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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퇴본부 대구·경북지부, 마약류 중독자 사회재활 협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지부장 류민정)와 경북지부(지부장 손귀옥)는 17일 대구시약사회관에서 ‘제4차 대구·경북지역 마약류 중독 사회재활 협의체 간담회’를 공동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법-치료-재활이 긴밀히 연계된 지역 중심의 중독 대응체계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대구가톨릭대 나지훈 교수가 주제발표를 통해 “마약 문제는 처벌만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치료·재활이 연계된 통합적 접근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전 사법-치료-재활 전문가위원이자 생명샘약국 약사인 이재규 위원장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금병미 대구광역시약사회장, 우희준 대구지방검찰청 검사, 김흥준 대구광역시청 보건의료정책과장, 박희대 대구보호관찰소 대구수강집행센터장, 김성수 대구중구보건소 의약응급팀장 등 지역 마약 대응기관의 기관장과 실무자가 참여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지부는 앞으로도 함께한걸음센터를 중심으로 예방 교육, 재활 프로그램 운영, 사법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사회 기반 통합적 지원체계를 강화해 마약류 중독자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와 회복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류 중독 예방, 치료, 재활 교육 및 상담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이다. 마약류 관련 도움이 필요할 경우 1342로 전화하면 24시간 무료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2025-11-18 12:00:13김지은 -
금고에 뭉칫돈…병원-약국 지원금 첫 처벌 사례 나오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다이어트처방 전문 사무장병원들이 특정 도매상, 약국들과 독점 구조를 만들어 수십억대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의사, 약사와 그 일당이 대규모로 경찰에 적발됐다. 약사사회에서는 병원, 약국 간 불법 지원금 방지법이 신설된 후 첫 적발 사례라는 점에서 이번 사건에 주목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14일 다이어트 약 처방 전문 사무장병원 3곳을 운영하며 제약사·약사로부터 21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받아 챙긴 일당 1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명은 의료법·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제약사 도매상과 약사 등 7명도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보건복지부의 수사 의뢰로 이번 수사 결과 병원과 약국을 연속 층에 붙어 있는 구조로 운영해 왔으며, 약국들은 일반 의약품은 전혀 취급하지 않고 병원에서 처방한 다이어트약만 단독 조제하면서 처방약의 50%를 병원에 상납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을 두고 경찰은 지난해 신설된 '처방전 제공·수수 대가 경제적 이익 금지'에 대한 의료법, 약사법 적용을 받게될 첫 사례라고 밝혔다. ◆사건은=이번 사건은 다이어트 처방약 전문 병원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한 의사에 의해 기획됐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 전문 병원 수익은 마케팅이 좌우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 의사는 의료 전문 마케팅 업자들에 범행을 제안해 사무장병원 3곳을 운영했다. 이들은 관계 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철저히 비급여 항목인 다이어트에 대한 진료를, 관련 약 처방만 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요양급여 지급내역을 통한 건보공단의 직권 행정조사를 회피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것. 이 과정에서 퇴사 직원들의 신고를 막기 위해 비밀준수협약서를 받는 방법을 사용해 장기간 단속을 피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5년 전 서울 명동에 개업했던 첫 병원이 성공하면서 강남, 구로로 사업을 확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처방약의 경우 유명 다이어트 병원 처방을 모방해 일괄 선정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단계별, 유지약 등을 사전에 선정해 일괄 처방했으며, 비교적 단기간에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는 향정약인 식욕억제제를 일괄적으로 최대량 처방해 일부 환자의 경우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들은 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약국 3곳과 독점 계약을 한 뒤 처방전 수익을 절반씩 나누며 16억 원을 챙겼으며, 제약사로부터는 의약품 처방 유지 대가로 5억원 상당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병원 현장 금고에서는 주 단위로 모아둔 현금 수익 봉투가 발견됐고, 병원·약국 정산 내역과 계약서·진료기록부 등을 통해 리베이트 흐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병원-약국 불법지원금 금지법 첫 적발 사례 될까=이번 사건은 지난해 신설된 일명 병원 지원금 방지법 적용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지난해 개정됐으며 약사법, 의료법 모두 개정 절차를 거쳤다. 의료법의 경우 제23조의5에 3항을 신설 ‘의료인, 의료기관 개설자(의료기관을 개설하려는 자를 포함) 및 의료기관 종사자는 약사법 제24조의2에 따른 약국 개설자로부터 처방전의 알선·수수·제공 또는 환자 유인의 목적으로 경제적 이익 등을 요구·취득하거나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받게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돼 있다. 약사법의 경우 제24조의2 부당한 경제적 이익 등의 제공 금지 규정이 개정됐다. 제24조의2 1항에는 ‘약국 개설자(약국을 개설하려는 자 및 해당 약국 종사자를 포함)는 처방전의 알선·수수·제공 또는 환자 유인의 목적으로 의료인, 의료법 제23조의5 제3항에 따른 의료기관 개설자 또는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금전, 물품, 편입, 노무, 향응, 그밖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약속하거나 의료인·의료기관 개설자 또는 의료기관 종사자로 하여금 의료기관이 경제적 이익 등을 취득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명시됐다. 특히 2항에서는 누구든지 1항을 위반해 경제적 이익 등의 제공행위를 알선 또는 중개하거나 알선 또는 중개의 목적으로 광고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해 중개업자 등 제3자를 통한 경제적 이익 제공, 광고 행위도 금지됐다. 이들 조항을 위반하면 1년 이내 면허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으며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이 규정은 신설 과정은 물론이고 통과 이후에도 실효성 논란이 지속돼 왔다. 사실상 의사와 약사 간 쌍방 합의를 통해 은밀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적발이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약사회는 해당 법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불법지원금 신고 지원센터를 개설하고 현재까지도 행정적 지원에 나서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에 병원 약국 간 불법지원금 첫 적발 사례가 나오면서 약사사회에서는 추후 법적 처벌 여부나 수준 등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그간 처방전 제공의 조건으로 병원이 약국에 의료기관 인테리어 비용이나 임대료 등의 명목으로 지원금을 요구하는 등 일부 관행이 고질적 사회 병폐로 지적돼 왔지만 법령 미비로 처벌하지 못했었다”며 “처벌 조항 신설 이후 해당 조항에 따라 지원금 지급한 약사들을 최초 적발한 건이다. 강력 첩보 활동과 엄정 수사로 불법 수익에 대해 철저히 환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2025-11-18 11:45:49김지은 -
대원제약, 2025년 하반기 ESG 베스트 100대 기업 선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원제약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ESG 베스트 1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연결 재무제표 기준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기업 부문에서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아, 이번 하반기 베스트 기업 목록에 새롭게 편입되는 영예를 안았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국내 최초로 상장기업 ESG 평가를 도입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약 1300개 상장 및 비상장 기업의 ESG 관리 수준을 평가한다. 평가는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비재무적 요소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기업 경영 활동이 환경 친화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건전한 지배구조를 갖출수록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세 부문에서 총 7등급(AA~E)으로 차등 부여되며 각 산업별 특성과 지표의 중요도, 재무성과와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점수를 산출한다. 평가 결과는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도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대원제약은 이번 서스틴베스트 평가에서 ESG 경영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과 실질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91.9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평가에 이어 하반기에도 AA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생산 공정 관리, 인적 자원 관리, 주주의 권리 및 이사회의 구성과 활동 등 여러 핵심 영역에서 섹터 평균을 상회하는 '상' 등급의 성과를 보였다. 전체 1299개 평가 기업 중 169위, 제약·생명공학·생명과학 부문 100개사 중 16위를 차지해 실질적 ESG 관리 역량과 신뢰도를 입증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이번 서스틴베스트의 ESG 베스트 기업 선정은 대원제약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꾸준히 기울여온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앞으로도 ESG 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아 투명하고 책임 있는 기업 운영을 통해 주주 및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ESG 베스트 100대 기업’은 자산 규모별로 2조 원 이상 50개, 5000억~2조 원 미만 30개, 5천억 원 미만 20개사로 구분돼 선정됐다. 평가 결과는 국내 주요 연기금·자산운용사 ESG 투자 및 스튜어드십 활동에 활용된다.2025-11-18 11:39:10이석준 -
"트레이더스급 약값"...창고형약국, 이번엔 대전서 오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창고형 약국 전국화에 대전도 합세했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서구 월평동에 창고 형태를 표방하는 대형약국이 개설됐다. 상호명은 '알약트레이더스약국'인데, 해당 약국은 '대전 최초 창고형약국'을 표방하고 있다. 인근 약국에 따르면 해당 약국은 지난 주 보건소 개설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가오픈 기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오픈일은 22일이다. 약국부지는 종전 현대자동차 영업점으로 사용되던 자리로, 1층 규모는 88평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8시간이다. 지역 약사회는 창고형 약국 플래카드와 저가 공세 등에 대해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창고형 약국 플래카드가 붙어있고, 박리다매를 통해 의약품 판매 가격을 저가로 책정한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타 지역에서는 창고형 약국 플래카드가 철거된 전례가 있는 만큼, 구약사회 역시 이 부분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처방조제 없이 일반약과 건기식을 주력으로 하는 약국으로, 오픈을 앞두고 의약품 사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판매가격 역시 주변 약국들 보다 낮은 수준으로 주변 약국에서의 반발도 적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리다매 전략으로 창고형 약국 판매가격이 동네약국 대비 30% 가량 저렴하게 책정된 만큼, 주변 약국에서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는 것. 이 관계자는 "개설자의 경우 대전지역에서 근무한 경험은 없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가 '미래형 약국으로 보기 어렵다'고 하는 반쪽짜리 약국 형태다. 법적으로 적법하게 개설됐지만 약사의 핵심 업무 중 하나인 처방 약 조제를 담당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미래형 약국으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게 창고형 약국에 대한 복지부 견해다. 대전 최초 창고형 약국은 블로그 홍보에도 돌입했는데, '이마트 트레이더스 앞, 약값도 트레이더스 급으로', '창고형·도매형 약국' 등을 앞세우고 있다. 또한 대전사랑카드 결제시 13% 캐시백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지역의 약사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인근에 이를 연상케 하는 형태의 약국을 개설한 것으로 보인다"며 "트레이더스 안에도 약국이 존재하다 보니 주변 약국들과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우려했다. 데일리팜맵에 따르면 약국 반경 1km 이내에는 약국 16곳이 존재한다. 한편 현재까지 창고형 약국이 개설된 지역은 광역도시를 중심으로 서울, 경기, 대구, 전북, 광주, 울산, 대전, 부산 등 16개 지부 가운데 절반에 해당된다. 또 인천에서도 370평 규모 창고형 약국 개설 움직임이 제기된 바 있다.2025-11-18 11:15:36강혜경 -
산정약제협상 신뢰 낮은 '사진' 배제...RSA 약제목록 공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일부 회사는 제품사진과 시험 성적서까지 냈는데, 생산실적이 다음 해에도 안 잡혀 급여삭제된 업체가 있었습니다. 이러면 안 됩니다." 건강보험공단이 최근 제약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약가 설명회에서 제도 변화를 예고하며 꺼낸 말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오는 21일까지 산정약제 협상서류 변경과 RSA 약제 공개범위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산정약제 협상서류는 제품 사진 제출을 제외하고, 제조지시기록서로 변경한다는 게 주요 요지다. 출하 가능한 완제품 재고가 없음에도 반제품시험성적서 제출, 완제품시험성적서 위조 등의 사례를 방지한다는 취지다. 앞으로 제품사진은 필요 시 요청으로 제출 후순위가 됐다.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조지시기록서 대체가 주요 목적이다. 건보공단은 12월 내부검토를 거쳐, 내년 1월 산정약제 본협상부터 반영할 예정이다. 위험분담적용 대상 약제에 대한 정보 공개도 추진한다. 동일한 의견조회 기간 동안 약제명과 유형 등 정보 공개 범위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국회 등 일각에서는 투명한 위험분담제 운영을 위해 관련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공단은 대상 약제명만 공개하는 1안과 대상약제명과 유형을 공개하는 2안으로 의견을 조회하고 있다. 또 위험분담약제 정보공개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도 수렴 중이다. 공단은 약제명뿐만 아니라 계약 시 정해진 환급률에 대해서도 후발 급여신청 제약사에게는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공단 관계자는 “위험분담약제 환급률 정보는 알려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심평원에 급여결정 신청을 하면 제공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 단 비밀유지각서 등을 작성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2025-11-18 10:59:01정흥준 -
루닛, 미국 진단시장 1위 랩콥과 전략적 협업[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루닛은 글로벌 진단·임상시험 서비스 업계 리딩 기업인 랩콥(Labcorp)과 AI 기반 디지털병리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5)와 미국분자병리학회(AMP 2025)에서 첫 공동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랩콥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진단·임상시험 서비스 업계 1위 기업으로, 시가총액 221억 달러(약 32조원), 지난해 연매출 130억 달러(약 19조원) 규모를 자랑한다. 100여 개국에서 7만여 명의 직원이 연간 7억 건 이상의 진단 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된 다수의 신약과 치료제 개발 과정에 임상시험과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 글로벌 대표 기업이다. 이번 협력은 랩콥의 방대한 임상 및 병리학 전문성과 루닛의 첨단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분석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 면역항암제 반응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 발굴을 가속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의 첫 협업 성과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MET 변이 유형에 따른 종양미세환경 특성을 규명한 연구로, 두 개의 주요 글로벌 학회에서 연이어 발표됐다. 먼저 SITC 2025에서 루닛-랩콥 공동 연구진은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해 MET 엑손 14 결손 환자, MET 증폭 환자, MET 변이가 없는 환자 등 총 371명의 병리 슬라이드를 분석하고, 각 변이 유형에 따른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 효과를 분류했다. 또한 AMP 2025에서도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한 분석을 통해 MET 변이 유형에 따라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종양미세환경이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도 각각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했다. 양사는 두 건 연구를 통해 AI 기반 디지털병리 기술이 면역항암제 관련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리얼월드 데이터(RWD) 기반 대규모 연구 및 다른 암종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랩콥과 같은 글로벌 리더로부터 인정받은 것은 루닛의 AI 기술이 종양학 분야 실제 임상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AI와 디지털병리의 결합은 연구 단계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실제 치료 관련 의사결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크티 람키순(Shakti Ramkissoon) 랩콥 종양학부문 의학총괄은 "루닛과 함께 방대하고 복잡한 병리 데이터 속에서 의미있는 임상적 가치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이번 연구는 AI 기반 디지털병리 기술이 종양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치료 전략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루닛과 랩콥은 이번 긍정적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암종으로 공동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면역항암제 개발 지원·바이오마커 발굴·동반진단 등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모델로 확장할 방침이다.2025-11-18 10:49:15황병우 -
식약처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중장기 발전과제 마련"[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필요성과 사회적 역할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18일 제39회 약의 날을 맞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의약품 부작용 피해 구제 제도 전문가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의약품 부작용, 함께 보면 더 안전합니다'라는 주제로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의 취지와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제도 발전을 위한 각 계의 역할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의료기관과 제약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노은선 의약품안전관리원 팀장이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의 의미와 성과에 대해, 양민석 서울시보라매병원 교수가 의료기관의 역할과 환자 안전에 대해 발표했다. 한미약품 김재우 상무는 제약산업 입장에서 의약품 부작용과 노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최희정 식약처 의약품안전평가과 과장이 국민의 안전을 위한 우리 모두의 관심이란 주제로 마무리 발표를 진행했다. 세미나를 통해 강연자들은 의약품 부작용이 정상적인 의약품 사용 중에도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는 점과 부작용의 조기 발견과 적극적 보고, 피해구제 제도의 활용이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최 과장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의 핵심 요소"라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중중 의약품 부작용 환자가 혜택을 받지 않는 일이 없도록 제도개선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 의약품 피해구제 중장기 발전과제를 마련하기 위해 각계 단체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는 2014년 도입된 이후 사망보상금뿐 아니라 진료비와 장애 보상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진료비 지급 상한선 상향하는 등 지속적으로 국민 지원을 강화해 왔으며, 올해는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한 제출서류 감면 등 편의성 제고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2025-11-18 10:44:29이탁순 -
GE헬스케어, ‘2025 핵의학 심포지엄’ 개최[데일리팜=황병우 기자]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최근 핵의학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2025 핵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핵의학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PET/CT 기술과 트레이서(방사성의약품)를 활용한 진단과 치료 전반의 최신 동향이 공유 됐다. 심포지엄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핵의학’이라는 주제로 GE 헬스케어 핵의학 영상 사업부 글로벌 전문가들이 디지털 PET/CT 기술의 발전과 방향을 소개하고, 국내 핵의학 전문가들의 실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지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GE헬스케어는 핵의학을 통한 환자 치료 결과(Patient Outcome)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본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AI 기반 디지털 PET/CT 기술과 트레이서를 활용한 정밀 진단 및 치료 임상 경험을 중심으로, 핵의학이 질병 진단을 넘어 치료까지 확장되는 변화와 효용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강원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GE헬스케어 핵의학 영상사업부 아시아지역 리더 크리스토퍼 포터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GE헬스케어 핵의학 영상사업부 인터내셔널 지역 총괄(중국 제외 유럽과 아시아 전역) 니콜라스 뒤랑 셰퍼가 ‘GE 헬스케어의 핵의학 영상 비전과 향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이석현 교수가 ‘AI 기반 FDG PET/CT와 다양한 트레이서를 활용한 고감도 영상 분석', 강북삼성병원 김영환 교수가 ‘초저선량 및 고해상도 PET/CT 영상 기반 건강검진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GE 헬스케어코리아 진단의약품사업부 조성은 차장이 ‘신규 트레이서 동향과 소개(New Tracers Update)’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용덕 GE 헬스케어 코리아 대표는 "국내 핵의학에서는 트레이서(방사성의약품)를 활용해 진단뿐 아니라 치료까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암·신경계·내분비 질환에서 트레이서를 통한 맞춤 진단과 표적 치료가 현실화되면서, 핵의학은 단순한 영상 기술을 넘어 환자 중심의 정밀 치료 시대를 여는 핵심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GE헬스케어는 디지털 PET/CT와 다양한 트레이서 솔루션을 통해 의료진이 질병의 조기 진단부터 치료 단계까지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2025-11-18 10:37:09황병우 -
동아제약, 약사 학술 심포지엄 ‘NEW RISE’ 성료[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아제약은 2025 약사 학술 심포지엄 ‘NEW RISE’를 서울·부산·대전 주요 3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심포지엄의 슬로건 ‘NEW RISE’는 동아제약의 일반의약품(OTC)이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약사 약 500명이 참석해 최신 학술 정보와 제품 기반 지견을 공유했다. 행사는 동아제약의 OTC 핵심 제품인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맥스콘드로이틴 1200’과 고함량 피돌산 마그네슘 복합제 ‘마그랑비’를 중심으로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김선혜 상아약국 약사는 ‘관절, 이제 약으로 치료하세요! 맥스콘드로이틴 1200’을 주제로 콘드로이틴 1200mg의 임상 근거를 기반으로 한 관절 개선 효과를 설명했다. 김선혜 상아약국 약사는 “맥스콘드로이틴 1200은 KP 규격 원료 1200mg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동일 성분을 사용하는 건강기능식품과는 유효성분 함량·제제 안정성·임상 근거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 “하루 1회 복용으로 충분한 유효 용량을 충족해 약사 상담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두 번째 세션에서 오성곤 약국약학연구소 박사는 ‘흡수율이 다른 피돌산 마그네슘 복합제’를 주제로, 마그랑비의 주성분인 피돌산 마그네슘의 흡수 메커니즘과 SCI급 논문 기반 특성을 소개했다. 오성곤 약국약학연구소 박사는 “마그랑비는 국내 OTC 최초의 킬레이트 마그네슘 제제로 높은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을 갖추고 있으며 위장관 부담을 줄인 차세대 활성형 마그네슘 제품”이라며 “약국 현장에서 차별화된 상담 포인트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 세션 발표 후에는 동아제약 OTC 제품 관련 질의응답 및 심층 학술 교류 시간이 마련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제품 홍보가 아닌 약사와의 학술적 교류를 통해 OTC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라며 “참석한 500여 약사들의 높은 관심을 통해 맥스콘드로이틴과 마그랑비의 시장 기대치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 행사에 참석한 한 약사는 “약사와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려는 동아제약의 철학이 분명히 느껴졌다”며 “고품질 제품 경쟁력으로 약업계의 어려운 환경을 돌파하려는 의지가 돋보였다. 앞으로도 약사와 동아제약이 상생하며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2025-11-18 10:33:17최다은 -
유한양행, 제3회 ESG학술상 시상식 개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유한양행은 지난 15일 서울시립대학교 미래관에서 사단법인 한국전문경영인학회와 함께 ‘제3회 유한 ESG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한 ESG 학술상’은 ESG 경영 분야의 학술 연구 활성화를 목표로 한국전문경영인학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하는 상으로, 국내외 ESG 경영 관련 이론·정책·실무 분야에서 우수 연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2023년 신설됐다. 올해 제3회 시상식에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리나 왕(Lina Wang) 교수, 서울대학교 살사빌라 아이 샤리안다(Salsabila I. Syalianda) 연구자, 임재현 교수, 박성호 교수의 공동연구인 ‘온라인 식료 플랫폼과 식품 폐기물: 인도네시아 플랫폼 데이터를 바탕으로 플랫폼 운영 요인 분석’이 대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이화여자대학교 정지영 연구자와 김상준 교수의 ‘ESG 제도화에 따른 인식의 구조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담론 비교’ 연구가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상장이 각각 전달됐다. 이병만 유한양행 부사장은 축사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 연구와 실천을 확산하는 본 행사가 매년 더욱 의미 있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학문적 발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학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5-11-18 10:24:06최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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