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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대리인 8곳 vs 김앤장...'케이캡' 특허분쟁 총력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된 '케이캡(테고프라잔)' 특허분쟁에서 오리지널사와 제네릭사가 총력전을 예고했다. 제네릭사 80곳은 총 8곳의 특허법률사무소 혹은 특허법인을 선임했다. 이에 맞서 HK이노엔은 김앤장을 분쟁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방어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최근 케이캡 특허분쟁의 대리인으로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선임했다. 양영준·장덕순·손천우 변호사와 이석재·김정모·조성신·용예진·안다영·박정민 변리사 등 총 9명으로 꾸려진 팀이 케이캡 특허 방어 전략을 모색한다. 이들에 앞서 제네릭사들도 대리인 선임을 완료한 상태다. 최초로 심판을 청구한 삼천당제약은 강춘원특허법률사무소를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특허법원 수석심판장 출신인 강춘원 대표변리사는 이번 분쟁의 핵심 쟁점인 존속기간 연장과 관련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삼천당제약에 이어 79개사가 특허 분쟁에 뛰어들었다. 이들이 선임한 대리인은 강춘원특허법률사무소를 포함해 총 8곳에 이른다. 특허법인 필앤온지, 특허법인 리채, 김영신특허법률사무소, 박종혁특허법률사무소, 교연특허법률사무소, 조현중 변리사, 노재철 변리사 등이 제네릭사를 대리한다. 현재 국내에서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주로 활동 중인 특허법인 혹은 특허법률사무소는 10곳 내외로 알려졌다. 사실상 대부분의 제약바이오 관련 특허법인·특허법률사무소가 이번 분쟁에 참여하는 셈이다. 케이캡은 2개 특허로 보호된다. 2031년 8월 만료되는 물질특허와 2036년 3월 만료되는 결정형특허다. 이외에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목록집에는 등재되지 않은 특허가 4건 이상이다. 쟁점은 물질특허의 연장된 존속기간을 제네릭사들이 무효화할 수 있냐로 정리된다. 제네릭사들은 이른바 '적응증 쪼개기' 방식으로 물질특허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케이캡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이다. 제네릭사들은 이 가운데 위궤양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관련 적응증 등 2건의 연장된 존속기간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케이캡은 지난해 1252억원의 외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2019년 발매된 케이캡은 출시 3년 차인 2021년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섰고, 이어 2년 연속 1000억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테고프라잔 성분의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항궤양제다.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제품보다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사 전후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등 장점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2023-03-27 12:08:37김진구 -
브릿지바이오, FDA에 폐암 치료제 1/2상계획 신청[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4세대 비소세포폐암 신약 후보물질 'BBT-207'의 임상 1/2상시험계획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27일 공시했다. BBT207은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등 3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활용한 후 발생할 수 있는 C797S 돌연변이를 타깃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이번 임상 1/2상계획이 승인을 받을 시 미국과 국내의 15~20개 기관에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키나아제 억제제(EGFR TKI) 치료 후 EGFR 변이를 가진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BBT-207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약력학적 특성, 유효성을 평가하는 연구다. 112명 환자를 대상으로 1/2상 연구를 통해 용량을 증량하고, 적정 2상 용량을 탐색할 예정이다. 이어 용량 확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브릿지바이오는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참석해 BBT-207의 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로 발표할 계획이다. 추가 동물실험 결과를 토대로 C797S 양성 돌연변이에 대한 BBT-207의 표적 치료 가능성을 연구한 항종양 효력, 뇌전이 동물 모델에서의 생존율 개선, 뇌전이 억제능 관련 데이터를 발표할 방침이다.2023-03-27 11:41:58황진중 -
JW중외제약, 탈모치료제 'JW0061' 해외서 첫 특허 등록[데일리팜=황진중 기자] JW중외제약은 윈트(Wnt) 표적 탈모 치료제 'JW0061'에 대한 특허를 러시아 특허청으로부터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Wnt 신호전달경로 기반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 JW0061에 대한 특허다. 특허는 JW0061의 조성물을 보호하는 내용이다. JW0061 물질특허가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W중외제약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10여 개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 in class) 후보물질이다. 안드로겐성 탈모증, 원형 탈모증과 같은 탈모 증상에 효과적이고 탈모 예방효과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열린 'Wnt2022' 학회에 참가해 JW0061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JW0061은 모유두 세포에 있는 GFRA1 단백질에 직접 결합해 Wnt 신호전달경로가 활성화되는 작용기전이 확인됐다. 모유두 세포는 모근 끝에 위치해 모발의 성장과 유지를 조절하는 세포다. JW중외제약은 위약군 대비 JW0061의 우수한 모발 성장과 모낭 신생성 효과를 확인한 동물실험 결과도 공개했다. JW0061을 도포한 동물실험 결과 평균 50일 이상 소요되는 모발 생장기 진입 시점을 15일(30%) 이상 앞당겼다. JW중외제약은 오는 2024년 상반기 JW0061의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GLP 비임상 독성평가를 진행 중이다. 미국 피부과 분야 의료진과 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2023-03-27 09:35:05황진중 -
후발주자 견제에도...치약형 잇몸약 시장 '잇치' 독주[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동화약품 치약형 잇몸 치료제 '잇치'가 후발주자의 견제에도 독주를 지속하고 있다. 27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잇치 국내 매출액은 199억원으로 전년 185억원 대비 7.6% 성장했다. 잇치는 지난 2011년 출시된 치약형 잇몸 치료제(일반의약품)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잇치는 치약형 잇몸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 95%를 차지하고 있다. 잇몸약 시장에서 판매 수량 기준 1위 제품이다. 잇치는 양치하면서 상대적으로 쉽게 잇몸병을 치료할 수 있는 장점에 기반을 두고 고성장했다. 치약형 잇몸약은 환자 순응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양치하면서 잇몸병을 치료할 수 있어 약 복용에 부담이 있는 환자들도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잇치 주성분은 카모밀레(chamomile), 라타니아(rhatany), 몰약(myrrh) 등 3가지 생약성분이다. 카모밀레는 허브과의 식물로 항염 작용이 우수해 구강 점막의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라타니아는 항균, 수렴, 지혈 효과가 있어 구강이나 인후통 등 염증성 질환에 사용된다. 몰약은 진통, 부종, 억제 효과와 보존 작용이 있는 성분이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잇치에 함유된 3가지 생약성분은 실험을 통해 치주질환을 발생시키는 뮤탄스, 진지발리스, 칸디다에 대한 살균·억제 효과가 검증됐다. 동화약품은 지난 2020년 편백 피톤치드를 추가한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도 출시했다. 피톤치드는 숲 속 식물들이 만드는 항균물질을 뜻한다.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성분은 구강 유해균을 억제하며, 구취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제약과 태극제약, 조아제약 등도 치약형 잇몸 치료제 시장에 진출했지만 제품 매출은 미미한 상황이다.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일동제약 '덴큐헬스 페이스트' 지난해 매출은 3억1500만원으로 전년 4억3000만원 대비 26.9% 감소했다. 덴큐헬스는 경구형 잇몸 치료제 '덴큐정'의 시리즈 제품으로 양치와 잇몸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일반의약품이다. 덴큐헬스는 치은염과 치조농루에 의한 잇몸 발적, 부종, 고름, 구취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구취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대용량인 200g로 출시돼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다. 파라벤 등 보존제나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은 의약품이다. 덴큐헬스는 살균작용을 통해 치주질환의 원인균을 제거를 돕는 세틸피리디늄염화물을 함유하고 있다. 혈액순환을 개선을 도와 잇몸의 울혈을 개선하는 토코페롤아세테이트와 항염증 작용으로 잇몸의 붓기와 발적을 완화하는 에녹솔론 등의 성분도 담겼다. 태극제약 '이클린탁스' 지난해 매출은 1억4800만원으로 전년 2억8900만원 대비 48.7% 줄었다. 이클린탁스는 태극제약과 LG생활건강이 함께 만든 제품이다. 잇몸 치료에 더해 양치에 중요한 기포제, 향, 맛 부문 등에서 LG생활건강의 치약 전문 기술력을 적용했다. 주성분은 생약성분인 카모밀레, 라타니아, 몰약 등이다. 조아제약 '잇케어 페이스트' 지난해 매출은 1억1800만원으로 전년 1억1000만원 대비 7.4% 증가했다. 주성분은 세틸피리늄염화물, 토코페롤라세테이트, 에녹솔론 등이다. 오스템파마는 지난달 치약형 잇몸약 옥솔 페이스트를 출시하면서 치약형 잇몸 치료제 시장에 진출했다. 옥솔은 허브스피아향의 일반 치약 성분에 항염과 항균 효능이 있는 에녹솔론을 추가했다. 구강질환의 원인이 되는 3종의 균에 대한 99.9% 항균 기능도 갖췄다.2023-03-27 06:15:12황진중 -
'자사주 100억·배당 106억' 삼진제약의 주주친화정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이 잇단 주주친화정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 3월에도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3개월 새 100억원 규모다. 회사는 106억원 규모 현금배당도 확정했다. 삼진제약은 24일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미래에셋증권과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3월 24일부터 9월 23일까지다. 신탁계약은 금융사에 돈을 맡기고 자사주를 대신 사게 하는 방식이다. 기업이 직접 자기자본으로 자사주를 매수하려면 이사회 결의와 증권거래소에 신고서 제출 등을 진행해야 하지만 신탁계약은 이런 절차가 생략된다. 이런 특징으로 주가를 빠르게 부양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은 지난해 12월 초에도 있었다. 당시에도 50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 기간은 12월 2일부터 올 6월 1일까지다. 두 번의 신탁계약으로 삼진제약은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 9월 23일까지 대략 10개월 새 1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하게 된다. 회사는 주주친화정책으로 현금배당도 진행했다. 주당 800원, 총 106억원 규모로 24일 주총에서 확정됐다. 배당금은 4월 10일 지급된다. 삼진제약은 매년 현금배당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 50억원, 2014년 62억원, 2015년 75억원, 2016년 87억원, 2017~2021년 각 98억원, 2022년 106억원 등이다. 합계 870억원이다. R&D 프로젝트 확대…기업 가치 상승 도모 삼진제약은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해 R&D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대표사례는 아리바이오와 치매치료제 AR1001의 국내 허가를 위한 3상 공동 진행과 독점 생산 및 판매권 협약을 체결이다. 양사는 AR1001의 국내 허가를 위한 임상 시험 및 판매를 위한 마케팅과 임상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본계약 체결시 계약금 및 마일스톤 금액은 1000억원 규모다. 아리바이오가 개발한 AR1001은 신경세포 생존과 시냅스 손상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인지 기능 및 기억력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미국 3상을 진행 중이며 1600명 규모다. 지난해 12월 첫 환자 투약이 이뤄졌다. 한국은 향후 진행 예정이다. 양 사는 지난해 8월 '제약-바이오 기술경영 동맹' 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신약 공동 개발은 물론 자원, 인프라, 플랫폼 상호 활용, 미래 글로벌 도약을 위한 경영환경 구축 등을 포괄한다. 양 사는 이를 위해 300억원 규모 상호 지분을 취득했다.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 지분 5.47%, 아리바이오는 삼진제약 지분 8%다. 교환 주식 수는 111만1111주로 동일하다.2023-03-25 06:00:41이석준 -
대웅제약·생공연, 산학협력 통해 신약 개발 속도[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대웅제약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실험동물자원센터와 협력 중인 신약·신제품 개발에서의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은 수학과 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임상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신약 개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연구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의 성공과 기회'라는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신약 개발 분야에서 활용이 권장되고 있는 기술 중 하나다. 대웅제약은 생명연 실험동물자원센터의 공동연구 책임자 이경륜 박사와 산학협력을 4년 동안 지속하고 있다.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한 약물동태 및 약효 예측 ▲임상용량 설정 근거 마련 ▲약물간 상호작용 예측 ▲특정 인구 집단에서의 약물동태 예측을 통해 신약 개발 전략을 고도화했다. 대웅제약은 협력으로 각 임상 단계별 체계적인 모델링을 연구해 최적의 임상 디자인을 도출하는 등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였다. 또한 국내외 규제기관에 근거 자료로 활용해 혁신적으로 임상 개발 비용과 기간을 줄였다.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된 결과를 기반으로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면서 내부 의사결정 속도를 높였다. 주요 성과로는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펙수프라잔) 논문 2건이 파마슈틱스 저널(Pharmaceutics Journal, IF=6.5) 및 파마슈티컬스 저널(Pharmaceuticals Journal, IF=5.2)에 게재된 점이 꼽힌다. 과학적 근거를 뒷받침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지난 2021년에는 대한임상약리학회 학술대회에서 생명연 이경륜 박사가 '펙수프라잔의 경구투여에 대한 생리학적 기반 약동학 모델 개발(Development of Physiologically Based Pharmacokinetic Model for Orally Administered Fexuprazan in Humans)'을 주제로 사례 발표를 진행하는 등 연구 성과를 대외에 알렸다. 대웅제약은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에서도 생명연과의 협업으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할 방침이다. 대웅제약과 생명연의 공동연구개발 협약은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위해 지난 2019년 8월부터 1년씩 효력이 연장되고 있다.2023-03-24 14:16:15황진중 -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 "신약 R&D에 역량 집중"[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은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부의한 안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윤웅섭 대표이사는 "지난해 전문의약품과 컨슈머헬스케어 사업에서 주요 품목과 브랜드들의 선전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합리적인 자원 분배와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 증대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수년간 우리는 R&D 전문회사로서 위상을 드높였다"고 강조하며 "국내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신약허가 절차에 들어간 코로나19치료제 '엔시트렐비르'를 비롯해 2형 당뇨병 치료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의 유망 과제들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새로운 성장 동력 없이는 미래를 보장하지 못한다"며 "신약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지속과 함께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의 제80기 정기 주주 총회 역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전체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대창 일동홀딩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일동제약을 비롯해 아이디언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등의 계열사들이 시너지를 내며 탄탄한 R&D 체계를 구축했다"며 "일동바이오사이언스와 후다닥 등도 각자의 영역에서 사업 확대와 성과 창출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금년 역시 계열사들의 운영과 R&D 추진에 힘을 보태는 등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한 주주 이익 실현은 물론, ESG경영, 공정경쟁, 윤리·준법경영 등 지속가능한 기업 경영의 토대를 다지고, 이해관계자들을 향한 신뢰 형성 및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2023-03-24 13:52:56김진구 -
브릿지바이오, 지난해 연구개발비 321억...주총서 보고[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23일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경영실적과 신약 연구개발 진행 현황에 대해 보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연결 기준 브릿지바이오 결산 실적은 매출액 30억원, 당기순손실 417억원, 경상연구개발비 321억원으로 집계됐다. 브릿지바이오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지급한도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의 안건을 상정했다.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사외이사로 이동호 바이오디자이너스 대표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으며, 백승엽 서스틴베스트 상임고문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2020년부터 네 해째 주주권리 강화의 일환으로 전자투표제도 및 전자위임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직접 주주총회 현장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연구개발 진행 현황을 보고하면서 암 질환 및 섬유화 질환을 주요 전략 질환 영역으로 삼고 임상 개발 과제를 진전시켰다고 자평했다. 자체 연구소에서 후보물질 발굴과 외부 과제 도입을 병행해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브릿지바이오가 개발 중인 4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은 임상 1상 용량상승시험을 통해 종양의 크기가 최대 51%까지 감소하는 부분관해(PR) 사례가 관찰됐다. 브릿지바이오는 추가 확장 시험군을 통해 효율적인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준비와 동시에 글로벌 사업개발의 근거 데이터를 축적해 나가고 있다. BBT-176은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등 3세대 EGFR 저해제 치료 후 내성으로 나타날 수 있는 C797S 양성 삼중 돌연변이를 표적 치료하는 임상 단계 신약 후보물질이다. C797S 양성 이중 돌연변이 및 다양한 돌연변이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체 발굴해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207'은 전임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올 상반기 미국과 국내에서의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앞두고 있다. 항종양 효력 등 주요 전임상 연구 결과는 다음 달 개최되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연례회의에서 포스터 형태로 발표할 계획이다. 오토택신 저해제 계열 내 최초 의약품으로 개발 중인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은 지난해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 진입 허가를 받았다. 미국과 국내 등을 포함하는 글로벌 임상을 본격화했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특발성폐섬유증 질환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기전의 후보물질인 BBT-301과 BBT-209를 추가 도입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폐섬유증 영역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은 최근 마무리된 글로벌 임상 2a상 중·고용량군 시험을 통해 일관성 있는 안전성 및 개선 제형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이를 바탕으로 추가 개발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오는 2025년까지 계획한 성장기 동안 FDA로부터 신약 허가 1건 획득과 더불어 7개 이상의 글로벌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방침이다.2023-03-24 10:05:54황진중 -
동구바이오 자회사, 삼전 2대주주 기업에 39억 투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의 신기술금융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가 '로프티록 반도체 신기술조합 1호'를 설립하고 반도체 세라믹 장비 소재·부품 기업 미코세라믹스에 약 39억원 구주 투자를 단행한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미코세라믹스는 2020년 코스닥 상장사 미코로 부터 세라믹부품 사업부가 물적분할된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용 기능성 세라믹 부품 전문기업이다. 세라믹 히터(Heater), 정전척(ESC, Electro Static Chuck), 기타 세라믹 소모품 매출을 통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코세라믹스는 일본 기업이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세라믹 Heater와 ESC부문에서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고 현재 유수 국내외 장비업체와 종합반도체 기업에 제품 판매가 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전략적 투자자로 지분 참여(13.8%, 2대주주)를 하고 있다.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투자로 헬스케어 섹터는 물론 반도체 섹터 및 소부장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됐다. 투자 역량 저변 확대 및 체계적인 투자 위험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2023-03-24 09:40:20이석준 -
GC 824억·보령 819억·유한 231억...새 먹거리 발굴 활발2022 제약바이오 결산 ④타법인 신규 투자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해 활발한 외부 투자활동을 전개했다. 바이오벤처 뿐만 아니라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우주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나타냈다.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사모펀드나 투자조합에 거액을 투입하는 투자활동도 활발했다. 보령, 녹십자홀딩스(GC), 유한양행, 삼진제약, 파마리서치, 셀트리온 등은 100억원 이상의 타 법인 신규투자를 펼쳤다. 대웅제약은 12건의 새로운 외부 투자를 진행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HK이노엔, 경동제약, GC녹십자, GC, 대웅,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화약품, 메디톡스, 보령, 삼진제약, 셀트리온, 안국약품, 유한양행, 일동제약, 종근당, 파마리서치, 팜젠사이언스, 한독,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휴젤 등이 지난해 신규 외부투자를 단행했다. GC는 지난해 10곳을 대상으로 총 824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4월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 기업 바이오센트릭 인수에 701억원을 썼다. 바이오센트릭은 뉴저지혁신연구소(NJII)의 자회사로 2019년 미국 뉴저지주에 설립됐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전문기업으로, 자가·동종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 바이러스벡터 등 생산이 가능하다. GC와 지씨셀은 신설법인 코에라에 총 73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코에라가 바이오센트릭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 때 GC와 지씨셀이 각각 5300만 달러, 2000만 달러를 투입해 코에라 지분 72.6%와 27.4%를 확보했다. GC는 지씨셀이 보유한 동물진단검사 전문 회사 그린벳의 지분 61.5%를 13억원에 인수했다. 그린벳은 반려동물 대상의 토탈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말에는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비브로스에 30억원을 투자했다. 보령은 지난해에만 총 819억원의 신규 외부투자를 진행했다. 미래 먹거리로 지목한 우주헬스케어 사업에 광폭 투자행보를 나타냈다. 보령은 지난해 미국 우주 개발 전문기업 액시엄스페이스에 755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2월 10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0.4%를 취득했고 작년 말 전환우선주 29만5980주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추가로 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엑시엄스페이스는 세계 최초 상업용 우주정거장 건설을 목표로 미국항공우주국 (NASA) 출신 전문가들이 2016년 설립한 기업이다. 액시엄스페이스는 10년 안에 퇴역할 예정인 국제우주정거장 ISS(International Space Station)를 대체하기 위해 NASA와 계약을 맺고 오는 2028년까지 새로운 우주정거장 건설을 준비 중이다. 보령과 엑시엄스페이스는 글로벌 항공우주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스타버스트와 함께 휴먼 헬스케어 솔루션을 찾기 위한 ‘제1회 CIS 챌린지’를 개최했다. 향후 우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간 건강 상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 참가자들이 모여 향후 우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관련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보령은 CIS 챌린지 수상기업 6곳을 대상으로 총 5억원의 지분투자를 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9개 기업을 대상으로 231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펼쳤다. 유한양행은 작년 9월 마이크로바이옴치료제 개발기업 에이투젠 인수를 위해 105억원을 투입했다. 에이투젠의 최대주주 토니모리가 보유한 주식 33만800주(지분율 52.15%)와 벤처캐피탈이 보유한 주식을 사들이며 에이투젠의 지분 59.9%를 확보했다. 에이투젠은 독자적인 개발 플랫폼을 바탕으로 대사성질환, 면역질환, 근육질환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특정 기능성을 가지는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 소재 개발에도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에이투젠 인수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개발과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확대에 나선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5월 온코마스터에 20억원을 투자해 지분 8.0%를 취득했다. 온코마스터는 김열홍 고려대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암 환자들에 정밀의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지난해 12월에는 스파인바이오파마에 26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스파인바이오파마는 유한양행이 퇴행성디스크 치료 신약을 기술이전 한 업체다. 파마리서치와 셀트리온이 100억원대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8월 100억원을 들여 플루토의 지분 70.0%를 확보했다. 플루토는 전홍열 전 씨티씨바이오 대표가 작년 5월 설립한 바이오벤처다. 개량신약, 반려동물의약품, 개발·인허가 컨설팅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파마리서치는 플루토가 개발하는 개량신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4곳의 기업을 대상으로 103억원 규모의 투자를 실시했다. 지난해 9월 미국바이오기업 에이비프로에 28억원을 투자했다. 셀트리온은 에이비프로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HER2 양성 유방암 타깃 이중항체 치료제 ABP102의 글로벌 공동 개발과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총 97억원의 신규 외부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7월 AI의료기기 업체 메디컬에이아이에 13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고 세포치료제 연구개발과 질병 진단제품 개발·판매하는 티엑스엑스젠에 39억원을 투자했다. 대웅제약은 가장 많은 12건의 신규 외부투자를 단행했다. 핀테라퓨틱스, 베어리버, 디시젠, 시너지에이아이, 메디아이오티, 켈스, 셀타스퀘어, 에피바이오텍, 이모티브, 휴먼스케이프, 셀라톡스바이오파마 등에 투자했다. 바이오벤처, 임상유전체 분석 기술 기업, AI 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기업 등에 새롭게 투자하며 새 먹거리 발굴에 나섰다. 투자 규모는 총 95억원이다. 대원제약, 동화약품, 녹십자, 종근당, 한미사이언스, 팜젠사이언스 등이 지난해 30억원 이상을 신규 타 법인에 투입했다.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움직임도 왕성했다. 삼진제약은 마일스톤바이오일반사모투자신탁1호 등 4개의 투자 기관을 상대로 총 380억원을 투자했다. 경동제약, GC,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메디톡스, 안국약품, 파마리서치 등이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신규 투자를 실시했다.2023-03-24 06:20:4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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