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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대형제약사와 견줄 '상장사 보유' 도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이 상장 업체 수를 늘리고 있다. 계획대로 내년 휴온스메디케어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 그룹 상장사는 4개로 늘어난다. 종근당, JW중외제약, 한미약품 등 대형제약사와 맞먹는 상장 업체수다. 휴온스그룹은 기업공개를 통해 외부 자금을 조달하고 관련 자금을 투자해 사업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메디케어는 내년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 절차에 돌입했다. 휴온스메디케어가 IPO에 성공하면 휴온스그룹의 코스닥 상장사는 4곳으로 늘게 된다. 현재는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가 코스닥에 속해있다. 제약사 그룹 중 상장사를 4곳 이상 보유한 곳은 드물다. 이마저도 대형제약사에 국한된다. 녹십자는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상장사를 보유한 기업이다. 녹십자홀딩스, 녹십자, 녹십자셀(옛 이노셀), 녹십자엠에스, 녹십자랩셀, 녹십자웰빙 등 6곳이다. 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는 코스피, 나머지는 코스닥이다. 종근당그룹과 JW중외그룹은 각 4곳이다. 종근당그룹은 종근당홀딩스,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이다. JW중외그룹은 JW홀딩스,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JW신약이다. 종근당그룹은 모두 코스피, JW중외그룹은 JW홀딩스와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이 코스피, 나머지는 코스닥이다. 한미약품그룹(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제이브이엠), 동아쏘시오그룹(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대웅그룹(대웅, 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은 각 3곳이다. 3개 그룹 중 제이브이엠과 에스티팜만 코스닥이며, 나머지는 코스피다. '자금조달→투자→사업확장' 기대 휴온스그룹이 상장사를 늘리는 이유는 자금조달을 통한 사업 강화를 위해서로 풀이된다. IPO 기업은 투자를 위한 공모자금과 유상증자 등을 통해 외부 자금 조달이 용이하다. 관련 자금은 투자로 이어져 사업 확장 기틀이 된다. 이는 지주사 휴온스글로벌 실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휴온스그룹은 수년간 성장하며 10대 제약사 진입을 앞두고 있다.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94억원이다. 전년(3787억원) 대비 18.66% 늘은 수치다. 국내 10대 제약사 커트라인은 5500억원 정도다. 한편 휴온스그룹 4번째 상장사에 도전하는 휴온스메디케어는 국내 소독제 시장 선두주자로 꼽힌다. 1999년 설립 이후 과초산계(PAA) 소독제 '헤모크린'을 개발해 세계 최초 미국 FDA 허가를 받았다. 헤모크린은 유럽 CE 인증도 받은 상태다. 이외도 내시경 소독제 '스코테린', 의료기구 소독제 '오피크린'가 CE 인증을 획득했다. M&A를 통한 사업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2017년에는 엠테크놀러지 소독용 의기기기사업을 인수했다. 이로 인해 최초 소독제와 소독기를 동시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는 위그린 인수로 공간 멸균사업 진출로 토탈 감염관리회사 기틀을 마련했다. 소화기관용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고혈압 복합제 등 전문의약품도 취급하고 있다. 비타민제, 체중감량 보조제 등 일반의약품도 존재한다.2020-06-19 06:19:07이석준 -
'메디톡신' 허가취소 반사이익...대웅·휴젤, 주가 '훨훨'[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메디톡스가 보툴리눔독소제제 ‘메디톡신’의 허가취소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정부가 허가취소를 예고한 2달 전과 비교하면 주가가 40% 가량 하락했다. 반면 메디톡스의 경쟁사 대웅제약과 휴젤은 이 기간에 주가가 급등하며 대조를 보였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메디톡스의 종가는 12만원으로 거래일보다 20.0% 떨어졌다. 하루만에 시가총액은 8966억원에서 7173억원으로 1793억원 증발했다. 메디톡스의 주력제품 메디톡신의 허가취소 소식에 주가가 내려앉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5일부터 메디톡신, 메디톡신50단위, 메디톡신150단위 등 3개 품목의 허가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다른 보툴리눔독소제제 ‘이노톡스’는 제조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과징금 1억7460만원으로 갈음했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을 생산하면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했음에도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고 판단했다. 메디톡신은 원액 및 제품의 역가시험 결과가 기준을 벗어났는데도 적합 한 것으로 허위기재했고, 조작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 국가출하승인을 받고 시중에 판매한 혐의도 적용됐다. 메디톡신은 총 4개 용량으로 구성됐는데 메디톡신200단위 1개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 모두 시장에서 퇴출되는 셈이다. 메디톡신 4종의 2018년 생산실적 1208억원 중 허가취소 제품 3종은 1083억원으로 90%를 차지한다. 산술적으로 연 매출 1000억원 가량이 사라진 셈이다. 지난 4월17일 식약처가 메디톡신의 허가취소 처분을 예고했다. 메디톡스는 4월20일 주가가 19만1000원에서 13만3700원으로 가격제한폭(30%)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폭 등락을 반복하다 허가취소가 발표되자마자 주가가 크게 내렸다. 4월17일 이후 메디톡스의 주가는 37.2% 하락했다. 이 기간에 시가총액은 1조1107억원에서 3934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KRX헬스케어 지수가 3205.44에서 4257.98로 32.8%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메디톡스의 주가 흐름은 더욱 부진했다는 의미가 된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3개로 구성됐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8년 7월9일 시가총액이 4조8279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2년 만에 각종 악재로 시가총액이 4조원 이상 축소됐다. 이에 반해 메디톡스의 경쟁사들은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 대웅제약은 이날 주가가 전일보다 3.5% 상승한 14만6500원에서 장을 마쳤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를 판매 중이며 메디톡스와 균주 도용 소송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신의 허가 취소가 예고된 직후인 4월20일 주가가 8.6%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 두 달 동안 대웅제약의 주가는 10만4500원에서 40.2% 올랐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평균 주가 상승률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이 기간 대웅제약의 시가총액은 1조2108억원에서 1조6974억원으로 4866억원 늘었다. 대웅제약의 모기업 대웅의 주가도 상승폭이 크다. 지난 두 달 동안 대웅의 주가는 1만3600원에서 3만1250원으로 2배 이상 뛰었다.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이 가장 큰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메디톡신의 허가 취소 소식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날 휴젤의 종가는 43만4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6.2% 올랐다. 휴젤은 지난 4월20일 주가가 15.1% 상승하면서 메디톡신 허가취소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기도 했다. 지난 두 달 동안 휴젤의 주가는 34만4800원에서 25.0% 뛰었다. 휴젤의 시가총액은 1조4895억원에서 1조8748억원으로 3853억원 증가했다.2020-06-18 16:18:28천승현 -
씨티씨바이오, 코로나 신속진단키트 유럽 인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CTCTM COVID-19 IgM/IgG Combo Test)'가 유럽CE 및 ISO13485 인증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18일 "한국에서 생산된 진단키트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국내 식약처 수출 허가와 판매국 인허가가 필요하다. 씨티씨바이오는 유럽CE 인증으로 수출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CE 인증의 경우 유럽·아시아·중동·남미·아프리카 등 대부분 국가에서 인정된다. 현재 씨티씨바이오 코로나19 신속진단 키트는 JDJ그룹과 라틴아메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132억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아프리카, 중동, 유럽 등 국가와도 발주에 협의한 상태다. 'CTCTM COVID-19 IgM/IgG Combo Test'는 IgG 항체와 IgM 항체를 동시에 진단하는 키트다. 손끝혈이나 전혈을 '혈장분리' 과정 없이 한 방울만 키트에 떨어뜨리면 10분내 코로나19 감염여부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다. 현재 사용 중인 RT-PCR(유전자진단)은 증상자에게 검체를 추출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가 있는지를 검사하기 때문에 고가의 검사시설과 장비, 시약, 전문 임상병리사 등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성기홍, 전홍열 씨티씨바이오 대표는 "5월초부터 타사에 진단키트 물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하루 30만개 이상의 키트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향후 시장 여건에 따라 더 늘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2020-06-18 13:39:38이석준 -
'연간 1천억 생산' 국산 보툴리눔 1호의 쓸쓸한 퇴장[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보툴리눔독소제제의 국산화를 이끈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이 ‘서류 조작’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시장에서 퇴출됐다. 메디톡신은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최다 적응증을 보유했는데도 ‘허가 취소’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매디톡신을 앞세워 성공신화를 써온 메디톡스는 보툴리눔독소제제 선두 주자의 자존심을 구기게 됐다. 한때 5조원에 육박했던 시가총액은 7000억원대로 내려앉았다. 메디톡신의 빈자리를 침투하기 위한 국내기업들의 영업 전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식약처, 메디톡신 3종 허가취소...'서류 조작' 등 혐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5일부터 메디톡신, 메디톡신50단위, 메디톡신150단위 등 3개 품목의 허가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다른 보툴리눔독소제제 ‘이노톡스’는 제조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과징금 1억7460만원으로 갈음했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을 생산하면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했음에도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고 판단했다. 메디톡신은 원액 및 제품의 역가시험 결과가 기준을 벗어났는데도 적합 한 것으로 허위기재했고, 조작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해 국가출하승인을 받고 시중에 판매한 혐의도 적용됐다. 메디톡신은 총 4개 용량으로 구성됐는데 메디톡신200단위 1개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 모두 시장에서 퇴출되는 셈이다. ◆국내개발 첫 보툴리눔독소제제...국내 생산·수입실적 중 50% 이상 점유 메디톡신은 국내기업이 개발한 첫 보툴리눔독소제제다. 보툴리눔 주사제는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라는 혐기성 세균인 보툴리눔균에 의해 만들어지는 신경독소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방출을 억제함으로써 근육을 이완시키는 역할을 한다. 메디톡스는 정현호 대표가 지난 2000년 보툴리눔독소제제의 국산화를 표방하고 설립한 바이오기업이다. 메디톡스는 2006년 메디톡신의 국내 허가를 받고 상업화에 성공했다. 메디톡신은 빠른 속도로 시장에 침투하며 점유율 1위 자리를 수성해왔다. 식약처에 따르면 2018년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생산·수입실적은 총 2132억원이다. 메디톡신은 전체 생산·수입액의 절반이 넘는 1208억원어치 생산됐다. 이번에 허가가 취소되는 메디톡신 3종의 2018년 생산실적은 총 1083억원이다. 국내 생산·수입 보툴리눔독소제제의 45%가 퇴출된다는 얘기다. 메디톡신은 국내 바이오기업의 성공신화를 이끈 주역이라는 상징성도 가진 제품이다. 메디톡신이 시장에서 상업적 성공을 거두면서 메디톡스의 실적도 승승장구했다. 지난 2011년 메디톡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17억원, 86억원에 불과했다. 8년 만인 지난해에는 매출이 1810억원,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각각 8배, 2배 규모로 확대됐다. 메디톡스는 한때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50%를 상회하는 고순도 실적을 내며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메디톡스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50%를 상회했다. 2014년에는 영업이익률이 무려 65.5%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시장경쟁 과열과 소송비용 증가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률이 10%에 못 미쳤다. 메디톡스의 지난 10년간 누적 매출은 9199억원이다. 이중 메디톡신의 10년 누적 매출은 7000억원 가량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2년까지 기록한 매출 100%가 메디톡신이 차지했다. 이후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가세하면서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메디톡신은 국내 개발 보툴리눔독소제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한 제품이다. 메디톡신은 눈꺼풀 경련, 첨족기형, 미간주름, 근육 경직, 외안각주름, 경부근긴장이상 등 총 6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최초 눈꺼풀경련 적응증을 확보한 이후 임상시험을 거쳐 순차적으로 5개 적응증을 장착했다. 휴젤의 ‘보툴렉스’가 미간주름, 근유경직, 소아마비 환자 첨족기형, 외안각 주름 등 5개 적응증을 보유 중이다. 대웅제약 ‘나보타’는 4개 적응증을 확보한 상태다. ◆메디톡스 시총 2년 만에 4조 가량 증발...시장 쟁탈전 변수 메디톡스의 최근 주가 움직임도 좋지 않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메디톡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1% 하락한 12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디톡스의 시가총액은 7609억원이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8년 7월9일 시가총액이 4조8279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2년 만에 시가총액이 20%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메디톡신 3종의 허가 취소로 메디톡스 입장에선 창립 이후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메디톡스는 식약처의 메디톡신 허가취소 예고 이후 2차례 열린 청문회에서 행정처분의 부당함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메디톡신은 남미와 아시아 시장에도 수출 중인데, 허가 취소로 수출도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지난해 메디톡스는 메디톡신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로 1206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회사 매출의 60% 가량을 해외에서 올렸다. 메디톡스가 현재 추진 중인 메디톡신의 중국 허가와 대웅제약과의 균주 분쟁에서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메디톡스 측은 “아직 처분 통지서가 접수되지 않았다”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당황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식약처의 허가취소 예고 당시 메디톡스는 “식약처의 처분 근거 조항은 제조·판매되고 있는 의약품이 현재 공중위생상의 위해를 초래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서 “처분 관련 제품 생산 기간은 2012년 12월부터 2015년 6월까지다. 해당 시점에 생산된 메디톡신은 이미 오래 전에 소진돼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 현재 시점에서 어떠한 공중위생상의 위해가 있을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200단위는 처분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허가 취소 제품의 매출 공백을 심각하게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메디톡스가 메디톡신 3종의 허가취소 처분에 대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통해 저지할 공산이 크지만 매출 공백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식약처는 메디톡신의 허가취소 처분을 내리면서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해서도 회수·폐기를 지시했다. 메디톡신 4종의 2018년 생산실적 1208억원 중 허가취소 제품 3종은 1083억원으로 90%를 차지한다. 메디톡스 입장에선 이노톡스, 코어톡스 등 후속제품으로 메디톡신의 매출 공백을 만회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최근 국내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에 과열경쟁을 펼치는 상황에서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매출 공백 만회는 쉽지 않아 보인다. 국내 시장에 앨러간, 입센, 멀츠 등 3개 다국적제약사와 메디톡스, 휴젤, 대웅제약, 휴온스 등 국내기업들이 경쟁을 벌였는데, 최근 종근당도 가세했다. 종근은 지난 4월부터 보툴리눔독소제제 ‘원더톡스’를 판매 중이다. 원더톡스는 휴온스글로벌이 완제의약품을 생산·공급한다.2020-06-18 12:15:34천승현 -
유유제약, FDA 긴급승인 코로나 진단키트 수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이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함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에 나선다. 양사는 17일 경기도 수원 에스디바이오센서 본사에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으며,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에도 30만 키트, 520만 달러에 달하는 물량이 납품된 바 있다. 유유제약이 공급받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모델명은 'STANDARD M nCoV Real-Time Detection Kit'이다. 코로나19의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RT-PCR 방식으로 인체 내 코와 혀의 인두 부분을 면봉으로 긁어 분비물 샘플을 채취한 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유무를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국내사 6곳 중 한 곳이며 한국 질병관리본부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7개사중 하나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코로나19진단키트 미국 수출을 1순위로 진행하며 향후 전 세계로 판매처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0-06-18 08:51:38이석준 -
종근당, 파스퇴르연구소와 코로나치료제 임상 착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손 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18일 종근당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종근당의 혈액항응고제 및 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한다. 양사는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나파벨탄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임상시험은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개발한 임상 프로토콜을 활용해 코로나19로 폐렴 확진을 받은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나파모스타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분해효소 ‘TMPRSS2’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최근 일본 도쿄대학교 연구팀도 나파모스타트에 대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유사한 수준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활성을세포 수준에서 확인한 바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3000여 종의 물질을 대상으로 세포배양 실험을 통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능을 탐색해왔다. 나파모스타트가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미국 FDA의 긴급 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에 비해 사람 폐세포 실험에서 수백 배 이상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종근당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5일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나파벨탄 공동연구의 시작을 알렸다. 종근당 등은 나파벨탄의 치료 효과가 확인되면 식약처에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며,추후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류왕식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은 “세포배양 실험에서확인된 나파모스타트의 매우 우수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능이 임상에서도 검증되어실제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나파모스타트는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승인받은 렘데시비르보다 수백 배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여 치료제로 개발된다면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팬데믹상황을 초래한 코로나19 종식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06-18 08:37:35천승현 -
제약업도 '우선주' 광풍...일양약품 한달새 주가 5배↑[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최근 국내 증시에서 두드러지는 '우선주' 투자 광풍이 제약바이오종목에도 고스란히 반영되는 모습이다. 한달새 일양약품, JW중외제약 등의 우선주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우선주와 보통주 주가가 역전되는 기현상이 펼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 우선주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4%)까지 오른 7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일 종가 5만4500원대비 1265.14% 증가한 액수다. 한달 전인 5월 18일 종가(5만800원)보다는 1364.57% 뛰었다. 삼성중공업 우선주는 카타르와 23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이달 2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거래정지일 제외) 연속 상한가 행진을 지속 중이다. 지난 2015년 6월 증시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이후 최장기간 연속 상한가 기록에 해당한다. 한국거래소가 삼성중공업 우선주를 투자 경고 및 위험 종목으로 지정하고 지난 9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매매를 정지했지만, 주가급등을 막기엔 역부족인 모양새다. 지난 한달간 삼성중공업 보통주 주가는 4050원에서 6470원으로 59.75% 오르는 데 그쳤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보다 배당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주식이다. 의결권이 없기 때문에 통상 보통주보다 주가가 저렴한데,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주가가 더 오르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금양, 휴니드, 삼성중공업 우선주, 두산2우선주B, 일양약품 우선주, 남양유업 우선주, 한화 우선주, SK증권 우선주, 녹십자홀딩스2우선주, 남선알미늄 우선주, 한화투자증권 우선주, 넥센 우선주, JW중외제약 우선주, KG동부제철 우선주, 한양증권 우선주, JW중외제약2우선주B 등 16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금양, 휴니드를 제외한 14개 종목이 우선주다. 제약바이오기업도 우선주 광풍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16일 상한가로 거래를 마친 우선주 14개 종목 중 일양약품우, SK증권우, 녹십자홀딩스2우, JW중외제약우, JW중외제약2우B 등 5개가 의약품 관련 종목이다. 일양약품 우선주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이날 일양약품 우선주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65%) 오른 11만1500원에 마감했다. 지난 1일 종가 3만1450원대비 254.53% 상승한 수준이다. 러시아 제약기업 '알팜'이 지난 5월 28일 러시아 정부로부터 '슈펙트'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 가능성을 평가하는 임상3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힌 점이 주가상승 기폭제로 작용했다.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는 일양약품이 2012년 출시한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다. 앞서 일양약품은 슈펙트가 48시간 안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70% 감소시켰다는 실험실연구(in vitro)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호재성 뉴스에도 유독 우선주 증가세가 두드러진 점은 이례적이라는 진단을 내놓는다. 일양약품 우선주 주가는 한달 전 19150원에서 11만1500원으로 6배 가까이 치솟았다. 5월 한달간 일평균 거래량은 1만5000주 내외였지만, 6월 들어서는 일평균 11만주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 11일에는 한국거래소 투자주의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거래가 중단된 바 있다. 같은 기간 일양약품 보통주 주가는 2배 오르는 데 그치면서 우선주의 절반 수준으로 뒤쳐졌다. JW중외제약은 JW중외제약우와 JW중외제약2우B 2개 종목이 16일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JW중외제약우 종가는 6만300원, JW중외제약2우B는 6만3900원이다. 한달 전보다 주가가 각각 116.13%, 42.16% 상승했다. 같은 날 JW중외제약 보통주는 전거래일대비 1.34% 떨어진 4만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달 전보다 주가가 14.06% 올랐지만 우선주 증가세에 비해서는 크게 뒤쳐진다. 이날 JW중외제약은 표적항암제 'CWP291'을 '코로나19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CWP291은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물질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현재 급성골수성백혈병, 다발골수종, 위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SK증권우는 지난 15일 이후 3거래일째 상한가를 지속 중이다. 16일 종가는 6960원으로 한달 전 2730원보다 154.95% 올랐다. SK증권 우선주는 SK그룹의 계열사인 SK바이오팜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소식이 전해진 이후 급등하기 시작했다. SK증권 역시 보통주 증가율(38.96%)이 우선주에 못미쳤다. 일각에선 SK증권은 SK그룹이 아닌 제이앤더블유파트너스에 속한 계열회사라는 점에서 사실상 SK그룹의 호재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비이성적인 주가급등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국내 증시에서 포착되는 우선주 급등현상이 배당매력과 순환매 유입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코로나19 사태 초반 폭락장이 펼쳐진 이후 4~5월 주가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는 기간동안 상대적으로 덜 오른 우선주가 뒤늦게 주목을 받으면서 수급이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우선주의 경우 유통주식 물량이 적어 보통주에 비해 주가 급등락이 클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2020-06-18 06:15:48안경진 -
지트리 "난청치료제, 美 주정부기관 자금지원 확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지트리비앤티 미국 자회사 오블라토는 난청치료제(NHPH-1010) 개발과 관련해 오클라호마 주정부기관 'OCAST'로부터 연구자금 지원을 확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오블라토가 독점 권리를 보유한 'NHPH-1010'은 미국 귀 질환 연구기관 HEI와 오클라호마 의료연구재단이 공동 발견했다. 52명 피험자 대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 오블라토는 지원받은 자금으로 만성이명(Chronic Tinnitus)과 소음유발난청(Noise Induced Hearing Loss)에 대한 동물 실험을 실시한 후 2상에 돌입한다. 2상 종료 후에는 신속허가제도를 활용한 판매허가 신청도 가능하다. 만성이명과 소음유발난청은 지속적인 소음에 노출되는 특성상 군인들에게 주로 발병되는 질환이다. 현재 효과적인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4억명 이상이 난청 장애를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관련 질환은 군인에게 주로 발병되는 만큼 2상 진행 시 미국 국방부(DoD) 자금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0-06-17 15:22:19이석준 -
휴온스, 美 최초 표재성 방광염치료제 개발 순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의 미국 최초 표재성 방광염치료제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휴온스는 미국 항암제 전문 개발 기업 '리팍 온코로지(LIPAC Oncology)'와 공동 개발 중인 표재성(비근침습) 방광암 치료제 'LiPax(TSD-001)' 미국 임상 1/2a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1/2a상은 표재성 방광암 치료를 목적으로 방광 종양 절제술 후 방광 내 주입하는 항암제 'Lipax'의 항암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임상 참여 6명 환자 데이트 분석 결과 방광 종양 절제술 후 'LiPax(TSD-001)'으로 방광 내 항암 요법을 받은 환자 전원이 3, 6, 9개월 후 완전관해(CR)를 보였다. 12개월 후 무재발 생존율(RFS)도 85%에 달했고 18개월에 도달한 환자 3명 전원은 100%를 나타냈다. 안전성 부분도 요로건강과 관련된 환자 삶의 질에 변화가 없었으며 3급 이상의 중증 이상 반응 및 활성 성분 '파클리탁셀'에 대한 전신 노출이 없음도 확인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임상 1/2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빠른 시일 내 글로벌 임상 2b/3을 리팍 온코로지와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온스는 지난해 9월 리팍 온코로지와 ‘LiPax(TSD-001)’의 모든 적응증에 대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최초의 표재성 방광암 치료제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2020-06-17 09:12:43이석준 -
유유제약, 매출 1000억 정조준...건기식 사업 호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 건강기능식품(자회사 유유헬스케어)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었고 올해는 200억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건기식 부문 호조는 기존 핵심 사업인 의약품 부문과 더해져 실적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유유제약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909억원이다. 올해는 건기식 호조로 첫 1000억원 돌파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유제약은 최근 건기식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유유제약 건기식 사업 자회사 유유헬스케어(유유제약 지분율 52.17%)는 6월부터 연간 500억원 규모의 신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신공장 케파는 기존(연간 100억원)보다 5배 늘어났다. 추후 매출 1000억원 규모까지 증설이 이뤄질 전망이다. 유유헬스케어는 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국내 건기식 대부분을 취급할 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너럴바이오, 그린스토어, 지웨이, 넥스트플레이어 등 다수 업체에 공급되고 있다. 유유헬스케어, 모회사 첫 1000억 돌파 '특급 도우미' 건기식 사업 강화는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유헬스케어 매출은 2018년 92억원에서 지난해 122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1분기만 42억원(전년동기대비 44.83%↑)을 올려 200억원 돌파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유유헬스케어 호조는 유유제약 실적에도 영향을 미친다. 유유제약은 연결로 유유헬스케어와 유유메디컬스(의료기기)를 잡고 있다. 유유제약의 연결 기준 올 1분기 매출액(232억원)과 영업이익(30억원)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5%, 57.89% 늘었다. 주력인 의약품 사업 매출(194억→191억원)이 소폭 감소했지만 유유헬스케어가 공백을 메웠다. 건기식 사업 호조로 유유제약은 올해 1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유유제약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000억원, 110억원으로 전망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건기식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 이에 유유제약도 신공장 가동 등 건기식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의약품 시장에 변수가 있지만 건기식 부문에 받쳐주면 창립 첫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유유헬스케어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2020-06-17 06:19:54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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