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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김정균 신임 사장 선임...30대 3세 경영 본격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보령제약그룹이 3세 경영체제를 가속화한다. 창업주 손자가 지주회사에 이어 핵심 사업부 보령제약의 사령탑에 오르면서 30대 오너 3세 경영체제가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김정균 보령제약 신임 사장보령제약은 이사회를 열어 신임 사장에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이사(37)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김정균 신임 사장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새로운 수익기반(Earning Power)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김정균 사장은 보령제약의 창업주 김승호 회장의 손자이자 김은선 회장의 장남이다.김 사장은 향후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선임 절차를 거쳐 보령제약의 대표이사로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보령제약은 지난해 8월부터 장두현(46) 단독대표이사 체제를 가동 중이다. 기존에 안재현·이삼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해오다 전격적으로 40대 전문경영인을 단독대표로 발탁했다. 향후 30대의 오너 경영인 김 사장과 40대의 전문경영인 장 대표의 각자 대표체제 출범이 유력해 보인다.김 사장의 보령제약 사장 선임은 그룹의 3세 경영 가속화를 의미한다.김 사장은 미시건대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에서 사회행정약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삼정KPMG을 거쳐 2014년 보령제약에 이사대우로 입사했고 전략기획팀, 생산관리팀, 인사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17년 1월부터 보령홀딩스의 사내이사 겸 경영총괄 임원을 지냈다.김 사장은 지난 2019년 12월 보령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보령홀딩스는 보령제약 지분37.1%를 보유한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법인이다. 당시 34세의 창업주 손자가 단독으로 지주회사 사령탑을 맡으며 3세 경영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김 사장은 그룹의 핵심 사업부 보령제약의 사령탑도 맡으면서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위치에 올라서게 됐다. 현재 보령제약그룹내에서 오너 일가 중 김 사장이 유일하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승호 회장의 장녀 김은선 회장은 2009년부터 9년 동안 보령제약의 대표이사를 맡았고 2018년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면서 전문경영인 대표체제가 가동 중이다.회사 측은 “김 사장은 지난 2017년부터 보령홀딩스 경영총괄 임원과 대표이사를 맡아 ‘조직문화 혁신과 투명한 경영 체계 정립’, ‘신사업 역량 강화’, ‘적극적인 국내외 투자 활동’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여왔다”라고 평가했다.김 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속에 지속가능성장을 위해선 기업의 수익성 확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미래 환경에 대응하고 투자 선순환이 가능한 수익 기반의 창출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2-01-04 10:13:13천승현 -
조아제약, 비대면 시무식…"2022년을 도약 원년으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조아제약은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지난 3일 조아제약과 자회사인 메디팜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조아제약은 이번 시무식은 코로나19(COVID-19) 사태 영향으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원기 회장은 신년사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회사를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지금은 지혜와 노력을 하나로 모아 코로나19 난관을 극복해야 할 때"라며 "우수 의약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 등 조아제약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2022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말했다.조아제약은 임직원에게 2022년 사업 계획과 슬로건 '새롭게 다시!'를 공유하고, 본격적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2022-01-04 10:02:37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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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 항암제 '이뮨셀엘씨' 첫 기술수출…인도 진출 예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씨셀은 인도 제약사 'Rivaara Immune Private Limited(이하 리바라)'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Immuncell-LC)'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이뮨셀엘씨의 첫 번째 기술수출 계약이다. 지씨셀은 이뮨셀엘씨의 임상 결과와 생산기술, 품질시험법, 노하우 등을 제공한다. 리바라는 인도 현지에서 생산공장 건설, 이뮨셀엘씨의 임상시험, 인허가를 담당한다. 향후 생산·영업, 마케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지씨셀은 계약금과 기술료 외 추가 마일스톤을 받는다. 여기에 더해 이뮨셀엘씨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배지의 독점공급권과 리바라의 지분 일부도 받기로 했다. 계약금액 등 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은 양사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리바라는 인도 대형제약사인 BSV(Bharat Serums & Vaccines Limited)의 대주주가 세포치료제 시장 개척을 위해 2019년 뭄바이에 설립한 회사다.인도에선 매년 130만명의 신규 암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국내의 국내의 5.7배 규모다. 이 가운데 간암 환자는 3만5000명으로 국내의 2.3배에 달한다. 특히 간암 5년 생존율이 4%로 한국의 37%에 비해 매우 낮아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절실한 상황이다.리바라의 시드 다프타리 이사는 "한국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선두주자인 GC셀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간암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채울 맞춤형 솔루션을 인도시장에서 최초로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대우 지씨셀 대표는 "국내 성공을 발판으로 이뮨셀엘씨의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첫 결실로 인도 리바라와 계약했다"며 "이밖에 중국과 중동지역의 다수 제약사와도 긴밀히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지씨셀은 최근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통합법인이다. 면역세포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생산에 주력하고 있다.지씨셀은 2007년 국내에서 간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이뮨셀엘씨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최근엔 췌장암을 적응증으로 임상3상에 본격 돌입했다.2022-01-04 09:44:47김진구 -
바이오리더스, 먹는 코로나약 美 특허 출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바이오리더스가 코로나 경구용 치료 신약(BLS-H01) 미국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특허 출원 기술은 바이오리더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서울대학교 국가마우스 표현형 분석사업단(KMPC)'이 공동 개발했다.'BLS-H01' 핵심 물질 폴리감마글루탐산(감마-PGA)은 선천성 면역의 주축을 이루는 자연살해세포(NK-Cell)를 활성화시키고 면역세포로부터 인터페론베타(IFN-베타) 등 면역매개 물질 분비를 촉진시켜 탁월한 항바이러스 기능을 발휘한다.BLS-H01은 임상 시험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을 억제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특허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렴은 물론 부비강염, 발작적 천식, 중이염, 낭성 섬유종, 기관지염, 폐렴, 설사 등 다양한 동반 증상 치료 영역도 포함됐다.바이오리더스는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BLS-H01 임상 2상 계획서(IND)를 지난 12월 식약처에 제출했다. 2상은 중등증 환자 대상이다.회사 관계자는 "바이오리더스 코로나 경구약은 최근 허가된 해외 치료제와 달리 부작용 우려가 없고 중등증 환자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상을 조속히 진행하고 특허 권리 기반으로 긴급 승인 및 해외 주요 기업과 라이센싱 계약 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2-01-04 09:20:37이석준 -
일동제약 "2년 적자 감수 R&D 추진…6950억 목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동제약이 2년 연속 적자를 감수하고 R&D 투자에 드라이브를 건다. 매출액은 6950억원으로 전년대비 20%를 초과하는 성장을 목표로 한다. ETC 부문은 아스트라제네카 '도입신약', CHC 부문은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에 기대를 건다.서진식 부사장.서진식 일동제약 부사장(52)은 1월 월례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회사 비전을 공유했다.서 부사장은 "일동제약은 지난해 신약개발중심 회사가 되기 위한 대대적인 혁신과 변모를 시도했고 의도한 성과를 충분히 달성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다만 영업실적은 매출 정체와 적자 심화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코로나로 인한 소비자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를 미리 대처하지 못한 불찰이다. 다행히 새 성장동력을 준비하는 작업은 결실을 맺었다. 그 결과 올해는 전년도 부진을 만회할 기회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회사는 올해도 R&D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R&D 성과 도출을 위해 2년 연속 적자도 감수한다.서 부사장은 "올해 이익목표는 전년(3분기 누계 영업손실 365억원)에 이어 다시 한번 적자계획을 세웠다. 연구개발투자를 지속해야하기 때문이다. 아직은 사업에서 벌어들이는 수익만으로 연구비 충당이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이익의 범위 내에서 연구개발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한다. 올해 경영지표가 '지속성장 기반 구축'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동시다발적 R&D를 추진하고 있다. 제2형당뇨병,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황반변성, 안구건조증, 녹내장, 편두통, 고형암 등 영역에서 10여개의 신약 연구를 진행 중이다.제2형 당뇨병 치료제 'IDG16177'은 독일 1상에 돌입했다. NASH 치료제 'ID119031166'은 올 1분기 1상 진입 목표다. 모두 혁신 신약 후보물질이다.코로나치료제도 개발중이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본 '시오노기제약'와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일동제약은 국내 200명 환자 대상 2·3상을 진행한다. 시오노기제약은 일본과 싱가포르 등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한다. 현재 시오노기제약은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양사는 내년 상반기 한국을 포함해 & 8203;글로벌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국내 임상이 마무리 되는대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AZ 도입신약+아로나민 육성외형 확장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5500억원대 매출을 단숨에 7000억원대로 올린다는 방침이다.ETC 부문은 아스트라제네카와의 공동 판촉 품목을 확대해 도입품목 매출을 올리고 거래처 확대 및 만성질환 집중을 통해 자사품목 매출도 함께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일동제약은 올해부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위식도역류질환 '넥시움'과 당뇨약 '큐턴'을 공동판매한다. 양사는 2014년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와 '콤비글라이즈XR(삭사글립틴/메트포르민)' 코프로모션으로 인연을 맺었다. 큐턴과 넥시움이 추가되면서 양사 파트너십은 소화기 분야로 확장됐다.CHC 부문은 약국채널에서 신제품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을 본격적으로 성장시키고 일반유통, 온라인, 해외채널에 다수의 신제품을 출시해 예년의 성장 추세를 회복하는 계획을 수립했다.2022-01-04 06:13:35이석준 -
'변화와 혁신·글로벌 도전'...제약 CEO들의 임인년 포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임인년을 맞은 제약업계가 새 경영 키워드로 '변화와 혁신'을 제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글로벌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또 지난해 의약품 임의제조 등 불법 이슈가 불거진 여파로 경영진은 준법정신을 더욱 강조하고 나섰다.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3일 경영진 신년사와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부분 시무식은 온라인으로 간소화되거나 생략됐다.한미약품은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제약강국을 위한 지속가능 혁신경영'을 내걸었다. 준법정신과 윤리경영으로 내실을 다지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우종수·권세창 대표이사 사장은 "탄탄한 내실성장을 토대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더욱 매진하자"며 "확고한 준법과 윤리경영을 통해 업계의 모범이 되고, 실속있는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을 이루며 '혁신경영'을 완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우종수& 8729;권세창 대표이사는 지난해 ▲FLT3 억제제(HM43239)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 ▲포지오티닙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신청 ▲아모잘탄 패밀리 누적 처방매출 1조원 달성 ▲복합신약 단일제품 최초 1000억원대 처방매출 일군 로수젯 ▲비뇨기 품목군 1000억원대 매출 신화 ▲4년 연속 국내 원외 처방매출 1위 기록 달성 등 지난해 주요 혁신 사례를 언급하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동시에 "올해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확실한 시대를 헤쳐나가야 할지도 모르지만,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가야할 길을 주저함 없이 담대히 나아가자"고 독려했다.유한양행은 올해 사장 직속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을 신설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글로벌 톱50 제약사라는 목표를 위해 올해 '열정, 도전, 창조'를 경영지표로 삼고, 변화와 혁신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지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팬데믹 속에서도 혁신 신약 개발, 신규 사업 강화, 전략적 투자와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도전을 계속해왔다"며 "올해는 '힘을 합치면 산을 움직일 수 있다'는 '중력이산'의 말처럼 임직원이 힘을 합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조 사장은 "'One team, One goal' 경영 슬로건 아래 글로벌 50위권 제약사로 진입하기 위해 끊임없이 긍정적, 창의적, 열정적 사고로 현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GC녹십자도 '변화'에 대한 대표이사 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19로 시무식 행사를 생략한 GC녹십자는 허은철 대표이사의 신년사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허 대표는 "전 세계가 속도를 줄이고 방향을 재설정하는 지금이 바로 사고를 확장하고, 사람을 준비시키고, 시스템을 정비하고, 과정을 투명하게 할 최고의 적기"라 진단하며 "더욱 급진적인 변화를 시도할 때"라고 강조했다.지난해 희귀의약품 '헌터라제 ICV'와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 에프'의 글로벌 시장 공략 성과 등을 낸 GC녹십자는 올해도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를 위해 허 대표는 ▲목적과 방향이 올바르다면 본질 이외의 것은 모두 바꾸며 변화를 시도할 것 ▲미래 요청에 즉각 답할 수 있도록 더 확실한 실력을 갖출 것 ▲실력을 연마하듯 모든 분야에서 더 높은 도덕적 기준을 적용할 것을 임직원에게 요청했다.대웅제약은 온라인 시무식에서 ▲고객 가치 향상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 육성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성과 혁신 ▲글로벌 혁신신약 가치 창출이라는 4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2025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전승호 대표이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의미 깊은 성과를 거뒀다"고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올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2025 비전 달성과 매출 지속 성장을 위해 회사의 혁신 동력 결집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이어 전 대표는 "오픈 콜라보레이션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인 혁신 신약의 성과를 가시화해 글로벌 빅파마로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자"며 "열정과 의지를 갖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자세만 있다면 큰 변화의 물결이 오더라도 혁신과 창의를 무기로 이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임직원을 독려했다.종근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시무식을 생략하고 신년사로 올해 경영방침을 공유했다. 회사가 내세운 새 비전은 'CKD, Creative K-healthcare DNA'다.이장한 회장은 "새 비전인 CKD를 실현해 인류가 질병에서 자유로워지도록 신약개발 사명을 지속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신약 연구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세상에 없던 신약(First-in-Class)과 미충족 수요에 맞는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자기계발에 적극 투자하고 새로운 지식을 활용하는 스마트 인재가 되어 제약환경의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2022-01-03 16:52:39정새임 -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혁신신약 성과로 빅파마 도약"[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웅제약은 3일 시무식에서 올해 4개 경영방침을 제시하고 '글로벌 2025 비전' 달성을 위한 동력 결집을 강조했다.올해 시무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방역 지침에 맞춰 작년에 이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전승호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문의약품(ETC), 일반의약품(OTC), 나보타 각 사업의 성과를 통해 매출 1조 클럽을 수성하는 동시에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의미 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 대웅제약의 '글로벌 2025 비전' 달성과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위해 회사의 혁신 동력 결집이 필요한 때"라고 당부했다. 전 대표는 2022년 경영방침으로 ▲고객 가치 향상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 육성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성과 혁신 ▲글로벌 혁신신약 가치 창출 등을 제시했다. 전 대표는 "항상 고객과 눈높이를 맞춰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며 "신기술 개발과 다양한 플랫폼 접목을 통해 질병 예방& 8729;치료& 8729;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영역에서 고객의 가치를 향상시키자"고 강조했다.이어 "지속적인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세계 속의 대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및 폐섬유증 신약, 자가면역질환 신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신약 성과 가시화를 통해 글로벌 빅 파마로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당부했다.2022-01-03 14:17:29정새임 -
오스템임플란트 "자금관리 직원 1880억원 횡령"[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임플란트 제조업체 오스템임플란트는 자사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를 회사 자금 188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이씨의 횡령추정액은 1880억원이다. 이는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자본 2047억원의 91.8%에 해당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즉각 주식 거래가 중지됐으며, 향후 상장적격성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12월 31일 이 사건을 인지하고, 해당 직원을 서울 강서경찰서를 통해 고소했다. 회사는 자금관리 직원인 이씨의 단독범행으로 파악하고 있다.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강서경찰서를 통해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 접수했다. 영장이 발부되면 압수수색과 모든 계좌 동결이 가능하다"며 "향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자금 회수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2-01-03 12:46:10김진구 -
허은철 녹십자 대표 "2022년 더 급진적 변화 시도할 것"[데일리팜=김진구 기자] GC녹십자는 3일 2022년 더욱 급진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임인년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GC녹십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를 감안해 별도 시무식 없이 허은철 대표의 신년사를 공지하며 본격적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허은철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전세계가 속도를 줄이고 방향을 재설정하고 있는 지금이 바로 사고를 확장하고, 사람을 준비시키고, 시스템을 정비하고, 과정을 투명하게 할 최고의 적기”라며 “더 급진적인 변화를 시도할 때”라고 말했다.허은철 대표는 이를 위해 ▲목적과 방향이 올바르다면 본질 이외의 것은 모두 바꾸며 변화를 시도할 것 ▲미래의 요청에 즉각 답할 수 있도록 더 확실한 실력을 갖출 것 ▲실력을 연마하듯 모든 분야에서 더 높은 도덕적 기준을 적용할 것을 강조했다.허은철 대표는 지난해 모든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올해는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지난해 GC녹십자는 희귀의약품 '헌터라제ICV'와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의 글로벌 시장 공략 성과를 냈다.계열사들도 세포치료제 사업 통합법인 '지씨셀'을 출범하고,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올해에도 GC녹십자는 주력 사업인 혈액제제를 필두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 선도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2022-01-03 11:56:26김진구 -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글로벌 50위권 제약사 도약"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은 3일 2022년 시무식을 갖고 임인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유한양행은 올해 경영지표를 ‘열정, 도전, 창조’로 정하고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신약 개발과 신규사업 확대 도모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굳건히 한다는 목표다.조욱제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작년 한해 팬데믹 상황에서도 혁신신약 개발·신규사업 강화·전략적 투자와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도전을 계속해왔다”고 2021년 경영성과를 설명했다.조 사장은 “하나의 팀, 하나의 목표(One team, One goal) 경영슬로건 아래 글로벌 50위권 제약사로 진입하기 위해 끊임없이 긍정적·창의적·열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현재의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한다” 며 “중력이산, 즉 힘을 합치면 산을 움직일 수 있다는 말처럼 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유한양행은정기 임원 인사발령 및 기구조직을 일부 개편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를 위해 ESG 경영실을 사장 직속으로 신설 배치했다.◆임원 승진 및 신임 임원▲특목사업부장 전무 정동균 ▲감사실장 상무 이병철 ▲기획재정부문장 상무 김재용 ▲대외협력실장 상무 공병준 ▲바이오신약 부문장상무 김준환2022-01-03 11:46:45천승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