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소진에 팍스로비드 처방 중단...추가 공급에도 불안
- 정흥준
- 2022-03-03 17: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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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말부터 치료제 부족...이번주 약국별 수요량 따라 공급
- 확진자 증가에 처방 급증... 조제 많은 약국은 하루 15건 이상
- "불필요한 처방을 관리해야...복용 시기 놓친 뒤 처방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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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약사들은 확진자 증가에 따른 처방량 급증과 전담약국수 증가 등 이유로 공급 불안정이 계속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3일 지자체와 약국가에 따르면 치료제 재고 부족으로 일부 지역 병의원에서는 처방을 중단했다. 이에 지자체별로 약국 수요량을 파악해 50~80개씩 추가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한 전담약국들에도 골고루 치료제가 공급된다. 이주 순차적으로 약국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 A전담약국은 “약이 떨어져서 병원에서 처방을 중단했다. 재고가 있는 다른 지역에서 약을 받아 조제를 하다가 그마저도 어렵다고 해서 결국 조제를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최근 300개 수요 요청을 했는데 공급이 결정된 건 65개다. 곧 약국에 올 거라는 안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A약국은 “최근엔 하루 13~14건의 처방이 꾸준히 나왔다. 환자들 문의도 많다. 처방전을 끊었는데 혹시 약국에 오면 받을 수 있냐고 묻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5650명분을 확대 지정한 86개 약국에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평균 65개씩 배정되지만, 수요 편차가 있어 일부 약국에는 80개 이상을 공급받는다.
경기도도 마찬가지로 약국에 치료제를 추가 공급중이다. 기존 전담약국과 신규 지정약국에 순차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기존 전담약국들엔 4850명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마 3~4일 약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신규 약국 27곳에는 50개씩 총 1350명분이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전담약국들 중에는 공급난을 야기하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이뤄져야 처방 중단이 되풀이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 치료제 처방 대상은 60대 이상, 4050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인데 이중엔 불필요한 처방 건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발현 5일 이내 복용 시기를 놓친 환자들에게도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 B전담약국은 “집중관리군 중에서도 확진 후 보건소 업무처리가 늦어져 전담병원 배정을 바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불안한 환자들이 팍스로비드 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에 비대면 진료로 약을 받는데, 이중엔 무증상자도 있다”면서 “또 복용이 필요없거나 시기를 놓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B약국은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누구에게 먼저 투약하고, 그걸 누가 판단할 것이냐는 문제가 생긴 거 같다”면서 “보건의료인력과 행정인력들이 일반관리군보다 중증이행 위험이 높은 집중관리군에 더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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