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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5제네릭 약가인하 선방했나?...신약 접근성 개선 실효성은◆방송: 급바보(급여 바라보기) ◆진행: 어윤호 기자 ◆영상 편집: 영상제작팀 ◆출연: 김성주 법무법인 광장 전문위원 [급바보 요약본] 1. 지난 3월 건정심에서 확정된 약가제도 개선안의 주요 변화는 무엇입니까? 제네릭과 특허만료의약품 산정에 대한 내용이 주로 변경됐습니다. 제네릭 및 특허만료의약품의 약가 산정률을 40%대에서 45%로 최종 확정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현행 53.55%가 45%로 변경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준혁신형기업' 우대가 신설됐습니다. 견실한 중소제약사가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산 및 기존 의약품 약가 조정 시 한시적 특례가 부여됩니다. 또한, 수급안정 선도기업에 대한 우대도 포함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에 해당되는 제약사는 충격이 완화될 수 있고, 그렇지 않은 소규모 제약사는 이번 제도 개선에 따라 상당한 손실이 예상됩니다. 2. 기등재 의약품 조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여러 시나리오가 거론되었는데 이번 발표에서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룹 구분 기준은 12년까지 등재된 의약품과 13년 이후에 등재된 의약품을 기준으로 약가가 순차적으로 인하되며, 2번째 그룹은 2036년에 조정이 종료됩니다. 보도자료에는 제약사 충격 완화를 위해 순차적, 단계적으로 인하한다고만 설명하였는데 기자 간담회에서는 연 2%씩 인하해 최종 45% 수준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3. 올해부터 적용될 신약과 관련한 약가제도 개선안도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부터 희귀질환 치료제 접근성 제고를 위한 신속등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급여적정성 평가 및 협상을 간소화해서 100일 이내 등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그리고 약가 유연계약제도 도입 예정입니다. 신약 뿐 아니라 특허만료된 오리지널, 개량신약, 바이오시밀러 등이 포함되며, 표시가는 A8 조정평균가 이내에서 제약사 요청가로 설정됩니다. 그 외 혁신형 제약기업 우대 강화 방안 및 기등재 의약품 조정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4. 이번 개선안이 제대로 정착 가능할 것이라고 보시나요? 제네릭 및 특허만료의약품 조정은 반드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우대 정책, 특히, 신약에 대해서는 환자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는 방향이기 때문에 필요한 변화라고 판단되지만, 실제 제대로 운영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신속등재를 위해 도입한 허가-평가-협상 시범사업도 현재 운영 중임에도 효과가 사실상 미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혁신 신약 우대 방안인 ICER 상향도 연구사업을 통해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연구사업을 맡아줄 국내 보건의료 전문가 중 다수가 이번 제도 개선안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어 어떻게 연구를 진행할지도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제약업계 반대에 이어 학계의 반대 목소리를 어떻게 풀어갈지 복지부의 행보에 따라 제도 정착 여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2026-04-16 06:00:52어윤호 기자 -
21:00"팜스터디와 함께 약사 직능 확대, 캐나다 약사가 앞선다"◆방송: DP인터뷰 ◆기획: 약국경제팀 김지은 기자 ◆촬영·편집: 영상제작팀 ◆출연: 정재훈 팜스터디 대표 김지은(이하 김): 안녕하세요. 헬스케어 산업 내 다양한 인물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DP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 DP초대석에서는 정재훈 팜스터디 대표를 모시고 팜스터디의 성장 전략과 올해 경영 방향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시청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려요. 정재훈(이하 정): 안녕하십니까. 팜스터디 대표 정재훈입니다. 김: 대표님께서는 약사이자 유명 강사이자 방송인, 작가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그 바쁘신 중에도 팜스터디를 운영 중이신데요. 시청자분들이 이미 많이 아시겠지만, 간단한 소개와 더불어 팜스터디 설립 배경에 대한 설명 부탁드려요. 정: 제가 벌써 약사로 29년 차인데요. 제가 서울대 약대 재학학과 93학번이거든요. 졸업 후 캐나다로 99년에 건너가 약사로 한 10년 정도 일을 하고 왔어요. 캐나다에 있는 동안 팜스터디를 만들어 그 당시부터 온라인 강의를 했어요. 처음 팜스터디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제가 캐나다 약사 시험을 처음 준비할 때만 해도 미국 약사를 준비하는 분들은 조금 있었지만 캐나다 약사는 따로 도와주는 학원이나 기관이 없었어요. 그렇다 보니 개인적으로 굉장히 막막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합격 후 주변에서 강의를 해달라는 분들이 많이 계셨고 저 스스로도 누군가 전체적인 과정에 도움을 주는 기관이 필요하겠다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시험 준비도 도와드리고 정보도 공유하게 되면 더 많은 분들이 캐나다 약사를 목표로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팜스터디를 시작하게 됐어요. 그로 저희를 통해 정말 많은 약사님들이 캐나다에 진출하셨어요. 정확히는 셀 수 없지만 수백명이 되시는데 그 생각을 하면 뿌듯합니다. 김: 예전에도 그랬지만 최근에는 특히 캐나다 약사에 대해 관심을 갖거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님이 보시는 캐나다 약사의 특징이나 장점이 있을까요. 정: 캐나다 약사는 일단 제일 큰 특징이요 할 수 있는 일이 되게 많아요. 미국, 영국, 캐나다 세 나라가 사실 약사 직능을 굉장히 많이 확대한 나라들입니다. 특히 캐나다에서도 엘버타주의 경우 약사가 대부분의 약을 독립적으로 처방할 수 있고, 다른 주에서도 약사가 단순 제네릭으로만 대체하는 것을 넘어 Therapeutic Substitution이라고 해 클래스가 달라도 같은 용도로 쓰는 다른 약으로 치료약을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약의 제형이나 용량 같은 경우 일일이 의사에 확인했었어야 되는데 이제는 환자가 나는 이 알약 삼킬 수가 없다, 씹어먹을 수 있는 제형으로 바꿔달라하면 제형 변경도 약사가 할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백신 접종도 가능하고요. 심지어는 약사가 환자를 살펴보고 피 검사, 랩 테스트 등을 지시할 수 있고요. 진단의 영역까지도 약사가 진출한 거죠. 사실 국내에서 약사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잖아요. 그런 면에서 캐나다는 약사의 미래가 일정 부분 보장돼 있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죠. 김: 약사로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네요. 그런 면에서 팜스터디가 캐나다 약사를 꿈꾸거나 새로운 도전을 하려는 분들께 전반적인 과정에 도움을 드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팜스터디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요? 정: 국내에서 약사의 해외 진출을 도와드리는 여러 곳들이 생겼다가 사라지고 했지만 팜스터디가 제일 오래되기는 했습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중간에 준비를 도와주던 학원이 사라지면 절망적이거든요. 저희는 30년 다 돼가기 때문에 그동안 정말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캐나다 약사를 준비하는 분들을 도우며 두가지 제가 크게 느낀 부분 중 하나는 워낙에 캐나다 약사 직능이 우리나라하고는 다르고 환자 상담도 굉장히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곳이다 보니 인터넷이나 AI로 검색해도 구체적인 부분들에 대한 이해가 쉽지는 않아요. 실제 캐나다 약대를 졸업을 했거나 캐나다에서 약사로 실제 활동 중인 강사진이 실전을 바탕으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다 보니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드릴 수 있다는 점이 있었어요. 두 번째는 약사님들 중 정말 의지만 있으면 끝까지 하실 수 있다는 점이에요. 내가 이걸 정말 해봐야 되겠다라는 도전적 의지만 갖고 있다면 다 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김: 이 방송을 시청하시는 분 중 실제로 캐나다약사를 준비 중이거나 준비해 볼까 고민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을 위해 캐나다약사가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고, 또 그 과정에서 팜스터디의 도움은 무엇일지 말씀을 해주신다면요. 정: 우선 서류 심사(Document Evaluation)와 1차 시험 원서 접수에서부터 걸리는 항목이 많습니다. 어떤 서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서류별로 공증이나 발송은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많이들 헷갈려 하십니다. 원서접수 대행 서비스를 통해 이런 부분을 세세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어려움없이 처음 스타트가 수월해집니다. 보드 담당자에 따라 추가서류 제출이나 해명을 요구하는 경우도 흔한데 이 경우에도 답변 및 대응 방법을 안내하여 큰 어려움 없이 진행 가능합니다. 시험과 관련해서 혼자 공부할 때 장애물이 되는 임상 약학과 현장 지식 가이드도 풍부하게 제공하고, 강의는 매 시즌별로 새롭게 업데이트됩니다. 단톡방을 통해 궁금한 점을 빠르게 해결하고 앞서 공부한 약사들로부터 도움말, 취업 지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김: 현실적으로 개인이 혼자 준비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정: 국내에서 서류를 보내는데 캐나다 현지 담당자가 한달 정도 걸린다는 답을 할때도 있어요. 아무래도 우리쪽은 관련 경험이 많다보니 담당자에 연락을 취해 해결을 하는데 개인이 관련 통보를 받으시면 굉장히 놀라고 당황스러울 수 있는 문제죠. 시험과 관련해서도 국내 시험과는 차이가 굉장히 커요. 임상약학이나 현장 지식으로 풀어나갈 문제가 많다보니 강의도 그쪽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그때그때 강의를 새롭게 업데이트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특히 요즘에는 단체톡방이 있다보니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변이 가능한 시스템이 만들어져 더 편리해졌죠. 김: 그렇다면 캐나다 약사가 된 이후의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앞선 캐나다약사의 선배들은 현재 무엇을 하고 있나요? 정: 원하는 주의 약사법규시험과 인턴까지 모두 마쳐야 약사면허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체로 약사가 되고 나서는 커뮤니티 약국이나 병원 약국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고, 현지 경험을 쌓은 뒤에는 개국을 하기도 합니다. 근무 시간이 대체로 주 40시간을 넘지 않는 환경이다보니 추가로 공부를 더해서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을 마치고, 이외 본인들이 평소 관심있어 하는 악기 연주, 승마 같은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기는 분들도 있습니다. 현지 약사들 경우에는 약사로 파트 타임 또는 야간 근무를 하면서 집을 리모델링하는 걸 부업으로 할 정도로 다양한 영역, 심지어 약과 무관한 영역에 진출하는 경우도 많을 정도로 워라벨이 뛰어납니다. 김: 최근 한국 약사들의 해외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감에 따라 궁금해 하는 약사님들도 많은데요. 대표님 인터뷰 전에 캐나다 약사에 대하여 현지 한국 약사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몇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코너 속의 코너가 되겠네요. 간략하게 답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먼저 첫번째로, 전체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정: 보통 2-3년 정도가 걸립니다. 전에는 시험이 1년에 2회만 진행되어 시간이 더 오래 걸렸지만 이제는 1차시험 연 4회, 2차 시험 연 3회로 회수가 늘어나 전보다 더 빨리 1-2년 내에 시험에 모두 합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김: 두번째로는 시험의 난이도는 어떤가요? 정: 국시와 비교하면 난이도가 높다. 특히 1차 시험도 임상약학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체감 난이도는 더 높아진 편입니다. 국시는 다양한 과목을 물어보지만 캐나다 시험은 임상 지식을 주로 묻고, 특히 특정한 상황에서 약사가 어떻게 문제 해결을 하는 가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이런 관점의 차이를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합니다. 난이도가 높지만 저희 팜스터디의 도움과 함께 하고자 하신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합격 가능합니다 김: 세번째로 시험 합격률은 어느정도인가요? 정: 국내 약사 합격률은 전반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과거 통계를 보면 미국 1차 시험 합격률이 30% 내외로 저조한 편이었습니다. 캐나다 시험은 이보다 더 어려워서 합격률이 더 낮은 편이에요. 팜스터디 수강생의 경우 1차 시험 80-90%으로 합격률이 월등히 높고, 다만 2차 시험은 난이도가 더 높아서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합격률이 반반인 50%대입니다. 팜스터디의 강의와 단톡방을 최대한 활용하면 2, 3차 시험도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안하셔도 되겠습니다. 김: 네번째로 국내에서도 시험을 볼 수 있나요? 정: 현재 1차 시험, 2차 필기시험은 국내에서 응시 가능해요. 컴퓨터 기반 테스트로 바뀌어서 별도의 테스트 센터에 예약하거나 또는 자택에서도 응시 가능합니다. 다만 마지막 실기시험만 현지에 가서 치뤄야합니다. 예전과 비교하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접근성이 좋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 마직으로 가장 궁금해 하시는 질문인데요, 취업, 즉 취득 후 이민 가능성은 어느 정도나 열려 있나요? 정: 전체적으로 캐나다에서 약사의 수요가 큽니다. 약사가 아닌 다른 직종에 비해 약사의 이민, 취업은 용이한 편이고 약사의 직능 확대와 코로나19 이후 상황과 맞물려서 약사 부족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시기별로 변동성이 존재합니다. 아직까지 취업이나 이민 문제 때문에 캐나다 약사 면허 취득 뒤에 국내에 머무르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말씀드립니다. 김: 네, 대표님 끝으로 캐나다약사를 준비하고자 하는 약사들이나 새롭게 알게된 약사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정: 현재 캐나다 약사는 직능 면에서도 반드시 체험해볼 가치가 있고 공부 자체가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약사로 미래를 단단히 다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시험을 국내에서 볼 수 있는 환경은 과거와 비교하면 정말 좋아졌다고 볼 수 있어요. 이제까지 30년 가까이 여러 약사님들의 캐나다 진출을 도우면서 느낀 점이 몇 가지가 있는데. 의지가 중요합니다. 캐나다 약사를 해봐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팜스터디에서 준비하는 분이 실패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개인 사정상 캐나다 약사시험에 최종 합격한 뒤에도 국내에 남는 분은 몇 분 있었지만 그 경우에도 시험 준비 경험과 공부에 만족도가 높습니다. 특히 본인과 비슷한 성향의 액티브한 다른 약사님들과 함께 공부하게 되는 게 여러 면에서 힘이 되는 듯 보여요. 기왕 준비할 마음이 있다면 팜스터디와 함께 제대로 해보시길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김: 네, 대표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하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DP초대석이었습니다. 정: 감사합니다.2026-04-15 06:00:56김지은 기자 -
02:30국민 비타민 아로나민 3종 라인업에 관심 집중[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반의약품 비타민의 대표 브랜드 '아로나민 골드'가 학술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정밀 영양 솔루션'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5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2026 아로나민 골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일동제약 공동대표를 비롯한 일동제약 경영진과 경기 지역 약사 200여명이 참석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참석한 약사들은 세대별로 재편된 아로나민 3종 라인업의 과학적 근거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복약지도 전략에 대해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시대 변화 읽어낸 ‘아로나민 3종’…“맞춤형 비타민 시대 개막” 첫 번째 세션 연자로 나선 편승원 약사는 일반의약품 비타민 시장의 지형 변화를 짚으며 강연을 시작했다. 편승원 약사는 “엔데믹 이후 소비자들은 단순히 유명한 약이 아닌, 자신의 생활습관에 최적화된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편승원 약사는 60여년간 이어온 아로나민 골드의 기술적 진보를 설명하며 ▲아로나민 골드 원 ▲아로나민 골드 프리미엄 ▲아로나민 골드 액티브 등 새롭게 재편된 ‘3종 라인업’이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에 따르면 아로나민 골드 원은 한국인 대상 임상 데이터와 독자적인 제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니어를 타깃으로 개발됐다. 아로나민 골드 원은 기존 ‘아로나민 골드’와 비교해 비타민 B군을 4종에서 7종으로 늘리고, 활성비타민 B12 메코발라민으로 성분 함량을 강화한 제품이다. 아로나민 골드 프리미엄은 스트레스가 많은 40‧50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 고함량 PLP(피리독살포스페이트수화물)을 중심으로 피로와 집중력 허가 개선에 집중했다. 마지막으로 아로나민 골드 프리미엄은 활동량이 많은 3040 MZ세대를 타깃으로, 8종의 비타민B군을 통해 활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편승원 약사는 “시니어에겐 아로나민 골드 원을, 4050에겐 아로나민 골드 프리미엄을, 3040에겐 아로마민 골드 액티브를 각각 추천할 수 있다”며 “이러한 세분화 전략이 약국 상담의 새로운 무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타민B 네트워크의 핵심, 푸르설티아민 ‘BBB 통과’의 과학적 기전” 이미나 약사는 비타민B군이 인체 내에서 어떻게 유기적으로 작동하는지 생리학적 메커니즘을 집중 조명했다. 그는 “에너지 대사(B1), 신경전달물질 합성(B6), 신경구조 유지(B12)는 각각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의 네트워크처럼 연결돼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아로나민의 핵심 성분인 ‘푸르설티아민(TTFD)’의 차별화된 생체 이행률을 강조했다. 지용성 유도체인 푸르설티아민은 일반 수용성 티아민 대비 세포막 투과성이 월등히 높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미나 약사는 특히 푸르설티아민의 뇌 도달률에 주목했다. 그는 “세포막 투과성이 높은 푸르설티아민은 뇌혈관장벽(BBB)을 효과적으로 통과해 뇌척수액까지 도달한다”며 “이는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뇌 에너지 소모가 극심한 현대인의 정신적 피로를 관리하는 데 가장 최적화된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고함량 비타민이 쏟아지는 현 시장 상황에 대해 이 약사는 ‘적정 용량의 효율성’을 역설했다. 이미나 약사는 “수용성 비타민은 무조건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효과가 비례해 증가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인체 대사 회로 전체의 균형을 고려한 설계가 실질적인 에너지 생성과 신경 회복에 훨씬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잉 섭취에 따른 대사 부담을 줄이면서도 효과를 극대화한 아로나민의 성분 설계가 생리학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속편한 비타민이 끝까지 간다”…4단계 실전 복약지도 팁 소개 마지막 세션에서 양환진 약사는 고함량 비타민 복용 시 환자들이 흔히 겪는 위장 장애와 울렁거림을 해결할 실무적 대안을 제시했다. 양환진 약사는 아로나민 골드의 ‘빠른 붕해’와 ‘미세 입자’ 특성을 강조하며, “위 안에서 입자가 빠르게 분해되어 고르게 퍼질수록 흡수는 원활해지고 위 점막에 가해지는 국소 자극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는 속쓰림과 같은 위장 불편감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환자의 복용 순응도를 높이는 핵심 기술이다. 실전 복약 상담을 위해 양 약사는 약국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4가지 필터’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1단계로 환자의 ‘위장 예민도’를 파악할 것을 권장했다. 평소에 약은 잘 먹는지, 위가 불편했던 적이 있는지 묻고, 이를 통해 위장이 약한 환자에게는 저용량 제품인 ‘아로나민 골드 원’에서 ‘아로나민 골드 프리미엄’으로 단계를 높이는 계단식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단계로는 신체적 조건과 성별을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환자의 체중과 대사량, 성별에 따른 호르몬 변화 등 생애주기를 점검해 환자에게 독이 되지 않는 적정 용량을 설정할 것을 권장했다. 특히 저체중일수록 혈중 최고 농도 도달이 빨라 효능보다 불편함을 먼저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단계로는 성별과 호르몬 변화를 점검할 것을 제안했다. 생리 기간 동안 위장 운동이 저하되는 특성상 여성 환자에게는 호르몬 영향으로 위 배출이 지연되거나 대사율이 떨어질 수 있음을 알리고, 이 시기에는 복용횟수를 줄이는 등의 전략적 처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4단계로는 간‧신장 기능과 현재 복용 중인 만성질환 약물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지친 간에는 짐을 얹지 말라’는 원칙에 따라, 간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겐 저용량으로 복용을 시작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메트포르민을 비롯한 당뇨약의 경우 해당 약물과의 상호작용까지 꼼꼼히 점검해야 부작용 없는 최적의 상담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환진 약사는 “반드시 식사 직후 복용하도록 지도해 음식물로 마늘 냄새를 가두는 ‘마스킹 효과’를 활용하라”는 디테일한 팁을 덧붙여 참가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약사와 함께 만드는 국민 비타민의 미래”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은 예정된 시간을 넘길 정도로 약사들의 열띤 참여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약사는 “비타민B군의 생리적 이행 기전을 심도 있게 다뤄 임상적 확신을 얻었고, 환자 유형별 필터링 상담법은 내일부터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지침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준 일동제약 공동대표는 “아로나민은 지난 60여년간 약사님들의 신뢰와 함께 성장해 온 브랜드”라며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약국 채널의 전문성을 높이고,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서울과 수원에서의 성공적인 심포지엄 개최를 동력 삼아, 전국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학술 마케팅과 약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2026-04-13 06:00:57김진구 기자, 이현수 기자 -
06:55구강건강 넘어 나눔까지…동국제약, 사랑의 스케일링 10년◆기획·진행 : 제약바이오산업2팀 황병우 기자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출연 : 한인규 동국제약 인사총무부 이사(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 단장), 설양조 대한치주과학회 회장 동국제약이 대한치주과학회 및 한양여자대학교와 함께하는 ‘사랑의 스케일링’이 10주년을 맞으며 구강 건강 사각지대를 줄이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캠페인은 치과 방문이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을 제공하는 재능기부형 의료 봉사 프로그램으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이어지며 의미를 확장해 왔는데요. 올해는 단순 봉사를 넘어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또한 한양여자대학교가 위치한 지역이 지역구인 전현희 국회의원이, 올해의 ‘사랑의 스케일링’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특별한 의미를 더했는데요. 특히 현장에서는 장애인 구강 건강 문제와 제도 개선 필요성까지 함께 논의되며 의료 봉사의 역할을 한 단계 확장했습니다. 데일리팜은 헬스케어 현장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조명하는 ‘캠코더’를 통해, ‘사랑의 스케일링’ 현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오프닝·황병우 기자] 최근 헬스케어 업계에서도 ESG 경영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잡으면서, 단순한 제품이나 사업을 넘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예방이 중요한 구강질환 분야에서도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동국제약과 대한치주과학회가 함께 진행해 온 ‘사랑의 스케일링’ 10주년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어떤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지, 또 이 활동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데일리팜 캠코더가 직접 살펴보겠습니다. 가시죠! Q. 10회를 맞이한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 동국제약이 가지는 의미는? [한인규 동국제약 인사총무부 이사(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 단장)] 안녕하십니까?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한인규 이사입니다. 저희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동국제약 임직원들의 체계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2014년도에 이게 설립됐고요. 꾸준하게 활동을 지금 해 오고 있는데 매월 1회씩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지금 참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회적으로 이제 화두가 되고 있는 ESG 경영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실천하는 행위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보고 꾸준하게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Q. 동국제약이 기업차원에서 구강질환 예방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한인규 이사] 동국제약은 잇몸약인 인사돌, 인사돌 플러스 그리고 구내염 치료제인 오라이메디, 치주염 치료제 미노클린, 잇몸 건강을 위한 치약인 윈플렉스 등 좋은 구강 제품들을 현재 판매 중입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대한치주과학회와 잇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잇몸의날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Q. 향후 동국제약의 사회공헌 활동은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지? [한인규 이사]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2014년부터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에 참여를 해 왔고, 대한치주과학회와 한양여대 그리고 성분도사회복지관과 함께 장애인들의 구강 복원에 관련해 즉, 사회적 환기가 될 수 있도록 그런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오늘 같은 경우에도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에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점심 도시락 제공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사회복지기관들과 서로 협력해서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을 위한 예방 활동을 꾸준하게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사랑봉사단은 보다 많은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구강건강을 위한 학회와 기업의 협력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설양조 대한치주과학회 회장] 학회 차원에서는 이렇게 큰 행사를 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동국제약 같은 큰 기업에서 도움을 주니까 가능한 것입니다. 회사는 사회봉사를 하고 저희는 재능 기부를 통해 이런 좋은 일들이 10년째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잇몸의 날 행사도 18회를 맞이했는데 이 또한 역시 산학 그리고 치주과 의사들이 모두 협력함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는 좋은 행사라고 생각을 하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Q. 3월 24일 잇몸의 날의 의미인 324 수칙을 설명한다면? [설양조 회장] 이전에는 333 같은 대표적인 구호가 있었는데 우리가 조금 더 잘 사는 나라가 되면서 그냥 333보다는 324가 나오게 됐습니다. 치간 칫솔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효과도 확인되고 있는데 이제 하루 세 번뿐만 아니라 치아 사이를 잘 닦자 그리고 나아가서 1년에 두 번은 꼭 스케일링을 받자는 내용입니다. 미리 찾아가서 검진하고 평소에 사이사이 잘 닦고 이것이 요즘에 이제 제일 적합한 구호라고 생각됩니다. Q. 앞으로의 대한치주과학회의 활동 계획은? [설양조 회장] 우리나라에서 연간 약 2000만 명 그리고 급여 규모 약 2조4000억의 예산이 집행이 되고 있는데 대한치주과학회에서 노력한 결과가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아파서 진료를 받는 것보다는 미리 진료받는 부분도 분명히 들어가 있고, 그런 부분들에 대해 치주과학회는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노력을 하겠습니다. 또 연간 진료 인원이2000만 명이 아니라 5000만 명 수준까지, 급여 예산도 5조까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잇몸의 날 사랑의 스케일링 파이팅!2026-04-06 06:00:58황병우 기자 -
02:20아로나민골드 3종 라인업 공개…약사 300명 열공[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일동제약은 아로나민 골드라는 베스트셀러의 자리에 머물기보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시대 흐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지속해서 진화시켜 왔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과거와 현 그리고 미래를 잇는 아로나민 골드의 여정을 약사와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자리입니다." 윤웅섭 일동제약 회장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아로나민 골드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행사는 비타민 판매 1위 브랜드 아로나민 골드의 리뉴얼과 함께 ▲'아로나민 골드 원' ▲'아로나민 골드 프리미엄' ▲'아로나민 골드 액티브' 3종 라인업 전략을 소개하고 약사와 함께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로나민은 1963년 출시 이후 우리나라 대표 피로회복제로 자리 잡으며 꾸준한 판매를 이어온 일동제약의 대표 브랜드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90억정을 돌파했다. 1.5cm 크기의 아로나민 골드 알약을 한 줄로 세우면 지구를 세 바퀴 반 돌 수 있는 길이다. 일동제약은 이번 아로나민 골드 3종 라인업 전략을 통해 세대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종합비타민 시장을 확대하고 약국 채널 중심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윤 회장을 포함해 권영희 대한약사회 회장이 축사에 나서 아로나민 골드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고 약사와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김영진 서울시약사회 부회장과 이재준 일동제약 사장, 김석태 일동제약 전무 등 내빈이 참석했고 아로나민 골드 광고 모델인 류승룡 배우도 자리해 약사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약사 300여 명도 아로나민 골드 3종 라인업의 성분 설계와 복약 상담 전략 등에 대해 열띤 질의를 펼쳤다. "아로나민은 명곡 같은 클래식…세대별 맞춤형 진화가 핵심" 첫 번째 세션에서는 편승원 황금약국 대표약사가 '아로나민 골드의 진화와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아로나민 골드를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명곡 같은 클래식'에 비유하며 "오랜 기간 축적된 브랜드 신뢰와 약국 채널에서의 상담 경험이 시장 경쟁력을 만들어 왔다"고 했다. 편 약사는 최근 일반의약품(OTC) 비타민 시장 지형이 세대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세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단순 피로회복 중심의 시장에서 벗어나 스트레스, 노화, 활동량 등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춘 맞춤형 비타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다. 편 약사는 비타민 시장을 세 가지 수요층으로 구분해 설명했다. 먼저 아로나민 골드 프리미엄은 4050 세대의 번아웃을 철벽 방어하는 핵심 병기로 소개했다. 편 약사는 "이 연령대는 회사와 가정에서 실질적인 임무를 맡으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면서 " 아로나민 골드 프리미엄은 뇌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 합성을 돕는 성분을 강화해 정신적 피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도록 설계됐다"고 했다. 이어 "뇌가 우리 몸 전체 에너지의 약 20%를 사용하는 기관인 만큼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고 했다. 시니어 층을 겨냥한 아로나민 골드 원에 대해서는 다제 복용이 많은 노년층을 고려한 제품이라고 제시했다. 편 약사는 "고령층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치료제를 복용하면서 하루 평균 5알 이상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고함량 영양제를 추가로 복용할 경우 자칫 간 수치 상승이나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아로나민 골드 원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위장 부담과 약물 상호작용 가능성을 줄이면서도 필요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라며 "다제 복용이 많은 고령층에서도 비교적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종합비타민"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출시한 아로나민 골드 액티브는 가속 노화와 높은 업무 강도 속에서 활력을 유지하려는 30~40대 활동 인구를 위한 퍼포먼스형 비타민으로 설계된 제품으로 꼽았다. 편 약사는 "요즘 30~40대는 자기관리와 커리어, 여가 활동을 동시에 추구하며 높은 에너지 수준을 유지하려는 욕구가 강하다"며 "아로나민 골드 액티브는 일과 여가 경계 없이 에너지를 소모하는 MZ 세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항산화 작용과 대사 회복을 돕는 성분을 보강해 노화 속도를 늦추고 활동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고 했다. 비타민B 복합 설계 강조…"대사 회로 전체 고려해야" 이미나 선운포도약국 대표약사는 '아로나민 3종의 성분 설계와 포지셔닝'에 대해 공유했다. 이 약사는 먼저 비타민B 복합제가 단일 성분이 아닌 조합 형태로 설계되는 이유를 설명하며 "인체 에너지 대사는 하나의 비타민이 아니라 여러 비타민B가 함께 작용하는 대사 회로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약사는 에너지 생성 과정에서 비타민 B1, B6, B12 등이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동시에 작용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타민 B1은 에너지원인 아데노신삼인산(ATP) 생성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비타민 B6는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하고 비타민 B12는 신경 구조 유지와 수초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순히 ATP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 비타민 B1·B6·B12가 동시에 작동해 신경 기능을 유지하는 회복 회로를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이 약사의 설명이다. 이 약사는 아로나민 시리즈의 핵심 성분인 활성형 푸르설티아민의 특징도 소개했다. 이 약사는"푸르설티아민은 지용성 구조를 통해 세포 내로 더 잘 전달되는 활성형 비타민 B1으로 미토콘드리아에서 ATP 생성 과정에 효율적으로 관여할 수 있다"며 "푸르설티아민은 혈구 이행률이 높고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해 뇌척수액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신적 피로 개선에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고 했다. 이 약사는 비타민 제품을 단순히 고함량 경쟁으로 보는 시각에도 선을 그었다. 이 약사는 "수용성 비타민은 무조건 많이 섭취한다고 효과가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적절한 용량과 균형 잡힌 조합을 통해 인체 대사 회로 전체를 고려한 설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환자마다 맞는 비타민 달라"…필터 질문 통한 복약 상담 전략 제시 세 번째 세션에서는 양환진 연수제일약국 대표약사가 약국 현장에서 실제 복약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유형별 아로나민 활용 전략과 실전 복약지도 팁'을 소개했다. 양 약사는 "약국에서 아로나민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국민 피로회복제지만 환자마다 맞는 비타민은 다를 수 있다"며 복약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 약사는 특히 약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약을 권하면 신뢰가 무너지고 결국 약국 방문도 끊기게 된다"며 "약사의 설명과 상담을 통해 환자가 이해하고 복용해야 복약 순응도도 높아지고 선순환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양 약사 역시 최근 비타민 시장에서 고함량 제품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고함량이 정답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양 약사는 "임상 현장에서는 고함량 비타민 복용 후 위장 장애나 울렁거림 등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며 "몸에 필요한 만큼을 공급하는 맞춤 영양 관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약사는 아로나민 골드 제제 설계 특징으로 빠른 용출과 미세 입자 구조도 언급했다. 양 약사는 "입자가 빠르게 분해돼 위 안에서 고르게 퍼질수록 흡수는 원활해지고 위 점막에 가해지는 국소 자극은 줄어든다"며 "이처럼 넓어진 표면적은 용출 속도를 높여 성분이 특정 부위에 고농도로 집중되는 것을 완화하고 결과적으로 속쓰림이나 울렁거림 같은 위장 불편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약사는 약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담 방법으로 4가지 필터 질문 전략을 제안했다. 위장 상태, 체중, 성별·호르몬 변화, 간 기능과 복용 약물 등을 점검한 뒤 복약 지도해야 한다는 게 양 약사의 설명이다. 양 약사는 "위장은 약을 받아들이는 1차 관문"이라며 "위장이 예민한 환자에게는 저용량에서 고용량으로 서서히 올리는 비타민 계단 전략을 활용해 아로나민 골드 원으로 시작해 프리미엄으로 단계적으로 넘어갈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 체중이 적은 환자나 호르몬 변화가 큰 여성 환자에게 고함량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적정 용량 설계의 중요성도 재차 확인했다. 이어 양 약사는 "환자의 상태에 맞게 골드 원, 프리미엄, 액티브 등 제품을 단계적으로 권하는 것이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약국 신뢰를 만드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세션 후 열띤 Q&A…약사들 "실전 상담 기준 도움" 세션이 끝난 뒤에는 아로나민 골드 3종의 성분 설계와 복약 지도 전략을 둘러싼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참가 약사들은 고함량 비타민의 간 부담 가능성, 고령자 복용 적합성, 1일 1회·2회 복용 기준 등 실제 약국 현장에서 자주 맞닥뜨리는 질문들을 쏟아냈다. 행사에 참석한 약사들의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서울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세대별 환자 특성에 맞춰 아로나민 3종을 어떻게 상담해야 하는지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도움이 됐다"며 "특히 고령층과 활동량이 많은 환자에게 어떤 제품을 권해야 하는지 기준을 정리할 수 있어 유익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이혜정 바른온누리약국 대표약사는 "아로나민은 산업화 시기부터 국민의 피로와 건강을 함께해 온 대표 비타민 브랜드"라며 "환자에게 더 좋은 치료와 상담을 제공하려는 약사들의 노력과 일동제약의 연구가 만나 국민 건강에 더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일동제약은 이번 심포지엄에 이어 약사 대상 학술 프로그램을 추가로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는 오는 4월 5일 수원 노보텔에서 아로나민 골드 심포지엄을 한 차례 더 개최하고 약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복약 상담 전략과 제품 설계 특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열린 1차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진행되며 사전 신청이 몰렸지만 좌석이 제한돼 모든 약사를 초청하지 못한 만큼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후속 행사를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2026-03-11 06:00:58차지현 기자 -
15:49"제멋대로여서 더 합리적인"…약사 류형준이 바라본 생리학◆방송: DP인터뷰 ◆기획·진행: 김지은 기자 ◆촬영·편집: 영상제작팀 ◆출연: 류형준 케이팜스 대표(약사) [오프닝-김지은 기자] 안녕하십니까? DP인터뷰 시간입니다. 약사이자 약학 연구자로 30여 년간 현장을 지켜온 유영준 케이팜스 대표가 최근 '약사 유형준의 제멋대로 생리학'을 출간했습니다. 오늘은 유형준 대표를 만나 책의 핵심 메시지와 중요 내용 등을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기자] 대표님, 안녕하세요 [류형준 대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기자] 대표님 이번에 ‘약사 류형준의 제멋대로 생리학’ 책을 출간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멋대로라는 대목이 특히 눈에 띕니다. 이렇게 지으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류 대표] 약사이다보니 흔히 공부를 많이 했겠지 하시겠지만 저는 사실 공부를 싫어하는 사람이였어요. 공부 안 하고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를 많이 생각한 때도 있었는데 어느 날 생리학 책을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대학 때 하지 않았다보니. 그래서 생리학을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공부할까를 고민했습니다. 6개월 정도 고민하니 어느 날 문뜩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인간이란 존재는 지구상에서 가장 진화가 잘 된 동물이다’ 이런 생각이요. 왜냐면 세상에서 가장 번성하는 동물이니까요. 진화가 잘 된 이유가 뭘까 고민해 보니 결국 인간의 진화 과정이 환경과 가장 잘 맞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환경에 가장 잘 적응했다고 봤죠. 그러면 환경에 잘 적응한다는 게 무엇일까 하니 환경에 가장 합리적으로, 효과적으로 적응한 것이 아닐까 해서 결론적으로 ‘합리성’과 ‘효율성’이 중요하다고 깨달았습니다. 인체 해부 생리학에 이 합리성과 효율성의 잣대를 적용해 보자 생각했어요. 그랬더니 그냥 공부할 때는 내용을 짧게 압축 머릿에 넣는 것이었다면 이후는 내가 평가하는 만큼 옳고 그름 등을 파악해야 되고 만약 파악이 안 될 경우는 더 많은 자료를 충분히 보충해야 됐죠.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은 이제까지 내가 공부했던 생리학 수준과는 전혀 달랐고, 그래서 그렇게 다르게 정리된 것들을 정리한 것이 이번에 나온 책입니다. 생리학에 있을 만한 내용인데 기존의 생리학에 없는 것들을 모으다 보니 ‘제멋대로 생리학’이 된 것입니다. [기자] 이번 책 속에는 합리성과 효율성을 기준으로 하는 공부법에 대해 제시돼 있는데요. 이 내용은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류 대표] 8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해부생리학에서 최고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찾아라 ▲사실은 믿되, 사실에 대한 해석은 의심해라 ▲단순한 사실을 넘어 그 의미를 고민해라 ▲정보가 많을 때는 가장 중요한 것을 먼저 찾아라 ▲머리로 판단하지 말고 몸의 관점에서 생각해라 ▲미시적 지식을 연결해 거시적 지혜로 만들어라 ▲알고리즘이 많아질수록 인체에 대한 이해는 넓고 깊어진다 ▲판단이 어려울 때는 결과를 통해 판단해라입니다. [기자] 말씀을 듣다 보니 더 궁금해지는데요. 이번 책 쓰시게 된 동기나 배경은 무엇인가요? [류 대표] 약사가 된 후 한방, 체질의학을 공부하고 자연치유를 찾아내는 개인적인 연구 역사가 있습니다. 이제 나이도 먹었고 약사로서의 인생도 많이 흘렀으니 책으로 총정리를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10월부터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생리학에서 새롭게 발견한 것들을 팁처럼 넣으려 했어요. 그렇게 하다 보니 책 분량이 너무 많아져서 이번에 그 부분을 따로 모아 제멋대로 생리학을 출간하게 된 것입니다. [기자] 대표님께서는 30년간 약국을 운영하신 개국 약사이자 약사 출신 사업가로 활동해 오셨습니다. 이번 책에는 대표님이 그간 현장에서 겪고 느끼신 부분들이 녹여져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류 대표] 당연합니다. 학문을 통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지만 환자와 관계된 것은 결국 환자와의 소통을 통해, 또 임상 경험을 통해, 또 그 경험에 대한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것들이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을 약국을 하며 공부하고, 찾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전부 다 녹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이번 책에서 특별히 소개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다면요? [류 대표] 대표적으로 영양소의 순서를 다시 정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3대, 5대, 7대 영양소를 단순 나열하는데 저는 기준을 조금 달리해 영양소를 나눠 봤습니다. 기준은 그 영양소를 100% 끊었을 때 우리 생명에 지장이 있거나 건강에 막대한 지장이 있는 순서로 정리해본 것입니다. 우선 1대 영양소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7대 영양소 포함되지 않는 새로운 것입니다. 우리에게 5분만 없어도 살 수 없는건데요, 바로 산소입니다. 우리가 단식을 하면 보통 한달을 살 수는 있다지만 물과 소금을 먹지 않으면 1주, 2주도 버티기 힘이 듭니다. 그런 점에서 물과 나트륨을 2대, 3대 영양소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칼슘을 4대, 칼륨을 5대, 단백질 6대, 탄수화물 7대, 지방을 8대 영양소로 정리해 봤습니다. 그다음 9대는 비타민, 10대는 미네랄로 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만약 우리 몸에서 가장 필요한 비타민 순서를 정하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정하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몸에서 그 지역에서 부족증이 많은 게 가장 필요한 비타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번 책은 독자층이 약사 등 보건의약인으로 한정돼 있다고 볼 수 있나요? 아니면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을까요? [류 대표] 만성질환 원인은 바이러스이며 바이러스를 없애는 항바이러스제, 세포가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세포 환경을 만들기 위한 림프순환제 등 두가지 개념을 자연치유의 두 축을 삼았습니다. 이런 개념은 이제까지 없던 자연치유법입니다. 그런 점에서 의학을 전공하거나 약학을 전공했던 의사, 약사, 간호사, 한의사 등 전문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연치유는 환자 본인에 달려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일반인도 당연히 이 부분을 공부해 자기 몸에 적용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100세 시대 이야기를 하는데 건강하지 않은 100세는 저주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면 오히려 오래 사는게 두려울 수 있죠. 자연치유로 자기 몸들을 관리하고 건강하게 산다면 100세의 장수가 저주가 아닌 축복이 될 것입니다. 저는 그 길을 위해 자연주의법들을 세상에 알리고 싶은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약사, 간호사 등 전문인은 물론이고, 자신의 건강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충분히 읽을 수 있습니다. 어려운 용어는 최대한 쉽게 풀었고, 핵심은 '왜 그런지' 이해하는 것이니까요. 내 몸을 알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기자] 네. 대표님께서는 현재 6300여명이 참여하는 약사 커뮤니티도 운영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료 약사들에 이 책이 어떤 도움이된다고 보시나요. [류 대표] 특히 상담약국을 지향하는 약사님들에게 자신과 만나는 환자분들에게 쉽게 설명하고 깨끗하게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 줄 수 있는 점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저랑 저를 알고 있고 저를 제가 내놓은 책들을 공부하시는 분들은 자연주의에 되게 관심이 많고 그다음에 상담을 통해서 자연 치유법들을 보급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에게 자연 치유를 더 정확히 알려드리는 것도 중요하고요.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상담을 통해서 일반인들한테 자연 치유를 알려주고 그다음에 그분들과 동참하기 위해서 이 자연 치유의 책들은 많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자] 네 대표님, 앞으로의 계획과 더불어 영상을 시청하는 시청자, 또 이번 책을 읽을 독자들에게 한말씀 주신다면요. [류 대표] 세 가지 계획이 있습니다. 첫째, "약사 류형준의 자연치유법"과 "약사 류형준의 체질의학" 두 권의 책을 추가 발행할 예정입니다. 둘째, 이를 통해 질병 치유의 주체를 환자 스스로에게 돌려드려 무병장수의 꿈을 이루도록 돕고 싶습니다. 셋째, 약사와 일반인을 함께 대상으로 강의하여, 상담약국을 꿈꾸는 약사는 '자연치유의 안내자'로, 일반인은 '자연치유의 주체'로 함께 교류하고 성장하는 장을 만들겠습니다. 자연치유력의 위대한 힘은 세상 모든 의사보다도 훌륭한 의사이며 세상 모든 약사보다도 훌륭한 약사이며,세상 모든 제약회사보다도 더 훌륭한 약을 만드는 제약회사입니다. [기자]네 대표님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류형준 약사] 네 감사합니다.2026-01-28 06:00:55김지은 기자 -
05:59"한국백신 창립 70주년, 성숙기 넘어 100년 기업 도약"◆방송 : DP인터뷰 ◆기획 : 제약바이오산업2팀 황병우 기자 ◆촬영·편집: 영상제작팀 ◆출연 : 하성배 한국백신 대표 1956년 설립된 한국백신은 국내 최초로 경구용 소아마비 백신(OPV, Oral Polio Vaccine)을 시장에 공급한 이후 1968년부터 의료기기를 생산하던 대아양행과의 합병을 통해 현재의 한국백신으로 거듭났습니다. 1991년 현재의 안산공장으로 장소를 옮긴 후 다시 2006년에 당시 최신 GMP 설비를 갖춘 백신 회사로서 한 단계 도약했습니다. 현재는 국내 최대 프리필드시린지 충진 역량을 가진 백신회사 및 CMO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이 같은 성장 과정은 단순한 설비 확장이나 외형 성장에 그치지 않고, 공공 백신 공급 경험과 생산 기술을 축적해 온 한국백신의 정체성을 형성해 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기점으로 기존 백신 생산 경험을 토대로 CDMO 사업을 본격적인 성장 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새롭게 준공된 뉴바이오플랜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거점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백신 및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의 역할을 단계적으로 넓혀간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시스템의 기반 아래 내실 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창립 70주년을 넘어 100년 기업을 바라보는 한국백신. 데일리팜이 하성배 대표를 만나 회사의 미래 비전에 대해 들어보고 왔습니다. [오프닝·황병우 기자] 1956년 설립된 한국백신은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곳 충주에서 한국백신은 70년의 발자취를 되짚고, 향후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데일리팜이 또 그 현장에 빠질수가 없겠죠? 그 현장, 데일리팜이 직접 만나보고 한국백신의 미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국백신, 소회는? [하성배 대표] 저희가 창립한 1956년이라는 시점은 전후 복구가 진행되고 있었던 때에 백신이라는 불모지에 국민의 보건을 위해서 회사가 창립이 됐습니다. 그 이후에 의료기기 등 국민 보건이라는 단어를 중심으로 회사가 발전하고 노력했던 부분은 하창화 회장님의 노력과 고민의 결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이 70주년이라는 숫자는 어느 누구 하나의 노력이라기보다, 회사에서 70년 동안 다 같이 고민하고 노력했던 모든 구성원들의 결실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 부분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저도 계속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고자 합니다. Q. 최근 회사가 집중한 사업과 성과는? [하성배 대표] 대표를 맡고 5년 정도가 흘렀습니다. 처음 취임 이후에 기존의 회사의 시스템 등을 규모에 맞게 준비하는 작업들이 있었습니다. 이는 회사가 더 확장을 하기 위해서 안정화 작업 단계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안정화 단계를 거치며 내부를 조금 다지는 그런 시간들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Q. 향후 10년 성장을 이끌 회사의 계획은? [하성배 대표] 5년 동안 그 안정화 단계에 가장 큰 하나의 포인트가 인프라에 대한 투자 그리고 기술에 대한 투자였습니다. 앞으로 10년 동안은 그렇게 진행된 투자에 대해서 조금 더 활성화시키는 그런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국내 백신 자급화라는 이야기로 많은 이야기들이 진행됐었는데 실질적으로 제품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국 백신이라는 회사 이름에 맞춰서 백신 분야에 있어서 자급화가 가능하도록 지금 계속적으로 백신 개발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10년 이내에는 활성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회사가 가지고 있는 중단기 목표가 있다면? [하성배 대표] 지금 개발하고 있는 백신 플랫폼의 완성과 그리고 플랫폼을 기반한 제품의 개발이 첫 번째 목표가 될 것 같습니다. 또 내년부터 인도네시아에 의료기기 공장을 세우고 비즈니스를 시작을 하게 될 텐데 그 부분에 있어서 안정화 및 확장 사업의 확장이 두 번째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는 과거에 5년 동안 투자를 했던 저희 인프라를 기반으로 CDMO, 위수탁시험서비스, CAS 등의 활성화에 대한 고민이 10년 중단기에 달성해야 될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100년 기업 도약 분기점, 향후 회사 미래비전은? [하성배 대표] 70주년을 넘어서 100주년으로 가기 위해서 더 전문화되고 시스템화된 회사를 구축하려고 합니다. 구성원 모두가 본인들이 해야 될 업무와 성과를 명확히 획득할 수 있도록 더 진취적으로 도전적으로 미래를 위해서 다 같이 같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회사를 경영하고 그런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전문성이 강화된 그리고 시스템화 된 회사로 100년의 한국 백신을 만들고자 합니다..2026-01-20 06:00:58황병우 기자 -
19:11"2030년 매출 5천억 목표"...안국약품의 변신과 자신감[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차지현(이하 차): 안녕하세요. 헬스케어 산업 내 다양한 인물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DP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 DP초대석에서는 박인철 안국약품 사장님을 모시고 안국약품의 성장 전략과 올해 경영 방향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데일리팜 독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박인철(이하 박):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안국약품 대표이사 박인철입니다. 차: 신년을 맞아 안국약품의 경영 키워드를 소개한다면요. 박: 2026년도 신년사에서 세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기본으로 승부하고 차별로 성장하며 함께 도약한다'입니다. 2026년도부터는 제약업계의 불확실성이 굉장히 커지는 시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약회사의 기본을 잃지 말자는 점을 가장 먼저 강조했습니다. 제약회사의 기본은 결국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해 환자에게 공급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이 기본을 흔들림 없이 지켜가자는 것이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둘째는 차별입니다. 이제 제약업계는 차별화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고 더 나아가 생존 자체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이든, 전략이든, 조직이든 차별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함께 도약하는 것입니다. 회사의 성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발전과 함께 직원 모두가 동반성장하는 조직을 만들자는 의미입니다. 이 세 가지가 올해 가장 중요한 경영 키워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차: 지난해 연구개발·투자·조직 변화가 컸는데 올해 본격적으로 성과를 기대하는 영역이 있다면요. 박: 첫째는 BD 확충입니다. 라이선스 인·아웃, 코프로모션, 수출까지 아우르는 영역인데 안국약품이 부족했던 라이선스 인·아웃과 코프로모션, 수출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자 측면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투자를 늘려왔고 올해는 그 흐름 속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이 일정 부분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측면이 올해 더 강화되고 달라진 부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차: 과천 R&D 센터 개소 이후 파이프라인 측면에서 주목할 변화가 있을까요. 박: 가장 큰 변화는 분산돼 있던 조직이 한 건물로 모인 것입니다. 구로 디지털센터와 대림동 등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던 조직이 함께 일하면서 소통이 좋아졌고 스피드가 빨라졌습니다. 연구개발 속도뿐 아니라 아이디어 교환 속도도 늘어 파이프라인 신규 확장과 개발 단계 진입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올해 기대하는 파이프라인을 보면 먼저 순환기 분야입니다. '페바로젯'은 순환기 제품으로, 개량신약 성격의 퍼스트 제네릭인데 현재 시장 넘버원을 달리고 있습니다. 작년 매출은 약 300억원 수준으로 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올해는 그보다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또 순환기 분야에서는 3제 복합제 출시가 예정돼 있고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저용량 3제 제품 도입도 준비 중입니다. 이들 제품은 가시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호흡기 분야입니다. 기존 성장 동력이었던 '시네츄라'의 후속 제품이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이 임상은 올해부터 내년 말 사이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순환기와 호흡기 두 파이프라인 모두에서 라이프사이클 매니지먼트가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차: 자체 R&D와 외부 협업의 우선순위, 전략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 자체 R&D는 베스트 인 클래스, 즉 계량신약 중심으로 가져갑니다. 반면 퍼스트 인 클래스는 자체 개발보다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추진합니다. 특히 바이오 분야는 자체적으로 모든 것을 개발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투자와 협업을 통해 우리가 하지 못하는 영역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바이오 측면에서는 투자에 전념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차: 미래에셋증권과 200억원 펀드 결성 배경과, 추가 M&A·투자 방향은요. 박: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도 개별 제약사가 모든 네트워크를 직접 확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미래에셋이 그동안 축적해온 투자 경험과 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면 더 빠른 시간 안에 그리고 보다 올바른 판단으로 투자와 협업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투자 펀드를 조성하게 됐습니다. 투자 대상은 국내에만 국한하지 않고 해외의 우수한 바이오 기업, 의료기기 기업, 바이오헬스 기업까지 폭넓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에 한정하지 않고 의료기기 역시 포함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분야라면 적극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차: 헬스케어·건기식·디지털헬스 등 확장 속에서 중장기 비전은 무엇입니까. 박: 기본적으로 제약회사의 목적은 안국약품이라는 회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치료 영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예방 영역까지 넓혀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안국약품과 함께한다면 질환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H&B를 비롯해 화장품, 피부미용, 의료기기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장은 모두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연결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 2030년 매출 5000억, 업계 10위권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하셨습니다. 성장 동력은요. 박: 2030년 탑10을 목표로 했고 정확히는 유비스트 기준 탑10입니다. 목표가 있어야 전략이 나오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도전을 설정했습니다. 단순히 외형을 키우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의약품·제약 제품만으로도 경쟁력을 인정받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헬스케어 등 플러스 알파 영역이 더해지면 매출 규모는 자연스럽게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안국 성장 휠 모델입니다. 첫째는 양질의 의약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것입니다. 제약회사의 가장 기본은 결국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품질이 검증된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품절 없이 시장과 환자의 신뢰를 지키는 것이 성장의 출발점입니다. 둘째는 약가 인하 환경 속에서의 원가율 관리입니다. 원가를 낮춘다고 해서 품질이나 가치를 훼손해서는 안 됩니다. 생산·물류·운영 전반을 점검해 가치는 유지하면서도 구조적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합니다. 셋째는 전사적 차별화입니다. 차별화는 제품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생산 방식, 마케팅 전략, 재무 구조, 나아가 경영 판단까지 회사 전반에서 안국만의 방식을 만들어야 경쟁에서 앞설 수 있다고 봅니다.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역할에서 차별화된 판단을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넷째는 고객 경험 확대를 통한 사업 영역 확장입니다. 기존 고객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고객과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삶의 질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자 합니다. 이 네 가지 축은 각각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각 목표에 따른 구체적인 전술을 마련해 실행하고 있고 무엇보다 끝까지 실행하겠다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차: 약가 인하·규제 강화 등 구조 변화 전망과 안국약품 대응 방안은 무엇인가요. 박: 이번 약가 인하는 2012년과 달리 3년 주기로 지속되는 구조로 봅니다. 다만 임상적 유용성/근거 중심 약가는 우대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 관건은 누가 더 빠르게, 신속하게, 정확하게 실행하느냐입니다. 또 정부는 허가심사 속도는 높이고 사후심사는 강화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품질관리의 중요성이 커집니다. 안국약품은 KGMP와 양질의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 투자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시장 측면에서는 제네릭 100개 경쟁 시장은 약화되고 고부가가치 스페셜티가 부상할 것으로 봅니다. 희귀질환·항암·면역항암·유전자치료제 등 미진출 영역도 협업 관점에서 관심이 필요합니다. R&D는 파이프라인별 협업 시대로 갈 가능성이 크며 바이오벤처·의료기기협회·기업 등과 공동연구/공동개발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성분명 처방도 큰 화두로 유통 변화에 대한 대응도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누가 더 빠르게, 성실하게 전략을 수행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차: 국내 제약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화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박: 제약사 간 협업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모든 것을 각자 하려 하기보다는 각 회사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그 영역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와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유사한 영역에서 각 회사가 개별적으로 움직이면서 중복 투자가 발생하고 시행착오도 반복되는 구조가 적지 않습니다. 이런 방식으로는 산업 전체의 효율을 높이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각자가 강점을 가진 분야를 맡아 협력하게 되면 불필요한 중복을 줄일 수 있고 연구와 개발 과정에서도 시간과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개별 기업을 넘어 국내 제약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 사회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리더십 조언이 있다면요. 박: 리더십의 핵심은 소통이고 그 출발점은 신뢰입니다. 일방적으로 지시하기보다 구성원의 이야기를 듣고 판단의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신뢰가 쌓이면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오해는 줄고 실행력은 높아집니다. 결국 신뢰 기반의 소통이 조직을 움직이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차: 네, 신뢰에 바탕한 소통까지 잘 들었습니다. 신년을 맞이해 안국약품 박인철 사장님을 모시고 회사의 성장 전략을 들어봤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하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DP초대석이었습니다. 박: 감사합니다.2026-01-19 06:00:58차지현 기자 -
약가 개편 입장차...정부·제약업계의 미묘한 새해 덕담◆방송: 이슈영상 ◆기획: 제약바이오산업1팀 ◆촬영·편집: 영상제작팀 [데일리팜=김진구 이현수 기자] 2026년 약계 신년교례회가 정부·국회·약업계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새해 덕담이 오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약가제도 개편을 둘러싼 정부·여당과 약업계의 시각차도 다시 한 번 드러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대한약사회는 약가제도 개편에 따른 산업 영향과 현장 혼선을 우려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약가제도 개편은 산업 존립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정부에 속도 조절과 산업계와의 협의를 통한 정책 재설계를 요구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도 “대규모 약가 인하로 약국·유통·제약 현장의 혼선이 예상된다”며 제도적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반면 정부와 여당은 약가제도 개편의 기본 방향을 재확인하며 지속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차관은 “혁신은 충분히 보상하고 필수의약품은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약가제도 개편은 산업을 혁신 생태계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거들었다. 다만 김 의원은 “업계의 우려가 큰 것을 알고 있다. 개편 속도를 조절하고 디테일을 조정하는 것도 얼마든지 상의하면서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야당은 약가 인하 기조에 우려를 나타냈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사용량-약가 연동제의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제네릭 약가가 지나치게 낮아지면 생산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 간소화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권영희 회장은 “성분명 처방을 통해 약품비와 사회적 비용을 포함해 총 9조 원 절감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이어 “의약분업 이후 오랜 숙원 과제였던 대체조제 사후 통보 간소화가 2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2026-01-08 12:09:25김진구 기자, 이현수 기자 -
제약업계 "약가제도 개편 시행 유예..전면 재검토해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약가제도 개편안에 대해 제약업계가 시행 유예와 전면 재검토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제약바이오협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을 열고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비대위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제약협동조합 등 주요 제약단체들로 구성됐다. 비대위는 정부안대로 제네릭 약가 산정기준이 현행 53.55%에서 40%대로 낮아질 경우, 연간 최대 3조6000억원 규모의 약가 인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지난해 약품비 26조8000억원에 산정기준 인하(53.55%→40%대)에 따른 인하폭 25.3%를 적용한 수치다. 제네릭은 다수 국내 제약사들의 핵심 수익원인 만큼, 약가 하락은 연구개발(R&D) 투자 축소와 설비 투자 위축으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CDMO와 비급여 의약품 비중이 높은 기업을 제외한 국내 제약기업들의 최근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5%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추가적인 약가 인하를 감내할 여력이 크지 않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인식이다. 윤웅섭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제네릭 수익으로 R&D와 설비 투자를 감당하는 구조에서 약가 인하는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지속 가능성에 대한 문제를 드러낸다”며 “약가가 25% 이상 떨어질 경우 투자 여력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비대위는 이번 개편안이 단순한 약가 조정이 아니라 산업 구조 전반과 의약품 공급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임에도, 사전 영향평가와 충분한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고도 지적했다. 단기적인 건강보험 재정 절감 효과에만 초점을 맞춘 정책은 중장기적으로 신약 개발 지연과 글로벌 경쟁력 약화, 필수의약품 공급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비대위는 개편안이 최종 확정되는 내년 2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 전까지 기획정책·대외협력·국민소통 등 분과별 대응을 통해 정부를 상대로 한 설득 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지금은 속도를 낼 시점이 아니라 제도를 다시 점검해야 할 때”라며 “약가제도 개편안 시행을 유예하고, 산업과 국민 건강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합리적인 개선안을 마련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2025-12-24 06:00:57김진구 기자, 박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