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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일반약 가격 줄줄이 인상되자 업계에 경고

  • 강신국
  • 2019-05-30 21:52:02
  • "포장변경도 없는 일반약 인상 문제"...불매운동도 검토
  • 제약바이오협회에 업무협조 요청

올 상반기에 일반약 약국 공급가격이 줄줄이 인상되자 약사단체가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최근 몇몇 일반약 공급가격이 급등하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업무 협조를 요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약사회는 원료비 인상 등 원가 요인으로 인한 가격 인상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일부 일반약 가격 인상이 과도해 약국과 소비자 간 갈등을 초래하고 있어 자칫 약국에 대한 불신을 야기하고 일반약 활성화를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최소한의 조치도 없이 과도한 가격인상 품목은 원가 공개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필요시 불매 운동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범석 약국이사는 "포장 리뉴얼도 없이 가격만 올리면 어느 소비자가 순응할 수 있겠나'며 "소비자의 순응도를 고려해 점진적 인상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출하가격 조정 시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고 약국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약국에 충분한 사전 공지는 물론 소비자 홍보, 합리적인 인상률, 제품의 포장 변경 등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러한 조치는 기업과 소비자간 신뢰 제고를 위한 중요한 방안인 만큼 제약기업들이 꼭 이행할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협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만 다빈도 일반약 20여 품목의 공급가격이 올라, 약사는 물론 소비자에게 가격부담을 전가시킨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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