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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출시 건선약 '오테즐라' 특허극복 업체 늘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발매되지 않은 건선 치료제 '오테즐라(아프레밀라스트)' 제네릭 발매를 노리는 제약바이오기업이 확대되고 있다. 기존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에 더해 동구바이오제약, 휴온스, 종근당 등이 관련 특허 3건 중 2건을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남은 용도특허까지 극복하면 이들은 오테즐라 제네릭 조기 발매 자격을 얻는다. ◆대웅·동아 이어 동구·휴온스·종근당도 제제특허 2건 극복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종근당은 암젠을 상대로 제기한 오테즐라정 제제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청구 성립 심결을 받았다. 오테즐라는 총 3개의 특허로 보호된다. 2032년 만료되는 제제특허 2건(10-2232154, 10-2035362)과 2028년 만료되는 용도특허 1건(10-0997001)이다. 이 특허에 도전 중인 제네릭사 7곳은 제제특허 2건 중 1건을 올해 5월 회피한 상태다. 여기에 남은 제제특허 1건까지 회피한 제약사가 늘어나고 있다.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 동구바이오제약이 지난달 이 특허를 회피한 데 이어, 이달 들어 휴온스와 종근당이 추가로 이 특허 회피에 성공했다. 아직 심결이 나지 않은 마더스제약과 코스맥스파마도 조만간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남은 특허는 하나다. 제네릭사들은 용도특허에 무효 심판을 청구한 상태다. 제네릭사들이 용도특허까지 무효화하는 데 성공하면 국내에서 오테즐라 특허 허들이 모두 사라진다. 제네릭사들은 관련 제품 개발을 마친 상태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3월 'DA-5215'라는 개발명으로 오테즐라 제네릭의 국내 임상1상을 승인 받았다. 임상은 6월 마무리됐다. 이르면 올해 안에 품목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종근당 역시 'CKD-235'라는 개발명으로 오테즐라 제네릭의 생동성시험을 마무리했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오테즐라, 국내선 급여 등재 실패 후 자진 취하 오리지널인 오테즐라는 보험 급여 등재에 실패하면서 국내에서 철수했다. 오테즐라는 지난 2017년 세엘진이 국내 허가를 받았다. 허가 당시 국내 유일 경구용 건선치료제로 관심을 모았다. 이후 세엘진이 급여 등재에 도전했으나, 보험당국과 업체 간 약가에 대한 입장 차이로 실패했고 출시가 미뤄졌다. 2019년엔 세엘진이 BMS에 인수되면서 국내 출시 계획은 더욱 꼬였다. 당초 BMS는 오테즐라의 판권도 인수하려 했으나,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독과점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매각을 명령했다. 결국 BMS는 암젠에 오테즐라의 글로벌 판권을 매각했다. 이에 따라 국내 판권도 암젠에 넘어갔다. 보험당국과의 협상테이블에 세엘진 대신 암젠이 앉았으나, 마찬가지로 급여 등재에 실패했다. 결국 암젠은 올해 6월 오테즐라 품목허가를 자진 취하했다. 다만 한국 시장 철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테즐라의 국내 특허권은 암젠이 보유하고 있다. 한국과 달리 오테즐라는 글로벌에서 암젠의 주요 제품 중 하나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암젠에 따르면 오테즐라의 상반기 매출은 5억9400만 달러(약 7900억원)로, 작년 상반기 5억3400만 달러 대비 11% 증가했다.2022-12-27 12:00:28김진구 -
제15회 한풍상암생약상에 이상국 서울약대 교수[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풍제약(조인식, 조형권 대표)은 이상국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제15회 한풍상암(尙岩)생약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화여대 ECC극장에서 진행된 이번 한풍상암생약상 시상식은 지난 4일 한국생약학회 제53회 정기총회/학술대회와 함께 열렸다. 한풍상암생약상은 생약전문 제약회사 한풍제약 창업자이자 생약 제제를 과립화하는 기술을 개발한 상암(尙岩) 고 조필형 박사의 위업을 기리고자 2008년 제정된 상이다. 생약학 및 천연물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루고 생약의 과학화에 기여한 공이 큰 연구자에게 매년 주어지는 상으로, 상패 및 연구장려금(600만원)이 지급된다. 이상국 교수는 (사)한국생약학회 정회원으로 수년간 회장, 감사 등 임원으로 학회 참석은 물론 생약학회지와 한국생약학회(Natural Product Science)에 주저자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한풍제약은 측은 "앞으로도 생약과 한방의 과학화에 기여하는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일생을 생약제제 개발에 바쳤던 창업자의 뜻을 기린 한풍 상암생약상이 우리나라 생약학 연구에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풍제약은 최근까지 300억원을 투자해 전용면적 2500평 규모의 일반의약품 CMO 전용 신공장을 완공, 종합비타민 및 경옥고 등 위수탁 1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BGMP를 획득하여 타사와 신약개발 협력을 하고 천연물의약품 한방원료의약품 공급량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방 건강보험 단미혼합제,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한방 원료의약품, CMO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방제제 전문기업 최초로 전문의약품 생산& 8226;판매 영역에 도전장을 내고 생산 및 영업에 들어갔다. 특히, 한풍경옥고, 굿모닝에스, 치지래, 공진단 등 일반의약품 110여개 제품을 생산하여 약국에 공급하고 있다.2022-12-27 11:24:06노병철 -
삼천당제약·에자이, 건강관리 앱 '헬피(HeLpy)' MOU[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에자이는 지난 22일 삼천당제약과 함께 건강관리 앱 '헬피(HeLpy)' 활성화를 위한 MOU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양사는 당뇨환자의 일상 건강기록을 의료기관에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차별화된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주치병원 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치병원 서비스는 환자가 헬피 앱을 통해 기록한 일자별 건강 데이터를 토대로, 당뇨환자와 같이 장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한 만성 질환자의 14가지의 핵심 데이터(혈압, 혈당, 복약, 체중, 식단, 수면 등)를 환자 동의 하에 의료기관에게 제공한다. 이 기록들은 최대 5년치까지 자유롭게 데이터 및 그래프의 형태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의 당일 컨디션이 아닌, 경과에 따른 변화 추이로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당뇨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정밀한 진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의를 요하는 기록은 별도로 데이터를 모아서 제공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진단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것 또한 큰 장점으로 꼽힌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토대로 주치병원 서비스의 장점을 활용해 ▲환자의 일상 건강데이터 분석 ▲일자별 혈당 관리 리포트 제공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일상 건강데이터 실시간 조회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 ▲기존 당뇨 수첩의 불편 사항 개선 등을 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80만의 유저가 사용중인 헬피 앱은, 환자 스스로가 게임처럼 쉽고 즐겁게 일상의 건강 데이터를 기록하고 활용하는 것을 도모하기 위해 최근 1년여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서비스의 전면 리뉴얼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헬피 앱에서는 사용자가 각종 건강지표를 단순 기록지가 아닌,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이 적용된 게임형 퀘스트를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헬피에서는 사용자의 활동에 적절한 리워드를 부여함으로서 건강관리의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만성질환의 경우 사람에 따라 원인이 다양하며 그 치료 방향성도 개인별 차이가 있다. 환자별 맞춤형 관리와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 과정에서 환자 스스로 건강관리가 적극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단순한 정보수집 및 진료과정에서의 미활용 등으로 적극적인 자가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진료현장에서는 이런 정보들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는 “병원의 경우 다양한 건강관리 영역을 관리하는 주치병원 이미지를 통해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현재 삼천당제약이 준비하고 있는 경구용 인슐린 및 무채혈 혈당측정기 등 혁신적인 기술 개발 및 제품을 통해 적극적으로 만성질환 시장영역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는 “주치병원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기존 당뇨관리의 한계를 벗어나 환자 맞춤별 건강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진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헬피 앱은 앞으로 사업을 확장해 당뇨 외에도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2-12-27 11:14:09노병철 -
지아이셀,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 취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아이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에 따른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작년 12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한 바 있는 지아이셀은 이번 허가까지국내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규제 요건을 모두 갖추게 됐다. 지아이셀은 식약처의 허가를 득하기 위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 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제조시설 및 기기, 설비와 원료, 자재관리를 위한 독립된 작업소를 확보했다. 또한 품질 관련한 6개 시설을 갖추고 세포치료제 생산용 무균배양실과 충전실을 구축하는 등 GMP에 부합하는 조직 및 품질관리 체계를 확립했다. 지아이셀은 이번에 취득한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통해 향후 진행하는 세포치료제 개발 및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세포를 안정적으로 생산 및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김형민 지아이셀 GMP부문장은 "내년 상반기에는 동종유래 NK 세포치료제인 T.O.P. NK의 IND 실사 적합 판정과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받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자체 개발 제품의 안정적인 임상시료 공급 뿐만 아니라 CDMO 사업확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2022-12-27 11:04:01노병철 -
특허도전 타깃 된 '케이캡'…제네릭사, 첫 심판 청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테고프라잔)'이 특허 도전 업체들의 타깃이 됐다. 연 1000억원 규모의 대형 품목이라는 점에서 우판권(우선판매품목허가)을 획득하기 위한 제네릭사들의 도전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최근 HK이노엔을 상대로 케이캡정의 결정형 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했다. 케이캡은 총 2개 특허로 보호된다. 2031년 8월 만료되는 물질특허와 2036년 3월 만료되는 결정형 특허다. 만약 삼천당제약이 결정형 특허의 회피에 성공하면 2031년 이후 후발의약품을 발매할 자격을 얻는다. 케이캡은 HK이노엔의 간판 제품이다.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제품보다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사 전후 상관 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등 장점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케이캡은 출시 3년째인 지난해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3분기 누계 922억원으로 2년 연속 1000억원 돌파를 예약했다. 연간 처방규모가 1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품목이다 보니, 물질특허 만료까지 시간이 길게 남았음에도 특허 도전에 대한 제네릭사들의 관심이 높다. 삼천당제약을 시작으로 30~40개 업체들이 우판권 확보를 위해 이 특허에 도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제네릭사들이 우판권을 확보하려면 삼천당제약이 특허심판을 청구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같은 심판을 청구하고, 해당 심판에서 승리해야 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제시된 보령 듀카브 특허분쟁과 같이 많은 국내 제약사가 뛰어드는 특허 분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2주 간 특허심판 청구가 줄을 이을 것"이라고 전망했다.2022-12-27 06:19:08김진구 -
"위수탁 규제는 새 기회"...토털 CDMO기업의 자신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의약품 공동개발 규제는 위기이면서도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합성의약품 분야에서 국내 대표 토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이삼수 제뉴원사이언스 대표집행임원(61)은 최근 경기 화성시 중앙연구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서울대 제약학과 출신으로 LG화학, CJ제약을 거쳐 셀트리온제약 오창공장장, 보령 연구·생산부문 대표 등을 지냈다. 지난 4월 제뉴원사이언스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지난 2020년 출범한 제뉴원사이언스는 종전 한국콜마의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통합법인이다.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가 한국콜마로부터 4517억원에 인수했다. 제뉴원사이언스는 지난해 3098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합성의약품 CDMO 사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제뉴원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의약품을 생산해 제약사들에 공급하는 위수탁 사업이다. 이 대표는 “제뉴원은 의약품 개발 기술과 노하우, 전제형 제조 생산시설과 임상 허가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제약기업들에 최적의 제약 솔루션을 제안하며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의약품을 국내외 기업에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제뉴원사이언스는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은 의약품이 676개에 달한다. 개량신약, 퍼스트제네릭, 주사제, 외용제 등 분야에서 차별화된 의약품을 생산해 제약사들에 공급한다. 국내 제약사 중 80% 이상이 제뉴원사이언스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 대표는 “정제, 캡슐제, 주사제, 액제 등 대부분의 의약품 제형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춰 CDMO 전문기업으로 연구와 개발부터 생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라고 소개했다. 제뉴원사이언스는 올해 매출을 작년보다 10% 이상 증가한 3500억원으로 전망했다. 제뉴원사이언스가 직접 개발한 개량신약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수행을 통한 경쟁력을 갖춘 제네릭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위탁사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최근 정부의 위수탁 규제 움직임에 대해 “위기이자 기회”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7월부터 개정 약사법에 따라 시행된 의약품 공동개발 규제는 하나의 임상시험으로 허가 받을 수 있는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수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생동성시험을 직접 시행한 제약사의 의약품과 동일한 제조소에서 동일 처방·제조법으로 모든 제조 공정을 동일하게 제조하는 경우 생동성자료 사용이 3회로 제한된다. 1건의 생동성시험으로 4개의 제네릭만 허가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임상시험자료 역시 직접 수행 제약사의 의약품 외 3개 품목만 임상자료 동의가 가능하다. 공동개발 규제는 제뉴원사이언스와 같이 위수탁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의약품 생산을 맡기는 고객사 개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종전에는 수탁사가 특정 의약품의 개발에 성공하면 많게는 20~30개 업체 이상이 위탁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공동개발의 경우 임상시험에 소요되는 비용을 위탁사들과 분담하면서 비용 부담을 분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대표는 “표면적으로 위수탁 규제는 의약품 생산을 의뢰하는 고객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우량 고객사들의 충성도가 높아지는 긍정적 현상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위탁사를 3곳까지만 모집할 경우 우량 고객들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면서 결과적으로 실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위탁사가 줄면서 고객사 관리도 용이해질 수 있다. 위수탁 제한으로 위탁 업체의 수탁업체 변경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우량 위탁사들의 이탈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도 나타난다. 공동개발 규제는 기허가 의약품의 수탁사 변경에도 적용된다. 규제 시행 이후 위탁 허가 제품을 3개 품목만 추가할 수 있다. 기존에 10개의 위탁 제네릭을 생산한 수탁사의 경우 3개사만 추가해 총 13개의 위탁 제네릭을 생산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는 우량 고객을 선점해야 하는 방향으로 CDMO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도 선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아세트아미노펜제제의 이례적 약가 인상도 제뉴원사이언스에는 호재다.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아세트아미노펜 650mg 18개 품목의 상한금액을 최대 76.5% 인상했다. 아세트아미노펜650mg의 보험상한가는 43~51원에 불과했는데 최대 9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제약사들이 원가구조가 열악해 생산 증대에 난색을 보이자 이례적으로 일괄 인상을 결정했다. 제뉴원사이언스는 약가인상 아세트아미노펜제제 18개 중 8개를 생산·공급한다. 약가 인상은 수익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대표는 “현재 고객사들에 공급할 아세트아미노펜 원료의약품은 충분한 물량을 비축한 상태다. 향후 수요 증가를 대비해 원료의약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자들에게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원료의약품 수급처를 다양화 하는 등 생산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2022-12-27 06:18:21천승현 -
삼바, 455억 못받아...美 사이토다인과 대금연체 갈등[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년 간 미국 바이오기업 사이토다인과 위탁생산(CMO) 대금 지급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토다인이 약속한 바이오의약품 CMO 비용을 연체하면서 1년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연체 대금은 올해 1월 1350만달러(172억원)에서 2배 이상 늘었다. 2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사이토다인은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레론리맙 CMO 관련 연체 잔액이 3570만달러(455억원)라고 밝혔다. 사이토다인은 에이즈 및 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코로나19 후보물질을 개발 중인 미국 바이오 기업이다. 2019년 5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이즈 치료제 레론리맙 CMO 계약을 맺었다. 당시 계약 최소 보장금액은 3100만달러(395억원)다. 최소 보장금액은 2020년 7월 계약조건 변경을 통해 5022만달러(640억원)로 늘었다. 허가 성공 시 상업용 제품 생산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2억4600만달러(3137억원) 매출을 보장하는 계약이다. 레론리맙은 HIV 바이러스의 세포 감염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T세포에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과정에서 이용하는 CCR5를 타깃하는 완전인간화 IgG4 단일클론항체 치료제다. 약물 재창출을 통해 중증 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시험도 진행했지만 효능 부문에서 위약군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대금 지급 갈등은 사이토다인이 지난해 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1350만달러(172억원)를 지급하지 않으면서 불거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초 사이토다인 측에 대금 지급을 요구하는 서면 통지를 보냈다. 공시에 따르면 연체 잔액은 5월 31일 기준 3810만달러(486억원)로 증가했다. 8월 31일 기준으로는 3570만달러(455억원)로 다소 줄었다. 대금을 일부 납입하면서 연체 잔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사이토다인은 "중대한 위반 사항을 고치기 위해 합당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시정 기간 동안 합당한 노력을 취하지 않을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면서 "사이토다인 경영진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2-12-27 06:17:15황진중 -
유유제약, 1000억대 외형 안착...연구중심 기업 성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유제약이 주요 품목군 실적 향상으로 1000억대 외형에 안착하며, 개량신약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IFRS 연결재무재표 기준 유유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1156억으로 2017년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맥스마빌을 필두로 한 코팅정 제형 제품의 실적 비율은 28%로 지난해 278억의 외형을 실현, 올해 3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점쳐진다. 뉴마코 외 연질캡슐 제형의 2020·2021년 실적은 283억·328억으로 집계됐으며, 이변이 없는 한 올해 400억 돌파가 기대된다. 베노플러스겔·유판씨 등 일반약·의약외품의 올해 예상 매출은 50억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지오머를 비롯한 상품류의 2020·2021년 실적은 146억·216억이며, 올해 260억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터는 개량신약과 신약 부문에서도 본격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유유제약의 새로운 파이프라인은 개량신약 YY-DTT(전립선비대증)와 바이오신약 YP-P10(안구건조증), UCLA-MS(다발성경화증) 등이 대표적이다. YY-DTT의 작용기전은 5-알파 환원효소 억제(두타스테리드) 및 PDE5 억제(타다나필)다. SNEDDS 기술을 활용해 복용 편의성을 높인 복합성분 단일정제로 연구가 진행 중이며,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을 기획 중이다. YP-P10은 현재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해 안구건조증상의 근본 치료가 가능한 후보물질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유유제약은 최근 3년 간 편두통치료제 마이그란정, 만성변비약 모티움정, 파킨슨병 유트렉정, 항응고제 유바로정, 자료제출의약품 편두통치료제 나그란구강붕해정 등을 허가 받으며, 새로운 캐시카우 품목 개발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2022-12-27 06:00:57노병철 -
안국·신신 장남승계 마침표…제일·대원도 장자승계 수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안국약품과 신신제약이 장남 승계 마침표를 찍었다. 안국은 100%, 신신은 약 86% 지분을 아버지로부터 장남이 상속 받으면서 경영권 분쟁 불씨마저 없애버렸다. 제일약품과 대원제약도 장자 승계 수순을 밟고 있다. 제일 오너 3세 장남은 지주사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핵심 사업회사 사장으로 올라섰고 대원도 오너 3세 장남이 신임 사장으로 승진했다. 업계에 따르면 고 어준선 안국약품 명예회장이 오너 2세 장남 어진 부회장(58)에게 보유 지분 100%를 상속했다. 어진 부회장 지분율은 43.33%까지 늘었다. 지난 8월 별세한 창업주 어준선 회장의 보유 지분 20.53%가 모두 장남 어진 부회장에게 간 것이다. 차남 어광씨는 상속 받지 못해 지분율 3.8%가 유지됐다. 안국약품의 장남 승계 구도는 오래전부터 굳어졌다. 어진 부회장은 '안국약품', 어광 대표는 '안국건강'으로 교통정리를 끝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번 상속으로 안국약품의 장남 승계는 명확해졌다. 어진 부회장은 조만간 사내이사로도 복귀할 예정이다. 신신제약도 최근 이병기 단독대표(65)가 최대주주에 올랐다. 지난 7월 창업주 고 이영수 명예회장 별세 이후 주식 상속이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이병기 대표 지분율은 3.63%서 26.36%로 늘었다. 고 이영수 명예회장의 주식 약 86%를 상속 받았다. 이병기 대표는 지난해 3월 단독대표에도 올라섰다. 신신제약은 김한기·이병기 공동대표에서 올 3월 말 이병기 사장 단독 체제로 변경했다. 신신제약은 2018년 1월 이병기 대표 취임으로 창업주 이영수 회장, 김한기 부회장과 3인 각자 대표 체제를 가동했다. 이후 2020년초 이영수 회장이 대표직을 내려놓으며 2인 각자 대표 체제가 됐고 2021년 초 이병기 단독 대표 체제가 됐다. 제일과 대원도 승진 인사로 3세 장남 경영 본격화 제일약품과 대원제약도 장남에게 승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한상철 제일약품 부사장(46)은 얼마 전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 사장은 제일약품 창업주 고 한원석 회장 손자이자 한승수 회장 장남이다. 2007년 제일약품에 입사했다. 2010년 마케팅 이사로 승진한 후 경영기획실 전무를 거쳐 2015년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이후 7년여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주사 제일파마홀딩스에서는 2017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한상철 사장은 지주사에 이어 핵심 사업회사 사장까지 오르며 후계자 위치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원제약 오너 3세 백인환 전무(38)도 사장 자리에 올랐다. 백 사장은 창업주 고(故) 백부현 선대 회장 장손이며 2세 현 백승호 회장 장남이다.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2011년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차장으로 입사했다. 해외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신성장추진단 등을 거쳤고 최근까지 마케팅본부를 이끄는 등 회사의 경영 전반에 걸쳐 경험을 쌓았다. 시장 관계자는 "제약업계 상속과 연말 인사를 통해 장남 승계 구도가 마무리되거나 보다 명확해지는 곳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2022-12-27 06:00:48이석준 -
덱스레보, 사회공헌 복지부장관상 수상[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덱스레보는 지난 1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제17회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사회공헌대상은 지난 2006년부터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로 사회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덱스레보는 세계 최대 미용학회 중 하나인 'AMWC'에서 베스트상을 수상해 대한민국 미용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덱스레보는 필러 전문 기업으로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 고우리를 개발했다. 덱스레보 관계자는 "필러로 대표되는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자사 제품인 고우리를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2022-12-26 17:37:01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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