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구약, 독거 어르신 돕기 앞장...생활비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서은영, 위원장 장문선)는 22일 독거어르신 세분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생활비 지원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구약사회는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1년 동안 1인당 월 1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게 된다. 김위학 회장과 서은영 여약사위원회 부회장은 "회원약님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아 전달하는 만큼 용기를 갖고 생활하시기를 바란다"며 독거 어른신들을 격려했다.2023-06-23 08:54:48강신국 -
매출 수백억 거뜬...쑥쑥 크는 북경한미 어린이 의약품[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북경한미약품의 어린이 의약품이 현지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진해거담제, 변비약, 정장제 등 주력 제품들이 분기 매출 수백억원 규모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심각한 부진에 빠졌지만 반등에 성공했고 신제품도 시장에서 연착륙하며 실적 신기록 행진을 주도했다. 23일 한미약품의 기업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북경한미약품의 마미아이, 이탄징, 리똥, 매창안, 이안핑 등 주력 의약품 5종은 지난 1분기 매출 5억6749만 위안(1021억원)을 합작했다. 작년 1분기 4억7062억 위안보다 20.6% 증가했다. 유아용정장제 마미아이는 1분기 매출이 1억3664만 위안(2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6% 증가했고 변비약 리똥은 전년보다 40.0% 증가한 1억3190억 위안(237억원)을 기록했다. 유아용 진해거담제 이탄징의 1분기 매출이 2억1737만 위안(391억원)으로 전년보다 3.1% 줄었지만 진해거담제 이안핑과 성인용정장제 매창안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4.8%, 9.9% 상승했다. 북경한미약품은 1996년 한미약품이 출자해 설립한 업체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한미약품이 73.7%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북경한미약품의 주력 제품들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극심한 부진을 나타냈다. 마미아이, 이탄징, 리똥, 매창안 등 주력 의약품 4종의 매출은 2020년 1분기 3억6229만 위안에서 2분기에 1억4429만 위안으로 60.2% 줄었다. 이탄징의 경우 2020년 1분기 매출 1억8086만 위안에서 2분기에 406만 위안으로 1분기만에 97.8%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마미아이는 1억262만위안에서 3198만 위안으로 68.8% 축소됐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중국 시장상황 악화로 주력 의약품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2020년 4분기부터 반등세로 돌아섰고 실적 호조를 반복하고 있다. 주력 의약품 4종의 매출은 2020년 4분기 3억7364만 위안으로 전 분기 대비 71.2% 상승했고 매 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탄징의 매출은 2020년 4분기 848만 위안에서 2021년 1분기 1억8364만 위안으로 1분기만에 20배 이상 상승하며 예년 수준의 매출을 회복했다. 이탄징은 2021년 4분기 2억 위안을 돌파했고 올해 1분기에도 2억1747만 위안의 매출로 회사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북경한미약품의 주요 의약품 중 변비약 리똥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리똥은 1분기 매출은 2020년 1분기와 비교하면 2배 이상 확대됐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기복 없는 성장세를 기록했고 올해 들어 역대 최대 규모 매출을 실현했다. 마미아이는 2021년 1분기 1억2471만 위안으로 전 분기보다 36.5% 증가하며 반등을 시작했고 지난해와 올해 1분기에도 1억 위안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매출 1억3664만 위안은 역대 최대 규모다. 마미아이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고 임성기 전 회장과 함께 직접 육성한 제품이다. 송 회장과 함께 중국을 왕래하며 진입 기회를 넘보던 임 전 회장은 현지 아이들이 성인용 의약품을 쪼개서 복용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의약품을 쪼개서 복용하면 비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정확한 용량 투여가 어려워 약효를 담보하기 어려운데도 현지 어린이 의약품이 없어 펼쳐진 현상이다. 송 회장이 한국에서 어린이들의 프리미엄 장 건강 의약품으로 각광받는 메디락의 중국 시장 판매를 제안하면서 마미아이의 현지 발매는 급물살을 탔다. 송 회장은 중국의 ‘1가구 1자녀’ 정책 시행으로 현지에서 고품격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어린이를 위한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제안했다. 한미약품은 ‘엄마의 사랑’이라는 중국어를 차용해 중국 제품명을 마미이로 결정하고, 중국 7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1994년 10월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2021년 출시된 진해거담제 이안핑이 새롭게 주력 제품으로 가세했다. 이안핑은 2021년 1분기 매출이 720만 위안을 기록했는데 2년 만에 6배 이상 치솟았다. 이안핑은 기침가래 치료 성분인 ‘암브록솔’을 중국 최초로 주사제에서 기화제로 바꾼 제품이다. 암브록솔 주사제는 중국 규제당국의 허가사항에 기재되지 않은 적응증으로 사용되는 오프라벨(off-label) 처방이 많았다. 북경한미약품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임상 3상을 거친 뒤 기화제 형태로 제품을 최초 출시했다. 이안핑은 기침, 가래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하고 향이 없어 어린이들에게도 약물 순응도가 높다는 평가다. 호흡기에만 국부 작용하는 안전성 등 여러 장점으로 의료진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중국에서의 주력 의약품 판매 호조로 북경한미약품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지난 1분기 북경한미약품의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7.1% 증가한 1110억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1% 증가한 3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 27.7%로 고순도 실적을 냈다. 북경한미약품은 어린이용 정장제, 기침가래약, 항생제 등 총 20여개 제품을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670여명의 영업사원과 130여명의 연구개발(R&D) 인력 등을 포함해 약 1200명이 근무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2002년 6월에는 현지 생산기지를, 2008년 8월에는 독자적인 연구센터를 출범시키며 R&D부터 생산, 영업 등 전 분야를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제약회사를 구축했다. 한국 시장에서 검증한 고유의 특화 영업전략을 중국 현지에 접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병원과 약국 중심의 직접 영업채널 구축 등 영업력 차별화를 시도하고 영업사원의 능력 향상을 위해 연간 250시간 이상을 온-오프라인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모바일을 활용한 재택근무 등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고객 밀착형 영업패턴도 현지화 했다. 70%가 의사 출신인 우수 영업조직이 중국 전역에 걸친 탄탄한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북경한미 연구센터의 R&D활동도 활발하다. 북경한미 연구센터는 한국 한미약품과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현재 항암 및 대사질환 분야에서 5~6건의 자체 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북경한미는 신약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PENTAMBODY)’를 자체 개발해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펜탐바디는 병을 유발하는 병원체에 대항하는 항체가 면역세포와 암세포에 동시에 작용하도록 하는 이중항체 기술로, 현재 이를 적용한 3개의 파이프라인이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2018년 3월에는 중국 바이오회사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와 면역항암 이중항체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펜탐바디를 통한 차세대 ADC 항암제 개발도 진행된다. 북경한미약품은 한미약품과 레고켐바이오와 손잡고 항체의 표적화 능력과 약물의 세포 독성을 이용한 표적항암제를 공동으로 개발한다.2023-06-23 06:19:24천승현 -
제넨텍, 한미 항암신약 임상 확장 조정...'상업화 의지'[데일리팜=황진중 기자] 한미약품이 제넨텍에 기술이전한 항암신약 후보물질 '벨바라페닙' 임상이 순항하고 있다. 제넨텍은 흑색종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임상 디자인을 조정하면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벨바라페닙은 제넨텍의 모회사 로슈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선정돼 대규모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임상 1b상은 올해 말 마무리될 전망이다. 제넨텍, 흑색종 적응증 임상서 3제요법 면역항암제 변경 23일 미국 임상시험정보공개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제넨텍은 NRAS 돌연변이 동반 진행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벨바라페닙 1상에서 환자 규모를 확대하고 일부 병용약물을 변경하는 등 임상 디자인을 조정했다. 벨바라페닙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RAF·RAS 억제제 계열 경구용 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이다. RAF와 RAS는 세포 내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미토겐활성화단백질 키나아제다. 지난 2016년 9월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에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개발·상업화 권리가 이전됐다. 한미약품은 기술이전에 따라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8000만 달러를 수령했다. 개발 단계별 기술료를 포함한 최대 계약금액은 9억1000만 달러다. 제넨텍은 벨바라페닙 기술도입 후 약 5년만에 벨바라페닙의 흑색종 적응증에 대한 상업화 의지를 드러냈다. 2021년 4월 글로벌 임상 1상계획을 등록하면서 NRAS 유전자 돌연변이 동반 진행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개시했다. 제넨텍이 처음 등록한 벨바라페닙 임상시험계획에 따르면 대상 환자 모집 예상 규모는 83명이었다. 제넨텍은 이들을 ▲벨바라페닙 1일 2회 단독요법 ▲벨바라페닙과 로슈의 흑색종 신약 '코텔릭(코비메티닙)' 1일 1회 병용요법 ▲ 벨바라페닙+코텔릭 복용 외에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 정맥주사 4주 1회 3제요법 등 각 군으로 나눠 반응평가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제넨텍은 올해 2월부터 환자 모집 규모를 확대하고 3제요법에서 사용하는 면역항암제를 변경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 환자 모집 예상 규모는 128명으로 늘어났다. 3제요법에서 사용할 예정이었던 티쎈트릭을 BMS·오노약품공업의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으로 변경했다. 제넨텍이 약물을 변경한 이유로는 티쎈트릭이 흑색종 적응증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이 제기된다. 옵디보는 2015년 절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 흑색종을 앓는 성인 환자 대상 단독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약물이다. 흑색종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도 올해 2월 허가를 받았다. 티쎈트릭은 BRAF V600 돌연변이 동반 절제 수술 불가능 또는 전이성 흑색종에 대해 코텔라와 '젤보라프(베무라페닙)' 3제요법으로만 승인을 받았다. 임상 디자인 변경 후 제넨텍이 주도하는 흑색종 적응증 대상 벨바라페닙 임상은 순항 중이다. 미국 9곳, 호주 3곳, 캐나다 3곳, 독일 5곳, 한국 2곳, 노르웨이 2곳 등 총 24개 의료기관에서 환자모집이 진행 중이다. 목표연구완료일은 2024년 11월이다. 벨바라페닙, 로슈 핵심 파이프라인 선정...국내 임상 1b상 연내 마무리 로슈는 자사 핵심 파이프라인을 선정해 2021년 1월부터 진행한 대규모 임상 연구 TAPISTY에 같은해 5월 벨바라페닙을 포함시켰다. TAPISTY는 종양 유형을 가리지 않는 정밀 면역종양학 및 체세포 표적 지향(TUMOR-AGNOSTIC PRECISION IMMUNO-ONCOLOGY AND SOMATIC TARGETING RATIONAL FOR YOU) 플랫폼 연구다.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 종양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표적 항암제 또는 면역항암제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글로벌 2상이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활용해 환자들을 각 약물군에 배정한 후 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TAPISTY에서 활용되는 약물은 벨바라페닙 등 11개다. 투약군은 14개로 나뉜다. 벨바라페닙은 BRAF 2등급 융합 돌연변이 종양군과 BRAF 3등급 융합 돌연변이 종양군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된다. BRAF 2등급 융합 돌연변이 종양군은 환자 등록이 최근 마감됐다. 국내에서는 벨바라페닙의 임상 1상이 종료되고 1b상이 진행되고 있다. 김태원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가 진행한 임상 1상에서는 벨바라페닙의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 임상 1상은 BRAF, KRAS, NRAS 돌연변이 고형암을 앓고 있는 환자 1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b상은 RAF 또는 RAS 돌연변이가 있는 고형암 환자 118명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벨바라페닙과 코텔릭 또는 '얼비툭스(세툭시맙)'을 병용투여하는 임상이다. 지난 2021년 유럽종양학회에서 공개된 주요 데이터에 따르면 벨바라페닙+코텔릭 병용요법의 내약성과 안전성은 우수했다. NRAS 변이 흑색종 19명 환자 중 5명(26.3%)이 부분반응(PR)을 보였다. 8명(42.1%)이 안정 병변(SD)에 도달했다. PR을 보인 환자는 모두 이전에 면역항암제 치료 이력이 있었다. 무진행생존기간(PFS)의 중간값은 7.3개월로 나타났다. BRAF 비정형 변이 고형암 임상에 참여한 14명 중 5명에서도 PR을 나타냈다. 4명은 안정병변(SD)을 보였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피부염(52.5%), 설사(28.0%), 발진(27.1%), 크레아티닌(CPK) 수치 증가(25.4%) 등이었다. 절반 이상의 환자가 벨바라페닙 또는 코텔릭 휴약을 경험했다. 복용이 영구 중단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었다. 두 치료제의 약동학적 상호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한미약품은 벨바라페닙 국내 임상 1b상을 올해 12월 마무리할 계획이다.2023-06-23 06:17:58황진중
-
제약사들 '배당, 자사주 취득·소각, IR' 주주친화 가속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들이 주주친화 행보를 펼치고 있다. 배당, 자사주 취득 및 소각, IR 등을 통해서다. 방식은 다르지만 해당 기업 모두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 책임 경영, 주가안정 등을 내포한 움직임이다. 휴온스그룹은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에 나선다. 휴온스그룹 지주사 휴온스글로벌과 계열사 휴온스, 휴메딕스 등은 2023년 중간(분기) 배당을 위한 권리주주 기준일을 이달 30일로 정하고 주주명부폐쇄 없이 기준일만으로 권리주주를 확정하기로 했다. 주당 배당금 및 지급일정 등은 추후 이사회에서 결의한다. 그룹이 올 초 공개한 '중장기 배당정책' 연장선이다. 휴온스그룹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주당 배당금을 직전 사업연도 배당금 대비 최소 0%에서 최대 30%까지 상향한다고 밝혔다. 중간 배당은 제약업계에서 흔치 않다. 경동제약(2020년, 2021년) 등 일부에 그친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중장기 배당정책 기본 방향은 안정적인 사업 성과와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률을 높여 주주 환원을 확대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자사주 활용법 셀트리온은 22일 500억원 규모 매입을 결정했다. 3개월 간 장내서 사들인다. 올해만 세번째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과 3월에도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에 총 규모는 1500억원으로 커졌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도 2535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다.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으로 기업가치 보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삼진제약도 자사주를 활용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 1년 새 자사주를 교환하고 사면서 주주가치 제고, 유망 벤처 지분 확보, 경영권 강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진제약은 지난해 12월, 올 3월 , 6월 각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맺었다. 총 150억원 규모다.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다. 지난해 7월에는 아리바이오와 3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맞교환했다.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와 자사주 교환으로 R&D 파이프라인 확보 외에도 자사주 매각으로 경영권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기술 동맹으로 우군이 된 아리바이오에 자사주(지분율 약 8%)를 넘겨 의결권을 부활시켰기 때문이다. 삼진제약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12%대로 경영권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군에 8%를 넘겨 경영권을 강화했다는 해석이다. 유유제약은 2021년 발행한 300억 규모 전환사채 중 178억원을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와 매입을 통해 전량 소각 완료했다.단기 오버행(대규모 잠재 매도물량) 이슈도 상당 부분 해소하며 CB 원금을 상환했다. IR(기업설명회)를 통해 기업가치를 알리는 곳도 있다. 6월만 봐도 크리스탈지노믹스, 씨티씨바이오,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HLB, 휴메딕스, 에스씨엠생명과학 등이 IR를 진행했다. 최근 이슈와 성장동력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최대주주가 뉴레이크인바이츠로 변경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3대 경영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파이프라인 재점검 ▲비핵심 자산 매각 ▲ESG기반 주주 친화 정책이다.2023-06-23 06:00:30이석준 -
'조스파타' 급여 확대 잰걸음…약평위 상정 기대[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급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조스파타'가 투약 주기 제한을 해소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FLT3 변이 양성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신약 조스파타(길테리티닙)가 내달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상정이 예상된다. 지난 5월 암질환심의위원회 통과 후 비교적 빠르게 다음 행보를 시작하는 모습이다. 다만 조스파타는 경제성평가 면제 약물인 만큼, 급여 확대의 경우도 건강보험공단 약가협상 절차까지 거쳐야 한다. 이 약은 FLT3 변이 양성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Acute Myeloid Leukemia) 환자의 단독요법으로 허가됐지만 현 급여 기준은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한 환자에 한해 최대 4주기까지만 인정하고 있다. 재정 문제를 제외하면 조스파타의 투약 주기를 제한할 만한 특정한 사유는 없다. 이 약의 ADMIRAL 임상 연구를 보면, 투여 기간 제한 없이 디자인 됐고, NCCN 가이드라인에서도 기간의 제한 없이 'Category 1'으로 권고되고 있다.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완치를 위한 최선의 치료방법은 현재까지 조혈모세포이식이나 재발 위험이 높고, 고령 환자들이 많아 이식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 급여 기준에서 제외된 조혈모세포이식이 불가능한 환자들의 경우 조스파타 외에 마땅한 치료 대안이 없어 현재도 40여년 전에 개발된 항암화학요법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한편 조스파타는 FLT3-ITD와 FLT3-TKD, 두 가지 변이 형태로 나뉘는 FLT3 변이를 모두 표적하는 약물이다. 1일 1회 경구 복용하는 단독요법으로 잦은 병원 방문 없이 가정에서 스스로 약물치료가 가능하며 임상을 통해 기존 항암화학요법 대비 높은 효과와 안전성을 나타냈다.2023-06-23 06:00:20어윤호 -
흡수율 높이는 홍삼 섭취의 올바른 방법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중장년층의 전유물이던 홍삼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며, 시장의 판도가 뒤바뀌고 있다. 국내 홍삼 업계에 따르면, 2030세대의 홍삼 구매 비중이 2018년부터 매년 상승 곡선을 그려오다가 2022년 기준 56.2%를 차지하며 중장년층보다 홍삼을 더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소비층이 5년 새 완전히 뒤바뀐 셈이다. 하지만 홍삼의 실제 효과를 느꼈다는 사람은 많지 않다. 홍삼의 주영양성분인 사포닌(진세노사이드)은 고분자 물질로 인체에 그대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 약 38%는 특정 장내 미생물이 없어 사포닌을 분해할 수 없고, 나머지 62%도 장내 미생물의 기능과 수가 부족해 사포닌 흡수율이 크게 차이 나게 된다. 홍삼을 먹었다고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등 건강에 바로 이로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하나의 제품을 먹더라도 내 몸에 필요한 것을 고르고 섭취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사포닌 분해는 장내 미생물…특정 유산균이 시너지 줄 수 있어 홍삼의 영양성분을 제대로 흡수하기 위해서는 장내 미생물 환경을 균형 있게 관리해야 하는데, 이때 프로바이오틱스 등 특정 유산균 섭취가 도움이 된다. 홍삼의 주영양성분인 사포닌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생리활성화물질 형태인 컴파운드케이(Compound K)의 전환이 필요한데, 이 전환 과정을 장내 미생물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은 사포닌의 흡수율을 높이는 ‘CBT 유산균 (Bifidobacteriumlongum, CBT-BG7)’을 발견하기도 했다. 연구를 통해 한국산 유산균 CBT-BG7 균주가 사포닌 분해에 필요한 주된 효소 4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으며, 홍삼과 함께 배양했을 때 컴파운드케이로 전환됨을 확인했다. 특히, 살아있는 균주와 혼합했을 때 컴파운드케이 함량이 더욱 높아졌는데, 이는 해당 균주를 직접 섭취하여 장에서 생장시켜야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해당 연구는 SCOPUS 등재지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 Letters(MBL), 2022년 9월호에 게재됐다. 쎌바이오텍은 이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유산균과 영양제의 건강 시너지를 강조한 브랜드 듀오랩(DUOLAB)을 론칭했다. 최근 김고은과 함께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며 '김고은 영양제조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발효홍삼 선택…건기식인지 확인 필요 홍삼을 외부에서 미생물, 효소 처리 등 발효를 통해 사포닌을 잘게 쪼개 컴파운드케이로 미리 분해한 발효홍삼 제품도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발효 공법들이 활용되는데, 회사마다 기술력이 달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되면 체내에서 분해 과정이 따로 필요 없어 흡수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다만 발효홍삼이 건기식이 아닌 홍삼 음료, 일반식품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어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마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식약처에서 과학적 근거를 평가해 기능성과 안정성을 인정한 제품에만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인정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제품 앞면에 반드시 이를 표기하고 있다. 오래된 인삼이 좋다?… 6년근 제품이 가장 효과적 홍삼 원료인 인삼은 자라면서 영양 성분이 풍부해진다. 1년에 하나씩 영양 성분의 원천인 장엽이 생기는데, 1년근에는 1개, 2년근에는 2개, 6년근에는 6개의 장엽이 생긴다. 그리고 6년 이후부터는 더 이상 생겨나지 않는다. 6년이 되면 뇌두, 몸통, 다라 부분이 균형 있게 발육되며, 7년부터는 성장이 더디어지게 된다. 그래서 가장 풍부한 영양을 갖는 시기가 6년째다. 홍삼은 액체 형태로 마시는 게 가장 흡수가 잘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도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연구로 검증된 결과가 없다. 액체 환 분말 등 다양한 형태의 홍삼 중 기호에 따라 먹기 편한 것을 고르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쎌바이오텍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 관계자는 "건기식에 대한 관심과 섭취율은 높아지고 있지만, 효과적인 섭취방법에 대한 정보는 아직 부족한 상황으로 보인다"며 "체내 흡수율이나 섭취 방법 등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조금 번거롭더라도 하나씩 습관화 해 보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2023-06-23 06:00:16노병철 -
많이 팔린 트루리시티, 사용량-약가연동 최대 4.4%↓[데일리팜=김정주 기자] 한국릴리의 GLP-1 유사체 계열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가 사용량이 많아 건보공단과 사용량-약가연동협상(PVA)을 벌여 최대 4%대로 약가인하 된다. 한국노바티스의 엔트레스토필름코팅정(사쿠비트릴·발사르탄나트륨염수화물)과 이연제약 타크로리캡슐0.5mg(타크로리무스수화물)은 업체 측이 보험상한금액을 스스로 내려 1%에서 20.3%까지 각각 가격이 각 떨어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을 추진 중이다. 적용일자는 내달 1일이다. ◆PVA 유형 '나' = 내달 1일자로 사용량-약가연동 인하되는 제품은 트루리시티 2품목이다. 이 약제는 PVA 유형 '나' 대상에 올라 최근까지 건보공단과 인하조정 협상을 벌였다. 정부는 ▲유형 '가'에 의해 상한금액이 조정됐거나 ▲유형 '가' 협상을 하지 않고 최초 등재일 또는 상한금액이, 협상을 통해 조정된 날로부터 4년 지난 동일 제품군의 청구액이 전년도 청구액보다 60% 이상 증가했거나 ▲10% 이상 증가하고 그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 유형 '나'를 적용해 인하하고 있다. 함량별 인하율을 살펴 보면 트루리시티 0.75mg/0.5ml 함량 제품은 4.4%, 1.5mg/0.5ml 함량 제품은 1.7% 가격이 떨어질 예정이다. ◆업체 자진인하 = 이번에 업체 스스로 보험약가 인하를 선택한 제품은 총 7품목이다. 콜린알포세레이트 2품목과 타크로리무스수화물 2품목, 사쿠비트릴·발사르탄나트륨염수화물 함량별 3품목이 인하된다. 품목을 살펴보면 이연제약 타크로리캡슐0.5mg은 20.3%를, 1mg 제품은 9.9% 각각 인하된다. 국제약품의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인 콜렌시나연질캡슐과 콜렌시아정은 모두 10.2%씩 떨어진다. 함량별로 보험약가가 동일한 한국노바티스 엔트레스토필름코팅정100mg(사쿠비트릴·발사르탄나트륨염수화물)은 1% 인하될 예정이다.2023-06-22 22:08:36김정주 -
시빈코50mg 1만1087원…셈블릭스20mg은 5만914원[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아토피피부염인 야누스키나아제1(JAK1)를 억제하는 한국화이자의 신약 시빈코정(아브로시티닙) 50mg 함량 기준으로 내달 1만1087원에 등재된다. 협상생략 트랙을 밟은 한국노바티스의 만성골수성 백혈병(CML) 신약 셈블릭스정(애시미닙염산염)은 20mg 함량 기준으로 5만914원에 등재된다. 한국쿄와기린의 고인산혈증치료제 네폭실캡슐500mg(구연산제이철수화물)도 셈블릭스정처럼 협상생략 트랩을 밟아 377원에 보험급여를 적용 받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을 추진 중이다. ◆시빈코정 = JAK1 억제 신약 시빈코정이 국내 시판허가를 받은 시기는 지난 2021년 11월23일자다. 이 약제는 A7 국가인 미국, 독일, 스위스, 영국,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에 모두 등재돼 있다. 업체 측은 이듬해인 2022년 4월 심사평가원에 보험등재 결정신청을 접수하고 이에 심평원은 검토를 거쳐 같은 해 8월 약제급여기준 소위원회에 이를 상정했지만 업체 측은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된 만 18세 이상 성인과 만 12~17세 청소년'까지 급여 범위를 넓혀 같은 해 연말인 12월 재결정신청 했다. 이후 올 3월 심평원은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해 급여적정성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를 진행했다. 당시 약평위는 이 약제가 대체약제와 임상적 유용성은 유사하지만 투약비용이 대체약제보다 고가라서 업체 측이 대체약제의 산술평균가로 환산한 금액 이하를 수용해야 급여적정성이 있다고 봤다. 약평위 결정에 따라 업체 측은 이 가격 수준을 수용해 건보공단 약가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협상 결과 가격은 50mg 함량 1만1087원, 100mg 함량 1만7739원, 200mg 함량 2만5942원으로, 대체약제 산술평균가의 88% 수준이다. ◆셈블릭스정 = CML 치료제 셈블릭스정은 지난해 6월 9일자로 국내 시판허가를 획득한 4세대 신약이다. 현재 A8 국가 중 미국, 일본, 영국, 독일, 스위스에 등재돼 있다. 업체 측은 그 다음 달인 7월 심평원에 보험등재 결정을 신청하고 심평원은 같은 해 12월 임질환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약제 심의안을 상정했지만 올 3월까지 재결정 신청과 재심의를 반복했다. 이후 지난 4월 약평위 관문까지 통과한 셈블릭스정은 곧바로 이달 26일까지 건보공단과 예상청구액 협상을 진행했다. 이 약제는 약평위 당시 대체약제와 임상적 유용성이 유사하고 투약비용이 동일해 비용효과적이어서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새 계열 약제의 약가협상 생략기준 금액인 대체약제 가중평균가의 100% 이하 수준이라면 협상생략 트랙도 가능했다. 업체 측은 이 트랙을 밟기로 하고 건보공단과는 약가협상이 아닌, 예상청구액 협상만 진행해 비교적 수월하게 급여관문을 넘을 수 있었다. 등재 예정 가격은 20mg 함량 5만914원, 40mg 7만6371원이다. ◆네폭실캡슐500mg = 고인산혈증 치료 신약인 네폭실캡슐500mg도 약가협상 생략 트랙을 밟아 급여에 입성한 제품이다. A7 국가 중에는 등재국이 없다. 다만 미국에 1g, 일본에 250mg 함량의 ferric citrate 약제가 등재돼 있지만, 이 제품과 같은 함량은 아니다. 이 약제는 지난해 5월 9일자로 국내 시판허가를 획득한 뒤 두 달 뒤인 7월 심평원에 보험등재 결정을 신청했다. 심평원은 같은 해 11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약제급여기준 소위에 심의안을 상정했고, 이를 통과한 후 지난 4월 약평위 문턱도 차례로 넘었다. 당시 약평위는 대체약제보다 효과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렵지만, 업체 측이 대체약제 가중평균가의 90% 수준을 수용했기 때문에 급여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약가협상생략 트랙을 허용했다. 네폭실캡슐의 보험 등재 예정가는 캡슐당 377원이다.2023-06-22 20:01:06김정주 -
내년 최저임금 어떻게 되나...약국도 초미의 관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법정 심의기한이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노동계는 올해보다 26.9% 인상된 1만 2210원 제시한 반면 경영계는 영세·중소기업 모두 문 닫으라는 소리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들은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에 앞서 "최초 요구안으로 1만 2210원을 최저임금위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한 금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적용)은 255만1천890원이다. 근로자위원들은 인상 근거로 ▲최저임금 인상을 통한 내수 소비 활성화 ▲노동자 가구 생계비 반영을 통한 최저임금 인상 현실화 ▲악화하는 임금 불평등 해소 ▲산입 범위 확대로 인한 최저임금 노동자 실질임금 감소 등을 들었다. 반면 경영계는 "올해 최저임금은 9620원이다.여기에 주휴수당까지 고려하면 이미 1만 1500원을 넘어섰다"며 "여기에 5대 사회보험과 퇴직급여에 들어가는 비용까지 고려하면 최저임금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의 대부분은 최저임금의 약 140%에 달하는 인건비를 부담해야 한다. 이는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다수가 감내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경영계는 "오늘 근로자위원들께서 내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올해 대비 26.9% 인상된 1만 2210원으로 발표했는데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절박한 현실은 외면한 채 최저임금을 26.9% 인상하라는 것은 이들 모두 문 닫으라는 말과 똑 같다"고 주장했다. 경영계와 노동계의 입장차가 분명한 만큼 남은 회의에서 어느 수준에서 접점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제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그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거 전례 등을 봤을 때 올해 최저임금은 1만원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또한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에 최저임금을 업종별 구분을 놓고 투표한 결과 반대 15표, 찬성 11표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근로자위원 8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한편 최저임금 법정 심의 기한은 오는 29일까지다. 최종 고시 시한은 매년 8월5일로, 이의제기 절차 등을 감안하면 늦어도 오는 7월 중순까지는 심의를 마쳐야 한다.2023-06-22 19:56:07강신국 -
[기자의눈] 계도없는 계도기간에 방치된 약 배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 지침과는 관계 없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4주째 계속되고 있다. 계도기간이라는 이유로 방치된 약 배달도 현재진행형이다. 복지부가 계도 없는 계도기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플랫폼 가이드라인, 시범사업 지침은 그저 지키지 않아도 되는 약속이 됐다. 시범사업 지침 발표 이후 한시적 허용의 연장이 아니냐는 약사들의 우려는 고스란히 현실이 됐다. 방관자적인 정부의 태도는 지난 한시적허용 때와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당시에도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는 플랫폼들의 문제가 반복됐지만 정부는 업체들을 다독이는 수준에서 아슬아슬 위반을 용인했다. 단번에 시범사업 지침을 변경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까지 백번 양보해도, 플랫폼 업체에 무작정 3개월이라는 시간을 준 건 계도와는 어울리지 않는 태도다. 정부는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의 차이에 따라 달라져야 할 서비스가 무엇인지, 나아가 단계적으로 어느 정도의 기간을 두고 변경하도록 할 것인지 세부적인 지침을 줬어야 했다. 가령 화상 진료 활용, 초진·재진 구분과 약 배달 금지 등을 반드시 적용해야 하는 기간을 단계적으로 제시했다면 현장 혼란은 줄었을 것이다. 또 그래야만 정부의 계도도 가능하다. 당장 초진·재진 구분은 못해도 화상 진료부터 반영하라고 하거나, 약 배달은 중단하고 확실한 초진 허용 대상자만 제공하라는 지침을 줄 수도 있다. 무작정 유예해준 3개월로 인해 의·약사들은 지침을 따라야 할지 혼란스럽고, 플랫폼은 굳이 나서서 먼저 서비스를 바꾸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정부가 만든 셈이다. 조규홍 장관은 22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시범사업 초기 불안정했던 비대면진료가 안정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우선한 것은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특히 시범사업 평가를 거쳐 비대면진료 법제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플랫폼의 서비스 행태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되지만 이를 통제하지 못하며 정부는 신뢰만 깎아 먹고 있다. 한편으로는 의약계 의견을 반영해 지침은 만들었지만, 내심 현행 서비스에도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그래서 장관이 말하는 국민건강 증진도 공허하게 와닿을 뿐이다. IT 스타트업 업체들도 제대로 관리 감독하거나, 제어할 수 없는 상태에서 입법화의 필요성만 강조한다고 힘이 실릴 수 있을까. 시대적인 공감대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국민적 신뢰가 없어서는 입법화에도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2023-06-22 19:44:14정흥준
오늘의 TOP 10
- 1사후관리 약가인하 4·10월 정례화...'급여확대' 제외 가닥
- 2양도양수 상한액 승계 차단...하반기 유예 후 내년 시행
- 3K-바이오, 잇단 악재에 주가 급락…투자심리 냉각·불신 확산
- 4[기자의 눈] 임상 실패보다 아쉬운 코오롱의 태도
- 5편의점약·무약촌 확대 방침에 약사사회, '집단 반발' 조짐
- 6이 대통령 "의료수가 합리화"…지역수가 연 4000억 투입
- 7'11년새 600억 투자'…유한, 화장품 자회사 재기 안간힘
- 8약국 코스메슈티컬 시장 커진다…피더린·약사가 본 성공 조건
- 9아는 MR 넘어 대화하는 MR…AI 의사와 실전까지 훈련
- 10"우린 복지부 내 산업부"…제약바이오 진흥·육성 정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