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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쪼갠' 유한양행, 일일거래량 14.7배 '껑충'[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 주식 거래량이 급증했다. 상장 후 처음으로 단행한 5분의 1 액면분할(주식 쪼개기) 때문이다. 올해 일일 평균 거래량은 액분전 5만9042주에서 액분후 86만8045주로 14.7배 늘었다. 6월 8일 거래량은 600만주에 육박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유한양행은 4월 3일부터 7일까지 3거래일간 거래정지를 거쳐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췄다. 이에 보통주는 1337만1362주에서 6685만6810주로 5배 늘었다. 액분 후 첫 거래일인 4월 8일 유한양행 거래량은 261만2972주, 거래대금은 1286억원을 기록했다. 액분 전 일일 최대 거래량(3월 27일, 55만5567주)과 비교해 5배 가량 늘은 수치다. 6월 8일 일일 거래량은 597만4675주로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3410억원이다. 액분 전후 일일 평균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액분 전후 거래일은 각각 64거래일(1월1일~4월2일), 57거래일(4월8일~7월1일)이다. 해당 기간 총거래량을 거래일수로 나누면 일평균 거래량은 액분전 5만9042주, 액분후 86만8045주가 나온다. 액분 전후 일평균거래량이 14.7배 증가한 셈이다.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늘었다. 액분전 131억원 수준에서 액분후 459억원으로 3.5배 커졌다. 시가총액도 증가했다. 액분 전 마지막 거래일인 4월 7일 3조원에서 7월 1일 3조4766억원이다. 석달새 4766억원이 증가했다. 액분으로 거래량 및 시총 증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2020-07-03 06:20:46이석준 -
보령 판권 다발골수종약, 코로나 항바이러스효과 확인[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보령제약은 국내 판권을 보유한 다발골수종 치료제 '아플리딘'(성분명 플리티뎁신)이 '렘데시비르'보다 뛰어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고 2일 밝혔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국내 연구기관에 원숭이 신장 세포(Vero cell) 실험을 의뢰한 결과, 아플리딘이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수입 승인된 '렘데시비르' 대비 2400~2800배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였다. 아플리딘과 렘데시비르의 IC50(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활성도를 50% 저해하는 약물농도) 수치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산출한 수치다. 아플리딘은 사람 폐세포(Calu-3 cell)에서 '렘데시비르' 대비 80배 높은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냈다. 바이러스를 선택적으로 사멸하는 능력도 '렘데시비르'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아플리딘의 성분인 플리티뎁신은 아플리디움 알비칸스(Aplidium albicans)라는 해양천연물에서 기원한 물질이다. 보령제약은 지난 2016년 스페인 파마마와 다발골수종 치료제 '아플리딘'의 독점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아플리딘은 호주에서 기존 약물에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한 다발골수종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을 받고 시판 중이다. 미국, 유럽에서는 아직 발매 전이지만 다발성골수종 환자 대상의 3상임상시험을 승인 받아 수백명에게 투약이 이뤄진 바 있다. 원개발사인 파마마는 지난 4월 스페인에서 아플리딘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보령제약도 3분기 내에 국내 임상에 착수한다는 목표다. 효능시험에서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하면서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는 중증 폐렴 환자의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진행을 억제하고,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빠른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은 "제약업계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도전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 다양한 협력을 통해 높은 가능성을 가진 아플리딘을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2020-07-02 10:28:40안경진 -
SK바이오팜, 상장 첫날 상한가…시총 단숨에 '10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바이오팜이 코스피 상장 첫날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시초가도 공모가 2배로 형성돼 '따상'에 성공했다. 따상은 신규 상장 종목이 거래 첫날 공모가 2배 가격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치솟는 현상을 말한다. SK바이오팜은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증시에서 SK바이오팜 주가는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29.59%)까지 급등해 12만7000원까지 올라갔다. 공모가(4만9000원) 대비 160%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시가총액도 9조9458억원으로 단숨에 10조원 수준으로 수직상승했다. SK바이오팜 미래 사업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은 국내 유일하게 FDA 승인을 받은 혁신 신약 2개(독자개발, 기술 수출)를 보유하고 있다.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 허가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해 올 5월에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SK바이오팜이 임상 1상을 완료하고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치료제 솔리암페톨(제품명: 수노시)도 현재 미국, 유럽(독일)에서 판매되고 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의 발전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우리의 사업모델을 국내외 제약사와 공유하고 협업해, 대한민국이 제약바이오 강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지난 6월 17일~1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가를 4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국내외 1076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835.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323.02대 1이다.2020-07-02 10:04:04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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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진짜 실력 중 하나는 생산본부 능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개발, 임상, 생산, 커머셜 등 4개 본부 체제다. 각 단계를 거쳐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다. 이중 생산 본부는 '숨은 에이스'로 평가받는다. 나머지 본부처럼 외부 스포트라이트는 받지 못하지만 '바이오시밀러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전과정을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이다. 전체를 관철하며 고품질 의약품을, 적기에, 지속적으로 글로벌에 공급하는 것이 생산 본부의 핵심 역할이다. 4개 본부 특성을 꿰뚫어봐야 가능한 일이다. 다만 이같은 생산 본부 역할은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렇다보니 오해도 받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국한된 역할을 하고 나머지 '상업화 기술과 현지 인프라' 등은 파트너사(CMO 등)에 의존한다는 시선이다. 실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비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 관련 풀 밸류 체인(full value chain)을 장착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김재우 삼성바이오에피스 생산본부장(52, 전무)은 "바이오의약품 개발사의 완성된 가치는 개발-임상-생산-상업화(커머셜) 단계가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가능하다. 에피스는 이같은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고 생산본부 역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업계에서 생산 및 공급 역량은 진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데일리팜은 최근 김재우 삼성바이오에피스 생산본부장을 만나 바이오의약품 업체의 생산 및 공급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 일답. 삼성바이오에피스 조직 체계부터 알고 싶다 개발, 임상, 생산, 커머셜 4개 본부 체제로 구성돼 있다. 단계별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 관련 full value chain을 담당하고 있다. 생산본부도 역할별로 나눠져 있다고 들었다 생산본부는 각 임원 체제 하에 3개 팀이다. 제조공정 기술이전(MSAT), 외주 생산관리, 공급망 관리(SCM) 등이다. 자체적으로 글로벌 수준의 생산운영 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 팀별 구체적인 역할은 제조공정기술 담당 부서(MSAT: Manufacturing Science And Technology)가 실험실(lab)에서 개발이 완료된 원료의약품(DS), 완제의약품(DP) 등의 제조공정 기술 이전 역할을 담당한다. 이는 실험실 단계(lab scale)의 기술을 공장 생산 시설(상업적 scale)에 맞게 공정을 개발해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상업적 규모의 제품 시험생산(PPQ: Process Performance Qualification)을 하고, 판매 허가 획득을 위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의 생산 프로세스가 규제 당국 요구사항에 맞게 설계됐는지 입증하는 일을 말한다. 이후 생산관리팀과 SCM팀에서 외주업체 생산 전 과정의 운영 프로세스 및 품질 관리, 적정 수요 예측 및 재고·공급망 관리 역할 등을 수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CMO 사업과의 차이가 분명해 보인다 CMO는 말 그대로 위탁 생산(contract manufacturing)을 의뢰받아 원료 의약품을 '위탁 제조'하는 역할이다. 즉 세포주를 위탁받아 상업적 규모로 생산하고 그것에 대한 서비스 비용을 받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범주 내 일부에 해당되는 사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 full value chain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외탁 생산 활동 외에 기술 이전부터 품질관리, 공급망 관리 등 제품이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기 위한 모든 기능을 수행한다고 할 수 있다. 바이오의약품 개발사 입장에서 생산본부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제품 판매회사로 적기에,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환자들에게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산본부를 바이오의약품 전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해 이를 조율한다. 또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경우 원가를 절감하고 적정 재고 수준을 유지해 적기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은 온도에 민감한 단백질이기 때문에 물류에 대한 솔루션이 중요하다. 따라서 각국의 파트너사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며 공급 안정성과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리더십과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것이 생산본부의 역할이다. 생산본부 가동으로 실제 사업적 측면에서 어떤 효과(비용절감 등)를 가져왔는지. 수치로 증명할 수 있는 사례가 있는가 2016년 1분기 유럽 시장에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를 출시했을때다. 예상보다 수요가 급증한 시장 상황에서 5차례의 고객 수요 변동 계획(demand planning)에 모두 재빠르게 대응했다. 이는 출시 첫 해 10개월만에 시장 매출 1억불을 돌파하는 성과(1억60만불)로 이어졌다. 베네팔리를 유럽에서 판매할 당시는 바이오시밀러 산업 초창기로 해외 선진 제약사들도 바이오시밀러 제품 수요가 어느 정도가 될지 몰랐다. 때문에 고객사도 제품 물량을 보수적으로 요청했는데 막상 판매 하다 보니 베네팔리 '이름처럼' 제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한국 특유의 '스피드'와 CMO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초기 급격한 수요 증가를 완벽히 소화했다. 공급 역량으로 입찰 결과를 뒤집은 사례도 있다고 들었다 임랄디 바이오시밀러 관련 덴마크 입찰시장에서 모 경쟁사가 낙찰 받았으나 당국에서 원하는 일정 기간내 제품을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덴마크 당국은 제품 공급 역량이 강한 삼성바이오에피스에 SOS를 요청했다. 이때 임랄디로 공급 물량 일부를 대체해 입찰 결과를 바꿨다. 그 때 신뢰 관계로 현재 임랄디는 덴마크에서 60%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타 글로벌제약사도 삼성바이오에피스처럼 생산관리 측면에서 공을 들이고 있는가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제조 리드타임이 길고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운전자본 부담이 높은 반면 공급 부족(shortage) 발생에 대한 리스크가 커서 생산 관리 업무 난이도가 매우 높다. 실제로 굴지의 글로벌 제약사조차도 생산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 최근에는 화이자가 홍역을 치른 사례가 있다. 2017년 캔자스 주 소재 제조공장(호스피라 인수로 확보) FDA 실사 결과 '오염된 공정으로 환자들에게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공장 가동을 멈췄다. 이후 3년에 걸친 개선 활동으로 해결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2019년에는 1700명의 고용을 책임지던 인도 제조 공장 두 곳을 폐쇄(shutdown)하기도 했다. 환자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제공하는 일은 한 치의 오류가 없어야 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기업 신뢰도에 회복이 어려운 타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국내외 모든 다국적 제약사가생산 관리 업무를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만이 가진 생산관리 측면의 강점이 있다면 다양한 국가의 전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공급 탄력성(flexibility)과 적기의 리드타임을 이끌어내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이다. 특히 외주 생산 모델을 글로벌 공급망 체계에서 도입했다. 이는 결과적으로도 만족스러운데 2016년부터 5년간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데 단 한번도 공급 차질이 발생한 적이 없다. 이러한 실력 형성을 위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데이터 중심(data driven)으로 통계적 사고에 입각한 제품 리드타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즉 통계 데이터를 분석해 그 변동을 최소화하면 가장 변덕이 심한 고객의 요구도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경쟁 업체보다 우위에 있기 위해서는 실수를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다년 간 쌓아온 노하우를 암묵적 지식에서 형식적 지식으로 내재화하기 위한 경험 자산화 활동인 레슨 런드(lessons learned)를 반복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같은 실수를 두 번 반복하지 않고 ‘오늘보다 더 개선된 내일’을 위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여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향후 중점 추진 과제는 국내 산업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도 지속 고민하고 있다. 어떤 기업이라도 우리가 가진 생산 관리 노하우와 설비 활용 등에서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찾도록 문을 열어놓고 있다. 현재까지 해왔던 것처럼 실수없이 환자에게 적기에, 고품질로 지속적으로, 저렴하게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다.2020-07-02 06:25:32이석준 -
동국제약, 액면분할 결정...주당 '2500원→500원'[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국제약은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액면가를 25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액면분할 후 동국제약의 주식 수는 889만2000주에서 4446만주로 5배 늘어나게 된다. 매매거래 정지 예상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9일까지이며 신주 상장일은 9월 10일로 예정됐다. 동국제약은 오는 8월 11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 해당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0-07-01 15:47:11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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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새 6배↑·연속 상한가...롤러코스터 제약바이오주[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상반기 제약바이오기업의 주가 흐름은 ‘롤러코스터’ 행보가 지속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직후 연일 폭락장을 연출하다 ‘묻지마’ 상한가를 반복하며 폭등세를 이어갔다. 주가 급등과 급락의 반복으로 상반기 주가 최고가와 최저가 격차가 6배 이상 차이나기도 했다.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씨젠, 부광약품, 대웅, 신풍제약, 일양약품, 파미셀 등은 6개월 동안 최고가가 최저가의 격차가 3배 이상을 나타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헬스케어 지수는 지난해 말 2915.31에서 3월19일 2187.22로 약 3달만에 25.0% 떨어졌다.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선언하면서 폭락장을 연출했다. 하지만 지난 6월13일에는 4399.13으로 2배 가량 상승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3개로 구성됐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3월19일 이후 3달 동안 평균 2배 상승했다는 얘기다. 주요 기업들의 주가흐름도 3월을 기점으로 급락 후 급등하는 현상이 연출됐다. 상반기에 바이오대장주 자리를 굳건히 지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11일부터 3월19일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주가가 49만6000원에서 36만6000원으로 26.2% 떨어졌다. 하지만 3월20일부터 상승흐름으로 돌아섰고 6월16일에는 82만6000원까지 치솟았다. 3달 동안 주가가 2.3배 올랐다. 이 기간에 시가총액은 24조2164억원에서 54조6523억원으로 30조 가량 팽창했다. 셀트리온도 유사한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해 말 종가 18만1000원에서 3월19일 14만원으로 22.7% 하락했지만 6월24일에는 31만9000원으로 2배 이상 상승했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17만9685억원에서 43조457억원으로 25조771억원 늘었다. KRX헬스케어 구성종목에서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을 형성하는 27개 업체 중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씨젠, 부광약품, 대웅제약, 신풍제약, 일양약품, 파미셀 등 8개 업체가 상반기 최고가와 최저가가 3배 이상 격차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말 3만9800원에서 3월19일 3만50원으로 24.5% 떨어졌지만 이후 주가 상승세를 거듭하면서 6월16일에는 14만1300원까지 뛰었다. 3개월새 4배 이상 올랐다. 셀트리온제약은 3월23일, 3월24일 이틀 연속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틀 만에 주가가 무려 69% 상승하는 급등세를 기록한 셈이다. 알테오젠은 상반기 최고가와 최저가의 격차가 무려 5.7배에 달했다. 3월19일 종가 5만8900원을 기록했지만 6월22일에는 33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8000억원대를 기록했던 시가총액은 3달만에 4조6942억원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수혜를 톡톡히 본 씨젠도 최고가와 최저가의 격차가 4배가 넘었다. 상반기 씨젠의 최저가는 1월31일 기록한 3만100원이다. 씨젠의 주가는 코로나19 본격 확산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다. 5월14일 종가는 12만8800원에 달했다. 씨젠은 3월6일과 3월7일, 3월25일과 3월26일 등 이틀 연속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반기에만 총 5번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바이오기업보다 주가 급등락폭이 작은 전통제약사들도 주가 급등 흐름에 동참했다. 신풍제약은 상반기 중 가장 낮은 주가는 2월3일 6470원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가가 급등했고 6월15일에는 3만4300원으로 최저가 대비 5.3배 뛰었다. 신풍제약은 상반기에만 상한가를 무려 5번 기록했다. 대웅제약의 지주회사 대웅은 최저가(3월19일 6480원)와 최고가(6월24일 3만2450원)의 격차가 5배에 달했다. 3월19일 대웅의 주식에 1억원을 투자하고 6월24일 종가에 팔았다면 4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는 의미가 된다. 부광약품과 파미셀은 상반기에 각각 주가 최고가와 최저가 격차가 3배 이상을 나타냈다.2020-07-01 12:20:32천승현 -
유한, 표적 알레르기 신약 도입 계약 '1.4조 규모'[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유한양행은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총 1조4090억원 규모의 알레르기질환 치료 신약 물질(GI-301)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1일 공시했다. 유한양행은 계약에 따라 전세계(일본 제외) GI-301에 대한 개발 및 사업화 권리를 획득했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200억원이다. 유한양행은 계약 체결 후 30일내 110억원을 지아이이노베이션에 지급한다. 이후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시 30일내 55억원, 1/2상 시험약 생산 완료시 30일내 나머지 35억원을 지급한다. 유한양행은 개발 및 허가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890억원, 상업화 이후 매출에 따라 1조3000억원을 지불한다. 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로열티)는 별도다. 마일스톤을 모두 합친 총 계약 규모는 1조4090억원이다. 만약 유한양행이 GI-301을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 하게 되면 수익금의 절반을 지아이이노베이션에 지불하기로 했다. GI-301 어떤 물질 대부분 알레르기 질환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노출 시 생성되는 IgE가 비만세포(Mast Cell) 또는 호염구(basophil)와 결합하면서 히스타민 등을 분비하며 증상을 유발한다. GI-301은 이중융합 단백질 신약으로, 전임상 동물 실험에서 현재 연매출 4조원을 기록하는 IgE 항체 의약품 '졸레어' 대비 우수한 IgE 억제효과가 확인됐다. GI-301은 기존 IgE 항체기반 의약품의 대표 부작용인 아낙필락시스 쇼크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양사는 경쟁약물 대비 높은 IgE 억제효과 및 안전성을 보이는 GI-301가 아토피, 만성염증 등의 다양한 알레르기성 질환에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지아이이노베이션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천식, 만성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 음식물 알레르기 4가지 핵심 질환을 모두 표적으로 삼는 차세대 알레르기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07-01 11:19:12정새임 -
삼성바이오에피스, 아일리아 시밀러 글로벌3상 본격 착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일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바이오시밀러(SB15)가 글로벌 임상3상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SB15의 임상3상 계획을 구체화하고, 이를 글로벌 임상시험 정보 웹사이트인 클리니컬 트라이얼스(clinicaltrials.gov)에 공개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은 한국·미국·일본·헝가리·폴란드·체코·크로아티아·에스토니아·라트비아·러시아 등 10개국 42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50세 이상의 삼출성 황반변성 환자 446명을 대상으로 SB15와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간 유효성·안전성·약동학·면역원성 등을 비교 연구하는 내용이다. 임상시험의 예상 완료날짜는 2022년 2월이다. 이에 앞서 내년 3월쯤엔 임상시험의 윤곽을 가늠할 수 있는 1차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SB15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다양한 영역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여,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안과질환 치료제다. 황반변성·당뇨변성·황반부종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리제네론 측이 밝힌 아일리아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규모는 75억4160만 달러(약 8조7000억원)에 달한다.2020-07-01 09:15:13김진구 -
동아에스티, 100% 자회사 큐오라클 흡수합병[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는 자회사 큐오라클을 흡수합병한다고 1일 공시했다. 큐오라클은 동아에스티가 우수 연구개발 역량 집중을 통한 대사질환 의약품 개발 가속화를 위해 100% 출자 자회사로 지난해 8월 설립됐다. 당시 동아에스티는 대사내분비질환 신약 파이프라인 2건을 큐오라클에 현물출자하고 큐오라클의 신주 633만4320주를 배정받았다. 합병 완료 이후 동아에스티는 존속회사로 남게 되며 피합병법인 큐라클은 합병 후 소멸된다. 회사 측은 합병 목적에 대해 “합병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 및 경쟁력 강화”라면서 "큐오라클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대한 임상비용 투자 등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흡수합병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2020-07-01 08:49:2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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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점안제 개량신약 3상 종료 '허가 초읽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 점안제 개량신약이 3상을 종료했다. 임상 목표를 충족한 것으로 보여 허가에 속도가 붙게 됐다. 휴온스는 1일 복합점안제(HU007) 국내 3상을 종료했다고 공시했다. 임상은 'HU-007_P3'과 'HU_007_P3-1' 두 가지로 진행됐다. 안구건조증 환자 대상으로 HU007 점안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고 그 결과 모이스뷰 대비 '우월성'과 레스타시스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당초 임상 목표에 부합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휴온스 관계자는 "HU007의 눈물막 보호효과 및 항염효과를 통한 안구건조증에 대한 복합적 치료효과 확인이 가능할 것이며 복약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임상 3상 및 기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국내 허가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U007 어떤 약물 HU007은 염증 억제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과 각결막 세포 보호 효과가 있는 트레할로스(Trehalose) 복합제다. 나노 기술이 적용돼 흔들어 사용할 필요가 없고 작열감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항염증 효능이 없는 인공 눈물로는 치료할 수 없는 '염증을 동반한 경증 이상 안구건조증'에 적용할 수 있고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가장 넓은 적용 범위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경쟁품목은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가 꼽힌다. 한국엘러간 '레스타시스', 한림제약 '티스포린점안액', 태준제약 싸이포린엔 점안액' 등이다. 휴온스는 HU007 허가시 기존 제품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휴온스는 레스타시스 개량신약 '클레이셔'를 보유중이다. 클레이셔는 입자가 크고 균일하지 않은 유탁액으로 상분리가 일어나 사용 전에 흔들어 사용해야 했던 레스타시스 편의성을 개선한 약이다. 나노 기술이 적용돼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단일 점안제 대비 입자 크기가 작고 균질해 사용 시 흔들어 섞을 필요가 없다. 유효기간 내 입자 크기 또한 증가하지 않아 사용 편의성이 높다. 한편 HU007은 유럽 3상도 준비중이다. 현재 독일 IMPD에 임상 계획신청서를 신청한 상태로 연내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HU007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다. 세계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4년 45억9000만 달러(약 5조2600억원)로 전망된다.2020-07-01 07:52:05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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