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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진료 후 삭센다 배송...닥터나우, 부실 관리 도마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인 닥터나우에 제휴한 의원이 삭센다를 불법 배송한 것이 알려지면서 부실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닥터나우 측은 약 배송 관련 신고나 민원은 없었다며, 논란이 된 A의원에 대한 사실 확인 후 조치한다는 입장이다. 제보자 B씨는 데일리팜을 통해 닥터나우 A의원에서 삭센다를 배송 받았다고 전했다. 삭센다는 얼음팩과 동봉돼 발송됐다. 플랫폼에서 의료기관이 직접 입력하는 ‘의사 정보’에서도 삭센다 배송에 대한 안내 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내에는 ‘삭센다 펜 원내처방 1개 12만원, 2개 이상 시 발송가능하다. 처방비, 배송비는 따로 없다. 서울은 당일도착 지방은 익일 도착이다’라고 적혀있다. 서울에 위치한 A의원은 비대면진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다. 진료 후기만 1100개가 넘는 곳으로 그 중 상당수가 다이어트 진료 관련 내용이다. 또 후기들 중 삭센다를 배송 받았다는 내용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약 배송 관련 접수된 신고 건은 없다. A의원은 휴무로 파악되는데 배송이 이뤄졌는지 확인하겠겠다”면서 “만약 확인을 해서 의료법, 약사법 위반 사항이 있다면 제휴 해지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사들은 플랫폼의 제휴 의료기관 관리에 구멍이 나있다는 방증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특정 의원의 일탈로만 봐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서울 C약사는 “얼마나 배송이 이뤄졌는지 언제부터 한 건지 꼼꼼하게 확인해보고, 다른 제휴 기관들도 문제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면서 “개별 의사 일탈로 볼 게 아니라 플랫폼의 제휴 기관 관리에 허점이 있다는 데 집중해야 한다. 책임도 같이 물 필요가 있다”고 했다. 타 플랫폼은 이번 삭센다 배송 사례가 자칫 업계 전체로 불똥이 튈 수 있어 선을 긋는 모습이다. 또 다른 비대면진료 플랫폼 관계자는 “해당 의원은 우리와는 제휴돼있지 않다. 제휴 병의원들에서 약 배송이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2024-08-05 17:00:59정흥준 -
"판매가 어쩌지?" 싯가된 키트 사입가, 판매가격도 고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재유행과 함께 여름철 대표질환인 냉방병이 유행하면서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약국이 판매가격 책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짧은 기간 내 수요가 반짝 늘면서 약국 사입 가격이 3배 이상, 많게는 4배 가량 뛰었기 때문이다. 약국에서는 판매가격 책정을 놓고도 난항을 겪는 모습이다. A약사는 "키트 가격이 자연산 활어 가격을 지칭하는 '싯가'로 표현될 만큼 매일매일, 실시간으로 달려졌다. 장바구니에 담아둔 키트 가격이 몇 시간 만에 인상되는가 하면 일주일 새 3배 넘게 올랐다"면서 "어렵사리 재고는 확보했지만 판매가격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엔데믹 선언 이후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사실상 잊혀져 가는 품목 가운데 하나였다. 수요가 많지 않다 보니 약국에서도 재고를 확보해 두지 않는 품목 가운데 하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 재유행과 함께 여름철 감기 등의 영향으로 상황이 역전되면서 가격 형성을 놓고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것.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약국 판매량은 한 달 새 13.6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B약사는 "유통기한이 짧은 품목은 1000원도 채 안 되는 가격에 판매가 됐었다. 하지만 며칠 새 소비자와 약국 수요가 폭증하면서 외품 업체들이 줄줄이 가격을 올렸다"며 "사입가가 오른 만큼 판매가 책정 역시 고민이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약국가에 따르면 대체로 현재 키트 가격은 2매입 기준 7000~8000원대에 형성돼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사입가격이 급증하면서 판매가격 역시 인상 조치에 나서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C약사는 "현재는 유통기한에 따라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그마저도 재고가 없다 보니 유통기한이 10월, 내년 1월인 제품들도 있다. 유통기한에 대한 시비는 물론 일부 소비자 층에서는 '비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약국으로서도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일부 외품업체들에 대한 쓴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약사는 "일부 업체는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을 약사들이 오인할 만 하게 떨이하는가 하면, 쿠팡이나 포털사이트 대비 더 높은 가격에 책정해 판매하는 경우도 더러 생기고 있다"고 꼬집었다.2024-08-05 16:13:26강혜경 -
녹십자 2Q 영업익 176억…전년비 26%↓[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녹십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176억원으로, 전년동기 237억원 대비 25.5%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4329억원에서 4174억원으로 3.6% 줄었고, 9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2024-08-05 15:56:37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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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약, 회원들과 서울미술사 전시 단체관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남구약사회(회장 이병도) 문화홍보부(부회장 장용자, 위원장 김현주)는 지난 미술사 특강에 이어 ‘서양미술사 800년’ 전시를 단체관람했다. 현장 수업이자 문화 활동으로 회원 10명이 참가했다. 전시 관람 전 2시간의 온라인 수업을 들었다. 관람 후 약 1시간동안 감상의 시간을 가졌다. 더운 날씨에도 참가한 회원들은 “중세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아우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2024-08-05 15:44:59정흥준 -
GSK 글로벌 매출 견인차 'RSV 백신'…적응증 확대 경쟁력↑[데일리팜=황병우 기자] GSK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가 50대로 접종범위를 늘리며 경쟁력을 더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면서 높은 성장세로 매출을 이끄는 상황. 오는 2025년까지 전체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 확대를 노리는 모습이다.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지난 7월 말 아렉스비의 접종 연령을 RSV 질환 위험이 큰 50~59세 성인으로 확대 승인하는 안을 권고했다. 현재 아렉스비는 유럽에서 60세 이상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감염증(LRTD)을 예방하는 용도로 허가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아렉스비를 50대에 접종하는 확대안을 허가한 바 있다. 유럽의 경우 오는 9월 최종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과 유럽에서 적응증을 늘리며 아렉스비의 매출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GKS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아렉스비의 2분기 글로벌 매출은 6200만 파운드(1080억원)를 기록했다. 1분기 1억8200만 파운드(3162억 원)와 비교하면 매출이 줄었지만, 시즌에 맞춰 접종이 이뤄지는 것을 고려했을 때 3분기와 4분기에는 매출이 더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아렉스비의 지난해 총 매출은 11억5205만 파운드(약 2조원)였다. GSK는 RSV 백신 등의 성장을 근거로 2024년도 매출 전망은 상향 조정해, 지난해 대비 7~9%의 매출 증가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화이자와 모더나 등 경쟁 백신이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을 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일본 등 미국과 유럽 시장 외 글로벌 영향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변수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등 보건당국이 RSV 접종 범위를 좁히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7월 ACIP는 RSV 접종 범위를 75세 이상 성인과 기저질환으로 인해 중증질환 가능성이 높은 60~74세 성인으로 권고했다. 앞서 RSV 백신의 접종 대상이 60세 이상 모든 성인이 의료진과 상의해 접종을 권장하는 것과 비교하면, 60~74세 고위험군으로 제한된 것이다. 결국 GSK의 RSV 백신 접종 범위 확대가 시장에서 얼마나 실효성을 보일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GSK는 아렉스비의 적응증을 18세~49세 성인과 18세 이상 면역 저하 성인으로 확장하기 위한 임상 3상을 시행 중이다. 임상 결과는 2024년 하반기 판독될 것으로 예측되며, 2025년 규제기관에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2024-08-05 12:00:25황병우 -
고공행진 '엔트레스토' 1년 새 22%↑…특허분쟁 변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가 발매 7년차에도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추세대로면 연말까지 700억원 내외의 처방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변수는 특허분쟁이다. 제네릭사들과의 특허분쟁은 현재 2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특허법원의 판결 선고는 제네릭 조기 발매 여부에 분수령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매 7년차 엔트레스토, 전년대비 22% 고공성장 지속 5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엔트레스토는 지난 2분기 17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140억원 대비 1년 새 22% 증가했다. 엔트레스토는 안지오텐신수용체(ARB) 저해제 발사르탄과 네프릴리신을 억제하는 사쿠비트릴을 최초로 복합한 이중 저해제 ARNI 계열 치료제다. 2017년 10월 급여 발매됐다. 발매 7년차임에도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발매 이후 올해 초까지 7차례에 거쳐 사용량-약가 연동과 자진 인하 등으로 약가가 21% 인하됐지만 상승세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약가가 인하되는 동시에 급여 범위가 잇달아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엔트레스토는 2017년 급여 등재 당시 '심박출계수가 감소된 만성 심부전 환자(HFrEF)의 치료제'로 급여를 적용 받았다. 기존에 ACE 억제제 또는 ARB 저해제를 표준 치료와 병용해 4주 이상 안정적인 용량으로 투여 중인 경우로 급여가 제한됐다. 2022년 3월엔 1차 치료제로 범위가 확대됐다. 기존에 ACE 억제제 또는 ARB 저해제를 투여받지 않은 환자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듬해 7월엔 입원 환자 뿐 아니라 외래 환자에게도 처방이 가능해졌다. 심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오랜 기간 시장을 독점했다는 점도 꾸준한 상승세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엔트레스토는 바이엘이 지난해 9월 '베르쿠보(베리시구앗)'를 발매하기 전까지 6년간 심부전을 타깃으로 하는 사실상 유일한 치료제로 처방된 바 있다. 연 700억원 넘어설까…특허분쟁 2심 판결 변수 업계에선 엔트레스토가 연말까지 700억원 내외의 처방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 엔트레스토는 2019년 연 처방액 100억원을 넘어선 이후로 고속성장하며 지난해엔 57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엔 329억원의 실적을 냈다. 지금과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연 700억원 규모의 처방실적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변수는 특허분쟁이다. 국내제약사들은 엔트레스토의 여러 특허에 동시다발로 특허심판을 청구했다. 제네릭사들은 2021년 1월 이후로 엔트레스토 결정형특허, 염·수화물특허, 용도특허 2건, 제제특허 2건 등에 전방위로 심판을 청구했다. 1심에선 제네릭사들이 모두 승리했다. 노바티스는 1심 패배 후 결정형특허와 용도특허, 염·수화물특허 등 3건을 추려 항소했다. 이 가운데 용도특허의 경우 지난해 11월 특허법원으로부터 패소 판결을 받았다. 노바티스는 재차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올해 4월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받았다. 이로써 남은 특허 분쟁은 2건으로 좁혀졌다. 이 가운데염·수화물특허는 변론이 마무리됐다. 결정형특허 역시 변론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이르면 연내 특허법원이 판결을 내릴 것으로 전망한다. 2심 판결은 제네릭 조기발매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노바티스가 2심에서 패소하더라도 대법원 항고 가능성이 높지만, 제네릭사들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할 경우 제네릭 조기발매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2024-08-05 12:00:00김진구 -
'암백신+면역항암제' 병용임상 시동...'시너지 극대화'[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글로벌제약사가 메신저리보핵산(mRNA) 암백신과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에서 연이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리제네론과 바이오엔테크는 흑색종 임상2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 mRNA 백신 개발 전문기업 모더나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을 통해 흑색종과 두경부암에서도 가능성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LG화학, 이뮨온시아 등이 mRNA와 면역항암제 병용 신약개발에 뛰어들었다. 암백신은 예방 개념이 아닌 암세포 항원을 환자에게 투여해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백신처럼 면역 반응을 활성화해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도록 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주요 제약바이오업계는 예방보다는 치료 효과 극대화에 초점을 두고 면역항암제, 항체약물접합체(ADC) 등을 병용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암백신과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이 최근 흑색종 환자 대상 임상2상 연구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은 바이오엔테크의 mRNA 백신 BNT111과 리제네론의 PD-1 계열 면역항암제 리브타요(성분명 세미플리맙)의 임상적 활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BNT111은 흑색종 환자가 보유하고 있는 항원 4가지 ‘NY-ESO-1’, ‘MAGE-A3’, ‘티로시나아제’, ‘TPTE’의 T세포 반응을 높여주는 암백신이다. 임상에서 BNT111과 리브타요 병용요법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전체 반응률(ORR) 개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데이터는 향후 진행될 국제학술대회에서 공개된다. 현재 바이오엔테크는 또 다른 암백신 후보물질 오토진 세부메란과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임상 2상도 진행 중이다. 오토진 세부메란은 신항원으로 작용할 수 있는 환자별 암 변이를 최대 20개까지 선별해 코딩한 치료용 개인 맞춤형 암 백신 후보물질이다. 임상은 오토진 세부메란+티쏀트릭 병용요법과 폴피리요법(옥살리플라틴+류코보린+이리노테칸+플루오로우라실)의 효능을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더나는 흑색종 외에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암백신 후보물질 mRNA-4157과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병용요법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 최근 공개된 임상 결과는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다. 임상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음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모더나가 개발 중인 mRNA-4157과 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병용요법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에서 mRNA-4157+키트루다 병용요법의 객관적반응률(ORR)은 27%로 키트루다 단독요법 18% 대비 높았다. 병용요법의 전체생존(OS)은 24.6개월로 키트루다 단독요법 9.8개월 대비 길었다. 모더나는 현재 흑색종에서 키트루다와 병용요법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mRNA-4157는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 2상에서 키트루다 병용투여 시 키트루다 단독요법 대비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49%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선 유한양행·이뮨온시아 등 mRNA+면역항암제 개발나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도 mRNA와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산학 협력을 통해 새로운 mRNA와 LNP(지질나노입자)의 원천 기술 개발에 나선다. 유한양행은 이혁진 이화여대 교수 연구팀, 이주엽 미국 신시내티대학 교수 연구팀과 각각 mRNA와 LNP(지질나노입자) 원천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mRNA는 체내에서 쉽게 분해되는 등 안정성이 떨어지는 게 한계로 지적돼 왔는데, 이를 극복하는 한편 단백질 발현량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mRNA 구조체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게 유한양행의 계획이다. 이뮨온시아는 mRNA 치료제 개발사 뉴클릭스바이오와 mRNA 기반 차세대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이뮨온시아의 면역항암제 IMC-001과 뉴클릭스바이오의 mRNA 기반 항체 플랫폼 'ringRNA'를 이용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뮨온시아의 항체와 동일한 아미노산 서열을 발현하는 mRNA를 제작해 투여하면 체내에서 항체가 생성돼 효능을 일으키는 원리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올해 초 프로젠, 에스엘백시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면역항암제 ‘GI-101A’와 항암 백신 병용요법 가능성을 확인 중이다. 3개 회사는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GI-101A와 DNA 백신 치료제 ‘PG-101’ 병용요법의 임상 2상에 착수하게 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재련 교수 주도하에 진행되며,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의 연구자 주도 임상 승인을 획득했다. GI-101A는 CD80과 인터루킨(IL)-2에 작용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IL-2는 면역세포 증식과 활성화에 관여하고 CD80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억제하는 수용체인 CTLA4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2024-08-05 12:00:00손형민 -
복지부, 김한숙 보건산업정책과장 임명…내과 전문의 출신[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의사 출신 김한숙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보건의료정책과장이 보건산업정책국 보건산업정책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성창현 과장은 김한숙 과장 뒤를 이어 보건의료정책과장을 맡아 의대정원 증원 확정 이후 의료개혁 이슈 전반을 포함한 국내 보건의료정책 업무를 맡는다. 5일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의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보건산업정책 실무를 맡게 된 김한숙 과장(과학기술서기관)은 경희의대 내과 전문의 출신으로 복지부 특채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김 과장은 암정책과, 보험급여과, 질병관리본부를 거쳐 지난해 9월 보건의료정책과장으로 임명돼 의대정원을 비롯한 의료개혁 행정과 비대면진료 정책 등 보건의료 분야 정부 행정에 나섰다. 앞으로 보건산업정책과장으로서 종합계획 수립, 보건산업 활성화 정책 설계, 보건산업 인력양성등 업무를 맡는다. 보건의료정책과장직으로 자리를 옮긴 성창현 과장(부이사관)은 행정고시 46회 출신으로 올해 1월 대통령비서실 파견으로 부터 복지부로 전입했다.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 파견된 성 과장은 안상훈 전 사회수석비서관과 장상현 사회수석 보좌관으로 활동했었다. 성 과장은 복지부에서 건강증진과장, 예비급여과장, 보건의료기술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부터는 보건의료정책과장으로서 의료 관련 법령 제·개정, 의료전달체계 개선,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관련 행정, 의료개혁 실무 등 업무를 맡는다.2024-08-05 11:45:44이정환 -
사입가 3배 뛴 키트, 그마저도 동났다…코로나 재유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확산 조짐이 심상치 않다. 한 주 사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2배 가량 늘면서 설마설마 하던 상황이 재유행으로 이어지며 키트부터 치료제 등에까지 줄줄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경기지역 A약사는 "자가검사키트는 물론 인후통과 몸살기운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7월 말부터 시작된 재유행 조짐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자가검사키트 사입가격이 3배 가량 뛰었으며, 그마저도 동이 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엔데믹 선언 이후 1000원대로 낮아졌던 자가검사키트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뛰어 2~3주 새 3배 가까이 올랐으며, 그마저도 연쇄 품절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약사는 "코로나19 치료제 역시 태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보건소에서 치료제 재고를 타이트하게 관리하라고 해 전매 등을 했지만 최근에는 치료제가 없어 다른 약국으로부터 전배를 받거나 환자를 돌려 보내야 하는 상황까지 빚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지역 B약사도 "사용기한이 9월까지인 코로나 치료제를 전배받았다"며 "코로나 치료제는 물론 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지나치게 쐬면서 냉방병을 호소하는 이들 역시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지자체는 먹는 치료제 공급을 기존 주 1회에서 2회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비인후과 인근 약국들도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처방 증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역 C약사는 "여름 휴가철이다 보니 인력을 널널하게 안배했다가 처방이 너무 늘어 출근을 하는 상황이 빚어졌다"며 "코로나19 학습효과로 약국에서도 키트와 손소독제, 알코올솜, 마스크, 해열진통제 등을 확보해 두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이 가을철 감기 등과 겹쳐지며 짧게는 1~2개월, 길게는 6개월 가량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른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약사들도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국내 한 제약사는 감기약과 진단키트, 체온계 등 관련 품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갯수별 할인정책 등에 대한 안내에 돌입했으며, 또 다른 제약사 역시 기침·가래약과 감기약에 대한 재고 사항 등을 전달하며 재고 확보에 대한 안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역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청은 "2월 1주 정점에 도달한 후 감소하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6월 4주부터 증가하는 추세"라며 "최근 4주간 입원환자수가 3.5배 증가했으며, 병원체 검출률 역시 6월 대비 10.6%p 증가했다"고 밝혔다. 입원환자수는 6월 4주 63명에서 7월 1주 91명, 7월 2주 145명, 7월 3주 225명 등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KP.3가 39.8%, KP.2는 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KP.3 변이주에 대한 국내외 분석 결과 전파력이나 중증도가 높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부는 환자 발생 동향 분석과 함께 지속적인 변이 모니터링, 요양원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대상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집중 홍보, 집단 발생시 신속한 역학조사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 청장은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하계 휴가지 등에서는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는 만큼 손씻기와 기침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적정 실내 환기 등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유행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백신을 도입해 10월 중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4-08-05 11:09:43강혜경 -
서울 약무직 27명 턱걸이 지원...올해도 채용 미달될 듯[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 7급 약무직 접수 결과 지원자 미달은 피했지만, 필기시험 응시율에 따라 미달 사태가 되풀이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연구 직군으로 1명을 채용하는 약학 분야 보건연구사는 16대 1의 접수 경쟁을 보였다.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7급 약무직을 포함한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받았다. 접수 결과 약무직 27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하며 1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시는 11월 필기시험과 12월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4년간의 필기 결시율이 45~65%였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도 채용 미달이 예상된다. 작년만 보더라도 48명 모집에 66명이 원서 접수했고, 이중 35%인 23명만 필기시험에 응시했다. 최종 합격자는 15명이었다. 지난 2021년에는 약무직 31명 모집에 52명이 접수해 필기시험에는 28명이 응시했고, 2022년에는 20명 모집에 19명이 접수했고 필기시험은 단 7명만 응시하며 채용 미달 사태가 반복됐다. 올해는 접수자 전원이 응시 후 합격해야 모집 인원을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미달 사태가 유력하다. 약학 분야 보건연구사 채용에는 관심이 몰렸다. 1명 모집에 16명의 지원자가 접수하며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연구직군 모집 분야인 공중보건, 학예일반, 환경 중에서는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약학 보건연구사는 약사, 한약사, 한의사 면허 소지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또 생물학과 미생물학, 화학 분야 석사 이상 학위를 갖춘 자도 지원 자격이 있다. 시는 약무직, 보건연구사 등 최종합격자를 내년 1월 7일 발표한다. 이번 임용시험 합격자는 서울시 또는 25개 자치구에서 근무하게 된다. 한편, 수년간 반복되는 약무직 미달 사태의 이유로는 부실한 처우가 꼽힌다. 약사단체에서도 처우 개선을 꾸준히 주장하고 있다.2024-08-05 11:07:4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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