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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환부채 셀트리온 4169억 '최다'…동화약품 0원

  • 이석준
  • 2018-04-05 06:29:50
  • 제약-바이오기업 20곳 분석, 삼성바이오에피스-한미약품도 차입금 상환 부담

셀트리온의 올해 상환 부채(단기금융부채)가 416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액 상위 20개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수치다. 단 셀트리온의 단기금융부채는 2015년부터 해마다 600억~700억원씩 감소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무차입 경영을 이어갔다. 20개 기업 중 유일하게 1년내 상환 차입금이 제로를 기록했다. 단기금융부채는 1년내 만기일이 도래하는 단기차입금, 유동성장기차입금, 사채를 더한 금액으로 산출했다.

5일 사업보고서(연결기준)에 따르면 2017년 12월 31일 현재 셀트리온의 단기금융부채는 4169억원(단기차입금 3223억원)으로 20개사 중 규모가 가장 컸다.

부채 규모는 조사 기업 중 1위지만 상환은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올해 기초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4192억원에 달하고 지난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이 5166억원으로 현금 창출 능력도 우수하기 때문이다. 램시마 등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매출도 갈수록 늘고 있다.

셀트리온의 단기금융부채도 해마다 줄고 있다. 2015년말 5405억원에서 2016년말 4710억원, 2017년말 4192억원으로 감소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은 올해 상환 부채가 각각 3022억원, 2785억원을 기록했다.

두 기업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갚아야할 차입금이 늘었다. 글로벌 진출이 목전에 오면서 비용 소모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양사는 국내외 영업활동으로 차입금 상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단기차입금의 경우 연장 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일양약품(1474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387억원), 동아에스티(1204억원) 등은 올해 상환 부채가 1000억원을 넘어섰다.

동화약품은 무차입 경영을 이어갔다. 동화약품은 선대 회장시절부터 외부자금 조달보다 스스로 커야 한다는 경영 원칙을 따르고 있다.

삼진제약(40억원)과 GC녹십자(60억원), 동국제약(95억원) 등은 단기금융부채가 100억원 밑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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