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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제넥신 입증한 글로벌 진출 핵심은 신약 '혁신성'한올바이오파마와 제넥신이 연달아 기술수출에 성공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빅파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인 국내 바이오벤처가 글로벌로 향할 수 있었던 핵심은 기술의 '혁신성'에 있었다. 지난 19일 한올바이오파마는 스위스 로이반트 사이언스에 항체신약 HL161을 기술수출하는 약 5000억원대 계약을 체결했다. 뒤이어 지난 22일 제넥신이 면역항암 신약 하이루킨(GX-7)을 약 6000억원에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중국 아이맵과 맺었다. 양사가 이번에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의 특징 중 하나는 계약 체결 후 수백억원대 계약금을 10일에서 30일 이내에 받는다는 조건이었다는 점이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기술수출 계약으로는 드물다. 실제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6일 스위스 로이반트 사이언스에 기술수출한 항체신약 Hl161에 대한 계약금 약 324억원을 전부 받았다고 밝혔다. 제넥신은 아이맵으로부터 약 130억원의 계약금을 받을 예정이다. 임상 1상 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이 100억원 이상의 계약금을 단시일 내에 수령한다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단 것은 그만큼 신약의 '혁신성'이 해당 치료제 시장과 다국적사들의 입맛을 당겼단 분석이다. ◆한올바이오 300억원대 계약금 10일 이내 받는 조건은 혁신신약에 대한 자신감 한올바이오의 HL161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신체 내에서 단백질과 항체가 분해되는 기전을 활용한다. FcRn이라는 단백질을 막아 세포 안에서 분해되지 않고 혈액으로 되돌려져 증가하는 '자가항체'를 차단한다. 세포 내에 자가항체를 가두어 분해시키는 방식으로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인 자가항체를 죽이는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해당 치료제 시장은 미국에서만 약 8조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치료 방식은 대용량의 면역글로불린을 신체에 주입해 자가항체 농도를 낮추거나, 환자의 혈액을 빼내 자가항체를 분리하는 혈장분리반출술로 근본 원인인 자가항체를 제거하는 방법이 아니었다. 아울러 두 치료법은 5일 이상의 입원을 필요로 하며 환자의 고통과 부작용이 심하다는 단점도 지적돼 왔다. 면역글로불린 주입 방식은 급성신부전과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으며, 혈장분리 방식은 저혈압과 저칼슘혈증 등 부작용이 있다. HL161은 피하주사 방식으로 1~2주에 한 번만 맞으면 된다. 간편하면서 빠르고 고통이 없다. 또 가격도 기존 방식 대비 저렴하다. 무엇보다 자가항체로 생긴 질환이라는 발병 관계만 명확하다면 어느 질환에든 쓰일 수 있다. 근본적 치료제로서 기존 치료법 대비 부작용과 효능, 가격적 장점 등이 혁신신약 기대치를 높였단 평가다. ◆면역조절 기능 인자에 지속형 플랫폼을 적용한 제넥신의 새로운 면역항암제 GX-7 제넥신의 면역치료제 GX-7은 3개의 질환을 대상으로 한다. 만성 HPV감염 질환과 림프구 감소증, 암(고형암·뇌암)이다. 핵심은 신체 면역조절 기능 인자인 인터루킨-7(IL-7)을 활성화 시키는 기술이다. IL-7은 신체 면역세포인 T세포를 증가시킨다. 이를 활용한 면역항암 신약이 하이루킨(HyLeukin)이다. 면역항암제 개발에 나선 제넥신은 IL-7의 최대 단점인 단백질 구조 불안정성에 따른 낮은 생산성과 짧은 반감기를 자체 개발한 N-텀 엔지니어링 기술과 hyFc 약효 지속 플랫폼을 적용해 생산 수율을 높이면서 반감기를 늘려 항암 신약 개발 난관을 넘을 수 있었다. 제넥신에 따르면 현재 유일하게 상업화된 유사 계열로는 IL-2가 있지만 T세포의 짧은 지속성과 증식 제한, 독성 문제 등이 있다. 그러나 하이루킨은 IL-7을 통해 면역항암제에 필수적인 T세포 자체 증식 능력은 물론 표적력·생존률 등 자체 기능을 강화시켜 암 사멸 효능을 증대시킨 혁신신약으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IL-7은 T세포 중에서도 강한 항암 효과를 지닌 메모리 T세포를 늘리면서도 지속형 플랫폼을 적용해 6개월 이상 T세포 증식 및 증강 효과를 나타내 항암치료 후 보조적 역할도 한다는 제넥신의 설명이다. 하이루킨이 면역항암제와 차별화 되는 점이다. 제넥신은 향후 "하이루킨을 단독투여 시 환자 체내 T세포를 증가시켜 면역력과 생존율을 증가시키고, 면역관문억제제와 항암 백신, CAR-T 등 항암제와 병용투여로 T세포 증가와 지속력을 강화하는데 활용하겠다"고 개발 전략을 설명했다. GX-7은 건강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1상은 마친 상태다. 면역항암제로는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국내 말기암 환자 30~40명을 대상의 안전성과 효력, 최적 용량을 확인하는 국내 1b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 내 설립한 네오이뮨텍을 통해서는 뇌암을 적응증으로 IND 신청을 한 상태이며 2018년 중 국내와 미국 동시 1b상 진입이 예상된다. 면역질환 치료제인 GX-7은 림프구 감소증과 감염성 질환을 적응증으로도 임상이 이뤄지고 있다. 감염성질환 중 만성 HPV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국내 1b상이 진행 중이다. 2018년 중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제넥신은 추후 타 감염증으로도 질환군을 확대할 계획이다.2017-12-28 06:14:54김민건 -
타미플루 시장 코오롱·안국 약진…로슈·한미 강세 여전지난 8월 특허만료로 제네릭사에게 활짝 문이 열린 타미플루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겨울철에 돌입하면서 제네릭 처방도 증가하는 모습니다. 지난 11월에는 코오롱제약과 안국약품 자회사 안국뉴팜 제품이 지난 8월 출시한 제네릭 가운데 가장 많은 처방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오리지널 로슈 '타미플루'와 한미약품 '한미플루'에는 크게 뒤쳐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 결과 지난 11월 독감치료제 타미플루 성분 오셀타미비르 제제 시장에서 코오롱제약, 안국뉴팜 제네릭이 약진했다. 로슈 '타미플루'는 이 기간동안 1억178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이미 작년 시장에 진입한 한미약품의 '한미플루'로 5306만원을 나타냈다. 3위는 1031만원을 기록한 코오롱제약의 '코미플루'가 차지했다. 이어 안국뉴팜의 '애니플루'가 568만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진양제약 '타미오(549만원)', 삼진제약 '삼진플루(539만원)' 순이었다. 아직까지는 제네릭약물이 시장진입에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감치료제 오셀타미비르 치료제 시장은 의원 판매비중이 높아 국내 제네릭사들에게 하반기 실적쌓기에 좋은 아이템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존 터줏대감들의 벽은 높았다. 이에 대해 국내 제약업계는 독감환자가 증가하는 12월부터는 이런 양상도 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독감 진단기기 가격인하를 통해 타미플루 처방을 유도하는 제약사의 실적상승도 기대해볼만 하다는 분석이다. 각 제약사들도 12월에 영업을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재는 중위권에 쳐져 있지만, 호흡기약물에 강세를 보이는 유한양행, 대원제약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타미플루 제네릭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12월부터 내년 3월 독감시즌이 끝나는 시기에 진짜 승자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고했다.2017-12-27 06:14:56이탁순 -
국내제약 인사시즌…전문경영인 신규 영입 '눈길'제약계 인사시즌이 본격화되면서 국내제약 CEO급 인사 이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년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일부 제약기업 CEO들의 퇴임이 예고된 가운데, 신규 영입 예정인 전문경영인들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말 인사시즌이 본격화되면서 떠나는 사람과 남는 사람의 윤곽이 그려지고 있다. 우선 내년 임기만료 예정 CEO는 대략 10여명 정도 파악된다. 이중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 김영주 종근당 대표, 이정치 일동홀딩스 대표, 전재광 JW홀딩스 대표, 김철준 한독 대표, 안재만 국제약품 대표, 박전교 삼천당제약 대표 등의 거취가 주목된다. 대다수는 재선임이 유력하다. 또 전재광 JW홀딩스 대표는 이미 JW중외제약 대표로 자리이동을 하면서 주주총회 승인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1~2명 정도는 임기만료에 따른 퇴임이 예상됨에 따라 전문경영인 재편이 예고된다. 녹십자의 조직개편에 따른 신규영입 인사도 관심이다. 녹십자는 최근 국내 영업 부문에 대한 효율적인 조직운용을 위해 마케팅본부를 신설하고, 기존에 제제 별로 나눠져 있던 조직을 영업채널에 따라 종합병원(GH), 클리닉(CL) 부문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녹십자 기존 OTC 본부는 CHC 본부로 재편된다. 녹십자의 신규 마케팅본부장 영입이 관심이다. 현재로서는 남궁현 힐스펫 뉴트리션코리아 대표가 1월 2일부터 마케팅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무 영입이 유력한 남궁현 신임 본부장은 다국적제약사 마케터 출신으로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동물사료전문기업 힐스펫코리아 대표를 역임한바 있다. 내년 1월부터 휴젤 대표임원으로 자리를 옮기는 손지훈 동화약품 사장 후임 인사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손 대표는 BMS, 동아제약, 박스터코리아 대표를 역임하는 등 국내외 기업을 두루 거치며 동화약품 전문약 사업부문을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화약품 후임 대표에는 다국적제약사와 유통기업에서 마케팅과 영업 등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인물이 영입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동화측은 내년 1월 이후 후임대표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삼진제약의 경우 경영지원을 총괄하고 있는 명현남 전무 등 3명의 부사장 승진자가 나오면서 2019년 임기가 만료되는 국내 최장수 CEO인 이성우 사장의 뒤를 이을 후임자가 누가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진제약 신희종 연구소장(전무)은 올해를 끝으로 고문으로 물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 올초 씨엘팜 대표로 영입됐던 오희수 대표는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으로 자리이동 했으며, JW그룹은 함은경 대표를 JW사이언스 대표로 발령하며 그룹 최초 여성CEO를 배출하기도 했다.2017-12-26 06:15:00가인호 -
종근당, 면역억제제 '써티칸' 단독 특허회피 성공종근당이 노타비스의 면역억제제 '써티칸'의 특허회피에 성공했다. 이에따라 생동성시험을 진행중인 제네릭약물이 품목허가를 받는다면 종근당 홀로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지난 22일 종근당이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청구성립 심결을 내렸다. 현재 써티칸을 대상으로 특허도전에 나선 제약사는 종근당이 유일하다. 써티칸은 신장 및 심장, 간이식 시 거부반응을 예방하는 면역억제제다. IMS헬스 데이터 기준 3분기 누적 판매액은 34억원이다. 종근당은 지난 2월 이 약의 제네릭 허가를 위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승인을 받았다. 이 약이 상업화된다면 종근당은 면역억제제 라인업을 강화하게 된다. 종근당은 작년 한해만 면역억제제로 640억원의 판매액(IMS헬스데이터)을 기록했다. 타크로벨, 사이폴엔, 마이렙트, 브레디닌 등 퍼스트제네릭으로 오리지널 못지 않은 시장점유율을 올리고 있다. 올초에는 타크로벨서방캡슐이 승인됐고, 지난해 10월에도 노바티스의 마이폴틱장용정의 제네릭 '마이렙틱장용정'을 허가받았다. 종근당이 이처럼 면역억제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도 점유율 상승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2017-12-26 06:14:55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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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우린 남미의 파머징 브라질로 간다"국산 바이오시밀러가 유럽과 오세아니아, 북미 대륙을 넘어 남미로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21일 삼성바이오에피스 홈페이지에는 엔브렐(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인 ' 브렌시스(SB4)'의 허가국가에 브라질이 추가됐다. 데일리팜 취재 결과 회사 측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감시국(ANVISA)으로부터 브렌시스의 최종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브라질에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가 허가된 첫 사례인 셈이다. 판매는 마케팅 파트너사인 머크(MSD)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확인된다. 전 세계 8위 남미 대륙 대표하는 브라질 시장 엔브렐은 류마티스관절염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2016년 기준 9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 세계 매출순위 3위에 랭크됐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브라질 시장의 매출 규모도 적진 않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헬스에 따르면, 엔브렐 매출은 2015년 브라질에서 4억 4300만 레알로 집계됐다. 한화로는 대략 1457억원 규모다. 2013년 3억 7300만 레알→2014년 4억 900만 레알→2015년 4억 4300만 레알로, 연평균 9%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더욱 고무적인 건 브라질 의약품 시장의 성장세다. 브라질은 남미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파머징 국가로 평가된다. IMS는 2016년 세계 8위(269억 달러)에 랭크된 브라질 의약품 시장이 5년 뒤 세계 5위(360억 달러)까지 성장하리란 전망을 내놨다. 2021년까지의 성장률이 7~10%로, 글로벌 시장 평균치(4~7%)의 2배를 웃돈다는 예상이다. 약가에 민감한 브라질, 바이오시밀러에도 우호적 일찌감치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사례는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휴젤은 올해 초 브라질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보툴렉스(브라질 수출명 'Botulim') 허가를 받으며 남미 시장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대웅제약 역시 미국, 유럽에서 나보타의 시판허가를 받은 뒤 캐나다, 호주, 브라질 등으로 발매국가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휴온스는 '휴톡스'의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연내 브라질 현지의 필러 및 에스테틱 전문기업과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바이오시밀러 중에선 셀트리온과 알테오젠 사례가 대표적이다. 셀트리온은 이미 2년 전 램시마(인플릭시맙)를 승인 받아 판매 중이며, 알테오젠은 2011년부터 브라질 기업과 손잡고 희귀약 4종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정부가 적극적인 약가인하 기조를 유지한다는 점은 국산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과거 셀트리온이 2012년 11월 램시마의 허가신청서를 접수한지 29개월 만에 최종허가를 획득한 데 비해, 2016년 10월 허가신청서를 접수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브렌시스가 소요기간을 절반 이하로 단축시켰다는 점은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평가가 한결 우호적으로 돌아섰음을 방증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2011년 10위에 머물렀던 브라질 의약품 시장이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인도, 러시아 등과 함께 대표적인 파머징 국가로 꼽히면서 세계 의약품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이오시밀러 등 가격경쟁력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국산 의약품이 진출하기에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평가했다.2017-12-21 06:15:00안경진 -
넥시움 수화물 특허종료 임박…동일 제네릭 '기지개'항궤양제 넥시움 수화물 특허 종료일정에 맞춰 동일성분 제네릭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넥시움과 같은 에스오메프라졸 제품은 200개가 넘는다. 하지만 대부분 품목들이 넥시움과 수화물을 달리하는 국내 생산 제품들이다. 넥시움과 동일성분의 약물은 수화물특허가 종료되는 내년 5월 25일 이후에나 출시가 가능한 상황. 특허가 임박해오면서 동일성분 약물 개발도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넥시움과 동일한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 성분 제네릭약물의 생동성시험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0월말 유유제약이 생동성시험을 승인받은 이후 이니스트바이오제약, 마더스제약도 생동승인을 받았다. 현재 에스오메프라졸 제제 허가건수는 216건에 달한다. 여기에는 오리지널 넥시움을 비롯해 한미약품의 염변경 개량신약 에소메졸캡슐(에스오메프라졸스트론툼사수화물), 무수물 제품인 경동제약 에소프라캡슐 등 8품목이 포함돼 있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들은 모두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이수화물 약물들이다. 대표적 제품으로 대원제약 에스원엠프, 종근당 오엠피에스가 있다. 오리지널을 제외하고는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 성분 약물은 없는 상황. 이는 넥시움의 관련 특허(신규형의 S-오메프라졸)가 내년 5월 25일 종료되기 때문이다. 국내사들은 해당 특허를 회피하고자 수화물을 달리해 허가를 받았다. 따라서 이미 시장은 포화상태다. 그러나 오리지널 넥시움의 가치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넥시움의 2017년 3분기 누적 원외처방액(출처:유비스트)은 2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상승했다. 대표적 PPI 계열 약제인 넥시움은 위식도 역류질환(GERD), 헬리코박터필로리 박멸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COX-2 비선택성, 선택성) 투여와 과련된 상부 위장관 증상(통증, 불편감, 작열감) 치료의 단기요법, 지속적인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 투여가 필요한 환자, 졸링거-엘리슨 증후군의 치료, 정맥주사로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궤양에 의한 재출혈 예방 유도 이후의 유지 요법 등 다양한 병변에 사용된다. 아무리 시장이 포화상태이지만 이처럼 오리지널 점유율이 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동일성분 제네릭도 해볼만하다는 인식이 일부 국내 제약사들에게 퍼지고 있다. 이에 앞으로 생동을 진행하는 제네릭사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넥시움 동일성분 제네릭 출현이 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2017-12-20 06:14:58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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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다국적사-국내제약 불공정 코마케팅 정조준다국적제약사를 바라보는 공정거래위원회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주로 신약을 공급하는 외자사와 국내사 간 코마케팅, 혹은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 및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거래행위에 초첨을 맞추는 모습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주 한국릴리, 그리고 18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사옥을 방문, 긴급조사를 진행, 판매 제휴와 관련된 문서들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공정위는 몇년 전부터 공동판매 계약 체결시 발생할 수 있는 갑의 독점적 지위를 활용한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왔다. 이중에는 ▲하청업체의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지불금 조정 요구 ▲하청업체의 허가권 획득을 위한 공급업체 소유 제품의 전임상 및 임상 데이터, 기타 다른 관련 정보를 열람 권한 ▲리콜이나 시장 철수시 발생하는 비용의 공급업체 부담 등 행위들이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릴리와 아스트라제네카 대상 조사에도 유사한 위반사항이 있었는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제는 공정위의 제약업계 코마케팅과 관련한 조사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한 아스트라제네카 직원은 "18일 오전 10시경 공정위가 조사를 나왔다. 직원들 선에선 무슨 문제 때문에 조사를 나온 건지 알 수 없어 분위기가 어수선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데일리팜 기자와 통화에서 "공정위 조사를 받은 건 사실이다. 회사는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고 있다"며 "조사 배경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CJ헬스케어, 유한양행 등 업체들과 코마케팅 계약을 체결, 공동판매를 진행중이이며 릴리는 보령제약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2017-12-20 06:14:57안경진·어윤호 -
"반감기 연장과 약물접합 기술로 바이오베터 리딩""알테오젠 바이오베터 원천 기술은 반감기 연장과 ADC(항체-약물 접합 기술)를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엔브렐·휴미라·허셉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집중합니다." LG화학과 하버드 메디컬 스쿨 등에서 첨단제제 연구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정경훈 박사가 올해 알테오젠 신약개발연구소장을 맡아 개발 프로세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경훈 알테오젠 신약개발연구소장은 "체내 반감기 연장 기술은 차세대 지속형 인성장호르몬과 지속형 혈우병치료제 개발에 응용되고 있다"며 향후 제품화 개발에 진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알테오젠의 바이오베터 의약품은 크게 두 가지 영역이다. 첫번째는 NexP 원천기술을 사용한 지속형 바이오베터 개발로 이 기술을 활용한 연구분야는 지속형 인성장호르몬으로 매우 낮은 용량으로 우수한 효능과 지속성을 보이고 있다. 상용화되면, 1일 제형에서 1주일 제형으로 처방 패턴을 변화시킬 전망이다. 이중 개발단계가 가장 앞서 있는 차세대 지속형 인 성장호르몬은 2010년부터 CJ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 외에도 지속형 혈우병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데, 전임상시험 결과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보다 약 6-8배에 이르는 체내 지속성을 보여 이 또한 기대가 크다. 항체-약물 접합 기술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허셉틴으로 대별되는 유방암 치료제 개발에 적용된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알테오젠의 원천기술인 NexMab 기술을 사용한 항체-약물 접합 (ADC) 바이오베터다. 현재 알테오젠의 ADC 바이오베터 의약품 개발 현황은 유방암, 위암, 난소암 등 고형암 치료제 분야다. 이 중 유방암 치료제는 ADC 약물로는 국내 최초로 IND 승인을 받아 첫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정경훈 알테오젠 신약개발연구소장과 일문일답. -연구소장님 전엔 어떤 일 하셨어요? LG화학 바이오텍연구소, 연구원(1988-1993), Boston University, 이학박사(1993-1998), Harvard Medical School, research fellow/instructor in medicine(1998-2006), 정산생명공학 책임연구원(2006-2007), KT&G 생명과학 연구이사/부소장(2007-2009), 가천대학교/길병원 연구교수(2010-2017) 등을 거쳐 현재 알테오젠 신약개발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알테오젠은 어떤 바이오의약품을 연구개발하는 곳이죠? 알테오젠은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베터에 중점을 두어 단백질의약품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더 나아가 바이오신약을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단백질의약품에 특화된 연구개발 조직을 갖추었고, 바이오텍 회사로서 쉽지 않은 많은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바이오베터 제품 개발, 잘되고 있나요? 알테오젠의 바이오베터 의약품은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당사의 원천기술인 NexP 기술을 사용한 지속형 바이오베터입니다. 이 기술로 개발되고 있는 선두주자는 지속형 인성장호르몬으로, 매우 낮은 용량으로 우수한 효능과 지속성을 보이며, 현재 처방되고 있는 1일 제형을 대신할 수 있도록 1주일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지속형 혈우병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데, 전임상시험 결과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보다 약 6-8배에 이르는 체내 지속성을 보여 이 또한 큰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영역은 당사의 또 다른 원천기술인 NexMab 기술을 사용한 항체-약물 접합 (ADC) 바이오베터입니다. 현재 당사의 ADC 바이오베터 의약품들은 유방암, 위암, 난소암 등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데, 이 중 유방암 치료제는 ADC 약물로는 국내 최초로 IND 승인을 받아 첫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알테오젠이 바이오시밀러 제품도 개발하죠? 알테오젠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 중 유방암의 단백질 표적항암제 허셉틴은 이미 캐나다에서 임상1상 시험을 마쳤고 브라질의 크리스탈리아제약 및 중국의 칠루제약에 기술이전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글로벌 임상3상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인 단백질 의약품 아일리아는 일본 키세이제약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데, 현재 임상1상 시험을 위한 IND 승인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신약 개발은 어떤가요. 현재 바이오 항암제는 ADC와 면역억제 항암제가 선도하고 있읍니다. 당사는 이미 ADC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향후 ADC와 병용 투여할 수 있는 신규의 면역억제 항체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면역억제 항체 치료제는 당사 항암제 치료 portfolio에서 새로운 영역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이오베터 원천 기술도 알테오젠의 힘인데요, 어떤거죠?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알테오젠은 크게 NexP와 NexMab이라는 두 가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술은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융합단백질을 제작하는 기술이며, NexP는 지속형 단백질에, 그리고 NexMab은 항체에 적용해 단백질 의약품의 효능을 향상시키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NexP는 체내에 많은 양으로 존재하는 단백질을 생화학적 및 단백질공학적 방법으로 응용하여 목표 단백질의 효능을 그대로 유지시키면서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게 됩니다. NexMab 기술은 항체에 위치 특이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키는 기술로써, ADC 의약품의 질적 수준 향상과 더불어 항암 효능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캐시카우 제품이나 기술은 뭔가요? 현재 캐시카우가 되는 제품들은 바이오시밀러 제품들로, 머지 않아 바이오베터 제품 및 기술들도 높은 수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키세이제약과 전략적 제휴를 포함한 연구개발 협약 사례, 알고 싶은데요. 알테오젠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 초기부터 키세이제약과 전략적으로 제휴를 하여 지속적으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자적 입장에서 공동개발을 하고 있으며, 임상3상이 끝나고 제품 출시 이후에도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매년 큰 폭 성장률인데, 성장의 원동력은 뭔가요. 알테오젠의 성장 원동력은 경영진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뛰어난 사업 추진 능력 이외에도 각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많은 연구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바이오기술 수준과 글로벌 위상, 어느 지점일까요? 현재 국내 바이오기술의 수준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머물러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나마 삼성바이오에피스나 셀트리온과 같은 몇 기업들에 의해 주도되는 형편입니다. 하지만 2015년 말 한미약품의 지속형 바이오베터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포함한 제품군이 사노피제약에 4조원이 넘는 거대 규모로, 또 다른 지속형 바이오베터 HM12525A가 얀센제약에 1조원대의 규모로 기술이전이 된 예에서 보듯, 서서히 바이오기술의 토양이 비옥해지고 있어 머지않은 시기에 한국 바이오제약 산업의 글로벌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알테오젠도 거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직에 계시는 분으로서 바이오제약 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개발의 성공률이 현저히 낮은 의약산업의 특징을 차치하고라도, 먼저 십여 년에 달하는 의약품 개발 기간과 임상시험을 포함하여 수백억원 이상에 달하는 개발 비용의 조달을 감당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개발 초기부터 자본력이 충분한 국제 제약기업과 공동개발을 추진하거나 조기 기술이전을 모색하는 방향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러한 환경이 마련된다면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의 발전이 가시화될 것입니다. 둘째로는 빈약한 산업기반입니다. 바이오의약품은 생산을 위해 GMP 수준의 수백 또는 수천 리터 규모의 생산 공정 시설과 제제 공정 시설을 필요로 하지만, 국내 제약업체는 물론 바이오벤처 기업들은 이러한 대규모 시설을 갖출 여력이 매우 낮습니다. 이를 위해 CMO 시설을 이용한 용역 생산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이러한 설비를 갖춘 CMO는 그리 많지 않은 실정입니다. 결국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라고 생각하며, 지금과 같은 적절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구소장으로서 계획과 포부도 궁금합니다. 현재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베터 의약품들을 모두 성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힘이 닿는 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바이오신약 개발에도 몰두하여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는 글로벌 바이오신약을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2017-12-19 06:14:59노병철 -
유한, 개량신약 개발 투자 확대…오픈이노베이션 활용유한양행이 자체 개량신약 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유한은 신규 제제 개발업체에 지분을 투자해 자회사로 편입했고, 개발중이던 3제 복합제 임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9월 설립한 제제개발 업체 '애드파마'에 투자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정확한 투자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분의 50%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애드파마는 전 드림파마(알보젠코리아에 인수) 개발팀 출신 이용택씨가 설립한 회사로 알려졌다. 이용택 대표는 드림파마에서 골다공증치료제 이반드로네이트 제제에 비타민D를 결합한 '본비바플러스', 항혈소판제 사포글릴레이트 서방형제제 등을 개발했다. 현재 애드파마는 유한양행 연구소 연수동 2층에 자리를 잡고, 인력 충원 중이다. 유한은 애드파마를 통해 매년 3~4개의 개량신약 출시를 고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은 현재도 개발중인 개량신약 과제만 7개로, 제제개발을 통한 자체품목 상업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가운데 텔미사르판-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3제 복합제의 상업화 속도가 빠르다. 이 약물은 ARB-CCB 고혈압복합제에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해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의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미 한미가 지난 7월 아모잘탄큐 허가를 받아 ARB-CCB-스타틴 3제 복합제 시장이 열린 상황. 유한도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올초 이미 3상에 진입했으며, 지난 14일에는 전북대학교에서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평가 위한 임상계획서도 새로 승인받았다. 시장에서도 이미 유한표 복합제가 각광받고 있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인 '로수바미브'는 올해 3분기누적 처방액(출처:유비스트)이 1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9.1% 올랐다. 또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인 듀오웰은 같은기간 1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8% 상승했다. 오리지널 도입신약을 통해 구축된 탄탄한 거래처와 대규모 영업인력이 더해져 자체 개량신약도 단기간 시장안착에 성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한의 상품매출은 매출액의 53.6% 수준으로 여전히 높지만, 이정희 사장 체제 이후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발에 열중하면서 자체품목 비중도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유한양행 자체 연구개발 과제와 애드파마를 통한 개량신약 프로젝트가 활성화된다면 상품매출 비중도 3~4년내 50% 이하로 감소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2017-12-19 06:14:58이탁순 -
'스트렙토키나제' 허가취하 품목 종병 대체작업 한창효능 논란에 휩싸인 '스트렙토키나제' 성분 제품을 포기하는 제약사들이 늘어 나면서 종합병원도 코드 대체 작업이 한창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을 비롯 전국 주요 종병들이 허가를 자진취하 한 품목들을 처방코드에서 제외시켰다. 해당 품목들은 휴온스, 안국약품, 일양바이오팜 등 27개사들로 이들 회사 중 일부는 병의원에 공문발송을 통해 직접 공급 중단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는 소염 적응증을 갖추고 있지만 그 효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식약처의 재평가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추가 임상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미약품의 뮤코라제가 지난해 기준으로 약 80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고, SK케미칼 바리다제가 60억원대로 2위를 기록중이다. 나머지 60여개 품목들은 대부분 10억 미만 매출로 미미하다. 허가를 취하한 업체들은 재평가에 참여하고 허가를 유지하는 비용이 되레 더 부담이라는 입장이다. 이번에 허가를 취하한 한 제약사 관계자는 "사실 의무감으로 공급했던 제품이다. 전형적인 배보다 배곱이 더 큰 상황이었다. 허가 취하 후 얼마전 병의원 대상으로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성분은 이 약의 허가 근거가 됐던 독일 의약품집에서 해당 제품이 삭제됨으로써 해외 사용 사례가 없고 국내 허가 사항과 전혀 상이한 효능효과로 일부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2017-12-15 06:08:35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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