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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제약 "NG101, 기존 항체 치료 횟수 91% 감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연제약은 뉴라클제네틱스와 공동 개발 중인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wet AMD) 유전자치료제 'NG101'이 1/2a상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항체 치료 횟수가 91% 감소했다. 이연제약은 뉴라클제네틱스 최대주주다.이같은 1/2a상 저용량군 중간 결과는 Retina Society 2025 학회서 발표됐다. 이연제약은 "이번 발표를 통해 NG101의 탁월한 치료 효과와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연제약 충주공장. 회사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SENSE Study, NCT05984927)은 NG101의 안전성, 내약성, 그리고 초기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공개된 저용량군의 24주 추적 결과에 따르면, NG101을 단회 투여 받은 환자들은 기존 항-VEGF 항체 치료제 주사 횟수가 91%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는 환자들이 연평균 9.8회의 주사를 맞아야 했던 기존 치료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투여 후 36주까지 최대교정시력(BCVA)과 중심망막두께(CST)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치료 효과의 지속성도 확인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경미하거나 일시적인 이상반응 외에 중대한 이상반응(SAE)이나 용량제한독성(DLT) 등은 보고되지 않아 저용량 단회 투여의 안전성이 입증?磯?NG101은 경쟁사들이 개발 중인 유사 치료제 대비 30분의 1 수준의 매우 낮은 용량에서도 뚜렷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치료에 필요한 AAV(아데노 관련 바이러스) 용량이 낮아지면 안전성이 높아지고 생산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에 이는 글로벌 기술 이전 및 상업화 과정에서 강력한 경쟁 우위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습성 노인성황반변성(wAMD) 치료를 위해 아일리아(Eylea), 바비스모(Vabysmo), 루센티스(Lucentis) 등 항체/단백질 기반 치료제가 표준치료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치료제는 반복적인 안구 내 주사를 필요로 하여 환자들의 치료 부담이 크다. 이번 NG101 임상 1/2a 저용량 코호트 데이터는 단회 투여만으로도 치료 주사 횟수를 90% 이상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NG101은 단순히 치료 주기를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wAMD 치료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을 지닌 차세대 치료제로 평가된다.망막세포 내에서 항-VEGF 단백질을 장기간 발현시켜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하는 메커니즘 덕분에 기존 항체/단백질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NG101이 상용화될 경우 시장에서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이연제약 관계자는 “2020년 공동개발계약 이후 뉴라클제네틱스의 뛰어난 개발역량과 이연제약의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결합하여 NG101의 임상, 생산, 상업화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임상 중간 결과는 이러한 협력의 시너지를 증명하는 중요한 성과”라고 밝혔다.시장보고서에 따르면 뉴라클제네틱스에서 개발하는 글로벌 습성노인성황반변성(wAMD) 치료제의 시장규모는 2023년 약 67억 달러(약 9조 원) 규모에서 2031년 약 166억 달러(약 23조 원)로 연평균 12.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AAV 기반 wAMD 유전자치료제 시장은 2026년 약 5억 달러(약 7000억 원)에서 2031년 약 49억 달러(약 7조 원)로 연평균 약 59.6%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분야로 꼽힌다.2025-09-15 14:46:09이석준 -
약사·환자단체 "정부, 제약기업 봐주기 행보 중단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단체와 환자단체가 이재명 정부에 대해 '제약기업 봐주기식 행보 중단'을 촉구했다.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와 환자단체연합은 15일 "최근 복지부가 의약품 급여적정성 재평가 시행을 연기하고, 혁신형 제약기업의 불법 리베이트를 사실상 묵인하는 제도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며 "복지부는 급여 적정성 재평가 시행을 확정하고 불법 리베이트를 봐주기 위한 정책 전환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제도는 효과없고 불필요한 약을 환자에게 먹이지 않기 위해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며 시작, 환자 건강 보호와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위해 중요한 정책이라는 주장이다.콜린알포세레이트를 시작으로 실리마린, 빌베리, 스트렙토키나제, 이토프리드 등 효과가 부족한 약들이 급여 목록에서 삭제되거나 축소됐으나 제약사들은 번번히 행정소송을 통해 재평가 결정을 지연시키며 공익적 정책을 무력화하고 기업의 사익을 극대화하는 행태를 이어왔다는 것.실제 콜린알포세레이트는 무려 5년간 급여 축소가 진행되지 못했고 빌베리 역시 4년 만에 급여 삭제가 결정됐으며, 실리마린은 4년? 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이들은 "원고 당사자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사용돼야 할 집행정지가 소송결과와 상관없이 기업의 사익을 최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정부는 내년 대상약제로 논의되고 있는 은행엽엑스와 도베실산칼슘 등 재평가 계획을 확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방식 변경에 대해서도 문제 삼았다.건약은 "제약사들이 불법 리베이트를 통해 의약품 처방을 유도하며 환자의 건강과 건강보험재정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동안 반복되고 있는 문제"라며 "값비싸거나 불필요한 약이 처방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정부는 불법 리베이트 처벌을 받은 기업이 인증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정책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하며, 복지부는 제약사 봐주기 행보를 멈추고 건강보험 재정과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2025-09-15 13:34:06강혜경 -
휴젤 "보툴렉스 15주년 기념 글로벌 심포지엄 개최"(자료: 휴젤)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지난 14일 서울 드래곤 시티에서 보툴리눔 톡신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 in Seoul 2025'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올해 13주년을 맞은 H.E.L.F.는 전 세계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이 최신 지견과 시술 테크닉을 공유하는 휴젤 대표 글로벌 학술 심포지엄이다.이번 행사는 국내외 의료전문가(HCPs)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뷰티의 재정의: 이상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열렸다. 아시아, 유럽, 중동, 북미, 중남미 지역 등 25개국 이상으로 휴젤 단일 행사 중 최다 참가 국가 수를 기록했다.포럼은 3개 세션에서 10개 강의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메디컬 에스테틱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KOL(key opinion leader)들이 연자로 참여했다. 보툴리눔 톡신, 히알루론산 필러, 수성 봉합사 등 전 시술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첫 번째 세션인 K-뷰티의 물결: 개인 맞춤 미학으로 미의 기준을 재정의하다에선 ▲이규호 원장(유앤아이의원 목동점) ▲콘스탄틴 프랭크 박사(레겐스부르크 대학교) ▲박현정 원장(삼성화이트피부과)이 세계 각국 미의 기준에 맞춘 시술법과 K-뷰티의 글로벌 시장 맞춤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두 번째 세션 정밀한 조각술: 안면 컨투어링을 위한 종합적인 접근법에는 ▲에릭 코퍼트 박사(DR. ERIK KOPPERT) ▲정운경 원장(유앤정피부과) ▲홍기웅 원장(샘스킨성형외과) ▲최한뫼 원장(바이미성형외과)이 연자로 나서 균형 있는 안면부를 위한 각종 시술 테크닉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세 번째 세션은 올해 국내 출시 15주년을 맞은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를 중심으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무한한 가능성의 스펙트럼: 미래 에스테틱을 위한 다각적 접근을 주제로 ▲이해진 원장(연세A&B피부과) ▲아야카 니시카와 박사(쇼난 뷰티 클리닉) ▲최호성 원장(피어나의원)이 톡신을 활용한 최신 임상 사례와 전략적인 시술법을 공유했다.모든 강연자가 패널로 참석한 마지막 종합 토론은 홍기웅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이 자리에선 개인별 맞춤형 시술과 함께 자연스러움을 중시하는 K-에스테틱의 철학과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졌다.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을 필두로 히알루론산 필러, 봉합사, 코스메틱까지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전세계 K뷰티 열풍을 이어가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러한 일환으로 국내외 의료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교류와 인사이트 확장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양질의 학술 활동을 계속해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5-09-15 11:43:00차지현 -
삼성바이오로직스, 2025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개최(자료: 삼성바이오로직스)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2025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3일과 14일에 이어 오는 20일까지 총 3일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진행한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족초청행사는 임직원 가족이 근무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회사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임직원에게는 가족의 응원을 통한 자부심과 소속감을 높일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이어져 온 조직문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총 6500여 명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13일과 14일 열린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50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와 경영진의 환영 영상으로 시작됐고 회사 성과 공유와 임직원 가족의 영상 편지 상영 등 시간이 마련됐다. 이후 참가자는 자유롭게 사업장을 둘러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고 회사는 전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 가족이 회사에서 수행하는 실제 업무와 바이오의약품 산업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홍보관 투어를 통해 실제 의약품이 생산되는 과정과 시설 등을 관람하고 VR 체험 및 가운 입기 체험 등을 통해 생산 업무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78.4만L)을 모티브로 한 '7.84초를 잡아라' 게임 등을 통해 임직원 가족이 회사의 경영 성과를 더욱 가까이 체감하고 자연스럽게 관심과 애정을 키워갈 수 있게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특히 올해는 가족 간 교감과 소통을 강화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메인 로비에 위치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메시지를 띄우는 '패밀리 메시지 월' 등은 가족들이 서로의 응원과 애정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당일 작성한 편지를 2주 뒤 받아보는 '2주 전 오늘을 기억하며' 등 세대공감형 프로그램도 진행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모든 참가자에게 손수건과 에코백으로 구성된 친환경 웰컴기프트를 증정했다. 행사 현장에 설치된 주요 홍보물 역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ESG 경영 가치를 실천했다.첫날 행사에 참가한 최성식씨(최초롱 파트장 아버지)는 "평소에는 딸이 다니는 회사를 말로만 전해 들었는데, 직접 와서 생생하게 체험해보니 하는 일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며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딸의 모습을 보니 한층 더 뿌듯했다"고 말했다.존 림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은 가족의 응원과 헌신을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명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임직원은 가족의 든든한 응원을 힘으로 삼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5-09-15 11:33:38차지현 -
유한양행 "휴이노와 AI 모니터링 솔루션 국내 공급"좌측부터 휴이노 길영준 대표이사,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 (자료: 유한양행)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이노(대표이사 길영준)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원내 모니터링 솔루션 '메모 큐'(MEMO Cue)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휴이노가 해당 제품을 개발하고 유한양행이 판매하는 구조다.메모큐는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를 포함해 심전도·호흡 등 다양한 환자 생체 데이터를 8일간 연속 측정하고 분석하는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AI 솔루션이다. 지난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원격심박기술 감시 행위(EX871)로 보험 수가를 획득했다.유한양행과 휴이노의 협업은 지난 2022년 외래환자 대상 장기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 '메모패치'에 이어 두번째다. 양사는 메모패치의 성공적인 국내 판권 계약 이후 다양한 의료기관에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를 보급해 왔다. 특히 세브란스병원에서 누적 검사 건수가 1만 건을 돌파하는 등 병원 현장에서의 수요와 활용도를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메모큐 계약은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솔루션 기반의 병원 통합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라는 큰 그림을 실현하는 초석이며, 디지털 헬스 시장에서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2025-09-15 11:23:13차지현 -
전국 전공의노조 출범..."전공의는 기계가 아니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은 14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출범식에는 전국 병원에서 모인 100여 명의 조합원과 정치권, 의료계, 노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유청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전공의도 노동자다라는 자각, 그리고 당연한 권리를 찾고자 하는 열망이 오늘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누군가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시스템을 결코 지속 가능하지 않다. 우리도 의사이기 이전에 인간이고, 노동자"라고 말했다.이어 유 위원장은 '전공의는 기계가 아니다', '비인간적 노동시간 단축하라', '전공의가 살아야 환자도 산다', '전공의법 신속히 개정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노동조합 계획 발표에 나선 남기원 수석부위원장은 "2019년 길병원 전공의의 과로사와 2024년 의정 갈등이 보여주듯, 제도의 방치와 무리한 정책 추진은 결국 환자의 안전과 수련의 미래를 위협한다"며 "우리는 더 이상의 희생과 혼란을 막기 위해 모였다. 우리는 단순한 이익 집단이 아니다. 전공의의 권리를 보장하고 환자의 안전을 강화하며, 청년 의사로서 사회와 연대해 미래 의료를 책임지는 사회적 울타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전공의노조는 ▲환자 안전을 위해 적절한 노동시간과 인당 환자 수 확보 ▲의료현장에서 전공의의 안전을 위한 조치 강구 ▲의료현장의 부당한 노동과 부조리 근절을 위한 법적 제도 확보 등을 3대 목표로 제시했다.또한 전공의노조의 8대 요구사항도 발표했는데 ▲시행 중인 72시간 시범사업을 철저히 준수하고 모든 진료과로 확대 ▲전공의 1인당 환자수 제한 ▲근로기준법 수준의 임신 출산 전공의 안전 보장 ▲방사선 피폭에 대한 대책 마련과 준수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휴게시간을 보장 ▲연차와 병가의 자유로운 사용 보장 ▲전공의에 대한 폭언과 폭행 근절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전공의법 개정안 빠르게 재정 등이다.전공의노조는 이후 조합원을 대상으로 ‘부당행위 신고센터’, ‘노무‧생활 법률상담’을 운영해 전공의들의 고충을 담아내고, 비조합원까지 대상으로 하는 실태조사를 벌여 전공의들의 노동 실태를 드러내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다.2025-09-15 11:10:09강신국 -
한미약품, 멕시코 제약사에 당뇨 복합제 수출한미약품과 파트너사 실라네스(Laboratorios Silanes)가 당뇨 복합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실라네스 BD팀 펠리페 마르티네스(Felipe J. Martinez Sosa), CEO 알레한드로 로페즈 (Alejandro López de Silanes Albafull),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글로벌사업본부 해외영업 신해곤 상무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자체 생산한 당뇨 복합제를 실라네스에 공급한다. 실라네스는 멕시코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협력 관계를 지속 강화해오고 있다.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로 견고한 유통망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실라네스는 지난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한미약품과의 협력 제품군을 확대해왔다.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와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양사는 이 자리에서 향후 마케팅 전략과 제품 출시 계획에 대해 심 있게 논의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2025-09-15 11:03:41천승현 -
사노피-MTPK, '오바지오' 국내 독점 판매 협약왼쪽부터 이미윤 사노피 한국 및 호주-뉴질랜드 EP&Portfolio 사업부 총괄헤드, 이원규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대표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MTPK, 대표이사 이원규)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 사노피 한국법인(대표이사 배경은)과 다발성경화증(MS) 치료제 오바지오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은 2025년 9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으며,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 및 환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오바지오의 국내 독점적 판매 권리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한국 내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사노피는 의약품의 수입과 공급, 규제 대응 등 전반적인 제품 관리 역할을 지속 수행할 예정이다.오바지오는 재발형 다발성경화증 환자에서 질병의 재발을 줄이고 질병 진행을 늦추는 데 효과를 입증한 치료제이다. 또한 1일 1회의 복용편의성을 갖는 경구용 치료제로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이미윤 사노피 한국·호주·뉴질랜드 EP & Portfolio 사업부 총괄 헤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이 오바지오 치료 혜택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노피는 앞으로도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를 이어가며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치료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원규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대표 역시 “신경계 질환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오바지오가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기업이념에 따라 다양한 신약도입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환자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5-09-15 10:56:41손형민 -
유영제약, 30억 규모로 생산설비·리모델링 투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증가하는 필러 제품과 1회 제형 골관절염 치료제 원료의약품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 30억 규모로 생산설비·리모델링 투자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강화되는 국제 규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의약품, 의료기기를 확대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유영제약은 이번투자를 통해 원료의약품 제조소 250평을 리모델링하고 멸균기·원심믹서·스웰링머신 등 필러와 히알루론산 가교에 필요한 첨단 장비 도입을 완료했다. 신규 제조소와 도입된 장비에 대한 적격성을 마친 후 오는 9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새롭게 도입된 설비들은 청정 생산 환경 구축, 공정 안정성 강화, 품질 일관성 제고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제조 환경을 마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를 통해 유영제약은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국제적 수준의 품질 관리 체계를 확립해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유영제약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 제약 시장의 요구와 BGMP 기준 강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및 품질 혁신에 지속 투자해 환자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 하겠다”고 말했다.2025-09-15 10:53:47김진구 -
YS생명과학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YS생명과학은 지난 11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민간 기업의 자발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과 고용의 질 향상 사례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선정 기업에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며, 정책자금 지원과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행·재정적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이번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은 청년·취약계층 채용, 직무역량 강화,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등 일자리 질 개선 노력이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다.YS생명과학은 지난 2024년에도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 자유롭고 유연한 휴가 사용 여건 조성, 열린채용 확대, 차별없는 일터 조성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일자리창출지원'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YS생명과학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과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기울여온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연구개발과 인재 육성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YS생명과학은 2000년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함원훈 교수와 박사 연구진이 창업한 이후, 연구 중심 경영을 통해 수입의존도가 높던 프로스타글란딘류 원료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의약품을 국산화하고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며 성장해왔다.또한 지난 10년간 연구 개발한 차별화된 완제의약품을 24년 3월 GMP인증을 획득한 이천 제약공장에서 생산하고, 지속적인 시설 확충을 통하여 완제의약품 사업을 공고히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2025-09-15 10:50:01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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