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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8일 세계 월경의 날...올바른 생리용품 사용법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청소년 등 여성을 대상으로 의약외품 생리용품(생리대, 탐폰, 생리컵)의 올바른 사용법, 주의사항 등 안전 사용 정보를 안내한다고 밝혔다.생리를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은 생리용품(생리대, 탐폰, 생리컵)을 선택할 때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생리량과 생리시기에 따라 적당한 크기와 흡수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한 후 올바른 사용법, 주의사항 등을 반드시 알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생리대는 의복에 고정하거나 직접 착용하여 생리혈을 흡수·처리하는 일회용 또는 다회용 제품으로, 생리량과 생리시기에 따라 적당한 크기와 흡수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일회용 생리대는 생리량이 적더라도 2~3시간마다 생리대를 교체하고, 사용 전 낱개포장의 상태를 확인하도록 한다. 또한, 습기나 벌레로 인해 오염·변질될 수 있으므로 실온에 밀폐하여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다회용 생리대는 제품에 적합한 세탁법과 재사용 방법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세탁 시 염소표백제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과도한 손세탁은 제품 내 방수천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사용 후 가능한 빨리 세탁하고, 완전히 건조하여 재사용해야 한다.탐폰은 질에 삽입해 생리혈을 흡수·처리하는 일회용 제품으로, 생리량(탐폰 흡수량)에 따라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탐폰 사용 시 개봉하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개봉 후 바로 사용하며, 교체 시 제거용 실을 잡고 부드럽게 제거한다. 제거용 실은 자르지 말고 몸 밖으로 나온 상태를 유지하되, 제거용 실이 끊어져 빠지지 않는 경우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에서 제거하도록 한다.1회 사용 시간은 8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하며, 탐폰을 오래 착용할 경우 박테리아성 질환인 독성쇼크증후군(TSS, Toxic Shock Syndrome)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생리컵은 질에 삽입하여 생리혈을 흡수·처리하는 컵 모양의 다회용 제품으로, 직접 사용하면서 자신의 몸에 맞는 크기와 생리량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생리컵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한 후 사용하고, 균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사용 전 세척 및 열소독 등을 하고, 다른 사람과 생리컵 공유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1회 사용 시간은 4~6시간 정도 사용하며, 생리컵을 오래 착용할 경우 박테리아성 질환인 독성쇼크증후군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실리콘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특히 성장기 청소년 및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의 경우 질 주변의 손상 등으로 인한 출혈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전문의사와 상담 후 주의하여 사용해야 한다.2025-05-28 10:28:12이혜경 -
식약처, 내달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교육[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제약업계 등 허가특허연계제도 관련 업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교육'을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코엑스(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제도 교육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먼저 제도교육은 6월 16~17일 신규 담당자를 대상으로 ▲제도 소개 ▲의약품 특허심판·소송 동향 등을 안내하는 일반과정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제도 소개 ▲활용 전략과 사례 등을 소개하는 심화과정으로 구성된다. 실습 교육은 올해 신설된 과정으로, 6월 18일 국내·외 의약품 특허정보 누리집에서 검색식 작성, 해외 분쟁 정보 조회 등의 검색 실습을 진행해 볼 수 있으며, 노트북 지참이 필요하다.교육 신청은 5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가능하며, 세부 신청 방법은 전화(02-6196-2067,2071)로 문의 가능하다.식약처는 이번 교육이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에 대한 제약·바이오 업계의 실무 역량 강화 및 의약품 개발·출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제약기업의 의약품 특허 전문성 향상을 위한 내실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2025-05-28 10:24:36이혜경 -
화성시 병의원·약국 등 마약류 약사감시...6월부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오는 6월부터 마약류 감시 업무를 강화하고 건전한 의료행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약무시설 및 마약류 취급자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최근 마약류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의료용 마약에 대한 환자의 반복 처방 요구 및 의료진의 과다 처방 가담 등 오남용에 따른 사례가 증가함에 따른 조치다.화성시서부·동탄·동부보건소는 연말까지 관내 마약류 취급 약국 334곳, 의약품 도매상 29곳, 마약류 취급 의료기관 308곳, 동물병원 70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감시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중점 점검 사항은 ‘약사법’ 및 ‘마약류 관리법’에 따른 업종별 준수사항 이행 여부, 시설기준 충족 여부 등이다.시는 업종별로 분기(월)별 실시계획에 따른 정기 점검을 하고, 유선 또는 국민신문고 등으로 접수되는 민원 신고 시설 등에 대해서는 수시 방문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점검 결과 위반사항 적발될 경우,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하고, 필요한 경우 행정조치할 방침이다.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마약류의 오남용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만큼, 철저한 지도·점검을 통해 의료 현장의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5-05-28 10:14:50강신국 -
의협-한국정책학회, 보건의료 제도 개선 협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한국정책학회(회장 박형준)는 27일 무너진 의료체계 정상화와 올바른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MOU 체결은 6월 3일 대선 이후 출범하는 새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국민과 의료인의 권익을 보호하며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양 단체는 앞으로 보건의료 관련 정책, 법령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와 정책 제언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김택우 회장은 “이번 MOU 체결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정책 대안들이 도출되고 대한민국의 미래 보건의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정책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체계 정상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박형준 한국정책학회장도 "의료계와 학회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국민과 의료인 모두를 위한 바람직한 보건의료 정책 방향의 좌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협약식 직후 양 단체는 공동기획 세미나를 개최해, ‘제21대 대통령에게 바란다’를 주제로 의료인이 바라는 보건의료 정책 공약과 제21대 대통령 후보자들의 보건의료정책 공약 분석 및 평가들을 논의했다.2025-05-28 09:53:24강신국 -
의협 중앙윤리위원회, 김숙희 신임 위원장 호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24일 회의를 열고 김숙희 서울중앙의료의원 부원장(72, 고려대 의대)을 신임 위원장으로 호선했다.김 위원장은 오랜 기간 의료계의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으며, 특히 의료윤리와 자율규제 분야에서도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김 위원장은 "의사의 윤리는 단순한 규범을 넘어, 국민 신뢰와 직결되는 가치"라며 "중앙윤리위원회가 의료계 내부의 윤리 기준을 명확히 하고, 현실적인 자율규제 시스템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덧붙여 "의료의 본질은 사람을 향한 책임감에 있다. 의료윤리와 전문직업성에 대한 확고한 기준을 마련하고, 윤리적 리더십을 통해 의료계가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과거 서울특별시의사회 제33대 회장,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의료광고심의위원장, 면허관리원추진단 단장 등을 역임하며 제도 개선과 대외적 소통에 폭넓은 기여를 해왔다.2025-05-28 09:45:41강신국 -
이재명 "필수의약품 생산 제약기업 지원 약속"[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필수의약품 생산 제약기업 지원을 약속했다.이 후보는 28일 자신의 SNS에 "국가가 책임지고 필수의약품 공급을 지원하겠다. 최근 5년간 판매 부진, 채산성 악화 등으로 100여개의 국가필수의약품 공급이 중단됐다"며 "필수의약품이 제때 공급되지 않으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한 필수의약품 긴급 도입을 확대하고, 국내 생산 제약기업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이 후보는 "지난해 희귀질환자는 37만명, 중증난치질환자는 75만명이었다. 최근 5년 새 27.4%나 증가했다"며 "이들에게 병보다 더 견디기 힘든 건 치료제가 없거나 있어도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덧붙여 "국가는 국민의 아픔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 희귀질환자와 중증난치질환자가 조기에 진단받고,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더 넓고 두터운 보장으로 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이 후보는 희귀·중증난치 질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공약했다.현재 본인부담상한제가 일정 기준을 넘는 연간 의료비를 나중에 돌려 준다지만, 당장 목돈을 내야 하는 환자와 가족에겐 큰 부담이라는 것이다.이 후보는 "희귀질환과 중증난치질환에 적용되는 건강보험 산정특례제도의 본인부담률을 현재 10%에서 점진적으로 낮추겠다. 치료비 걱정을 덜겠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중증·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도 확대하겠다"면서 "현재 희귀의약품 가운데 절반 정도만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또한 "국가의 제1 책무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다. 희귀하다고 포기하지 않고, 난치라고 외면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2025-05-28 08:56:45강신국 -
의수협, 디지털헬스케어 특별회의 개최…"글로벌 진출 지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지난 15일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산업 확장을 지원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회의를 통해 의수협은 디지털헬스케어에 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의수협은 지난 3월 디지털의료제품위원회(위원장 김은석 대화제약 대표이사·부위원장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를 발족하고, 제약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사례 공유와 트렌드 학습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앞으로도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규제 개선 필요사항 발굴·건의, 정책 연구, 글로벌 협력 추진 등 앞장서서 변화를 이끌 예정이다.의수협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3년 2408억 달러(약 329조원)에서 연평균 21.1% 성장, 2033년 1조6000억달러(약 2191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으로의 확장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 기술은 물론, 환자 대상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로의 영역 확대를 위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앱을 출시하는 사례도 증가하는 양상이다.의수협은 이러한 상황에서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다양한 현장 데이터 확보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조언했다. 정부는 임상시험 결과뿐 아니라 임상문헌과 실사용증거(RWE) 등 다양한 임상평가자료를 심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또한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부는 결합 데이터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제약 기업들은 이를 활용하여 환자 맞춤형 치료 및 예측 모델 개발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제약 기업들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건강 관리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류형선 회장은 “디지털헬스케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속화되어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의수협은 정부-전문가-기업 간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의 기회를 넓혀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디지털 헬스케어가 제공할 새로운 수익창출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2025-05-27 18:21:27김진구 -
충북약사회, 취약계층 청소년에 300만원 상당 영양제 지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충청북도약사회(회장 박상복)는 오늘(27일) 도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영양제를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에 전달했다.진흥원의 1388청소년지원단인 도약사회는 지난 19년 동안 도내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과 영양제, 비상용 의약품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 캠프 의료물품과 명절맞이 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박상복 회장은 “앞으로도 진흥원과 함께 도내 청소년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시의적절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김자중 진흥원장은 “매년 도내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한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 영양제를 통해 건강을 유지해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밝은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25-05-27 16:58:03정흥준 -
이진희 약사, '경묵회 서예전'서 실력 발산이진희여약사지도위원의 ‘이백 춘야연도리원서’ 행초체 4폭병풍 작품.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여윤정) 이진희 여약사지도위원이 경묵회 서예전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발산하고 있다.이진희 지도위원은 양천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40여년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백악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진행한다.구약사회는 22일 전시회를 방문해 작품에 대한 해설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여윤정 회장은 "경묵회 작가들의 한시, 명언, 명구 등 다양한 서체의 예술적 열정과 서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였다"면서 "함께 한 약사회원들 역시 실력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백 춘야연도리원서' 해설 천지란 만물이 잠시 쉬어 가는 여관이고, 시간이란 긴 세월에 걸쳐 지나가는 길손이다. 덧없는 인생은 꿈같이 허망하니, 즐긴다 해도 얼마나 되겠는가? 옛사람이 촛불을 들고 밤에도 논 데는 참으로 이유가 있구나. 하물며 따스한 봄날이 안개 낀 아름다운 경치로써 나를 부르고, 천지가 나에게 글재주를 빌려 주었음에랴! 복숭아꽃·오얏꽃 핀 아름다운 정원에 모여 형제들이 즐거운 놀이 벌이는데. 여러 아우들은 글솜씨가 빼어나서 모두 혜련(惠連)에 버금가는데, 내가 읊은 시만이 강락(康樂)에게 부끄러울 뿐이다. 조용히 봄경치 감상이 끝나지도 않아서 고아(高雅)한 담론은 더욱 맑아진다. 화려한 잔치자리 벌여 꽃 사이에 앉아서 새 모양의 술잔을 주고 받으며 달에 취하네. 이럴 때 좋은 시 짓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고아(高雅)한 심정를 펼 수 있겠는가? 만약 시를 짓지 못하면 금곡(金谷)의 고사(故事)처럼 벌주(罰酒)를 마시게 하리라.2025-05-27 16:15:11강혜경 -
부산서 열린 대약 첫 권역별토론회...한약사·성분명처방 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사회 권역별 정책토론회가 지난 25일 오전 11시 부산시약사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60여명의 약사들은 한약사와 성분명처방 등의 이슈에 대해 중점 토론했다.대한약사회는 두 이슈에 대한 대응 방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역 약사들은 권영희 대한약사회장과 질의응답을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권영희 회장은 “토론회에 참석해 주신 분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면서 “귀중한 시간을 내서 모인 만큼, 이번 토론회를 통해 충분히 토론하며 화합을 달성해 각 시도지부 소속 약사와 사무처가 하나로 약사 현안들을 해결하는 원동력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또 “오늘 이 모습이 전국 약사들이 하나가 되는 첫 번째 정책토론회다. 여러분께서 제안하는 많은 내용을 꾸준히 정치권에 전달해 이번 대선을 기회 삼아 약사 현안들을 해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성분명 처방과 한약사 문제는 지지부진한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면서 “각 시도지부 임원과 회원들께서 그런 이유를 잘 알고 있어야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정책토론회로 약사 현안이 해결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심도 있는 이해를 통해 감정적인 대응이 아닌, 이성적으로 정책적으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도출하고 긍정적인 희망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는 토론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부산·울산·경남 약사를 대상으로 한 토론회는 대선정책제안 아젠다 ▲수급불안정의약품 해결방안 마련 ▲국민 중심 성분명 처방 제도화 ▲직능 간 전문성에 따른 역할 명확화(약사·한약사 업무 구분) ▲정부 주도 공적전자처방전 구축·관리 ▲보건의료분야, 규제샌드박스 대상 제외 ▲장기처방 분할조제 도입 ▲의료기관 근무약사 인력기준 개선에 대해 설명하며 현안 이해를 도왔다.이어 국민 중심 성분명 처방 제도화와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한약사회 대응을 설명한 후 조별 토론이 진행됐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과 질의응답을 통해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구체적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유효성 울산시약사회장, 최종석 경남약사회장 등 대한약사회와 부산·울산·경남지부 소속 임원 60명이 참석했다.2025-05-27 15:38:1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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