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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 마취제 신약 발매…프로포폴 정조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하나제약이 마취제 신약 '바이파보주(레미마졸람 베실산염)'를 발매했다고 2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바이파보주는 다빈도 처방 전신마취제 '프로포폴' 허가 이후 30여년만에 출시되는 마취제 신약이다. 진통 작용이 없는 순수 마취제로 레미펜타닐 약동학적 장점과 미다졸람 약리·약력학적 장점을 겸비한 퍼스트 인 클래스 초속효성 가바A 수용체 작용제다.주요 적응증은 성인에서의 전신마취 유도 및 유지다. 투약 후 Flumazenil 을 통한 마취 역전이 가능하다. 혈관통이 없어 소아, 고령자 및 고위험군 환자 등 마취에 적합하다.하나제약은 2013년 독일 파이온사(Paion AG)로부터 '바이파보주' 제조권 및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2018년 국내 전신마취를 시행하는 피험자 198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을 완료했다.바이파보주는 미국 및 중국(진정), 일본(마취)에서 시판 중이다.2021-04-02 10:31:17이석준 -
코로나에도 성장 탄탄...CSO 활용 제약사들 '승승장구'[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영업대행업체(CSO)를 활용한 제약사들이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에도 기복없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역·품목별 맞춤형 영업 전문가를 기용하면서 효과적으로 제네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평가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원가율도 낮아 대형제약사들에 비해 고순도 실적을 기록했다.◆'CSO 영업' 휴텍스제약, 실적 고공행진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휴텍스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 348억원으로 전년대비 4.9% 늘었다. 매출액은 2053억원으로 전년보다 14.8% 신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연도별 한국휴텍스제약 매출(왼쪽) 영업이익(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매출액은 지난 2015년 803억원에서 5년새 155.5% 증가할 정도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1% 늘었다. 2013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410억원에서 5배 확대했고 영업이익은 41억원에서 8배 이상 뛰었다.주력 시장인 제네릭 사업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휴텍스아토르바스타틴의 외래 처방실적은 132억원으로 전년보다 18.5% 증가했다. 휴텍스아토르바스타틴은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의 제네릭 제품이다.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실버세린’은 작년 처방액이 109억원으로 전년보다 53.8% 상승했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 고지혈증복합제 ‘크레스티브’는 작년 처방실적이 전년보다 97.9% 증가한 108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코로나19의 변수로 일부 처방의약품 시장이 기복을 나타냈지만 휴텍스제약은 주력 제품 모두 강세를 보인 셈이다.휴텍스제약은 자체 영업조직 없이 CSO업체를 통해 영업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SO(Contract Sales Organization))는 제약사가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특정 제품의 영업을 전담하는 업체다. 시장 환경에 따른 맞춤형 영업 전략을 펼치면서 처방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동구바이오·알리코·대웅바이오·셀트리온제약 등도 가파른 성장세동구바이오제약, 알리코제약, 대웅바이오 등 CSO를 적극 활용하는 제약사들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연도별 동구바이오제약 매출(왼쪽) 영업이익(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76억원으로 전년보다 18.8% 늘었고 매출은 1392억원으로 11.2% 신장했다. 매출은 2016년 874억원에서 4년새 59.4%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실현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 57억원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상승세다.동구바이오제약도 CSO를 통해 영업활동을 전개 중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전국 거점지역에 지점을 설립해 영업조직을 운영해오던 것을 효율성 확보 차원에서 폐쇄하고 2010년 이후 CSO 계약판매조직 체제를 선택하여 영업망을 확대함으로써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동구바이오제약이 CSO와 판매대행계약을 체결해 품목별 수수료율에 따라 판매대행수수료 지급하는 방식이다.연도별 알리코제약 매출(왼쪽) 영업이익(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CSO를 활용해 영업 중인 알리코제약도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알리코제약의 작년 매출은 1248억원으로 전년보다 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전년대비 15.5% 감소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2018년과 비교하면 2년새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0%, 43.9% 확대됐다. 알리코제약은 지난 2016년 매출 481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는데 4년만에 각각 2.6배, 2.5배 치솟았다.알리코제약은 제품경쟁력 강화와 다품목 소량생산 체계의 구축과 함께 CSO영업을 성장 요인으로 지목했다. 알리코제약은 “저비용 고효율 영업망 구축을 통해 핵심경영목표의 성공적 달성으로 2013~2020년 연 평균 매출 성장률 23.35%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대웅바이오는 완제의약품 영업에 CSO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들어 실적이 수직상승하는 모습이다. 대웅바이오의 지난해 매출은 3389억원으로 전년대비 5.3% 늘었다. 영업이익은 656억원으로 23.4% 증가했다.연도별 대웅바이오 매출(왼쪽) 영업이익(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대웅바이오는 지난 2015년 매출 1683억원으로 전년대비 27.7%의 성장률을 기록한 뒤 매년 높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작년 매출은 6년 전인 2014년보다 157.2% 확대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5억원에서 7배 이상 팽창했다. 대웅바이오는 실적 고공비행의 성과로 지난해 모기업 대웅에 3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기도 했다.영업의 일부를 CSO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셀트리온제약도 최근 실적 상승세가 가파르다. 셀트리온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2336억원으로 전년보다 34.6%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60.4% 늘었다. 2년 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0%, 562.1% 치솟았다.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015년 설립된 유통업체 한국메딕스에 지분투자를 통해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셀트리온제약의 일부 의약품을 한국메딕스가 유통을 담당하는 구조다. 한국메딕스는 "초인류 제약기업을 추구하는 셀트리온제약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2015년 12월에 설립된 최고의 의약품 마케팅 전문 법인"이라고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한국메딕스 지분을 처분한 상태다.연도별 셀트리온제약 매출(왼쪽) 영업이익(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CSO 제약사들, 낮은 원가구조로 이익률도 높은 수준CSO 활용 제약사들은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도 높은 수준이다.한국휴텍스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17.0%에 달했다. 2011년부터 최근 10년간 매년 10~2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대웅바이오와 셀트리온제약의 작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19.4%, 10.1%에 이른다. 동구바이오제약과 알리코제약은 영업이익률이 각각 5.5%, 8.5%로 집계됐다.일부 대형 제약사들이 불순물 의약품 판매중지와 코로나19 변수로 수익성에서 기복을 보이는 것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다.최근 매출 대형 전통제약사 중 영업이익률이 10%가 넘는 업체는 찾기 힘들다. 지난해 유한양행과 녹십자는 영업이익률이 각각 5.2%, 3.3%에 그쳤다. 한미약품, 대웅제약, 제일약품 등도 이익률이 5%에 못 미쳤다. 종근당이 9.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동국제약과 휴온스가 각각 15.0%, 13.3%의 이익률을 냈다.CSO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제약사들은 상대적으로 매출원가율이 낮아 수익성에서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네릭 제품을 직접 개발하지 않고 전 제조 공정 위탁 방식으로 내놓은 경우가 많아 제조원가가 상대적으로 적게 소요된다.휴텍스제약의 지난해 매출원가는 603억원으로 매출의 29.4%에 그쳤다. 2018년과 2019년에도 매출원가율은 30.3%, 28.7%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대형제약사들의 매출원가율은 60%를 넘는 경우가 많다. 대형제약사 중 원가율이 가장 낮은 한미약품도 46.0%에 이른다.동구바이오제약과 알리코제약은 지난해 매출원가율이 각각 43.3%, 36.1%에 불과했다. 대웅바이오도 40%대의 원가율을 기록 중이다.2021-04-02 06:20:39천승현 -
휴온스메디케어, 영업이익률 20% 육박…상장 탄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메디케어(옛 휴니즈) 영업이익률이 2년 연속 18% 이상을 기록했다. 업계 평균(10% 안팎)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다.회사는 올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수익성 지표는 회사 가치 산정시 주요 평가 잣대 중 하나다. 휴온스메디케어의 최근 실적은 자금조달 등 상장 과정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휴온스메디케어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8.5%다. 전년 18.3%에 이어 2년 연속 18%를 넘어섰다.매출 성장 속에 이뤄낸 수익성 개선이다.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389억원으로 전년(346억원) 대비 11.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64억→72억원)과 순이익(25억→72억원)도 각각 12.5%, 148% 늘었다. 3대 지표 모두 회사 신기록이다.실적이 좋아지면서 일부 재무지표도 개선됐다.이익잉여금은 지난해말 57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말 결손금 5억원에서 플러스 전환됐다. 같은 시점 부채총계는 228억원에서 211억원으로 줄었고 자본총계는 91억원에서 154억원으로 늘었다.안정적인 실적은 상장시 기업 평가에 긍정적인 요소다.휴온스메디케어는 2016년 매출액 111억원으로 첫 100원대에 진입한 후 지난해 389억원을 기록했다. 5년새 3.5배 외형이 확장됐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률도 2018년(9.31%)를 제외하면 매해 15% 안팎을 기록했다.제품 라인업 및 글로벌 인증 현황(출처: 홈페이지). "포스트코로나 시대…예방의학 챔피언 목표"휴온스메디케어는 지난해 중순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 절차에 돌입했다. 올해 코스닥 입성이 목표다.휴온스메디케어는 국내 소독제 시장 선두주자로 꼽힌다.1999년 설립 이후 과초산계(PAA) 소독제 '헤모크린'을 개발해 세계 최초 미국 FDA 허가를 받았다. 헤모크린은 유럽 CE 인증도 받은 상태다. 이외도 내시경 소독제 '스코테린', 의료기구 소독제 '오피크린'가 CE 인증을 획득했다.M&A를 통한 사업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2017년에는 '엠테크놀러지' 소독용 의기기기사업을 인수했다. 이로 인해 최초 소독제와 소독기를 동시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는 '위그린' 인수로 공간 멸균사업 진출로 토탈 감염관리회사 기틀을 마련했다.휴온스메디케어는 소화기관용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고혈압 복합제 등 전문의약품도 취급하고 있다. 비타민제, 체중감량 보조제 등 일반의약품도 존재한다.종합하면 휴온스케디케어는 의료기기 및 의료용 소독제 등을 중심으로 전문약, 일반약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제약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정리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멸균 및 감염관리 솔루션은 의료 뿐 아니라 모든 업종에서 필수적인 영역이 될 것이다. 사업 규모 확대 및 매출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2021-04-02 06:19:09이석준 -
'알짜 관계사' 유한킴벌리, 유한양행에 배당금 430억[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유한양행이 지난해 유한킴벌리로부터 400억이 넘는 배당금을 확보했다. 지난 8년간 유한킴벌리로부터 받은 배당금 수익은 3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50년 전 출자로 매년 배당금과 지분법이익을 챙기면서 쏠쏠한 투자수익을 올렸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해 465억원의 배당금 수익을 확보했다. 유한킴벌리와 유한크로락스, 유칼리스 등 관계기업 3곳으로부터 수취한 액수다.그 중 유한킴벌리로부터 확보한 배당금이 426억원으로 전체 배당금 수익의 91.6%를 차지했다. 유한양행이 관계기업 및 공동기업에 대한 지분법 적용내역을 공개한 2013년 이후 8년동안 유한킴벌리가 유한양행에 지불한 배당금은 3204억원에 달했다. 유한양행의 작년 영업이익 843억원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유한킴벌리는 미국 법인인 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 Corporation)와 유한양행의 공동출자로 지난 1970년 설립됐다. 유한양행은 유한킴벌리의 지분 30%를 보유한 2대주주다. 1969년 7월 594억원을 출자해 유한킴벌리 지분을 확보했는데, 1998년 킴벌리클라크에 지분 10%를 매각한 이후 20년 넘게 70 대 30의 지분율을 유지하고 있다.유한킴벌리는 고배당정책을 펼치는 대표 회사 중 하나로 꼽힌다. 2011년 이후 매년 적게는 1000억원, 많게는 16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해왔다. 현금배당이 당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인 배당성향은 지난 10년간 90% 내외 수준을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의 대부분을 배당금으로 지불했다는 의미다.유한킴벌리는 지난해 1404억원의 이익을 남겼다. 그 중 1400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하면서 배당성향은 99.74%다. 2018년 배당금은 1330억원으로 순이익 1102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순이익이 전년보다 25.7% 줄었지만 1주당 배당금은 3325원으로 동일한 배당률(66.5%)을 고수하면서 배당성향이 120.71%까지 치솟았다.유한킴벌리는 연 13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면서 유한양행의 지분법투자이익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유한양행이 유한킴벌리로부터 확보한 지분법이익은 482억원으로 전체 지분법이익 635억원의 75.9%를 차지했다. 지난 5년간 유한킴벌리로부터 남긴 지분법이익은 3514억원으로 집계된다.유한양행 입장에선 50년 전 600억원 상당의 지분투자로 알짜 관계사를 두면서 든든한 캐시카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2021-04-02 06:17:35안경진 -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 사장 승진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1일자로 안재용(54)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2018년 7월 SK바이오사이언스 출범과 함께 대표로 취임한지 약 3년만의 승진인사다.안 신임 사장은 1992년 연세대학교 경제학 학사 졸업 후 2005년 미국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MBA) 과정을 이수했다. 1998년 SK케미칼에 입사한 뒤로는 SK건설 경영지원담당, SK가스 경영관리실장 등 그룹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4년 SK케미칼 LS 전략기획실장, 2016년 9월 SK케미칼 VAX사업부문장에 이어 2018년 7월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안 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로 취임한 이후 회사의 사업구조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주도하면서 매년 최대 경영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란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회사의 중장기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기존 사업의 고도화와 적극적인 신사업 개발을 추진해 회사의 위상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에 안 대표를 사장으로 세우면서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자체 개발과 위탁생산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신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는 취지로 연구개발(R&D)과 생산, 품질 등에 걸친 조직 확대와 신설이 이뤄졌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판교 연구소에는 차세대 백신 개발과 mRNA 백신 등 플랫폼 확장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바이오3실이 신설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공장인 안동 L하우스는 생산량 증가에 대비해 설비 가동을 안정화하고 향후 국내외 증설을 준비하기 위해 △원액생산실 △완제생산실 △운영지원실 △기술지원실로 조직이 확대됐다.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과 제품 수출 등을 담당하면서 글로벌 품질관리체계를 강화할 QA실과 QC실도 추가로 신설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안 사장의 리더십 아래 코로나19 백신의 자체 개발과 위탁생산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백신 주권 확보 및 기업가치 증대를 동시에 이룬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을 비롯한 기존 R&D 활동 외에 mRNA 백신 등 새로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2021-04-01 15:46:35안경진 -
동화약품, 프랑스 저항성고혈압 신약 국내 판권 도입[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화약품은 프랑스 퀀텀지노믹스와 저항성 고혈압 신약 '피리바스타트'(Firibastat)의 한국 내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피리바스타트'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퀀텀지노믹스가 개발 중인 뇌 아미노펩티다아제 A 억제제(BAPAI) 계열 신약후보물질이다. 뇌의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RAS)의 안지오텐신 Ⅲ 생성을 억제해 혈압강하와 이뇨작용, 심박동 조절 등 삼중작용을 유도하는 기전을 나타낸다.퀀텀지노믹스는 현재 미국과 유럽, 남미 지역에서 저항성 고혈압 환자 대상의 3상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연내 한국인 환자를 포함한 글로벌 3상임상시험도 추가로 개시할 예정이다.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2상시험도 내년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동화약품은 이번 계약으로 '피리바스타트'의 국내 독점 개발과 상용화는 물론, 글로벌 임상연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동화약품 유준하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저항성 고혈압과 심부전 치료제 개발 기회를 갖게 됐다. 동화약품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1조4000억원 규모의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리더로 발돋움하는 기회로 삼겠다"라며 "향후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퀀텀 지노믹스의 장-필립 밀론(Jean-Philippe Milon) 최고경영자(CEO)는 "동화약품과 함께 피리바스타트를 개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오랜 전통을 가진 동화약품은 우수한 R&D 능력과 영업력을 갖춘 업체로 피리바스타트 개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저항성 고혈압은 이뇨제를 포함해 3가지 이상의 고혈압 약물을 복용하면서도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유형이다.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약 10~20%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3제 이상의 약제를 병용하는 환자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 데 반해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다양한 기전의 치료제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2021-04-01 12:17:36안경진 -
휴온스글로벌 "휴온스바이오파마 IPO 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글로벌은 바이오사업 부문을 분할해 독립 법인 휴온스바이오파마를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향후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바이오파마 설립은 보툴리눔 톡신을 비롯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 구조를 재편해 그룹 미래 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 톡신 임상 개발,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 등을 맡아 △'휴톡스' 글로벌 진출 지원 △'리즈톡스' 적응증 확대 △내성 발현을 줄인 보툴리눔 톡신(HU-045) 국내 임상 등을 추진한다. 사업 안정화 이후에는 IPO도 추진할 예정이다.휴온스바이오파마 수장은 김영목 전무가 선임됐다.김 대표는 1969년생으로 경희대에서 생화학 박사를 취득했다. 동국제약, 에이티젠(현 엔케이맥스), 안국약품 등 제약& 8729;바이오 기업을 거쳐 휴온스그룹에 합류했다. 휴온스글로벌에서 바이오본부장을 역임하며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를 개발했다.2021-04-01 09:37:58이석준 -
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미국 허가 신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젤이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제품명 레티보) 미국 허가(BAL)를 신청했다.회사는 FDA에 '레티보(Letybo)' 50·100유닛(Unit)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적응증은 미간주름이다.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조원 규모다.휴젤은 2015년 미국 진출을 위한 3상(BLESS 1,2)에 착수했으며 2019년 1월 종료했다. 이후 같은해 4월 '휴젤 아메리카(Hugel America)'를 통해 마지막 임상 시험(BLESS 3)에 돌입해 현재 마무리 작업중이다.휴젤은 2022년 품목 허가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휴젤 미국 사업을 담당할 휴젤아메리카는 2018년 휴젤과 오스트리아 소재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제약사 크로마가 함께 설립한 미국 자회사다. 휴젤 지분율은 70%다.2021-04-01 08:08:45이석준 -
제약사 직원 6명 중 1명 연구인력...어떻게 꾸려지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소속 직원 6명 중 1명은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점차적으로 연구인력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주요 기업 중에서 셀트리온이 연구인력 수와 비중이 모두 가장 높았다. 종근당, 한미약품, 녹십자, 일동제약 등이 연구인력 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상당수 전통제약사들도 바이오 연구팀을 별도로 운영하며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25곳의 연구인력은 총 4955명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25개 업체의 직원수는 3만71명에서 3만676명으로 2.0% 늘었다. 전체 직원에서 연구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15.9%에서 16.2%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30개 업체 중 연구인력 수를 공개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제약바이오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에도 고용 규모를 확대했는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연구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충원한 셈이다.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연구인력(단위: 명, 자료: 금융감독원) 지난해 기준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셀트리온이 가장 많은 645명의 연구인력을 보유했다. 셀트리온은 직원 수 대비 연구인력 비중도 가장 컸다. 셀트리온은 직원 2041명 중 31.6%가 연구인력으로 집계됐다. 10명 중 3명은 연구개발(R&D) 업무를 담당한다는 의미다.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의 연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면서 대규모 연구인력을 고용한 셈이다. 다만 셀트리온이 자체 영업조직을 구축하지 않고 있어 상대적으로 연구인력 비중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대체적으로 매출 규모가 큰 업체들의 연구인력 수가 많았고, 직원 대비 연구인력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종근당(547명)과 한미약품(538명)이 대규모 연구인력을 고용했다. 녹십자(445명), 삼성바이오로직스(331명), 일동제약(288명), 유한양행(281명), 동아에스티(250명), 대웅제약(231명) 등의 연구인력 규모가 컸다.종근당과 한미약품은 연구인력 비중이 각각 24.1%, 23.0%로 셀트리온에 이어 가장 높았다. 녹십자(21.8%)와 일동제약(20.5%)도 직원 중에서 20% 이상을 연구인력으로 고용했다. 경보제약(18.5%), 휴젤(18.3%), 대웅제약(16.3%) 등이 인구인력 비중이 제약바이오기업 평균 이상으로 조사됐다.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직원수 대비 연구인력 비중(단위: %, 자료: 금융감독원) 주요 기업의 연구개발 조직 구성을 보면 셀트리온은 생명공학연구소 산하 연구개발본부와 임상개발본부, 신규사업담당, 개발기획담당, 케미컬제품개발본부 등으로 구성됐다.연구개발본부는 R&D 프로젝트 관리와 지원, 세포주 개발 및 세포배양 공정 개발, 분석법 개발, 허가자료 데이터 확보, 허가 신청, 규제기관 대응 등 R&D업무를 총괄한다. 임상개발본부는 임상 수탁기관 선정부터 임상시험 운영, 환자모집, 모니터링, 안전성 검토 등 임상시험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셀트리온은 케미컬제품개발본부에서 합성의약품 사업 청사진을 구상한다. 케미컬제품개발본부 산하 케미컬제품개발담당, 케미컬사업기획팀, 글로벌사업운영팀 등에서 허가, 개발, 약물감시, 국제조달 시장 공급 운영 등 합성의약품 사업의 기획 업무를 담당한다. 셀트리온 연구인력은 박사급 52명, 석사급 302명 등 석박사 출신이 54.9%를 차지한다.셀트리온 연구개발 조직도(자료: 금융감독원) 종근당은 효종연구소 산하에 신약연구소, 바이오연구소, 기술연구소 등 3개 연구소가 서로 다른 연구업무를 수행한다.신약연구소는 타깃발굴실, 약리연구실, 비임상연구실, 의약화학실, 공정개발실 등으로 구성됐다. 바이오연구소는 바이오의약실, 바이오공정1·2실, 바이오분석실, 바이오중개연구실, 바이오CMC실 등에서 바이오의약품 연구를 담당한다.기술연구소는 제제연구실, 제제기술실, 제제보증실, 분석연구실, DOS연구실, 합성연구실, 천연물연구실 등에서 약물 특성에 따른 제제나 합성 연구를 진행한다. 종근당은 연구인력 547명 중 석박사(박사 95명, 석사 288명)급 인재가 383명으로 70%를 차지한다.종근당 연구소 조직도 한미약품은 538명의 연구인력이 경기 화성시 한미약품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팔탄제제연구센터, 서울연구센터, 바이오공정연구센터, 자회사 한미정밀화학 연구소, 북경한미약품 연구센터 등에서 연구활동을 전개 중이다. 박사급 64명, 석사급 285명 등 석박사급이 64.9%를 차지한다.녹십자 연구개발 조직은 개발본부, 의학본부, RED본부, MSAT본부로 구성됐다. 개발본부는 임상개발 단계 연구과제의 전반적인 운영 관리, 인허가 및 학술 업무를 담당한다. 의학본부는 임상개발 단계 연구과제와 출시 제품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 수립 및 진행 관리를 수행한다. RED본부는 초기 후보 물질을 발굴해 초기 공정연구와 효력 독성 확인 목적의 비임상 개발을 진행한다. MSAT 본부는 개발후기단계 공정연구 강화를 담당한다. 연구인력 445명 중 64.3%인 286명이 석박사급이다.녹십자 연구개발 조직도2021-04-01 06:19:27천승현 -
'매출 260억' SK바이오팜, 뇌전증신약 기술료 3천억[데일리팜=안경진 기자]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으로 지난 2년동안 3000억원이 넘는 기술료 수익을 올렸다. 2019년 이후 2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과 유럽 허가를 받는 성과를 거두면서 1400억원 상당의 마일스톤도 챙겼다.SK바이오팜은 유럽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로부터 총 1억2322만달러(약 1400억원) 상당의 단계별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안젤리니파마(옛 아벨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유럽상품명 온투즈리)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한 데 따른 마일스톤이다.유럽 허가 관련 마일스톤 1억1000만달러 외에 최초 계약상대인 아벨테라퓨틱스 지분 매각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1322만달러가 추가 발생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초 안젤리니파마가 아벨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보유하던 아벨 지분 12%를 안젤리니파마 측에 넘기고, 최대 5500만달러의 매각수익을 올렸다. 당시 3200만달러를 받고 2300만달러가 남았는데, 이번에 유럽 허가를 받으면서 마일스톤 잔액 중 일부를 추가로 취득하게 됐다. 양사간 계약조건에 따라 마일스톤 기술료는 '세노바메이트'의 EC 최종판매허가일로부터 6개월 내 수령한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초기 개발부터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뇌전증 신약이다. 지난 2019년 11월 '엑스코프리'(미국상품명)란 제품명으로 FDA 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다. 부분발작 증상을 보이는 성인 뇌전증 환자에게 처방된다. 뇌전증의 원인이 되는 흥분성 신호와 억제성 신호전달과 관련된 2가지 타깃을 동시에 조절함으로써 발작증상을 완화하는 작용기전이다.SK바이오팜은 지난 2001년 후보물질 탐색을 시작으로 글로벌 임상시험을 거쳐 상업화하기까지 20년에 가까운 기간을 '세노바메이트' 개발에 쏟아부었다. 지난 2019년 이후 2년간 '세노바메이트' 관련 대규모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2건 체결하고, FDA 허가를 받으면서 연구개발(R&D) 투자가 결실을 맺는 모습이다.SK바이오팜은 지난 2019년 2월 아벨테라퓨틱스와 최대 5억3000만달러 규모의 '세노바메이트'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아벨이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32개국 독점권 권리를 갖고 임상시험, 허가, 상업화를 진행하는 계약이다. 당시 반환의무가 없는 선계약금(upfront payment)으로만 1억달러(약 1132억원)를 수령했다. 이번에 1억1000만달러를 지급받더라도 여전히 3억2000만달러 상당의 단계별 마일스톤 발생 가능성이 남아있는 셈이다.작년 10월에는 오노약품공업과 '세노바메이트'의 일본 내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50억엔(약 511억원)을 확보했다. 허가와 상업화 달성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은 최대 481억엔(약 4916억원) 규모다. 매출대비 10% 이상의 판매 로열티도 보장받았다.유럽과 일본 지역에서 체결한 '세노바메이트' 관련 계약 2건 모두 제약업계 역사상 계약금 규모가 상위권에 드는 대형 계약이다. SK바이오팜이 지난 2019년부터 약 2년동안 '세노바메이트' 신약 기술료로만 확보한 수익은 총 3043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 260억원의 11배가 넘는 규모다.SK바이오팜은 대부분의 매출을 신약기술료에 의존하고 있다. 뇌전증 시장 규모가 큰 미국에서는 작년 5월부터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엑스코프리'란 제품명으로 직접 판매를 시작했는데, 발매 초기 단계로 아직까지 매출규모가 크지 않은 실정이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세노바메이트'가 유럽과 미국 지역에서 판매를 본격화하면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 파트너사인 안젤리니파마는 올해 3분기부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유럽 41개국에 '온투즈리'를 순차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허가 전부터 유럽 현지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시장반응이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온투즈리'는 지난해 8월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유망혁신치료제로 선정됐다. 같은 해 12월에는 유럽신경과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임상 결과가 발표되면서 동일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이란 평가를 받았다. '온투즈리'의 유럽 현지 파트너사가 통증·우울증·조현병 등 CNS 분야에 특화된 안젤리니파마로 변경되면서 영업·마케팅력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유럽 뇌전증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고자 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라며 "중추신경계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치료 옵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2021-04-01 06:18:50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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