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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더위에 약국 여름특수 상품 매출 '기지개'

  • 김지은
  • 2020-06-07 19:15:13
  • 손발톱무좀치료제·땀억제제 예년보다 구매 시기 빨라져
  • 마케팅 효과로 특정 무좀치료 제품 매출 급상승
  • 팜페이몰 등 의약품 온라인몰 여름 기획 상품전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예년보다 빨라진 무더위에 약국의 여름 특수 상품 구매 시기도 앞당겨졌다.

8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땀 관련 제품, 무좀 치료제 등의 구매 빈도가 올라가고 있다.

원래대로면 7월은 돼야 판매가 늘어나는 계절상품이지만 몇 년 사이 여름 무더위 시기가 빨라지면서 이들 상품의 구매 시기도 앞당겼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달 말부터 낮 기온이 급격히 올랐고, 근래는 한낮에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근래에 약국에서 판매가 늘어난 대표적인 제품은 무좀 치료제다.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는데 더해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무좀균들이 활성화돼 손톱, 발톱 등의 무좀 유발률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연고 형 무좀 치료제 중에는 ‘1회로 효과’란 광고로 지명구매 빈도가 높은 라미실원스의 약진이 눈에 띄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무조날크림의 판매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네일카라 형태의 손발톱무좀 치료제도 지난달부터 판매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그간 풀케어가 손발톱무좀 치료제의 대표적인 제품이었다면 최근에는 무조날에스네일카라의 판매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땀 억제제, 다한증치료제 역시 구매 빈도가 올라가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그중 드리클로의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지명구매 비율이 높아졌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여름 더위가 워낙 길어지고 습해지다 보니 3~4년 전부터 여름 제품의 구매 시기가 5~6월로 빨라진 것 같다”면서 “그렇다 보니 관련 제품 주문이나 전진배치 시기도 5월 말 정도로 앞당겼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약국의 여름 특수 상품이 이전보다 줄기는 했지만, 특정 일반약 제품들이 가짓수도 늘고 마케팅도 활발히 하면서 판매는 확실히 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약사 전용 온라인몰들도 여름 관련 상품 기획전을 속속 진행하고 있다. 팜페이몰은 최근 모기퇴치 관련 시즌 상품을 대상으로 한 ‘Pre-summer 기획전’을 시작했다.

살충제와 모기기피제, 물린 후 진정제를 대상으로 관련 상품들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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