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약 도네페질 가격경쟁... 최고가 1/4 제품도 등장
- 이탁순
- 2022-05-25 16:20:4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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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곳 넘는 업체가 경쟁...5mg 최고 2060원, 최저 500원
- 오리지널 아리셉트 위상은 여전...최저가보다 3~4배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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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월드제약은 오는 6월부터 자사 도네페질염산염 5mg 제품인 '도넬정5mg'을 종전 1223원에서 500원으로 상한금액을 인하한다.
도네페질염산염5mg 정제 125개 가운데 최저가다. 도네페질은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 점유율이 약 80%로 절대 강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치매에 가장 많이 쓰이는 약물이다 보니 2008년 특허만료 이후 국내 제약사들이 저마다 시장에 뛰어들었다.
100개 넘는 업체가 경쟁을 하다 보니 가격인하 제약사도 속출하고 있다. 도네페질염산염5mg 정제의 최고가는 현재 2060원이다. 이번에 아이월드제약이 500원까지 제품 상한금액을 인하함에 따라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는 4배 이상 벌어진 것이다.

이처럼 동일제품 간 가격차가 크지만,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오리지널 제품의 위상은 여전하다. 오리지널 에자이의 '아리셉트'는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이 860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아리셉트정5mg은 1902원, 아리셉트정10mg은 2265원으로 최저가보다 3~4배 비싸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도네페질은 치매치료 시 가장 많이 쓰이는 약제이기 때문에, 특허만료 이후 제약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국내 제약사들이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고 있는데, 오리지널약물은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에도 인지도가 커서 높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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