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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여름특수 제품 희비...무좀약 늘고 설사약 줄어

  • 정흥준
  • 2021-07-26 11:44:13
  • 피부질환제품 코로나 영향 적어...모기기피제도 판매 증가
  • 외식·휴가 줄며 작년 대비 설사약·상비약 판매 감소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여름 특수 제품으로 하계시즌 판매량이 증가했던 제품들이 올해에는 희비가 나뉘고 있다.

무좀약과 모기기피제 등의 판매는 코로나 영향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여름 특수를 기록하며 약국 매출 증진에 기여하고 있었다.

특히 모기기피제와 가려움 완화 제품들의 판매량은 작년 보다 매출 증가를 체감하는 약국들이 다수였다.

인천 A약사는 "작년엔 여름에도 홈키트나 매트류나 정말 안 나갔었다. 그런데 올해에는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벌레 물리고 바르는 약들도 많이 찾는다"면서 "무좀약의 경우에도 작년보다 오히려 더 많이 나간다. 코로나에도 특별히 영향 받지 않는 품목들이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인천 B약사도 "많이 더워지다보니까 환자들도 점심시간대를 피해서 오전, 저녁으로 찾아올 정도다. 날이 더워지면 땀띠가 나고 피부가 짓무르는 환자들이 많다보니까 피부질환연고들은 많이 찾는다"고 했다.

B약사는 "무좀약의 경우에도 판매량이 꾸준히 나간다. 가려움이 있고 증상이 눈에 띄는데다 일반약도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다보니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모기기피제 등 관련 제품들은 코로나로 인해 내부 활동이 많아지는 이유 등으로 약국 판매가 꾸준했다. 일부 지역 약국가에서는 판매량이 급증하기도 했다.

경기 C약사는 "약국이 시골에 위치해 있어서인지 홈키파류가 엄청 많이 나가고 있다. 특히 농사하시는 분들은 박스 단위로 구입을 해가기도 한다"고 했다.

반면 여름휴가와 외식 등이 줄어들면서 설사약과 상비약 세트 등의 판매는 작년 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A약사는 "감기약은 정말 크게 줄어들었고, 설사약이나 가정상비약들도 판매가 줄어들었다”면서 "아무래도 외식을 하지 않고 휴가도 가지 않다보니까 상비약 세트나 설사약 판매가 줄어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A약사는 "숙취해소제나 피로회복제도 판매가 많이 줄어들었다. 식당들 운영이 제한되면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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