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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첫 1천억 매출 예고…그룹 한축 자리매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메딕스 연간 매출액이 올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에 상장한 2014년 휴메딕스 외형은 292억원이다. 상장 7년만에 외형이 3배 이상 커졌다. 휴메딕스가 휴온스와 함께 그룹 핵심 자회사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휴메딕스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542억원으로 전년동기(411억원) 대비 31.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60억→81억원)도 37% 늘었다.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등 에스테틱 사업과 새로 추진한 일회용 점안제 수탁 사업이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지속으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과 제2공장 대규모 감가상각비용 발생,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R&D 비용 증가 등의 요인에도 2분기에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휴메딕스 선전은 휴온스와 함께 모회사 휴온스글로벌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휴온스글로벌의 연결 기준 올 반기 매출액은 2754억원으로 전년동기(2428억원) 대비 13.43% 증가했다. 영업이익을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400억원을 유지하면서 외형을 늘렸다. 상장 모범생 휴메딕스는 2014년 12월에 코스닥에 입성했다. 그해 매출액은 292억원이다. 이후 외형 확장을 거듭했다. 2015년 421억원, 2016년 471억원, 2017년 547억원, 2018년 648억원, 2019년 786억원, 2020년 985억원이다. 올해는 1000억원 돌파가 유력시된다. 반기 실적(542억원) 기준 단순 계산시 1084억원이다. 하반기는 신규 사업 모멘텀도 존재한다. 휴메딕스는 하반기 신규 사업인 CMO(위탁생산) 사업에 집중한다. 현재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Sputnik V)' CMO 사업을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다. 이달 바이알 라인 증설을 마무리한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은 스푸트니크V와 라이트(원샷) 국내 생산을 담당한다. 회사는 내년부터 월 1억 도즈 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국내 공급 및 수출을 모두 고려한 조치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U(은 조만간 스푸트니크V 승인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국내 도입 여부와 수출 물량 등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휴메딕스는 러시아 코로나백신 CMO 사업이 본격화되면 신규 매출을 창출하게 된다. 증권가 관계자는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적자 기업 휴메딕스를 인수 10년만에 1000억원 회사로 키워냈다. 휴메딕스가 휴온스와 더불어 그룹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2021-08-18 11:24:16이석준 -
HK이노엔, 수액 신공장 가동 채비…생산량 연 1억개 확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HK이노엔이 충북 오송에 위치한 수액제 신공장 가동 채비를 마쳤다. 오송의 수액제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HK이노엔의 연간 수액제 생산량은 1억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HK이노엔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액제 공장의 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시제품 생산과 제품허가를 마치는 대로 오송 신공장에서 ‘플라스마솔루션에이주’ 등 수액제 15개 품목을 생산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지난 2019년 1000억원을 들여 오송 수액제 신공장 착공에 나섰다. 공장은 연간 5500만개의 수액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졌다. HK이노엔은 기존의 대소공장에 더해 이번 오송공장 신설로 수액제 생산규모가 연간 1억개로 늘어나게 됐다. 백(Bag)형태의 수액제 생산량으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오송공장은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로 지어졌다. 조제부터 멸균까지 수액제 생산 전 과정뿐 아니라 전력·에너지·환경관리 과정에서 나오는 빅데이터를 통합 모니터링해 우수한 품질의 수액제를 원활하게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생산부터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효율성을 극대화했고, 글로벌 품질관리 규정에 맞도록 최신 IT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뿐 아니라 태양광·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 제조소 모습도 갖췄다. HK이노엔의 수액사업총괄 곽달원 부사장은 "오송 수액 신공장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인프라를 통해 의료환경에 필수적인 수액제를 더욱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통해 수액제 시장에서 HK이노엔의 지위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2021-08-18 09:26:49김진구 -
팬데믹이 불러온 양극화...제약사 성적표 '부익부 빈익빈'[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올해 상반기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대형 기업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의약품시장 침체에도 연구개발(R&D) 성과 등으로 실적방어에 성공했다. 반면 새로운 캐시카우를 찾지 못한 대부분의 중소 업체들은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한 모습이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40개사의 매출액은 11조6016억원으로 전년 10조6057억원대비 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3805억원으로 전년 1조1637억원보다 18.6%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기존 11.0%에서 11.9%로 0.9%포인트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로서 의약품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중 연결 매출액 기준 상위 40개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지주회사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40개사의 전체 성적표에 비춰볼 때 제약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 위기에도 비교적 선방한 분위기다. 1년 넘게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지속된 가운데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필수재로 구분되는 의약품시장의 특성으로 인해 다른 산업군보다 경제침체의 영향을 덜 받았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개별 업체들의 성적은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40개 업체 중 31개사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40개사 중 25곳은 영업이익 규모가 축소하거나 적자전환했다. 40개사의 영업이익 합산액은 늘었지만 5곳 중 3곳은 수익성이 악화한 셈이다. 집계대상 40개사 중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기업은 28곳에 달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수혜를 입은 기업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나머지 업체들의 부진을 만회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형 기업들을 중심으로 R&D 성과와 새로운 캐시카우를 통한 실적방어 현상이 두드러졌다.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 8887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10.9% 상승하면서 제약·바이오업계 매출 1위 자리를 사수했다. 영업이익은 3709억원으로 전년보다 22.8% 늘었다. 셀트리온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4.0%포인트 오른 41.7%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유럽을 넘어 북미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셀트리온의 매출은 대부분 관계사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면서 발생한다. 지난 2분기에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안정적 글로벌 공급을 위해 공장 생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간판제품 3종 외에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신제품 공급이 확대되면서 안정적 영업이익률을 나타낼 수 있었다는 진단이다. 회사 측은 하반기 이후 바이오시밀러 신제품의 유럽 판매가 본 궤도에 오르고 '렉키로나주'의 해외 판매에 돌입하면서 실적 상승세가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위탁생산(CMO)을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대기업 계열 신생 바이오기업들은 상반기에도 깜짝 실적을 실현했다.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제약업계 평균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매출 673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0.7%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전년보다 67.8% 뛰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가 증가하고 3공장을 포함한 공장 가동률을 극대화하면서 실적상승세를 지속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사업이 본격적으로 수익에 반영되면서 단숨에 업계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반기 매출은 2573억원이다. 올해 들어 2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세우면서 상반기에만 매출 규모가 4배 이상 확대했다. 1199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영업이익률은 46.6%까지 치솟았다. 지난 1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전통제약사들도 2분기에는 힘을 냈다. 대형업체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R&D 성과로 실적부진을 방어한 사례다. 유한양행의 상반기 매출액은 8124억원으로 전년보다 11.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올랐다. 2분기 들어 수익성이 다소 악화했지만 앞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해외 파트너사로부터 기술료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북경한미약품이 코로나19 부진을 벗어나면서 실적개선 효과를 누렸다. 한미약품의 상반기 매출은 5496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58억원으로 16.4% 올랐다. '로수젯', '아모잘탄', '아모잘탄 플러스' 등 자체개발 의약품은 코로나19 시국에도 거침없는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든든한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불순물 라니티딘 파동과 보툴리눔톡신 균주 도용 소송 등 악재를 털어내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의 상반기 5593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대비 9.4%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413억원으로 18배 가까이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기존 0.5%보다 6.9%포인트 증가한 7.4%로 집계됐다. 일부 대형업체들은 상반기에도 수익성 악화 여파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양새다. 녹십자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전년보다 26.1% 줄었다. 폐렴구균백신 '조스타박스'와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등 도입신약의 판권이전에 따른 매출 공백으로 1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한 탓이다. 2분기 들어서는 백신 사업의 해외 매출이 성장하고 자체 개발 품목이 내수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면서 1분기 부진을 메웠다. 동아에스티는 상반기 매출 2884억원, 영업이익 88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7.8%와 79.8% 하락했다. 지난해 1분기 전문의약품 선공급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실적에 큰 공백이 생겼다. 2분기 들어 일시적인 실적부진 요인이 해소되고 전문의약품 분야 주력품목이 시장영향력을 키우면서 회복 기미를 나타낸 점은 긍정적 요소로 평가받는다. 그 밖에도 많은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했다. 한국콜마와 대한약품, 종근당, 삼진제약, JW생명과학, 경동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보령제약, 광동제약, 동구바이오제약, 경보제약, 신풍제약 등 14개사의 영업이익 규모가 전년보다 10% 이상 줄었다. 부광약품과 현대약품, 안국약품, 제일약품, 일동제약, 삼천당제약, 영진약품, 테라젠이텍스 등 8개사가 적자전환하거나 적자폭이 확대했다.2021-08-18 06:20:42안경진 -
M&A설 씨티씨바이오, R&D 성과 연말 가시화 기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M&A설이 돌고 있는 씨티씨바이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수년째 영업손실을 내며 실적 부진에 빠져있다. 외형은 1300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다만 핵심 R&D 성과는 이르면 연말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반기보고서를 보면 씨티씨바이오의 올 반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10억원이다. 전년동기(26억원) 대비 손실을 축소됐지만 적자지속이다. 씨티씨바이오는 2016년부터 영업손실을 기록중이다. 2016년 26억원, 2017년 140억원, 2018년 59억원, 2019년 40억원, 2020년 59억원 등이다. 5년 합산 324억원 영업손실이다. 같은 기간 순손실도 매년 발생하고 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합계 손손실은 692억원이다. 올 반기에도 27억원 적자를 냈다. 외형은 수년째 1300억원 수준이다. 2016년 1231억원이던 매출은 2020년에도 1300억원에 머물렀다. 4년간 69억원 증가다.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임상 마무리 단계 실적과 달리 R&D 부문은 성과 도출을 앞두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대표 파이프라인은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실데나필+클로미프라민, CDFR0812-15/50mg)가 꼽힌다. 회사는 연내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루+발기부전 복합제는 2019년 10월부터 남성 성기능 개선 목적으로 3상을 진행중이다. 규모는 약 800명 환자 대상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다. 회사는 3상 종료 후 연내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국내외제약사 코프로모션 등도 검토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내 국내 허가 도전은 물론 국내 임상자료를 인정하는 남미 17개국, 중동 7개국,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 아프리카 지역 대상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과 미국은 추가적인 인종간 개체차 시험을 통해 추후 허가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용 코로나백신 개발 속도 자회사 씨티씨백은 최근 미국 캔자스대학에 반려동물용 코로나19 백신 고양이 대상 효능 평가를 의뢰했다. 실험은 캔자스대학 Biosecurity Research Institute(BRI) 특수시설(BSL-3Ag)에서 고양이 대상 백신을 접종해 면역을 형성시킨 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방식으로 직접적인 백신 효능을 평가한다. 씨티씨백은 해당 백신을 연내 수출용 품목 허가는 물론 국내 동물병원 임상 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M&A설이 돌고 있는 씨티씨바이오는 적자 지속으로 실적 측면만 보면 낙제점에 가깝다. 다만 R&D 성과가 가시화된 점은 향후 기업 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짚었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M&A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지분이 최근 뭉텅이로 흩어지면서다. 5% 이상 지분을 든 동구바이오제약은 경영참여를 선언하고 추가 지분 확보를 검토중이다.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는 단순투자 목적으로 8.44%를 쥐고 있다고 공개했다.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 조호연 회장 측근 지분율이 9.92%에 불과해 뭉텅이 지분 향방이 M&A와 연동될 가능성이 제기된다.2021-08-18 06:16:12이석준 -
'날 잘못 잡았나'...딥노이드, 코스닥 상장 첫날 하한가[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코스닥 상장 첫날 하한가로 거래를 마치면서 부진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딥노이드는 시초가 7만2000원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하락한 5만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4만2000원대비 약 71.4% 높은 7만2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장 초반 주가가 7만80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하락 흐름을 지속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날 딥노이드의 종가는 공모가보다 20.00% 높은 금액이다. 다만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정해진 뒤 상한가 기록) 수익률에 익숙한 공모주 투자자들의 입장에선 다소 아쉬운 성적표로 평가된다. 올해 들어 기업공개(IPO)에 나선 헬스케어 종목 중 상장 첫날 하한가 기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3월 상장한 디지털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올해 처음으로 상장 당일 하한가 기록을 남긴 바 있다. 딥노이드는 의료영상 진단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의료 연구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해 회사가 개발을 주도하는 파이프라인 방식과 의료인이 주도하는 '플랫폼' 방식 투트랙 비즈니스를 구사한다. 딥노이드는 지난 2~3일 이뤄진 수요예측에서 1179.07대 1의 경쟁률로 희망밴드(3만1500원~4만2000원)의 최상단인 4만2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당시 국내외 총 1222개 기관이 참여하고, 참여 기관 중 96%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5~6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약 1조3149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리면서 834.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이날 코스닥 지수가 2.86% 급락하면서 악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기준금리의 조기인상 가능성이 커진 것도 공모주 투자 심리를 약화시킨 요인으로 평가된다. 이날 종가 기준 딥노이드의 시가총액은 2163억원이다. 회사 측은 상장 후 AI 플랫폼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고 예고했다. 현재 주력하고 있는 의료영상 판독 외에 발병 및 재발 예측, 의료 빅데이터 등으로 의료 부문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비의료부문 진출도 속도를 낸다. 현재 한국공항공사와 제휴를 통해 김포공항 보안검색대 엑스레이 자동 판독시스템을 시범운영 중이다. 지난해 관세청 가품 판단 인공지능 개발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불법 복제품 판독 AI 시스템을 개발, 현장 적용도 앞두고 있다. 노바티스와 인텔,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 상용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최근 딥노이드 상장 간담회에 참석한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글로벌 인공지능 의료영상기기 시장은 2018년 3367억원에서 2022년 1조733억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라며 "기술력 고도화와 사업 영역의 전방위적 확장을 통해 비상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2021-08-17 17:29:34안경진 -
삼바, 주가 100만원 돌파...제약바이오 첫 '황제주' 등극[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섰다. 실적 호조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생산 기대감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처음으로 주식 1주당 가격이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에 등극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만9000원(2.95%) 오른 101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2016년 11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종가가 100만원을 넘어섰다. 이날 종가 기준 주가가 100만원이 넘는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LG생활건강(145만9000원), 태광산업(106만3000원) 등 3곳에 불과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말 종가 89만원에서 이달에만 13.7% 상승했다. 2019년 8월8일 종가 24만9000원에서 2년 만에 주가가 4배 이상 뛰었다. 지난해 10월 26일 63만원과 비교하면 약 10개월 동안 주가가 60.6% 치솟았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첫 사례다. 한미약품이 지난 2015년 11월 23일 종가 84만7000원까지 상승했지만 100만원 고지를 밟지는 못했다. 당시 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 릴리, 사노피, 얀센 등과 연거푸 초대형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2015년 2월2일 9만6300원에서 9개월새 주가가 9배 가량 치솟은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실적 호조가 지속되는데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생산 기대감에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16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5.6% 증가했고 매출은 전년보다 34.0% 증가한 41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40.5%에 달했다. 바이오 의약품 생산 위탁(CMO)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에 돌입한 상태다. 내년 상반기 mRNA백신 원료의약품 생산설비가 구축되고 나면 mRNA 백신의 원료의약품부터 완제의약품 생산까지 가능한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지난 2010년 삼성은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 등을 5대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하면서 의약품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듬해 삼성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바이오 의약품 생산 위탁(CMO)시장에 뛰어들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8년 10월 고의 분식회계 혐의로 상장폐지 위기에 처하면서 한 달 가량 거래가 중지되는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당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합작계약에 따라 2012년부터 계속 미국 바이오젠과 에피스를 공동지배하고 있었는데도 2014년까지 회사가 에피스를 연결해 회계처리한 것은 위법한 회계처리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국거래소는 2018년 11월10일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삼성바이로직스의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이날 종가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은 66조5620억원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에 이어 시총 4위에 포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약바이오기업 시총 2위 셀트리온(37조9270억원)과 3위 SK바이오사이언스(18조3388억원)를 합친 것보다 많은 시총을 기록하며 바이오대장주 자리를 굳건히 수성했다.2021-08-17 16:14:42천승현 -
보령제약, 중국 기업과 1천억 '겔포스' 공급계약 체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보령제약은 중국 제약사 시노팜(China Sinopharm International Corporation)과 제산제 ’겔포스‘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8714만 달러(약 1000억원)으로 시노팜은 향후 5년간 중국 대륙 32개 성 전역의 병원, 약국,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겔포스를 독점 판매하게 된다. 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에 일부 지역에 국한됐던 ‘겔포스’의 공급망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시노팜은 1952년 설립된 중국의 대형 제약사로 2019년 기준 5000억 위안(약 86조 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직속기업으로 6개 의약품 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내 의약품 수입·유통·판매 분야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975년 국내 발매된 겔포스는 47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보령제약의 간판 제품이다. 흡착성이 좋은 겔 형태의 알칼리성 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된 위산을 중화시켜 속쓰림과 더부룩함 등의 증상을 완화해준다. 겔포스는 지난 1992년 ‘포스겔(Phosgel)’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일반의약품 중에서는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2004년 현지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고, 2014년에는 매출 500억 원을 넘어섰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겔포스는 현재 중국 내 인산알루미늄 제산제 시장에서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강력한 유통망과 영업력을 갖춘 시노팜과의 협업으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 전망된다”라고 말했다.2021-08-17 14:11:49천승현 -
"14억명 시장 뚫어라"...K-바이오, 중국 공략 가속화[데일리팜=안경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중국 시장공략이 가속화하고 있다. 진입장벽이 높다는 이유로 시장 진출을 주저하던 때도 있었지만, 막대한 자금과 시간을 투입해 현지 임상을 진행하면서 결실을 맺는 업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 의약품 시장은 14억 명의 인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구매력 외에도 제약 선진시장보다 미개척 분야가 많아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현지 법인 또는 파트너사를 적극 활용하면서 상업화 성공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는 기대감이 제기된다. ◆GC녹십자, 중국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 정조준 16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간판제품 2종을 앞세워 중국 희귀의약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선발 품목은 작년 10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판매허가를 획득한 '헌터라제'다. GC녹십자는 지난 2008년 진동규 삼성서울병원 교수로부터 기술이전을 받고 '헌터라제'를 공동 개발하면서 전 세계 두 번째로 헌터증후군 치료제의 상업화에 성공했다. '헌터라제'는 샤이어의 '엘라프라제' 독점 체제를 깨고 시장에 등장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1개국에 공급되고 있다. 헌터증후군은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인 헌터증후군은 골격이상, 지능 저하 등 예측하기 힘든 각종 증상을 보이다가 심할 경우 15세 전후에 조기 사망하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이다. 2형 뮤코다당증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남아 15만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하는데, 중화권 국가 중 하나인 대만에서는 약 5만~9만여 명 중 1명꼴로 환자가 발생하는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발생 비율이 더 높다고 알려졌다. 현재 중국 내 헌터증후군 환자는 3000명 이상으로 추산되는데, 이전까지 공식 허가받은 치료제가 없었다. '헌터라제'가 중국 내 첫 헌터증후군 치료제로 허가받으면서 가격협상 등의 문제로 시장 발매에 다소 오랜 기간이 소요되고 있지만, 일단 판매가 시작되고 나면 시장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회사 측은 늦어도 올해 연말에는 '헌터라제'의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등 중화권 국가에서 '헌터라제'의 상업화는 GC녹십자와 수출 계약을 맺은 '캔브리지'(CANBridge Pharmaceuticals)가 맡는다. GC녹십자는 최근 중국에서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성분명 베록토코그알파)의 품목허가도 획득했다. '그린진에프'는 3세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A형 혈우병 치료제다. GC녹십자가 전 세계 세 번째로 개발에 성공해 지난 2010년 국내 출시했는데, 중국 현지 임상을 완료하고 NMPA에 품목허가를 신청한지 약 2년 3개월 만에 최종 허가를 받았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혈우병 치료제가 중국에서 허가받은 첫 사례다. 2016년 과감하게 미국 3상임상을 조기 중단하고, 중국 시장에만 집중한 끝에 상업화 결실을 맺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A형 혈우병은 혈액응고 '제 8인자'가 없거나 부족해 발병하는 선천적 출혈 질환이다. 중국에서는 전체 A형 혈우병 환자 중 치료받는 환자 비율이 약 40%에 불과하다고 알려졌다. 기존 치료제가 이미 선점하고 있는 다른 국가에 비해 신규 처방 대상이 많아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데이터는 2028년 중국 혈우병 치료제 시장이 약 4000억원 규모로 작년 말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C녹십자 입장에선 20년 넘게 중국 현지에서 혈액제제 사업을 진행하면서 축적된 노하우가 현지 시장 공략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란 관측이 나온다. GC녹십자는 현지 계열사인 GC차이나를 통해 '그린진에프'를 '녹인지'(그린진에프의 중국상품명)란 제품명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국 보건당국과 가격협상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판매에 돌입하면서 해외 매출 발생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젤, 국내 최초로 중국 보톡스 시장 공식진출...실적껑충 휴젤은 지난해 10월 보툴리눔톡신 제제 '레티보'의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국내 최초, 전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흔히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톡신은 주름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활용되는 의약품이다. 휴젤은 올해 2월 '레티보' 온라인 론칭행사를 개최하면서 중국 시장 유통을 본격화했다. 당시 500만 명의 접속자수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시장 진출 성과는 경영실적으로도 가시화하기 시작했다. 휴젤의 올해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560억원으로 전년보다 93.1% 확대했다. 매출액은 1284억원으로 43.4% 증가했다. 최근 몇년새 실적성장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매출 구성을 보면 국내보다 해외 시장 성장세가 도드라졌다. 올해 상반기 보툴리눔톡신 제제와 필러는 해외 시장에서 각각 98.5%와 42.8% 치솟았다. 아시아 시장 매출이 지난해 2분기 136억원에서 1년만에 199억원으로 46.3% 확대했다. 올해부터 중국 매출발생이 본격화하면서 아시아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휴젤은 보툴리눔톡신 3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유럽, 중국진출을 목표로, 가장 먼저 중국 시장에 공을 들였다. 현지 병원 의약품시장 3위 제약사 사환제약(Sihian Pharmaceutical)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다음 2017년부터 약 1년간 중국인 500명을 상대로 현지에서 엘러간 '보톡스'와 비교임상을 진행하면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마케팅 전략도 현지 맞춤형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설립된 현지 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은 업계 내에서 '중국통'으로 불리는 지승욱 법인장이 이끈다. 지 법인장은 과거 종근당, CJ헬스케어에서 축적한 중국 사업운영 노하우와 파트너사와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 성공노하우를 이식할 계획이다. 4월에는 현지 미용성형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술 네트워크 'C-GEM(China-Global Expert Members)'를 발족하고 현지 트레이닝센터 설립을 위한 준비과정에 착수했다. 현지 의료인에게 한국의 우스한 메디칼에스테틱 콘텐츠 등을 제공하면서 시장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상위 15개 체인 병원 중 13개곳과 공급계약 체결을 완료하면서 연말 목표인 현지 시장점유율 10%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시장 진출 3년 이내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중국 미용성형시장 잠재력↑...대웅·LG화학 등 진출 열풍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많은 인구수와 지속적인 경제 성장, 미용에 대한 높은 관심 등으로 향후 10년간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 시장으로 주목받아 왔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이 2018년 6억7200만달러에서 2025년 15억5500만달러(약 1조8000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전히 보툴리눔톡신 경험률이 1%에 불과해 미국, 유럽보다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엘러간, 란저우연구소, 입센 등으로 경쟁사가 비교적 적다는 점도 기회요소로 지목된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다음 진출 국가로 중국을 점찍었다. 최근 중국인 47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임상의 탑라인 결과를 확보하고, 내년 출시 목표를 공식화했다. '나보타'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판매승인을 획득한 보툴리눔톡신 제품이다.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전 세계 55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약 80개국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주보'(나보타의 미국상품명)란 제품명으로 발매된지 약 2년만에 1억달러가 넘는 누계매출을 기록하면서 시장침투를 가속화하는 추세다. 메디톡스도 현지 3상임상을 완료하고 중국 보건당국의 허가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과거 '따이공'(보따리상인)을 낀 간접수출 방식으로 중국에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판매하던 국내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직접 진출에 나서면서 수출실적에 활력을 불어넣으리란 기대감이 흘러 나온다. LG화학은 미용필러 제품으로 중국 시장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필러는 주로 인체에 존재하는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주름개선 또는 얼굴 윤곽성형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 LG화학(옛 LG생명과학)은 중국 미용 성형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선제적으로 허가를 추진, 지난 2013년 국내 업체 중 최초이자 세계 세 번째로 중국에서 '이브아르'의 허가등록을 완료했다. '이브아르'는 LG생명과학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이다. LG화학은 6000억원 규모의 중국 필러시장에서 2016년 이후 약 25%의 시장점유율로 5년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기존 제품의 탄성 및 점성 등을 개선한 프리미엄 브랜드 '와이솔루션'으로 중국 프리미엄 시장 공략채비를 갖췄다. 중국 미용성형 시장에서 한류 바람을 일으킨 원조격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셀트리온, 중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 잰걸음 국내 간판 바이오시밀러 업체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도 중국 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중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81억달러(약 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이 20~25%에 이른다는 점에서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형인 'SB12' 3상임상을 진행 중이다. 그 밖에도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SB8'과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3',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1' 등 다양한 영역에서 후속 제품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9년 1월 중국의 바이오기업 ‘3S바이오′와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권 계약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같은 해 2월에는 중국의 벤처펀드 운용사 C-브릿지 캐피탈과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권 계약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현지 상업화 채비를 갖췄다. C-브릿지 캐피탈이 중국에 설립한 바이오기업 에퍼메드 테라퓨틱스(AffaMed Therapeutics)가 향후 승인 받는 제품의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홍콩, 대만 지역에서는 먼디파마와 파트너십을 구축해놨다. 셀트리온은 후베이성과 우한시 지원을 받아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당초 우한시에 중국 내 최대 규모인 12만 리터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시 중단됐다. 최근 다시 현지법인 설립에 속도를 내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8년부터 대표 품목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현지 3상임상을 진행해왔다. 최근 환자 투약을 완료하고, 품목허가 신청을 위한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2021-08-17 12:15:47안경진 -
셀트리온 시밀러 이머징마켓 매출 3배↑...수익 다각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셀트리온이 아시아·중남미 등 이머징마켓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년 새 두 시장에서의 매출이 각각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다. 셀트리온은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유럽·미국으로 집중돼 있던 매출구조를 다변화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반기 매출은 789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7772억원 대비 2%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관계사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바이오시밀러를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와 중남미 등 이머징마켓에서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진다. 올 상반기 아시아 시장에서 매출은 139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503억원에 비해 2.8배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2012년 5월 필리핀을 시작으로 홍콩,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등에 현지법인을 내고 진출한 상태다. 이 가운데 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에서의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을 예로 들면 지난해 상반기 23억원이던 매출이 1년 새 52억원으로 증가했다. 대만의 경우 같은 기간 1억원에서 17억원으로 매출이 급증했다. 일본에서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는 6월 기준 일본시장 점유율 51%를 기록했다. 현지 출시 3년 만으로 일본시장에서 처방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유방암 3주 요법을 경쟁사보다 먼저 허가받은 점이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 또,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점유율도 20%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남미와 오세아니아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상반기 163억원에 그쳤던 매출이 1년 만에 2.8배 증가해 459억원이 됐다. 셀트리온은 2012년 브라질을 시작으로 2018년 콜롬비아·칠레, 2019년 아르헨티나·페루에 각각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중남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2018년엔 호주·뉴질랜드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이 시장으로도 진출한 바 있다. 중남미의 경우 브라질 연방정부와 주정부 입찰을 비롯하 페루·과테말라·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주요 국가의 정부 입찰에 성공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브라질에선 지난해 상반기 4억원 이하이던 매출이 올 상반기 29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나머지 국가에서도 1년 새 매출이 7% 증가했다. 호주·뉴질랜드 시장에선 8억원이던 매출이 20억원으로 2.5배 증가했다. 제약업계에선 셀트리온이 아시아·중남미·오세아니아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하나는 유럽·북미 시장에 집중된 매출을 분산하는 것이다. 북미·유럽의 경우 경쟁제품의 잇단 등장으로 기존의 가파른 성장세가 어느 정도 완만해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머징마켓에서의 매출 확대는 향후 셀트리온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 잡을 공산이 크다. 실제 아시아·중남미 등 이머징마켓에서의 선전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유럽·북미 시장 점유율은 1년 새 91%에서 76%로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이 2%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시아·중남미 등 이머징마켓에서의 매출 확대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른 하나는 수익성의 증가다. 셀트리온은 먼저 진출한 유럽·미국 시장에서 쌓은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중남미에선 직접 판매체제를 도입했다. 공동판매에 따른 수익 배분을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여기에 직접 판매의 경우 현지 상황에 따른 유연한 가격변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가격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2021-08-17 12:10:29김진구 -
파마리서치, 영업익 108% 증가…연 500억 돌파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가 올 반기 영업이익 262억원을 기록했다. 추세가 이어지면 연 최초 500억원을 넘어선다. 기존 신기록은 2020년 334억원이다. 의약품 사업 기반에 의료기기와 화장품 사업이 확장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17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파마리서치 올 반기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전년동기(126억원) 대비 107.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6.03%서 35.74%로 10%p 가까이 뛰었다. 파마리서치 연간 영업이익 신기록은 지난해 334억원이다. 기존 최대 규모인 2019년 191억원을 넘었다. 올해는 500억원 돌파도 가능해보인다. 단순 계산시 524억원이다. 이 경우 3년 연속 영업이익 신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매출액도 늘었다. 올 반기 733억원으로 전년동기(484억원)과 견줘 51.45% 증가했다. 의료기기, 화장품 '효자' 등극 전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파마리서치 매출은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으로 구성됐다. 의약품은 PDRN 의약품(플라센텍스주, 리쥬비넥스주 등), 면역증강제(자닥신), 보툴리눔톡신(리엔톡스주,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 수출한정) 등이다. 의료기기는 안면미용용 HA필러 클레비엘과 리쥬비엘, PN제형 안면미용용 리쥬란, PN제형 무릎 관절강내주사 콘쥬란 등이다. 화장품은 리쥬란 브랜드를 사용해 힐러라인, 클리닉라인, 더마힐러라인 등의 제품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의료기기와 화장품 사업이 두각을 보였다. 의료기기 부문은 올 반기 매출액은 354억원으로 전년동기(208억원)보다 58.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화장품 부문은 68억원에서 128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의약품 부문도 193억원에서 217억원으로 성장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강원도 강릉 소재 1공장, 2공장, 파마리서치바이오 공장 등 3개 시설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모두 GMP 인증 공장이다. 직접 생산으로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다.2021-08-17 12:08:11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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