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제약, 가족경영체제 돌입…창업주 딸 대표 선임
- 이석준
- 2018-12-24 12:15:28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정미근 사임으로 홍재현 오너 2세 체제로…9.31% 보유 2대 주주 '승계 수순'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신일제약이 오너 2세 체제에 돌입한다. 창업주 홍성소 회장(80) 딸 홍재현 부사장(47)이 대표이사 신규선임됐다. 2010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를 가동한 신일제약은 8년 만에 오너 체제로 복귀하게 됐다.

신일제약은 지난 8년간 전문경영인을 체제를 가동했다. 김영상 현 부회장(71)이 2010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정미근 현 사장(40)이 2014년 1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이번 대표이사직 변경은 가업 승계로 볼 수 있다.
홍 부사장은 창업주 홍성소 회장의 딸이다. 동덕여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신일제약 재직기간은 올 3분기 말 기준 18년 6개월이다.
홍 부사장은 올해만 3차례(4월 2차례, 5월 한차례) 회사 지분을 늘리면서 회사 지분율이 9.31%까지 늘렸다. 홍성소 회장 17.3%에 이어 2대 주주다.
홍 회장이 80대 고령이라는 점에서 홍 부사장의 지분 확대는 경영 승계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홍 회장 2세 중 아들은 없다.
홍 부사장의 대표 선임으로 신일제약의 가족 경영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홍성소 회장 일가는 회사 주요 보직을 맡고 있다. 상근 등기임원 중 절반가량은 홍 회장 일가다. 미등기임원 주요 보직에도 홍 회장 동생과 친인척이 포진해 있다.
홍성소 회장(등기임원, 총괄), 홍승통 부회장(미등기임원, 총괄), 홍재현 부사장(등기임원, 총괄), 홍현기 상무이사(43, 미등기임원, 영업본부장), 홍석윤(40, 미등기임원, 영업) 등이다.

홍 회장 및 특수관계인은 43.76% 회사 지분을 보유 중이다. 소액주주는 37%다. 5% 이상 주주도 홍성소 17.3%, 홍재현 9.3%, 홍석국(홍 회장 형 전 신일제약 대표) 6.5% 등 모두 홍 회장 일가다. 슈퍼 개미 정성훈 씨는 2017년 12월 12일 신일제약 주식 처분 공시를 통해 지분율이 종전 8.35%에서 3.98%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오너 일가의 재직 기간도 길다. 홍성소 회장 46년 11월, 홍승통 부회장 46년 7월, 홍재현 부사장 18년 6월, 홍현기 상무이사 11년 3월, 홍석윤 이사 5년 4월이다. 신일제약 경영에서 오너 일가의 영향력이 컸음을 알 수 있다.
관련기사
-
'견고한 가족경영' 신일제약, 수출 비중 2%·수익성 부진
2018-09-13 06:30:10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작년 국산신약 생산액 8천억...케이캡·펙수클루·렉라자 최다
- 2셀트리온 ARB+CCB 시장 공략...이달디핀 1월 등재
- 3모기업 투자 부담됐나...롯데그룹, 호텔도 바이오 지원 가세
- 4[기자의 눈] 제네릭 옥죈다고 신약이 나오나
- 5[특별기고] 조제→환자 안전…미국서 확인한 약사 미래
- 6"14일 이내 심판청구 우판 요건, 실효성 약화 요인"
- 7정부, 보정심 가동...2027년 이후 의대 증원규모 논의
- 8'빔젤릭스' 염증질환 적응증 확대…생물의약품 경쟁 본격화
- 9AI보다 장비부터…스몰머신즈가 택한 진단의 출발점
- 10한미, 로수젯·다파론패밀리, 당뇨병 환자의 지질·혈당 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