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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약사 일반약 '면허범위 해석' 예고…갈등 해소될까[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올해 국정감사가 오랜기간 이어져 온 약사와 한약사 면허범위 갈등을 종식시킬 분기점이 될 수 있을까. 보건복지부는 국회의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에 대한 국감 질의에 "한의약정책과의 한약사 업무범위, 약무정책과의 약사 업무범위 해석에 기초해 현행법 규정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제출했다. 나아가 조규홍 장관이 한약제제와 생약제제를 분리·분류하는 작업에 있어 진전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유관 직능단체와 협의하겠다고 답변하면서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관련 교통정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과 12일 진행된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한약제제 구분 관련 정부부처 답변을 이끌어 냈다. 지금까지 복지부는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문제에 대해 '각자 면허범위'를 강조하면서도 국내 의약품 분류가 생약제제와 한약제제로 나뉜 게 아닌 전문약과 일반약으로 구분하고 있어 규제행정에 어려움을 표해왔다. 원칙적으로 약사법 제50조와 제20조에 따라 약사와 한약사는 일반약을 판매할 수 있고, 각자 면허범위에서 취급할 수 있지만, 의약품 분류 기준이 없어 한약사의 일반약 취급 범위를 확정하기 어렵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이번 국정감사에서 복지부는 한약사 일반약 취급 범위를 포함한 약사-한약사 면허범위 갈등과 관련해 비교적 적극적으로 현행법 규정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동시에 생약제제와 한약제제를 분류하는 것에 대해서도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구체적으로 복지부는 국회에 제출한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에 대한 유권해석에서 원칙적으로 약사, 한약사는 면허범위 내 일반약을 판매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의약정책과의 한약사 업무범위, 약무정책과의 약사 업무범위 해석에 기초해 현행법 규정을 적용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도 했다. 복지부는 한약제제와 생약제제 분류에 대해 식약처 소관이라고 답변했는데, 국감 현장에서 조규홍 장관이 식약처와 유관 직능 협의를 통해 진전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면서 근시일 내 생약제제-한약제제 분류 협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약사-한약사 면허범위 갈등 해소를 위해 복지부와 식약처, 약사회, 한약사회와 협의체 운영에 착수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대한약사회는 국감에서 관련 이슈가 조명되고 장관 답변이 나온 만큼 추후 관련 업무에 적극적으로 임할 방침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한약사 일반약 판매와 약사-한약사 면허범위 문제에 대해 복지부가 과거와 달리 일정부분 적극적인 행정을 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며 "크게 입장이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업무범위 해석으로 현행법을 규정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2023-10-14 06:26:39이정환 -
비상장 바이오벤처 투자액 72%↓...M&A로 돌파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비상장 바이오벤처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가 지난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이들에 대한 투자액은 70% 이상 쪼그라들었다. 반면 M&A 사례는 지난해에 이어 더욱 늘어난 모습이다. 기업공개(IPO) 시장에 불어닥친 투자 한파로 인해 벤처기업들이 새로운 출구전략으로 M&A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상장 바이오벤처 직접 투자액 1년 새 2.3조→0.6조원 뚝 14일 국내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 '더브이씨'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비상장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는 총 157건, 금액으로는 6420억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투자 건수와 금액 모두 감소했다. 투자 건수의 경우 작년 198건에서 21% 감소했고, 투자액은 2조3122억원 대비 72% 줄었다. 지난해의 경우 보타메디에 대한 대형 투자가 있었다. 보타메디는 도이치자산운용과 프랑스계 투자운용사로부터 6억 유로(약 802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다만 보타메디 사례를 제외하더라도 지난해 총 투자액(1조5100억원) 대비 70% 가까이 감소한 상황이다. 투자 단계를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투자액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펀딩의 경우 작년 166억원에서 올해 156억원으로 6% 줄었다. pre-A 투자는 927억원에서 273억원으로 71% 감소했다. 시리즈A 투자 역시 3038억원에서 1637억원으로 46% 줄었다. 시리즈B 투자는 1조4060억원에서 2514억원으로 82% 감소했다. 보타메디 사례를 제외해도 6038억원 대비 58% 감소한 상황이다. 시리즈C 투자는 2935억원에서 1182억원으로 60% 줄었고, 작년 1건(50억원)이었던 시리즈D 투자는 올해 1건도 없었다. 또한 pre-IPO 투자 역시 1년 새 1851억원에서 558억원으로 70% 줄었다. 바이오벤처 M&A는 3년 새 3배 쑥…IPO 부진에 새 출구전략 모색 반면 바이오벤처에 대한 M&A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3분기까지 총 7건의 M&A가 성사됐다. 전체 인수금액은 2211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같은 기간 총 9건의 M&A가 성사됐으며, 인수금액 합계는 2472억원이다. 1년 만에 M&A 건수로는 2건, 금액으로는 12%가 증가했다. 바이오벤처를 대상으로 한 M&A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IPO 시장이 위축되기 시작한 시점과 대체로 일치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IPO 시장의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바이오벤처들이 새로운 출구전략으로 M&A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2020년의 경우 3분기까지의 M&A가 3건에 그쳤다. 2011년엔 6건으로 증가했고, 올해엔 9건으로 늘었다. 3년 새 M&A 건수가 3배 증가한 셈이다. 올해의 경우 1월 수면데이터 기술 기업 '바이텔스'가 삼분의일에 인수된 데 이어, 3월엔 의약품 전문 물류기업 '고려택배'가 로지스팟에 인수됐다. 인수금액은 300억원이다. 같은 달 바이오벤처 '플랫바이오'는 코오롱제약에 흡수합병 됐다. 4월엔 유한양행이 300억원을 들여 다중표적 항체 기반 플랫폼을 보유한 '프로젠'을 인수했다. 또 Dx&Vx는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에빅스젠'을 152억원에 인수했다. 같은 달 정신건강·명상 앱 서비스 업체 '마음수업'은 아토머스에 인수됐다. 6월 어센트프라이빗에쿼티(PE)가 위생용품 제조·판매업체 '중원'을 920억원에 인수했다. 7월엔 미용 의료기기업체 '바임'이 프리미어파트너스에 인수됐다. 인수액은 800억원이다. 같은 달 수의사 커뮤니티 플랫폼인 '베트윈'은 메디스태프에 인수합병 됐다.2023-10-14 06:20:45김진구 -
임상발표에 4000%↑...미국도 바이오기업 주가 출렁[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인 템페스트 테라퓨틱스(Tempest Therapeutics)가 임상 결과 공개로 하루 새 주가가 약 4000% 급등했다. 최근 비만치료제의 긍정적 임상 결과로 인해 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는데 그 기대감이 그대로 반영된 모양새다. 11일 나스닥에서 템페스트는 종가 9.7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대비 3972.53%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시간외거래에서 34.9% 폭락한 템페스트는 12일엔 절반 이상 하락한 3.98달러로 마감했다. 주가가 급등한 주된 이유는 템페스트가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 'TPST-1120'에 대한 임상 결과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템페스트에 따르면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간세포암 1차 치료에서 TPST-1120와 로슈 면역항암제 티센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 표적항암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을 병용 투여했을 때 효과를 보였다. 임상 결과, TPST-1120+티센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은 7개월을 기록했다. 이는 티센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의 4.3개월 대비 긴 수치다. 임상에 나선다고만 해도 주가 ‘상승’…바이오 기업 주가 ‘요동’ 0.2399달러(2023년 10월 10일 종가)에 불과했던 템페스트 주가가 폭등하게 된 건 최근 바이오 기업들의 연구 성과 기대감이 반영된 덕분이다. 미국에선 최근 굴지의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가도 폭등한 상황이다. 최근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는 각각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를 등에 업고 제약바이오 시가총액 1위를 다투고 있다. 두 비만치료제는 임상에서 체중 감량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릴리는 지난 6월 글로벌 제약사 가운데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현재 릴리 시가총액은 5045억 달러(약 681조8400억원)에 이른다.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1년 전보다 90% 넘게 올랐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달 프랑스의 명품 대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를 제치고 유럽 기업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도 임상 진입 여부에 따라 요동치고 있다. 비만치료제를 개발 중인 펩트론은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23)에서 전임상 결과를 공개한다는 이유로 지난 6월부터 주가가 폭등했다. 연초 7000원대로 시작했던 주가는 지난 8월 4만원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인벤티지랩의 주가 상승 폭도 만만치 않다. 올해 초 8940원에서 21400원(10월 12일 종가 기준)으로 크게 올랐다. 인벤티지랩은 노보 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성분으로 1개월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21’을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이 전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는 이유로 주가가 수직상승한 상황이다. 이처럼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임상 결과가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비만치료제 외에도 알츠하이머병,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등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높은 질환을 타깃할 수록 주가 변동 폭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2023-10-14 06:18:02손형민 -
피타바스타틴, 이상지질혈증 단일제 NO.1 아성 도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스타틴계열 단일 약물 중 피타바스타틴 성분 치료제 시장이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가며, 1위인 아토르바스타틴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피타바스타틴은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비롯해 신규 당뇨병 발생, 근육이상 증상 등의 부작용에서 비교적 안전하다는 학술적 근거가 시장에서도 인정받으며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원외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피타바스타틴 성분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는 지난 6월 처방조제액 7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05년 출시 이후 스타틴 단일제 시장에서 처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고강도 스타틴 복용에 따른 신규 당뇨병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중강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를 병용하는 요법이 권고되면서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강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를 투약할 경우 고강도 스타틴과 같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데다 신규 당뇨병 발생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개정된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에는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55㎎/dL까지 낮출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 같은 영향으로 2020년 4746억원이었던 스타틴+에제티미브 시장은 매년 약 30% 가까이 성장해 2021년에는 6243억원, 2022년에는 7976억원으로 확대됐다. 국내에서 처방된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는 지난해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에서 점유율 5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4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처방조제액 규모는 31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처방조제액 318억원을 넘어선 상태다. 이처럼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이 갈수록 확대되는 가운데 NODM, 근육이상증상 등의 부작용에서 비교적 안전한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지질혈증 또는 당뇨병, 고혈압 진단을 받은 경우 규칙적인 운동, 식습관 개선과 함께 약물 치료를 시행해야 하는데 이상지질혈증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계 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스타틴 제제가 처방된다. 스타틴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가장 많이 쓰이지만 부작용으로 신규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지난 2012년부터 대부분의 스타틴 제제에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경고 문구를 의무 삽입하도록 조치했다. 스타틴 제제 복용 시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는 스타틴이 체내 혈당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기능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반면 당뇨병 치료제는 체내 혈당 항상성을 개선시킨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스타틴 제제와 당뇨병 치료제를 같이 복용할 경우 체내에서 상반된 약리학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지만 피타바스타틴은 다른 스타틴 제제보다 약물상호작용 안전성이 더 뛰어나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튀르키예 카르탈연구교육병원 내과 바하르 아리칸 타림(Bahar Arican Tarim) 교수 연구팀은 2형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 중인 환자 131명에게 6개월 간 피타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을 복용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아토르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 복용군의 공복혈당(FPG)은 각각 3.5㎎/dL, 6.5㎎/dL 낮아져 유의한 차이가 없는 반면 피타바스타틴 복용군은 19.0㎎/dL 떨어져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 피타바스타틴 복용군의 당화혈색소(HbA1c) 수치 하락폭은 0.75%로 아토르바스타틴 0.10% 감소와 & 8203;로수바스타틴 0.20% 상승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아졌다. 피타바스타틴 복용군의 HDL(고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 수치는 1.1㎎/dL 증가한 반면 아토르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 복용군의 경우 각각 0.65㎎/dL, 0.38㎎/dL 개선되는데 그쳤다. 지난 8월에는 피타바스타틴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의 심혈관 사건(MACE) 발생 억제를 입증한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게재됐다. 이는 HIV 감염자를 대상으로 피타바스타틴 제제의 약효를 검증한 첫 연구다. 미국 하버드의대 스티븐 그린스푼(Steven K. Grinspoon) 교수 연구팀은 12개국 7769명의 HIV 감염자를 대상으로 2015년 3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임상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를 2개 그룹으로 나눠 3,888명에게 하루 4㎎의 피타바스타틴을 투여하고 대조군인 3881명에게는 위약을 처방했다. 임상 결과 피타바스타틴 복용군의 심혈관 사건 위험이 위약군보다 35% 유의하게 낮았다. 위약군에서는 총 136명에게 심혈관 사건이 발생했으나 피타바스타틴 복용군에서는 89명에 그쳤다. 또 심혈관 사건 또는 기타 원인에 의한 사망 발생은 피타바스타틴 복용군에서 170명을 기록해 위약군 216명보다 낮았다.2023-10-14 06:00:50노병철 -
'리오레살' 척수강내 주사 제형,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골격근이완제 '리오레살'의 척수강내 주사 제형이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공급되는 노바티스의 리오레살(바클로펜)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리오레살은 지난 6월 보험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 약은 매우 강하게 증가된 근육 긴장을 치료하는 약제로, 신체적·정신적 증상을 동반하는 뇌 및 척수의 진행성 신경질환, 척수 또는 뇌의 손상, 기타 척수 질환에 표준약제로 치료되지 않은 중증의 만성적으로 증가한 근육 긴장을 치료할 때 사용한다. 급여 기준은 경구용 근이완제로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등으로 인해 경구 근이완제의 투여가 불가능할 때이며 급여 상한금액은 14만8375원이다. 리오레살은 뇌 또는 척수의 손상 또는 특정 조건으로 인한 심한 경련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근육 이완 및 경련을 막는 역할을 한다. 심한 경련은 뇌 또는 척수의 손상 또는 질병에서 발생하는 상태로, 근육이 팽팽하고 뻣뻣하며 움직이기 어려울 수 있다. 심한 경련으로 근육이 잠겨 있는 듯한 느낌을 받거나 사용하려고 할 때 근육이 제어할 수 없이 불규칙적으로 움직이기도 할 수 있는데, 리오레살의 척수강내 주사 제형은 심한 경련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된다. 한편 리오레살은 쥐를 대상으로 한 2년 간 연구에서 발암성 가능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또한 2년 간 치료를 받은 암컷 쥐에서 최대 용량(50에서 100mg/kg)에서 골반 난소의 낭종 및 확장된 출혈성 부신 증상이 관찰됐다.2023-10-14 06:00:30어윤호 -
간협 "야간근무 간호사 처우개선법 추진 환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영경)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10일 야간근무 간호사 처우개선을 위해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정안은 야간근무 간호사에 대한 야간간호수당 지급을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하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의료기관 개설취소, 위반사실 공표, 과태료 처분 등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간협은 "개정안은 의료기관의 야간간호료 수당 지급 의무화를 통해 야간간호수당제도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야간근무 간호사의 야간간호수당 지급에 대한 법률적 근거가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간협은 "복지부는 2019년 10월 간호인력 야간근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야간간호 수가를 지급받은 의료기관은 해당 수가의 70% 이상을 야간간호 수당으로 지급하도록 하고 있지만, 가이드라인은 권고 수준에 그쳐 미지급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간협은 "야간간호수당 지급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것은 ‘야간근무 가이드라인’이 법적 강제력이 없는 권고기준이었기 때문"이라며 "야간간호수당 개선에 대한 간호계의 요구가 반영된 이번 개정안은 야간간호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간호서비스 질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10-13 19:36:03강신국 -
고양시약, 지역 고교생에 장학금..."함께 응원합니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계성)는 12일 고양시 교육지원청 도움을 받아 지역 고등학생 8명(1학년 4명, 2학년 4명)에게 장학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시약사회는 지난해까지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했는데 올해는 학생들과 식사를 하며,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계성 회장은 "학생들이 꿈꾸는 미래의 나를 찾아가는데, 가까운 이웃으로 있는 우리 약국 약사님들과 우리 고양시약사회가 함께 응원하겠다"며 참석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정정선 부회장도 "무심코 지나치던 이웃약국이 소중한 성금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했다. 우리 약사들의 응원이 학생들이 세상에 한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장학금 수혜 학생과 학부모는 시약사회로 감사의 뜻을 문자 등으로 직접 전달해 오는 등 청소년 장학금 전달행사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2023-10-13 19:29:30강신국 -
"시행착오 겪은 반품사업...개선된 2차 사업 준비"◆방송 : DP인터뷰 ◆기획·진행 : 약국경제팀 강혜경, 정흥준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영상편집팀 ◆출연 : 정현철 대한약사회 부회장 강혜경 기자(이하 강): 대한약사회가 야심차게 준비해 왔던 대한약사회 1차 반품사업이 종료를 앞두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처음 전국 단위로 시행이 되다 보니 어려운 점도 많고, 잘된 점도 많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약국은 물론 제약과 도매도 관심이 많았어요. 정흥준 기자(이하 정):네 맞습니다. 지난해 12월 처음 시작된 반품사업은 처음 시행되다 보니 논란과 잡음도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도매업체와 제약사의 협조로 어느 정도 사업이 궤도에 올랐고요 정산만 남겨둔 시점입니다. 강: 네, 그래서 오늘은 이번 사업을 진두지휘해 온 정현철 대한약사회 부회장님을 모시고 이번 사업의 의미와 남은 과정, 그리고 내년도에 준비 중이신 2차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여쭤보려고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정현철 약사회 부회장(이하 정현철): 안녕하십니까, 대한약사회 정현철 부회장입니다. 이번 반품사업 뿐만 아니라 약국 업무에 대한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부회장입니다. 정: 1차 반품 사업이 거의 다 종료돼 가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부회장님께서 지부장으로 계실 때의 노하우를 토대로 전국단위로 확대했다고 알고 있는데, 배경을 듣고 싶습니다. 정현철: 2000년도에 의약분업이 시작되고 나서 23년이 흘렀는데 그때부터 발생한 불용재고약에 대한 처리가 사실은 오랜 숙원으로 남아있고 현장에서 고통의 목소리가 큰 게 사실입니다. 광주지부에서 회무를 시작할 때 이 부분에 대한 것은 기존의 방식보다는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해결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시작했던 것이 나름 성과를 거뒀고, 또 제가 대한약사회로 오게 된 큰 계기 중에 하나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강: 사업 초기에 어려움이 많으셨던 것 같은데 최종적으로 몇 개 제약사가 정산에 참여를 했고, 정산율은 얼마나 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정현철: 약 186개 제약사에 공문을 보내고 유통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파악을 하고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한 결과 106개 제약사는 성실하게 협조에 의사도 밝혀주셨고, 협조도 해주시고 계십니다. 나머지 39개 제약사는 협조를 한다고는 했지만 반품의 조건이나 반품에 대한 정산율을 통해 약간의 허들이 존재하는 걸로 저희가 파악합니다. 나머지 41개 제약사는 답변을 하지 않거나 회사 정책에 대해 밝히지 않으며 무대응을 하시는 곳, 협조를 안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신 분들도 계십니다. 현실적으로 약국의 어려움에 동참해 주시는 A그룹, 협조를 하신다고 하지만 협의가 필요한 B그룹, 무대응이나 비협조인 C그룹으로 해서 각 시도지부가 대응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대한약사회가 조율하고 있습니다. 정: 말씀하신 것처럼 제약사 숫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모두 협의하고 논의하는 게 쉽지 않은 만큼 많은 노력을 하셨을 거 같아요. 그럼에도 협조를 하지 않는 그룹에 대해서는 명단공개와 같은 강경대응을 예고하셨는데, 대응방안을 마련하신 게 있으신가요? 정현철: 대한약사회가 가지고 힘은 회원들의 이해와 공감과 회원들이 같이 했을 때 생겨나는 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약사나 유통사를 통해 강압적인 실력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에게 사업 실적에 대해 보고하고, 회원들로부터 방향성에 대한 제시도 받고 함으로써 사업이 커져가는 거고요. 사실 대한약사회가 시행하고는 있지만 반품사업은 결국 일선 약국에서 유통사로 문제가 되는 약이 건너가고, 유통사에서는 약국에서 나왔던 문제약을 제약사를 통해 보상받는 구조거든요. 사실은 상거래 행위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제도에 대한 의견은 대한약사회가 제시하지만 현장에서는 약사인 약국과 유통사와 제약회사가 합의를 통해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A그룹에 속한 협조사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표현해야 하고요, B그룹의 망설이는 분들에 대해서는 약국의 입장과 우리나라 의약제도와 역할을 이해해 주십사 하고, C그룹의 경우 사회나 약국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셔서 같이 동참해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제도가 세계 제일이라고 자타가 공인하는데, 그 한 축을 이끌어 가고 있는 약국과 제약사가 결국 한 몸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역할이 다를 뿐이고 각자의 처지에서 목소리가 다르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유통이나 약국이나 같이 다 합심해 이끌어갈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강: 어느 한 쪽에서만 한다고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 전국단위 사업이 처음이다 보니 초기에는 프로그램 입력부터가 너무 어렵다는 약국도 계셨고, 지부 협력도매가 다르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2차 사업에서의 개선방안이 나온 게 있나요? 정현철: 처음에는 인식의 통합이 안 되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고 소통이 안 돼 있던 부분이 어려움으로 있었는데,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부와 분회가 제 역할을 찾아갔고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반응해 주셨기 때문에 사업의 결실이 이뤄졌던 것입니다. 2만4000개 약국 중에 1만2000개 약국이 동참하셨습니다. 이 사업이 올해 한 해로 끝날거냐, 연속 사업으로 이뤄질 거냐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어요. 이 사업을 어려운 가운데 새로운 방식으로 새롭게 시작했는데 호응이 있으셨기 때문에 연도 사업으로 계속 추진하기를 바라는 분들이 많았고 반품에 대한 부분을 전체 데이터를 잡는다거나, 데이터가 남아있게 되니 기존에 두루뭉실했던 책임이 명확해 진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가 결국은 구성원들의 인식을 많이 변화시킬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차사업이 계속되어야지 사업도 더 좋아지고 현장의 어려움을 좀 더 해소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리라 생각합니다. 정: 시행착오와 논란, 잡음도 있었지만 정보 데이터와 경험도 많이 얻었기 때문에 성과로 남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내년 2차 사업도 준비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2차 사업이 1차 사업과 달라지는 점이 있나요? 정현철: 사실 저희가 사용했던 프로그램이 약 15년 정도 지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래서 일선 약국 회원분들께서 데이터를 입력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셨어요. 2차 사업에서 첫번째 과제가 현실에 맞게 웹 프로그램으로 용이하게 할 수 있게 새로운 입력 프로그램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강: 반품사업은 한 시름 놨는데 요즘 또 다른 문제로 가슴앓이를 하신다고 들었어요. 의약품 품절 문제가 최대 난제잖아요. 품절약 협의체를 통해서도 논의를 하고 계시고 약국의 총알받이가 되고 계신 거 같은데 어때요? 정현철: 품절 사태에 있어 보건의료의 문제는 두 가지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하나는 시장 기능에 적합한 구조를 어떻게 건강보험이 탄력적으로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 우리나라 의약품 원료에 대한 자급자족의 여력이 없다는 것이 굉장히 크게 부각 됐습니다. 수급불균형에 따라서 시장 기능이 회복하지 못하는 건강보험 기능에 대한 것을 국가가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의약품은 원료에 따라서 생산품이 정해지는데 원료를 마련하는 데도 바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없습니다. 수입해 오는 데 두 달 걸리고, 완제품을 만든다고 해도 적정하게 만들어졌고 믿을 수 있는지 검사하는 과정이 두 달 정도 걸립니다. 수요가 생겨도 네 달 뒤에 제품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부분이 있는데 그걸 생략할 수 없어요. 우리나라가 원료를 가지고 있는 것과 외국의 원료에 의존하는 것은 팬데믹이나 수요증가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4개월이 아니라 6개월, 7개월로 늦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해결할 거냐가 보건의료제도와 정부의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시장기능이 통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갖춰야 하는데 건강보험을 통해 의약품의 가격을 통제하는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이냐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부족한 부분에 대한 것은 현장에서 나눠서 쓰고 유통사와 제약사의 협조를 얻어서 해결하지만 구조적인 문제도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대한약사회가 작년 12월부터 복지부, 식약처, 심평원, 제약협회, 도매협회, 의협과 같이 상설협의체를 만들어 냈고요 3월부터 실무협의체 형태를 통해 현장에서 일어나는 품절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현장의 문제점들에 대응하는 시스템도 좀 더 촘촘하게 갖춰질 것 같고요, 건강보험과 제약협회, 유통협회, 약국의 이해당사자 간 의견도 조정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강: 슈도에페드린이나 마그밀 약가조정도 협의체에서 나온 걸로 알고 있고, 최근에는 품절약인데 자꾸 처방이 나오는 문제에 대해서도 강력히 복지부에 어필을 하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정현철: 수요와 불균형이 오면 원래 방안은 공급을 늘려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원안이지만, 의약품의 생산 과정 자체가 일반 상품과 특수한 상품이다 보니 수요에 대한 조정도 결국 약국의 중재 역할을 어떻게 보장하고 원활한 제도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사자인 의협도 협의체를 통해 충분히 의견을 개진하고 있고, DUR이라고 하는 다른 제도적인 보완을 거쳐 협의해 나가고 소통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하는 만큼 금방 효과가 나오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성과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 회원들은 품절약 사태가 언제쯤 마무리될까 간절하게 바라고 있을 텐데 실무협의체의 중장기 목표가 있나요? 정현철: 저희가 모여보니까 가장 큰 의견차가 어떤 게 수급 불균형이냐, 실체가 뭐냐, 어떤 지점을 수급불균형으로 판단해 대응할 것이냐에 대한 의견이 각자 다 달랐어요. 약사회에서 주장하는 건 '제약회사에 재고가 없으면 수급불균형의 시작이다'. 시장이라는 공간이 유통사와 약국이 결국은 재고를 어떻게 확보하느냐의 문제인데 제약사에 재고가 떨어지게 되면 유통사도 사입량이 늘어나게 되고요, 약국도 재고를 확보하려고 노력을 경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약사의 재고가 수급 불균형의 시작을 알리는 바로미터가 아니냐. 정: 밝을 때 시작했는데 벌써 어두워졌습니다. 정현철 부회장님께서 반품사업과 품절문제에 대해 많이 설명해 주셨는데 이해가 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회원분들에게, 또 반품사업에 많이 협조해 주신 지부에 인사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현철: 다중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사업들입니다. 또 약국만의 문제가 아니고 유통사, 제약사, 정부의 요소들이 다 같이 들어있습니다.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현장의 어려움은 쉽게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도 현실입니다. 대한약사회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 회원분들의 불만도 많으시리라 생각되지만 아무리 힘이 들더라도 바늘을 허리에 묶어서 쓸 수는 없거든요, 그리고 한 숟가락 먹어서 배부르지는 않지만 밥 먹는 걸 멈출 수는 없습니다. 현실의 어려움은 어려움으로 인정을 하고 상대단체, 정부기관을 설득해 약국의 실정을 해결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대한약사회 몫이라고 생각을 하고 긴급한 어려움은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2023-10-13 18:23:22약국경제팀 -
최소주문액 잇단 인상에 재고부담 커지는 약국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약품 유통업체들이 인건비와 물류비를 이유로 최소주문금액을 잇달아 높이고 있다. 품절약을 구하기 위해 온라인몰 입점한 복수의 도매에서 주문을 하는 약국들은 최소 금액을 채우려 에먼 재고만 늘어나고 있다는 불만이다. 특히 규모가 작은 약국들은 주문 횟수를 줄이고 1회 주문량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재고 관리에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13일 HMP몰에 입점한 도매업체 기준으로 51곳 중 30곳의 최소주문금액이 20만원이다. 이날 경동사(서울)가 인건비 등을 이유로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최소 금액 변경을 공지했다. 업체 입장에서는 약국의 배송 횟수가 절반으로 줄어들더라도 전체 금액을 유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재작년부터 업체들은 릴레이로 인상을 결정했고 이미 과반 이상이 20만원으로 상향 조정을 마쳤다. 약국은 최소주문금액 제한이 없는 오프라인 도매 거래로 주문하면 되겠지만, 수급 불안정 품목이 많은 요즘 시기에는 온라인 구매가 불가피한 경우도 상당수다. 서울 A약사는 “품귀 상태인 약들이 있는데 최소 주문금액이 20만원이면, 필요한 약 외에도 다른 제품들을 같이 구매해야 한다. 특히 요새는 품절이 많아서 대부분의 업체들이 최소금액을 올리는 거 같다”고 했다. A약사는 “주거래 도매를 꾸준히 쓰는 이유가 아무래도 반품이 좀 더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문하지 않던 업체에서 주문금액을 채워서 다른 약들을 주문하면 혹시 반품 문제가 생길까 우려가 된다. 특히 규모가 작은 약국들에선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주문을 균형있게 주문하며 재고 관리를 하고 있지만, 특정 제품을 찾아서 주문해야 하는 수급불안정 시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A약사는 “일부 업체에서는 약사들이 찾는 약을 챙겨두고 나머지 약까지 함께 구매하도록 해서 불만이 나오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업체들이 30만원으로 올리는 건 시간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3월 일부 업체가 30만원으로 상향하려다 약사 반발에 번복한 사례도 있다. 경기 B약사는 “어느새 대부분이 20만원이다. 어느 정도 업체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서인지, 적정한 인상 금액인지는 알 수 없다. 앞으로 30만원으로 올리는 것도 몇 곳이 인상하면 다들 눈치껏 따라가지 않겠냐”고 우려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지난 4월 약국 전용 온라인몰들에 의약품 배송 최소 주문 금액 인상을 자제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2023-10-13 18:07:12정흥준 -
이종성 "임상시험 승인 현황, 신속·투명 공개 필요"[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식약처의 임상시험 승인현황에 대해 더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현재는 임상시험 승인 이후 빠르면 1~2개월 이후에나 관련 내용이 공개되고 있다"며 "승인 시점에서 주가가 요동치고, 주주들은 내용을 궁금해하는데 공개시점이 너무 늦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보공개를 민간에 강제할 순 없지만, 공개하는 회사를 주주들이 신뢰하도록 식약처가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며 "더 신속하고 투명한 공개가 진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대해 오유경 식약처장은 "임상시험 공개제도에 대해 아직 개선할 점이 있다"면서 "시스템 개선해 정보들이 신속하게 공개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2023-10-13 18:07:02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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