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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란스톤이 고혈압약?...거짓정보의 범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님, 왜 제가 고혈압약을 받은 걸까요?" 환자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은 A약사의 스무고개는 이렇게 시작됐다. 복용내역을 파악하기 위해 성명과 생년월일, 방문이력까지 쭈욱 파악해 봤지만 환자에게 혈압약을 조제·투약한 기록은 전무했기 때문이다. 답은 예상치 못한 데서 찾았다. 바로 환자가 '란스톤엘에프디티정'을 혈압약으로 알고 질문을 해온 것이었다. 란스톤엘에프디티정(란소프라졸)이 혈압약이 아닌 위궤양치료제라는 점을 설명하고 나서야 스무고개는 끝이 났다. 왜 환자는 란스톤엘에프디티정을 혈압약이라고 인지하게 됐을까? 그 시작은 블로그였다. '란스톤엘에프디티정은 고혈압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란스톤엘에프디티정은 암로디핀과 로살탄칼륨, 두 가지 성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혈압이 높은 환자들이 란스톤엘에프디티정을 복용하면 혈관이 이완돼 혈압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효과를 보입니다. 란스톤엘에프디티정은 당뇨병성 신증 환자에게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혈압 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어 일반적인 고혈압 치료제와 병용해 사용합니다.' 얼핏 꽤나 정성스럽게 구성된 자료 같지만, 성분부터 효능·효과까지 터무니없는 거짓정보라는 점을 약사라면 누구나 캐치할 만 하다. 하지만 일반인들의 경우 이같은 거짓정보, 허위사실을 믿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앞서 알룬정이 '수면유도를 돕기 위해 중추 신경계를 억제하는 작용을 가진 약으로,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서는 연관성이 없으며 알룬정 복용의 부작용 중 하나로 식욕 증가와 체중 증가가 나타날 수 있다'는 허무맹랑한 블로그 글을 약사가 신고해 삭제조치 된 적도 있다. SNS를 조금만 보다 보면 '위고비 보다 효과 빠른 다이어트 유산균', '다이어트 효과가 너무 쎄 식약처에서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는 정체불명의 제품까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약국에서도 없어서 못 파는 제품', '수백명의 의약사가 개발에 참여한 제품'까지, 믿고 거르는 게 상책이 될 정도다. '검증되지 않은 정보의 홍수'는 약국에 어떤 교훈을 남길까? 잘못된 정보가 시정되고 삭제돼야 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하지만 비전문가가 전문가 행세를 하고,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는 속도가 빠른 상황에서 이를 모니터링하고, 신고하는 일은 번거롭지만 약의 전문가인 약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올라오고 있는 거짓정보, 허위정보를 직접 나서 조치하고 약의 전문가로서 올바른 정보를 주는 것부터 시작할 때다.2024-11-05 11:58:27강혜경 -
서울 강남 A약국, 연간 청구액 761억원...전국 1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에서 청구액이 가장 많은 약국은 연간 761억원을 청구한 서울 강남구 A약국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2023년 청구액 기준 100대 약국 자료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인근 서울 강남구 A약국은 월 평균 63억 3800만원 가량을 청구하며,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대형 문전약국의 경우 청구액 중 마진이 없는 약값 비중이 90% 이상을 넘기기 때문에 실제수입과는 차이가 있다. 청구액 기준 전국 2위는 서울대병원 인근 서울 종로 B약국으로 연간 청구액은 539억원으로 1등 약국과 222억원 가량 격차가 벌어졌다. 이어 신촌세브란스병원 인근 서울 서대문구 C약국 469억원, 서울아산병원 인근 D약국 433억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주변 서울 서대문구 E약국이 429억원의 청구액을 기록하면 탑 5에 이름을 올렸다. 분당서울대병원 주변 성남 분당 F약국 416억원, 서울성모병원 문전인 서울 서초구 G약국 400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결국 약국 청구액 순위도 서울 소재 빅5 병원 주변 약국이 독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연간 200억원 이상을 청구하는 약국 전국 35곳이었고 125억원을 청구한 약국이 100대 약국 커트라인이었다. 100대 약국의 평균 청구액은 209억원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이 본 궤도에 오르더라도 A급 문전약국은 살아남고, B~C급 입지의 문전약국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2024-11-05 11:48:08강신국 -
최광훈 "아시아 국가들과 대체조제·INN 촉진 선언 성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5일 간 진행한 2024 아시아약학연맹(FAPA) 서울총회가 지난 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 대회장이었던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 약사사회를 넘어 아시아권 약사의 의약품 선택에서의 권한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차세대 약사: 약료와 제약과학 강화를 위한 통합된 약사 직능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25개국에서 최종 1692명의 약사가 참여했으며, 초록 제출 건수는 총 716건, 연좌와 좌장으로 62명의 약사가 참여했다. 대한약사회는 이번 대회에서 지역 약국, 의료기관, 제약산업 관련 기관에 대한 현장 견학을 진행했으며, 471명의 해외 약사가 견학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FAPA 참가국들이 ‘의약품 선택에서의 약사 권한에 대한 성명서’를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국제일반명(INN) 처방을 통한 환자 안전 제고, 제네릭 대체조제를 통한 비용 절감 촉진, 약사 권한 강화를 위한 정책 옹호, 디지털헬스에서의 약사 역할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최광훈 회장은 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의미이자 성과로 해당 성명서 채택을 꼽았다. 최 회장은 “약사회도 그간 회원 약사들이 겪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 대체조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이 문제를 아시아, 유럽 전역의 약사들도 같이 겪고 있고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공감대에서 FAPA가 공식적으로 약사의 의약품 선택권 강화에 대한 선언문을 채택한 것은 큰 의미이고 성과라고 본다”면서 “이번 선언문에는 대체조제, INN처방, 성분명처방이 포함됐다. 아시아 약사들이 공식 선언문을 채택한데 더해 그것이 서울에서 이뤄졌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약사회는 INN이 성분명처방으로 가는 단계가 될 수 있다고 보고 그간 식약처와 INN 도입에 대해 협의하고 일정 부분 진전을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환자도 의약품의 성분명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INN 제도 도입 필요성을 아시아 국가 약사들과 함게 공인한 것이 의미”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또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약사들이 국내 약국, 제약산업 현주소를 확인한 점도 의미있는 부분이라 평가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약사회도 한걸음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약사, 약국, 병원, 제약산업의 우수성을 아시아 약사들과 공유한 것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K문화가 발달한 만큼 K약학, 약사사회의 발전된 모습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행사 대회장으로서 지원해주신 약사들께 감사드린다. 대한약사회가 이같은 큰 행사를 잘 치르는 실행력을 확인하고 약사회 내부 구성원들도 자심감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2024-11-05 11:45:22김지은 -
야당, 의대증원 2000명 부작용 재발 방지법 추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의사 등 보건의료인력 증원 정책으로 사회적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부작용 해소를 위해 증원분을 감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으로 촉발된 전공의 집단사직과 의료대란 장기화 사태를 재발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5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강 의원은 지난 2월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결정으로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의정갈등이 격화되고 의료대란이 장기적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국민 건강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에 직종별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를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의료계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외면중이라고 했다. 의료계는 정부가 2026년부터 유예가 아니라 감원도 가능하다는 점을 법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며 의개특위 산하 수급추계위 불수용 입장을 고수중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강 의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에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위를 두고, 국가 단위와 지역 단위 수급을 전망하고 적정 인원을 심의·의결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냈다. 특히 부칙에 특례조항을 마련해 전학년도 증원 규모로 사회적 부작용 등이 발생했을 때 증원 규모의 조정이 필요한 때 이를 감원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를 명시적으로 마련하는 조항도 담았다. 다만 이번 법안은 2025년 의대정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강 의원은 "보정심 내 보건의료인 수급추계위를 두고, 특례를 통해 사회적 부작용이 발생할 때 감원할 수 있는 조항을 마련해 혼란을 막는 입법"이라고 설명했다.2024-11-05 11:42:13이정환 -
해외약사 백신접종 권한 확대...한국·일본 조제 집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미국을 비롯 영국과 캐나다, 포르투갈 등 약사에 백신접종 권한을 부여하는 국가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한국·일본 등은 정부와 전문가 집단의 문턱이 높아 역할 확대에 부딪히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한국·일본·중국 약사들은 공통적으로 조제에만 집중하고 있어, 임상약학 분야가 더디게 발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령화로 백신 예방 접종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도 약사를 활용하기 위한 교육과정과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중앙대 약학대학 연구팀(차예진·김윤호·한상인·욤나엘가남·이광해·김은영)은 최근 약학회지를 통해 백신접종자로서 역할을 하는 글로벌 약사들의 사례를 연구 발표했다. 연구팀은 올해 세계약학연맹(FIP) 보고서에 포함된 117개국 중 약사가 백신을 투여할 권한이 있는 43개국의 사례를 연구했다. 아일랜드는 2011년부터 약사들의 독감 백신접종을 허용했다. 신설 법령에 따라 약사들은 계절성 독감 백신을 공급하고 접종할 수 있게 됐을뿐 아니라, 백신으로 인해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응급처치과정에서 아드레날린 투여도 가능하다. 2015년에는 폐렴구균 다당류 백신(PPV23)과 대상포진 백신 공급을 접종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2020년 코로나 백신공급에서도 중요 역할을 담당했다. 약사는 접종하려는 각 백신에 대해 승인 받은 교육 과정을 완료해야 한다. 또 2년마다 교육을 갱신해야 한다. 약사가 권고환자에게 독감 예방 접종 시 수가는 한화로 약 2만2000원이며(15유로)이며, 4가 독감백신 접종 10명마다 약국에 약 1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2세부터 17세까지 소아청소년에게 비강용독감 생백신을 접종 시 약 3만원이며, 10명 환자기준 22만4000원이 약국에 추가 지급된다. 영국은 2014년 전까지는 약사가 예방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었다. 2015~2016년 총 1040만건의 계절성 독감 예방접종이 시행됐고, 이때 지역 약국에서 24만명 이상의 추가 예방접종이 이뤄졌다. 이후로 지역 약국에 독감 접종을 맡겼고, 코로나 사태 때 코로나 백신 접종 권한이 부여됐다. 백신별 구체적인 교육 요건을 제시하고 있다. 권장 접종 대상 그룹, 이용 가능한 백신 종류, 각 그룹에 적합한 백신 선택, 새로운 지침 등에 대한 연수 교육이 권장되고 있다.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한 수가는 1만3000원(7.54파운드)다. 약국 소유자가 가정에서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백신을 접종 시 1만7000원(10파운드)의 추가 수가를 청구할 수 있다. 약국 계약자가 성인에게 독감 백신을 접종할 때 지급받는 수가는 1만7000원(9.58파운드)이다. 포르투갈은 전체 민간 약국의 78%가 독감 예방 접종에 협력하고 있다. 약국이 포르투갈 전체 독감 예방 접종의 약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약국의 역할에 백신 접종 서비스가 법제화된 이후 현재 독감, 폐렴구균, 간염, HPV 등 15종의 질병에 대한 예방 접종이 포함돼 약국의 백신 목록이 증가했다. 지역 약사들은 포르투갈 약사회에서 인증한 필수 교육을 받아야 하며 5년간 유효하다. 약국은 예방 접종에 적합한 공간, 부작용에 대비한 장비와 자재를 구비해야 한다. 또 2017년부터 약국 소프트웨어 시스템에서 백신 접종 기록 데이터를 자동으로 국가 전자 예방 접종 증명서에 통합하고 있다. 캐나다는 지난 2009년 최초로 앨버타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공공 자금을 지원받아 지역 약국에서 독감 예방 접종 프로그램이 시행됐다. 캐나다의 13개 주와 준주 중 11곳에서 약사의 독감 백신 접종이 허용됐다. 약사는 캐나다약학교육협의회 또는 관할구역의 규제기관에서 인증한 백신 접종 관련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캐나다는 관할구역별로 접종비가 상이한데, 보수 지급 범위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뉴질랜드는 지난 2011년 겨울 소수의 약사들이 독감 백신을 사적으로 구매해 환자들에게 투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2012년 12월 정부 이해 관계자들과 만나 약사 지침 업데이트에 대한 권장 사항을 검토하고 합의 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와이카토 지역 보건위원회가 65세 이상 노인에게 독감 예방접종 파일럿 프로그램을 일부 지역 약사들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2017년부터 65세 이상 노인과 임산부에게 독감 백신을 약사가 투여하였을 때 보험적용을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와 달리 한국과 일본, 중국 등의 국가는 정부와 보건의료전문가들의 낮은 수용도가 장벽으로 작용했다. 연구팀은 “반면 한국, 중국, 일본의 약사들은 조제 업무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인다. 임상약학 분야의 발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보고됐다”면서 “FIP 설문조사 결과 일본, 한국 등 고소득 국가에서는 정부와 보건 시스템의 제한된 수용, 지원이 주요 장애 요인으로 확인됐다. 그 뒤를 이어 다른 의료 전문가들의 제한된 수용과 지원이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약대 6년제 전환을 고려해 시대에 필요한 약사들의 역량에 대한 재평가를 통한 커리큘럼의 개발과 정규과정에서의 백신에 대한 교육과 응급처치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전문약사 법제화는 약사들의 전문화된 역할의 필요성과 노력을 인정하고, 국민건강을 위해 보다 중추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한국 약사가 공식적으로 백신 접종에 참여하기 위해 법과 제도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2024-11-05 11:02:52정흥준 -
[대약] 권영희 "품절약 성분명 처방 의무화 실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서울 서초구를 시작으로 약국 방문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회원 약사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이번 방문에서 “서초구약사회는 친정이자 약사회 회무를 처음 시작한 지역으로 남다른 감회가 있다”고 소회를 밝히며 “방문 약국마다 다들 너무 반겨주시고 응원의 말씀을 해주셔서 희망의 에너지가 충전됐다“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요즘 품절약 문제로 너무 힘들다고 회원들이 많이 말씀하신다”며 “특히 부광약품 약들은 지난달 대한약사회 신청을 통해 한차례 균등공급을 받기는 했지만, 그 이후 여전히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불만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급불안정 의약품 문제는 임기응변식 대응으로는 근본적 해결이 안 된다”면서 “수급불안정 의약품 정의와 기준을 명확히 정립하고, 성분명처방을 제도화해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 확보와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 갑상선 약처럼 공급 부족 의약품과 90일 이상 장기처방 약은 분할조제를 강제화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권 예비후보는 또 “지난 10월 품절사태 해소방안 국회정책토론회를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품절 해소방안으로 성분명처방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품절약 성분명처방 의무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성분명처방 의무화를 실현해 회원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대한약사회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권 예비후보 측은 지난 10월 2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의약품 품절사태 해소방안 국회정책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윤, 남인순, 서영석, 소병훈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서울시약사회가 주관한 바 있다고 밝혔다.2024-11-05 10:36:56김지은 -
[대약] 박영달 "공약발표가 사전선거? 선관위 경고 부당"[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가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의 경고 처분에 대해 부당하다며 항변하는 입장을 냈다. 선관위가 박 예비후보에 대해 사전 선거운동에 따른 1회 경고 처분을 확정하고 4일 전체 회원 문자메시지를 통해 처분 내용을 알린데 따른 것이다. 박 예비후보 측은 “이번 처분과 관련한 선관위 고발은 선거중립의무자인 현 대한약사회 상임이사에 의해 이뤄졌다”며 “해당 상임이사는 박영달 후보에 이어 권영희 예비후보에 대해서도 고발을 진행했다. 이로인해 권 예비후보도 잠정 경고 처분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 측은 2명의 예비후보를 연달아 고발한 해당 상임이사의 행위가 중립의무자로서 적절한 것인지에 대해 선관위에 질의한 상태라고도 알렸다. 해당 상임이사가 소속된 대한약사회 현직 회장이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박 예비후보 측은 지난 2일 진행된 선관위 회의에서 박 예비후보는 경고 처분 확정, 권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잠정 경고처분을 결정했지만, SNS 상 사전선거운동 정황으로 함께 고발된 최광훈 회장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 측은 최 회장과 관련 SNS 상에 선거공약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을 더 보강해 선관위에 재차 고발 접수 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 측은 이번 처분 확정 전 선관위에 제출한 소명서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다. 소명에서 박 예비후보 측은 “출마선언 과정에서 공약을 발표하는 것은 선거규정 위반이 될 수 없고, 현재 선거규정에 출마 선언 과정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이를 개인 SNS에 올리는 것이 선거규정 위반이라는 근거를 찾아볼 수 없다”며 “바뀐 선거 규정이나 가이드라인에 그런 내용이 있다면 출마 예정자들에 충분한 고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규정 위반이라 하더라도 출마 예정자들에 같은 잣대로 처분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최광훈 회장의 SNS에 올려진 콘텐츠 역시 현재 선거운동과 무관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경고 처분은 후보에 대한 엄청난 불이익이다. 선관위는 경고 처분에 신중해야 하고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에 의해야 한다”면서 “SNS의 사전선거운동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선거규정에 구체적 근거규정이나 예시가 존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관위에 재심 요청을 하려 했지만 현재의 선거규정에는 재심 요청, 이의신청 절차가 없다고 한다”면서 “약사회 선거는 축제가 돼야 하고 공정한 게임이어야 한다. 선관위가 조금 더 전향적이고 개방적인 자세로 선거를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2024-11-05 10:26:25김지은 -
전북-강원-경북도약, 가을산행 하며 화합 다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강원-경북약사회는 지난 3일 전북 진안군 마이산을 시작으로 무주군 덕유산 일원에서 3도약사회의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3도 약사들은 진안 마이산 탑사를 구경하고 마이봉까지 등반을 하며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가을을 즐겼다. 약사들은 무주군 덕유산 국립공원에 도착해 곤도라를 이용해 향적봉 등반에 나섰다. 행사에서 백경한 전북약사회장은 "바쁜 일상에 계절의 변화를 놓치고 살기 쉬운데 해마다 3도 교류회를 통해 단풍드는 풍경, 냇물 흐르는 소리, 가을 코스모스의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다"며 "동료 약사들의 밝은 미소와 서로를 향한 덕담과 응원 속에 단합된 모습으로 협조해 줘 약사 회무를 힘내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영필 강원도약사회장, 고영일 경북약사회장은 전북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게 준비하느라 수고해주신 전북 임원들과 직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2024-11-05 10:07:0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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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박영달 "1호 공약은 약사공제조합 설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는 5일 약사공제조합 설립을 1호 공약이라고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의사협회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의료배상공제조합이 설립돼 있지만 의료사고를 냈을 때의 보상에 국한한다”며 “약사공제조합은 약화사고 보상기능과 함께 약사복지, 후생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원공제조합이나 군인공제조합처럼 회원 약사들을 위한 광범위한 복지기능을 구상 중”이라며 “교원공제회처럼 저축, 보험, 대여, 상조 등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회원 약사의 신용으로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약국 개설 자금, 결혼자금, 주택자금 등의 대출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재해복구 자금 지원, 상조지원 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타 일상생활에 필요한 특판상품, 여행, 숙박요금 할인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로 약사로서 삶에 긍지를 갖게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약사공제조합 설립을 위해서는 법적 근거 마련과 공정거래위원회 인가가 필요하다”면서 “약학정보원처럼 별도 법인으로 설립해야 하지만 약사회가 실질적으로 운영권을 갖도록 출자금 부담 기준이나 임원에 관한 사항을 정관으로 규정하고 공정거래위원회 인가를 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재정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회원의 기여금(보험료)을 기본으로 하겠지만 정부나 관련 기관 지원금을 만들어 나갈 수 있고, 가입된 약사 조합원의 바잉파워를 이용한 수익창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기적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여금 운용방식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운영할 위험관리시스템 도입과 정부와 협력해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건설공제조합이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고용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처럼 약사공제조합은 복지부 등 관련 부처와 협력해 정책 지원을 받는 방향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약사회장이 되면 기존 공제조합들의 성공 사례를 참고해 체계적 운영화 회원에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2024-11-05 09:49:31김지은 -
뉴로보, MASH 신약 임상 2상 환자 투약 완료[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동아에스티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의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과 파트2는 각각 16주간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총 95명의 MASH 환자가 투약을 완료했다. 파트1에서는 DA-1241 50mg군, DA-1241 100mg군으로 나눠 DA-1241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파트2에서는 DA-1241과 시타글립틴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과 파트2 탑라인 데이터는 올해 말 도출될 예정이다. DA-1241은 GPR119를 활성화시키는 합성신약이다. 전임상 결과, DA-1241은 혈당 및 지질개선 작용과 간에 직접 작용해서 염증 및 섬유화를 개선하는 것이 확인돼 MASH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김형헌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대표는 “DA-1241 글로벌 임상 2상의 마지막 투약이 완료되며 탑라인 데이터 확보까지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MASH 치료에 있어 독창적인 작용 메커니즘을 가진 DA-1241이 효과적인 MASH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24-11-05 09:17:22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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