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규제과학센터-제약개발전문가회, MOU 체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재단법인 한국규제과학센터(센터장 박인숙)는 의약품 분야 규제과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약개발전문가회(대표 최민기)와 2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의약품 분야 규제과학 발전을 위해 ▲최신 동향 정보 교류 ▲전문 강사 네트워크 구축 ▲인재양성 교육& 8231;진로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포럼& 8231;세미나 등 행사 개최 ▲정책 연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센터가 업무협약을 맺은 제약개발전문가회는 2003년 일반의약품연구회로 발족한 뒤 2005년 RA전문연구회(제약개발연구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2016년 현재의 제약개발전문가회로 개편한 비영리단체다. 제약개발전문가회는 130여 개 국내 제약사·글로벌 제약사·신약개발 벤처기업·CRO 등의 회원사 소속 개발업무 담당 실무자들로 구성되어 재직자에 대한 인허가·보험약가·사업개발·R&D 실무·해외진출 실무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인숙 센터장은 “규제과학 발전을 위해서는 제약 개발 현장과 규제기관 간 긴밀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제약 기술과 현장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RA 전문가의 역량이 규제과학과 접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의약품 분야 규제과학의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기 제약개발전문가회 사무국 대표는 “센터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회원들과 규제기관 간 소통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며 “한국규제과학센터와의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함으로써 의약품 분야 규제과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024-08-27 15:18:06김진구
-
코로나 전담약국 지정 취소 논란...진화 나선 질병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전담약국에 지정 취소 통보가 내려지면서 약사들이 혼란을 겪었다. 일부 지자체의 경우 보건소로부터 전담약국의 20% 가량이 취소된다는 내용의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가 유행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전담약국 수를 줄이겠다는 데 대해 약사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결국 질병관리청은 취소를 잠정보류하겠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서울지역 A약사는 28일부터 먹는치료제 전담약국의 지정이 취소된다는 내용의 통보를 받았다. A약사는 "27일 보건소로부터 지정이 취소된다는 내용의 일방적인 전화를 받았다. 지정 취소 사유 역시 보건소 담당자 역시 명확히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메디컬론 대출 때문인 것 같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약국이 흔히 사용하고 있는 급여비 담보 메디칼론 때문에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전담약국에서 해제가 된다는 사실이 A약사는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다. A약사는 "지역 내 전담약국 15곳 중 3곳이 취소됐다"며 "메디칼론으로 인해 지정을 취소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처사이다. 문제가 됐다면 처음부터 지정을 하지 말았어야지, 메디컬론이 있다고 해서 지정을 취소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A약사 뿐만 아니라 지방의 B약사는 27일 '당일 지정 취소' 통보를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약국의 경우 지난 주 금요일인 23일부터 안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C약사는 "코로나 치료제가 부족하다 보니 전담약국을 줄이려는 꼼수가 아니냐"면서 "일방적으로 지정을 취소한다고 통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갑작스러운 지정 취소 통보에 대한약사회로도 문의가 빗발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2일 기준 약국과 의원 등 조제기관은 6109곳이다 보니 상당 수의 약국이 약사회로 문의해 왔기 때문이다. 실제 대상이 된 약국 수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약사회 관계자는 "질병청에 관련한 내용을 확인했고, 잠정보류하겠다는 내용의 연락을 받았다"며 "전담약국에 대해 혼란이 없도록 안내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약사회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먹는치료제 조제기관 재지정 절차가 진행되면서 질병청이 본인부담금 환수 불가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지정 해지해 혼란과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약사회는 환자안전과 회원 권익보호를 위해 즉각 지정해지 중단을 요청했으며 질병청 역시 지정해지를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고 전담약국에 안내했다. 질병청은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하절기 유행과 명절연휴 비상진료체계 대비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치료제 조제기관 해지통보를 잠정보류하기로 했다"며 "시군구를 통해 담당기관에 혼돈이 없도록 재안내가 이뤄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담약국에서는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조제·청구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지정 취소 등 사유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2024-08-27 15:09:17강혜경 -
유한양행, 렉라자 병용용법 FDA 승인 기념 특별조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 사장 조욱제)은 지난 26일 오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렉라자 병용요법 FDA승인을 기념해 특별 조회식을 가지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유한양행 국내 혁신신약 제 31호 ‘렉라자(레이저티닙)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이달 19일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국내 혁신신약으로는 9번째, 국산 항암제로는 최초로 FDA의 승인을 받아 전 세계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30분 대방동 소재 본사 15층 타운홀 미팅룸에서 열렸다. 렉라자의 개발과 임상 등의 주역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임직원들과 그동안의 개발과정 등을 공유했다. 이날 참석한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는 “이번 FDA 승인은 나 혼자만이 아닌 모든 이들이 하나의 팀이 되어 노력한 덕분”이라며 “글로벌 표준인 미국에 항암제로서 첫 발을 내딛은 것은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도 “승인을 받기까지 코로나19 팬데믹, 국제 전쟁 등 여러 위기가 있어 임상 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등 어려움이 있었다. FDA 승인은 임직원들과 여러 관계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번 승인을 시작으로 R&D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Great&Global 유한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2024-08-27 15:02:33노병철
-
옵티마, 약사전용 통합 앱 공개…"약국운영 혁신 기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약사 전용 통합 앱을 공개했다. 옵티마는 27일 새롭게 출시된 옵티마 앱은 약사들의 일상 업무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도구로, 온라인 주문부터 커뮤니티 기능, AI 기반 소분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약국 운영을 단순화하고, 약사들간 협력을 강화하며,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아가 고객 유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C2P 서비스(Customer to Pharmacy) 등을 통해 약국체인 산업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가맹약사들에게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약사와 고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24-08-27 14:36:03강혜경 -
플루토, 넥스트젠 신약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섬유증 치료제 전문 신약개발업체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봉용)는 인체의약품 및 동물의약품 전문 개발사 플루토(대표 전홍열)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플루토는 넥스트젠이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인 Vonifimod의 신규 적응증에 대해 인체용 및 동물용 분야에서 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전세계 독점권을 확보한다. 넥스트젠은 계약금과 마일스톤 외 신규 적응증 치료제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로 수령하게 된다. 플루토가 제3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일정 금액의 수익금을 배분 받을 수 있다. 또한 넥스트젠은 플루토의 향후 연구개발, 임상시험 및 완제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의약품의 독점 공급권도 확보하면서 기술이전 계약으로 인한 기술료 외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계약 세부사항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Vonifimod는 스핑고신-1-포스페이트 수용체 1&4 선택적 길항제다. 림프구를 림프절에 가둬 면역세포가 조직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아 면역을 적절히 조절한다. 다양한 사이토카인을 비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존 면역억제제 대비 안전성을 확보한 자가면역치료제다. 넥스트젠은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Vonifimod의 안전성 및 내약성 근거를 확보하고 약력학적 측면에서 면역조절효과도 확인했다. 현재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전홍열 플루토 대표는 “2023년 6월에 광주과학기술원(GIST)로부터 근감소증 치료제인 말로틸레이트 기술도입 이후 넥스트젠의 Vonifimod를 새 파이프라인으로 선택했다. 신약개발 전문회사 기반과 기술개발 재료의 풍부함을 더하게 됐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근감소증 관련 임상 2상 IND를 연내 마무리하면서 넥스트젠으로부터 기술도입한 Vonifimod의 추가적인 임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신약전문 개발회사로서 자리매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봉용 넥스트젠 대표는 “인체용 및 동물용 의약품 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사업화 역량을 보유한 플루토와 협력하게 됐다. 양사 간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Vonifimod의 신규 적응증에 대한 임상개발을 가속화해 조기에 상업화를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2024-08-27 13:28:27이석준 -
동성제약 이지엔, 이지(eZ)한 숏폼 공모전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의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은 최근 개최한 ‘eZ한 숏폼 공모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지엔은 최근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신만의 색을 표현하고, 유니크함을 찾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숏폼 영상 공모전을 실시했다. eZ한 숏폼 공모전은 기존에 진행해오던 이지에디터 6기 서포터즈의 확장판으로 이지엔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진행된 공모전이다. 해당 공모전은 브랜드 이지엔의 슬로건인 ‘Show your Unique’와 다채로운 푸딩 헤어 컬러를 재밌게 표현한 60초 이내의 숏폼 영상을 공모 받았다.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진행된 공모전은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수상작은 주제 적합성, 독창성, 완성도, 활용성을 고려해 선정됐으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으로 나눠서 시상된다. 시상금은 총 240만원, 그 외 올리브영 상품권, 수료증이 수여된다. 이지엔은 올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벌스데이걸(Birthday Girl) 캠페인을 비롯 옥외 광고, FOOH 광고 캠페인 등을 펼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지엔 ‘eZ한 숏폼 공모전’ 수상작은 이지엔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4-08-27 13:04:33노병철 -
한미 임시주총 거부되나…경영권 분쟁 '강대강 대치' 예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임종윤·종훈 형제과 송영숙·임주현·신동국 대주주연합 간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3인의 대주주연합이 요구한 임시주총 소집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경영권 분쟁의 향방을 가를 임시주총 소집이 불투명해졌다. 이와 함께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지난 3월 정기주총 당시 연대를 맺었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에 대해 적대감을 드러내면서 새로운 구도로 경영권 분쟁이 재현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제약업계에선 한미사이언스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강대강 대치로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임종훈 대표, 대주주연합에 답신…임시주총 거부 의사 드러내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등 3인으로 구성된 대주주연합이 보낸 내용증명에 대해 지난 26일 회신했다. 임종훈 대표는 답신을 통해 "신동국 등 주주들은 경영상 필요에 의한 투자유치 방해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대주주연합은 지난달 29일과 이달 13일 두 차례에 걸쳐 한미사이언스에 내용증명을 발송한 바 있다. 지난달 29일엔 정관 개정과 이사 신규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했다. 이달 13일 내용증명에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시도할 경우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제약업계에선 임종훈 대표가 임시주총 거부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임종훈 대표는 "회사가 안정을 찾아가는 상황에서 요건을 갖추지 못한 임시주총 소집 청구서를 보냈다고 갑자기 경영권 분쟁이 현실화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대주주연합 측은 경영권 분쟁 상황임을 전제로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하고 있는데, 애초에 전제부터 틀렸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임종훈 대표는 "임시주총 소집 청구는 어떠한 명분도 없고 가결 가능성도 낮다"며 "이사 후보조차 특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임시주총 소집 청구서부터 발송한 의도를 반문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표면적으로는 '이사회 구성의 유연성 도모'를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상 경영권 탈취에 목적이 있다는 주장이다. 임종훈 대표 노선 정리에…9월 말 임시주총 소집 미궁 속으로 임종훈 대표가 거부감을 드러내면서 내달 말 임시주총 소집은 미궁 속으로 빠지는 양상이다. 앞서 대주주연합 측은 9월 말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한미그룹 지주사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10인의 이사회 정원을 12인으로 확대하고, 여기에 자신들이 내세운 후보 3인을 앉혀 이사회를 장악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대주주연합 측의 임시주총 소집 청구로부터 한 달여가 지나도록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향후 이사회 일정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할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여전히 개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임시주총의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된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대주주연합 측이 독자적으로 임시주총 소집을 결의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임종훈 대표가 사실상 임시주총 거부 의사를 내비쳤다. 임시주총 소집을 위한 이사회 개최도 요원해졌다는 분석이다. 한 달째 이사회 감감무소식…형제 측 불응 시 '법적 다툼' 불가피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임시주총 소집에 끝내 불응하더라도 대주주연합 측에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상법에선 주요 주주의 임시주총 소집 청구 후 이사회 개최까지의 기간을 별도로 명시하진 않고 있다. 다만 이사회가 임시주총 소집 청구를 거부할 경우 '법원의 허가'를 얻어 임시주총 소집을 강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지난 4월 하이브와 어도어간 분쟁에선 이러한 상황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의 해임을 위한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하고 이사회 개최를 요청했다. 그러나 민희진 대표는 이사회 개최에 불응했다. 이에 하이브는 서울서부지법에 임시주총 허가를 신청했다. 민희진 대표 측이 이사회를 장악하고 있으며, 경영권 방어를 위해 이사회 개최에 불응했다는 점에서 임종윤·종훈 형제 측의 현 상황과 대동소이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하이브-어도어 분쟁의 경우 민희진 대표가 법원 심문기일에서 임시주총 소집을 약속하면서 임시주총 소집을 둘러싼 다툼 자체는 일단락됐다. 대신 민희진 대표 측은 하이브가 임시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해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고, 결과적으로는 이 신청이 인용됐다. 임시주총 강행 땐 표 대결 불가피…소액주주 표심 공략 경쟁 대주주연합 측이 법적 대응을 통해 임시주총 소집을 강행할 경우 정관 개정을 둘러싼 치열한 표 다툼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업계에선 이번 임종훈 대표의 답신으로 임종윤·종훈 형제와 신동국 회장 간 연대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종훈 대표는 답신에서 "신 회장과 송 회장 모녀의 일련의 작업은 투자유치를 방해하는 배임에 해당할 뿐 아니라, 회사 업무방해와 주주 간 계약위반, 국세청에 대한 기망행위에 해당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간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지난달 의결권 공동행사약정 체결을 통해 3인의 대주주연합이 결정된 이후로 물밑에서 신동국 회장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신동국 회장을 지칭한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하며 3인의 대주주연합과 강대강 대치를 예고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대치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임시주총이 소집될 경우 소액주주와 국민연금이 캐스팅보트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주주연합 측은 이사회 정원 확대를 위한 정관변경을 추진 중이다. 상법상 정관 변경은 주주총회 참석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현재 대주주연합 측이 확보한 지분율은 48.19%다. 형제 측 지분율은 29.07%다. 양 측 모두 정관 변경 안건 통과와 부결 득표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민연금과 소액주주들의 표심이 정관변경 안건 통과 여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대주주연합 측과 형제 측은 연이어 소액주주들과의 면담을 진행하며 표심 확보 경쟁을 펼치고 있다.2024-08-27 12:06:53김진구 -
'글로벌 분쟁 확대'...메디톡스, 지급수수료 2년새 3.6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메디톡스의 지급수수료 지출이 다시 치솟았다. 휴젤과의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을 비롯한 글로벌 분쟁이 본격화하면서 소송비용이 다시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상반기에만 지급수수료로 271억원을 지출했다. 대웅제약과의 ITC 소송이 마무리된 뒤 지급수수료 지출이 안정화했던 2022년 상반기 75억원과 비교하면 2년 새 3.6배 늘었다. 2023년 이후 지급수수료 지출이 다시 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1년 반 동안 메디톡스가 지급수수료는 776억원으로, 대웅제약과 ITC 소송이 한창이던 2019~2020년의 지출 규모(648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수수료 증가는 메디톡스 영업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메디톡스가 지출한 지급수수료는 271억원이다. 작년 상반기 152억원 대비 1.8배, 2022년 상반기 75억원 대비 3.6배 늘었다. 메디톡스의 지급수수료 중 상당 부분은 소송비용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개 기업의 소송비용은 재무제표상 판매관리비 항목 중 지급수수료로 반영된다. 지급수수료에는 소송비용 외에 로열티, 회계자문 수수료, 특허권 사용료,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등이 포함된다. 메디톡스의 지급수수료 지출은 국내외 소송 진행 경과에 따라 늘고 줄어드는 양상이다. 특히 2023년 이후 최근 1년 반 동안 크게 늘었다. 2020년 168억원, 2021년 161억원에 그쳤던 메디톡스의 지급수수료 지출은 2023년 504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상반기 271억원 등 대규모 지출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 기간 글로벌 분쟁이 동시다발로 진행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메디톡스는 2023년 1월 중국 파트너사와의 글로벌 분쟁에 휘말렸다. 중국 블루미지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자회사 젠틱스는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에 메디톡스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젠틱스는 메디톡스가 중국 합작법인 관련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소송가액은 7억5000만 홍콩 달러(약 1200억원)다. 작년 하반기부터는 휴젤과의 ITC 소송이 본격화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22년 3월 휴젤과 휴젤아메리카, 크로마파마를 미국 ITC에 제소했다. 이어 ITC는 작년 하반기부터 사건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소송대리인에 지급한 수수료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메디톡스의 지급수수료는 지난 2019~2020년에도 크게 증가한 바 있다. 당시 대웅제약과 또 다른 ITC 소송이 한창이던 시기였다. 메디톡스는 2019년 1월 메디톡스는 미 ITC에 대웅제약의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상대로 균주도용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2020년 11월 마무리됐다. 약 2년간 지출한 지급수수료는 648억원에 달한다. 대웅제약과의 ITC 소송이 치열하게 전개되던 2년간 지출한 지급수수료보다 최근 1년 반 동안 더 많은 지급수수료를 지출한 셈이다. 더욱이 휴젤과의 ITC 소송이 연말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에도 지급수수료 추가 지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지급수수료 지출은 메디톡스의 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2022년 467억원에서 2023년 173억원으로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엔 영업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급수수료가 늘면서 판매관리비가 덩달아 증가했고, 전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제약업계에선 대웅제약 사례와 휴젤 사례에서 서로 다른 예비판결이 나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웅제약과의 ITC 소송의 경우 메디톡스가 예비판결에 이어 최종판결에서도 승소했다. 2년간 지급수수료를 대규모로 지출하긴 했지만, 최종 승소하면서 당초 목적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 판결을 근거로 이듬해 메디톡스는 에볼루스·이온바이오파마와 합의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당시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두 파트너사로부터 합의금과 로열티를 받기로 합의했다. 반면 휴젤과의 ITC 소송은 메디톡스에게 다소 불리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ITC는 올해 6월 휴젤의 손을 들어주는 예비판결을 내렸다. 아직 최종판결은 아니지만, 대체로 예비판결이 최종판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메디톡스의 패소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오는 10월로 예고된 최종판결에서 메디톡스가 패소한다면 더욱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2024-08-27 12:00:50김진구 -
작년 글로벌 비만약시장 9조원…2028년 7배 성장 전망[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비만치료제 시장이 글로벌 R&D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비만인구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고 주사만 맞으면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이뤄낼 수 있다는 장점에 비만치료제의 사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진입장벽이 높지만 비만치료제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평가받는 만큼 국내외 제약사들이 대거 비만치료제 개발에 도전장을 대거 내밀었다. 27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매출은 지난해 66억8000만달러(약 9조원)를 기록하며 2022년 27억2000만달러 대비 145.6% 증가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비만치료제 시장이 성장세를 거듭해 2028년에는 480억3000만달러(약 64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기준 기업별 매출을 살펴보면 노보노디스크가 전체 시장 90.4%를 점유하며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일라이릴리(2.6%), 할레온(2.5%), 리듬파마(1.2%)가 이었다. 노보노디스크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를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이 치료제는 지난해 매출 1조5000억원을 합작했다. GLP-1은 포도당 자극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장 유래 인크레틴 호르몬으로 체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삭센다는 지난해 매출 1조 2252억원을 올리며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위고비는 물량 공급 난항을 겪고 있음에도 지난해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비만신약 시장 후발주자인 일라이릴리도 GLP-1 계열 비만신약 젭바운드(터제타파이드)를 시장에 출시하며 경쟁을 예고했다. 젭바운드는 임상에서 체중 감량에 최대 21% 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기출시된 비만치료제 중 가장 높은 체중 감소 효과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들이 임상에서 획기적인 체중감량 효과를 확인한 만큼 후발주자들의 신약개발 경쟁도 치열해졌다. 국내외 제약업계가 개발 중인 비만 신약후보물질은 2023년 121개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개 늘었다. 그중 임상3상에 진입한 신약후보물질은 49개, 임상2상은 50개, 임상1상은 22개로 집계됐다. 비만 관련 R&D 파이프라인은 점진적으로 증가해왔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만 유병률 증가의 영향으로 2021년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비만 신약후보물질은 2019년 78개, 2020년 79개를 기록했지만 2021년 95개로 증가했다. 이후 제약업계의 개발경쟁이 가속화되며 2022년 111개, 지난해에는 121개를 기록했다. 약리학적 분류별로 살펴보면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지난해 매출 62억2000만달러로 전체 비만치료제 시장의 93.1%를 차지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시장 매출이 2028년 465억9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GLP-1 계열 외 비만치료제의 경우 유망한 임상 증거와 비용 이점, GLP-1 치료 후 차세대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2024-08-27 12:00:04손형민 -
마스크 안쓰고 병원·약국 방문....일부 병원만 의무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병원과 약국 방문 환자들에 대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면서, 일부 병원이 자체적으로 의무화를 결정하고 있다. 반면, 약국들도 출입문에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지만 실랑이를 우려해 더 적극적인 착용 요구는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손영래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관리국장은 어제(26일) 어르신 등 고위험군에 대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특히 의료기관이나 감염 취약시설에 방문할 경우 마스크 착용을 꼭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고대구로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등 일부 병원들은 자체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전직원과 환자, 내원객, 간병인 등 대상으로 지침 재공지 시까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병원 측은 “코로나 19,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며, 취식은 전용공간에서만 가능하다”고 공식 안내했다. 약국도 코로나 환자 또는 의심환자가 증가하면서 마스크 착용 안내문을 다시 부착했다. 또 일부 약사들은 환자가 집중되는 시간에는 마스크 착용을 하기로 했다. 직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서울 A약국은 “요즘에는 환자가 많이 늘고 뉴스에도 여러 번 나오면서 마스크 착용하는 분들이 늘긴 늘었다”면서 “그래도 아직까지는 마스크 없이 들어오는 분들이 더 많다. 병원에서도 착용을 안 하기 때문에 약국에서 껴야 된다고 얘기를 꺼내기가 힘들다”고 했다. A약국은 “감염 걱정이 되지만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기는 어렵고, 환자들이 몰릴 때는 직원한테도 가능하면 마스크를 하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서울 B약국은 “감기약 사러 오는 분들도 마스크 없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는 환자도 마스크를 내리고 기침을 한다. 감염에 노출돼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따로 통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약국은 위드코로나에 따른 방역 지침 완화 이후 음료 섭취 불가, 마스크 착용 등의 안내가 사라진 상황이다. 앞서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다가 환자와 고소 고발로까지 번지는 사례들도 나온 바 있어 적극적인 착용 당부를 하기엔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2024-08-27 11:59:43정흥준
오늘의 TOP 10
- 1식약처 신규 심사인력 191명 임용 완료…약사 총 18명
- 2경남도약, 청년 약사 대상 비대면 소개팅 프로젝트 진행
- 3건약,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기준 완화에 '반대'
- 4종근당, 자체개발 첫 ADC 신약 글로벌 임상 본격화
- 5심평원, 마약류 DUR 확인 의무화 연착륙 지원
- 6정은경 장관, 약 포장지 공장 현장 점검…"공급 확대 총력"
- 7HER2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허뉴오정' 허가
- 8오유경 식약처장, 의약품 점자 표시 '녹십자' 방문해 격려
- 9샤페론, 누겔 임상 2b상 완료…3분기 CSR 확보
- 10휴온스그룹, 경기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 가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