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긴산 제산제 부진…개비스콘 가격↑·유사품 고전
- 이탁순
- 2014-10-02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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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시장 반토막…유사제품 비광고 한계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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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개비스콘은 지난 2분기 시장이 1분기와 견줘 거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는데, 유사품목의 시장등장과 가격인상이 판매부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유사 제품들도 비광고 품목의 한계를 드러내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개비스콘과 유사한 알긴산나트륨 성분의 제산제들이 작년 3분기부터 출시돼 현재는 약 13개 품목이 시중에 나와있다.
작년 3분기 조아제약과 동아제약이 각각 액제로 된 알지스콘과 애시논을 출시하면서 알긴산나트륨 성분의 유사품들이 잇따라 발매됐다.
올해 4월부터는 영진약품이 개비스콘과 같은 현탁액 제산제 바로스콘더블액션을 출시, 현탁액 기술장벽까지 무너뜨리면서 개비스콘 시장은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섰다.
영진약품과 함께 한국콜마와 유한양행이 개발에 성공하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한국콜마는 다수의 제약사들에 OEM 형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유사품목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올렸다. 지난 2분기 출시된 알지스콘, 애시논, 바로스콘더블액션, 일양약품의 노루모듀얼액션의 합계는 1억7000만원에 머물렀다.
반면 오리지널 제품인 개비스콘더블액션과 개비스콘페페민트는 17억6000만원으로 유사 제품들을 압도했다.

관련 제약사들은 개비스콘의 점유율을 뺏어오기보다는 전체 제산제 품목과 경쟁해 시장을 확대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개비스콘도 지난 1분기 최고매출을 찍었지만 2분기에는 전분기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4월 단행된 가격인상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당시 개비스콘을 판매하는 RB코리아는 개비스콘 더블액션 등 4개 품목의 가격을 약 10% 이상 올렸다. 가격이 오르자 소비자의 구매력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더많은 유사 제품이 출시된 하반기에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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