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일약품, 우량→중견기업부 강등…실적 부진에 발목
- 이석준
- 2022-05-16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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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 연평균 순익 30억 미만...자기자본이익률도 3년 연속 5% 이하
- 2013년 코스닥 우량기업부로 올라선 지 9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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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화일약품이 우량기업부에서 중견기업부로 변경됐다. 2013년 우량기업부로 올라선 지 9년 만이다.
실적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화일약품은 최근 3년 연평균 순이익이 30억원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외형은 전년 대비 13.4% 역성장했다.

화일약품이 우량기업부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일정 기준에 따라 우량기업부, 중견기업부 등으로 소속부를 나눈다. 정기 심사는 12월 결산법인 사업보고서 제출기한 만료일을 정기심사 기준일로 정한 후 5월 최초매매 거래일에 적용한다.
우량기업부는 정기 심사로 △기업 규모 △재무 및 건전성 요건을 본다.
기업 규모는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최근 6월 평균 1000억원 이상이다. 재무요건은 △자본잠식이 없고 △자기자본이익률(ROE) 최근 3년 평균 5% 이상 또는 당기순이익 최근 3년 평균 30억원 이상 그리고 △매출액 최근 3년 500억원 이상이다.
건전성 요건은 △최근 2년 내 상장적격성실질심사대상 결정 또는 최근 2년 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관련 부과벌점 4점 초과 또는 최근 2년 간 최대주주 3회 이상 변경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화일약품은 최근 실적 부진으로 재무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구체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최근 3년 평균 5% 이상 또는 당기순이익 최근 3년 평균 30억원 이상 항목이다.
화일약품 자기자본이익률은 2019년 2.68%, 2020년 1.78%, 2021년 1.54%다. 최근 3년 순이익 평균은 30억원을 넘지 못한 약 29억원이다.
화일약품 실적은 지난해도 좋지 못했다. 매출액(1236억→1070억)과 영업이익(46억→43억원)은 전년 대비 역성장했고 순이익은 30억원을 넘지 못했다.
시장 관계자는 "표면적으로 소속부는 기업간 등급보다는 특징을 알려주기 위한 장치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보 제공 확대 의미다. 다만 소속부 변경이 기업 특징인 만큼 등급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시선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일약품은 지난해 1월 11일 크리스탈지노믹스에서 다이노나 외 2인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그해 11월 17일에는 금호에이치티가 다이노나를 합병하면서 금호에이치티 외 3인으로 또 최대주주 교체가 이뤄졌다.
금호에이치티는 사실상 조경숙 화일약품 각자대표가 지배하고 있다. 조경숙 대표는 이스트버건디→오성첨단소재→에스맥→금호에이치티→다이노나→화일약품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꼭대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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