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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머

진료비 청구포털 보편화…요양기관 연 164억 절감

  • 김정주
  • 2014-09-25 12:28:02
  • 병의원·약국 10곳 중 9곳 이용…자체점검기능 확대 시너지

진료비청구포털이 요양기관 대부분에 확산돼 개시된 지 3년만에 10곳 중 9곳 이상이 사용할만큼 보편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청구포털은 심평원이 '전자 청구 무료화'를 선언하고 2011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웹 방식의 서비스로, 요양기관에서 청구S/W를 이용해 심평원에 급여비용을 청구할 때 사용하는 전산 매개체다. 이 시스템은 보급 초기만해도 요양기관의 정보를 독점하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일선 요양기관의 오해를 사거나 실시간 오류 수정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요양기관 불편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심평원에 따르면 특히 서비스 초기,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서 청구를 잘못할 경우 실시간 오류를 잡아내거나 정정하려할 때 요양기관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 떨어진다는 진단으로, 심평원은 그간 청구오류점검 서비스(MCPoS)를 확대 개발해왔다.

서비스 개시 1년 뒤인 2012년 173항목으로 시작했던 청구오류점검 항목은 지난해 183항목, 올해는 200항목 이상으로 대폭 늘렸다.

문제가 발생할 때 요양기관에서 심평원에 의뢰할 필요없이 자체적으로 PC 안에 전용 프로그램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기능도 확장시켰다. 실시간 보완으로 인력이나 시간이 줄어들면서 효용성이 높아진 것이다.

성능 개선과 함께 심평원은 요양기관 현장방문과 설명회, 안내문 등으로 지속적인 보급활동을 병행한 결과 가입률, 즉 요양기관 이용률이 대폭 증가했다.

먼저 청구 오류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민간 업체에서 사용하는 EDI보다 2.5% 줄었고 가입률은 91% 수준으로 늘었다.

이는 요양기관 소모비용 절감으로 나타났는데, 2012년 117억 절감, 지난해 164억 절감을 기록해 절감치는 계속 누적되고 있다.

요양기관이 민간 업체에 비용을 지불해왔던 전송료와 전용회선 사용료 등이 무료로 제공되면서 이 부분까지 계산하면 약 1800만원의 전송비용이 추가로 절약된 것으로 분석된다.

심평원은 향후 요양기관 자체 점검 기능을 개발해 계속 확대하는 한편 요양기관 맞춤형 설명회와 현장방문 등으로 시스템 효과를 더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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