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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약 9개 중 5개만 약가협상…생동재평가 등 영향

  • 이탁순
  • 2024-03-28 06:24:10
  • 현대, 보령바이오, 동국, 신풍, 한화 협상 진행
  • 경동, 더유, 지엘파마 제외…휴온스는 수출용 전환

입덧약 최초 허가제품 현대약품 <디클렉틴장용정>.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정부가 건강보험 급여화를 추진하고 있는 입덧치료제 업체 5개사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진행한다.

허가받은 9개 업체 중 4개사는 제외된 것이다. 이는 식약처에서 진행하고 있는 생동재평가 부담과 시장 환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공단과 업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3월 중순경 입덧치료제(피리독신염산염+독실아민숙신산염) 5개 품목에 대한 약가협상을 공단에 명령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60일 기한 내 해당 업체들과 약가 협상에 나서게 된다.

약가협상을 진행하는 5개 품목은 오리지널 현대약품 '디클렉틴장용정'을 포함해 보령바이오파마 '이지모닝장용정', 동국제약 '마미렉틴장용정', 신풍제약 '디너지아장용정', 한화제약 '프리렉틴장용정' 등이다. 식약처 허가를 받은 경동제약 디크라민장용정, 더유제약 이프더케어장용정, 지엘파마 파렌스장용정, 휴온스 아미렉틴장용정은 급여 등재에 나서지 않았다.

이들은 올해 진행되는 식약처 생동재평가 등 영향으로 급여 추진에 동참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휴온스 아미렉틴장용정은 이달 수출용으로 전환된 사실이 확인됐다.

다만, 지엘파마는 최근 생동재평가를 위한 생동계획서가 승인됐다. 지엘파마는 한화, 신풍, 보령, 더유 등에 수탁생산하고 있다. 이를 볼 때 지엘파마는 추후 생산에만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업계에서는 정부가 4월 총선 전 입덧약 급여를 통해 실적 달성을 홍보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4월 급여는 이미 물 건너 갔고, 협상 기한에 맞춰 합의가 이뤄진다면 6월 급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부는 입덧약 급여를 추진하면서 원가 등을 고려해 후발약이 등장해도 53.55%로 조정되지 않고, 후발약도 동일가 원칙과 상관없이 별도 금액을 산정하기로 했다. 이는 업체들이 급여 시 원가보전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정부에 주문한 내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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