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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코로나블루, 간헐적 변비 환자 늘어…"규칙생활 중요"

  • 정새임
  • 2021-05-04 06:00:16
  • 사노피, 다국가 대상 팬데믹과 라이프스타일 상관성 조사
  • 응답자 30% 코로나 이후 폭식·야식 빈번…한국인 45.5% 우울감
  • "달라진 식습관·정서, 변비와 연관…일반약·습관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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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생활 습관이 변화하면서 간헐적 변비 환자 사례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과 변비의 상관성을 담은 글로벌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는 아시아, 북아프리카, 유럽, 기타 국가 소속 인구 104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변화한 라이프 스타일을 묻는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 섭취, 폭식, 간식 또는 야식 섭취 등 사례가 코로나19 이후 본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폭식을 자주 한다고 밝힌 응답자 수는 코로나19 이전(12.03%)과 이후(29.99%)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 중독포럼 2020이 밝힌 코로나19 유행 이후 한국인 수면 패턴 변화, 우울감 변화 등의 표본 조사 결과도 공개됐다.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수면 패턴 변화를 묻는 설문에 38.9%가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또 같은 기간 우울감 여부를 묻는 설문에서는 45.5%의 응답자가 '늘었다'고 답했다. 과반에 가까운 이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서적 변화를 경험한 셈이다.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는 코로나19로 달라진 식습관 및 수면 패턴, 우울감 등이 변비 발생과 연관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유행 이후 변비를 처음 경험한 이들이 배변 횟수와 신체 활동, 운동량 감소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변비를 겪는 환자 중 여성 비율이 높았으며, 이들은 수분 섭취 부족, 신체 활동량 부족 현상을 보였다.

이동호 교수
서울대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간헐성 변비(Occasional Constipation)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생활 습관 교정 및 약물 치료로 충분히 개선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간헐적 변비란 정상 배변 활동에서 벗어난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수일, 수주에 걸쳐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갑작스러운 생활 환경 변화, 식단 변화, 급성 질환 발병, 진통 소염제 등 특정 약물 복용 등의 이슈로 간헐적 변비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일주일에 3번 미만으로 변을 보거나 변이 지나치게 딱딱하고, 수시로 배에 가스가 차고 더부룩하며 변을 보기 위해 힘을 많이 주어야 하는 경우라면 간헐적 변비를 의심할 수 있다. 이는 생활 환경 변화나 식단의 변화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때 일반의약품 복용 및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나 혈변, 빈혈, 체중 감소 등 대장의 기질적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병원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는 변비 개선을 위한 행동 수칙으로 '일주기 리듬'을 언급하며 이를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주기 리듬이란 24시간 하루 주기로 변화하는 생리학적, 생화학적, 행동학적 흐름을 말한다. 뇌의 시신경 교차 상핵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이 대장 운동 및 일주기 리듬을 조절한다는 설명이다. 일주기 리듬이 어떤 원인에 의해 무너질 경우 장 운동이 악화될 수 있다.

이때 크로노테라피라고 불리는 시간 치료 요법을 적용해 신체의 자연적인 활동 패턴을 유도하는 변비 치료가 가능하다.

코로나19와 변비에 대한 글로벌 리포트 전문은 데일리팜 팜트렌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의 둘코락스와 둘코락스 좌약은 비사코딜을 주성분으로 장내 근육에 직접 작용해 정상적인 일주기 리듬과 비슷한 추진성 운동을 유도해 장 운동력을 복원한다. 생체 리듬에 따라 작용하는 시간 치료 요법 제제로 수면 전 복용할 경우 아침 기상 시 장 운동 및 위장액 분비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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