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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품 오너3세 지분 넘어선 미래에셋, 투자목적 변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약품 지분을 늘린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팬젠 투자자인 휴온스가 투자목적을 변경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한약품 보유목적을 '일반투자'로, 휴온스는 팬젠 보유목적을 '경영권 영향'으로 바꿨다. 두 회사 모두 기존에는 '단순투자'였다는 점에서 향후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된다. 당장 3월 주주총회부터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한약품 3대주주, 휴온스는 팬젠 2대주주다. 대한약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율이 6.25%(37만4912주)서 7.17%(43만319주)로 변경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1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장내매수 등을 통해 5만5407주를 늘렸다. 이로써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한약품 후계자로 꼽히는 오너 3세 이승영 부사장(50, 장남) 지분율 6.27%보다 많아졌다. 대한약품 보유 주식은 오너 2세 최대주주 이윤우 회장(20.77%), 피델리티(9.99%), 미래에셋자산운용(7.17%), 이승영 부사장(6.27%) 순이 됐다. 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한약품 보유목적을 단순투자서 일반투자로 변경했다. 일반투자와 단순투자는 모두 경영권 영향 목적은 없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일반투자의 경우 단순투자보다 적극적인 주주활동(임원보수, 배당 등)을 하는 펼치겠다는 의미를 담는다. 단순투자는 주식 등의 수와 관계없이 법률에 따라 보장되는 권리(의결권, 신주인수권, 이익배당청구권 등)만을 행사하기 위한 경우다. 일반투자는 임원보수, 배당 관련 주주 제안 등 적극적인 유형의 주주 활동을 뜻한다. 배당 증액이나 보편적 지배구조 개선 정관 변경 등을 요구하며 주주 행동에 나서는 것이다. 팬젠 11.1%(118만5266주) 지분을 쥔 휴온스는 1월 27일 보유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했다. 휴온스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54조 제1항 각 호 행위에 대한 세부 계획은 없지만 장래에 회사의 업무집행과 관련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관계법령 등에서 허용하는 범위 및 방법에 따라 회사의 경영목적에 부합하도록 관련 행위들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54조 제1항 각 호는 ▲임원의 선임·해임 또는 직무의 정지 ▲이사회 등 회사의 기관과 관련된 정관의 변경 ▲회사의 자본금의 변경▲회사의 합병, 분할과 분할합병 ▲주식의 포괄적 교환과 이전 등이다. 또 ▲영업전부의 양수·양도 또는 금융위원회가 정하여 고시하는 중요한 일부의 양수·양도 ▲자산 전부의 처분 또는 금융위원회가 정하여 고시하는 중요한 일부의 처분 ▲영업전부의 임대 또는 경영위임, 타인과 영업의 손익 전부를 같이하는 계약, 그 밖에 이에 준하는 계약의 체결, 변경 또는 해약 ▲회사의 해산 등이다. 팬젠은 최근 경영권이 변경됐다. 팬젠 최대주주는 1월 12일 크리스탈지노믹스(지분율 14.37%)로 변경됐다. 같은 날 화일약품도 팬젠 6%대 지분을 확보하며 3대주주로 올라섰다. 휴온스는 2대 주주를 유지했다. 대표이사도 김영부, 윤재승에서 조중명으로 변경됐다. 조중명 씨는 크리스탈지노믹스 회장과 화일약품 각자 대표를 맡고 있다. 한지붕 세 가족 경영 스타트다. 3사 경영인은 팬젠 사내이사 등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크리스탈지노믹스 2명(조중명 회장, 신승수 전무), 화일약품 1명(박노준 연구소장)을 선임했다. 기타 비상무이사로는 화일약품(정정철 영업본부장)과 휴온스글로벌(윤인상 전략기획실장·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 장남) 각 1명을 임명했다. 시장 관계자는 "5% 이상 투자자의 보유목적 변경은 당장의 변화보다는 향후 움직임을 고려한 처사로 풀이된다. 특히 경영 참여는 지분 싸움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추이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23-02-01 06:00:55이석준 -
안티에이징 일반·전문약 관심 UP...시장 확대 전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히드로퀴논·트라넥삼산 성분의 안티에이징 의약품 시장에서 잇달아 신제품이 론칭되며 외형을 확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관련시장은 200억원 안팎으로 형성돼 있으며, 시중 유통 제품은 10여개 수준이다. 히드로퀴논 성분 중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은 태극제약 도미나 크림으로 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60~80억원 정도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도미나크림은 1985년 처음 출시된 이래 약 35년간 일반의약품 기미 치료 외용제 시장에서 국내 판매 1위를 지켜온 스테디셀러 기미 치료제다. 전 세계적으로 기미 치료에 50년 이상 사용된 히드로퀴논 성분이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티로시나아제의 작용을 억제해 색소 침착증을 치료해준다. 히드로퀴논 성분은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2015년에는 크림형 치료제에 이어 먹는 기미치료제 도미다 프리미엄정을 선보이며, 바르는 기미치료제에 이어 먹는 기미치료제까지 시장을 확대한 바 있다. 동아제약도 2021년 히드로퀴논 성분의 일반약 멜라토닝 크림을 출시하며, 단기간에 10억원대 실적을 올리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멜라토닝크림은 히드로퀴논 2% 성분의 색소침착치료제로 멜라닌의 합성을 억제시킬 뿐 아니라 이미 진행된 색소 침착 부위를 표백해주는 제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멜라토닝크림은 튜브 타입(30g)으로 제작해 사용자의 불편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였다. 김효정 동아제약 브랜드 매니저는 "피부에 발생한 색소 침착은 시간이 지체되면 면적이 커질 수 있기에 발생 초기에 관리가 중요하다"며 "유효성이 입증된 멜라토닝크림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히드로퀴논 성분 제품군으로 일반약 멜라노사(4%)와 멜라토닝(2%)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아에스티는 전문약 멜라논크림(5%)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히드로퀴논 2%, 4%, 5%의 가장 큰 차이점은 효능효과의 강도이며, 함량이 낮을수록 부작용 발현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멜라토닝은 기존 히드로퀴논 제품보다 주성분 함량을 1/2로 낮춰 부작용을 줄였고, 미백 기능성 화장품보다 확실한 치료 효과를 제공하는 색소침착치료제로 기미나 주근깨 등 색소침착 고민이 시작되는 20세부터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다.2023-02-01 06:00:30노병철 -
"임핀지 담도암 허가, 10년 만의 표준치료 개선"[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오랜 시간 항암화학요법이 표준치료였던 담도암에서 면역항암제 새 옵션이 탄생했다. 의료진은 "10년 넘게 진전이 없었던 담도암 치료를 개선시켰다"고 평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31일 자사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의 담도암 적응증 허가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임핀지의 담도암 적응증은 면역항암제 중 최초다. 특히 담도암 적응증의 허가 기반이 된 연구자 임상의 시작이 한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오도연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제약사를 적극적으로 설득한 끝에 연구가 시작될 수 있었다. 담도암은 담관, 담낭 또는 유두부에서 생기는 암세포로 이루어진 희귀하고 공격적인 위장암이다. 초기 담도암은 명확한 증상이 없고, 어떤 사람이 담도암 위험이 높은지도 잘 정립되어 있지 않다. 효과적인 스크리닝 프로그램도 부족해 조기 진단이 어렵다. 담도암 진단 시 대부분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예후가 좋지 않은 말기 단계다. 담도암은 폐암이나 위암처럼 유병률이 높지 않고, 서양에서는 발생 빈도가 더 낮아 신약 연구가 비교적 적었다. 일부 표적항암제들과의 병용 시도가 있었지만 임상이 번번히 실패했다. 10년 넘게 항암화학요법인 '젬시스(젬시타빈+시스플라틴)'가 여전히 표준요법으로 존재했던 이유다. 오 교수는 약 10년 전 담도암에서 면역항암제가 비교적 높게 반응한다는 점을 파악하고 아스트라제네카를 설득해 연구자 임상을 실시했다. 여기서 가능성이 확인돼 글로벌 3상으로 이어졌다. 오 교수가 임상 총책임자(PI)로서 긴 시간 논의를 거쳐 임상 디자인을 설계했다. TOPAZ-1 연구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임핀지군(임핀지+젬시타빈+시스플라틴)은 위약군(위약+젬시타빈+시스플라틴) 대비 전체생존율(OS)을 20% 개선했다. 2년 시점에서 임핀지군의 OS는 25%로 위약군 대비 2배 넘는 개선을 확인했다.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임핀지군 7.2개월로 위약군 5.7개월 대비 25% 개선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위약군과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오 교수는 "3상 임상 결과에서 효과뿐 아니라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고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임핀지를 더한 거였는데도 위약군과 이상반응이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약제로 치료를 중단한 비율은 오히려 위약군보다 적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오 교수의 연구자 임상과 TOPAZ-1 결과를 근거로 임핀지 담도암 적응증을 승인했다. 나아가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는 진행성·전이성 담도암 1차 치료에서 임핀지를 표준치료(카테고리1)로 권고했다. 항암화학요법밖에 없었던 1차 표준치료 옵션에 처음으로 면역항암제가 이름을 올린 것이다. 한국 의료진이 시작한 연구자 임상이 글로벌 허가와 표준치료로 이어진 건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오 교수는 "TOPAZ-1 임상은 참여 환자수가 685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효능과 안전성에서 개선된 결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학술대회에서 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2023-01-31 17:38:47정새임 -
제일·엑세스·베이진 등 제약업계 연구개발 채용문 '활짝'[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일약품이 상반기 인재채용을 실시한다. 엑세스파마, 한국화이자제약, SK플라즈마, 베이진 코리아 등 국내외 제약사들도 개발과 연구, 영업 부문에서 인재 채용에 나섰다. 제약바이오산업 직종 및 약사직종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는 관련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팜리쿠르트 제일약품과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올해 상반기 채용을 공고했다. 영업과 마케팅, 개발, 연구, 생산 등 전 영역에서 인재를 채용한다. 제일약품은 ▲영업(전국) ▲마케팅(PM/학술) ▲글로벌사업 ▲개발(BD/RA/임상개발/PV) ▲제제연구 ▲품질관리(검체채취) ▲생산(무균/고형제) ▲물류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영업, 마케팅, 개발(RA/임상개발), 품질관리, 생산, 물류 부문은 신입도 지원할 수 있다. 제제연구는 석사 이상이 대상이다. 연구는 용인 기흥구 제제기술연구소에서 근무하며, 품질과 생산, 물류 분야는 용인 백암공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영업(OTC) ▲생산(첩부제) ▲환경안전에서 직원을 충원한다. 영업 지역은 서울과 원주, 대전, 부산이다. 생산과 환경안전은 용인 백암공장에서 근무한다. 전형은 서류와 AI역량검사, 1~2차 면접으로 이뤄진다. 영업/마케팅 최종 합격자는 2주간 교육을 진행한다. 지원자는 2월 8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풍제약은 개발과 연구본부에서 신입 및 경력 채용을 진행한다. 개발은 제품개발팀 팀장으로 허가요건을 검토하고 신제품 허가신청과 일정 관리, 신제품 발매 등을 담당한다. 약학, 생명과학, 화학 등 유관 전공 학사 이상이면서 10~15년 경력을 지닌 사람이 대상이다. 제네릭 외 신약, 개량신약, 바이오시밀러, 의료기기 등 인허가 업무 경험자, 약사 면허 소지자, 영어 가능자, 관련 전공 석사 이상인 자를 우대한다. 모집 기간은 2월 14일까지다. 연구본부에서는 연구기획팀 사원을 모집한다. 신입과 경력 모두 지원 가능하며, 유관 전공 석사 이상인 사람이 대상이다. 신약/바이오과제 관리 및 IND 파일링 경험자, 박사 학위 소지자, 영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근무지는 경기도 안양 제제연구소다. 모집 기간은 별도로 없으며, 채용 시 지원이 마감된다. 엑세스파마는 신제품 개발 및 RA팀에서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엑세스파마는 피내용 건조 BCG 백신, 듀코랄액 등 백신 제품과 수입의약품, 의료기기를 국내 공급하고 있다. 체외진단개발을 위한 고품질의 생물학적 원료 및 시약도 제공한다. 채용을 진행하는 신제품 개발 및 RA팀은 신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RA 관련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채용 대상은 경력 5~10년 보유자이며 영어 가능자, 석사학위 수여자, 약사 면허 소지자를 우대한다. 채용이 이뤄지면 지원이 마감된다. SK플라즈마는 제품도입 직무를 담당할 경력직을 채용 중이다. 경력 5년 이상이면서 제약바이오 제품 도입 업무 경력이 필수다. 영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자로 토익 850점 이상 보유자여야 한다. 지원 기간은 2월 12일까지다. 이 외에도 한국파마는 개발본부에서 RA와 BD 3년 이상 경력직을 채용한다. 브라코이미징코리아는 부산/경남 지역 병원 영업을 담당할 신입/경력 사원을 모집 중이다. 다산제약은 관리약사를 채용한다. 근무지는 충남 아산공장이다. 베이진코리아는 항암제 영업을 맡을 경력 10년 이상의 Healthcare Solution Partner를 채용한다. 혈액종양학 경력 3~5년을 요하며 영업팀 신상품 론칭 경험자를 우대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초기 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을 관리할 MAS/Pipeline Specialist을 채용하며, 알보젠코리아는 CMC RA Specialist를 뽑는다.2023-01-31 15:10:03정새임 -
큐리언트 '키트루다' 병용 1b·2상 환자 투약 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큐리언트는 면역항암치료제로 개발중인 Q702와 머크(MSD)의 항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병용법 1B/2상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1B/2상 시험은 미국과 한국에서 약 128명 환자를 대상으로 11여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면역항암치료제 투여 후 재발한 위암, 식도암, 간암,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Q702와 키트루다 병용법 효능을 확인한다. Q702와 키트루다와 병용시 안전성 확보 및 적정 용량을 확인하는 1B상을 진행한 후 선정된 용량으로 병용투여 적응증을 선정하는 확대 2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큐리언트는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임상 사이트(삼성의료원, 서울대병원, 연세의료원 세브란스 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차병원)를 오픈해 임상 진행에 가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임상에서 Q702와 키트루다 병용시 뚜렷한 효과를 확인한 만큼 향후 진행될 임상에서도 동일한 항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면역관문억제제는 이제 항암제 근간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활동이 억제돼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Cold tumor에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Q702는 Cold tumor를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는 Hot tumor로 바꿔 면역관문억제제 반응률을 크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Q702는 현재 단독요법으로 미국에서 안전성 확보와 함께 적정용량을 찾아가는 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2023-01-31 14:26:43이석준 -
대웅, 폐섬유증신약 中 기술수출…최대 4천억 규모[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웅제약은 31일 섬유증 질환 치료제 '베르시포로신'을 중국 CS파마슈티컬즈에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을 포함한 총 기술수출 금액은 총 4128억원(3억3600만달러)이다. CS파마는 선급금으로 74억원(7000만달러)을 대웅제약에 지불한다. 이후 임상 개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총 860억원(7000만달러)을 지급하게 된다. 상용화 성공 시 매출에 따라 최대 3195억원(2억6000만달러)을 지급할 예정이다. 순매출액에 비례하는 경상 기술료는 별도다. 계약을 통해 CS파마는 홍콩, 마카오, 대만을 포함한 중국 내 베르시포로신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게 된다. 베르시포로신은 대웅제약이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인 섬유증 치료제다.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주는 PRS 단백질의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는다. 주요 적응증인 특발성 폐섬유증은 과도하게 생성된 섬유 조직으로 폐가 서서히 굳어지면서 기능을 상실하는 폐질환이다. 치료가 쉽지 않아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판 중인 치료제는 질병 진행을 완전히 멈추지 못하고, 부작용으로 인한 중도 복용 포기율이 높아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베르시포로신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2023-01-31 14:19:54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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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깨웠나...잠잠하던 '레보드로' 진해제 시장 2.5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레보드로프로피진 성분 진해제 시장이 1년 새 2.5배 급팽창했다.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시장 규모가 10%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감기약과 진해거담제 등의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1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레보드로프로피진 성분 진해제 시장의 원외처방 규모는 474억원에 달한다. 2021년 190억원 대비 2.5배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국내 진해제 시장은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사태 초기엔 개인위생 강화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진해제를 비롯한 감염병 치료제 시장이 얼어붙었다. 그러나 지난해엔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최대 수십만명씩 쏟아지면서 코로나 증상 완화에 사용되는 진해거담제를 비롯해 해열진통제·감기약·항생제 처방이 크게 늘었다. 대부분 제품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품귀현상마저 빚어졌다. 실제 이 성분 진해제 시장의 연도별 처방액은 2017년 343억원에서 2018년 432억원, 2019년 430억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나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한 2020엔 245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2021년엔 190억원으로 코로나 직전 대비 절반 이하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지난해엔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예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레보드로프로피진 성분 진해제 시장 규모는 2019년보다도 10%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레보드로프로피진을 포함한 전체 진해제 시장도 마찬가지다. 국내 진해제 시장의 처방실적은 지난해 1206억원으로, 전년보다 119% 증가했다. 진해제 시장은 2019년 1183억원에서 2020년 766억원, 2021년 551억원으로 축소됐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제품별로는 현대약품 '레보투스'가 가장 높은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경쟁 제품에 비해 성장세는 낮은 편이다. 레보투스의 지난해 처방액은 43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이어 코오롱제약의 '드로피진'이 3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2021년 13억원에서 2.8배 늘었다. 한국휴텍스제약의 '레드보르'는 이 기간 9억원에서 29억원으로 3.1배 증가했다. 한미약품 '레브로콜' 역시 10억원에서 29억원으로 2.8배 늘었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서방형제제 개량신약인 '레보틱스CR'은 지난해 26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2021년 26억원과 비교하면 60% 증가했다. 레보틱스CR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동안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처방액 하락 폭이 작았다. 다만 지난해 확진자 급증에 따른 처방실적 상승 폭도 비교적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2023-01-31 12:10:07김진구 -
'시밀러 해외 호조'...삼성에피스, 누적 흑자 첫 적자 추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판매 호조로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실현했다. 2019년 처음으로 적자를 벗어난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매년 수익성이 크게 호전되면서 최근 4년 간 누적 흑자가 설립 이후 7년 누적 적자를 넘어섰다. 3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영업이익은 2315억원으로 전년대비 20.1% 증가했고 매출액은 9463억원으로 전년보다 11.7% 늘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2012년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 2020년 매출 7774억원에서 2년 만에 21.7%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6% 확대됐다. 지난해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24.5%로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9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 이후 4년 연속 흑자 행보를 이어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으로 설립 이후 2018년까지 7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012년 첫 해 43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2015년에는 적자 규모가 1611억원에 달했다. 2017년과 2018년에도 1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다. 설립 이후 2018년까지 누적 영업손실은 6320억원에 달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판매가 본 궤도에 오르면서 2019년 첫 흑자 1228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과 2021년 영업이익 규모는 1450억원, 1927년으로 커졌고 지난해 더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기록한 누적 영업이익은 6921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영업이익 규모가 설립 이후 7년간 누적 영업손실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판매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은 대부분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해외 판매를 통해 발생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6년 1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6개, 5개의 바이오시밀러를 허가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 허셉틴, 루센티스 등 5개 제품의 바이오시밀러가 유럽과 미국의 허가를 받았다. 유럽에서는 추가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5개, 미국에서 3개의 바이오시밀러를 각각 판매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6년 유럽에서 엔브렐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시작했다. 2018년에는 허셉틴과 휴미라 시장에 바이오시밀러를 내놓았고, 2021년부터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에이빈시오를 유럽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허가받은 5개 제품 중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를 2017년 미국 시장에 출시했고,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는 2020년 미국에 발매됐다. 지난해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바이우비즈의 미국 판매를 개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는 파트너사 바이오젠과 오가논이 해외에서 판매한다. 바이오젠은 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 등 자가면역질환치료제 3종의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에서 판매한다. 오가논은 이들 3개 제품을 유럽과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판매한다. 미국에서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만 판매한다. 오가논은 허셉틴과 아바스틴 등 항암제 2종의 바이오시밀러 해외 판매도 담당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호조는 모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836억원으로 전년보다 83.1% 증가했다. 매출액은 3조13억원으로 전년대비 91.4% 늘었다. 2020년과 비교하면 2년새 매출은 2.6배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배 확대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주 확대 및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원료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CMO)과 위탁개발(CDO)이 주력 사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4개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가동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도 반영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월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1034만1852주(지분율 50%)를 2조7655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에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인수 1차 대금 10억 달러 납부를 완료했고 양 사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00% 자회사로 전환됐다.2023-01-31 12:10:04천승현 -
지아이이노베이션, 내년 흑자 예고…매출은 1486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3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지아이이노베이션이 내년 흑자 및 매출 1486억원을 전망했다. 기술이전 경험이 있는 2개 물질(GI-101, GI301)이 추가 계약을 발생시키며 수익을 낼 것으로 봤다. 통상 IPO(기업공개)를 추진하는 바이오벤처는 증권신고서에 상장 2~3년 후 본격적인 매출을 일으킬 것으로 기재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와 달리 당장 내년에 매출 및 수익 발생을 예고했다. 기술이전 경험 등 사업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시작했다. 공모주식수는 총 200만주며 공모희망밴드는 1만6000~ 2만1000원이다. 밴드 하단 기준 320억원을 조달할 수 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내년부터 흑자를 점쳤다. 2024년 매출 1486억원, 영업이익 926억원이다.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은 각각 472억원, 1252억원으로 추정했다. 해당 실적은 보수적으로 임상 개발 단계에 진입한 면역항암제 GI-101, 알레르기치료제 GI-301 등 2가지 파이프라인에 한정해 산출했다. GI-101은 2019년 심시어(중국), GI-301은 2020년 유한양행/글로벌(일본제외)에 기술이전된 바 있다. 2건의 총 계약규모는 2조3000억원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두 물질이 추가 계약을 발생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GI-301은 2023년 일본으로, GI-101은 2024년 중국 제외 글로벌 수출이 목표다. 계약체결로 GI-301은 109억원, GI-101은 1385억원의 매출을 추정했다. 기술이전 이후 임상 진행으로 추가 매출도 일으킬 것으로 판단했다. GI-101은 2025년 824억원(첫번째 적응증 2b/3상 진입), 2026년 1648억원(두번째 적응증 2b/3상 진입, 패스트트랙 지정)이다. GI-301은 2004년 101억원(최초 임상 2상 진입), 2025년(2상 탑라인 결과, 미국 혁신치료제 지정)과 2026년(3상 진입) 각각 221억원, 138억원이다. 시장 관계자는 "보통 IPO를 앞둔 바이오벤처는 상장 후 2~3년 후 흑자 등을 예고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기술이전 경험을 토대로 당장 내년부터 흑자를 점치며 미래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회사에 따르면 GI-SMARTTM를 바탕으로 제작된 GI-101은 'CD80'과 'IL-2' 변이체의 기능을 동시에 가진 이중융합단백질로 암환자의 말초 림프절과 미세 종양 환경의 면역세포에 작용해 종양세포의 사멸을 촉진한다. GI-301은 '면역글로불린 E 억제제(IgE Trap)' 형태의 지속형 단백질 기반 알레르기 신약물질이다. 체내 항체 lgE와 자가항체에 높은 친화력으로 결합해 비만세포에 의한 항체매개 과민반응을 억제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신약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초기 개발 단계의 글로벌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 등)을 주력 사업 모델로 하고 있다.2023-01-31 12:07:33이석준 -
알피바이오, 마도공장 KGMP 인증…생산능력 확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알피바이오는 최근 경인지방식약청으로부터 화성 마도공장에 대해 KGMP 적합판정을 받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알피바이오는 기존 생산량인 월간 1억캡슐 대비 약 70% 증가한 생산 능력을 갖춰 월간 총 1.7억 캡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KGMP는 의약품 제조 관련 품질경영 시스템과 모든 활동을 대상으로 GMP 품목허가 신청부터 현장심사를 진행해 이뤄진다. 알피바이오는 이번 KGMP 획득을 통해 기존 빅머신보다 생산량을 30% 늘린 빅점보머신을 총 4대 도입, 현재 포장공정을 시작으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마도공장 생산량 증가에 따라 의약품 기존 매출인 향남공장 월 45억에 마도공장 신규 매출 35억을 더해 월 매출 8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병대 마도공장 총괄본부장은 “마도공장 1층은 GMP 적합 판정을 받고 현재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번 시설확충으로 생산능력을 최대로 늘려 매출을 향상시킬 것으로 여겨진다.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올해부터는 높아진 생산력을 기반으로 알피바이오의 성장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피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연질캡슐 유통기한을 36개월까지 연장하는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ODM, OEM 전문회사로 국내 연질캡슐 의약품의 50%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감기약, 진통제에 사용되는 연질캡슐의 80%를 공급하고 있다.2023-01-31 11:28:38노병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