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팜 Live Search 닫기
"아시아도 ASCO 같은 학회가...한국, 주도권 가져야"
인터뷰 | 대한암학회 김열홍 이사장
안경진 기자 2017-06-20 06:14:59 |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0
  •  


 ▲ 김열홍 이사장
암 전문의들에게 6월은 바쁜 달이다. 이달 초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17) 발표를 위해 시카고에 다녀온 대한암학회 김열홍 이사장(고대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도 어느 때보다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한암학회가 2년 전 발리에서 유치했던 제24차 #아시아태평양암학회(24th Asia Pacific Cancer Conference, APCC 2017)가 목전에 다가왔기 때문이다.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30개국 2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2000명 넘는 인원이 사전등록을 마친 상태다.

산업계에서도 로슈, 아스트라제네카, MSD, 노바티스, BMS 같은 다국적사들부터 보령제약, 종근당, 제일약품 등 국내 기업에 이르기까지 20여 곳이 후원사로 참여할 만큼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올해는 암 연구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암연구협회(AACR)의 마가렛 포티(Margaret Foti) 회장의 초청강연이 마련돼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APCC 2017 조직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열홍 이사장은 "대한암학회와 AACR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시아 지역의 암학회를 통합하고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가져오는 중요한 시기다. 아시아에서도 ASCO 같은 영향력 있는 학술행사가 나올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3번째 서울대회…"아시아 암학회 통합 계기로"

아시아·태평양암연맹(APFOCC)이 주최하는 APCC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건 1987년과 2005년 서울 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 1973년 일본 도쿄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운영되다 보니 어느덧 24회차가 됐다.

그럼에도 이번 대회가 남다른 의미를 갖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리나라가 아시아 지역의 암연구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갖춰졌기 때문이다.

우선 2005년 당시 대회장을 맡았던 연세의대 노재경 명예교수가 APFOCC 사무총장을, 노동영 현 대회장(서울의대)이 회장을 역임 중이고, 지난해부턴 김열홍 이사장도 아시아임상종양학회(ACOS) 회장을 맡고 있다. 여기에 국제항암연맹(UICC)과 AACR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기대감을 고조시키기엔 충분해 보인다.

대외적으론 전 세계 인구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암관리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우리나라의 역할도 덩달아 커져가고 있다.

이달 초 국내 최초로 출범한 정밀의료사업단을 이끌게 된 김 이사장은 이러한 책임감을 실감하고 있었다.

김 이사장은 "정밀의료사업이 국가프로젝트로 시작되는 시기에 서울에서 권위있는 학회가 열리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정진엽 장관이 직접 개회식 축사를 맡는 등 보건복지부에서도 적극 후원하고 있다. 항암제 개발에 뜻을 두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의 참석률도 한결 높아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ACOS와 APFOCC 본부가 모두 한국에 있게 된 만큼, 아시아 지역의 암학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싶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김 이사장은 "아시아 암연구의 주축을 이루는 두 단체가 하나로 통합되면 격년제로 진행되던 행사가 정례화 되면서 아시아 연구자들의 목소리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시아에서 진행된 임상데이터나 중요한 연구 결과가 아시아학회에서 발표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적극 개진할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아시아 암학회 주도권…"단연코 한국이 가져와야"

올해 APCC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암치료 표준 구축(Building the Asia Pacific Standard of Cancer Care)'이란 주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에 걸맞게 학술 세션도 풍성한데, 진행되는 심포지엄만 무려 230여 개에 달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단체인 국제항암연맹(UICC) 글로벌 본부와 아태지부가 협력하는 지도자 모임도 마련됐다.

하지만 참여하는 국가간 의료의 질 차이는 아시아 지역이 하나로 뭉치는 데 상당한 허들로 작용하고 있다.

지역, 국가별 수준이 비슷하게 유지되는 미국, 유럽과 달리 아시아 국가들은 암진단이나 치료 수준이 천차만별. 일본처럼 탈아시아를 표방하는 선진국이 존재하는가 하면 필리핀이나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같이 우리나라의 70년대 시절을 방불케 하는 저개발 국가들도 수두룩하다.

APCC 2017 조직위원회가 저개발국가의 암 전문가 양성을 위해 11개의 교육세션을 별도로 구성한 이유다. 암 진단과 치료, 예방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의 선진사례를 전파하는 한편, 주니어 연구자들끼리 네트워킹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전반적인 의료의 질을 끌어올리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 모임이 차츰 자생력을 갖추게 되면 세계적인 임상시험 유치는 물론, 거꾸로 제안하고 아시아에 맞는 치료 및 정책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심점은 단연 한국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김 이사장은 "4월에 열린 AACR 2017 당시 우리나라의 참석규모가 전 세계 2위였다. 그만큼 국내 연구자들의 열정과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의미"라며, "AACR 마가렛 포티 회장이 한국의 대형암센터를 시찰하고 싶다고 제안한 것도 그러한 배경과 관련이 깊다"고 소개했다.

마가렛 포티 회장은 이번 방한기간 중 연세암병원과 국립암센터를 방문하고, 국내 암병원 센터장들과 좌담회를 갖게 된다. 내년에는 대한암학회와 AACR 공동심포지엄이 예정됐는데, 이를 정례화 하자는 제안도 내놓을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아시아에서는 이미 우리나라가 암 연구와 임상 분야 맹주에 속한다"며, "AACR과 지속적인 접점을 마련해 아시아 암학회의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의미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안경진 기자 (kjan@dailypharm.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일반약 판매가 정보
2017년 07월 (울산-경남지역 약국 47곳)
제품명 최저 최고 평균
둘코락스에스정(20정) 4,500 5,000 4,789
훼스탈플러스정(10정) 2,000 2,500 2,399
삐콤씨정(100정) 20,000 30,000 24,814
아로나민골드정(100정) 24,000 28,000 25,428
센트룸어드밴스정(100정) 36,000 38,000 37,500
센트룸어드밴스실버(100정) 38,000 45,000 40,600
마데카솔케어연고(10g) 5,000 6,500 5,874
후시딘연고(5g) 3,500 4,500 3,596
겔포스엠현탁액(4포) 3,000 4,500 3,391
인사돌플러스정(100정) 25,000 35,000 29,386
이가탄에프캡슐(100정) 22,000 25,000 23,763
복합우루사(60캡슐) 22,000 27,000 24,000
타이레놀ER(10정) 2,000 2,500 2,380
지르텍정(10정) 4,000 5,000 4,403
써큐란연질캡슐(300캡슐) 40,000 40,000 40,000
게보린정(10정) 2,500 3,000 2,869
니조랄액(100ml) 10,000 12,000 11,485
비코그린에스(20정) 3,500 4,500 3,845
스트렙실(8정) 3,500 5,000 3,973
게비스콘페퍼민트(4포) 4,000 5,500 4,786
라미실원스(4g) 15,000 18,000 16,271
오트리빈(10ml) 7,500 9,000 8,338
카네스텐크림(20g) 8,500 10,000 8,891
베로카발포정(30정) 18,000 20,000 19,471
전문컨설팅
독자의견
0
익명의견 쓰기 | 실명의견쓰기 운영규칙
닫기

댓글 운영방식은

댓글은 실명게재와 익명게재 방식이 있으며, 실명은 이름과 아이디가 노출됩니다. 익명은 필명으로 등록 가능하며, 대댓글은 익명으로 등록 가능합니다.

댓글 노출방식은

댓글 명예자문위원(팜-코니언-필기모양 아이콘)으로 위촉된 데일리팜 회원의 댓글은 ‘게시판형 보기’와 ’펼쳐보기형’ 리스트에서 항상 최상단에 노출됩니다. 새로운 댓글을 올리는 일반회원은 ‘게시판형’과 ‘펼쳐보기형’ 모두 팜코니언 회원이 쓴 댓글의 하단에 실시간 노출됩니다.

댓글의 삭제 기준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제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상용 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 근거 없는 비방·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

    특정 이용자 및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적인 내용의 글 및 직접적인 욕설이 사용된 경우

    특정 지역 및 종교간의 감정대립을 조장하는 내용

    사실 확인이 안된 소문을 유포 시키는 경우

    욕설과 비어, 속어를 담은 내용

    정당법 및 공직선거법, 관계 법령에 저촉되는 경우(선관위 요청 시 즉시 삭제)

    특정 지역이나 단체를 비하하는 경우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여 해당인이 삭제를 요청하는 경우

    특정인의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전화, 상세주소 등)를 무단으로 게시하는 경우

    타인의 ID 혹은 닉네임을 도용하는 경우

  • 게시판 특성상 제한되는 내용

    서비스 주제와 맞지 않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경우

    동일 내용의 연속 게재 및 여러 기사에 중복 게재한 경우

    부분적으로 변경하여 반복 게재하는 경우도 포함

    제목과 관련 없는 내용의 게시물, 제목과 본문이 무관한 경우

    돈벌기 및 직·간접 상업적 목적의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

    게시물 읽기 유도 등을 위해 내용과 무관한 제목을 사용한 경우

  •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 기타사항

    각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미리 공지한 경우

    기타 법률에 저촉되는 정보 게재를 목적으로 할 경우

    기타 원만한 운영을 위해 운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

  • 사실 관계 확인 후 삭제

    저작권자로부터 허락받지 않은 내용을 무단 게재, 복제, 배포하는 경우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경우

    당사에 제공한 이용자의 정보가 허위인 경우 (타인의 ID, 비밀번호 도용 등)

  • ※이상의 내용중 일부 사항에 적용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으실 수도 있으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이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으로 판단되거나 데일리팜 서비스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선 조치 이후 본 관리 기준을 수정 공시하겠습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데일리팜 운영자에게 연락주십시오. 메일 주소는 dailypharm@dailypharm.com입니다.

등록
등록
최신순 찬성순 반대순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사업제휴 | 뉴스제공 안내 | 기사제보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 보호정책 | 법적고지 |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주소: 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 167 테라타워 A동 1114~1115호(문정동 651)| 전화 : 02-3473-0833 |팩스 : 02-3474-0169 |등록번호 : 서울아00048
발간일 : 1999.6.1  |  등록일 : 2005.9.9  |  발행·편집인 : 조광연  |  Contact dailypharm@dailypharm.com for more information
데일리팜의 모든 콘텐츠(기사)를 무단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