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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블린사이토', 소아 환자 대상 급여확대 시동

  • 어윤호
  • 2018-04-24 06:22:50
  • 목요일 약평위 상정…18개월 추적 연구서 환자 51% 완전관해 유지

블린사이토, 목요일 약평위에서 급여 적정성 여부 판가름

암젠의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블린사이토가 소아 대상 급여 문턱에 선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암젠의 블린사이토(블리나누토맙)이 오는 목요일(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 약은 2015년 12월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전구 B세포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ALL, Acute Lymphoblastic Leukemia)치료제로 허가받았는데, 경제성평가 면제 제도를 통해 2016년 10월 1일자로 성인 환자 치료에 대해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예정된 약평위에서는 2017년 5월 확대된 소아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에 대해 적응증에 대한 급여적정성 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소아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은 재발 시 장기 생존율이 20%에 불과하고 치료 예후도 급속도로 악화되는 질병으로,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인 치료가 절실한 영역이다.

특히 소아 ALL로 인한 환자의 생존 기간은 73년에 달하며, 소아 ALL 환자는 완치 후 지속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더욱 많은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발 또는 불응성 소아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치료 옵션은 제한적이다.

현재 재발 또는 불응한 소아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는 이다루비신, 시클로포스파미드, 빈크리스틴, 덱사메타손을 병용하는 항암화학요법을 사용한다. 에볼트라가 3차 이상 치료에서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2차 이상 치료에서 사실상 블린사이토가 유일한 옵션인 셈이다.

블린사이토는 소아 ALL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허가 임상에서 전체 환자의 약 39%가 블린사이토 치료 2주기 내 완전관해(CR, Complete Remission)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블린사이토는 미국혈액학회(ASH,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등 학술대회에서의 추가적인 임상 데이터 발표를 통해 소아 ALL 환자에 대한 새로운 임상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ASCO에서 발표된 블린사이토의 리얼월드 데이터에 따르면, 2회 이상 재발을 경험했거나(전체 환자의 60%) 조혈모세포이식 이후에도 질병이 재발한(전체 환자의 50%) 초고위험군 소아 ALL 환자들을 다수 포함한 전체 환자의 63%가 블린사이토 치료 2주기 만에 완전관해(CR)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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