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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불안정 4품목 약가인상 심사 본격화…협상도 병행[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세토펜, 메이액트, 듀락칸, 노테몬 등 수급불안정 4개품목에 대한 약가인상 심사가 본격화된다. 이들 품목의 제약사는 심평원에 조정 신청을 냈거나 이번 주까지 할 예정으로, 다음 달 7일 열리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적정성 심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단도 사전협의를 통해 본 협상을 단축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12월에는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고, 1월부터 인상된 약가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수급불안정 약제 4개 품목이 이번 주까지 심평원에 약가인상을 위한 조정 신청을 낼 계획이다. 심평원은 조정 신청 자료를 검토, 평가한 뒤 다음 달 7일 열리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이다. 최근 수급불안정 약제의 상한금액 조정 사례를 봤을 때, 약평위에서도 안건 통과가 유력하다. 신청 품목은 삼아제약 세토펜현탁액, 노테몬패취, 보령 보령메이액트, JW중외제약 듀락칸이지시럽이다. 모두 약국가에서 수급난을 호소하는 약제들이다. 세토펜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 시럽제로 소아 감기, 독감 등에 자주 사용한다. 노테몬패취는 기관지 확장제로 기침이 심한 소아에게 많이 처방된다. 보령메이액트는 항생제로 역시 소아에 집중 처방되는 약제다. 듀락칸이지시럽은 영·유아 및 소아의 변비 등에 사용되는 약제로, 품절이 잦은 품목이다. 이번에 약가인상이 되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상한금액이 조정되는 케이스다. 관련 제약사들은 원료업체에 문의해 공급 증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조정신청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공단 역시 이들과 사전협의에 나서며 속도전에 임하고 있다. 공단은 조정협상에 필요한 서류 등을 제약사에 미리 안내하며 본 협상 시간을 단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실상 심평원 평가와 공단 협상이 병행해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예상 대로라면 12월 중순까지 협상까지 마무리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고와 함께 1월 인상된 상한금액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도 수급 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조정신청·평가·협상 절차를 줄이기 위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 위원들과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도개선까지 완료된다면 현재 신청부터 협상완료까지 최소 30일 걸리는 기간이 더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2023-11-27 12:04:39이탁순 -
'AZ 독점시장 도전장'...국내제약 'FcRn 신약' 출격 채비[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확보한 FcRn 항체 신약이 중증근무력증에서 유효성을 입증하며 차세대 치료옵션으로 등극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FcRn 항체 신약은 기존 아스트라제네카의 울토미리스 등 C5 보체 억제제 신약들과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FcRn 항체 신약 비브가르트(성분명 에프가티지모드)의 국내 허가를 준비 중이다. 한독은 지난 8월 비브가르트 원 개발사인 벨기에 기업 아르젠엑스와 계약을 체결해 국내 허가 등록과 급여, 독점 유통을 담당하게 됐다. 비브가르트는 면역글로불린G(IgG)의 방어수용체인 Fc 수용체(FcRn)를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이다. 해당 기전은 질병을 유발하는 면역글로불린G 항체를 감소시키고 이를 재순환 하는 과정을 차단한다. FcRn과 결합해 IgG 항체가 분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비브가르트는 현재 미국과 유럽, 영국, 이스라엘, 중국에서 전신 중증근무력증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됐다. ADAPT로 명명된 임상3상에서 비브가르트는 중증근무력증 일상생활활동(MG-ADL) 척도 기준 반응자 비율이 68%를 기록하며 위약군 30% 대비 더 높았다. 비브가르트 투여군은 정량적 중증근무력증(QMG) 척도 기준 반응자 비율에서도 위약군 대비 개선된 수치를 나타냈다. 또 아르젠엑스는 비브가르트의 피하주사(SC) 제형도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획득에 성공했다. 임상에서 피하주사 제형 비브가르트는 29일차 평균 IgG를 66.4% 감소시켜 기존 정맥주사 제형 비브가르트 62.2%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3일 김승민 미래에셋 연구원은 2024년 제약바이오전망 보고서를 통해 면역·염증 질환 관련 가장 유망한 후보물질로 FcRn 항체 치료제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FcRn 항체 치료제 비브가르트가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다며 같은 계열 치료제를 개발 중인 한올바이오파마도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한올 바토클리맙 임상3상 중… IMVT-1402, 임상1상서 긍정적 결과 확보 한올바이오파마 역시 FcRn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 바토클리맙(HL161)을 피하주사 형태로 개발 중이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중국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는 바토클리맙을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3월 중국 내 임상에서 긍정적인 임상3상 결과를 확보했다. 임상3상은 중국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가 중국 내 중증근무력증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한 후 정해진 주기 별로 증상 개선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임상 결과, 바토클리맙은 1차 목표점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효과를 입증했다. 또 바토클리맙은 함께 측정된 주요 2차 목표점도 달성했다. 이전 임상2상과 일관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으며 새롭게 발견된 이상반응은 없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와 함께 미국 허가에도 도전에 나선다. 현재 임상 후반부에 진입한 바토클리맙 외에 신규 FcRn 항체 신약후보물질 IMVT-1402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공개된 임상1상 중간 결과에 따르면 IMVT-1402는 유효성 척도인 혈중 IgG 농도는 63% 감소했고, 안전성 지표인 알부민 감소는 관찰되지 않았다. 현재 임상1상은 무작위로 배정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피하주사 제형의 IMVT-1402와 위약을 투여해 환자군별로 용량을 늘리며 단회 투여 혹은 반복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IMVT-1402에 대해 중증근무력증 외에도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타깃해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FcRn 항체 치료제, 울토미리스와 경쟁 구도 FcRn 항체 치료제가 본격 등장하면 아스트라제네카의 치료제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평가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중증근무력증 치료제인 C5 보체 억제제 솔리리스(에쿨리주맙)와 울토미리스(라불리주맙)를 개발한 희귀질환 전문 기업 알렉시온 인수에 성공한 바 있다. 울토미리스는 솔리리스 대비 효과는 유지하면서 투여 간격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울토미리스는 2주에 1회 정맥주사하는 솔리리스 대비 투여 간격을 8주에 1회로 늘렸다. 다만 피하주사 제형의 치료제는 없어 FcRn 항체 치료제들의 시장성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2023-11-27 12:00:32손형민 -
한국파마, 무이자로 230억 조달…기업 가치의 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파마가 무이자 전환사채(CB)로 230억원을 조달한다. 관련 자금은 향남공장 생산설비 및 시설투자에 사용된다. 이자 0% CB는 발행사(한국파마)에 유리한 조건이다. 투자자는 주식 전환 후 차익 실현이 목적이다. 한국파마의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봤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국파마는 최근 230억원 규모 사모 CB 발행을 결정했다. 표면 및 만기이자율 0% 조건이다. 회사는 사채만기일(2028년 11월 28일)까지 5년 간 무이자로 230억원 운영자금을 확보한다. 이번 CB에는 케이비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이베스트증권 등 다수 투자자가 참여했다. 230억원은 2028년까지 생산 설비 및 시설투자에 투입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향남공장 신규매입공장 생산설비 투자에 활용한다. CMO사업 확대, 추가 매출 확보, 생산량 증대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 이자 전환사채 CB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전환가액보다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바꿔 매도해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이번 CB는 한국파마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먼저 표면 및 만기이자율 0%다. 투자자는 5년 간 한국파마 CB를 보유해도 이자를 받을 수 없다. 여기에 전환가액(2만1868원)은 CB 발행을 결정한 11월 24일 종가(2만200원)보다 높다. 주가 상승을 염두에 둔 투자다. 증권가 관계자는 "0% 이자 전환사채는 투자자가 이자를 포기하고 주가 상승에 따른 주식 전환으로 차익을 보겠다는 뜻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진단했다. 한국파마는 성장동력을 쌓고 있다. 최근에는 CNS(중추신경계) 사업을 확대했다. 24시간 지속 ADHD 치료제, 뇌전증약 퍼스트제네릭 등 차별화된 CNS 약물을 기존 라인업에 추가했다. 여기에 신경질환치료제 개발기업 아스트로젠에 20억원을 투자했다. 아스트로젠은 소아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 후보물질 'AST-001(개발명)'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8월 국내 3상에 돌입했고 현재 국내 11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소아 170명 대상 시험 중이다. 오리지널 및 개량신약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CNS와 마찬가지로 일부 제약사만 다룰 수 있는 프리미엄 사업이다. 한국파마는 FDA 승인 철 결핍 치료제 'KP-01'의 가교임상 계획을 수정 승인을 받았다. 임상 시험 속도를 내기 위한 움직임이다. 기존에는 임상 환자는 입원을 해야 했으나, 이제는 통원 만으로 가능하다. 한국파마는 2021년 영국 쉴드 테라퓨틱스와 KP-01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빈혈 유무와 상관없이 철 결핍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유일한 치료제다. 장세정제 FDA 허가 '플렌뷰산'도 공급하고 있다. 플렌뷰샨은 미국, 유럽 등 약 2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은 한국파마를 통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공급되고 있다. 회사는 얼마 전 메디컬 AI 전문기업 웨이센과 소화기 내시경 검사 품질 향상을 위한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파마는 웨이메드 엔도를 자사 내시경 제품 라인업과 연동해 국내 의료 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웨이센에서 개발중인 공항장애 디지털치료제를 포함해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에 대해서도 추가로 협력할 계획이다. 플렌뷰산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한다. 한편 한국파마는 2021년에도 50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무이자로 발행했다. 이중 올 10월 371억원을 만기 전 사채 취득했다.2023-11-27 12:00:06이석준 -
약사회, 약사 폄훼 드라마 제작사에 엄중 경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넷플릭스 신작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10화에서 병원약사가 조제실수를 하고도 환자에 대한 책임이나 사명없이 핑계 대기에 급급하고 무능력한 캐릭터로 그려진 데 대해 대한약사회가 드라마 제작사 측에 강력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작사는 앞서 9월에도 약사가 마진이 많이 남는 의약품을 환자에게 강권하는 듯한 내용의 JTBC 드라마 '힙하게'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지며 약사사회의 더 큰 반발을 산 바 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25일 열린 병원약사대회·추계학술대회 축사를 통해 드라마상 약사 폄훼에 대해 언급했다. 최 회장은 "최근 병원약사의 행위를 비하하는 듯한 드라마가 방영된 적이 있다. 며칠 전 대한약사회와 병원약사회가 제작사 관계자들을 불러 이 부분에 대해 강력한 항의와 함께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얘기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대한약사회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처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오늘 병원약사대회 사회를 보시는 분이 병원약사 출신 아나운서라고 한다. 얼마나 자랑스럽냐"며 "저희도 드라마 작가를 키워 국민들에게 잘 홍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최광훈 회장은 "12월 23일은 제1회 국가자격 전문약사시험이 치러지는 날로, 550명이 넘는 회원들이 전문약사를 취득하기 위해 시험을 치른다. 노인과목에 가장 많은 지원이 몰린 것은 시사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며 "병원약사들이 병원에만 근무하는 것이 아니고, 지역사회로 넘어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지역약국의 발전에도 굉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병원약사회는 해당 장면이 논란이 되자, 환자 안전과 약제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만성적인 인력 부족 상황에서도 과중한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전국 8000여 병원약사의 현실을 도외시했다며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해당 내용 삭제 ▲사과 내용의 자막보도 ▲재발방지 등을 요청했다. 한편 논란이 불거졌던 9월 드라마제작사인 SLL은 "다양한 사회 기여 활동과 공공심야약국 등 지역 주민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시는 약사들에게 제작진 또한 깊은 감사의 마음과 신뢰를 갖고 있다"며 "코믹하게 묘사하기 위한 여러 씬들 중 하나로 약사가 이익만을 추구한다는 것을 표현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방송 시작 전 전면 자막을 통해 드라마가 명백히 픽션이라는 걸 고지하고 오해가 없도록 안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을 추구하는 약사에 대한 설정으로 자긍심에 큰 상처를 받으셨다는 의견에 사과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시청에 불편함이 없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회신한 바 있다.2023-11-27 11:35:53강혜경 -
이종성 의원,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직무유기로 고소[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중인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을 직무유기로 고소했다.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이하 한자협)가 장시간 의원실과 집무실을 불법 점거했는데도 국회사무처가 수수방관했다는 게 이종성 의원의 고소 이유다. 27일 이 의원은 영등포경찰서를 찾아 고소장 제출과 함께 국회 방호시스템의 대대적 개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1일과 22일 한자협 회원 등 10여명은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애인복지법 개정안 통과 저지를 목적으로 의원실을 18시간 이상 불법 점거했다. 이 과정에서 한자협 회원 등은 이 의원 집무실에 진입해 피켓 등을 붙이고 점거할 때까지 국회 방호과 직원들이 제지하지 못했다는 게 이 의원 주장이다. 특히 더 문제는 22일 오전 이 의원이 직접 112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들이 국회 방호과 직원 저지로 현장 출동을 하지 못하고 의원회관 안내실에서 대기할 수 밖에 없었던 점이다. 방호과 직원들은 뒤늦게 퇴거 조치한 한자협 회원 일부를 의원회관 안내실에서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이 국회사무처, 경찰, 국회경비대 관계자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현행법상 국회 방호과 직원이 경찰의 국회의원회관을 비롯한 청사 출입을 저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국회 청사 내 무단방문 등 불법행위가 이루어지는 경우 국회법 규정 취지에 따라 사무처 직원이 행위자를 건물 밖으로 퇴거 조치하고, 건물 밖에서 경찰관에게 인계한다”고 설명한다. 경호업무는 의장의 지휘를 받아 수행하되, 경위는 회의장 건물 안에서, 경찰공무원은 회의장 건물 밖에서 경호한다. 그러나 해당 국회법 규정은 국회의장의 경호권 발동 시 적용되는 규정이며, 경호권 발동 상황이 아닌 평시에 국회 방호과-경찰-국회경비대 간 업무협조 체계에 대하여 규정하고 있는 법령은 부재하다. 이종성 의원실 불법점거 사건 중 직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국회사무처가 법적 근거 없이 청사 출입을 저지한 것이라는 의미이고, 더 큰 문제는 그간 관행적으로 이러한 행태가 지속되어 왔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극렬단체가 국회의원의 입법권을 저지하려는 테러 목적으로 집무실까지 점거했는데도 국회사무처가 18시간 이상 수수방관하고 있었다는 것은 심각한 직무유기”라며 고소장 제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의 입법권 보호와 민의의 왜곡을 막기 위해서라도 국회사무처를 대상으로 하는 ‘원포인트’ 긴급현안질문을 실시해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묻고 제도개선 방안을 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2023-11-27 11:15:34이정환 -
"약료 서비스 행위 1건당 42만원 경제적 파급효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료 서비스의 경제적 효과를 연구한 논문 25편을 분석해보니, 서비스 1건당 평균 42만1832원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필요한 약물 중단과 재입원 예방 등에 따른 비용 효과가 포함된 금액이다. 논문 25편 중 24건에서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회피 비용 산출을 위한 투입 비용은 연구에 따라 약 20배 차이가 있어 최종 경제성 평가액 계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삼육대학교 약학대학 연구팀(이희조·나홍주·이유리·박지현·김진향·김혜린)은 병원약사대회 포스터 연구를 통해 약료서비스의 경제적 효과 연구들에 대한 비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0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국내외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해 25편의 관련 논문을 최종 선정했다. 특정 병동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약사 서비스 연구가 10편으로 가장 많았고, 노인환자 대상 연구 4편, 암환자 4편, 항생제 관리 환자 3편, 제2형 당뇨와 간이식, 흡연자, 지역약국 방문환자가 각 1건이었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연구는 약사 서비스(처방중재 등)에 의해 발생가능한 약물 위해를 예방함으로써 기대할 수 있는 회피비용, 불필요한 약물의 중단으로 인한 절감비용, 약사 인건비와 같은 투입비용을 반영해 비용 편익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회피비용 산출을 위해 적용되는 단위비용은 의료기관의 평균 입원비용, 보험수가(입원비), 부작용발생 시 입원으로 인한 추가적 의료비를 적용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회피비용을 계산한 17건의 연구에서 총 18개 회피비용을 도출했다. 약료서비스 1건당 회피비용은 평균 42만1832원으로 추정됐다”면서 “약사에 의한 약료서비스는 경제적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보았고, 이는 의료비 절감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다만, 성과지표 산출이 연구마다 방법에 차이가 일부 있었고, 특히 회피비용 산출을 위한 단위비용 계산은 20배 가까이 차이가 있었다. 연구팀은 “연구들 간에도 15만6135원부터 327만4588원으로 약 20배 차이가 있었다. 이는 최종적으로 추정되는 경제적 성과 규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향후 경제적 효과를 일관성 있게 추정하고 비교하거나, 요양급여를 추진하기 위한 근거 마련을 위해선 표준화된 방법론을 모색하고 산출지침이나 매뉴얼이 개발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2023-11-27 10:58:15정흥준 -
구독자 170만명 유튜버 약사가 바라본 약국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170만 약사 유튜버 고상온 약사가 동료 약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고 약사는 SNS는 약사에게 생존을 위한 수단이자 자존감을 높이는 도구가 될 수 있다며, 전문가로서 온라인 상에 오염된 정보를 정화하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독려했다. 대한약사회 소통위원회가 26일 진행한 ‘소통·토크 콘서트’에서는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약들약)’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고상온 약사와 더불어 블로그, 유튜브를 운영 중인 이지향 약사가 온라인 상에서 독자들과 소통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날 특히 유튜브 170만 구독자, 인스타그램 15만 팔로워를 보유한 고상온 약사는 참석한 약사들에게 SNS, 유튜브를 시작하는 방법, 콘텐츠 기획 비법 등을 소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작이 반…약국도 살리고 약사 자존감도 높이고” 고 약사는 전문가로서 온라인 채널이나 SNS, 유튜브 시장에 진입하길 망설이거나 두려워하는 약사들에게 “시작이 반”이라며 “시작하니 길이 보이더라”며 자신의 경험을 설명했다. 그는 약사가 온라인 시장에 진입할 이유에 대해서는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오염된 정보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이를 정화하는 사회적 기능과 동시에 약국 경영, 약사 개인의 자존감을 높이는 수단이 될 수 있어서라고 강조했다. 고 약사는 “우선 시작을 위해 계정부터 만들 것을 추천한다”며 “이미 시작했고 잘하는 약사 인스타그래머나 유튜버를 참고하는 것도 방법이다. 더불어 유튜브를 할 계획이며 포토샵이나 편집 프로그램을 다루는 법 등을 배우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약국은 건기식, 영양제 시장에서의 파이가 크게 줄었다.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이 계속 커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문제는 이들 시장에서 허위, 과장 광고, 오염된 정보가 판을 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자정할 수 있는 게 약사”라고 했다. 고 약사는 또 “오염된 온라인 시장에 약사들이 올바른 정보를 무기로 뛰어든다면 정화 기능도 하면서 약사 스스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또 SNS, 유튜브를 하다보니 이것이 곧 약국 상담, 비지니스로 연결되면서 병원 종속 없이 약국이 곧 하나의 사업체가 되는 경험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금 진입해도 늦지 않아…콘텐츠 기획은 이렇게” 고 약사는 이제 SNS나 유튜브 시장에 진입하는 게 늦은 건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단언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치료에서 예방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옮겨졌다. 그만큼 약사에 더 친화적인 시장이 열렸다고 본다”면서 “지금이라도 진입해 주도권을 잡았으면 한다. 오염된 정보가 판을 치는 시장에 약사들이 진입해 바른 정보를 전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될 수 있으면 최대한 많은 강의를 듣는다. 약사 학회는 물론이고 의사, 영양사를 위한 학회 강의도 찾아서 듣는다. 시각을 넓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더라”며 “더불어 해외 논문 등의 건강 관련 자료를 많이 찾아본다. 그 자료를 내 식대로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해외직구, 약사도 알아야 소비자 설득 가능” 운영 중인 채널에서 해외직구 영양제 추천이 많다는 이유로 약사들 사이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던 고 약사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고 약사는 “해외직구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 이미 소비자가 그 시장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오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것을 바로잡을 것은 약사인데, 약사가 이 시장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대응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직구로 구매한 제품을 약국에 가져와 묻는 고객에게 무조건 복용하지 말라거나 모른다 답하는 건 무책임한 대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미 시장은 열려 있고, 이것을 알아야 대응도 가능하다고 본다. 약사의 한 명으로서 이 시장을 약국 쪽으로 가져오기 위한 방법을 찾는데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고 약사는 또 “경험해보니 오프라인에서는 공격적인 고객인 온라인 시장에서는 비교적 호의적이고, 약사를 전문가로서 인정하는 것을 느꼈다. 그 과정에서 자존감도 많이 높였다”면서 “약국에서 지친 약사님들은 온라인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안되는 약국에서 시작한 유튜브라는 작은 시도가 인생을 바꾸는 경험을 했다. 시작을 하면 바뀌지 않더라. 시작 한걸음이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2023-11-27 10:55:07김지은 -
추경호 부총리 "비대면진료 시범 개선안 연내 확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재외국민에 대한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고, 연내 비대면 진료 국내 시범사업 개선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정부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 정책의 방향이 잡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27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방안 등을 확정했다. 이중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규제혁신 과제는 ▲건강관리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비의료 기준 명확화 ▲비대면 진료 제도화 ▲유전자변형생물체(LMO)연구시설 공동 설치 및 사용 허용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 신속처리 심사 대상 확대 등 4개이다. ◆비대면 진료 = 재외국민에 대한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고, 비대면 진료 국내 시범사업을 연내 개선한다. 정부는 대상환자 범위에 재외국민을 포함하도록 의료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의료법 개정안(이종성 의원 발의)이 국회 복지위 법안소위에 계류 중이다. 아울러 국민 불편 해소, 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범사업 자문단 논의, 공청회 등 각계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시범사업 보완 추진하기로 했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개선 및 제도화를 통해 국민 의료 접근성 개선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추경호 부총리는 "규제샌드박스로 안전성이 검증된 재외국민에 대한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고,비대면 진료 국내 시범사업 개선방안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건강관리서비스 = 건강관리서비스가 다양화됨에 따라 각 서비스가 의료법상 의료행위(의료인만 수행 가능)에 해당하는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보고 이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정부는 기술발전 등에 맞춰 새로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건강관리서비스가 출시되도록 의료행위 비포함 여부를 명확히 규정하고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기업들의 불확실성 해소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개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내년 1분기 시범 수요조사,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을 개정하기로 했다.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연구시설 =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연구시설의 공동 설치·사용이 금지돼 기업들은 고비용의 시설구축비 부담이 있었다. 이를 개선해 유전자변형생물체를 개발·실험할 수 있는 연구시설을 공동으로 설치·사용할 수 있도록 '유전자변형생물체법'개정안을 내년 발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관련 분야 기업의 별도 시설 마련에 소요되는 비용 부담을 완화하여 연구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 =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의 빠른 허가·심사를 위해 신속처리제도(심사기간 115일→90일)를 운영 중이나 그 적용대상이 제한적이었다. 이에 정부는 현행 첨단바이오의약품 신속처리 대상 중 '대체 치료제가 없는 경우'에 대한 해석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즉 '국내에서 허가된 의약품이 없는 경우'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안전성·유효성이 개선된 경우'까지 포함하겠다는 것이다. 첨단바이오의약품 허가·심사 소요시간을 단축해 제약기업 허가·심사 부담을 경감하고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제고하겠다는 게 골자다.2023-11-27 10:48:17강신국 -
정부 비대면 제도화 드라이브…"재외국민 우선시행"[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가 재외국민에게 비대면진료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을 추진한다. 비대면진료 대상·범위를 둘러싼 이해충돌로 국회 법제화 논의가 멈춘 상황에서 비교적 이견이 없는 재외국민부터 제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건강관리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의료행위 비포함 여부를 명확히 규정하고 비포함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산업 분야 규제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다. 27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추진한다. 현재 의료법상 의사·환자간 비대면진료를 금지하고 있지만 시범사업으로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의 재진환자 대상 또는 도서지역이나 장애인 등에 대해 초진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재외국민 등에 대한 비대면진료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의료법 개정에 나선다. 해외에 파견 중이거나 이중국적을 포함한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비대면진료를 허용하자는 취지다. 의료서비스가 낙후됐거나 언어적 문제 등으로 진료를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지역의 재외국민에게 비대면진료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논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각계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시범사업을 보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비대면진료 국민 불편 해소와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범사업을 개선하려 한다"며 "재외국민 비대면진료가 허용되고 나아가 외국인 환자도 가능해지면 큰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강관리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비의료 기준도 명확히 한다. 가이드라인이나 사례집을 통해 새로 생겨난 건강서비스들이 의료인만 수행할 수 있는 '의료행위'에 해당하는지를 명확히 규정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고혈압, 당뇨 등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의료행위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추경호 부총리는 "내년부터 중기중앙회, 대한상의 등과 경제규제혁신플랫폼을 공동 운영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규제를 발굴하고, 규제개선 진행 상황과 처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실제 작동 여부까지 점검하겠다"며 "국민과 기업이 규제개선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도입 4년을 맞은 규제샌드박스에 대해 제도개선 등 운영성과 제고 방안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3-11-27 10:39:12이정환 -
은평구약, 아름다운공동체에 성금 200만원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 160;여약사위원회(부회장 권청진,& 160;위원장 윤희경)는& 160;지난 24일 사단법인 아름다운공동체를 방문해 성금& 160;200만원을 전달했다. & 160; 구약사회는 이날 전달된 성금은& 160;2023년도 기부나눔회 후원 성금에서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160; 이날 방문에는 우경아 회장,& 160;권청진 부회장이 참석했다 & 160; 한편 구약사회가 후원한 아름다운공동체는 독거 어르신,& 160;불우아동, 청소년,& 160;다문화 가정,& 160;외국인 근로자,& 160;새터민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과 더불어& 160;재난구호사업, 아시아,& 160;아프리카 등 제3세게 구호 및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단체다.2023-11-27 10:04:1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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