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제품부터 무좀약까지…여름특수 상품 품절사태
- 김지은
- 2020-07-17 15:30:0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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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더위·습한 날씨로 모기 급증…감염병 우려도 작용
- 모기기피·가려움 완화 일부 제품 약국 온라인몰서 품절
- 무좀 치료제 라미실원스 늘어난 수요·생산차질로 품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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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모기기피제, 벌레 물린데 바르는 가려움증 완화 제품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관련 제품의 수요가 늘어난 점은 유통 시장을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다. 의약품 온라인몰에서는 이미 일부 제품들은 품절 상태로 구매가 불가능한 상태이며, 일부 제품도 주문 가능한 수량이 소량으로 주문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 관련 제품 중 둥근머리 버물리겔25g와 50g, 버물리키드크림 15g, 써버쿨액은 대다수 의약품 온라인몰에서 현재 품절 상태로 주문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에서 모기 관련 제품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2~3년 만이라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최근 몇 년 사이는 여름철 무더위가 극심해 국내에서 모기의 증가세가 크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관련 제품의 판매 비율도 이전보다 떨어졌었기 때문이다.
그랬던 것이 올해는 여름이 워낙 빨리 찾아온 데다 크게 덥지 않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날씨의 영향 탓으로 6월 중순부터 모기가 급증한 것이다.
약사들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전염 불안감이 관련 제품의 판매율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도 보고 있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올해 특히 모기가 많은데 몇 년만 인 것 같다”면서 “요즘 또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워낙 많다 보니 모기기피 제품, 특히 어린이용 제품이 많이 나가고 써버쿨, 버물리 제품 판매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라미실원스는 데일리팜이 312곳 약국 대상 일반약 판매 순위를 확인한 결과 지난 5월부터 판매 순위가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달에는 판매 순위 100대 품목 중 18위를 차지하며 높은판매도를 증명하기도 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무좀 관련 제품의 수요가 올라간데다 라미실원스의 경우 최근에 생산 과정에서 일부 차질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수요는 늘었는데 공급이 달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유통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성분 다른 제품들이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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