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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코로나 항원검사키트 국민 개별사용 권고 안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약국 등에서 유통 중인 신속항원검사키트 오남용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7일 "일반 국민이 개별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사용하는 것은 권고하지 않는다"며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신속항원검사키트는 의료기관에서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사용해야 한다"면서 "거동이 불편한 경우, 오지, 교도소 등 특수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검체 채취, 검사 시행 및 결과의 해석에 있어 의료진의 지도·감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의협은 "검체 채취의 문제, 검사방법의 오류, 결과 값 판독 오류, 결과 후 판단과 대처, 검사 오남용으로 잘못된 안도감, 2차 피해 등을 야기하여 방역체계의 허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민감도가 낮은 검사법을 국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검사키트'라는 용어를 사용해 무증상자를 포함한 다수의 국민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국민들에게 익숙한 임신 진단용 간이키트는 전염성 질환이 아닌 임신이라는 정상적인 상태를 반영하는 키트이며, 위음성이 나오더라도 시간이 흐른 뒤에 검사하면 다시 양성으로 나오게 되어 대부분의 경우 그 과정에 문제가 없다"며 "또한, 검사 후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게 돼 향후 필요한 진료를 받게 되며, 상황이 변화하는 급성 질환이 아니라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그로나 코로나19 같이 전염성 질환의 진단을 간이키트를 사용해 국민 개인에게 진단검사를 하게 하는 것은 결과 판독, 결과를 얻은 뒤의 향후 조치에 대한 책임과 경제적 부담을 개인에게 넘기는 일로 심각한 문제가 따른다"며 "실제 현실에서 결과의 정확도 저하, 위음성의 경우 잘못된 안도감을 주게 돼 2차 피해 발생 가능성, 양성을 보인 경우 심리적 혼란으로 인한 회피 등이 발생하여 국가 전염성 질환의 방역체계에 큰 혼란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의협은 "4차 대유행의 원인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신속항원검사키트의 오남용에 대한 문제가 확인된 만큼 이에 따른 권고문을 확정했다"고 전했다.2021-09-08 10:53:57강신국 -
부산 공공심야약국 확대 전망...시간당 지원금도 상향 검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가 매일 자정까지 운영하는 공공심야약국을 4곳에서 최대 1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이용객이 적어 약사 인건비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약국은 4만원으로 지원금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은 기존 3만원의 지원금을, 인적이 드문 취약 지역의 공공심야약국은 4만원을 지원해 운영을 독려한다는 목적이다. 현재 부산시에서 운영중인 공공심야약국은 ▲해운대구 류약국 ▲사상구 경남약국 ▲영도구 지성약국 ▲금정구 동신약국 등 4곳이다. 올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공공심야약국 4곳은 지난 7월까지 총 9340건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부산시가 확대 운영 계획을 세운 이유는 자체조사 결과 공공심야약국의 실효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용 시민 10명 중 7명은 공공심야약국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7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시는 공공심야약국을 최대 10곳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10월말 확정되는 예산안에 따라 최종 운영 수를 결정한다. 시 관계자는 "동부와 서부, 남부와 북부, 중부 등 권역별로 2개씩 운영 계획을 세웠다. 10월말이면 예산안이 확정되고 이후 시약사회 협조를 구해 운영약국을 선정할 것이다. 최대 10곳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최종 예산안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운영에 부담이 덜하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은 공공심야약국 참여가 쉽지 않다는 걸 안다"면서 "따라서 이를 조금이라도 보존해주기 위해 해당 약국들은 지원금을 4만원으로 상향 지급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산안 확정과는 별개로 지역별로 운영 약국을 모집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 운영 공공심야약국들도 코로나로 인해 운영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지역별로 골고루 운영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조건에 맞는 참여 약국을 모집하는 일이 만만치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2021-09-08 10:44:38정흥준 -
국제수영대회 봉사약국..."처방 감사·중재 중요성 알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 2019년 7월 광주에서 개최됐던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봉사약국 관련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등재된 것과 관련해, '약사의 처방 감사와 중재의 중요성이 부각된 사례'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운동선수들의 도핑금지 약물은 선수생명에도 직격탄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약사에 의한 금지약물 중재 등는 약사의 처방 감사·중재라는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우치는 사례였다는 것이다. 더욱이 스포츠 인구와 산업이 발전하면서 스포츠 약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고, 스포츠 약학은 전문적인 운동선수의 도핑관련 약물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인의 보충제,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복용에 관한 전반적인 약료서비스와 이들 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정보 제공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수 약료서 약사 처방 감사·중재 빛 발해 정현철 광주시약사회장은 세계 5대 스포츠 행사 가운데 하나인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의 봉사약국 운영이 '특수 약료'라는 분야에서 약사의 처방 감사와 중재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광주시약사회가 주관해 봉사약국을 운영하고, 약학대학 교수들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대회에 맞는 운영 매뉴얼과 약물 사용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했다. 시약사회는 3명의 상근약사와 33명의 자원봉사 약사에게 3차례의 사전 교육을 실시했고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 약국 운영 매뉴얼 및 의약품 정보집을 제작·배포했다. 당시 약국을 이용한 환자는 총 632명이었으며 대회 참가선수는 150명이었다. 이 가운데 약사에 의한 처방중재율은 491건 중 47건(9.6%)으로 10건 중 1건의 처방에 대해 약사의 처방 중재가 이뤄졌으며 금기약물이 처방돼 약사가 중재에 나선 건도 무려 3건이나 됐다. 정현철 회장은 "수영선수권 대회 약국은 의약품 확보부터 관리, 처방감사, 중재에서부터 조제, 투약, 복약지도, 약물 이상 반응 관리 등 통상적으로 행해지는 약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세계반도핑기구인 WADA 금기의약품 정보제공 등 국제스포츠 대회에서 요구되는 특수한 약료서비스까지 아우르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약사의 처방검토와 중재라는 역할이 빛을 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특히 스포츠 인구 및 산업이 발전하면서 스포츠 약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약사회가 약학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봉사약국을 운영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관련한 관심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기약품인 기관지 확장제·주사수액제 등 걸러내 논문 대표저자 기성환 조선대 약대 교수는 "시약사회의 요청으로 약국 준비부터 운영 전반에 동참할 수 있었다"며 "스포츠 약학이 특수 분야이다 보니 약사님들도 초기에 많은 부담을 느껴셨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역할을 해주신 덕분에 국제학술지 등재라는 성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봉사 약국에 참여한 약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FM보다 더 타이트한 약물 사용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할애한 만큼 양질의 약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었다는 것. 기 교수는 WADA 금기약물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에 대한 교육을 맡았다. 덕분에 금기약물을 약사들이 걸러낼 수 있었다. 그는 "선수에게 금기의약품인 기관지 확장제, 주사수액제, 철분제가 처방이 나와 처방의와 상의를 통해 처방을 변경 또는 삭제한 사례가 있었다"며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함께 참여해 준 목포대 김광준 교수님와 양인규 약사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약국 운영에 대한 논문은 Springer Nature사가 발간하는 SCIE급 국제학술지 'BMC Sports Science, Medicine and Rehabilitation'에 'Pharmacy services for the 2019 Federation Internationale de Natation (FINA) World Masters Championships in Gwangju, South Korea'라는 제목으로 최근 게재됐다.2021-09-08 10:26:45강혜경 -
성남시약, 사이버 연수교육 개강...당뇨전문과정 표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7일 자체 사이버연수원(https://snm.kpanet.or.kr) 12개 강좌를 공식 오픈하고 ‘2021년 온라인 연수교육’을 내달 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사이버연수원을 통해 실시되는 온라인 연수교육을 당뇨전문약사과정 10개 강좌와 한약제제 및 마약류 취급자 교육 등 2개 특강을 포함해 총 12개 강의로 구성했다. 사이버연수원 등록 회원들에게는 연수교육책자를 무료 배포한다. 12개 강의중 6개 강의 수강시 연수교육 6평점이 인정되며,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교육(필수/2평점)까지 모두 이수하면 연수교육 1년 8평점을 완료할 수 있다. 당뇨전문약사과정 10개 강좌는 ▲당뇨병의 병태생리와 진단(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 ▲당뇨병의 급성합병증(분당차병원 김경수 교수) ▲당뇨병성 신증(분당서울대병원 김세중 교수) ▲심혈관계 합병증(경희대병원 김수중 교수) ▲당뇨병성 망막증(분당차병원 김성은 교수 ▲당뇨병성 신경병증(분당제생병원 유현정 과장) ▲소아 및 청소년 당뇨병 관리(분당서울대병원 김재현 교수) ▲당뇨병 약물 복약지도(엄준철 약사) ▲당뇨관리 영양제 상담(노윤정 약사) ▲당뇨주사제 사용법 및 환자상담(중앙대약대 정경혜 교수) 등 이며, 10개 강좌를 모두 수강하면 성남시약사회장 명의의 전문약사교육 수료증을 별도 발급한다. 특강 2개강좌는 ▲소화기 질환 한약제제(대한약사회 김은주 한약정책이사) ▲마약류 취급자 교육(식약처/대한약사회)이다. 사이버연수원 회원등록 방법 등 상세사항은 성남시약사회 홈페이지(snpass.or.kr)를 참조하면 된다.2021-09-08 09:29:37강신국 -
20년만의 자가주사제 약국수가 개선...5200원 유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약분업 이후 20년 동안 한 차례도 인상되지 않았던 자가주사제 조제수가가 대폭 인상된다. 8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이달 말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안건 통과를 앞두고 수가개선 작업에 준비에 착수했다.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이후 세부고시 등 절차를 걸쳐 이르면 11월부터는 자가투여 주사제 조제수가 기존 580원에서 5200원으로 산정된다. 5200원은 외용제 조제수가를 기준으로 했다. 그동안 당뇨, 성장호르몬 등 환자가 가정에서 스스로 주사하는 자가투여 주사제 허가와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자가투여 조제수가의 개선의 필요성은 반복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약사회는 정부에 지속적으로 자가투여주사제 단독처방시 조제료 산정기준의 불합리성을 지적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약사회는 자가투여주사제 단독처방 조제료 현실화를 위해 자가투여주사제 조제시 소요되는 업무량을 연구해 자료로 제출하고 실제 조제투약 사례를 수집, 신용카드 수수료로 인해 조제료가 잠식되는 문제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도 제출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자가투여주사제의 허가 생산실적을 조사해 심평원에 제출하고 복지부, 심평원과의 4차례에 걸친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자가투여주사제 단독 조제투약 시에 외용제 단독 처방조제 수준의 조제료가 적정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수가 신설을 정식으로 검토하는 공식 논의기구인 심평원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에서 '자가투여주사제 단독조제 수가신설' 안건을 통과시켜 수가 개선 과정의 가장 큰 장벽을 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가투여주사제 조제료 개선시 그간 왜곡돼 있던 조제료 수준을 정상화해 적정보장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2021-09-08 00:54:23강신국 -
5년차 약국장의 일상…점심시간 30분, 화장실 하루 2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종일 약국에 있으면 답답하고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몸을 쓰는 일도 많고 손님 응대도 해야 하다보니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직업이더라고요. 하지만 약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고, 저 역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책임감과 사명감이 큽니다." '다시 태어나도 약사를 하겠다'는 MZ세대 약사가 직장인 브이로그 예능 프로그램 MBC '아무튼 출근!'에 출연해 약국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경기 하남지역에서 약국을 오픈한 '약사 5년차, 개국 3년차' 한성원 약사(30·차의과학대)는 프로그램을 통해 7시 20분 출근부터 오후 9시 퇴근까지의 약국에서의 업무를 솔직담백하게 공개했다. 오픈 전 의약품을 정리하고 약국을 청소하는 일부터 환자 응대, 조제, 상담, 약 주문까지 일련의 과정을 소개했다. 9시부터 몰려드는 환자들로 화장실 갈 틈 조차 없는 바쁜 일상이 소개됐다. 약사가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은 병원 점심시간에 맞춘 점심 식사시간 30분이 유일했다. 한 약사는 '약사가 먹는 영양제'로 종합영양제, 비타민C·D, 칼슘·마그네슘·미네랄, 혈액순환제, 오메가3를 소개하고 딱 한 가지를 꼽자면 비타민B군을 베이스로 한 종합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그러면서 현재 밥벌이 만족도를 90%로 평가하고, "약사와 자영업자 사이에서 힘든 부분도 있지만 만족도 100%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한성원 약사는 데일리팜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보고자 신청하게 됐고, 개국 약사의 고된 밥벌이를 가감없이 보여주고자 했던 게 신청 이유였다"고 말했다. 흔히 '약사는 전문직이니까 편할 것'이라는 인식을 갖지만, 실상은 약사 본연의 업무 이외에도 경영자로서 온갖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무거운 임무를 지고 있다는 것. 2019년 10월 오픈해 다음달이면 만 2년을 맞는다는 그는 "근무약사로 있을 때는 모르던 약국장만의 고충 또한 상당하다. 일반인들에게 약사가 하는 역할을 알리고, 또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님들에게도 개국의 현실을 보여드리고자 했었다"며 "촬영 날 역시 약국이 바빠 정신이 없었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새내기 약사의 일상인 만큼 많이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약국장의 일을 '자영업자의 매운 맛'으로 표현하며, "아직은 약사와 자영업자의 일을 모두 수행하는 데 어려움도 있지만 더 열심히 밥벌이를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2021-09-07 21:51:21강혜경 -
도봉·강북구약, 상반기 감사서 세이프약국사업 호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어수정)는 6일 약사회관에서 상반기 자체감사를 수감했다. 하충열 감사, 김성숙 감사는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회원들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해온 집행부를 격려했다. 감사단은 상반기 주요회무 및 사업 실적, 회계사항 등 회무관리 등 세부사항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또 다제약물관리사업, 세이프약국 시범사업, 특히 회원약국 간판 청소 및 고급 약사명찰 제작 사업에 대해 노고를 치하했다. 감사단은 “앞으로도 회원과 회원약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감사는 어수정 회장을 비롯해 김병욱 부회장, 조상오 부회장, 오혜라 단장과 사무국이 수감했다.2021-09-07 20:32:26정흥준 -
약국, 조제환자 국민지원금 결제시 과·면세 쟁점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7일부터 11조원 규모의 제5차 재난지원금 순차 지급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약국들 역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급 수단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다양하다 보니 '결제'를 둘러싼 약국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약사회가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지역페이 등으로 처방조제료 중 환자본인부담금을 결제하는 경우 부가세가 자동 산정될 수 있는 만큼 세무신고 등에 주의하라'는 안내문을 발송함에 따라 결제 방식을 놓고 약국의 문의 역시 늘고 있는 상황이다. 결론부터 내리자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선불카드의 경우 약국 결제시 종전과 같이 과·면세 구분이 가능해 문제 소지가 없다. 또 대다수가 신용·체크카드를 통해 재난지원금을 신청해 약국 역시 별다른 주의사항이 없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신청 첫날인 지난 6일 신청자 가운데 신용·체크카드가 91.3%로 지급수단의 상당수를 차지했으며,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7.8%,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0.9% 등으로 집계됐다. 때문에 신용·체크카드나 선불카드로 조제약을 결제하든 일반약을 결제하든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혼선이 빚어지는 부분은 지역사랑상품권, 지역페이다. 서울 전 자치구에서 사용 가능한 제로페이나 경기지역화폐 등의 사용 가능처와 신청자 수가 전년 대비 크게 늘었지만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지역페이의 경우 지자체에 따라, 단말기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지역약사회나 세무서 등을 통한 개별 약국이 필수적이다. 실제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하는 지역은 서울 전 자치구와 전남 곡성, 충북 진천, 강원 춘천, 경북 고령, 경남 창원·진주·통영·김해·밀양·거제·함안·고성·남해·산청·함양·거창·사천 등이다. 경기도 역시 10억원 이상 약국에서 사용할 수 없던 경기지역화폐 역시 이번 재난금 사용에는 제한을 풀어 전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서울지역을 기준으로 예를 들었을 때, 만약 소비자가 영양제를 구입하고 제로페이로 결제했다면 문제의 소지가 없다. 다만 처방·조제료를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경우라면 해당 내역을 수기로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처방·조제와 더불어 영양제 등 일반약을 구입한 경우에도 두 차례에 걸쳐 따로 결제를 하거나, 처방·조제분을 별도로 기록해 두는 게 바람직하다. 조제매출은 면세로 약국에서 부가세를 부담하지 않지만 제로페이의 경우 이같은 분류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약사회 측은 "약국이 과면세겸용사업자로 특수한 경우이다 보니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페이 결제 시스템 보완을 위해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 일반매출과 면세매출을 구분해 약국이 결제·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건의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약사회도 제로페이가 과·면세 구분이 불가능한 부분과 관련해 비과세 매출과 과세 매출을 구분해 결제할 수 있는 2차원 바코드 생성 등을 건의한 바 있다. 서울시약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지원금이 본격적으로 풀리면서 약국에서의 사용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이 부분에 대해 개선 등이 이뤄지지 않아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국 세무 관계자 역시 "재난지원금을 조제에 사용했는지, 일반약 판매에 사용했는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송금 방식의 페이나 상품권 등은 별도로 기록해 두는 게 1월 부가세 신고에서의 혼선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2021-09-07 19:44:39강혜경 -
불순물 혈압약 회수 발표...약국, 환자 대처 이렇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약사들이 캐나다발 Azido 불순물 조사 자료를 8월말 식약처에 모두 제출했습니다. 9일 식약처는 아지도 불순물이 초과 검출된 36개사 73개 품목(183개 제조번호)에 대한 회수를 발표했습니다. 로사트탄 함유 의약품 11개사 12개 품목 22개 제조번호, 발사르탄 함유 의약품 19개사 36개 품목 85개 제조번호, 이르베사르탄 함유 의약품 11개사 25개 품목 76개 제조번호에 해당되는 제품입니다. 과거 발사르탄, 라니티딘 사태로 트라우마가 남은 약국들은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추가 업무와 정산 문제로 혼선을 빚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부의 후속 조치가 크게 달라져 사실상 약국의 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이번 문제는 특정 제조번호에만 해당됩니다. 따라서 과거 불순물 검출 때처럼 재처방·재조제를 하지 않습니다. 환자가 병의원에서 대체약을 처방받아 약국에서 재조제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죠. 또한 9일 식약처는 인체영향평가 결과 대다수 환자에겐 건강상 큰 영향을 없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파장이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약사들은 약국을 방문해 교환을 요구하는 환자들에 한해서만, 잔여약을 정상 제조번호로 교환해주면 됩니다. 만약 환자가 약을 받았던 약국이 휴업 또는 폐업했다면 원하는 다른 약국에서 교환을 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 약국에 정상 제조번호 제품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식약처는 이 경우에 약사와 상담해 환자들이 재방문하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약국은 복용 후 남아있는 약에 대해서만 교환을 진행하고, 반드시 잔여약을 가지고 와야만 교환이 가능합니다. 미성년자와 고령자, 거동불편자 등의 경우 보호자가 대신 약국에 찾아와 약을 교환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때 약국에서 발생한 조제 업무에 대한 보상, 새로 교환해준 약에 대한 약값은 제약사가 모두 정산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요양기관 간 정산이 이뤄졌던 지난 불순물 사태 때와는 달리 제약사가 직접 보상을 하게 되는 겁니다. 식약처는 구체적인 정산 방법에 대해선 약사회와 제약사가 협의하도록 했습니다. 최근 식약처와 약사회, 국내 제약사 2곳은 처음으로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교환을 위한 조제 행위는 평상시 조제보다 수고롭기 때문에 조제료 110%+약값을 제약사가 정산해주는 것으로 협의를 마쳤습니다. 만약 3일치 약을 약국에 들고와 교환을 원하는 환자가 있다면, 3일치 조제료 110%에 바꿔준 약값을 더한 금액을 제약사가 정산해주는 겁니다. 혹시 가루약을 혼합 조제했다면 새 가루약에 대한 정산도 제약사가 책임지게 되죠. 나머지 제약사들에 대해선 추가 협의가 이뤄져야 합니다. 단, 국내 제약사 2곳에서 이미 선례를 남겼기 때문에 후속 제약사들은 협의안을 그대로 따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약사회는 약국이 제약사로부터 보상액을 정산받을 수 있도록 ‘교환내역서’ 서식과 시스템화를 준비중입니다. 곧 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교환내역 입력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2021-09-07 19:35:10정흥준 -
한의협 산하 콤스타, 저소득 국가에 의약물품·의약품 지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 산하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KOMSTA, 이하 콤스타, 단장 이승언)이 저소득 국가에 의약물품과 의약품을 지원했다. 콤스타는 7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사장 추무진)을 방문해 코로나19 진단키트와 경옥고 등 의료물품과 1천만원 상당 의약품을 전달했다.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현하고, "한의사분들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봉사와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언 콤스타 단장은 "한의약을 활용해 의료구제 사업을 실시하고 범인류애적인 인도주의를 실천한다는 취지에 부합하는 지원활동을 펼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주의 한의협회장은 "한 때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대한민국이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하게 됐다"며 "특히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한 보건의료분야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국가를 지원하는 것은 더욱 뜻깊은 일로, 한의계도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홍주의 회장과 황만기 부회장, 콤스타 이승언 단장(한의협 보험·국제이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추무진 이사장, 최원일 사무총장, 최성정 대외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콤스타는 1993년 한의사들이 설립한 단체로, 매년 3~5회에 걸친 해외의료봉사를 통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현지주민들을 치료하고 질병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2021-09-07 17:26:18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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