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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 한미 회장 측, 사모펀드에 지분 3.7% 매각[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측이 지분 3.7%를 사모펀드에 매각한다. 장녀 임주현 부회장과 가현문화재단이 보유한 지분 일부를 넘긴다. 처분 금액은 총 872억원이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의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등은 킬링턴 유한회사와 주식 매매 계약과 의결권 공동행사 합의를 맺었다. 킬링턴은 사모펀드 라데팡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투자기관이다. 송영숙 회장은 킬링턴에 한미사이언스 주식 79만8000주(1.17%)를 279억원에 처분하고 임주현 부회장은 37만1080주(0.54%)를 130억원에 매각한다. 거래 목적은 ‘상속세 연부연납 세액 납부 목적의 대출 상환’이다. 이번 주식 매각에는 가현문화재단도 참여한다. 가현문화재단은 보유 주식 343만885주 중 132만1831주(1.94%)를 킬링턴에 매각한다. 가현문화재단의 주식 처분 금액은 463억원이다. 거래종료일은 오는 12월 18일이다.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가현문화재단 등이 킬링턴에 처분하는 주식 매각 비용은 총 872억원이다. 지분율은 3.7%로 계산된다. 앞서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측에 주식을 넘긴 바 있다. 신 회장이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이 보유 중인 한미사이언스 주식 중 444만4187주(지분율 6.5%)를 매수하고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합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주식 거래 단가는 3만7000원이며 거래 금액은 총 1644억원이다. 송 회장은 보유 주식 815만6027주 중 48.5%에 해당하는 394만4187주를 매도했다. 임 부회장이 넘기는 주식은 50만주로 보유 주식 713만2310주의 7.0%다. 모녀 측의 주식은 신 회장과 한양정밀이 매수했다. 신 회장이 송 회장의 매도 주식 중 174만1485주를 644억원에 취득했다. 한양정밀은 송 회장의 주식 220만2702주와 임 부회장의 주식 50만주를 총 1000억원에 매입했다. 신 회장은 보유자금으로 주식을 매입했고 한양정밀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차입을 통해 주식 매입 자금을 마련했다. 송 회장은 신 회장 측과의 주식 거래 이후 지분율은 11.93%에서 6.16%로 떨어지고 임 부회장은 10.43%에서 9.70%로 낮아졌다. 송 회장은 신 회장 측에 주식을 넘긴 데 이어 킬링턴에 주식을 매각하면서 보유 주식은 341만3840주(4.99%)로 줄어든다. 임 부회장의 주식 보유량은 626만230주(9.16%)로 감소한다. 라데팡스 측은 “특정 대주주 중심의 천편일률적 지배구조개선 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알기에, 한미약품그룹이 속한 국내 제약산업 및 레거시에 맞는 전략적 접근을 바탕으로 지배구조 개선을 도모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2024-11-18 18:43:34천승현 -
[대약] 박영달 "약의 날, 약사 역할 인정 체계 되새겨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18일 약의날을 맞아 약의 전문가인 약사의 역할에 따른 인정과 적절한 보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약의 날은 의약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적절한 정보 제공을 통해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제정됐다”며 “약의 날이 다시 기념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약의 전문가로써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약사라는 직역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사가 수행하는 많은 행위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이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처방 조제를 하거나 일반약 상담 시 개별 국민의 건강상태에 따라 조언하는 약사 역할은 간과되기 쉬워 AI로 대체될 직업 순위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현실”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환자안전사고 보고 통계를 인용해 2023년도 환자안전사고에 대해 약사들은 9049건을 보고했고, 2024년 11월 현재 9871건이 보고 돼 지난해의 보고 건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KOPS)이 제공하는 통계에 따르면 2022년부터 약물 관련 환자안전사고 보고 건수가 낙상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에 박 후보는 “약사의 중재 역할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수치화해 적절한 수가를 만들어 내야 한다”며 “복약지도료를 표준, 심층 등 다양한 행위료로 세분화해 신설하고 다제약물관리 사업에서 약국 방문환자 복약상담료 신설, 금기약물 처방 시 DUR 약물상담료 신설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약사 행위를 만들어 수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대한약사회 보험 담당 부회장으로 수가 협상에 임했던 협상의 달인 박영달이 가장 잘 알고 있고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분야”라며 “약사가 현장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업무에 대한 인정과 보상, 꼭 만들어 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2024-11-18 18:31:36김지은 -
개인병원 봉직의도 CSO 금지…법안소위 통과 촉각[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법인 의료기관이 아닌 개인병원에서 월급을 받는 봉직의도 의약품판촉영업자(CSO)로 활동할 수 없도록 규제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오늘(19일) 국회 복지위 법안소위 심사를 받는다. 지난달 19일부터 시행중인 CSO 신고 의무제에서 '비법인 의료기관 종사자'를 CSO 결격사유로 규정하지 않은 입법 미비를 보완하기 위한 법안이다. CSO가 불법 의약품 리베이트 우회로로 악용되는 문제를 척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찬성 의견인데다 대한약사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찬성하고 있어 통과가 유력시 된다. 규제 대상인 대한의사협회만 영업·직업선택의 자유를 이유로 반대했다.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은 CSO 결격사유에 비법인 의료기관 종사자를 추가하고 CSO 교육기관 지정취소 요건을 구체화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아울러 특수 관계 의료기관·약국에 대한 CSO 영업을 제한하고 행정처분 기준을 복지부령에 위임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비법인 의료기관 봉직의, CSO영업 금지 현행 약사법은 CSO 결격 대상 중 하나로 '의료기관 개설자(의료기관이 법인인 경우 그 임원 및 직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의료기관이 법인이 아닌 경우 그 종사자'는 결격사유에 포함하지 않아 입법 미비 문제가 발생했다. 국회 복지위 전문위원실은 법인이 아닌 개인병원에서 근무하며 월급을 받는 봉직의도 CSO 영업을 제한하는 게 합리적이고 형평성에도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전문위원실은 "CSO 결격사유에 의료기관 종사자를 추가해 법인이 아닌 의료기관의 경우 봉직의 등 종사자도 CSO 영업을 하지 못하도록 정비하는 것으로 적절한 입법조치"라고 피력했다. 복지부도 전문위원 의견에 동의했다. 복지부는 "CSO 결격사유에 포함되지 않은 의사의 판촉영업 등 현행법 사각지대를 이용한 우회적 리베이트 근절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현행 약사법을 일부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의협은 반대했다. 의협은 "개정안은 지나친 규제로 CSO 결격사유에 리베이트와 무관한 많은 직종을 포함해 영업의 자유와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의약품 영업, 마케팅을 위축시키고 공정 경쟁을 저해할 수 있어 반대한다"고 밝혔다. 특수관계 의료기관·약국 대상 CSO 영업 제한 CSO가 특수 관계에 있는 의료기관이나 약국에 직접 또는 다른 CSO를 통해 판촉영업을 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조항에 대해서도 복지위 전문위원실은 필요성을 인정했다. 현행 약사법이 의약품 도매상이 특수관계 의료기관·약국에 의약품을 유통·판매할 수 없게 막고 있는 규제를 CSO에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취지다. 전문위원실은 "CSO도 특수관계 의료기관·약국과 의약품 판촉영업을 할 수 없게 영업 범위를 제한하는 조항"이라며 "거래당사자 간 유착관계에 의한 의약품 유통질서 문란행위를 방지하고 우회적 리베이트를 예방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SO 간 과도한 영업 경쟁으로 리베이트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특수관계인에 대한 판촉영업 제한은 유통질서 개선과 거래 공정성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며 "다만 CSO 영업 자유 등을 제한할 소지가 있으므로 규제 대상자에 대한 기본권 제한 정도를 형량해 입법정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법안에 복지부는 물론 약사회와 제약바이오협회도 찬성했다. 약사회는 "CSO의 과도한 판촉 활동은 불법 리베이트 우려가 있었다"며 "특수관계 의료기관이나 약국에 의약품 판촉영업을 금지하는 개정안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CSO 결격사유 강화, 제약계 기대감 CSO 결격사유에 비법인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포함하는 입법에 제약사들은 국회 통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의사가 직접 CSO 영업에 뛰어 들어 편법 리베이트 중개자 역할을 하며 부당이익을 수령하는 현실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다. 특히 불법 리베이트 근절에 제약사들이 뜻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결격사유를 강화하는 보완입법이 성사되지 않으면 리베이트 사각지대가 남게 돼 공정한 의약품 판촉영업 경쟁이 저해되고 제약계 리베이트 근절 의지에 균열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CSO 신고제 입법 과정에서 비법인 의료기관 소속 의사를 CSO로 활동하지 못하도록 규정하는 조항이 빠져 문제였다"면서 "의사들의 CSO 영업을 금지해야 CSO가 음성적으로 리베이트로 활용되는 폐해를 완전히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4-11-18 18:11:59이정환 -
국회 복지위 위원 4인 '약의 날' 축하..."약업인에게 감사"[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약의 날을 축하하며, 앞으로 22대 국회에서 약업인의 긍지를 살릴 수 있는 시스템 개선을 약속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제38회 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주민(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해주는 약업인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조금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약품의 생산, 유통, 투약까지 애써주는 약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최근 의약품이 긍정적인 것으로만 작용하지 않고, 마약 등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사용되는 등 부작용도 심각해 제대로 관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 의원은 "고령화 시대 다제약물의 심각성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숙제라고 본다"며 "국가의 미래산업인 바이오산업이 결국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산업적인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은 "의약품에 대한 점자, 수어 의무화와 희귀질환자의 해외의약품 구입 시 처방전 대체 등은 약업인들의 의약품 접근성을 위해 노력한 성과로 본다"며 "제약 바이오 산업이 국가 경쟁력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약업인들이 역할 할 것으로 보인다.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병원의 약사들이 환자 안전을 위한 역할을 하는데 정당한 보상을 못받고, 다제약물 관리처럼 중요한 영역에서 약사들이 본인의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제도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약국에서는 아직도 의료기관이 처방약을 바꾸면 폐기처분을 하는 등의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며 "22대 국회가 오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 의대 증원과 의료 대란으로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지만 낡은 제도를 고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유경 식약처장은 약의 날을 맞아 "제약산업은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지키는 소중한 자산인 동시에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더욱 단단히 하며 산업에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약의 날은 1953년 약사법 제정을 기념하고 국민 건강에 필수적인 의약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했으며, 지난 2021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번 기념식은 '의약품의 소중한 가치, 국민 건강과 같이'를 주제로 정부·국회& 8231;산업계·학계 등 약업 분야 관련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 정부 포상자 명단 ◆동탑산업훈장=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산업포장=조용일 대한약사회 대구광역지부장 ◆대통령표창=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이사, 이화정 이화여대 약대 교수,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이사 ◆국무총리표창=이태용 코아스템켐온 이사, 백승돈 인천세종병원 과장, 최기영 대한약사회 이사, 한상배 충북약대 교수, 정성천 기영약품 대표이사 ◆식약처장표창=김유림 국회사무처 입법조사관, 이혜경 데일리팜 기자, 윤영주 강남세브란스병원 약제팀장, 남궁정연 대한약사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장, 김철민 동아에스티 생산기획팀장, 최원정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상무, 김남중 정원약품 대표이사, 이혜주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이사, 김성렬 용인세브란스병원 임상조교수, 최승미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부장, 동아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전은슬 분당서울대병원 약사, 부천세종병원, 김미라 부산대병원 간호사, 류길수 시장약국 대표약사, 한주성 국민건강보험공단 팀장, 손나영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과장, 정시연 식품의약품안전처 약무주사보, 최경철 충북대 수의과대학 교수, 김윤남 인하대병원 과장 ◆복지부장관표창=나동희 중앙대학교 교수, 문병옥 부산팜 대표이사, 박효정 삼성서울병원 팀장, 김은진 대한약사회 고양시분회 감사, 이영주 대한약사회 이사, 김배찬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상무, 안지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유승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과장, 배진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리, 김혜린 경기도 안양시 지방간호서기, 이효정 인천 계양구보건소 지방보건주사보2024-11-18 18:01:49이혜경 -
약국, 연속혈당측정기로 당뇨환자 관리 '효과 좋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에서 연속혈당측정기(CGM)와 디지털플랫폼을 통해 당뇨환자를 관리해보니 6주 만에 눈에 띄는 수치 개선 효과를 보였다. 참여 약사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환자 맞춤 관리를 통해 약국의 역할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남겼다. 전라북도약사회와 전남대 약대가 함께 하는 연구사업으로 지역 약국 약사들이 참여해 지난 9월부터 이달 말까지 12주간 진행되고 있다. 경구약을 복용 중인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CGM을 부착하고, 생활습관 정보 수집 디지털플랫폼(헬스앤유), 나의건강기록(PHR)을 활용해 약사가 상담 관리하는 사업이다. 최근 약국학회에서 발표한 중간 평가 결과, 참여 환자들의 혈당 수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 예시로 사업에 참여한 53세 여성환자는 병원에서 치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추가적인 당뇨약 복용이 고려되는 상황이었다. 또 무릎수술에 따른 재활 중으로 운동이 어려웠는데, 9월부터 6주간의 사업을 진행 한 이후 혈당수치가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사업에 참여한 박성 약사(전주 이지약국)는 2주에 1회 대면 관리, 1주 후 비대면 관리 등을 통해 생활습관과 복약습관 중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평균 혈당은 144mg/dl에서 117mg/dl로 감소했고, 혈당 관리 지표는 6.8%에서 6.1%로 줄었다. 목표 혈당 범위내 시간(TIR)은 87%에서 99%로 개선됐다. 이외에도 혈당의 높음 구간과 매우 높음 구간이 모두 감소했다. 박성 약사는 “식사 순서부터 운동량까지 촘촘하게 관리를 해줬다. 또 불규칙하게 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이를 바로 잡도록 했다”면서 “적은 식사량에도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얘기하는 환자도 있었다. CGM과 플랫폼으로 살펴보니 약을 규칙적인 시간에 먹지 않고, 식사량은 적지만 당뇨약 복용 전 단백질만 복용한다거나, 습관적으로 탄산음료를 같이 먹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물론 팔에 부착한 CGM이 떨어지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들도 있었다. 또 식습관 개선을 어려워하거나,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사생활 침해라고 느끼는 환자도 있어 약국도 어려움을 겪었다. 박 약사는 “물론 생활교정까지 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의지가 있는 분들은 잘 따라와 주고 있다. 사업 마무리에는 정상수치까지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참여 약사들은 사업 전 교육을 받고 직접 CGM을 체험하기도 했다. 이제는 다들 숙달이 돼서 지속적인 관리에 익숙해졌다”고 했다. 단, 상담 관리에 공을 들이는 만큼 정부 또는 지자체 차원의 사업으로 진행할 경우 적정 수가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연구사업에서는 대면 2만원, 비대면 1만원의 수가를 지급했다. 박 약사는 “초기에 관리를 해서 더 상태가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면 진료비 부담도 줄어든다. 1인 약국도 참여할 수 있지만 보다 원활하게 진행되려면 약국에 약사 2명은 있어야 한다. 본사업화가 된다면 적정한 수가가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전남약대 김광준 교수도 연구사업을 통해 약국의 역할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향후에는 환자가 아닌 당뇨 관리를 하는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약국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환자들은 실시간 데이터와 변화 정보를 어떻게 해석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약사가 관리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통한 상담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2024-11-18 17:20:51정흥준 -
돌발 질문 나올까…첫 토론회 앞둔 대약 후보 3인 '긴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회장 선거가 중반부로 접어드는 가운데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들이 오는 20일 첫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앞두고 긴장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는 오는 20일 오후 5시부터 대한약사회관에서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선관위와 대한약사회 출입기자단이 공동 주최하는 것이다. 이번 정책 토론회는 주도권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후보당 정견 공약 설명에 이어 2차례에 걸쳐 주도권을 활용한 후보자 간 토론이 진행될 방침이다. 질의 내용은 후보자의 회무성과, 운영 철학, 미래 비전 등이다.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현재까지 후보 간 네거티브 없이 비교적 클린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각 후보자와 선거캠프에서도 토론회 발언 수위 등을 두고 고심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야권인 권영희(기호 2번, 65, 숙명여대), 박영달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가 현직 회장인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의 회무 성과를 평가하거나 날선 질의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더불어 선거가 중후반부로 치닫고 있는데다 올해 선거에서는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토론회가 2회로 제한돼 있는 만큼 이번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이나 후보 간 공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만큼 각 후보는 상대 진영이나 패널로 나설 기자들 사이에서 돌발 질문이 나올까 우려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번 토론회에서 후보 간 공방이 이어진다면 이를 기점으로 3인의 후보들이 이전보다는 공격적으로 태세가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한약사회장 선거 캠프 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후보 3인이 공식적으로 처음 맞서는 자리인데다 올해는 토론회가 2회로 제한돼 후보들이 맞설 기회도 많지 않다”며 “초반에 어떤 분위기로 흘러가냐가 관건이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현 집행부인 최 후보를 향한 상대 2명의 후보의 공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선거캠프 관계자는 “선거가 중반대로 접어든 만큼 지지율이 밀리는 후보들로서는 초조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번 선거는 선관위의 강경 대응으로 비교적 클린선거로 가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번 토론회에서 특정 후보가 상대를 향한 네거티브식 질의를 하게 되면 분위기는 바뀔 수 있다. 이번 토론회가 추후 선거전 양상을 바꿀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편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자 2차 정책토론회는 오는 12월 4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진행되며, 이번 1, 2차 토론회는 생중계로 온라인에 송출될 예정이다.2024-11-18 16:58:16김지은 -
의원+약국 메디컬존 4곳, 잇단 유찰에 입찰가 10% 인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장지역 등 지하철 상가에 조성하는 의원+약국 메디컬존이 잇달아 유찰되자, 3차 입찰에서는 감정평가액을 약 10% 하향 조정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장지역과 용마산역, 사가정역, 역촌역 메디컬존 입찰을 두 차례 진행했지만 모두 유찰된 바 있다. 처방과 매약을 동시에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입찰가가 높다는 일부 평가와 권리금 회수가 불가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혔다. 입찰 자격 조건은 의사 또는 약사, 대표가 의약사 면허를 가진 법인이라면 가능하다. 잇단 공고에서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감정평가액이 낮아졌다. 사가정역은 6억 3307만원에서 5억 6976만원으로 조정됐다. 의원과 약국 합산 금액이며, 5년 월세로 환산하면 약 950만원이다. 장지역은 6억2217만원에서 5억4254만원(월세 환산 904만원)으로, 용마산역은 2억8498만원에서 2억5648만원(월세 환산 427만원), 역촌역은 1억3536만원에서 1억2182만원(월세 환산 203만원)이다. 상가 면적은 사가정역 216㎡(65평), 장지역 232㎡(70평), 역촌역 146㎡(44평), 용마산역 137㎡(41.4평) 순으로 차이가 있다. 기초입찰가인 감정평가액이 낮아지면서 경쟁 입찰에 참여하는 의·약사 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약사가 입찰에 참여할 경우 전대차 계약을 맺을 의원 유치를 해야 한다는 점이 장벽으로 남아있다. 따라서 대표가 의약사 면허를 가진 법인이 아니면 입찰 참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낙찰된 메디컬존들도 법인이 전대차 계약을 통해 의원, 약국을 입점시킨 경우들이 대부분이다.2024-11-18 16:48:35정흥준 -
1회용 점안제 하루 6관 급여...계산기 두드리는 약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하루 6관 이내 급여를 인정하기로 한 히알루론산 급여재평가를 놓고 약국이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제약업계는 당초안 보다 조건이 완화되면서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약국은 복지부가 행정예고한 '하루 6관'이 점안제 처방에 있어 기준이 될 수 있다며 경계하는 모습이다. 한 달 180관, 60개입 1박스 기준 3박스가 '기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1일 당 최대 6관 이내'로 요양급여를 인정하기로 한 만큼,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칫 한 달 180관이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게 약사들이 우려하는 부분이다. A약사는 "인근 안과의원의 처방패턴을 보면 통상 한 달에 60개입 1박스가 처방됐다. 하지만 3박스가 기준이 될 경우 환자본인부담금은 물론 카드수수료, 봉투값 등 부자재 가격도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칫 카드수수료가 조제료를 잠식해 종전 대비 손실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외용단독처방에 대한 수가의 경우 투약일수와 관계없이 5690원으로 동일한데 반해, 상대적으로 카드수수료 등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점안제에 붙이는 스티커와 점안제를 담아주는 비닐봉투 내지는 쇼핑백 등 부자재값 역시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A약사는 "병의원이 처방을 과도하게 내리라고는 생각치 않는다. 다만 환자가 요구할 경우 맥시멈으로 처방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며 "자칫 약국이 후폭풍을 우려해야 할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B약사는 이번 조치로 인해 마구잡이식 처방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령 3개월치 처방 이후 해당 기간 내에 또 다시 중복처방이 이뤄질 경우 삭감조치 등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B약사는 "지난해 10배 가격 인상 이슈가 불거진 이후 1년치씩 처방을 받는 사례가 빚어졌었다. 1년 만에 나온 재평가 결과라고 하기에는 실효성이 의문"이라며 "특히 12월부터 급여가 제한된다고 잘못 이슈를 파악해 다시 장기 처방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약국은 고려치 않은 조치가 아니냐"고 토로했다. 신설된 급여기준에는 쇼그렌증후군, 피부점막안증후군(스티븐스-존슨증후군), 이식편대숙주병으로 인한 건성안증후군은 예외로 해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으며, 수술 후, 약제성, 외상, 콘택트렌즈 착용 등 외인성 질환 이후 지속되는 내인성 각결막상피장애로 진단된 경우에도 인정하기로 했다. 한편 복지부는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에 따라 히알루론산을 포함한 일회용 인공누액제 전반에 관한 급여기준 설정 필요성이 제기돼 국내·외 허가사항, 관련문헌(교과서, 가이드라인, 임상연구문헌 등), 재평가 심의결과 및 청구경향 등을 참조해 급여기준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시행일은 12월 1일부터다.2024-11-18 16:39:29강혜경 -
[대약] 최광훈 "병원약사 평생 직업 될 수 있게 도울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18일 대전 지역 병원약사들을 만나 “병원약사를 평생 직업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최 후보는 “‘병원약사 평생직업’은 정경주 차기 병원약사회장의 슬로건이다. 이 슬로건에서 그간 병원약사들의 노고와 희생이 전해진다”며 “현대 의료환경에서 병원약사 역할은 단순 조제를 넘어 환자 안전과 치료 효과를 높이는 중요한 팀의료 전문인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병원약사의 전문성과 역할 강화가 약사직능 전체 위생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 후보는 병원 약사를 위한 공약으로 ▲병원 내 약사 인력 기준 개선 ▲전문약사 제도 혁신화 ▲팀의료 활성화를 통한 병원 약사 임상 역할 확대 ▲요양병원 약사 인력 기준 개선 등을 제시했다. 병원 내 약사 인력 기준과 관련해서는 “100병상 당 1명의 상근직 약사 배치를 통해 의료기관에서 약사의 전문 업무 수행을 보장하겠다. 특히 항생제, 항암제, 무균주사제 등 고위험 약물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해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전문약사 제도 개선과 관련해 최 후보는 “전문약사 관리원을 설치해 약사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인증하고,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에 대응하여 중환자, 노인, 소아 분야의 전문약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병원약사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전문성을 인정받는 직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팀 의료 활성화를 통한 병원약사의 임상 역할 확대에 대해서는 “처방검토, 약물상담 등 처방 중재 권한을 강화하고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의 통합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약물치료 안전,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임상 프로토콜을 정립하도록 지원하고, 약사의 전문적 임상 판단 권한을 확대해 독자적 업무 영역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후보는 요양병원 약사 인력 기준 개선 관련 “입원환자 100명당 1명 상근 약사를 배치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노인 환자의 복합적 약물관리와 맞춤형 약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복지부 의료기관 평가기준에 약사인력 기준을 반영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최 후보는 이 밖에도 병원약사들의 마약류 관리 업무 부하로 인한 어려움이 극에 달해 있는 만큼 이를 위한 마약류 관리 전문인력, 수가 등 적절한 보상 체계 추가적 마련을 약속했다. 최 후보는 “이 같은 공약의 궁극적 목표는 병원약사를 단순 조제서비스 제공 직능인이 아닌 환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핵심 보건의료전문가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2024-11-18 15:13:53김지은 -
옵티마, '약사톡 커뮤니티' 서비스 론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상민·김진호)가 약사들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약사톡 커뮤니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약사톡 커뮤니티는 옵티마 앱 내 약사들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문화 산책, 등산, 간편 트레이닝 같은 취미활동을 함께하며 교류할 수 있는 전용 앱이다. 옵티마 측은 "앱 론칭 2개월 만에 약사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으며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단순 소통의 장을 넘어 약사들이 삶의 활력을 찾고 지역 및 관심사 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PB브랜드 특가 프로모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약사 전용 공구마켓 등도 서비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약사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플랫폼을 통해 약사를 위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약사 커뮤니티 활성화와 다양한 취미활동 지원을 통해 단순히 약국 운영을 넘어서 약사들의 삶과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2024-11-18 14:54:02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