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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새 의대생 8753명 휴학신청...전체 의대생 43% 수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27개 의대생 7620명이 집단휴학을 신청했다.21일 교육부에 따르면 19일 기준는 1133명이, 20일 기준 7620명이 휴학신청을 하면서 이틀간 누적8753명의 의대생이 휴학계를 제출했다. 전국 의대생이 2만명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43.8%가 휴학계를 제출한 것이다.전날 휴학계를 신청한 학생 가운데 총 6개교에서 30명에 대한 휴학 허가가 있었던 것으로 교육부는 확인했다.허가된 휴학은 학칙에 근거해 요건과 절차를 준수한 입대, 유급·미수료, 사회 경험, 건강 등의 사유로 인한 휴학이다.2024-02-21 11:27:31강신국 -
약사회 감사단, 지부 회무·회계 서식 통일 주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감사단(임상규·조덕원·최재원·좌석훈)은 20일 ‘2023년 시& 11825;도지부 지도감사 평가회’를 갖고 지난해 12월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16개 시·도지부 지도감사 결과를 공유, 평가하고 개선방향을 논의했다.이날 평가회에서 감사단은 이번 감사에서 대한약사회 회원 약사로서 소속감과 결속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상이한 회무·회계 서식 재정비 및 일상적 용어 교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감사단은 또 각급 약사회 총회·이사회 등을 비롯한 각종 회의 참석률 제고와 위원회 운영 활성화 방안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하고, 각급 약사회 임원진의 적극적인 활동과 젊은 회원 약사들의 회무 참여 방안에 대해서도 중장기적 과제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최광훈 회장은 “감사단의 지부감사 개선의견에 적극 공감한다”며 “대한약사회는 시·도지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회무 일원화와 신진 임원 인선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며 약사사회 조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약사회 감사단은 매년 연말 16개 시·도지부를 대상으로 정관 및 제규정 준수 여부, 회계 및 인사관리 등의 지도감사를 진행하고 있다.2024-02-21 11:17:35김지은 -
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시밀러 글로벌 임상 1상 개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인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 1상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SB27이란 이름으로 개발되는 이 제품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11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한국을 포함한 4개 국가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135명을 모집해 SB27과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을 비교하는 임상 1상에 착수했다.키트루다는 MSD의 면역항암제다. 흑색종과 비소세포폐암, 유방암, 위암 등 여러 고형암에서 치료 효과를 보이며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다.지난해엔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했다. MSD에 따르면 키트루다의 지난해 매출은 250억 달러(약 33조1000억원)으로, 2022년 200억 달러(약 26조7000억원) 대비 19% 증가했다.국내에서도 키트루다는 지난해 3987억원의 매출로 전체 매출 선두를 유지했다. 키트루다는 2020년 1557억원의 매출로 처음으로 국내 의약품 시장 선두로 오른 이후 4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다.홍일선 삼성바이오에피스 PE(Product Evaluation)팀장은 "그동안 축적해 온 글로벌 임상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상시험 적기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를 통해 환자분들에게 하루빨리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착수로 관련 파이프라인을 11종으로 늘렸다.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인 바이오시밀러 7종과 임상이 완료된 3종이다.현재 판매 중인 7종은 ▲SB4(엔브렐 바이오시밀러) ▲SB2(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SB5(휴미라 바이오시밀러) ▲SB3(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8(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2(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등이다. 임상완료 후 제품 발매를 앞둔 제품은 ▲SB15(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6(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SB17(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이다.2024-02-21 10:54:18김진구 -
유한양행 "알레르기 신약, 임상 1상서 안전성·효과 확인"[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유한양행은 20일 알레르기 신약후보물질 YH35324의 임상 1a상 결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 ‘국제면역약리학회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YH35324는 항 면역글로불린 E (Anti-IgE) 계열 Fc 융합단백질 신약으로 주요 작용 기전은 혈중 유리 IgE의 수준을 낮춰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이다.이번 임상 1a상은 YH35324를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여됐다(First-In-Human, FIH). 임상은 국내 4개 대학병원 알레르기 내과에서 2021년 9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총 6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연구는 2개 파트로 파트A에서는 YH35324를 단계적 용량 증량 방식으로 단회 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적 특성을 위약 또는 오말리주맙 300mg과 비교 평가했다.파트B는 총 IgE 수치가 상승(>700 IU/mL)돼 있는 환자에게 YH35324 또는 오말리주맙을 단회 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했다.임상 결과, YH35324는 모든 용량에서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이 확인됐고 약동학적으로는 용량 비례성이 나타났다. 또 주요 약력학적 바이오마커인 혈중 유리 IgE에 대해 위약/오말리주맙 대비 더 강력하면서 지속적인 IgE 억제 활성이 확인됐다.파트B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총 IgE 수치가 상승(> 700 IU/mL)돼 있는 환자에서도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과 기존 치료제 대비 더 강력하면서 지속적인 유리 IgE 억제 활성을 보여줬다는 것이다.본 임상 1a상의 파트A 주요 결과는 작년에 개최된 유럽 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EAACI) 2023 연례 미팅에서 발표된 바 있다. 파트B 주요 결과는 올해 개최되는 미국 알레르기천식 면역학회(AAAAI) 2024 연례 미팅에서 포스터로 발표될 예정이다.이번 논문의 교신 저자인 박해심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YH35324는 항IgE트랩(Fc융합단백질)로 본 임상 시험은 최초로 국내 다기관 연구자들에 의해 성공적으로 완료됐을 뿐만 아니라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줬다"며 "YH35324가 향후 전세계 알레르기성 질환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로 개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현재 아토피가 있는 건강인 또는 경증 알레르기 환자에서 반복투여 시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임상 1b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중등증-중증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의 평가도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YH35324는 유한양행이 2020년 7월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기술 도입한 신약으로 현재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은 유한양행이 보유하고 있으며, 지아이이노베이션이 보유했던 일본 판권은 일본 피부과 분야 선도 기업인 마루호로 2023년 10월 기술 이전다.2024-02-21 10:45:25손형민 -
동성제약, 친환경 B2B 비지니스 본격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성제약이 신사업 친환경 B2B 비즈니스 AWESOME(Air, Water, Earth)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주방 전용 공기 정화 장치 '동성 에이제로(A-ZERO)' 브랜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동성 에이제로(A-ZERO)는 국내 최초, 유일의 주방 공기 전용 특허를 획득해 급식실 발암물질 '조리흄' 저감 기술을 제공하는 공기살균청정기다.3단계 VOC 프리필터와 국내 유일 오염 공기 상부 흡입, 하부 배출 방식을 사용해 공기 중에 부유 물질 제거와 공기 정화, 살균, VOC(휘발성 유기 화합물), 악취 제거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특히 주방 내 각종 오염물질(폐렴균, COVID-19, 황색포도상구균, 포름알데하이드 등)과 같은 유해 발암물질들을 99% 감소시키며 KSTR(한국표준시험연구원),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국가 인증기관 실험을 통과해 제품의 우수성을 증명했다.포항공대 내에서 공기 품질 측정 결과 설치 사용 시와 중단 시 평균 공기 오염의 차이가 약 100배, 설비 사용 시작 후의 당일 공기 오염도가 약 80배 감소하는 등 차이를 확인했다.동성제약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준비해오던, 자사의 환경 사업부 신설과 함께 브랜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숨 쉬는 환경, 놀라운 변화를 약속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동성 에이제로는 홈페이지(dongsung-azero.com)를 통해 고객 사업장 공기 품질 무료 측정 방문 컨설팅을 진행하며 추후 대리점을 모집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DONGSUNG Bio Pharm 서울시 도봉구 도봉로 683 동성빌딩 3층, 01340동성제약(주) 기획 마케팅부 PR 공용메일 담당자 : BM팀 임성희주임 tel> 02-6911-3668 fax> 0505-191-26682024-02-21 10:34:15이석준 -
서울시한의사회 "한의사 활용해 필수의료 확보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계가 한의사를 활용한 필수의료 확보를 정부에 재차 촉구했다.서울시한의사회는 21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보건의료를 살리기 위한 결단으로 추진하는 필수의료 확보 정책을 환영한다"며 "방만한 실손보험 제도와 피부·미용 진료가 왜곡한 보상체계는 무천도사(無千都師: 일반의로 개원해서 미용 시술을 하는 의사. 전문의를 따지 않고도(無), 월 1000만 원 이상을 벌고(千), 도시에서 일하는(都) 의사(師))만 양산하며 필수의료 인력 이탈을 촉발했고, 이로 인해 망가진 우리나라의 의료제도는 대대적 손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하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의 효과는 학부 졸업과 수련을 거쳐 10여년 후에야 기능을 할 수 있는 만큼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의료인 부족과 수도권 의료 집중 문제를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필수의료의 공백을 초래한 실손보험에 대한 정비, 양의사의 피부·미용 시술로의 이탈 개선 이외 시대에 맞는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의 직능 권한 재배분, 의료법상 한지의 범위를 확대해 한지의료인으로서 한의, 치의, 공중보건의의 적극적 활용, 응급 및 필수의료 등에서의 한양방 공통 급여 항목 지정, 한의과-의과대학 졸업생의 교차 인턴 수련 허용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의료이원화 제도에서 한양방에 대한 균형적인 정책과 발전이 있었다면 일개 직능단체가 국민을 볼모로 삼고 정부를 겁박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양의사가 가진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해 오늘날의 사태를 만들기에 이르렀고, 국민들의 불편이 반복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보건당국은 한의사도 시행 가능하지만 양의사의 행위로만 등재돼 있는 수많은 의료행위에 대해 동등한 업무가 가능하도록 제도적 보완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의협 정책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한의대 교육의 75%가 의대와 일치한다는 것. 이들은 "응급의학과 내,외과학 등 양질의 현대의학 교육을 이수한 한의대생과 한의사, 임상 수련을 통해 내과, 소아과, 재활의학과 등 보건복지부의 자격 인정을 받은 8개 과 한의사 전문의의 자원들이 이미 배출되어있다"며 "사법부는 판결을 통해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X-RAY 골밀도 측정기, 뇌파계, 신속항원검사(RAT) 활용이 합법임을 확인했다. 정부는 이들을 활용해 의료인력 부족을 해결하고 동시에 미래 과제인 의료일원화를 염두에 둔 전향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이들은 "각 과 전문분야 한의사들과 함께 의료 재난에 맞서 한의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진료로 국민들을 보호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2024-02-21 10:08:49강혜경 -
마약류 도난·분실 병의원·약국 68곳 29일까지 현장점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자체와 함께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도난·분실 이력이 있는 의료기관·약국 등 총 68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오늘(21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 대상 중 최근 3년 이내 도난·분실 반복 업체와 도난·분실량 상위 업체 총 9개소는 식약처& 8228;지자체가 합동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그 외 58개소는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마약류 도난·유출 방지 관리의무 준수 여부 ▲마약류 저장시설 기준준수 및 점검부 기록 여부 ▲사고마약류 처리 절차 준수 여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취급 보고 내역과 실제 재고량 일치 여부 ▲마약류 불법 사용·유통 여부 등이다.식약처는 의료용 마약류 저장시설에 무인경비장치 CCTV 설치 여부와 마약류 도난 분실 사고를 대비한 예방 교육 실시 여부 등 의료기관·약국의 도난 분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 관리 상황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약류 도난 분실 이력 업체 점검을 통해 마약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4-02-21 09:30:48이혜경 -
제이비케이랩, 1000억 투자 바이오 생산기지 조성좌부터) 김관영 전북도지사,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회장, 이성열 제이비케이랩 사장, 정현율 익산시장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이비케이랩은 20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와 바이오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제이비케이랩 장봉근 대표, 이성열 사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도지사, 정현율 익산시장, 천세창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제이비케이랩은 2028년까지 전북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2만평 부지에 총 1000억을 투자해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바이오 생산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업무협약 체결 후 현지 실사와 사업 타당성 검토가 마무리되면 2028년까지 2단계에 걸쳐 제1, 제2 공장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전북과 익산시는 전북 레드바이오 특화단지 기업 유치의 일환으로 제이비케이랩과 투자협약을 맺게 됐다. 도와 시는 회사에 최대 153억 투자보조금 지원과 법인세 7년 100%, 3년 50%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전북 레드바이오 특화단지 기업 유치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제이비케이랩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천연물 기반 글로벌 바이오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제이비케이랩 대표 장봉근 박사는 "전북의 아낌없는 지원을 디딤돌 삼아 천연물 기반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전북 레드바이오 단지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아 전북의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제이비케이랩은 2008년 설립된 회사로 천연물 기반의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약국 채널 건기식 No.1 브랜드 '셀메드로 알려져 있으며 전국 2500여개 정회원약국에 제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2024-02-21 07:47:48이석준 -
70주년 맞이한 서울시약 "약사라서 자랑스럽게 만들겠다"서울시약사회 임원들과 내외빈이 함께 70주년 케이크 커팅식을 하는 모습.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70주년을 맞이한 서울시약사회가 약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20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내외빈들이 대거 참석해 70주년을 함께 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국민의힘 박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강석연 서울식약청장,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재혁 의원 등이 자리했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권영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 왔다. 어떤 보건의료단체보다 단합과 화합이 뛰어난 조직이다. 또 약사 조직을 일궈 낸 원동력이자 100년을 이끌어 갈 자양분이다”라고 말했다.또 권 회장은 “시약사회는 성분명처방과 공적전자처방전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비대면 진료와 한약사 일반약 판매 등에 맞서 싸우고 있다. 100년 역사를 돌아볼 때 행동과 실천이 넘긴 자산은 오래 회자될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권 회장은 “주변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약사 직능의 위기라고도 한다. 약사의 기본을 세우면 나갈 길이 생긴다”면서 “약사답게 마음 편하게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약사의 미래를 기록해나가겠다. 약사라서 자랑스럽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도록 행동하고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오세훈 시장도 참석해 70주년을 축하했다. 최 회장은 “약사사회가 지금의 위상을 차지하기까지는 시약사회의 노력이 필요했다. 그 노력을 충분히 해주셨다 생각한다. 시약사회를 이끌어온 회원들과 분회장, 회장님들께 감사하다”고 축사를 전했다.최 회장은 “약사회는 약사 직역을 지키고 확장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항상 준비하며 결과를 내겠다”고 했다.오세훈 시장은 “공공야간약국으로 혼란을 빚어서 죄송하다. 부주의와 오해가 있었다. 서울시약사회 신속한 설명 덕분에 실수가 커지지 않았다”면서 “한밤중에 급할 때 약을 사지 못해서 당황스러워할 수 있는 시민들을 위해 약사들이 수고해주는 점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말했다.오세훈 서울시장.오 시장은 “소녀돌봄약국과 약물 오남용 사업,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일을 서울시와 함께 해줬다. 70년 간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올해는 약사와 함께 시민건강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오 시장은 “올해 봄에 자치구별로 건강증진센터가 만들어지는데 약물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약사들의 도움이 없으면 순항하기 어려울 것이다. 많이 도와줘서 서울시민들이 건강 장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70주년 수상자 명단]서울 약사대상을 수상한 약사들. 20년 이상 회무를 하며 국민보건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서울시장 표창장: 한윤성, 박영미, 김은아, 손리홍 약사 ◆서울시 약사대상: 신성주, 오혜라, 황금석, 황미경, 김보현, 김선영, 안혜숙 약사 ◆공로상: 조선혜 지오영 회장, 장봉근 셀메드 대표이사, 박경애 크레소티 대표이사, 이강래 서울시약업협의회장, 박근영 서울시유통협의회장 ◆자랑스러운 미래약사상: 박근옥, 노은석, 이정아, 이도형, 이지선, 유옥하, 장문선, 이현희, 이미영, 이형우, 곽민정, 정우현, 이재형, 오형수, 유수연, 송지현, 임영래, 이창주, 김상애, 김덕현, 이혜정, 고윤선, 최명수, 윤여진2024-02-20 19:50:32정흥준 -
김민석 민주당 상황실장 "공적전자처방 도입 필요"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기획단 상황실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약 수립을 주도하고 있는 김민석 의원이 공적전자처방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당 총선 공약에 포함될 가능성을 암시했다.최근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정책기획단 TF를 발족하고 김 의원을 단장 역할인 상황실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김 의원은 오늘(20일) 서울시약사회 70주년 행사 인사말에서 공적전자처방전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공식석상에서 당 공약임을 구체적으로 알릴 수 없는 시기라는 점을 감안해 들어달라며 입을 열었다.김 의원은 “당의 정책 공약과 관련된 상황실장을 맡게 됐다. 비대면진료와 관련된 문제가 많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 입법적으로 접근했어야 하는데 마구잡이식인 점은 문제가 있다”면서 “공적전자처방 전달시스템은 안전과 비용, 투명성 측면에서 도입이 필요하다. 이 점은 꽤 강조해서 말씀드렸다”고 말했다.이어 김 의원은 “그동안 몇 개 주요한 법을 발의하고 통과시킨 바 있다. 꼭 해야 할 법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성분명처방이다”라며 “젊은 약사들이 일하는 시대에 환경과 의료질서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투명하고 공정해야 한다. 성분명처방도 객관적이고 합리적이고 국민적 입장에서 질서를 만드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날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서영석 의원도 약사들의 의견이 반영된 정책 입안을 지지했다.서 최고위원은 “왜 성분명처방이 안되는지 살펴서 되도록 하겠다. 기획재정위원으로서 예산 뒷받침을 살피도록 하겠다”고 했다.또 서영석 의원은 “오늘 참석해준 많은 의원들이 지원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시약사회의 의견이 정책으로 입안할 수 있는 2024년으로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2024-02-20 19:16:4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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