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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약, 초도이사회 갖고 주요 사업 계획 협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는 지난 3월 23일 관내 한 식당에서 2024년도 초도이사회를 개진행했다. 송유경 회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로 인한 문제점 등 약사 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약사회는 이어진 회의에서 2024년도 상반기 사업으로 오는 6월 16일 지오영에서 분회 약사연수교육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자선다과회는 오는 4월 13일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이웃사랑 안산 걷기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어 분회는 약사회관 동파 건과 관련 법무법인 변호사 선임,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이어 오래된 분회 회관 신설 보험 가입 건과 회원 약국들에도 약화사고, 건물 사고를 대비한 재물보험 사전 가입 필요성을 공지하기로 했다. 한편 송유경 회장은 오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대한약사회, 서울시약사회 정책 제안서를 관내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전달하고 홍보하겠다고 밝혔다.2024-04-02 08:48:44김지은 -
철수 예정 '포시가정' 약가인하 딜레마…PVA 결렬[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올해 하반기 국내 철수를 선언한 SGLT-2 당뇨병치료제 '포시가정(다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이 사용량-약가연동 협상(PVA)에서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협상에서 결렬돼 조만간 재협상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제약사는 다른 국가에서 한국 약가를 참조하기 때문에 철수 전 까지 높은 약가를 유지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시가정의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용량-약가연동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렬됐다. 이에 제약사가 재협상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협상이 결렬된 약제는 제약사의 재협상 요청이 있을 경우, 약제의 급여 필요성 여부 등에 관해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의 의견을 조회한 뒤 그 의견에 따라 요양급여대상에서 제외하거나 1회에 한해 보건복지부가 재협상을 명령한다. 포시가는 오는 4일 열리는 약평위 안건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약평위 결정에 따라 급여에서 제외되거나 공단과 재협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재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포시가의 상한금액은 제네릭이 나오기 전 그대로다. 작년 5월 제네릭 등장에 따라 직권 조정으로 30%가 인하될 예정이었지만, 법원의 집행정지로 정당 734원이 유지되고 있다. 약가인하 집행 정지는 오는 6월 30일까지다. 이런 상황에서 사용량-약가연동제로 약가가 인하되는 부분에 대해 제약사가 이의를 제기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이 다른 국가의 약가 참조국이기 때문에 한국은 떠나더라도 다른 나라에서 판매를 지속하려면 한국에서 되도록 높은 약가를 유지할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PVA 재협상에서도 상한금액 조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포시가는 급여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가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주목된다. 사안에 따라 상반기 내 철수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대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재협상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포시가는 연말까지 문제없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회사는 포시가로 치료 받으시는 환자들의 지속적인 치료 및 공급 중단으로 인한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포시가는 작년 특허만료 따른 제네릭 등장에도 유비스트 기준 555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대형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작년 4월 특허만료 이후 약 60개 제네릭 업체가 시장에 등장했다. 제네릭 등장 영향으로 판매사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2024-04-02 06:34:08이탁순 -
영업 차질·리베이트 단속...의정갈등 속타는 제약업계[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정부의 의대증원 논란 속 의정 간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면서 산업계에 그 영향이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공백이 심화되는 가운데 개원가도 이달부터 근무시간을 단축하고 있어 일부 제약사 직원들은 의료진을 대면조차 못해 속이 타고 있다. 일선 영업·마케팅 부서 직원들은 당장 실적에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우려를 표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이달부터 개원가 의사들의 진료 시간을 주 40시간으로 단축하기로 결의했다. 개원가는 1일부터 자발적으로 야간·주말진료를 점차 축소해 나간다. 또 전국 20개 의과대학 교수들도 1일부터 24시간 연속근무 후 익일 주간 근무 오프에 들어간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교수들의 주 52시간 근무시간을 지켜달라고 전국 전공의 수련 병원장에 공문을 발송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제약업계, 매출·영업익 감소 전망…”행사 대거 취소...디테일 마케팅 어려워” 의료진들의 근무 시간이 줄어들게 되면서 제약업계에도 큰 혼란이 빚어질 전망이다. 현재 서울아산병원은 병원 내 혼란을 막기 위해 제약사 직원 출입을 금지시킨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가적으로 주요 대형병원들 역시 이런 움직임에 가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병원 출입이 가능하더라도 제약사 직원이 의료진을 만나기는 하늘의 별 따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 국내 제약사 영업사원은 “의료대란 발생 이후 대학병원 의료진들과는 만남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개원가에서도 방문금지를 요구하는 거래처가 생겨나고 있다”며 “신규 업체 발굴은 둘째치고 기존 거래처들의 매출도 유지하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 다른 국내 제약사 영업사원은 “대형 제약사들의 경우 오리지널 품목들을 보유하고 있고 코프로모션도 진행해 매출 타격이 덜 할 것 같다. 현재 의료진 대상 디테일 마케팅도 상위제약사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중소형 제약사들은 제네릭 의약품을 판매해야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는데 디테일 마케팅을 실시하기 위해 의료진과 약속 잡기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2분기까지는 모르겠지만 하반기부터 매출과 영업익 감소가 나타나는 회사들이 발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제약사 뿐만 아니라 국내 진출한 글로벌 제약업계도 의료공백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다.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생물학적제제 등 중증 환자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기에 의료진의 자문은 필수지만 미팅 성사가 어렵다는 목소리는 같다. 특히 2~3월 진행 예정인 학회, 분과 위원회들이 취소되면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한 글로벌제약사 영업사원은 “꼭 필요한 임상시험 관련 미팅은 진행되고 있지만 심포지엄, 학회 등은 대부분 취소되고 있다”며 “현재도 예정된 행사가 취소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보고 있다. 모두가 힘들지만 원만히 의정 간 협의가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료기기와 치료재료 업체들 또한 비상에 걸렸다. 의료 공백으로 인해 수술 횟수가 줄어들면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 의료기기 업체 관계자는 “일부 대형병원들의 대금 지급 연장과 함께 수술 횟수가 큰 폭으로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수술이 진행되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기기보다도 소모품 매출 감소의 타격이 크다. 수술이 줄면서 치료재료 사용량이 절반 넘게 감소했다. 한두달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회사 앞날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라고 전했다. 정부, 고강도 세무조사 실시…지출보고서와 함께 제약업계 ‘삼중고’ 이런 상황에서 제약사들에게는 집중 리베이트 단속과 지출보고서 제출이 예정돼 있어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부는 5월까지 제약사 리베이트 집중 단속을 예고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5월 20일까지 의약품·의료기기 리베이트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집중 신고 기간 운영을 통해 자발적 신고를 유도함으로써 리베이트를 적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의사 집회에 제약사 직원이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불법 리베이트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제약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현재 정부는 일부 국내 제약사 대상 고강도 세무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정부는 학술대회 지원, 제품설명회 참여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의 경제적 이익 지출 보고서도 공개한다. 지난달 보건복지부는 지출보고서 공개 및 실태조사 운영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는 의약품·의료기기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제약, 의료기기업계 등이 의약사에게 제공한 경제적 이익 내역이 포함된다.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으로 작성된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는 올해 12월 공개될 예정이다. 한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현재 의정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강도 세무조사 시기와 겹쳐 매출·영업익 하락과 지출보고서 공개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정부가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의료계를 압박하고 있지만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제약업계에 전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매출 하락은 예상되지만 지출보고서, 리베이트 문제는 허위 작성이나 불법이 아닌 이상 문제될 것은 없다”면서도 “병원, 제약업계가 같이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힘을 합해 위기를 타개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2024-04-02 06:20:49손형민 -
바이오·화장품·건기식업체 인수...새 먹거리 투자 풍성[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한 외부 투자를 적극적으로 단행했다. 바이오벤처, 화장품업체,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백억원 규모의 인수합병(M&A) 사례도 속출했다. 광동제약, 대원제약, 동아에스티, 동화약품, 유한양행, 파마리서치 등이 단일 투자에 10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왕성한 행보를 나타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CMG제약, 경보제약, 광동제약, 녹십자, 녹십자홀딩스, 대웅,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아에스티, 동화약품, 안국약품, 알리코제약, 에스텍파마, 유한양행, 지씨셀, 파마리서치, 한독, 화일약품, 휴메딕스, 휴온스 등이 외부 기업에 대한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5곳의 타법인을 대상으로 총 493억원의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12월 화장품업체 에스디생명공학을 인수했다. 대원제약, 에이스수성신기술투자조합18호, 코이노, 포커스자산운용 등과 함께 꾸린 DKS컨소시엄이 총 650억원을 투자해 에스디생명공학을 인수했다. 이중 대원제약은 400억원을 투자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마스크팩, 스킨케어 제품 등을 취급하는 화장품 업체다. 2008년 9월 설립됐고 2017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대원제약이 에스디생명공학 인수에 뛰어든 목적은 새 먹거리 확보다.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면서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의도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14년 매출이 97억원에 불과했지만 2016년 1047억원으로 2년 만에 10배 이상 뛰면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18년과 2019년 매출은 각각 1566억원, 1563억원에 달했다. 중국에서 마스크팩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급증했다. 다만 최근 중국 사업의 부진으로 실적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매출이 469억원으로 4년 전보다 70.0% 줄었고 2019년부터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1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20억원을 투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형 치료제와 치료기기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대원제약은 마스트파트너스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에 70억원을 투입했고 프리미어 IBK K-바이오 백신 투자조합에도 3억원을 신규 투자했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4개 타법인을 대상으로 436억원의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12월 TS케어 조인트 스톡을 대상으로 366억원을 투자해 지분 51.0%를 확보했다. 지난해 8월 발표한 베트남 약국체인 운영기업 중선파마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초 동화약 391억원을 들여 중선파마의 지분 51%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후 일부 거래조건 변경에 따라 취득금액이 조정됐다. 중선파마는 1997년 설립해 베트남 남부 지역 내 140여개 약국체인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2022년 약 74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베트남 약국체인 운영 기업이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H&B 카테고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활명수, 잇치, 판콜 등 일반의약품의 베트남 시장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화약품은 작년 3월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Fitpet)’에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지분 3.06%를 취득했다. 핏펫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이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11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온코크로스에 10억원 투자해 지분 0.96%를 확보했다. 온코크로스는 AI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9월 투자기관 도쿄-더함 제1호 PE을 대상으로 10억원을 투자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프로젠, 퍼멘텍, 메리츠수성글로벌바이오제1호 등을 대상으로 377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유한양행은 작년 5월 300억원을 들여 바이오벤처 프로젠을 인수했다. 유한양행은 구주와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총 300억원을 투자해 프로젠의 지분 38.9%를 보유하는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프로젠은 다중 표적 항체 기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유전공학을 이용한 신약 연구 및 개발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1998년 설립됐다. 유한양행과 프로젠은 2022년 9월 바이오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유한양행과 프로젠은 다중 타깃 항체치료제 등 차세대 혁신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9월 건강기능식품 업체 퍼멘택에 57억원을 투자해 지분 10.0%를 취득했다. 퍼멘텍은 미생물 배양기 제조업을 주요사업이다. 2022년 말 기준 유한메디카가 지분 42.1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유한메디카는 유한양행의 100% 자회사다. 유한양행은 고품질·저비용의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을 목적으로 퍼멘텍에 지분 투자했다. 유한양행은 메리츠-수성 글로벌바이오 제1호에 20억원의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6개 타법인에 420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광동제약은 작년 12월 200억원을 들여 건강기능식품 업체 비엘헬스케어를 인수했다. 비엘헬스케어의 최대주주 비엘팜텍이 보유 중인 주식 전량을 300억원에 매수했다. 비엘헬스케어는 건강기능식품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 802억원과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비엘헬스케어는 광동제약이 인수한 이후 사명을 광동헬스바이오로 변경했다. 광동제약은 씨티바이오, 비엠스테이지, 케이디오차드투자조합, 케이디헬스바이오 등을 대상으로 120억원을 투자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총 4건의 신규투자를 통해 349억원을 투입했다. 동아에스티는 작년 12월 ADC 전문 기업 앱티스 인수에 314억원을 투자했다. 동아에스티가 취득한 지분율은 51.5%다. 앱티스는 항체 변형 없이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인 ‘앱클릭’을 개발했고 지난해 글로벌 CDMO 론자와의 ADC 사업 협력을 체결하며 차세대 ADC 링커 기술의 글로벌 우수성을 입증했다. ADC는 암세포 표면의 특정 표적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와 강력한 세포사멸 기능을 갖는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차세대 항암 치료 기술이다. 동아에스티는 앱티스가 보유한 ADC 항암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하고, 기반기술을 활용해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와 플랫폼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총 10곳의 타법인에 대해 142억원의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대웅제약은 작년 5월 비탈리바이오에 54억원을 신규 투자했다. 비탈리바이오는 미국 생명공학 투자 회사 애디텀 바이오의 자회사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4월 비탈리바이오에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의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로열티 수익을 제외한 계약 규모는 선급금 1100만 달러를 포함해 최대 4억 7700만 달러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2월 살루스케어에 50억원을 들여 지분 4.8%를 취득했다. 살루스케어는 건강관리 플랫폼 기업이다. 질병의 조기진단과 예방, 사후 관리까지 맞춤형 건겅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건강검진센터 수검자를 대상으로 진단 제품 및 사후관리를 위한 의료기기와 디지얼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지씨셀은 지난해 12월 바이오센트릭에 99억원의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바이오센트릭은 뉴저지혁신연구소(NJII)의 자회사로 2019년 미국 뉴저지주에 설립됐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전문기업으로, 자가·동종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 바이러스벡터 등 생산이 가능하다. 바이오센트릭은 2022년 지씨셀이 녹십자홀딩스와 인수한 CDMO 전문기업이다. 2022년 바이오센트릭 인수 당시 코에라(COERA)라는 신설 법인을 통해 이뤄졌다. 코에라가 현금 7300만달러를 투입해 바이오센트릭 지분 100% 사들인다. 코에라는 인수 자금을 녹십자홀딩스와 지씨셀로부터 조달했다. 녹십자홀딩스와 지씨셀이 각각 5300만 달러, 2000만 달러를 투입해 코에라 지분 72.6%와 27.4%를 확보했다. 지난해 지씨셀이 추가로 바이오센트릭에 대해 직접 투자를 진행했다. 파마리서치는 씨티씨바이오 지분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파마리서치는 작년 2월 136억원을 들여 씨티싸바이오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기준 파마리서치는 씨티씨바이오 지분 17.3%를 보유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5월 비상장 바이오비료 업체 도프에 30억원을 투자해 지분 3.7%를 취득했다. CMG제약, 경보제약, 녹십자, 녹십자홀딩스, 대웅, 동구바이오제약, 안국약품, 알리코제약, 에스텍파마, 한독, 화일약품, 휴메딕스, 휴온스 등이 바이오벤처나 투자기관 등에 수십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2024-04-02 06:20:36천승현 -
[기자의 눈] 대화하자면서 의사 카르텔 직격한 윤 대통령[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에서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의료계를 향해서는 의사들의 통일된 의견을 담아 정부안 보다 더 합리적이고 타당한 증원 규모를 제시한다면 논의 테이블에 올리겠다고 일부 협상 여지를 주는 듯 했지만, 43쪽에 걸친 담화문을 51분 간 읽어 내리는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내년부터 2000명을 증원해야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구체화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사실 윤 대통령의 흔들림 없는 2000명 증원 입장 재확인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다. 애초 전국 의대에 내년도 증원분 2000명 배분 결과를 통보한 순간, 이미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은 되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의사 반발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22대 총선이 채 2주도 남지 않은 지금에 와서 갑자기 대국민 담화를 결정하고 증원 규모를 줄이는 결정을 내렸다면 되레 원칙과 소신 없는 대통령이자, 총선 눈치보기 급급한 철학 없는 정부란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을 테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의 담화는 여러 곳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윤 대통령은 직접 자신의 입으로 의사를 '기득권 카르텔'로 명확히 규정했다. 아울러 사직서를 제출하고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과 집단 사직서 제출을 결의한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과 준법투쟁을 예고한 전국 개원의들을 미래 수입이 줄어들까 겁을 내며 증원에 반대하는 반민주주의자라고 평했다. 이 밖에도 윤 대통령 특유의 거친 언사가 감춤 없이 여러 곳에서 드러났다. 이는 기자에게 의사를 더 이상 대화 상대로 보지 않겠다는 선언이자, 의사를 국민이 아닌 국민의 적으로 바라보고 의료정책을 수립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 표현으로 들렸다. 아무리 대한민국 사회에서 의사가 기득권층으로서 일부 과도한 권한을 누리고 있다고 한들 일국의 대통령이 국가면허를 보유한 의사 직능을 불법이 만연한 기득권 카르텔로 명명하는 것은 대통령 자신의 품격과 국격을 떨어뜨리는 행위라는 생각이다. 의사 입장에서도 이런 인식을 가진 대통령, 정부와 의대정원 증원은 물론 원정 출산,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필수·지역의료 공백사태 해결을 위한 의료개혁 정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결정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윤 대통령은 자신이 의사 등 특정 직능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애초 수립한 정책을 뚝심있게 밀어 부친다는 이미지를 심어 주려다 보니 의사를 범죄자이자 국민의 적, 악마로 만들 수 밖에 없는 우를 범한 게 아닌가 싶다. 2000명 증원 규모의 객관성을 언급한 부분도 아쉽다. 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2000명 증원 규모는 주먹구구식이 아니며, 꼼꼼히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이자 의료계와 충분히 논의한 결과"란 입장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하지만 정부가 증원 규모 근거로 삼은 논문 3건의 연구진 모두 당장 2000명 정원을 늘리는 것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울러 의료계는 증원 규모를 2000명으로 못 박은 상황에서 정부의 대화 제의는 무의미하다는 입장을 거듭해 반복 중이다. 이는 윤 대통령과 정부의 2000명 증원 정책이 과학적 객관성이 부족한 결론이자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은 일방적인 행정임을 반증한다. 더욱이 2000명 증원분에 대한 전국 의과대학 배분 방식을 살펴봤을 때 대통령이 반복한 객관성의 타당성은 한층 떨어진다. 정부는 내년도 의대정원 증원분을 전국 의대에 어떤 기준으로 배분했는지 과정을 투명히 밝히지 않았다. 국회의 의대 학생정원 배정위원회 명단, 구성, 날짜 회의록 자료 제출요구에 교육부는 공개를 거부했다. 해당 자료가 공개되면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는 게 교육부의 거부 이유다. 그러나 의대 증원 배분 결과를 보면 충북의대는 49명의 정원을 151명 늘린 200명으로 맞추는 등 몇 가지 거친 기준에 따라 끝 단위를 0으로 맞췄다는 점에서 과학적 배분 근거가 미약하다는 비판을 반박하기 어려워 보인다. 의료계가 의대정원 배정을 특히 문제삼아 "졸속행정"이라고 꼬집는 이유다. 윤 대통령은 1일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로 다시 한 번 되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의사를 의료개혁 정책 파트너로 삼을 수 없게 됐고,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은 끝내 사회 혼란 속 강행될 전망이다. 특히 윤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오는 10일 22대 총선을 의사 없이 치르게 됐다. 윤 대통령은 "제게 가장 소중한 절대적 가치는 바로 국민의 생명'이란 문장을 끝으로 43쪽에 걸친 담화문을 끝냈다. 대통령은 자신의 의대정원 증원, 의료개혁에 대한 의지가 총선에서 국민 표심을 이끌어 냈는지 여부를 총선 당일 확인하고 남은 임기 간 국정 운영에 적극 반영해야 할테다.2024-04-02 06:09:05이정환 -
입덧치료제 생동재평가 본격화, 지엘·동국 '도전'[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입덧치료제의 동등성 재평가에 지엘파마와 동국제약이 참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지엘파마의 '파렌스장용정(독시라민숙신산염·피리독신염산염)'과 현대약품의 '디클렉틴장용정'의 생물학적 동등성 평가를 위한 생동시험을 승인했다. 지엘파마는 신풍제약의 '디너지아장용정', 보령바이오파마의 '이지모닝장용정', 한화제약의 '프리렉틴장용정'의 수탁업체로, 지엘파마가 허가사항 변경 없이 재평가를 진행해 허여를 한다면 3곳의 위탁업체도 같은 결과를 적용 받을 수 있게 된다. 동국제약의 경우 '마미렉틴장용정'에 대한 아직 생동시험 승인결정이 나지 않았지만, 재평가를 위해 이미 식약처에 재평가 신청서 및 생물학적 동등성시험 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덧치료제로 불리는 독시라민숙신산염·피리독신염산염 복합제는 보존적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임부의 구역 및 구토 조절에 쓰이는 전문의약품으로, 총 9품목이 허가(신고)가 이뤄진 상태다. 현대약품의 '디클렉틴장용정'이 오리지널로서 대조약으로 선정됐고, 나머지 8품목이 올해 동등성 재평가 대상이 됐다. 하지만 3월 31일 생동시험 계획서 제출 마감을 앞두고, 업체들의 선택은 엇갈렸다. 생동시험을 결정한 곳은 8곳 중 2곳이며, 지엘파마의 허여가 있다면 위탁업체 3곳까지 총 5곳이 재평가 시험대에 오른다. 나머지 3개 업체는 수출용전환 또는 허가취하를 선택했다. 휴온스의 '아미렉틴장용정'은 수출용으로 전환했고, 경동제약의 '디크라민장용정'과 더유제약의 '이프더케어장용정'을 각각 3월 27일과 3월 29일에 허가취하를 진행했다. 한편 생동재평가와 맞물려 진행되고 있는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에는 9개 업체 중 5개 업체인 현대약품, 보령바이오파마, 동국제약, 신풍제약, 한화제약만 참여한다. 3개 업체의 수탁업체인 지엘파마는 약가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생동재평가만 진행하면서 추후 급여품목에 대한 생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2024-04-02 06:04:29이혜경 -
[데스크시선] 대항해의 시대와 새로운 나침반[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인류의 기원은 알 수 없지만 작금의 번영과 발전은 결단코 도전과 응전의 산물이다. 5000년 세계사는 크게 '실크로드 시대' '신항로 개척시대' '우주항공시대'로 대별할 수 있다. 비단길이 처음 열린 것은 BC60년 한무제의 흉노 정복 후 서역을 완전히 장악하면서 중국의 비단이 본격적으로 로마에 팔려 나가면서 부터다. 이후 유리·화약·제지(인쇄)기술의 전래로 동양과 유럽의 문화교류는 꽃을 피웠다. 15세기, 신항로 개척시대에 원양항해를 가능케 했던 것은 태양과 별의 위치보다 더 정확하게 방위를 가늠할 수 있는 나침반, 사분의, 아스트롤라베(경위도 관측기) 등의 측정기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신대륙의 발견은 중세 봉건제도를 붕괴시키고, 화폐교역을 통한 제국주의 탄생의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이후 미·소 냉전이 불러 온 우주시대의 개막은 1957년 구 소련이 세계 최초 인공위성 스투트닉1호를 쏘아 올리면서부터다. 양 강대국의 경쟁적 군비경쟁은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1971년 최초의 우주정거장 살류트1호, 1981년 최초의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 등을 거치며, 2001년 1인당 평균 경비 300억원 가량이 소요되는 국제우주정거장(ISS) 민간우주관광시대가 열리면서 그 정점을 찍었다. 바야흐로 지구촌을 넘어 인류 최후의 미개척지에 대한 새로운 도전의 시대가 활짝 열린 셈이다. 대변혁의 역사적 소용돌이 속 극동에 위치한 대한민국 경제와 과학 그중에서도 헬스케어산업은 어느 위치에 서 있고, 또 어디를 향해 방향타를 설정해야 할 것인가는 30만 제약인의 화두다.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포화 속에서 태동기를 맞았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영진약품·아주약품·삼남제약·복산약품 등을 들 수 있다. 이후 고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고 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고 허영섭 GC녹십자 회장, 고 이종근 종근당 회장, 고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고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 등 제약보국의 사명을 다한 거인들의 전성시대를 거쳤다. 그들의 도전정신과 불타는 열정 그리고 희생은 지금의 K-바이오의 소중한 디딤돌이 되어 국가 기준 글로벌 10위권 제제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제 창업 1·2세대를 넘어 본격적인 3세 경영시대에 즈음해 대한민국 헬스케어산업을 짊어지고 나갈 미덥고 듬직한 일꾼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선대가 쌓아 올린 금자탑에 만족하지 않고, 불굴의 도전과 패기 그리고 미래를 꿰뚫는 혜안으로 국경을 넘어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시킬 영웅적 리더십을 가진 그런 CEO말이다. 누군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관악을 보게 하라는 말이 있듯이 누군가 제약바이오산업 미래를 책임질 담대하면서도 혁신적인 최고경영자를 찾는다면 김정균(40) 보령 대표를 꼽을 수 있다. 김승호(93) 보령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김은선(67) 보령홀딩스 회장 장남인 그는 2014년 보령제약에 입사해 경영기획실장을 거쳐 2019년 보령홀딩스 대표로 승진하며 신사업 컨트롤타워를 맡고 있다. 보령의 2023년 매출은 8596억원으로 올해 1조 클럽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1조 외형을 넘긴 전통케미칼 제약기업은 종근당, 유한양행, 대웅제약, GC녹십자, 한미약품, 광동제약 등이 있으며, 이제 보령은 이들 톱10 제약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실적과 기술력·네트워크를 갖췄다. 1000억 실적의 국산 고혈압신약 카나브 패밀리를 비롯해 HK이노엔 케이캡 공동판매 노선 구축 그리고 2007년부터 운영해 온 항암제 전담팀은 혈액암과 폐암 등 전방위적 항암사업 확장으로 매출 파이프라인 최전방을 사수하고 있다. 아울러 성장이 보장된 제품군 포진은 이변이 없는 한 1조 실적 달성은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신사업은 우주항공 분야 진출이다. 김정균 대표는 미시건대 산업공학도·대한민국 공군 학사장교 출신으로 이러한 배경이 그의 시선을 우주로 이끌지 않았을까. 일반적으로 우주항공을 떠올리면 로켓추진체 기술과 궤도역학 그리고 관제·통제기술을 떠올리지만 김 대표가 구상하는 우주산업은 지상 400km 저궤도 무중력 상태에서의 후보물질 개발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된 글로벌 제약사로는 일라이 릴리, 머크, BMS, 아스트라제네카 등을 들 수 있다. 우주에서는 미세중력 영향으로 인슐린 결정 성장을 촉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당뇨병·심혈관질환치료 약물 개발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중력인 우주에서는 의약품을 개발할 때 생기는 결정체들이 바닥에 가라앉지 않아 더 균질하고 순도 높은 약물을 만들 수 있다. 실제로 글로벌 블록버스터인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도 우주에서 연구돼 상용화된 대표적인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보령은 지난해 미국 우주기업 액시엄 스페이스와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맺은 뒤 올해 1월 합작법인 설립 절차를 완료, 브랙스 스페이스(BRAX SPACE)를 공식 출범시켰다. 액시엄 스페이스는 2030년 국제우주정거장을 대체할 민간 우주정거장 액시엄 스테이션을 개발 중인 미국의 대표적인 우주기업이다. 브랙스는 우주정거장 내 연구·실험 플랫폼 서비스, 한국인 유인 우주 개발 프로젝트, 우주정거장 모듈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우주정거장 내 실험은 지상에서의 모의실험과 프로토콜 최적화, 우주인들의 사전 훈련 등 특수한 준비 과정을 거친다. 액시엄 스페이스가 추진할 우주호텔은 객실동·연구 및 제작시설·노드 등 3개의 대형 모듈과 지구관측창으로 구성된 액시엄 세그먼트로 구성되는데, 이것들을 우주로 쏘아 올려 ISS 2번 노드 앞쪽 포트와 연결할 예정이다. 액시엄 스페이스는 2024년 ISS의 수명이 만료되면 액시엄 세그먼트를 ISS에서 분리해 NASA와 함께 차세대 우주정거장으로 활용하면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주호텔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보령은 2022년 1000만 달러(약 134억)를 투자해 액시엄스페이스 지분 0.4%를 취득, 2023년 액시엄스페이스와 조인트벤처(JV) 설립 계약을 체결, 12월에는 5000만 달러(약 673억)를 추가 투자, 지분율을 2.7%로 높였다. 지난 1월에는 액시엄스페이스와 합작법인 브렉스 스페이스를 출범하면서 우주사업 진출 신호탄을 쏘았다. 합작법인은 보령과 액시엄이 각각 51대 49 비율로 출자했다. 보령은 지구 저궤도에서 액시엄의 기술과 우주정거장 인프라를 활용한 모든 사업의 국내 독점권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업 우선권을 갖는다. 질량 420톤, 길이 108m, 폭 92m의 월드컵 축구경기장 크기의 국제우주정거장 제작에 참여한 국가는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일본·이탈리아·독일·네덜란드·벨기에·스위스·스페인·스웨덴·덴마크·노르웨이·캐나다·브라질 등이다. 하지만 이곳에 사람과 물자를 보낸 국가기관은 NASA·러시아 연방 우주국·유럽우주기구·일본 우주항공 연구개발기구 등 4곳 뿐이다. 만약 보령의 야심만만한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대한민국 우주항공 역사의 획을 긋는 순간이다. 김정균 대표의 기업가적 담력은 창업주 김승호 명예회장의 DNA를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67년 전, 군대를 갓 제대한 청년 김승호는 돈암동 신혼집을 처분한 돈 300환으로 당시 3평 규모의 보령약국을 창업, 1963년 동영제약을 인수함으로써 지금의 글로벌 보령의 기틀을 완성했다. 만약 당시 김 회장이 친형이 운영하던 대창약방에 안주했다면 기업인으로서 오늘의 영광은 기대하기 힘들었을지 모른다. 넘어지지 않는 자전거의 비밀은 간단하다. 중심을 잡고 패달을 계속 굴리는 것이다. R&D와 우주산업도 마찬가지다.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오너의 지속적인 투자가 성패를 좌우한다. 제네릭·개량신약 개발, 주식·벤처투자 등의 구태로는 곧 불어 닥칠 저출산·고령화라는 절멸의 파고를 넘기 어렵다. 대한민국 최초로 진행될 우주공간에서의 혁신신약 개발 도전장은 '기필코 함께 이뤄 동반성장 하겠다'는 보령의 창업정신과 일맥상통한다. 누구도 꿈꿔 보지못한 스페이스 헬스케어, 이제 보령이 가면 길이 됨을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이미 미래의 이정표가 되는 희망의 밀알은 쏘아 올려졌다.2024-04-02 06:00:40노병철 -
동아쏘시오, 신입연봉 5천만원...동반성장 최우선[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약바이오기업 입사 기준과 사내 복지 현황을 살펴보는 '알아보잡(job)'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은 '동아쏘시오홀딩스 편'으로, 자리에 채우호 동아쏘시오홀딩스 HR전략팀장(수석) 나와 있습니다. 채우호 팀장님 안녕하세요? [채우호 팀장] 네, 안녕하십니까?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1년부터 자율복장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채 팀장] 자유복장제 시행은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최고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입니다. 아무래도 제약기반의 기업이다보니 보수적일거라는 인식과 형식에서 오는 비효율성에 대한 직원들의 개선 니즈가 많았습니다. 자율복장제 시행 후에는 시간과 장소와 상황에 맞는 복장을 착용하고, 외부와 공식적인 회의가 있는 경우에 정장을 착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TPO에 따라 복장을 착용한다는 포괄적인 가이드라인만 존재하고, 나머지는 개인들의 판단에 맡겨집니다. 조직문화 개선에 가장 체감이 큰 제도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휴가제도와 입원비 및 학자금 지원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려요. [채 팀장] 우선 연차휴가제도를 먼저 살펴보면 저희는 법정휴가인 15일보다 7일 많은 22일의 연차휴가를 부여합니다. 연차휴가제도를 제외하고도 10년 단위로 10일의 안식휴가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입원비와 학자금은 현재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유급 병가를 사용할 경우 100만원 한도에서 입원비를 실비로 지급하고 있으며, 학자금은 자녀 수의 제한 없이 100%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자] 2017년부터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기업문화 구축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D-STYLE HERO, 두돈텐텐(DO DON’T 1010), 회바회바, 리바회바 등이 그것인데요. 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릴게요. [채 팀장] 두돈텐텐은 비전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10가지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 10가지를 정하여, 생활 속에 실천을 하는 프로그램을 의미하고, 회바회바와 리바회바는 저희 조직문화를 바꾸는데 가장 중요한 회의문화, 리더십 변화관리 활동을 의미합니다. 이 캠페인은 설문조사와 투표를 통해 전 임직원의 의견을 모아 함께 만들고 실천해나가는 참여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한 가지 예로 남성육아휴직 장려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었는데 긍정적인 성과로 남성육아휴직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사내 복지시스템에 대해 살펴봤다면, 이제는 인사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동아쏘시오그룹의 인재상은 어떻게 되나요? [채 팀장] 저희 회사의 인재상은 창업주와 선대 회장님들의 경영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주요한 키워드는 정의, 성실, 창의, 협동, 봉사입니다. 해당 키워드를 기반으로 구체화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인재상은 첫번째 인류가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사람이며, 두번째는 변화를 일으키고, 주도하는 사람, 세번째는 신뢰를 구축할 줄 아는 사람으로 요약됩니다. 3가지 인재상에 12개의 구체적 행동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인재상과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현재 리뉴얼중인 저희 그룹의 채용 브랜딩 페이지에서 3월 중순 이후 확인이 가능 하실 것 같습니다. [기자] 신입사원과 경력 사원은 연중 어떻게 채용되고 있나요? [채 팀장] 과거에는 정기채용 중심으로 운영을 하였다면, 최근에는 신입, 경력사원 채용의 주기를 앞당겨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행되는 채용절차는 동일하지만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정기채용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현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기자] 신입사원의 경우 지원자격과 입사절차는 어떻게 이루어 지나요? [채 팀장] 직군별로 살펴보면, 각 직군의 Staff 부문은 대부분 학사 이상의 자격을 요하며, R&D의 경우 석사, 박사 이상의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산과 품질시험, 설비를 담당하는 직무의 경우 전문학사의 자격으로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입사절차는 통상적으로 온라인 서류접수, AI역량검사, 1/2차 면접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직군에 따라 연구과제발표와 같은 절차가 면접 과정에 추가되기도 합니다. [기자] 토익 점수와 출신 학교, 스펙 등에 대한 기준도 있나요? [채 팀장] 해외사업분야를 제외하고 다른 어학과 관련된 자격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직무에 따라 특정 법에서 요구하는 자격증을 갖추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 조직과 핏이 맞고, 직무에 적합한 자격과 경험을 갖춘 지원자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기자] 연봉 조건도 빼놓을 수 없겠죠? [채 팀장] 연봉은 학사 신입사원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면 4000만원 중반대에 기본연봉을 책정하고 있고, 경영성과급을 포함하면 원천징수 기준으로 약 5000만원의 급여를 수령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급여체계는 기본급과 성과급으로 구분되며, 자격, 직무, 직책에 따라 별도의 수당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자] 경력사원의 경우 지원자격과 입사절차도 궁금합니다. [채 팀장] 경력사원의 경우도 지원자격과 입사절차는 신입사원과 동일합니다. 다만 경력년수와 기존 연봉수준을 고려하여 처우를 결정하고 있어, 연봉 협상과정이 채용절차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자] 경력직의 연봉 수준도 궁금한데요. [기자] 승진 연한은 어떻게 되나요? [채 팀장] 승진연한은 4개의 직급체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사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면 선임이라는 직급으로 입사하게 되고, 표준적으로 6년의 체류년한이 경과한 후 책임 직급으로 승진하게 됩니다. 수석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자] 승진 시험도 시행하고 있나요? [채 팀장] 책임, 수석, 임원으로 승진하는 절차에 승진심사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개인의 평가 결과와 승진대상 직급에서 요구하는 리더십 역량을 검증하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외부 전문 평가자들을 통해 해당 역량을 평가받고, 승진심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자] 임금피크제와 정년에 대한 사항도 궁금합니다. [채 팀장] 현재 저희 기업의 정년은 60세이며, 임금피크제는 만 55세 이후부터 적용됩니다. 개인의 평가는 동일하게 유지되며, 좋은 평가결과를 받을 경우 임금이 감액되지 않고 유지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자] 끝으로 동아쏘시오그룹 지원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채 팀장] 어려운 헬스케어 산업에 헌신하고자 저희 기업에 지원해주신 앞선 지원자분들과 미래의 동료가 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류가 갖는 질병을 극복하기 위해 힘든 여정에 든든한 동료가 되어 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저희 기업에서 근무하시는 동안 일에 대한 성장과, 보람, 행복한 경험을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채우호 팀장님, 바쁘신 가운데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채 팀장] 네, 감사합니다. [클로징멘트] 네, 제약바이오기업 취업 길라잡이 '알아보잡(jpb)', 오늘 준비한 시간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더 알찬 소식 준비해서 다음 시간에 찾아 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24-04-02 06:00:00노병철 -
서울시 "약배송 확대 건의 미정"...약사단체 반발에 수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가 약 배송을 포함한 비대면 진료 확대를 정부 건의한다는 것이 논란이 되자, 일부 제한적인 논의였으며 정부 건의는 관련 단체와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친 뒤 결정하겠다고 해명했다. 최근 시 경제정책과는 첨단·창조산업 분야의 규제발굴을 위해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을 포함한 9건의 개선과제가 논의됐다. 비대면 진료 대리수령 범위, 약 배송 허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으로 건의사항을 내부 정리하는 중이라고 알려지면서 약사단체가 즉각 반발했다. 서울시약사회는 산업계 의견만 듣고 보건의료 규제를 완화하는 오류를 되풀이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총선 공약집에 약 배송이 들어가면서 약사들이 반발하고, 얼마 전 여당에 항의 방문까지 했다”면서 “보건의료계가 반대하고 있는 약 배송을 민간업체들의 의견만 듣고 확대 건의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담당부서에도 서울시약사회 의견을 전달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시에서는 건의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며 수습에 나섰다. 권 회장은 “담당부서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동안 업체들과 간담회를 하면 주장해왔던 사안이라는 설명이었다. 우리는 의료법, 약사법 개정이 없이는 모두 불법적인 것이라고 전달했다”면서 “시로부터 우려하는 내용의 논의나 건의는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어제(1일) 저녁 서울시 경제정책과는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정부 건의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비대면 진료, 약 배송은 원양선박 선원 등 특수 경우에 한해서만 논의했다고 해명했다. 또 시 경제정책과는 “시민 건강,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현장에서 논의된 안건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계기관, 단체 등과의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현재 건의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약사들은 정부와 국회 뿐만 아니라 지자체까지 잇달아 비대면 진료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요구가 꾸준히 늘어나면 정부의 확대 운영 추진에 힘이 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 B약사는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계속될 거다. 가만히 두면 번지는 건 순식간이기 때문에 강경한 대응이 필요하다. 정부가 국민적 요구가 많아 시범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빌미를 제공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2024-04-01 18:05:21정흥준 -
구미반하탕이 다이어트약으로?...SNS발 오남용 논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님, 딸이 구미반하탕을 사오라던데 있나요?" "네? 구미반하탕이요?" "요즘 애들이 많이 먹는다던데, 모르세요?" A약사는 최근 '구미반하탕'을 찾는 소비자와 실랑이를 벌였다. 유명 일반약을 지명해 구입하는 환자는 많지만 한약제제를 지명해 구입하는 경우는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약사는 곧장 포털사이트에 구미반하탕을 검색해 봤고, 구미반하탕이 '뱃살 빼는 데 직효 약'으로 통한다는 사실을 불과 10~20초 만에 알게 됐다. 이미 블로그와 카페 등에 '구미반하탕 가격과 후기 알려드림', '구미반하탕 가격 두툼한 뱃살 다이어트 후기', '구미반하탕 가격 도움 받은 체중 감소 후기' 등 다양한 글들이 올라와 있었으며, 해당 성분 일반약도 추천됐다. 추천된 일반약에는 순식물성 지방분해제로 내장비만과 중성지방, 숙변제거, 복부비만, 콜레스테롤 수치감소, 피하비만 등에 효과를 발휘한다고 쓰여있었다. 약사들 조차 블로그와 릴스를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있었다. A약사가 지칭한 릴스에서 한 약사는 구미반하탕을 '이것도 저것도 모르겠다고 하는 경우 할 수 있는 무난한 선택'이라고 설명하고 있었다. A약사는 "구미반하탕에 포함된 반하의 경우 독성이 들어있어 장복하면 위험한 성분인 데다, 대황도 하제에 포함된다는 게 한약제제 전문가의 설명"이라며 "습담 제거약을 '무난한 약'으로 설명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정확한 복용은 약사와 상담하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지만 임의로 체질을 구분해 한약제제를 추천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는 지적이다. 이 약사는 "SNS가 대중화되면서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일반약까지도 마케팅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일반인 뿐만 아니라 약사들조차 '쪽집게식'으로 약을 추천해 주고 있다. 하지만 이는 진지하게 생각해 볼 문제"라고 말했다. 유명한 사람이나 전문가로 인정받는 특정 인물의 추천을 신뢰하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디토소비' 경향이 강해지면서 이로 인한 순기능과 더불어 역기능도 조명받고 있다는 것. 과거에도 쇼닥터 등이 스티바에이크림 같은 특정 품목을 거론하며 해당 제제가 품절되는 경우들이 있어 왔지만, 최근에는 유행 주기가 짧아지고 파급력도 강해지면서 마데카솔 분말, 이지에프 새살연고, 비판텐연고, D-판테놀연고 등이 잇따라 품절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약사는 "약사들의 SNS 활동이 효과 좋은 일반약을 소개하고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약이 안전하다고 홍보하는 것은 마냥 바람직하지만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약에 대한 불안을 줄 필요는 없지만, '모든 이들에게 적합한 것처럼' 호도될 경우 약국이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견해다. 그는 "약을 권하는 약사, 필터링 없이 이를 받아들이는 환자만 남았을 때의 책임소재는 불분명해진다. 잘못된 정보를 짚어내고 선별해야 할 약사가 '약 쪽집게'로 전락하게 되는 게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B약사 역시 "최근에는 광고 품목이 아니더라도 유튜브나 릴스 등에서 봤다며 특정 제품은 물론, 약국에서 판매하지 않는 제품에 대한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경우 온라인 속 약사가 권하는 제품은 믿으면서, 오프라인 약사의 상담은 들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표현 등에 있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고, 자정될 일부 행위도 더러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약담소를 통해 김현익 휴베이스 대표는 '디토소비'와 관련해 "SNS, 숏폼 등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고객들이 과거보다 엄청나게 증가했다"며 "온라인 콘텐츠의 경우 그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시청자들의 친밀도에 따라서 그 신뢰도까지 함께 올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당 콘텐츠를 미처 파악하지 못한 경우 흔히 '핏'이 맞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고객들은 온라인에서 취득한 정보를 맹목적으로 믿는 경향과, 그래도 오프라인 전문가인 약사에게 재확인 받으려는 욕구가 같이 있기 때문"이라며 "약사들이 안테나를 더 넓게 펴고, 새로운 움직임에 대한 내용을 더 빨리, 많이 파악해 고객들에게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024-04-01 17:52:24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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