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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김지윤 부문장 선임…뷰티·건기식 브랜드 강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동화약품이 뷰티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전략 강화를 위해 신임 생건마케팅부문장에 김지윤 이사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생건마케팅부문은 생활건강본부 산하 조직으로, 뷰티마케팅팀과 건기식마케팅팀을 총괄한다. 김 이사는 앞으로 동화약품의 뷰티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전략과 마케팅 업무를 맡는다. 김 이사는 뷰티 업계에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을 이끌어 온 전문가다. 2008년 LG생활건강 색조 BM 파트장을 시작으로 셀트리온스킨큐어, 에이블씨엔씨 미샤 등을 거치며 색조와 스킨케어 등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했다. 2020년에는 종근당건강 화장품사업부문 이사로 합류해 제약 계열사의 화장품 사업을 이끌었다.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2018년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화장품 상품기획 전략과정 집필에도 참여했다. 김지윤 동화약품 생건마케팅부문장은 "129년 역사의 동화약품에서 생건마케팅부문을 이끌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뷰티와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소비자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2026-06-29 14:04:30황병우 기자 -
심평원 약제관리실장에 이소영...성과평가실장 김국희[데일리팜=정흥준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에 이소영(중앙대 약대, 55) 희귀·중증질환성과평가실장이 임명됐다. 희귀·중증질환성과평가실장은 파견교육 근무를 마친 김국희 전 약제관리실장이 맡는다. 심평원은 내달 1일자로 1급 승진·전보 인사발령을 냈다. 발령된지 6개월이 된 실장들도 대거 교체된다. 지난 1월부터 약제관리실장을 맡아 약가제도 개편 실행을 위한 실무를 이끌어 온 김종봉 실장은 전남광주본부장으로 이동한다. 새로 약제관리실을 맡는 이소영 실장은 약사 출신이다. 중앙대 약대를 나와, 서울대에서 임상약리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심평원에서는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 성과평가실장 등을 역임해 왔다. 또 과거 약가관리부 약가제도개선TF 팀장, 약제등재부장을 맡으며 약제관리 업무 경험이 두터운 실무자다. 신속등재 도입으로 중요도가 커진 희귀·중증질환성과평가실에는 김국희 전 약제관리실장이 돌아온다. 김국희 실장도 약사 출신으로 동덕여대 약대를 나왔다. 약제관리실 신약등재부장, 약제관리실장 등을 맡고 지난 1월 파견교육 전보가 난 바 있다. 한편, 이번 1급 인사에서 정선호 홍보실장, 김미경 심사기준실장, 홍미야 심사관리실장, 김동길 조사운영실장 등이 승진했다. 전보에서는 임상희 DUR관리실장, 박정혜 급여관리실장, 최금희 급여전략실장, 신소연 급여조사실장, 양성준 인재경영실장 등이 발령됐다.2026-06-29 13:41:14정흥준 기자 -
은평구약, 마약 예방 홍보용 부직 봉투 제작 캠페인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임기민)는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기념해 오늘(29일) 오전 10시 약사회 관 회의실에서 은평구보건소와 함께 마약 예방 홍보용 부직 봉투 제작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범죄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약사회는 ‘마약류 익명검사는 보건소에 문의하세요. 24시간 마약류 상담센터 1342'라는 안내 문구를 담은 부직 봉투를 제작, 마약 예방 홍보 매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당 봉투는 향후 정기총회와 연수교육 등 회원 약사들이 참석하는 행사에서 배포될 계획이다. 임기민 회장은 "마약류 오남용 예방은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홍보용 부직 봉투가 주민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기민 회장, 은평구보건소 박여경 팀장, 김은주 계장, 김정은 주무관이 참석했다.2026-06-29 13:37:57김지은 기자 -
명문제약, 탈모치료제 성장 본격화…다모케어 올해 50억 기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문제약이 탈모치료제 다모케어정(피나스테리드 1mg)의 성장세를 발판으로 탈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상반기 국내 판매가 지난해 연간 실적을 이미 넘어선 가운데 하반기 해외 수출과 신규 거래처 확대가 더해지면서 올해 매출은 약 5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모케어정은 지난해 국내 11억5000만원, 수출 3억5000만원 등 총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당시 회사는 올해 3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예상보다 판매 증가 속도가 빨라 목표를 웃도는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판매 실적은 약 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국내 연간 판매 실적을 크게 넘어섰다. 여기에 하반기 예정된 아시아 지역 수출이 본격 반영되고 신규 거래처 확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전체 매출은 약 50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국내에서는 기존 유통망 확대와 함께 신규 거래처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판매 기반이 지속적으로 넓어지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예정돼 있어 국내외 매출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갖춰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명문제약은 다모케어정을 시작으로 탈모 치료 분야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다모케어정과 함께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탈모 관련 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다모케어정은 제품력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해외 수출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현재 후속 탈모 제품군도 준비하고 있어 단일 품목을 넘어 종합 탈모 치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6-29 13:29:52이석준 기자 -
강서구약, 발달장애인 보호시설에 상비약·구호물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이신성)가 발달장애인 보호시설인 교남소망의집을 방문해 상비의약품과 영양제, 재사용 의류 등 구호 물품을 기탁했다. 구약사회는 26일 교남소망의집을 찾아 회원 약국이 기증한 물품을 전달했다. 올해는 의약품과 영양제 외에 재사용 의류도 포함돼 환경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는 취지가 더해졌다. 이신성 회장은 "회원 약국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동참 덕분에 올해도 뜻깊은 나눔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전달된 영양제와 상비약, 의류 등이 건강 관리와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을 내밀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꾸준히 호흡하며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교남소망의집 원장은 "매년 변함없이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시는 강서구약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증받은 물품들을 시설 내 장애인분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달식에는 이신성 회장, 윤지연 여약사담당 부회장, 전휴선 부회장, 신관호 강서약우회장이 참석했다.2026-06-29 13:24:17강혜경 기자 -
"OD파티 막자" vs "약사만 족쇄"…일반약 관리 강화 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창고형약국 확산과 청소년 일반의약품 오남용(OD), 졸음운전 유발 의약품, 슈도에페드린 악용 사례 등이 잇따르면서 약국 일반의약품에 대한 별도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논의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제도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운영 과정에서 약국 현장의 행정부담과 처벌 위험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면서 약사사회 내부에서도 찬반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28일 열린 경기도약사회 정책토론회에서는 '약국 내 일반의약품 안전성 확보 방안'이 하나의 의제로 다뤄졌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경기도약사회 정책위원회는 창고형약국과 같은 일반의약품 대량 진열·판매 방식이 소비자의 충동구매와 의약품 오남용을 유발하고 충분한 복약지도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단순 의약품 관리 문제를 넘어 약사의 전문성과 복약지도 기능이 약화되고 소비자가 의약품을 일반 소비재처럼 인식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일반약 중 일부를 별도로 관리하는 '안전관리 대상 일반의약품' 제도 도입 필요성을 제시했다. 복지부 약사법 50조 개정 공감…"안전관리 대상 일반약 지정" 실제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복지부에서도 약사법 제50조 개정을 제안한 상태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복지부에서 약사법 50조에 중점관리 또는 안전관리 대상을 별도로 지정하는 내용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며 “약사회 내부에서도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위 규정에서 어떤 약물을 대상으로 할 것인지, 대상 약물에 어떤 의무를 부여할 것인지 등에 대해 현재 논의가 진행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약국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약사회와 복지부가 일반약 관리안을 마련하는 것이 최근 발의된 '일반약 복약지도·판매기록 의무화법'에 대안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약사회 설명이다. 경기도약사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관련 제도 운영 방식으로 약사법 제50조에 '안전관리 대상 일반의약품'을 신설하고, 대상 품목은 고시로 지정하며 판매방식과 복약지도 기준 등은 시행규칙에서 별도로 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구체적인 대상 품목과 운영기준은 별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명시했다. 후보군으로는 해열진통제, 1세대 항히스타민제, 코데인 함유 진해거담제, 다이어트 보조제, 외용 스테로이드제, 수면보조제 등이 예시로 제시됐다. 영국의 Pharmacy(P) 의약품, 미국의 Behind-the-Counter 제도 등 해외 관리체계도 참고 사례로 검토 대상에 올랐다. "국민 안전 공감하지만…약사만 새로운 의무" 반면 이날 토론에서는 약사들의 우려도 적지 않았다. 가장 큰 쟁점은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부담이었다. 안전관리 대상 일반약이 지정될 경우 판매 때마다 추가 복약지도와 기록 의무가 생기고, 대상 품목 변경에 따른 지속적인 모니터링, 진열 재배치, 판매기록 관리, 위반 시 행정처분과 형사처벌 가능성 등 새로운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이유에서다. 실제 토론에서도 일부 참석자들은 "회원 약사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자칫 약사들이 스스로 새로운 규제를 만드는 결과가 될 수 있고 현장에서는 처벌 규정이 가장 큰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도약사회 역시 이런 부담을 인정하면서 표준 복약지도 체크리스트 제공, POS 자동기록 시스템 연계, 제도 시행 유예기간, 위반 시 단계적 행정처분, 소규모 약국 비용 지원 등의 보완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일부 약사들은 정책 방향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한다. 정부가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은 품목 확대와 판매기준 완화를 추진하면서 정작 약국에서 판매되는 일반의약품에는 새로운 관리 의무를 부여하는 것은 정책 방향이 상반된다는 것이다. 일반약 오남용 예방과 국민 안전 강화라는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안전관리 대상 선정 기준과 약국의 행정부담을 최소화하는 장치가 함께 마련되지 않는다면 현장 수용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도약사회 정책위원회 측도 "제도의 실효성은 대상 품목의 합리적 선정뿐 아니라 일선 약사에게 부과될 행정적·법적 부담을 얼마나 최소화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회원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제도의 필요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모두 충족하는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2026-06-29 12:03:55김지은 기자 -
자디앙 미등재특허 분쟁 7건 중 5건 1심 결론…제네릭사 우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의 미등재 특허를 둘러싸고 벌어진 광범위한 분쟁이 종착지를 향해 하고 있다. 최근 제네릭사들이 또 하나의 미등재 용도특허를 무효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복잡하게 얽혀 있던 7건의 미등재 특허 중 5건이 1심 심결을 받았다. 나머지 2건의 경우도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분쟁의 무게중심은 특허법원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오리지널사와 제네릭사들은 1심 심결에 불복해 각각 1건씩 항소한 상태다. 2034년 만료 용도특허도 무효화…미등재 7건 중 5건, 1심서 결론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특허심판원은 제뉴원사이언스‧종근당‧한국프라임제약‧보령‧휴온스‧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을 상대로 청구한 자디앙 용도특허(10-2138213)의 무효 심판에서 인용 심결을 내렸다. 이 특허는 오는 2034년 4월 만료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목록집에는 등재되지 않은 특허다. 신장질환 환자에서 엠파글리플로진의 당뇨병 혹은 당뇨 전단계의 치료‧예방과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제네릭사들은 지난 2024년 1월 베링거를 상대로 무효 심판을 청구했고, 2년 반 만에 1심에서 승리했다. 이번 심결로 자디앙 미등재 특허 7건 중 5건에 대한 분쟁이 1심 결론을 맞이했다. 제네릭사들은 지난 2023~2024년 자디앙 미등재특허 7건을 타깃으로 무효 심판 혹은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당시 제약사들은 특허목록집에 등재되지 않은 특허를 일일이 발굴하고 대응해야 했다. 미등재 특허를 극복하지 않더라도 제네릭 허가는 문제가 없지만, 제품 발매 시 특허침해와 이에 따른 손해배상이 리스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작년 10월 자디앙 물질특허 만료 후 제네릭이 일제히 발매되는 상황에서도 이 미등재특허의 존재는 여전히 제네릭사들에게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남은 미등재 제제특허‧용도특허도 조만간 결론 전망 자디앙은 2건의 등재 특허와 7건의 미등재 특허가 있다. 등재 특허 1건은 제네릭사가 2019년 회피했다. 나머지 1건은 물질특허로, 작년 10월 만료됐다. 나머지 미등재 특허는 ▲엠파글리플로진 단일제 용도특허 3건 ▲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용도특허와 제제특허 각 1건 ▲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 용도특허 1건 ▲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 3제 병용요법 용도특허 1건 등이다. 이 가운데 2034년 4월 만료되는 자디앙 용도특허(10-2318207)에 대한 결론이 먼저 났다. 지난해 11월 제네릭사가 1심 승리했다. 이에 불복해 베링거인겔하임이 항소한 상태다. 이어 올해 2월엔 에스글리토(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 조성물‧용도특허(2028년 8월 만료) 분쟁에서 오리지널사가 승리했다. 특허심판원은 제네릭사들의 소극적 권리범위확인과 무효 주장을 기각하는 심결을 내렸다. 이에 불복해 제네릭사 3곳이 특허법원행을 선택했다. 4월엔 자디앙듀오(엠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용도특허(2027년 11월 만료) 분쟁에서 제네릭사가 승리했다. 이어 이번에 자디앙 용도특허에서도 제네릭사가 승리 심결을 받았다. 이밖에 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 3제 복합제의 용도특허 분쟁은 심판을 청구한 제뉴원사이언스가 자진 취하하며 마무리됐다. 남은 건 2030년 10월 만료되는 미등재 제제특허 관련 분쟁과 2034년 4월 만료되는 용도특허 관련 분쟁 등 2건뿐이다. 제약업계에선 두 분쟁의 1심 결론도 올 하반기 안에 내려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와 관련 특허심판원은 제제특허 분쟁 사건의 심판관을 지난 5월 지정했다. 이달 1일엔 용도특허 관련 심판관도 지정됐다. 통상 심판관 지정 이후 4~6개월 안에 심결이 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내 심결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나머지 2건의 심판까지 마무리되면 분쟁의 양상은 소수의 핵심 특허를 둘러싼 특허법원 공방으로 압축‧전환될 전망이다. 베링거인겔하임 측은 이미 제네릭사가 승리한 자디앙 용도특허(10-2318207) 인용 심결에 불복해 특허법원에 항소한 상태다. 에스글리토 특허(10-1491554) 분쟁에서 기각 심결을 받아 패배한 국내 제네릭사 연합 역시 항소를 제기하며 상급심 공방을 예고했다. 여기에 지난 25일 자디앙 용도특허 1심에서 패배한 베링거인겔하임 측의 항소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2026-06-29 12:03:51김진구 기자 -
고려인 광주진료소, AI 약국 경영사례…수상 작품들 보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만여명의 고려인이 대규모로 정착하고 있는 월곡동 고려인마을. 2018년 고려인 광주진료소가 개소되면서 몇몇 약사님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셨고 현재는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조선대학교 약학대학 약수회 등 20여명의 약사들이 함께 매주 화요일 봉사하고 있습니다." '고려인(러시아를 비롯한 구 소련 국가에 주로 거주하면서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한민족 동포)'의 역사와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활동을 소개한 광주광역시 광산구약사회(회장 김동순)가 제4회 전국 약사&분회 우수 콘텐츠 공모전 단체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분회 활성화 취지를 목표로 202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데일리팜 전국 약사&분회 우수 콘텐츠 공모전에서는 1차 심사를 통과한 분회회무 부문 23편과 개인 부문 53편 등 총 76개 작품이 경합을 벌였다. 광산구약사회는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제공하지 못하는 고려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분야는 물론 이주 제도 전반에 걸친 토론회, 일대일 맞춤 상담 등을 지원해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부 약사들의 봉사가 지역 약사들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조선대 약대 약수회 학생들까지 참여하는 '루틴'이 되고 있다는 것. 구약사회는 1000만원의 상금 역시 진료소에 쾌척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6명의 약사들이 선보인 뮤지컬 '약사들의 영웅을 기다리며'를 출품한 대구 수성구약사회(회장 구유니스)와 '졸피뎀 표준 복약지도 가이드'를 선보인 서울 송파구약사회(회장 최명수)에게 돌아갔다. 뮤지컬 배우 못지 않은 춤과 노래 실력을 선보인 수성구약사회의 작품은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캡슐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송파구약사회 졸피뎀 표준 복약지도 가이드에서 약사회는 졸피뎀 복용시의 체크리스트와 준수사항을 한 페이지로 알기 쉽게 정리했다. 안전한 복용을 위해서는 1일 1회 잠들기 직전에 복용해야 하고, 7시간 이상 충분히 잘 수 있을 때만 복용해야 하며, 하루 최대 10mg(서방정 12.5mg)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75세 이상 약사님들의 모임인 '쉼터'를 소개한 서울 마포구약사회(회장 김은주), 의사·약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하나의 팀으로 대상자를 방문해 의약료 서비스 등을 실시하는 '다학제 통합돌봄'을 제시한 경기 화성시약사회(회장 이진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알마게이트·해열제서방정 붕해실험 등을 선보인 경기 광명시약사회(회장 민필기), 불용 ATC 캐니스터 문제의 심각성을 해결하고자 서울시약사회와 협력한 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 김형지)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개인전 부문 대상은 'AI 코딩을 활용한 약국 경영 사례'를 소개한 송은주 약사(충남 세종 아이맘약국)가 차지했다. 약국에서 소비자들에게 통일한 서비스와 프로토콜을 제공하고자 AI를 약국경영에 도입하게 됐다는 그는, 대화하는 방식의 바이브 코딩을 통해 제작한 맞춤형 영양제 상담 보조앱, 직원 근무 관리 앱, 당뇨소모성 재료 본인부담금 계산기, 비타민B군 종합영양제 성분 비교표 등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대학원을 통해 배움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는 송은주 약사는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AI 활용에 대해 문의해 오시는 약사님들도 계신데, 최근에는 다제약물을 걸러내는 데 AI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이, 블로콜리, 당근, 토마토, 가지 같은 식재료를 작품화한 한인숙 약사(서울 강동구), 뮤지컬 '잭팟노린 도나의 머니머니'를 선보인 김정희 약사(대구 동구), 취미와 IT 결합을 통해 약국 2.0을 선보인 정보라 약사(서울 영등포)는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임용수·김태훈·최명준·김연흥 약사(경기 안산시)로 구성된 MUSICALBRO의 '바람의 노래, 안전한 운전생활과 약물 복용의 중요성을 홍보한 추경화 약사(광주 북구), 약국 라벨 자동화 관리 프로그램을 소개한 류현승 약사(강원 원주시), 수필 구겨진 처방전에 사랑을 싣고를 쓰고 낭독한 신진영 약사(인천 미추홀구), 창작곡 '어떻게 사랑할 수 있었나요'를 부른 이지훈 약사(경기 화성시)는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 작품은 (https://www.dailypharm.com/user/contest/4/winne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2026-06-29 12:03:48강혜경 기자 -
글로벌 매출 키우는 한미 '롤론티스'...국내 급여제형 확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한미약품의 중증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에플라페그라스팀)’가 내달 오토인젝터주 제형으로 급여 라인업을 확대한다. 오토인젝터는 주사 바늘이 보이지 않는 펜타입 주사제로 기존 프리필드시린지 제형과 비교해 자가주사 편의성을 높였다는 특징이 있다. 국내·외 시장에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품목이라 제형 확대를 통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롤론티스오토인젝터주3.6mg/0.6ml가 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린다. 지난 4월 식약처 허가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의 첫 번째 바이오 신약으로 지난 2021년 국내 출시했다. 지난 2024년 7월부터 보험 적용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로 등재하는 오토인젝터주는 주사 부위에 밀착 후 누르면 숨어있던 바늘이 튀어나와 피부에 주입되는 방식이다. 기존 프리필드시린지주도 자사 주사가 가능하지만,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롤론티스오토인젝터주의 등재 약가는 48만4283원으로 기존 PFS 제형과 같다. 처방 라인업을 늘리고, 투약 편의성을 높여 환자 치료 접근성이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외 매출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롤론티스는 미국에서 ‘롤베돈’이라는 제푸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스펙트럼(어썰티오홀딩스에 인수)에 기술 이전했다. 지난 2022년 하반기에 미국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 지난 2023년 5560만달러, 2024년 6010만달러로 매출 상승을 이어왔다. 글로벌 진출을 확대 중인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도 대표 품목이다. 롤론티스는 미국에서 ‘롤베돈’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작년 9월 중동 파트너사 타북(Tabuk)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완제품 수출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33억, 2023년 114억, 2024년 16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가투여 편의성 확대와 처방 옵션 증가로 올해 하반기 롤론티스 국내 매출도 늘어날 전망이다.2026-06-29 12:03:45정흥준 기자 -
이름은 변경, 약은 그대로...베믈리디 제네릭 유통 혼란오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베믈리디 제네릭 3개 품목의 제품명 변경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정작 약국과 유통 현장에서는 기존 재고 처리 방안을 둘러싼 혼란이 커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26일 병원과 약국, 의약품 유통업체 등에 '베믈리버정 제품명 변경 예정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제품명을 '타프비어정'으로 변경한다고 공식 안내했다. 공문에 따르면 베믈리버정은 오리지널 제품명과의 상표 유사성 소송 결과에 따라 제품명을 타프비어정으로 변경한다. 제품명과 제품코드만 변경될 예정이며 보험코드와 약가, 성분 및 함량, 효능·효과는 모두 동일하게 유지된다. 회사는 오는 9월 중 제품명 변경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정확한 일정은 추후 별도 공지하겠다고 안내했다. 앞서 대법원은 베믈리디 제네릭 3개 품목이 오리지널 제품명과 혼동될 우려가 있다며 제약사들의 상표 사용을 최종 제한했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타프비어정', 동아에스티는 '타프리아정', 삼일제약은 '테노에스정'으로 제품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동아에스티 역시 조만간 거래처를 대상으로 제품명 변경 안내 공문을 발송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실제 유통 현장에서는 공문과 별개로 새로운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문에는 제품명 변경 사실만 담겼을 뿐 이미 시중에 공급된 기존 제품의 처리 방식이나 제품명 변경 전후 공백기에 대한 대응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변경된 제품명은 전산에 반영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만 실제 새로운 제품명으로 생산된 제품은 8~9월 이후에야 공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짧게는 한 달, 길게는 3개월가량은 처방전에는 새로운 제품명이 기재되지만 약국에는 기존 제품명으로 생산된 재고가 남아 있는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제품명은 먼저 변경됐지만 실제 약국에 있는 제품은 여전히 기존 제품명"이라며 "새로운 이름으로 생산을 시작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당분간 현장에서는 처방명과 제품명이 서로 다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경우에는 제약사가 기존 제품을 회수해 제품명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재포장하는 방식도 가능한데 아직 구체적인 처리 방안은 안내되지 않았다"며 "도매업체와 약국 모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약국들도 혼란을 우려하고 있다. 병·의원에서 변경된 제품명으로 처방이 발행될 경우 약국에서는 기존 제품명으로 표시된 재고를 조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제품명이 바뀌었다는 사실 자체를 아직 모르는 약국도 적지 않다"며 "환자 입장에서는 처방전에 적힌 이름과 실제 받은 약 이름이 달라 불안해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안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2026-06-29 12:03:41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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