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품 일련번호 준비 미적미적…시스템 구축 시급
- 이탁순
- 2014-08-04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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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2D바코드 사용업체 재투자 해야할 판...도매도 불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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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약·유통업계는 도입 부담과 제도유예 기대로 환경구축에 늦장을 부렸던게 사실이다.
더구나 세부적인 일련번호 시행 방안이 올해 하반기에나 나오면서 일부 중소업계는 기반시설 마련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내년 일련번호 시행이 확정됐지만, 기반 시스템 마련조차 준비가 안 된 기업들이 많다.
특히 제조번호와 유통기한 정보만 담은 2D 바코드를 생산하는 제약회사 가운데 사전 시스템 구축이 안 된 업체들이 수두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추가로 일련번호를 넣을 수 있도록 사전에 소프트웨어와 설비를 갖춰 확장성을 높인 제약회사들은 추가 부담이 없지만, 그냥 프린트만 갖고 있는 기업이라면 설비부터 다시 세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제약사들은 일련번호 도입과 관련해 내부 전문 인력이나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외부업체에 시스템 구축을 맡기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러나 외부업체들도 의약품 분야의 일련번호 도입에는 전문적이지 않아 시스템 구축 이후에도 오류가 많다는 게 제약업계의 주장이다.
앞서 관계자는 "전문가래야 봤자 IT나 자동차 분야 인력인데, 이들은 복잡한 의약품 생산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해 전면에 나서지 않는다"며 "최근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들은 외국에서 설비수입을 하던 비전문가들"이라고 우려했다.
기본적으로 일련번호 정보가 담겨 있는 RFID 기반 제조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설비구축에 부담이 적다. 하지만 유통환경이 받쳐주지 않아 투자 대비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다.
한미약품은 RFID 유통 환경의 시스템 구축을 위해 도매업체들이 RFID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온라인팜 거래 도매업체에 간이 리더기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지만, 도매업체들의 부족한 관심으로 애를 태우고 있다.
한재종 한미약품 IT 이사는 "일련번호 도입은 전세계적인 흐름인데 반해 여전히 국내 업계는 흐지부지될 거라는 안일한 인식을 갖고 있다"며 "현재 우리 기술로 소프트웨어가 구축돼 있는데다 설비도 갖춰져 있지만 기업의 활용 의지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의약품 일련번호 도입은 IT 기술을 활용해 유통경로를 정확히 파악해 근본적으로 환자 안전관리에 방점을 두고 있는 제도다.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도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등 일부 국가는 요양기관에서도 일련번호 관리가 시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속도라면 일련번호 도입이 의약품의 유통경로만 파악하는데만 활용되고, 정작 도입 취지인 환자 안전관리는 요원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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