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또는 비용'...제약바이오, R&D 회계처리 제각각
- 이석준
- 2019-04-04 06: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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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로메드 83%, 셀트리온 68% 자산처리...한미약품 5%, 신라젠 0% 대조
- 같은 3상 단계에도 기업별 기준 천차만별...성분 논란 코오롱티슈진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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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약바이오 업계 무형자산 비중이 천차만별이다. 같은 임상 3상 단계에도 연구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놓는 곳과 비용(판관비)으로 처리하는 곳이 갈렸다.
바이로메드와 셀트리온은 연구개발비 대비 자산 처리 비중이 높은 반면 한미약품과 신라젠 등은 개발비를 비용처리 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인보사(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성분 논란으로 미국 3상이 잠정 중단된 코오롱티슈진은 연구개발비의 20% 정도를 무형자산으로 계상했다. 코오롱티슈진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인보사가 유일하다. 향후 인보사 조치에 따라 무형자산 비중이 달라질 수 있다.

기준은 명확해졌지만 여전히 업체별 회계 기준 처리는 제각각이다.
코오롱티슈진의 경우 지난해 267억원의 연구개발비 중 57억원을 무형자산으로 계상했다. 전체의 21.35%다.
4월 1일 사업보고서 기준 코오롱티슈진의 2017년도 무형자산 비중은 0%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지난해 코오롱티슈진의 무형자산 비중은 전년대비 21.35%p 상승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서 무형자산 비중이 3분기 누계 기준 85.88%라고 공개했다. 다만 금융당국 발표 후 회계 기준 변경 작업으로 이번 사업보고서에서는 수치가 변동됐다. 2017년도 무형자산 비중도 93.21%서 0%로 수정됐다.
코오롱티슈진 무형자산 비중은 향후 인보사 성분 논란 후속 대책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현재 인보사 미국 3상은 잠정 중단된 상태다. 3상이 중단될 경우 무형자산 비중은 축소될 수 밖에 없다.
같은 3상, 연구개발비 비용 처리 제각각
바이로메드와 신라젠은 핵심 임상 물질이 3상에 있지만 회계 처리 기준은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양사의 지난해 연구개발비 무형자산 비중은 바이로메드 83.33%, 신라젠 0%다.
바이로메드는 VM202(당뇨병성신경병증) 3상 최종 결과, 신라젠(간암)은 3상 중간 결과인 펙사벡 무용성평가를 올해 발표될 예정이다.
같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하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난해 연구개발비 대비 무형자산 비율은 각각 68.51%, 30.71%를 보였다.
이외도 일양약품(47.31%), 삼천당제약(28.57%), 강스템바이오텍(17.89%), 메디톡스(13.57%), 녹십자(12.13%), 한미약품(7.98%) 등의 순으로 무형자산 비중을 보였다.
대웅제약, 종근당, 한독, 제넥신 등은 연구개발비를 100% 비용처리했다. 제넥신의 경우 금융당국 새 지침 이후 업계 최상위 수준의 무형자산 비중을 2018년을 비롯해 수년치를 모두 0%으로 소급 적용했다.
한편, 연구개발비 무형자산 또는 비용 처리는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무형자산 계상시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비용 처리는 판관비로 분류돼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진다. 단 무형자산으로 놓았던 프로젝트가 실패할 경우 그간 누적 무형자산이 비용으로 변경돼 한번에 큰 손실을 떠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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