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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내달 2일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여부 심문 예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법원이 내달 2일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소집 여부를 두고 심문을 진행한다. 한미사이언스는 10일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임시주총 소집 허가와 관련한 심문기일 통지서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등 3인의 대주주연합은 지난 4일 수원지법에 임시주총 소집을 신청했다. 이에 수원지법은 내달 2일로 심문기일을 확정했다.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소집 여부와 구체적인 일정을 두고 내달 2일 심문을 진행한다는 의미다. 이날 법원이 바로 임시주총 소집을 허가할 경우 임시주총 일자는 이르면 10월 중순으로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상법상 주주총회 소집 시에는 주주총회일 최소 2주 전에 각 주주에게 서면으로 통지를 발송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주주연합 측은 임시주총 안건으로 2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정관 변경의 건과 이사 2인 선임의 건이다. 이를 통해 현재 10인의 이사회 정원을 11인으로 늘리고,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와 임주현 사내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신동국·임주현 이사가 선임될 경우 대주주연합 측은 6대 5 비율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과반을 차지한다. 최종적으로는 임종윤·종훈 형제 측으로부터 한미그룹 지주회사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제1호 의안인 정관 변경의 건을 통과시키기 위해선 임시주총 참석 의결권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현재 대주주엽합 측이 확보한 우호지분은 51% 내외로 알려졌다.2024-09-10 18:37:11김진구 -
유유제약, 저출생 대응 우수기업으로 지상파 뉴스 소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유제약이 지난 9일 KBS 9시 뉴스에서 저출생 대응 우수기업으로 소개됐다. 이날 보도에서는 유유제약이 실시하고 있는 유연 근무제,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결혼& 12539;출산 축하금, 자녀 입학 축하금 및 장학금 등 다양한 임직원 복지 제도와 이 제도를 활용한 공장관리팀 이수진 대리 인터뷰 등이 소개됐다. 유유제약은 지난 7월 결혼/임신/출산/양육 지원 등 저출생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는 충북도 내 우수기업에 선정,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우수사례 공유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충청북도는 2023년 총 7,693명의 출생아를 기록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 2022년 대비 출생아가 증가했으며 이는 2022년 보다 1.5% 증가한 수치다. KBS는 ‘우리 아이 우리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6월 저출생 위기대응 방송단을 출범했으며, 국내외 저출생 관련 다양한 이슈들을 연속 기획보도하고 있다. KBS는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저출생 위기대응 특별방송주간을 운영, 오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한 ‘(가칭)KBS 미래인구포럼’ 등 3차 특별방송주간을 준비 중이다.2024-09-10 18:34:03노병철 -
비대면진료 앱 닥터나우는 왜 '비진약품'을 설립했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앱인 닥터나우가 자회사인 비진약품을 설립해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진료 중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만 해왔던 것과는 다른 행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약국 프리미엄 제휴 조건으로 필수 의약품 패키지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프리미엄 제휴인 ‘나우약국’은 지난 7월 기준 전국에서 50곳 미만으로 시작 단계에 있다. 닥터나우 측은 환자들이 약이 있는 약국을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나우약국 제휴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닥터나우가 유통업에 뛰어든 데에는 조제불편이라는 명분 뒤에 숨어 있는 수익을 고려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또 앱 사용자 노출에 차별을 주면 비대면 처방과 조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의약품 유통업을 더 확대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비진약품은 법인 등기상 정진웅 닥터나우 대표이사만 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자회사다. 서울 소재 공유오피스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해당 상가는 소규모 비즈니스와 1인 창업, 비상주서비스 등을 겨냥한 공유오피스다. 물류창고로 사용하기엔 어려운 공간으로 공유오피스 관리자는 “(비진약품이)입점해있지만 사무실은 확인시켜줄 수 없다”고 했다. 제휴 서비스에 가입하는 ‘나우약국’들에 전달한 필수 의약품 패키지는 약 100만원 상당으로 구성돼있다. 총 29개 상품명이 적힌 리스트인데 이 중 셀트리온제약 품목이 13개로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 품목 선정과 관련한 질의에 닥터나우 측은 비대면 처방 40%를 차지하는 다빈도 품목으로 구성했다고 답변한 바 있다. 다만, 닥터나우 공식 홈페이지에서 셀트리온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어 이를 연관 짓는 시각도 있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비진약품은 거래 유통사가 아니다. 비진약품으로 직접 공급하는 의약품은 없다”고 말했다. 닥터나우의 유통 자회사 설립에 대해서는 약사사회에서도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유통 마진뿐만 아니라 비대면 처방 시 제품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예상부터, 당장의 수익보다는 향후 IPO까지 고려한 덩치키우기라는 평가도 있다. 닥터나우는 공식 입장에서 필수 항목에 더해 의약품 품목을 늘려간다며 유통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 A약사는 “이정도 약국 수로는 의약품 유통 마진으로 큰 수익을 남길 수 없다. 게다가 정황상 직접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도도매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실제로 조제 불편을 해소하려는 의도도 있을 것이다. 다만 의원 영업도 가능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수익을 만들어낼 수도 있고, 향후 IPO까지도 고려한 게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B약사는 “플랫폼 상단 노출을 통해 이점을 줄 수 있다. (품목 리스트를 제공한다는 건)제휴 의료기관들이 비대면 진료 후 처방약을 결정하는 데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파생되는 영향력을 고려한 사업 확장이라고 평가했다.2024-09-10 18:07:36정흥준 -
마포구약, 여성장애시설에 후원 물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박일순)가 여성장애시설에 후원 물품을 기탁했다. 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이경희, 위원장 김소연)는 10일 오전 11시 여성장애시설 '맑음터'를 방문해 위생용품과 치약, 샴푸, 휴지 등을 전달했다. 사단법인 맑음터는 가정과 사회에서 정신적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성인 여성 발달장애인들의 잠재적 능력을 개발하고, 자기 존중심을 일깨워주는 시설로 기초 생활 교육과 작업 기술을 배우고 익히고 있는 공동체 기관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일순 회장과 이경희·조송미 부회장, 김소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4-09-10 17:29:59강혜경 -
동절기 유행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8월 최다 발생[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기존 동절기에 유행하던 소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올해는 여름철에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1차 항생제에 불응하는 경우가 많아 적기에 2차 항생제를 투입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강조하고 있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 6일자로 소아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항생제 치료 지침을 의료단체에 배포했다. 질병청이 최신 지침을 배포한 데는 소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최근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8월 마이코플라스마 입원환자는 5424명으로 올들어 최대를 기록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과거에는 동절기 유행하는 패턴을 보였다. 지난 5년 동안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여름철 잠잠하다 동절기 급증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여름철에 급증하고 있다. 작년 8월 35주에는 60명 입원환자만 보고된 반면 올해 35주에는 무려 1103명이 발생했다. 지난 1월 804명과 2월 529명 입원환자가 발생한 반면 6월에는 2293명, 7월 2761명, 8월 5424명으로 급증했다. 1세부터 12세까지 소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고 있다. 문제는 소아 1차 항생제(마크로라이드제 ; 클래리스로마이신, 아지스로마이신, 록시스로마이신) 치료에 불응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질병청은 "중증 폐렴 및 합병증까지 진행되지 않도록 적기에 최적의 항생제 치료제 중요하다"고 안내했다. 예전에는 소아 마이코플라스마 환자에게 테트라사이클린제 또는 퀴놀론제 항생제 사용을 제한하고 있었으나, 지난 12월부터 급여기준이 마련돼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12세 미만 소아환자도 약제 급여가 인정된다. 지난 2월에는 이를 반영해 소아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진료지침이 개정됐다. 테트라사이클린 계열에는 독시사이클린 경구제와 미노사이클린 경구제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퀴놀론제 항생제 계열에는 레보플록사신 경구 또는 정주제, 토수플록사신 경구제가 추천된다. 2차 치료 항생제는 마크로라이드제 치료 시작 후 48~72시간 이내 임상적인 호전이 없는 경우(발열 지속, 전신 상태 악화 또는 흉부영상 소견 악화) 또는 환자의 전신 상태가 불량한 경우 효과와 안전성, 약제 순응도와 선호도를 고려해 투여해야 한다. 투여기간은 7~14일 이내이다. 이처럼 소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 패턴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항생제 공급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만 해도 겨울철 유행을 앞두고 식약처가 일동제약을 방문하는 등 국내 생산량을 점검했다. 소아 2차 항생제 급여기준이 마련된 것도 작년 12월이었다. 이제는 여름철을 앞두고도 항생제 생산량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2024-09-10 17:26:44이탁순 -
소비자단체 "상비약 암묵적 가격조율"...약사들 '반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내 해열진통제, 종합감기약, 소화제 등 가정상비의약품이 대부분 3000원대에 형성돼 있어 가격경쟁을 피하려는 암묵적 조율로 의심된다'는 소비자단체 발표에 약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최빈값은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형성되는 가격으로, 특히 조사결과 제시된 타이레놀·판콜·판피린 등 최저가격이 2000원이라는 부분이야 말로 불가능한 가격이라는 주장이다. ◆소비자단체협의회 "가격경쟁 의심"=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024년 6월 1일부터 15일까지 8개 광역시 및 4개 특례시 약국(일반 및 프랜차이즈) 총 440곳을 대상으로 가격 및 가격표시 현황 등을 점검한 결과 최빈가격이 동일하게 형성돼 있다며 '암묵적 조율'을 의심했다. 10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일반의약품은 판매자 가격표시제로 운영하고 있으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볼 때 판매자들 간 가격경쟁을 피하고자 단일 가격 전략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단일 가격 전략은 소비자가 가격 구조를 쉽게 받아들이기는 하나 다양한 원가 구조와 시장 수요가 다른 상황에서 가격경쟁이 자유롭게 일어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의약품 가격 산정의 근거가 무엇인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정상비의약품은 소비자가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안정이 중요한 부분으로, 가격안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지자체에서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타이레놀500mg (10정) ▲어린이부루펜시럽90ml ▲판콜에스 ▲판피린큐 ▲베아제 ▲닥터베아제 ▲훼스탈플러스 ▲신신파스아렉스대형 ▲신신파스아렉스중형 등 9개 품목의 최빈값과 최저가, 최고가를 제시했다. ◆잊을 만 하면 '판매자 가격표시제' 논란, 약국 "황당 주장"= 잊을 만 하면 한번씩 제기되는 판매자 가격표시제 논란에 대해 약사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의약품의 경우 표준소매가제도가 아닌 판매자가 가격을 결정하는 '가격표시제'로, 최빈값의 경우 자연스럽게 시장경제가 반영된 가격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약국체인 관계자는 "자율경쟁체제에서 약국 스스로가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율적으로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 맞고, 약사법 하에서 매입가 이하로 판매할 수 없다는 부분이 모든 약국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이라며 "특히 최빈값은 시장 가격으로 형성되는 것이 당연한 논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의약품 매입가 자체는 물가상승 등과 겹쳐 올라간 부분이 있고, 약국들 역시 운영 원리 등에 따라 약값을 조정할 수밖에 없다"며 "고객을 확보해야 하는 입장에서 일부러 약값을 비싸게 받거나, 암묵적으로 가격을 동일하게 맞춘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타이레놀, 판콜, 판피린 등 최저가격이 2000원인 부분에 대해서는 "사입가격 이상으로 판매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불가능한 가격"이라며 "자칫 소비자단체의 발표가 약국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 유감"이라고 주장했다.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도 "약국마다 개별 상황이 다를 수 있지만, 사입가와 운영비 등을 감안해 가격을 결정하다 보니 '중간값'은 당연히 존재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오히려 난매가격을 최저가라고 지칭하는 부분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의약품 가격 산정의 근거가 무엇인지 의문이라는 소비자 단체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항의를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실제 정부도 물가, 서민생활 안정화의 일환으로 다소비 일반약 판매가격 정보를 올해부터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약사회 협조를 통해 감기약, 연고, 간장제, 소화제, 영양제, 파스류, 해열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등 40여개 다소비 일반약 가격을 주기적으로 공개한다는 것. 공개품목으로는 ▲게보린정 ▲겔포스엠현탁액 ▲그날엔정 ▲까스활명수큐액 ▲노스카나겔 ▲닥터베아제정 ▲둘코락스에스장용정 ▲마데카솔케어연고10g ▲마데카솔케어연고6g ▲머시론정 ▲베나치오에프액 ▲복합우루사연질캡슐 ▲비코그린에스정 ▲비판텐연고 ▲삐콤씨정 ▲사리돈에이정 ▲신신파스아렉스대형 ▲오라메디연고 ▲용각산25g ▲용각산55g ▲이지엔6이브정 ▲인사돌플러스정 ▲제놀쿨카타플라스마 ▲제일쿨파프 ▲지르텍정 ▲케토톱플라스타 ▲타이레놀정500mg ▲타이레놀ER ▲탁센연질캡슐 ▲테라플루나이트타임 ▲텐텐츄정 ▲판콜에스내복액 ▲판피린큐액 ▲펜잘큐정 ▲하벤허브에프캡슐 ▲화이투벤큐연질캡슐 ▲화콜클래식원연질캡슐 ▲후시딘연고10g ▲후시딘연고5g ▲훼스탈플러스정 등 40품목이 압축돼 공개가 이뤄지고 있다. 440개 약국 가운데 89.1%에 해당하는 392곳이 개별가격표시를 잘 이행하고 있다는 데 대해 체인 관계자는 "10곳 중 9곳이 개별가격표시를 이행하고 있다는 부분은 매우 잘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아니냐"면서 "그렇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과 관심이 있어야 할 부분이지만, 가격경쟁이 일어나야 하는 의약품에 대해 암묵적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2024-09-10 16:50:08강혜경 -
휴먼스케이프 '신생아 소아희귀질환' 인지도 제고 발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먼스케이프가 국제 미진단 희귀질환 컨퍼런스에 참여해 '신생아 소아희귀질환 인지도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자사 서비스인 마미톡과 레어노트를 융합해 척수성근위축증(SMA) 스크리닝 캠페인 등 소아희귀질환에서 보폭 확대에 나서고 있다. 10일 휴먼스케이프에 따르면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열린 '제13회 국제 미진단 질환 네트워크 컨퍼런스(Undiagnosed Diseases Network International, UDNI)'에 참여했다. 세션 발표도 맡아 신생아 대상 스크리닝 캠페인을 통한 소아희귀질환 인지도 제고를 주제로 연구내용을 공유했다. 발표에서 관심을 끈 건 휴먼스케이프가 임산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척수성근위축증(SMA) 스크리닝 캠페인 사례였다. SMA는 전 세계적으로 신생아 약 1만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심각한 유형인 SMA 1형의 경우 치료받지 않을 시 90%에 달하는 환자가 2세 이전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휴먼스케이프는 이 점에 착안해 마미톡 사용자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간편하게 SMA 자가 진단이 가능한 스크리닝 캠페인을 지난 1년간 진행했다. 실제 서울대학교병원에 방문한 SMA 환자 대부분이 마미톡 SMA 스크리닝 캠페인을 보고 내원한 것으로 파악된다. 발표자로 나선 장재환 휴먼스케이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희귀질환 솔루션인 레어노트와 100만명이 넘는 산모가 사용한 마미톡이 소아희귀질환이라는 접점을 통해 시너지를 내기 시작했다. 소아희귀질환 중에서도 치명적인 위험을 야기하는 SMA 조기 진단을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스크리닝 캠페인에 도전했고 성공적인 결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UDNI 컨퍼런스를 주최한 채종희 교수(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장)는 “이번 캠페인은 SMA 환자를 발견할 수 있었던 훌륭한 사례였다”며 “신생아 스크리닝이 일반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환자가 빠르게 병원을 방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UDNI 컨퍼런스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미진단 희귀질환 관련 국제 학술대회다. 30개국에서 282명이 참석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학교 조셉 G 글리슨 교수, 일본 게이오대학교 겐지로 고사키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연구성과를 발표했다.2024-09-10 15:54:42이석준 -
GMP취소 처분 업체 4곳으로 늘었지만...모두 소송 중[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합판정 취소제(일명 '원스트라이크아웃제') 처분을 받은 업체가 4곳으로 증가한 가운데, 이들 모두 집행정지 인용 후 현재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그동안 복수 품목에 대해 일정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제조 및 품질관리기록을 허위기재해 제조하고 제품을 판매한 완제의약품 제조업체 3곳, 원료의약품 제조업체 1곳에 대해 GMP 적합판정 취소 처분을 진행했다. 식약처 의약품관리과 관계자는 10일 전문지 출입기자단 질의에 "완제의약품 제조업체인 한국휴텍스제약, 한국신텍스제약, 동구바이오제약과 원료의약품 제조업체인 삼화바이오팜에 대해 GMP 적합판정 취소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완제의약품 제조업체 3곳이 GMP 적합판정 취소 처분에 불복해 집행정지 신청이 진행 중인 것은 알려졌지만, 원료의약품 제조업체의 적합판정 취소 처분은 새롭게 알려진 사실이다. 삼화바이오팜은 지난해 12월 초 ▲에페리손염산염 ▲프란루카스트 ▲카르베딜롤 ▲삼화알렌드론산나트륨 ▲삼화이토프리드염산염 ▲삼화브롬화옥틸로늄 등 6개 품목의 원료의약품을 허가사항과 다르게 제조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회수 조치가 이뤄졌으며, 올해 4월 원료의약품에 대한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처분 당시 내용을 보면, 삼화바이오팜은 원료의약품과 관련한 변경 등록을 하지 않고 제조기록서를 거짓으로 작성하거나 기준서를 준수하지 않았으며, 품질관리를 하지 않은 등의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은 GMP 원스트라이크아웃 대상으로, 삼화바이오팜은 최근 식약처로부터 GMP 적합판정 취소 처분까지 받게 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그동안 4곳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GMP 적합판정 취소 처분을 했으며, 법원에서 집행정지 인용 후 현재 소송 중"이라며 "규제기관의 행정처분시 처분의 집행정지 신청이나 소송 제기는 법적으로 보장된 업체의 권리라고 생각되며, 식약처도 소송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 2022년 12월 11일부터 반복적으로 GMP 기록을 거짓으로 작성하는 등 중대한 GMP 위반업체에 대해 원스트라이크아웃제가 시행됐지만, 지금까지 처분 받은 업체 모두 집행정지 가처분 및 행정소송 등으로 방어 전략을 펴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GMP는 의약품이 허가사항에 부합하게 적정한 제조 및 품질기준에 따라 일관되게 생산 및 관리됨을 보장하는 체계이며, 의약품 제조시 가장 기본적인 의무사항"이라며 "2021년부터 일부 제약업체가 허가사항과 다르게 의약품을 임으로 변경하여 제조하면서 제조기록서를 거짓으로 작성하는 등 GMP 중대한 위반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적합판정 취소제도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도 시행 초기로 문제점을 논의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되며, 점차 제도가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 지는 지속 국회 및 업계와 소통중이며, 업계가 구체적인 의견을 제안하는 경우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했다.2024-09-10 15:46:18이혜경 -
DUR로 '공급중단' 안내하면 뭐하나…처방은 안 줄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DUR에 공급중단의약품이라고 안내하면 뭐하나요? 처방은 처방대로 나오고, 환자는 약을 달라고 종종걸음을 하는데요." 기관지·천식 등에 주로 사용되는 약제의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약국 현장에서도 혼란이 야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토린네뷸과 풀미코트드레스퓰분무용현탁액 등 수급이 어려운 약이 지속적으로 처방되는가 하면, DUR상 중복처방이 확인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 약국가에서는 벤토린네뷸과 풀미코트드레스퓰분무용현탁액 등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소식을 접한 일부 환자 보호자 등이 미리 처방을 받아두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A약사는 "벤토린네뷸과 풀미코트드레스퓰분무용현탁액 두 품목만 처방받은 환자가 약국을 찾았다. DUR을 확인해 보니 동일성분 중복이 뜨더라"라며 "가뜩이나 수급이 어려운 두 약제를, 연달아 처방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냐"고 꼬집었다. 벤토린네뷸의 경우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신규 제조소 허가변경에 따른 이슈로 내년 4월까지 공급이 중단되는 의약품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지난 7월 "신규 제조소 허가변경에 따라 '24년 8월부터 '25년 4월까지 벤토린네뷸 공급을 중단할 계획으로, 7월부터 의료기관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며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는 동일성분 및 동일 적응증에 사용 가능한 벤토린흡입액과 벤토린에보할러를 대체제로 공급할 예정이며, 복지부는 DUR 알림을 통해 벤토린네뷸 처방시 제약사 해당 품목 공급중단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3일 '제17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 실무협의체'에서도 벤토린네뷸 공급 부족 문제가 논의된 바 있다. 대한약사회에서 점검을 요청한 호흡기 질환 관련 의약품 14품목의 경우 대부분 증가한 수요를 반영한 후 2023년 상반기 대비 증산해 공급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벤토린네뷸 등 일부 의약품은 제조소 변경 등으로 부족이 예상돼 대체약 처방 등 의료계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남후희 복지부 약무정책과장은 "민관협의체를 통해 호흡기질환 치료제 수급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DUR 알리미 등을 통해 공급부족·중단 보고 등 의약품 수급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이를 확인해 처방 등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버젓이 공급중단약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A약사는 "실제 DUR에도 '공급중단 의약품'이라는 사실이 안내되지만 선심성 처방이 계속되고 있다"며 "심지어 동일성분 중복이 뜸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처방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풀미코트드레스퓰분무용현탁액 역시 제약사 간헐적 입고로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B약사는 "벤토린네뷸과 풀미코트드레스퓰분무용현탁액 등 수급이 원활치 않고, 내년에야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부 소비자들의 경우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것 같다. 맘카페 등에도 벤토린네뷸 재고가 있는 약국을 구한다거나, 벤토린네뷸 조제가 가능한 약국을 공유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공급중단의약품과 수급불안정 의약품으로 인해 약국이 언제까지 속앓이를 해야 하는지 답답할 노릇"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정부에서 공급중단의약품에 대해 처방을 일시적으로 막거나, 공급을 수월하게 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현 상황대로라면 품절약에 대한 약국의 스트레스만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주문했다.2024-09-10 15:45:31강혜경 -
양천구약, 한가위 맞아 보육원 등에 식료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가 한가위를 맞아 보육원 등에 식료품을 전달했다. 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여윤정)와 기부동호회(동호회장 이종숙)는 10일 무의탁 노인을 돌보는 '두엄자리'와 가정식 보육원 '살레시오나눔의집'을 방문해 쌀과 과일, 김 등을 전달했다. 최용석 회장은 "비록 얼마 되지 않지만 다 함께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것"이라며 "약국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친밀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약사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항상 염려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방문에는 최용석 회장과 여윤정 여약사부회장, 김대성 총무위원장, 김성민 보험·홍보위원장, 강혜옥 사무국장이 함께 했다.2024-09-10 15:11:34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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