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엘러간, 통합 작업 착수…6월엔 한몸되나?
- 어윤호
- 2016-03-22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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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인 분할 및 통합 방식 논의…파이프라인 중복 적어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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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제약업계 최고 빅딜로 주목 받았던 두 회사의 법인 통합이 구체화 되고 있는 것.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화이자 본사는 엘러간 인수합병(에 따라 글로벌 지사들의 통합작업에 착수했다. 한국화이자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할 합병 보고서 등 관련 절차를 진행중이다.
법인 통합은 오는 6월, 늦어도 연내 마무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이후 엘러간은 화이자의 1개 사업부(BU, Business Unit) 개념으로 편입될 전망이다.
따라서 현재 한국엘러간의 CEO인 김은영 대표의 향후 거취 역시 지켜볼 부분이다. 그는 현재 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 지사를 총괄 지휘하고 있다.
해당 합병은 실질적으로는 화이자가 엘러간을 인수하는 것이지만 형식적으로는 자산 규모 1230억 달러의 엘러간이 자산 규모 1990억 달러의 화이자를 인수하는 방식을 취한다.
미국에서 양사의 합병은 세금 회피를 위한 '꼼수'라는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두 회사는 파이프라인 중복이 적어 적잖은 시너지 효과도 예상되고 있다.
화이자는 '보톡스, '쥬비덤' 등 주사제 품목을 통해 미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으며 엘러간이 개발중인 황반변성, 우울증 약물에 대한 판권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대형 합병으로 인한 감원 단행도 점쳐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실제 최근 몇달새 엘러간 한국법인이 내부적으로 시끄러웠고 퇴사한 직원도 있는 것으로 안다. 합병은 어쨌든 감원 이슈를 몰고오기 때문에 타 업체들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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