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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회 유한의학상, 김원 교수 대상…AI·영상·정밀의학 성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59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과 유한양행 김열홍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59회 유한의학상 대상은 김원 교수(서울의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내과학교실)가 수상했다. 젊은 의학자상은 유승찬 부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와 안유라 조교수(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교실)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원 교수는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 환자별 유전적 조절 패턴을 정밀하게 추적해 맞춤형 진단과 치료 타깃 개발 기반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 유승찬 부교수는 AI와 심장학을 결합해 심방세동 예방 접근법을 제시한 연구 성과로, 안유라 조교수는 폐암 의심 환자의 폐부분절제술 전 조직검사 필요성을 재정립한 근거를 제시한 점에서 각각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심사에서는 내과·외과·기초의학·지원과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방식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의학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을 고려했다. 황규석 회장은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의학자가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열홍 사장은 “연구자들의 열정이 의학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한의학상은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하는 학술상으로, 1967년 제정됐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의학상 중 하나로, 현재까지 100명 이상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국내 의학계 대표 학술 시상으로 자리 잡았다.2026-04-16 09:27:24이석준 기자 -
SK케미칼, 저용량 3제 고혈압복합제 '텔암클로'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케미칼이 저용량 3제 복합 고혈압 치료제 '텔암클로정'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텔암클로는 텔미사르탄 20mg, 암로디핀 2.5mg, 클로르탈리돈 6.25mg을 결합한 제품이다. 각 성분을 단일제 표준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SK케미칼은 동일 성분·용량의 트루셋정을 발매한 유한양행과 협력해 제품을 개발했다. SK케미칼은 고혈압 치료가 단일제 중심에서 초기 병용요법과 복합제 중심으로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텔암클로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고혈압은 다양한 원인과 기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인 만큼 한 가지 기전의 약물만으로는 충분한 혈압 조절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대한고혈압학회 진료지침도 단독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1기 고혈압 환자에게 다른 계열 약제 추가와 함께 치료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단일정 복합제 활용을 권고하고 있다. 텔암클로는 서로 다른 기전의 3개 성분을 결합했다. 텔미사르탄은 혈관 수축을 억제하고 암로디핀은 혈관 이완을 돕는다. 클로르탈리돈은 체내 나트륨과 수분 배출을 촉진해 혈압 조절에 기여한다. 국내 28개 기관에서 약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는 텔암클로 투여군의 8주 시점 수축기 혈압이 기저 대비 평균 19.43mmHg 감소했다. 이는 텔미사르탄 40mg 단일제의 15.65mmHg 감소보다 큰 폭이다. 혈압 조절률도 약 70%로 단일제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텔암클로는 1일 1회 복용 방식으로 복약 편의성을 높였다. 각 성분의 반감기가 길어 안정적인 혈압 조절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치료제 시장은 2025년 약 2조3000억원 규모다. 2021년 이후 연평균 약 7.8% 성장하고 있다. 대한고혈압학회는 국내 20세 이상 인구의 약 29%인 1260만명이 고혈압을 가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K케미칼은 기존 '코스카정', '코스카플러스', '코스카 이엑스' 등과 함께 단일제와 복합제를 아우르는 고혈압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관련 품목은 10개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사업 대표는 "텔암클로 출시로 단일제와 2제 복합제에 더해 3제 복합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며 "변화하는 치료 환경과 임상 트렌드에 맞춰 처방의약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2026-04-16 09:12:41이석준 기자 -
대웅제약, 글로벌 의료진 대상 나보타 알리기[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대웅제약이 글로벌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경쟁력 알리기에 나섰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글로벌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ABOTA Master Class, NMC) Spring in Korea’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됐으며, 태국·브라질·칠레 등 13개국에서 온 의료진 74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머큐어 서울 마곡, 코엑스 마곡, 이대서울병원, 대웅제약 향남공장 등에서 진행됐다. NMC는 확대되는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수요에 대응해 의료진 역량 강화와 학술 교류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대웅제약의 교육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SAFETY ON, BEAUTY ON’을 주제로, 나보타의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학술 강의와 생산시설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최근 톡신 시술이 고용량·정기 시술로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일관된 안전성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첫날 이론 강의는 ‘Evidence & Safety’를 주제로 구성됐다. 글로벌 트렌드와 최신 주입 기법, 제품별 확산도와 지속성, 복합 시술 전략과 임상 사례 등 다양한 내용이 다뤄졌으며, 글로벌 KOL이 참여한 세션을 통해 실제 시술 트렌드와 케이스도 공유됐다. 특히 해부학 세션은 이번 행사에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카데바 기반 교육과 페이스 페인팅을 통해 안면 해부학 구조와 주입 포인트를 설명하고, 라이브 시연과 1대1 핸즈온 트레이닝을 결합해 시술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수의 피부과 전문의가 연자로 참여해 실전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나보타의 대표 시술법인 ‘나보리프트(NABOLIFT)’와 ‘나보글로우(NABOGLOW)’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나보리프트는 근육층을 중심으로 리프팅과 윤곽 개선을 강화하는 시술이며, 나보글로우는 진피층을 타깃으로 피부결·톤·모공 개선에 초점을 둔다. 실제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세션은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 의료진들은 라이브 시연과 핸즈온 트레이닝이 유기적으로 구성돼 임상 적용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향남공장 투어에서는 나보타의 생산 공정과 품질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무균 공정과 자동화 물류 시스템 등 주요 설비를 둘러보며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뒷받침하는 제조 경쟁력을 체감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NMC는 나보타의 핵심 가치인 ‘안전성’을 프로그램 전반에 반영해 글로벌 의료진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학술 플랫폼을 통해 고유 시술법과 임상 경험을 확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과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4-16 08:48:14최다은 기자 -
대여 444억·EB 808억…신동국 회장 주식 매입 도우미는?[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양정밀이 지난해 오너 측에 제공한 대여금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오너에게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단기 차입금도 대폭 확대했다. 여기에 한양정밀은 보유 주식을 담보로 교환사채(EB)까지 발행, 자산 유동화도 병행했다. 회사는 자사 보유 자산을 총동원해 오너의 한미약품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한 레버리지 전략에 나선 모습이다. 한양정밀, 오너에 445억 대여 '10배 폭증'… 한미 지분 30% 확보 '실탄'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양정밀은 지난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에게 단기대여금 명목으로 445억원을 지급했다. 전년도 회사가 신 회장에게 제공한 대여금 43억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급증한 규모다. 신 회장은 한양정밀 지분 100%를 보유한 실질적 오너다. 현재 신 회장은 장남 신유섭 대표 그리고 이효군 대표와 공동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기존에는 신동국·김인동·신유섭 3인 대표 체제였으나 올 2월 김인동 대표가 사임하고 이효군 대표가 새로 취임하면서 경영진 구성이 변경됐다. 신 회장이 한양정밀로부터 수백억원대 자금을 빌린 것은 이례적이다. 신 회장은 과거 2014년 31억원, 2015년 4억원, 2016년 32억원을 대여받은 이후 회사와 별다른 자금 거래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 2024년 8년 만에 자금 대여를 재개했고 지난해에는 대여금 규모를 대폭 늘린 것이다. 이 같은 자금 흐름은 신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 확대 행보와 맞물린다. 신 회장은 2년 전 불거진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등 오너 일가 측 지분을 잇따라 매입하며 백기사 역할을 수행했다. 신 회장과 한양정밀은 2024년 9월 송 회장과 임 부회장으로부터 한미사이언스 주식 총 444만4187주를 1644억원에 사들이며 본격적인 지분 확보에 나섰다. 이후 지난해 1월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205만1747주를 759억원에 추가로 취득했다. 이어 같은 해 3월에는 신 회장이 장외 매수 등을 통해 킬링턴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100만주를 350억원에 매입했다. 이어 올 초 코리포항외 5인으로부터 441만32주를 2137억원에 사들이며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을 더욱 늘렸다. 사실상 신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지분 확대를 위해 한양정밀을 자금 조달 창구로 활용했다는 분석이다. 신 회장은 지난 3일 기준 한미사이언스 지분 22.88%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다. 신 회장은 한양정밀을 통해서도 한미사이언스 지분 6.95%를 보유 중이다. 신 회장과 한양정밀 지분율은 총 29.83%로 30%에 육박한다. 단기차입 667억→1210억 급증…관계사 자산 등 1138억 담보 설정 한양정밀은 지난해 외형과 수익성이 뒷걸음질쳤다. 한양정밀의 지난해 매출 824억원으로 전년(850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9억원으로 전년(28억원)보다 줄었다. 본업 수익성이 둔화된 가운데 오너 지분 확대를 위한 자금 집행이 이어지면서 재무 부담은 지속해서 커지는 분위기다. 한양정밀 유동부채는 2024년 말 840억원에서 지난해 말 2179억원으로 2배 이상 불어났다. 단기차입금 증가세도 두드러진다. 같은 기간 한양정밀 단기차입금은 667억원에서 1210억원으로 급증했다. 회사가 주식 매수나 오너 대여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외부에서 자금을 끌어다 쓰면서 부채가 급속도로 증가한 것이다. 한양정밀은 이 과정에서 보유 자산을 담보로 설정해 차입 여력을 확대했다. 회사는 지난해 자체 토지와 건물에 대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에 854억원 규모 담보를 제공했다. 이에 더해 관계사인 가현(90억원)과 한양에스앤씨(140)억원의 부동산과 대표(52억원)까지 담보로 제공해 총 1138억원 규모 담보를 설정했다. 이를 통해 한양정밀은 920억원 수준의 대출 한도를 확보했다. 한양정밀이 자체 현금 동원력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사 토지·건물은 물론 관계사 자산까지 동원해 차입 여력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2024년 말 기준 한양정밀 현금성자산은 1908만원 불과했다. 2023년 말 2억5848만원에서 1년 새 93% 쪼그라들었다. 한양정밀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차입뿐 아니라 EB도 적극 활용했다. 한양정밀은 지난해 보유 주식 등을 교환 대상으로 해 885억원 규모 EB를 발행했다. 회사는 작년 1월 보유 중인 한미약품·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에스티 보통주를 교환 대상으로 해 500억원 규모 EB를 발행했다. 이어 같은 해 7월 동일한 주식을 교환 대상으로 하는 385억원 규모 EB를 추가 발행했다. EB는 발행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른 회사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보유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리면서, 나중에 그 주식으로 돈을 갚을 수도 있는 구조다. 한양정밀 입장에서는 보유 중인 주식을 당장 시장에 내다 팔지 않고도 현금을 조달할 수 있는 유동화 전략인 셈이다. 한양정밀이 외부 차입과 EB 발행을 추진하면서도 배당은 단행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작년 말 기준 한양정밀의 이익잉여금은 1438억원에 달한다. 신 회장이 한양정밀 지분 100%를 보유한 만큼 한양정밀이 배당을 실시하면 배당금이 전부 신 회장 개인 자금으로 유입되는 구조다. 실제 2020년 한양정밀이 1130억원 규모 배당을 실시하면서 신 회장은 배당금 형태로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그러나 한양정밀은 지난해 대규모 이익잉여금에도 불구하고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개인 소득세 부담이 큰 배당보다 법인의 자산을 지렛대 삼아 차입금 전체를 지분 매입 실탄으로 활용하는 것이 지배력 강화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한양정밀은 이처럼 전방위적으로 확보한 자금을 한미사이언스 지분 매입에 집중 투입했다. 그 결과 관련 투자자산 장부금액도 크게 늘어났다. 한양정밀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장부가는 2024년 말 796억원에서 작년 말 1723억원으로 1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공격적인 레버리지 전략에 따른 부담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한양정밀의 이자비용은 전년 20억원에서 지난해 82억원으로 4배 이상 폭증했다. 이는 한양정밀 연간 영업이익(19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에 신 회장 지원 등을 위해 회사가 조달한 단기차입금의 이자율은 은행권 기준 2%대 후반~3%대 초반, 관계사 차입은 4%대 중반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이에 따라 차입 규모 확대가 곧바로 이자비용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2026-04-16 06:00:44차지현 기자 -
GC녹십자의료재단, CBS서 자동화·AI 연구 성과 공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 GC Labs)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린 제14차 International Conference of Clinical Laboratory Automation(Cherry Blossom Symposium 2026)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Cherry Blossom Symposium은 한·일이 격년으로 개최하는 검사실 자동화 분야 국제학술대회다. 올해는 15개국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자동화와 AI 기반 진단검사 기술을 공유했다. 조성은 내분비물질분석센터 원장은 ‘Testing and Automation Using New Technologies in Clinical Laboratory Testing’ 심포지엄에서 질량분석 전처리 자동화 기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국내 임상검사실 최초 도입 사례를 바탕으로 실제 구축 과정과 운영 경험을 소개하고, 질량분석 검사 자동화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성희 진검센터 원장은 AI 기반 핵형 분석 시스템 ‘GC-Karyo’ 연구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해당 시스템은 세포유전학 검사에서 정확도와 효율을 동시에 높인 점이 평가됐다. 이상곤 대표원장은 “검사실 자동화 경험과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무대에서 공유했다”며 “진단검사의학 자동화 수준을 높여 의료 서비스 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026-04-15 20:33:01이석준 기자 -
종근당,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 24시간 살균 지속력 입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종근당은 환경소독티슈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의 살균 지속 효과를 검증한 연구 결과가 대한감염학회 국제학술지 ‘Infection & Chemotherapy’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가천대 길병원 등 5개 대학병원이 참여한 다기관 실제 의료현장 연구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병원 내 침대 난간, 간호사 스테이션 등 건성 구역과 세면대, 변기 덮개 등 습성 구역 160여 곳을 대상으로 제품 효과를 기존 표준 소독법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는 소독 후 1시간, 6시간, 24시간 경과 시점에서도 기저치 대비 유의미한 미생물 감소 효과를 유지했다(P2026-04-15 20:30:25이석준 기자 -
휴메딕스, 메디사랑과 ‘자가혈 PRP 키트’ 맞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자가혈 기반 재생의학 의료기기 사업 확대에 나선다. 휴메딕스는 지난 14일 판교 사옥에서 ㈜메디사랑과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키트 및 활성화 플랫폼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성장인자·혈소판 추출 및 활성화 기술과 관련 장비 개발, 사업화를 공동 추진한다. 기존 PRP 키트 제품 고도화를 비롯해 기획, 개발, 마케팅, 유통, 판매 전반에서 협력한다. 휴메딕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PRP 기반 재생 에스테틱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에스테틱 제품군과의 연계를 통해 초기 시장 안착과 사업 확장을 동시에 노린다. PRP는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에서 성장인자를 활용하는 기술로, 정형외과·산부인과·안과 등 다양한 진료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에스테틱 분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메디사랑은 PRP 키트 개발·제조 전문 기업으로, 다수의 의료기기 허가 및 인증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심수자 메디사랑 대표는 “글로벌 인증 기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며 “자가혈 기반 치료 영역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에스테틱 제품군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며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고 사업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2026-04-15 20:28:19이석준 기자 -
동아ST, 이탈리아 경제단체 콘핀두스트리아 대표단 송도 방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아에스티는 이탈리아 경제단체 콘핀두스트리아 소속 대표단이 송도 연구소와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 혁신 산업 생태계 이해를 위한 일정의 일환이다. 대표단은 주요 기업과 산업 현장을 찾는 과정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동아에스티를 방문 기업으로 선정했다. 콘핀두스트리아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이탈리아 최대 산업 총연맹이다. 211개 산하 조직을 기반으로 정책 소통과 기업 간 협력, 산업 네트워킹을 주도한다. 동아에스티는 대표단에 송도연구소의 R&D 시설과 송도캠퍼스 생산시설을 소개했다.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연계한 운영 구조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함께 설명했다. 대표단은 R&D와 생산이 결합된 운영 방식에 관심을 보이며 의견을 교환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알리고 이탈리아 산업계와 교류 기반을 마련한 계기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신약과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R&D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임상 단계별 리스크 관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 효율을 높이고 있다.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연계해 개발부터 생산·공급까지 이어지는 구조도 구축 중이다. 바이오시밀러는 제조·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2026-04-15 20:26:12이석준 기자 -
[현장] 씨어스, AI 병동 실시간 전환…환자·간호·운영 혁명[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웨어러블 기반 환자 모니터링이 실제 병동 운영을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 인공지능(AI) 스마트병동이 현장 적용 단계에 들어서며 환자들의 입원, 치료, 모니터링, 재활 전주기에 활용되고 있는 현장이 공개됐다. 웨어러블 AI 진단모니터링 기업 씨어스는 15일 경기도 동탄시티병원에서 ‘Smart Hospital Media Tour’를 열고, 입원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가 적용된 스마트병동 운영 현장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단순 기술 시연이 아닌 실제 병동 환경을 외부에 공개한 것은 업계 최초다. 씽크는 심전도, 산소포화도, 심박수, 체온 등 주요 생체신호를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수집하고 AI가 이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이상 징후 발생 시 의료진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하며, 낙상 감지 기능과 전자의무기록(EMR) 연동까지 지원한다. 하드웨어와 AI 분석, 병원 EMR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것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 시스템은 기존 중환자실 중심의 모니터링 체계를 일반병동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동탄시티병원은 약 180병상 규모로, 이 중 90병상에 씽크를 적용해 병동 단위 환자 관리 방식을 전환하고 있다. 병실에서는 환자가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자유롭게 이동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기존 유선 장비 중심 환경과 달리 환자 활동을 제한하지 않으면서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현장에서 만난 간호사들은 업무 방식 변화에 대해 체감하고 있었다. 동탄시티병원 간호사 A씨는 “기존에는 간호사들이 직접 병실을 돌면서 환자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바이탈도 환자에게 가서 측정해야 했다”며 “지금은 기기를 부착해 두면 중앙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부담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를 보러 라운딩을 도는 횟수도 이전보다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며 “필요한 상황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실시간 알람 기반 대응 체계도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A씨는 “모니터에서 낙상 위험이 감지되면 알람이 빨간색으로 바뀌고, 그때 바로 환자에게 간다”며 “감염 환자가 갑자기 움직이거나 침상에서 일어나려는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산소포화도가 일정 기준 이하로 떨어지면 즉시 확인 후 산소를 투여하는 등 바로 대응이 가능하다”며 “환자 상태 변화를 놓치지 않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소개된 임상 사례 역시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했다. 수술 후 환자의 산소포화도 저하를 조기에 감지해 즉각적인 산소 처치로 이어진 사례, 야간 낙상 위험을 알람으로 확인해 사고를 예방한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심전도 이상 신호를 감지해 환자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 변화를 확인하고 협진으로 이어진 사례도 공유됐다. 김범석 교수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 상태 변화를 조기에 인지하고 즉각적인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며 “임상 의사결정과 환자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병원 운영 측면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반복적인 수기 입력 업무가 줄어들고, 야간이나 격리병실처럼 관찰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환자 상태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김미영 동탄시티병원 행정원장은 “스마트병동 구축은 단순 장비 도입이 아니라 병원 운영 방식 자체의 변화”라며 “환자 안전과 의료진 업무 환경을 동시에 개선하는 방향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씽크는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올해 2월 말 기준 약 5000병상에 신규 도입되며 누적 1만7000병상 규모로 확대됐다.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진입과 기존 도입 병원 내 확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국내 전체 병상 수 약 70만개 대비 보급률은 아직 초기 단계다. 씨어스는 현재 구축된 병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이를 레퍼런스로 신규 수주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대웅제약과의 협력도 확산의 한 축이다. 대웅제약은 씨어스와 국내 판권 계약을 맺고 병원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동탄시티병원 역시 협력 사례 중 하나다. 씨어스는 국내 병원 기반 실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다.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웨어러블 심전도 기반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의 현지 적용도 상반기 내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대엽 씨어스 CSO 부사장은 “씽크는 기술이 아닌 실제 병동 운영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이라며 “주요 진료과와 병동 전반으로 확장을 이어가며 스마트병동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4-15 15:33:28최다은 기자 -
바이오기업 R&D 통큰 투자…리가켐 2171억·에이비엘 930억[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지난해 코스닥 상위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전반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했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연간 2000억원 이상 R&D 투자 집행하면서 국내 상위권 코스피 상장 제약사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투자 규모를 기록했다. 에임드바이오, 오름테라퓨틱, 알지노믹스 등도 전년 대비 R&D 투자액을 크게 늘리면서 기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지난해 R&D 투자 비용은 총 809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5645억원 대비 43.5% 증가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정부보조금 차감 전 R&D 비용 지출 총액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다. 이들 기업 20곳 가운데 18곳(90%)이 전년보다 R&D 투자를 늘렸다.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HLB, 펩트론 등이 지난해 R&D 투자를 전년보다 확대 집행했다. 대부분 바이오 기업이 업황 불확실성과 자금조달 환경 악화 속에서도 R&D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는 얘기다. 20개사 중 지난해 가장 많은 R&D 투자를 단행한 곳은 단연 리가켐바이오다. 지난해 리가켐바이오는 매출(1416억원)의 153.4%에 해당하는 2171억원을 R&D 분야에 쏟아부었다. 전년(1133억원)보다 투자 규모를 91.6%나 늘리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 회사의 R&D 투자액은 4년 새 5배 이상 확대됐다. 2021년 395억원 수준이었던 R&D 투자액은 이듬해 531억원으로 34.6% 증가했다. 이어 2023년 810억원(52.2%↑), 2024년 1133억원(40.0%↑) 등 매년 R&D 투자액을 늘렸고 지난해에는 2000억원을 돌파했다. 리가켐바이오의 R&D 투자 규모는 국내 굴지 제약사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 회사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국내 R&D 상위 제약사로 꼽히는 유한양행(2424억원), 한미약품(2290억원), 대웅제약(2199억원)과 대등한 수준이다. 리가켐바이오 R&D 투자액은 전통제약사 종근당(1858억원)과 GC녹십자(1719억원)의 작년 투자액을 웃돈다. 바이오텍이라는 체급에도 불구하고 대형 제약사와 유사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투자를 집행하고 있는 것이다. 리가켐바이오는 향후 더욱 공격적으로 R&D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이 회사는 작년 초 기업설명회(IR)에서 연간 3000억원을 R&D 비용으로 집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리가켐바이오는 향후 3년 내 10개 이상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겠다는 목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930억원을 R&D 비용으로 지출했다. 이는 매출(793억원) 대비 117.2%에 해당하는 수치다. 작년 에이비엘바이오의 R&D 투자는 전년보다 24.9% 늘어났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기술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성과를 다시 R&D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모습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4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를 총 21억4010만파운드(4조1104억원) 규모로 이전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미국 일라이 릴리와 최대 26억200만달러(3조8236억원) 규모 그랩바디 플랫폼 기술수출과 공동 연구 계약을 맺었다. 작년 한 해에만 올린 기술수출 성과 규모가 8조원에 달한다. HLB 역시 투자 확대에 동참했다. HLB는 지난해 전년(412억 원) 대비 45.4% 증가한 599억원을 R&D에 썼다. 이는 매출 대비 71.2% 수준이다. HLB는 올해 핵심 파이프라인인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재도전에 나선다. 승인 여부는 오는 7월 23일까지 결정될 예정이다. 또 고형암 CAR-T 치료제, 담관암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 발표 등 이벤트를 앞뒀다. 알테오젠과 보로노이도 활발한 R&D 투자를 이어갔다. 알테오젠은 전년 대비 4.9% 늘어난 573억원을 R&D에 투자하며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집중했다. 보로노이는 매출(75억원)의 631.4%에 해당하는 474억원을 R&D 비용으로 투입했다. 파마리서치는 전년(224억원)보다 65.4% 급증한 371억원을 R&D에 사용했다. 매출 대비 비중은 6.9%로 나타났다. 오스코텍의 경우 전년 대비 29.0% 증가한 276억 원을 R&D 비용으로 집행하며 연구 역량을 강화했다. 에임드바이오와 오름테라퓨틱, 알지노믹스 등은 전년 대비 R&D 투자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년 대비 R&D 투자 비용 증가 폭이 가장 컸던 곳은 에임드바이오다. 이 회사는 2024년 122억원에서 지난해 265억원으로 117.9% 투자를 늘렸다. 에임드바이오는 삼성서울병원 소속 교수가 창업한 신약개발 바이오텍으로 작년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오름테라퓨틱은 R&D 지출액이 2024년 170억원에서 지난해 357억원으로 109.2% 증가헸다. 작년 말 코스닥 상장한 알지노믹스 역시 95억원에서 166억원으로 1년 동안 R&D 투자액이 75.0% 증가했다. 반면 일부 기업은 R&D 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줄였다. 삼천당제약은 2024년(209억원) 대비 25.2% 감소한 156억원을, 케어젠은 72억원에서 17.5% 줄어든 59억원을 각각 지난해 R&D에 지출했다.2026-04-15 12:05:37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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