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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극복·도전·인재...계묘년 제약CEO 신년사 키워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계묘년 새해 경영 키워드로 위기극복과 도전, 인재를 제시했다.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은 2일 경영진 신년사와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작년과 달리 오프라인 시무식을 개최한 곳이 적지 않았다. 이날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CEO들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분야로의 도전을 강조하는 동시에, 조직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유한양행은 새해 경영지표를 ▲Integrity(진실) ▲Progress(전진) ▲Effiiciency(효율)로 정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유한의 핵심 덕목인 정직·신의·성실의 Integrity를 기반으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기 위해 Progress하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창의적인 사고와 능동적 활동으로 Effiiciency하게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욱제 사장은 "올해 역시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임직원 모두가 회사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욱제 사장은 "R&D 역량 강화와 미래 지속성장을 위해 신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제2,제3의 렉라자를 조기에 개발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유망 파이프라인을 도입해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고객가치 향상 ▲도전과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 육성 ▲혁신 신약 플랫폼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대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육성을 2023년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이창재 대표는 이날 온라인 시무식에서 "혁신 기술과 제품 개발, 다양한 플랫폼 접목을 통해 질병의 예방과 치료, 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 영역에 걸쳐 고객에게 토탈 솔루션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전승호 대표는 "미래 성장동력 확대를 위해서 글로벌 신약 개발 성과가 지속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펙수클루·엔블로와 함께 특발성 폐섬유증, 자가면역질환, 항암신약 등 분야에서 최초·최고 신약을 개발하고 제제 성과를 고도화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대웅제약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협력을 통한 기술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여 혁신적인 국내외 파트너들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종근당은 충정로 본사와 효종연구소, 천안공장에서 각각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장한 회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첨단 기술 기반의 신성장 동력 발굴'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디지털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디지털 메디신(digital medicine)과 맞춤 의약품 등 신사업 영역을 개척하는 한편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초기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신약의 작용기전을 탐색하는 등 정보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동제약은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지주사·계열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올해 경영지표는 '사업 구조의 질적인 도약과 혁신'으로 정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3대 경영 방침으로는 ▲품질 최우선 ▲수익성 증대 ▲생산성 향상을 내걸었다. 생산 부문에선 경쟁력 강화와 제조원가 절감 노력을 확대하고, 영업·마케팅 부문에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성·효율성 제고에 역량을 기울이기로 했다. R&D 분야에선 신약 파이프라인과 프로젝트 성공 가능성을 높여 투자 유치, 개발속도 향상, 상용화·수익성이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일동제약그룹 지주사인 일동홀딩스의 박대창 대표는 "올해 역시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위기의식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영목표 달성과 R&D 성과 도출을 위해 뛰어 달라"고 주문했다. GC녹십자는 별도 시무식 없이 허은철 대표의 신년사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허은철 대표는 "다시 청년(靑年)의 심장으로 목표를 향해 뛰어오르고자 한다"며 "'만들기 힘든 약, 그러나 꼭 필요한 약'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온 끈질긴 도전의 시간처럼 불가능해 보일수록 더 악착같이 달려들고 어려울수록 포기를 모르는 도전의 DNA를 다시 흔들어 깨울 때"라고 강조했다. 한미약품과 동아쏘시오그룹, SK바이오팜은 조직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와 사회적 책임 준수를 주문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2023년 경영 슬로건으로 '새로운 50년, 글로벌 한미'를 선포했다. 이날 한미약품그룹은 사내 업무망을 통해 송영숙 회장의 신년사가 담긴 시무식 영상을 시청했다. 송영숙 회장은 '새로운 50년 역사의 주인공은 여러분입니다'라는 제목의 신년사를 통해 "지난 반세기가 임성기 선대 회장의 역사였다면, 앞으로 다가올 반세기는 한미약품그룹 임직원이 만들어가는 새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한미의 새 시대가 열리는 2023년엔 임성기 선대 회장을 뛰어넘기 위해 다함께 힘을 내자"고 독려했다. 송영숙 회장은 "임성기 선대 회장을 뛰어넘는 것은 그가 우리에게 간절히 바라는 일이며, 우리 모두 반드시 이뤄내야만 하는 숙제"라며 "새로운 50년 역사의 주인공이 된 여러분들의 당차고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그룹사 책임·선임급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대표이사 부사장은 임직원 개개인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정재훈 대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동아쏘시오그룹의 철학이자 변함없는 목표"라며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각자 역할에 책임을 다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2023년은 동아쏘시오그룹 100주년을 향한 첫 걸음의 해"라며 "포부와 용기를 가지고 각자의 일에 성실히 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SK바이오팜은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화관에서 이색적인 신년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 신년회에선 지난해 12월 1일자로 선임된 이동훈 신임 사장이 처음으로 직원들 앞에 섰다. 이동훈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큰 성장을 하기 위해 조직과 개인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때"라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임직원의 발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사장은 "SK바이오팜은 가까운 시일 내 미래 성장 기술 파이프라인 그리고 미래 혁신 인재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차별화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재도약하면서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국가 경제·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3-01-03 06:19:27김진구 -
종근당, 작년 임상 착수 '최다'...대웅제약 R&D 활발[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종근당이 지난해 가장 많은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과 휴온스, 한미약품, 보령 등도 연구개발(R&D)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종근당이 지난해 승인 받은 임상시험계획은 21건이다. 지난해 총 임상시험계획 승인 수는 1101건이다. 종근당에 이어 대웅제약 19건, 한국휴텍스제약 16건, 휴온스 16건, 대원제약 16건, 한미약품 10건, 보령 9건, 셀트리온 9건, 제일약품 8건, 동아에스티 8건, HK이노엔 6건, 한독 6건, GC녹십자 5건, JW중외제약 4건, 동국제약 4건, 유한양행 3건, 광동제약 3건, 일동제약 2건, SK바이오팜 2건, 셀트리온제약 2건, LG화학 1건을 승인 받았다. 종근당은 지난해 6월 제2형 당뇨병 3제 복합제 'CKD-371' 3상을 승인 받았다. 서울대병원 등 병원 21곳에서 'D150'과 'D759' 병용요법으로 혈당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165명을 대상으로 'D150' 'D759' 및 'D745' 병용투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는 임상이다. 종근당은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개량신약 'CKD-828' 3상도 승인 받았다.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본태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CKD-828, D326, D337 병용투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는 3상이다. 고려대의대 부속 구로병원 등 2곳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SGLT-2 억제 기전인 제2형 당뇨병 신약 '엔블로' 임상을 진행해 지난해 11월 30일 허가를 받았다. 엔블로는 국내 제약사가 승인 받은 최초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이다. 지난해 9월에는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DWN12088' 2상 IND를 승인 받았다. DWN12088은 PRS 저해 항섬유화제다.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주는 PRS 단백질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증 원인 중 하나인 콜라겐 과도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휴온스는 복합점안제 'HU007'에 대한 국내 3상 IND를 허가 받았다. HU007은 항염 효과를 내는 성분 사이클로스포린과 눈물막 보호 효과를 내는 성분 트레할로스를 복합해 안구건조 증상을 개선하도록 개발된 점안제다. 안구건조증 환자 328명을 대상으로 HU007과 엘러간의 점안제 '레스타시스'를 비교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임상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휴온스 점안제 '모이스뷰'와 우월성 평가도 진행한다. 한미약품은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위궤양 복합제 개량신약 'HIP0612'와 고혈압 복합제 'HCP2102'에 대한 임상 3상을 승인 받았다. HIP0612는 총 226명의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임상은 이중맹검(double blind), 다기관, 무작위 형태로 설계했다. 보령은 카나브 패밀리 후보군으로 개발 중인 고혈압 개량신약 복합제 'BR1015' 3상을 승인 받았다. 피마사르탄칼륨 단일요법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서 피마사르탄칼륨·인다파미드(ARB+티아지드 유사 이뇨제) 병용투여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복약 순응도 향상이 목적인 개량신약 복합제다. 출시 목표일은 2026년이다.2023-01-03 06:18:27황진중 -
덩치 키우는 비상장 제약사들…향후 IPO 초석 마련[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부 비상장 제약사들이 호실적을 내고 있다. 마더스제약과 메디카코리아는 지난해 창립 이후 최초로 1000억원을 넘겼고 오스틴제약은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1000억원 이상 비상장 제약사는 2021년 기준 15곳 안팎에 불과하다. 이들 제약사는 향후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호실적은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동돼 공모자금 등 자금 조달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마더스제약은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1000억원은 2018년 매출액(431억원)의 2배 이상이다. 매년 매출이 늘고 있다. 2018년 431억원, 2019년 646억원, 2020년 708억원, 2021년 811억원이다. 지난해는 1000억원을 넘겼다. 외형이 4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다수 신제품 발매와 거래처 확대 등이 맞물린 결과다. 회사는 지난해 비만치료제 등 20품목에 달하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최근 허가를 받은 비만치료제 제로펫정은 기존 캡슐 제형을 정제로 변경해 복약 순응도를 개선했다. 회사는 제로펫정을 내세워 비만 제품군 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 기존 제품도 성장을 견인했다. 레이본정(근골격계)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1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다. 메디카코리아(비상장사, 시너지파트너스 그룹 계열 제약사)도 지난해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2025년 1500억원 달성 목표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외형 성장은 M&A 이후 두드러진다. 메디카코리아는 2016년 프로톡스에 380억원 규모로 인수됐다. 그해 매출액은 369억원이다. 이후 2017년 418억원, 2018년 449억원, 2019년 575억원, 2020년 730억원, 2021년 892억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지난해 1000억원을 넘었다. M&A 이후 6년 새 2.5배 이상 외형이 확대됐다. 김현식 메디카코리아 대표는 "(1000억 달성은) 어려운 상황에서 안주하지 않고 고객에 대한 신속한 응대와 피드백, 고객 만족을 위한 적극적인 시스템 개선 등 모든 임직원이 투철한 애사심과 열정으로 성공적으로 이뤄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오스틴제약은 2년 연속 흑자를 냈다. 회사는 2021년 영업이익 16억원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도 국내외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달성했다. 규모는 2021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외형도 확대되고 있다. 2016년 바이오스마트 그룹이 인수한 후 매년 매출 성장을 이루며 5년 새 매출이 8배 가까이 늘었다. 2016년 80억원, 2017년 134억원, 2018년 280억원, 2019년 464억원, 2020년 595억원, 2021년 637억원이다. 지난해도 2021년보다 성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6년 이후 ETC에 주력한 회사 전략이 적중했다. 유비스트 기준 오스틴제약 처방액은 2016년 73억원, 2017년 118억원, 2018년 258억원, 2019년 360억원, 2020년 448억원, 2021년 483억원으로 5년 새 6.62배 급증했다. 매출과 ETC 성장이 연동되는 모습이다. 성장동력 확보 3개 제약사는 성장동력도 마련했다. 마더스제약 익산 제2공장은 지난해 4월 GMP 인증을 획득했다. 약 340억원이 투입됐다. 신공장 준공으로 마더스제약은 연간 생산 능력(생산액 기준)은 기존 320억원에서 9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익산 제2공장을 통해 최근 수익성 부진을 만회할 계획이다. 생산량 증대는 물론 생산 단위 증대로 효율성과 영업이익률을 개선한다. CMO 사업도 확대 중이다. 마더스제약은 연 500억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테넬리아군 제네릭을 수탁 생산하고 있다. 거래처는 국제약품 등 25곳이다. 연 200억원 규모 오르리스타트 제제도 자사 제로펫정 허가 후 CMG제약 등 5개 업체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메디카코리아는 제네릭 자사전환을 위해 자체 생동에 지난 3년 간 10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 2023년 예고된 제네릭 약가재평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자사전환 품목이 늘면서 약가 인하 변수를 최소화했다. 시설 확대도 추진 중이다. 2021년 11월 평택 고렴산업단지에 4000평 규모 제2 공장부지를 확보해 2026년에는 현재의 2배 이상 생산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최근에는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 비비톡톡×아스트로보이를 출시하며 전문약 회사에서 일반인과 공유할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오스틴제약은 올해와 내년 전사적인 현금 흐름 위주 관리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조직의 핵심 역량이 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인력 재배치를 통해 조직을 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000억원 달성을 가시화한다. 시장은 기존 ETC 사업에 OTC가 결합될 경우 가능한 수치라고 판단한다. 오스틴제약은 과거 OTC 제품으로 400억원 이상 매출고를 올렸던 경험이 있다. 시장 관계자는 "마더스제약, 메디카코리아 등 비상장 제약사들이 외형을 키우면서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 향후 IPO 초석을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2021년 1000억 이상 비상장제약사는 동아제약(4374억원), 대웅바이오(3892억원), 한국휴텍스제약(2368억원), 명인제약(2095억원), 한림제약(1843억원), 동광제약(1557억원), 보령바이오파마(1391억원), 유한화학(1382억원), 유니메드제약(1321억원), 한국프라임제약(1250억원), 아주약품(1160억원), 유영제약(1142억원), 건일제약(1040억원), 태극제약(1029억원) 등 15곳 안팎이다. 마더스제약과 메디카코리아는 1000억원 클럽에 신규로 가입하게 됐다.2023-01-03 06:00:39이석준 -
고려제약 주요 일반약 10개품목 첫 100억 돌파 기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고려제약 주요 10개 일반약 품목 외형이 사상 최고치인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약품 유통 실적 자료에 따르면 고려제약 주요 제품군의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은 63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성장을 이끈 제품은 감기약 하벤 시리즈다. 하벤시리즈는 하벤에스·하벤큐·하벤키즈·하벤플러스·하벤프레쉬·하벤허브에스 등 11개 라인업을 형성하고 있다. 하벤시리즈는 2018년~2020년 사이 15억~17억원 밴딩의 매출을 형성, 지난해 3분기 30억원을 돌파해 4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벤 시리즈 중 성장세가 두드러진 제품은 하벤허브에프·하벤파워에스·하벤큐로 15억·4억·1억8000만원 매출을 올렸다. 주요 앰플형 제품인 로이코비(에스)·이뮤골드·산타몬플러스·큐업·레보골드액 등도 안정적 매출 증가 양상을 띠고 있다. 이들 제품의 특징은 위쪽에 가루약을 넣어 뚜껑을 열면 앰플 내 액체약과 자연스럽게 섞여 약물 안전성을 잘 유지, 특허를 인정받았다. 로이코비에스액은 2018~2021년 8~10억대 밴딩 매출을 형성하고 있다. 로이코비에스액은 고함량 비타민B군 복합제로 피로 회복과 병중병후 회복, 허약체질 보강, 임신·분만·수유기 여성에게 영양을 공급해 준다. 큐업의 2018~2021년 실적은 4억·5억·6억·9억이며, 지난해 3분기까지 18억원의 외형을 기록해 고려제약 앰플형 제품 매출을 리딩하고 있다. 큐업은 몸속에 아미노산을 보급, 육체·정신적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 복합제로 뇌세포 구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뮤골드액도 3억~10억원 내외의 진폭을 보이고 있지만 꾸준히 약국 주문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뮤골드액은 고단위 생약성분 면역증진제로 재발성 기도염 등에 효과가 있다. 주성분인 에키나시아는 각종 감염증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돼 온 생약으로 면역력을 강화시켜 질병에 대한 자가 저항력을 높인다. 독일,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상기도 감염의 보조요법제로 사용하고 있다. 산타몬플러스와 레보골드도 3억~5억원 상당의 실적을 유지하며, 연매출 10억원 돌파를 위한 외형 다지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타몬플러스는 가루약 상태의 폴리네이트칼슘과 글루콘산제이철나트륨착염액을 혼합해 복용하는 철 결핍성 빈혈치료제로 단골 소비자를 형성하며,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레보골드액은 L-시트룰린, L-아르기닌염산염, L-오르니틴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한 시럽복합제로 급·만성간질환과 간경변 보조치료, 육체피로와 숙취 해소 등에 효과를 나타낸다.2023-01-03 06:00:11노병철 -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새로운 50년 함께 만들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3년의 경영 슬로건으로 '새로운 50년, 글로벌 한미!'를 선포했다. 한미약품그룹은 2일 사내 업무망을 통해 2022년 성과와 2023년 새로운 비전 등의 내용이 담긴 시무식 영상을 시청하며 새해를 맞았다. 영상에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의 신년사가 담겼다. 내레이션은 유명 방송인 이금희씨가 맡았다. 송영숙 회장은 '새로운 50년 역사의 주인공은 여러분입니다' 제하의 신년사를 통해 창조·도전·혁신으로 이어진 한미약품의 반세기 역사를 뛰어넘어, 글로벌 한미의 새 시대를 여는 주인공이 돼 달라고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송 회장은 "임성기 선대 회장은 50년 전 문전성시를 이뤘던 동대문 임성기약국을 뒤로 한 채 創(창)·義(의)·行(행) 정신을 가슴에 품고 한미약품을 창업했다"며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한미의 경영이념으로 삼아 '고귀한 생명을 위해 더 좋은 약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향한 도전의 길을 담대히 걸었다"고 회상했다. 송 회장은 "그 여정에서 숱한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한미약품 앞에는 늘 '최초'와 '최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창조와 혁신'의 나날이 이어졌고, 이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R&D 중심 제약기업으로 우뚝 섰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이어 "지난 반세기가 임성기 선대 회장의 역사였다면, 앞으로 다가올 반세기는 한미약품그룹 임직원이 만들어가는 새 역사로 기록돼야 한다"며 "한미의 새 시대가 열리는 2023년, 임성기 선대 회장을 뛰어넘기 위해 다 함께 힘을 내보자"고 독려했다. 신년사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작년 한 해 동안 거둔 의미 있는 성과들도 언급됐다. 작년 주요 혁신 사례로 ▲바이오신약 '롤베돈'의 미국 FDA 시판허가 승인 ▲복합신약 '로수젯'의 효능 세계 최고 학술지 란셋 등재 ▲혁신신약 '희귀의약품 지정' 20건 확대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 ▲공정위 CP등급 'AAA' 4년 유지 등이 꼽혔다. 한미사이언스의 한미헬스케어 합병을 비롯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한 북경한미약품과 한미정밀화학,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등 계열사들의 노력들도 혁신 사례로 언급됐다. 송 회장은 마지막으로 "임성기 선대 회장을 뛰어넘는 일이 그가 우리에게 간절히 바라는 일이며, 우리 모두 반드시 이뤄내야만 하는 숙제"라며 "새로운 50년 역사의 주인공이 된 여러분들의 당차고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그룹 전 임원들은 이날 서울 송파구 본사에 모여 시무식 영상 시청 후 '신년 포럼'을 열고 새해 비전과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2023-01-02 16:53:23김진구 -
삼진제약, 시무식 진행…"질적 성장·내실경영 강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삼진제약(대표 최용주)은 2일 시무식을 진행하고, 2023년 새해 제2의 도약과 성장을 위해 임직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결의했다. 이날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는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연계되는 위기 극복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이를 통해 각 본부의 핵심역량을 강화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각 부문별 경쟁력 제고와 전략 수립에 따른 사업 목표를 명확히 제시했다. 의약품 부문은 심혈관 질환 등 주력 품목의 매출 목표 달성과 더불어 금년 신규 발매 예정인 당뇨 및 내분비계 품목의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생산 부문에서는 지난해 증설한 오송공장 가동 정상화에 집중, GMP 및 품목 허가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부문은 현재 추진 중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진력할 방침이다. 최용주 대표는 “올 한해도 수많은 위기와 마주하겠지만 질적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통해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한다면 분명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진제약이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힘주어 말했다.2023-01-02 15:45:54노병철 -
대한뉴팜, 이원석 단독대표 체제…2세 경영 본격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뉴팜이 이원석 단독대표 체제(46, 사장)를 가동한다. 오너 2세 경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원석 대표는 창업주 이완진 회장(71) 장남이다. 대한뉴팜은 이완진에서 이원석으로 대표이사 체제가 변경됐다고 2일 공시했다. 사유는 이완진 회장의 일신상 사유로 인한 사임이다. 그간 대한뉴팜은 창업주 이완진 회장이 이끄는 오너 체제였다. 회사는 2020년 1월 31일 이영섭, 이완진 각자 대표에서 이완진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업계는 당시 대한뉴팜의 오너 체제 전환을 경영 승계를 위한 밑그림으로 봤다. 향후 이완진 단독대표에서 이완진, 이원석 또는 이원석 체제로 가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평가다. 결국 대한뉴팜은 이원석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원석 대표는 사실상 대한뉴팜 후계자로 낙점받아왔다. △이완진 회장 자녀 중 유일하게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 △여동생보다 4배 많은 수증 규모 △지분율 등이 근거로 작용했다. 이원석 대표는 향후 최대주주에도 오를 전망이다. 이완진 회장은 2018년 12월 27일 이원석 부사장과 장녀 이지민씨에 각각 60만주와 20만주를 나눠줬다. 이완진 회장 두 자녀는 이때 대한뉴팜 지분을 처음 갖게 됐다. 이후 증여 작업이 한 차례 더 있었다. 이완진 회장은 2020년 5월 12일 이원석 부사장에게 40만주를 추가로 증여했다. 이에 이원석 부사장은 현 지분율 6.97%(100만주)를 쥐게 됐다. 100만주는 모두 증여로 받은 지분이다. 현 최대주주는 26.53%(280만8720주)를 쥔 이완진 회장이다. 이원석 대표는 2018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2021년에는 재선임되며 연임에 성공했고 임기는 이완진 회장과 같은 2024년 3월 22일까지다. 2005년 회사에 들어와 마케팅, 사업개발, 경영관리, 제약영업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2023-01-02 15:37:40이석준 -
녹십자홀딩스, 이용준 HR실장 영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홀딩스)는 신규 임원으로 이용준(만 49세) HR실장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용준 신임 HR실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최근 한양대학교에서 조직인사 MBA 과정을 마친 인사 분야 전문가다. LG상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바이스트로닉스(Bystronic) 등에서 HR 관련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회사는 이 실장이 글로벌을 포함 HR 관련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략과 연계된 HR 제도 기획 및 운영 업무를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앞으로 GC 인사 업무를 총괄한다.2023-01-02 15:07:56이석준 -
에이비엘바이오, 사노피 기술료 320억 수령...총 1525억[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에이비엘바이오(ABL바이오)는 2일 사노피로부터 이중항체 'ABL301'의 1상 첫 투여에 따른 단기 단계별 마일스톤 2500만달러(317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해당 마일스톤은 에이비엘바이오의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53억원의 594.2%에 해당하는 규모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서에 따라 오는 2월 14일 내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다. ABL301은 지난해 1월 에이비엘바이오가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 후보물질이다. 계약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가 전임상과 1상 임상을 마무리하면, 이후 단계부터 사노피가 진행한다. 사노피는 전 세계 시장에서의 개발·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계약금 7500만달러를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10억6000만달러에 달한다. 이 중 단기 마일스톤은 4500만달러로 ABL301의 전임상 및 1상 임상 개발 진전에 따라 수령하는 금액이다. 지난해 9월에는 비임상 독성실험을 완료함에 따라 2000만달러(254억원)를 수령했다. 이로써 에이비엘바이오는 단기 단계별 마일스톤을 모두 받게 됐다. 현재 기준 에이비엘바이오가 사노피로부터 수령하는 금액은 계약금 포함 1억2000만달러(1525억원)에 달한다. ABL301은 파킨슨병 발병 원인인 알파-시뉴클레인 축적을 억제하는 신약 물질로 에이비엘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IGF1R 타깃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혈관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수용체 IGF1R을 항체 끝에 결합해 투과율을 높인 것으로 동물실험에서 단독 항체 대비 13배 높은 뇌혈관장벽(BBB) 투과율을 입증했다. 여기에 파킨슨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알파-시누클레인 축적을 억제하는 수용체를 추가로 붙여 파킨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2023-01-02 14:43:46정새임 -
광동제약 평택 식품공장서 화재...인명 피해 없어[데일리팜=황진중 기자] 광동제약은 2일 평택에 있는 식품공장에서 화재가 났다고 공시했다. 평택 식품공장은 비타민 음료 '비타500'을 생산하는 곳이다. 공시에 따르면 화재는 전날 오후 7시15분께 발생했다. 불은 1시간20여분만에 대부분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다. 화재 당시 공장은 가동되지 않고 있어 경비 인원을 제외하곤 비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화재로 발생한 손실액은 확인 중이다. 광동제약은 화재 및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해 있다. 보험사는 DB손해보험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을 위해 최대한 노력 중"이라면서 "복구 기간을 단축해 공정가동 차질에 의한 손실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023-01-02 14:17:38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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