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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건강보험 보장률 하락...암환자 비보험 약제 영향[데일리팜=정흥준 기자]작년 약국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의 비급여 약제 사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과 의원 등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 산부인과 정책수가, 비급여 검사료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늘(30일) 2024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년 대비 보장률 추이를 살펴보면, 전체 보장률은 64.9%로 동일하다. 건강보험 보장률이란 전체 의료비 중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는 급여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작년 건강보험 환자의 비급여를 포함한 총 진료비는 138.6조원이다. 그 중 보험자 부담금은 90조원, 법정 본인부담금은 26.8조원이었다. 비급여 진료비는 21.8조원으로 추정된다. 요양기관별로 놓고 보면 약국과 요양병원의 보장률이 하락했다. 약국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69.4%에서 69.1%로 감소했고,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2.4%에서 2.9%로 상승했다. 암 환자 중심으로 비급여 비용이 증가하면서 보장률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 상병 기준으로 보면 약국의 암 질환 보장률은 81.7%에서 77.7%로 줄어들었다. 암 환자들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감소하는 추세는 4대 중증질환(암·뇌혈관·심장·희귀중증난치)에서도 드러났다. 심장질환의 보장률은 0.3% 상승한 반면, 암 질환 보장률은 76.3%에서 75%로 1.3% 하락했다. 약국·요양병원과 달리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는 모두 전년 대비 건강보험 보장률이 상승했다. 종합병원급 이상은 전년 대비 보장률이 0.9% 상승했다. 특히 상급종병의 보장률이 1.4% 증가해 다른 종별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종합병원은 비급여 본인부담률이 0.6%, 상급종합은 0.3% 증가했다. 병원급은 산부인과 정책수가 등의 영향으로 보장률이 50.2%에서 51.1%로 0.9% 상승했다. 비급여 중 검사료 비중이 낮아지면서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하락했다. 의원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57.3%에서 57.5%로 소폭 상승했다.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동일했다.2025-12-30 12:04:57정흥준 기자 -
온오프라인몰 운영하는 약사들, 약국전용 제품 버젓이 판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가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온·오프라인몰들이 약국에서만 판매 가능한 품목들을 취급하면서 약사사회 내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약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약사가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특정 점포에서 약국 전용 제품들을 판매하는데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약사들의 지적에 따르면 이 점포는 입간판이나 SNS 등에 약국, 약사를 연상할 만한 용어를 내세우는가 하면 약사들만 사입, 취급이 가능한 제약사 약국 전용 온라인몰, 약사 학회 건기식, 식품, 화장품, 외품 등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점포 주변에는 약국들이 영업 중이며, 이 점포에서 판매 중인 다수 제품은 주변 약국들이 주력해 판매하는 제품과 겹친다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 심지어 해당 점포는 SNS를 통해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판매 제품을 배송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을 알린 한 약사는 “확인해 보니 점포주가 약사였다”며 “약국과 더불어 해당 점포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약사는 “규제는 교묘히 피하면서 약사로서 취할 수 있는 이득은 취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런 행태는 인근 약국에 피해를 주는데 더해 넓게는 약국의 매약 시장을 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지역 약국 약사들에 따르면 이 같은 상황이 온라인몰에서는 이미 만연돼 있다. 약사만 사입할 수 있는 제품을 주력해 판매하는 온라인몰이 상당수 운영되고 있다는 것. 문제는 이들 온라인몰들은 판매가를 경쟁력으로 삼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약국의 판매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 제품을 판매하는데 더해 배송까지 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온라인 상에서 검색만 해도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며 “판매하는 제품만 봐도 약사가 운영하는건지 확인이 가능하다. 분명 약국, 약사여야만 사입 가능한 품목들을 주력해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별도 온라인몰을 개설해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 쿠팡 등에서 별도 사업자명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온라인몰은 싸게 판매해야 구매로 이어지는 만큼 판매가 자체를 낮추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 같은 문제에 대해 관련 제약사에 항의도 해봤지만 확인 자체가 쉽지는 않다고 하더라. 약국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특정 품목의 사입이 높은 약국 등이 확인되기는 하지만 관련 문제로 제제를 가하기도 쉽지 않다는 답을 받았다. 약사사회가 더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해 자성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2025-12-30 12:04:51김지은 기자 -
베링거, '오페브' 유사상표 법적 대응...제네릭에 견제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베링거인겔하임이 닌테다닙 성분 폐섬유증 치료제 '오페브(닌테다닙·Ofev)'와 유사한 상표를 문제 삼아, 대웅제약을 상대로 상표 등록 무효 심판을 청구했다. 제약업계에선 제네릭 제품명이 이미 변경된 이후 이뤄진 법적 분쟁이라는 점에서 오리지널 브랜드 보호와 후발 제네릭 견제 목적의 심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30일 특허심판원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9일 대웅제약이 보유한 ‘오페비아’와 ‘Ofevia’ 상표를 상대로 등록 무효 심판을 청구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0월 오페비아 상표를 출원했다. 올해 1월엔 제네릭 허가를 받았다. 11월엔 해당 상표가 공식 등록됐다. 상표 등록이 완료되자, 베링거인겔하임은 오리지널 제품인 오페브와 발음·표기상 유사하다는 점을 문제 삼아 법적 대응에 나섰다. 다만 대웅제약은 이미 올해 6월 해당 제네릭의 제품명을 ‘오필드(Ofild)’로 변경한 상태다. 현재 오페비아라는 이름의 제품은 시장에서 사용되지 않지만, 상표권 자체는 여전히 등록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제약업계에선 베링거인겔하임의 대응에 대해 오리지널 브랜드 보호와 후발 제네릭 견제라는 전략적 목적이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실제 상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살아있는 상표권을 무효화해 오리지널 브랜드의 식별력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대웅제약이 오페비아를 제품명으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상표가 등록된 상태로 남아 있을 경우, 후발 제네릭사의 명칭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향후 유사 상표의 재등장을 원천 차단하려는 목적이라는 해석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이 오페비아에 유일하게 상표 등록 무효 심판을 청구한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 설명된다. 현재 오페브 제네릭으로는 대웅제약 오필드 외에 ▲영진약품 ‘닌테브로’ ▲코오롱제약 ‘에피다닙’ ▲일동제약 ‘큐닌타’ 등이 허가받았다. 오리지널 오페브와 직접적인 유사성이 낮은 상표로 평가된다. 오페브는 ▲특발성폐섬유증 치료 ▲전신경화증 연관 간질성폐질환 환자의 폐기능 감소 지연 ▲진행성 표현형을 나타내는 만성 섬유성 간질성폐질환의 치료에 쓰인다. 다만 급여는 특발성폐섬유증을 제외한 나머지 2개 적응증에만 적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오페브의 지난해 수입실적은 357만 달러(약 53억원) 규모다. 제네릭사들은 올해 1월 오페브 물질특허 만료를 전후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어 올해 5월 오페브가 급여 등재되자, 두 달 뒤엔 7월에 제네릭을 급여 발매했다.2025-12-30 12:04:47김진구 기자 -
1월 3800여품목 약가인하…실물·서류상 반품 챙기세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내달 1일부로 3800여품목의 보험약가 상한 금액이 인하되면서 약사단체가 약국의 차액정산 업무를 당부했다. 약제에 따라서는 인하율이 최대 54.3%에 달하는 품목도 있어 자칫 경영상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30일 대한약사회는 시도지부를 통해 실물반품 내지 서류상 반품 또는 유통업체에서 제시한 반품 정산 기준 중 약국 환경에 맞는 형태로 반품을 진행, 차액을 정산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 사전에 약가인하 대상 품목 중 약가 차액이 큰 품목을 중심으로 약국 재고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약사회는 "보건복지부가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2개월간 서류를 통한 반품을 인정하기로 했다"며 "낱알개봉을 포함해 서류상 반품이 인정되는 만큼 약국 재고 기준 시점을 '25년 12월 31일로 적용해 진행하고, 약국에서는 가급적 신속히 서류반품을 진행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류상 반품은 의약품 공급업체와 약국 간의 합의에 따라 반품을 진행할 경우 의약품을 실제로 이동시키지 않고 거래명세서상으로만 반품·입고·출고가 이뤄지는 방식이다.2025-12-30 12:04:41강혜경 기자 -
모티바코리아, 2년 연속 실적 반등...프리미엄 전략 먹혔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국내 가슴 보형물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모티바코리아가 2023년의 시장 위축을 딛고 강력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공시된 감사보고서 분석 결과, 2024년부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시장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최근 4개년(2021년~2024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모티바코리아는 브이자(V) 실적 궤적을 보이고 있다. 2022년 매출 332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23년 시장 환경 변화와 내부 조정기로 인해 206억 원으로 큰 폭의 매출 하락을 겪었다. 그러나 2024년 매출 251억원을 기록하며 21.6%의 반등을 기록했다. 특히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EBITDA(영업이익+감가상각비+무형자산상각비)는 2023년 약 38억원에서 2024년 약 68억원으로 79% 넘게 급증하며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적 역시 전년 동기 실적을 뚜렷하게 뛰어넘어 2025년 매출 역시 지난해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예측된다. 모티바는 에스태블리쉬먼트 랩스(Establishment Labs Holdings Inc.)의 대표 브랜드, 기존 보형물 시장의 문제점을 보완한 6세대 인공유방 보형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프리미엄 고가 전략을 구사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하는 배경에는 기술적 차별화가 있다는 게 회사의 분석이다. 기술적 차별화에는 대표 제품인 모티바 어고노믹스가 자리한다. 어고노믹스는 실제 인체 조직과 흡사한 점탄성을 가진 프로그레시브 젤을 사용하여 자세에 따라 모양이 자연스럽게 변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보형물 내부에 탑재된 미세 칩인 Qid(RFID) 기술은 모티바 기술의 강점 중 하나다. 해당 기술로 환자는 별도의 종이 보증서 없이도 체외 스캐닝을 통해 제품 정보를 영구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디지털 기반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선호하는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안전성은 작년 미국 FDA 승인을 통해 다시 한번 검증되며 국내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됐다. 국내 시장은 전통의 강자인 존슨앤드존슨의 멘토(Mentor)와 모티바의 2파전 양상이다. 멘토의 경우 수십 년간 축적된 장기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통적 신뢰'를 강조하고 있다. 주로 보수적인 의료진과 무난한 선택을 원하는 환자층이 타깃이다. 모티바는 자연스러운 촉감 등 '최신 기술력을 무기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특히 나노 표면 처리 기술인 스무스실크(SmoothSilk)를 통해 구형구축 등 부작용 확률을 낮췄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모티바코리아는 보형물 사업 외에도 니치 향수 브랜드인 메종 21G 코리아(구 오쿠라코세)에 투자(지분 100%)하는 등 뷰티·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사업 외연을 확장 중이다. 최근 관계사인 인크레더블버즈가 모티바코리아와의 영업 제휴를 강화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향후 성형·미용 플랫폼 및 핀테크 결합을 통한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이 기대된다. 향후 모티바코리아는 핵심 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외형 성장과 내실화 전략을 병행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신영 모티바코리아 대표는 "모티바 제품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에 주력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12-30 12:04:32황병우 기자 -
800병상 규모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인천 청라에 아산병원이 들어선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9일 청라의료복합타운 착공식을 개최하며 서울아산청라병원이 주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복합서비스타운 조성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은 2021년 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이후 2023년 12월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12월 건축허가 절차를 완료한 데 이어 이번 착공에 이르렀다.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청라국제도시 MF1블록 9만 7459㎡(2만 9533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9층, 약 800 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증 전문 병원으로 조성된다. 중증 해외 환자와 인천 지역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암센터, 심장센터, 소화기센터, 척추·관절센터 등 질환별 전문 진료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청라의료복합타운에는 서울아산청라병원 외에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소와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병원(MGH) 연구소가 입주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교육시설인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Life Science Park)가 조성돼 의료복합산업의 연구개발(R&D) 허브 기능을 수행하고,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를 갖춘 노인복지시설도 함께 들어서 의료·바이오·고령친화산업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교육·연구·숙박 등 복합시설은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는 지하 3층, 지상 14층 규모로 건립되며, 연구소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조성돼 교육과 연구개발(R&D)을 아우르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사업은 인천 시민의 건강권 향상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으로 의사, 간호사, 연구인력 등 전문직을 포함해 약 5000명의 직접 고용효과와 30년 운영 기준 약 3조 8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의료서비스 산업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복지이자 도시 경쟁력을 결정짓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청라의료복합타운 착공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서울아산병원이 글로벌 유수의 연구기관과 인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형 글로벌 병원으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 발전을 이끌며 글로벌 병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암·심장·장기이식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중증 질환 치료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발전하는 병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5-12-30 11:27:33강신국 기자 -
"약사의 목소리로 온기를"…포항시약, 연말 약손사랑 실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북 포항시약사회(회장 김영훈)는 30일 연말을 맞아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지난 28일 경북 영천시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성모자애원나자렛집을 방문해 시약사회 소속 약사 합창단 '파모니합창단'의 위문 공연과 함께 150만원 상당 의약품을 전달했다. 분회가 방문한 나자렛집은 일정한 주거와 생업 수단 부재로 오랜기간 길거리를 배회하며 생활하는 성인 부랑인들에 대한 보호, 재활, 자립 지원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쉼터다. 이날 파모니합창단(단장 김영훈)과 포항클래식기타합주단(단장 이정우)의 합동 공연으로 꾸며진 무대는 트로트와 가곡, 미사곡들로 이어졌다. 시약사회는 이날 평소 시설에서 필요한 상비약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영훈 회장은 "연말을 맞아 작은 정성이지만 약사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들과 따뜻함을 나누는 약사회가 되도록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분회 관계자는 “의약품 기증과 더불어 음악을 통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진 이번 방문이 연말을 앞두고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했다.2025-12-30 10:27:30김지은 기자 -
한미, 로수젯·다파론패밀리, 당뇨병 환자의 지질·혈당 관리[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한미사이언스의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의 SGLT-2 억제제 ‘다파론패밀리’와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 ‘로수젯’이 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비만대사연구학회(SICOM 2025, SOMS International Conference on Obesity & Metabolism)’에서 ‘다파론패밀리(다파글리플로진, 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와 ‘로수젯(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을 주제로 조찬 및 런천 세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찬 세션에서는 김종구 연세원주의대 가정의학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SGLT-2 억제제 계열인 다파론패밀리의 임상적 가치와 차별화된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다파글리플로진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해 과잉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기전을 통해 당화혈색소(HbA1c) 감소와 심부전 입원 위험 감소 효과를 보인다”며 “하루 약 200~300kcal의 에너지 소모가 발생해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당뇨병 환자에게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파론패밀리는 10mg뿐 아니라 5mg 저용량을 보유해 환자 상태에 따른 유연한 처방이 가능하며, 메트포르민 복합제를 포함해 총 6개 용량 라인업을 갖춰 개인 맞춤형 당뇨병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런천 세션에서는 조윤정 대구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로수젯의 임상적 강점을 발표했다. 조 교수는 EROICA 연구와 EASY-ROSUZET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저용량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의 임상적 유용성을 설명했다. 조 교수는 “로수젯은 RACING 연구를 통해 심혈관질환 2차 예방 효과를 입증했으며, 최근 1차 예방 영역에서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에 대한 긍정적인 근거가 축적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로수젯 10/2.5mg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EROICA 연구에서 당뇨병 환자가 중강도 또는 저강도 스타틴 단독 요법에서 로수젯 10/2.5mg으로 전환해 12주간 투여했을 때 추가적인 LDL-C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며, 해당 용량이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에 의미 있는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장 전무이사는 “대한비만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비만 환자의 당뇨병 유병률은 정상 대비 2배 이상,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약 1.5배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며 “다파론의 차별화된 5mg 용량과 실사용데이터(RWD)로 효용성이 확인된 로수젯 10/2.5mg은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 환자 치료에서 보다 유용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파론패밀리는 다파글리플로진 단일제 ‘다파론정’ 2개 용량(5mg, 10mg)과 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복합제 ‘다파론듀오서방정’ 4개 용량(5/500mg, 10/500mg, 5/1000mg, 10/1000mg)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1년간 매출 119억원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했다. 로수젯은 지난해 국내 제약사 최초로 원외처방조제액 1위에 오르며 이상지질혈증 치료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2025-12-30 10:09:08최다은 기자 -
생명약학연구회 학술상에 이경미 고려대 교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이경미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가 연구 업적을 인정 받아 생명약학연구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연구회는 지난 8일 서울대 약대에서 The next wave: 생명약학 혁신 연구의 도약과 융합‘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연구 업적과 연구 활성화에 공헌한 연구자들을 시상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원 국제특허법률사무소와 (사)한국응용약물학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학술상 수상자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경미 교수다.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동 대학과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종양학 및 면역학 분야에서 수련했다. 귀국 후 국내 생명약학·면역학 연구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는 평가다. 또 생화학분자세포생물학회와 한국면역학회 운영·자문위원을 비롯해 국가 기초연구추진위원, 대통령 장학생선발위원, 코스닥 상장위원 등을 역임했다. 국가 바이오 연구와 정책 발전에도 폭넓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한국면역세포유전자치료학회 회장으로서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Science에 발표한 CTLA-4 면역관문수용체 메커니즘 규명 연구를 비롯해 100여 편이 넘는 SCI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면역관문수용체인 CD244의 기능을 T세포·NK세포뿐 아니라 대식세포에서 규명해 주목을 받았다. 면역세포치료 및 면역진단 분야에서 30여 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이 중 2건은 기업에 기술이전돼 임상 개발로 이어졌다. 또 혁신적 나노소재를 면역세포치료제와 결합시키는 시도를 통해 제4세대 항암치료제 시대를 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원 국제특허법률사무소(대표 변리사 이원희)의 후원으로 작년 신설된 ‘생명약학 혁신 연구자상’은 대학 부교수급 이하 및 국공립 연구기관의 선임연구원 중 활발한 학술 활동과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보유한 연구자에게 수여했다. 올해 수상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지윤 박사다. 조혈 노화 기전을 규명하기 위해 거대핵세포와 면역세포의 분화 및 기능을 연구하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세포치료제와 항암항노화 타깃 발굴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2025-12-30 10:04:16정흥준 기자 -
코어라인소프트 AVIEW LCS, 산업부 혁신제품 지정[데일리팜=황병우 기자]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는 흉부CT의료영상에서 폐결절 악성 종양 여부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AVIEW LCS'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AVIEW LCS는 향후 3년간 공공조달 수의계약, 조달청 시범구매, 수출 연계 등 정책 기반 조달 채널에 우선 진입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산업통상자원부 R&D 성과 중 기술 혁신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충족한 제품만을 선별해, 연구 성과의 실사용과 사업화를 연계하는 제도다. 지정 제품은 개별 입찰 절차 없이 수의계약이 가능해, 공공부문 매출 가시성과 파이프라인 안정성 측면에서 높은 의미를 갖는다. 이번에 지정된 AVIEW LCS는 ‘흉부 CT 의료영상에서 폐결절 악성 종양 여부를 진단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로, 저선량 흉부 CT 기반 폐암 조기 발견을 지원하는 AI 솔루션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해당 제품을 중심으로 국가 폐암검진, 공공의료원 디지털 전환 사업, 정부 R&D 연계 과제 등 다수의 B2G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레퍼런스를 축적해왔다. 특히 최근 공공의료원을 대상으로 한 AI 기반 흉부 진단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공공 검진 환경에서의 실사용성과 운영 효율성도 검증받았다. 이는 연구개발 성과가 단발성 과제가 아닌, 지속적인 공공 조달 수요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공공의료·국가검진 분야는 도입 이후 장기간 유지·확장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단기 매출보다 중장기 반복 매출 구조에 유리하다. AVIEW LCS는 이번 지정으로 중앙부처·지자체·공공의료기관을 아우르는 조달 채널 접근성이 크게 확대됐다. 코어라인소프트는 AVIEW LCS를 시작으로, AI 포트폴리오를 공공조달 영역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이번 조달청 혁신제품 선정은 단순한 제품 인증을 넘어, 전국 공공의료 현장에 AI 기술을 확산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AI 기술로, 더 많은 병원 현장에서 환자 진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유럽 '4ITLR', 독일 'HANSE', 이탈리아 'RISP', 프랑스 'IMPULSION' 등 폐암검진 프로젝트에 AI 솔루션을 제공해왔고, 독일 등에서 AI 기반 정량분석이 폐암 스크리닝 1차 판독의 권고되는 방향으로 논의·확산되는 데 기여해왔다.2025-12-30 09:31:11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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