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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비대면 플랫폼 편법영업…방지법 강화돼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단체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도매와 결탁해 벌이고 있는 편법영업 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영리 의료 플랫폼 방지법' 강화를 주문했다.가맹 약국에 자사 도매에서 판매하는 특정 의약품을 구매하도록 영업사원을 통해 강요하고, 상위 노출을 위한 주문금액 요구 등이 버젓이 드러났다는 것. 뿐만 아니라 '추천약국' 형태는 여러 플랫폼이 일상적으로 자행해 온 갑질이자, 국민과 소상공인을 착취하기 위한 첫 단계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대표 박현진, 이하 약준모)는 18일 비대면 진료 법안 복지위 소위 통과와 관련해 입장을 내고, 전면 재검토와 시범사업 중단을 촉구했다.약준모는 특히 영리 플랫폼의 거짓 주장과 경제지의 선동 보도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비대면 진료 알선 영리 플랫폼은 버젓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배송했고, 법적으로 엄격히 금지된 전문의약품 광고를 제품 글자 하나만 바꾸는 식으로 변칙적으로 지속해 왔다. 또한 여행가기 전 상비약 처방받기, 연휴기간 중 몇 회 이상 진료 보기 등의 이벤트를 통해 상품권을 뿌리며 의료 쇼핑을 조장하며 건보료를 낭비했다"고 주장했다.비급여 처방료 저가 경쟁을 통해 진료 행위 자체를 단순한 '처방전 발급 서비스'로 전락시켰으며, 부작용 발생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약준모는 모든 문제의 1차적 책임은 '특수한 상황'이라는 이유로 이들의 만행을 무제한적으로 허용한 정부와 음식·숙박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영리 플랫폼을 '신기술'이라는 그럴듯한 이름으로 포장해 찬양하는 언론 역시 2차적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정부와 국회는 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영리 플랫폼의 허용에 대해 원천적으로 재검토 해야 하며,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근거조차 없는 시범사업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약준모는 의료 영리화의 주구들에게 끝까지 저항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2025-11-19 14:58:22강혜경 -
보건의료시민단체 "비대면 진료 개악안 소위 통과 규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보건의료시민단체가 비대면 진료 법제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이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고위를 통과한 데 대해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는 19일 "정말 시급한 것은 응급실뺑뺑이, 소아과오픈런 같은 의료 공백을 메우고 지역 의료 붕괴를 막을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 없이 법 개정을 진행한 것은 절차상 하자"라고 비판에 나섰다.원격의료 법제화는 민간 영리 플랫폼들의 요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들은 "윤석열 정부도 하지 못했던 원격의료 법제화를 이재명 정부가 이토록 시급하게 추진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뿐만 아니라 이재명 정부는 민감한 건강보험 개인건강정보도 민간 보험사 등 민간 기업들의 수익 사업을 위해 열어주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정부는 원격의료가 의료 민영화라는 공세에 부딪히자 공공 플랫폼도 수용하려는 모양새를 취했으나, 공공 플랫폼으로 해석될 수 있는 조항(비대면 진료 지원시스템)은 '구축·운영할 수 있다'에 그칠 뿐 의무 조항이 아닐 뿐 더러, 사실상 법안 통과를 위한 기망에 불과했다는 주장이다.운동본부는 민간 영리 플랫폼들이 지배하는 원격의료는 영리 추구를 허용하지 않는 공적 의료 영역을 망가뜨리는 공서외가 돼 과잉진료, 의료비 상승, 건강보험 재정 악화, 민간 보험사 지배 등 의료체계를 심각하게 망가뜨릴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영리 플랫폼의 의료 체계 진입은 의료법의 취지와 상충돼 의료체계 내에서 영리행위를 사실상 허용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비대면 진료 중개업자' 자격에는 거의 제한이 없어 신고하고 인증하면 그만이라는 것.이들은 보건의료기본법상 명시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경우에는 그 결과를 평가하여 새로 시행될 보건의료제도에 반영하여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한 데 대해서도 꼬집었다.시범사업 평가라고는 8월 14일 발표한 통계가 전부이며, 5년간 무제한적으로 실시한 시범사업에 대한 엄밀한 평가는 사실상 전무했다는 지적이다.이들은 "정부는 공공 플랫폼을 통한 시범사업과 민간 영리 플랫폼을 통한 시범사업을 나란히 실시해 비교해 보려는 기초적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며 "국민의 의견은 제대로 들어보지도 않고 영이 플랫폼 업체들을 비롯한 기업들의 의견만 듣는 정부는 국민주권정부가 아니다. 의료민영화인 의료법 개정안을 막아낼 때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2025-11-19 14:43:23강혜경 -
크레소티, 전북도약과 '약국 통합 IT서비스' 제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IT기업 크레소티(대표이사 박경애)가 전라북도약사회(회장 전용근)와 약국 통합 IT서비스 제휴를 체결했다.이번 제휴는 전북지역 약국들의 업무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체결, 지역 약국 운영 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크레소티는 회원 약국에 ▲약국 경영 효율화를 위한 약국전문 '캣포스' ▲전자사입 서비스 '팜브릿지' ▲약국 개국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등 팜페이 통합 IT서비스를 제공한다.박경애 대표는 "약국 전문IT 기업으로서 전북약사회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팜페이 통합IT서비스가 전북 지역 약국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약사들의 전문성 강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용근 전북약사회장은 "급변하는 약국 환경 속에서 IT기술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회원 약국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 나아가 지역 주민에게 더 나은 약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크레소티와 약사회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약국 발전과 공공 보건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5-11-19 14:26:37강혜경 -
김은석 대화제약 대표, 약의 날 국무총리 표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화제약은 김은석 대표가 ‘2025년 약의 날’을 맞아 의약품 안전관리와 제약산업 발전, 보건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약의 날 포상은 의약품 안전과 제약산업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업계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공식 포상이다.김은석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화제약의 자체 연구개발 플랫폼 기술 ‘DH-LASED’를 구축하며 국내 41건, 해외 43건 등 총 84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며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기술적 기반을 공고히 했다.또 김은석 대표는 '리포락셀액'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전략과 경영적 리더십을 발휘했다. 리포락셀액은 기존 주사제 형태로만 투여되던 파클리탁셀을 경구제로 전환해 환자의 통원 치료를 가능하게 한 혁신 사례로 평가된다. 2016년 국내에서 위암 적응증으로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2024년 중국에서도 위암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했다.현재 유방암에 대해서는 한국·중국·유럽에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파클리탁셀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했으며 2025년 5월 ASCO에서 유방암 3상 연구결과 초록이 발표되며 글로벌 학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김은석 대표는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대화제약이 추진해 온 연구개발 혁신과 의약품 안전ㆍ공급체계 고도화에 대한 정부의 공식 평가다. 내외 임상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국민 건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밝혔다.2025-11-19 13:52:11이석준 -
SK바이오사이언스, KCGS ESG 평가 4년 연속 'A등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ESG기준원(KCGS, Korea Institute of Corporate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이 주관한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2022년 처음 A등급을 획득한 이후 4년 연속 동일 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공인받은 결과이자 국내 업계에서 상위권 수준에 해당한다.KCGS ESG 평가는 국내 주요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별 정책, 관리체계, 성과 및 공시 수준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국내서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 중 하나로 꼽힌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체계적인 관리체계 고도화와 투명한 정보공개를 지속 강화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ESG 경영을 글로벌 수준으로 실행하기 위해 전사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하여 주요 정책과 전략을 심의·의결하고 있으며, 전담조직인 ESG팀을 운영해 현업 부문의 실행력과 성과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GRI Standards(2021) 등을 기반으로 2022년부터 매년 ESG보고서를 발간해 ESG 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환경 부문에서는 오염물질 배출, 용수 사용, 폐기물 등 주요 환경영향 지표별 배출 목표를 수립하고, 목표 대비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환경영향 저감 및 자원 효율화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안동 L하우스를 중심으로 친환경 생산공정 개선과 에너지 절감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사회 부문에서는 인권경영 정책을 재정비하고, 인권 관련 주요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파악·관리하는 프로세스를 고도화했다. 임직원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권·윤리 교육을 강화하고, 공급망 전반의 인권 리스크를 점검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강화했다. 안전보건, 지역사회 상생, 사회공헌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감사위원회를 비롯해 이사회 교육을 정례화해 전문성을 높이고, 정기주주총회 통지 절차 개선 및 사업보고서 공시 확대를 통해 주주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투명성을 제고했다. 이사회 산하 위원회별 역할과 권한을 명확히 하고 독립성을 확보함으로써 책임 있는 의사결정 구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박종수 SK바이오사이언스 지속경영본부장은 “ESG는 단순한 평가 지표를 넘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전략 축이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KCGS, MSCI 등 국내외 주요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지속적으로 A등급 이상의 평가를 유지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중에서도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에도 ESG 전 영역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경영체계를 강화하고, 환경·사회적 가치와 기업 경쟁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신뢰를 함께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2025-11-19 13:10:18이석준 -
휴온스, ESG 평가 2년 연속 '종합 A등급' 획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실천해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인정받았다.휴온스(대표 송수영)는 한국ESG기준원(KCGS)가 수행한 ESG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별 영역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7개 등급(S, A+, A, B+, B, C, D)으로 평가하고 있다.휴온스는 2023년 종합 B등급에서 2024년 종합 A등급으로 ESG 통합 등급이 두 단계 상승한 바 있다. 이어 올해도 각각 환경 A등급, 사회 A등급, 지배구조 A등급을 획득하며 종합 등급A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평가에서 B+를 받았던 지배구조가 A등급으로 1단계 상승했다. 환경과 사회는 A등급을 유지했다.이번 평가는 휴온스 제천2공장의 본격 생산이 시작된 2024년을 기준으로 진행됐기에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휴온스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에서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환경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및 환경경영에 대한 이사회 안건을 결의하고 정기적 환경성과를 검토하고 있으며 관리자의 핵심성과지표(KPI)와 환경 관리지표를 연동한 환경경영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사회 분야에서는 인권 관련 위험을 파악하고 관리하기 위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 안전보건경영 정책을 공개하고 기업 경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보건 위험 평가 및 완화 조치도 진행했다. 주주총회 및 이사회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등 투명한 지배구조 확대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앞으로도 그룹 계열사 지속가능경영 체계 마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과제 추진, 공급망 관리체계 구축 등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고도화 및 ESG 경영 실천 노력을 인정받아 종합 A등급을 달성한 것 같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제약사로서 그 역할과 책임에 대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5-11-19 13:06:31이석준 -
HK이노엔 케이캡, 세계일류상품 선정…의약품 중 유일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산업통상부 최연우 중견기업정책관(사진 왼쪽)과 HK이노엔 R&D전략실 박현정 상무(사진 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에서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올해 선정된 97개의 '현재 세계일류상품' 중 의약품으로는 케이캡이 유일하다.‘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국내 우수 상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운영 중인 인증사업이다.세계시장점유율 5% 이상, 세계 5위 이내이며 연간 수출 규모가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과 기업을 ‘현재 세계일류’로, 향후 7년 이내에 ‘현재 세계일류’ 전환 가능성이 있는 상품과 기업을 ‘차세대 세계일류’로 선정한다.선정된 기업은 해외 마케팅, 금융 지원, 수출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HK이노엔의 케이캡은 대한민국 제30호 신약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P-CAB 계열 치료제다.현재 케이캡은 해외 53개국과 기술수출 또는 완제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를 포함해 중국, 중남미 등 18개국에 출시돼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해까지 전자제품, 자동차, 화학 및 소재, 의료기기, 식품 등 전 산업군 974개의 상품과 1094개의 생산기업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2025-11-19 10:28:38황병우 -
서울분회장협의회, 울릉도서 워크숍...약사 역할 모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 24개 분회장협의회(회장 윤종일)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 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워크숍을 갖고, 지역 보건의료 현황과 약사의 역할과 약사사회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 중에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참석해 울릉군청에서 울릉도와 독도 미래 청사진 영상을 공유하고,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서 울릉도의 보건의료 실태에 대해 브리핑 하는 시간을 가졌다.분회장들은 도서지역 의료 접근성 문제, 지역 약국의 공공성, 약사의 사회적 책무에 대해 군수를 비롯해 현장의 보건의료 관계자들과 논의하기도 했다.협의회에 따르면 울릉도에는 현재 제일약국, 윤정약국 2곳의 약국이 운영 중으로, 분회장들은 이번 워크숍 중 제일약국을 방문해 의약분업 이전 시기의 약국 운영 모습과 지역 약사의 역할에 대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분회장들은 또 독도경비대를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하고 국토 수호에 헌신하는 경비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한편, 약사 직능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협의회는 한약사 제도, 창고형·마트형 약국, 약사의 미래 직역 강화 방안, 서울시약과 대한약사회 지원 방향 등을 주제로 심도 있게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분회장들은 약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 공동의 목소리와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협의회의 향후 역할과 책임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윤종일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24개 분회 간 유대와 신뢰를 공고히 하고, 지역보건과 약사 직능의 공공성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약사회의 중요한 정책 파트너로서 서울시약사회, 대한약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5-11-19 10:18:18김지은 -
병원약사회, 29일 병원약사대회·추계 학술대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는 오는 29일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환자중심약료를 이끄는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2025년도 병원약사대회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전국 병원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 동안 갈고 닦은 학술적 역량과 연구결과를 공유하면서 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다.병원약사회는 “최근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의료기술의 고도화로 환자중심 약료가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고, 의료 인력 부족, 치료의 복잡성 증가로 지속가능한 약료체계 구축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그 속에서 병원약사는 단순 조제 중심 역할을 넘어 약물치료 전반을 책임지는 팀의료 핵심 인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 병원약사가 어떤 전문 역량과 역할을 통해 환자중심 약료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번 ‘지속가능한 환자중심약료를 이끄는 병원약사의 역할’을 학술대회 주제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29편의 일반 연제 구연발표와 병원약학 연구논문 발표, 식약처 연구용역 과제 결과 발표가 진행되며, 115편의 포스터 관람, 구연 및 포스터 각 부문에 대한 심사와 시상도 이어질 예정이다.오후에는 2025년도 병원약사대회가 진행된다. 국회의원, 정부기관 주요 인사와 관련 단체장의 축하 인사와 보건복지부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대한약사회장 표창을 비롯해, 병원약사대상, 학술상, 병원약사상, 미래병원약사상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이어지는 심포지엄 1부에서는 ‘병원약사 직능강화를 통한 환자안전의 실현’을 주제로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강준혁 과장의 ‘환자안전 중심의 약무정책, 정부의 비전과 전략’,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정규환 교수의 ‘보건의료분야에서의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와 미래’, 병원약학분과협의회 민미나 협의회장의 ‘전문약사 수련교육 운영 현황과 나아갈 방향’을 발표한다.병원약사들이 연자로 나서는 심포지엄 2부는 ‘환자중심약료를 위한 병원약사의 활동’을 주제로 세션1에서는 병동전담약사, 중환자실 전담약사의 활동과 관련해 세 가지 발표가, ‘환자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병원약사의 실천과 도전’을 주제로 한 세션2에서는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의 성과와 과제, 환자안전 질향상 활동, 의약품 공급망 관리와 환자안전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정경주 회장은 “환자중심 맞춤 약료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병원약사 역할이 약물 치료 전반을 책임지는 팀의료의 주요 인력으로 역할이 확대돼 가고 있다”며 “이런 변화의 흐름에 맞춰 환자중심약료를 이끌기 위한 전문역량과 실천 방안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자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 참가 신청 인원은 전국 약학대학 학생을 포함해 1000여명으로, 참석자 전원에게는 병원약사 캐릭터 ‘약온이&약든이’ 키링이 배포될 예정이다.2025-11-19 09:58:32김지은 -
대웅제약, 부정맥학회서 '디지털헬스케어 체험존' 운영대웅제약이 운영한 디지털체험존 모습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부정맥학회 추계학술대회(AF Summit 2025 Scientific Session)’에 참가해,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 공간인 디지털 헬스존’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대한부정맥학회 추계학술대회는 국내 최고 수준의 부정맥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치료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 행사다.이번 학회에서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디지털 헬스존을 마련했다.이 공간에서는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 반지형 혈압 측정기 ‘카트비피(CART BP)’, 심부전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에티아(AiTiA LVSD)’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씽크의 2세대 버전인 ‘ALL New thynC’가 처음으로 공개됐다.이 제품은 심전도·산소포화도 외에도 혈압, 혈당 등 주요 활력징후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전자의무기록(voice EMR) 기능까지 연동된 국내 최초의 최신 시스템이다. 대웅제약은 향후 해당 기술이 스마트병원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앞으로 다양한 활력징후 모니터링, 위험 예측 모델, 의료 문서 자동화, 원격 추적 등 다양한 기능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환자에게는 맞춤형 건강관리, 의료진에게는 환자 케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및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이라는 혜택을 통해 대웅제약과 고객이 모두 이로운 ‘win-win-win’ 가치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조병하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장은 "이번 대한부정맥학회 디지털 헬스 체험존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방식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가 의료 환경 전반에 깊이 스며들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2025-11-19 09:38:13황병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