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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의원에 추석 잊은 약국...파트약사 시간당 3~4만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신도시를 중심으로 최근 몇 년간 연중무휴 의원들이 늘어나면서, 인근 약국들은 추석 연휴에도 문을 열기로 결정한 곳들이 많아졌다. 파트약사를 고용하기 위해서는 시간당 3~4만원의 급여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도 만만치 않다. 이에 약국장들은 고향 방문을 포기하고 약국을 지키기로 했다. 연합의원, 365연중무휴 의원 등은 신도시 경쟁 과열에 따라 수년 전부터 유행처럼 늘어나기 시작했다. 복수의 의사들은 요일별로 근무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덜 하지만, 약국의 경우 규모에 따라서는 약국장이 대다수의 운영을 책임지는 것이 상당수다. 동탄 신도시 A약국장은 "외곽이다보니 시간당 3만원으로도 약사 구하기가 쉽지 않다. 3만 5000원~4만원까지도 줘야 약사를 고용할 수 있다"면서 "소아과가 365라 쉬는 날 없이 문을 열고 있다. 올해 추석에는 근무약사들은 쉬고 내가 나가기로 해서 바쁘게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A약국장은 "추석 당일에는 약국을 찾는 사람이 적지만, 전후로는 문을 닫는 약국들이 꽤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사람들이 몰리고 일반약 매출도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또다른 동탄 B약국도 연휴에도 의원이 문을 열기 때문에 약국도 운영을 하기로 했다. B약국장은 "오전에만 잠시 봐주는 약사가 나오고 오후부터는 내가 나와서 운영을 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신도시 외에 약국들은 상당수 추석 연휴 충전을 위해 문을 닫거나, 추석 다음날인 22일에만 오픈을 하기로 했다. 인천 C약사는 "요새는 예전과 달리 의원들도 웬만하면 운영을 안 한다. 병원도 문을 닫고, 인건비도 안 나오기 때문에 우리 약국도 문을 닫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C약사는 "일부 소아과 중에 연중무휴로 하는 곳들이 있는데 그중 일부 약국들은 파트약사를 고용하는 곳도 있다. 시간당 급여는 지역별로 편차가 있긴 하지만 최소한 시간당 3만원은 준다"고 했다. 경기 D약사는 "추석 당일까지는 약국 문을 닫고 연휴 마지막날에는 아무래도 환자들이 있을 거 같아서 그 날만 문을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2021-09-13 17:55:22정흥준 -
서울시약, 바로팜과 의약품 주문 통합 서비스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한동주)는 지난 10일 의약품 주문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바로팜(대표 김슬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약품 주문 통합 솔루션 바로팜 서비스를 시약사회 회원 약사들에 안내하고, 회원 약국들에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바로팜 서비스는 약국에서 각 의약품 도매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 중인 도매상의 의약품을 주문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이다. 의약품 통합 주문 서비스뿐만 아니라 의약품 재고와 가격 비교, 알림톡 발송 서비스, 의약품 정보 식별, 약물 상호작용 검색 기능 등도 제공된다. 한동주 회장은 “약국에서 거래하는 의약품 도매상을 일일이 접속하지 않고도 의약품을 주문·관리할 수 있어 약국업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약국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의 연구·개발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슬기 대표는 “통합 솔루션을 통해 약국의 주문 편의성을 높이고 시간은 줄여줘 약료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며 “내달 약가인하 자동보상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약국의 업무부담도 한층 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과 최용석 부회장, 바로팜 김슬기 대표, 신경도 이사 등이 참석했다.2021-09-13 17:35:44김지은 -
한약사 '네트워크 약국' 일반약 상담 받아보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1, 2, 3호점 형태로 운영되며 '영양제 무료상담을 해주겠다'는 한약사 개설 네트워크 약국의 영업방식을 놓고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나에게 꼭 필요한 영양성분이 누락됐는지 ▲여러 종류의 영양제 섭취로 중복되는 영양소가 있는지 ▲같은 함량/성분의 제품군 중 더 경제적인 제품이 있는지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과 부작용 등 상호작용 여부가 있는지 등에 대한 영양 상담이 가능하다던 ○약국에서 직접 영양제 상담을 받아봤다. ○약국 블로그에는 '경희대학교에서 한약을 전공한 한약사가 항시 근무하고 있어 한약과 영양제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글이 명시돼 있었다. 약국 내부는 각종 일반약과 동물약이 진열돼 있었다. 한약사 개설 약국임에도 불구하고 한약은 계산대 뒷편에 조금 진열된 정도였다. 사전 네이버 예약 없이 즉석에서 영양제 상담을 요청했다. '종합영양제를 먹었었으나 현재는 복용하고 있는 영양제가 없고, 피로감이 든다. 종합영양제를 복용했을 때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지는 않았으며 위장장애가 일부 있었다'고 말했다. ○약국 개설자인 한약사는 칸별로 구분된 영양제를 소개했다. 제일 윗 칸에는 비맥스메타와 임팩타민, 투엑스비, 렛잇비가 진열돼 있었고 약사는 '함량이 아랫 줄 보다 좋은 제품들'이라고 소개했다. '어떤 제품이 좋으냐'는 물음에 한약사는 약장에서 책받침을 꺼내 건넸다. 책받침에는 제약사와 제품별 성분, 가격, 특징이 정리된 표가 그려져 있었다. 책받침은 약장 칸 마다 하나씩 진열돼 있었다. 문제는 '가격표시' 부분이다. 이 책받침에 나온 제품은 가격이 모두 동일했는데 '2개월분 3만5000원→3만1500원 10%, 4개월분 7만원→5만9500원 15%'이라는 부분이 명시돼 있었다. 이같은 가격표시는 호객 행위로 약사법에 저촉될 수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판매가를 기재해 기재된 판매가 대로 판매해야 한다"며 "10%, 15%씩 가격을 할인하듯 판매하는 것은 환자 유인 행위로서 약사법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판매가 자체를 3만1500원, 5만9500원으로 명시해 판매하는 것은 무방하지만, 특정 %만큼의 할인을 암시하는 것은 고객 유인 행위로 약사법에 저촉된다는 것. 2개월분을 구입하자 한약사는 120정 박스에서 60정을 빼줬다. 진열장에 별도 가격은 표기돼 있지 않았고, 개별 제품에도 가격은 명시돼 있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서도 "해당 품목의 가격이나 개별 약값을 표시하지 않고 책받침으로 만들어 소비자에게 보여주는 것도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약국 개설 한약사는 "할인이라는 부분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바가 없다"며 "윗 부분은 제약사 권장소비자가, 아랫 부분은 약국 판매가로 '할인'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약국은 네이버를 통해서도 영양제와 한약에 대한 무료 상담에 대한 예약을 진행하고 있었다. 온라인 예약을 하면 건강상담 체크리스트를 보내주는 방식으로, 예약시 '▲기본정보(이름, 성별, 생년월일, 키, 몸무게) ▲불편한 점(피로와 스트레스, 소화와 혈당, 간 기능, 눈, 뼈와 골절, 혈관·혈액 순환, 피부·면역) ▲생활습관(식습관, 하루 야외 활동 시간, 운동 시간) ▲기타 정보(어떤 목적으로 영양제를 복용하려는지, 현재 복용하고 있는 영양제 또는 약이 있는지, 평소 영양제·약에 대해 궁금한 내용, 상담받은 영양제 섭취에 관한 관리 문자 수신 여부)와 ▲개인정보수집 및 활용 동의'를 보내왔다. ○약국 운영형태에 한 약사는 "약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해주겠다던 것과 달리 책받침을 보여주면서 직접 소비자에게 제품을 선택하라고 하는 건 마치 식당에서 메뉴와 가격표를 보여주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느냐"며 "약국 체인이 ○○온누리약국, ○○휴베이스 등의 명칭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동일한 이름을 사용하며 ○○○점, 1·2호점 등으로 칭하는 것은 네트워크 약국 형태로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2021-09-13 16:30:41강혜경 -
강릉시약, 경찰서에 범죄 피해자 위한 구급약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강원도 강릉시약사회(회장 김동민)는 지난 9일 강릉경찰서를 방문해 구급가방 100세트를 전달했다. 시약사회는 지난 2018년부터 4년째 ‘강릉시약사회·강릉경찰서 토닥토닥 약손사랑’ 업무 협약에 따라 범죄 피해자들의 응급처치를 위한 구급가방 지원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강릉경찰서 측은 약사회로부터 지원받은 구급가방을 각 지구대와 수사처 등에 비치해 범죄로 인한 상처에 고통받는 피해자들에 지원하고 있다. 윤휘영 강릉경찰서장은 “매년 구급함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범죄피해자의 인권 보호, 피해 회복을 위해 경찰에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이 행복한 삶을 지켜갈 수 있도록 안전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민 회장은 “범죄피해자나 피해자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약사회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직능단체로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더욱 애쓰겠다”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공동체를 위해 앞으로도 도움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강릉경찰서 청문감사관실 박재연 청문감사인권관, 길재수 부청문관, 김미영 경위 등이 참석했다.2021-09-13 14:27:2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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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김대업 회장 공약이행률 조사...30·40 약사 불만족[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장동석, 이하 약준모)이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의 공약이행률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불만족하다는 30·40 약사들의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약준모는 지난 6월 14일부터 6월 26일까지 약사 862명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체감도를 묻는 조사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한약사 일반약 판매금지 ▲처방리필제 도입과 성분명 처방 도입 추진 ▲불용재고약 문제 근본 해결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실현 ▲약국 경영 개선을 통한 수익증대 ▲처방전 자동입력 무상 공적시스템 구축 ▲처방약 약가인하 보상시스템 구축 ▲복잡한 약국 행정 업무 간소화 ▲의약분업에 충실한 약국개설기준 확립 ▲청구프로그램 고도화 신규버전 배포 ▲PIT3000 원스텝 A/S 도입 등 11개 공약이다. 설문에 참여한 약사 연령대는 30대와 40대 비율이 80% 이상이었다. 또 개국약사가 76.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절반씩으로 나뉘었다. 만족한다는 답변이 과반수를 넘긴 항목은 없었다. 불만족도가 높은 공약은 한약사 일반약 판매금지가 97.9%, 처방리필제 도입과 성분명 처방 도입추진 95.1%, 약국불용재고약 문제 근본 해결 90.2% 등이었다. 가장 불만족도가 낮은 공약은 PIT 3000 원스텝 AS 도입이 59.3%, 청구프로그램 고도화 신규버전 배포 66% 등이었다. 약준모 관계자는 "약사회장 공약에 대한 점검은 처음이다. 어떤 공약을 했고, 얼마나 회원들을 위해 이행했는지에 대한 평가는 한 번도 이뤄진 적이 없다"면서 "구글 폼을 통해 전국 약사 약 천 명에 가까운 분들이 응답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도 나타나듯 실제 이행된 공약은 공염불에 가깝다. 회원들의 체감 또한 10%가 안된다"면서 "뜨거운 현안이 있지만 대응이 부족한 점이 많았고 주요 현안들에 대해 냉정하고 능혹하게 평가하면 0점에 가깝다"고 설문 결과에 대해 분석했다.2021-09-13 14:14:16정흥준 -
대입 수시, 약대 돌풍…성대 525대 1, 동국대 373대 1[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입 수시 모집에서 약대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논술전형에서 성대의 경우 524.80대 1, 동국대의 경우 373.3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대의 경우 5명을 선발하는 전형에 2624명이 몰리는가 하면, 6명을 선발하는 동국대 전형에는 2240명이 몰렸다. 역대급 경쟁률로 인해 학생들 사이에서는 전형료로 인한 학교 수익 역시 상당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수시모집을 진행했거나 진행하고 있는 37개 약학대학의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약학대학 경쟁률이 당초 예상보다 더욱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이화여대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에는 10명 모집에 130명이 몰려 13.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약학부 약학전공에는 20명 모집에 328명이 지원해 16.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숙명여대 학생부종합 숙명인재Ⅱ(면접형) 전형은 15명 모집에 242명이 지원해 16.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선발전형은 3명 모집에 34명이 지원하면서 11.33대 1이다. 덕성여대는 15명을 모집하는 학생부 100% 전형에 287명이 지원해 19.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인재전형Ⅰ(학생부위주)은 25명 모집 397명 지원으로 15.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고른기회전형도 6명 모집에 43명이 지원해 7.17대 1을 보였다. 동덕여대는 24명 모집에 186명이 지원해 7.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중앙대의 경우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5명 모집에 186명 지원으로 37.2대 1, 학생부종합(다빈치형인재전형) 10명 모집 256명 지원으로 25.60대 1, 학생부종합(탐구형인재전형) 15명 모집, 270명 지원 18.00대 1, 학생부종합(고른기회전형-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5명 모집 44명 지원 8.80대 1, 논술(논술전형) 20명 모집 1852명 지원 92.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희대는 학생부교과(고교연계전형) 7명 모집 38명 지원으로 5.43대 1,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 20명 모집 307명 지원으로 15.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삼육대는 일반전형 4명 모집에 68명이 접수해 17.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 8명 모집 82명 지원 10.25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수시전형 경쟁률이 가장 치열했던 성균관대는 30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학과모집)에도 603명이 지원해 20.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학생부종합(이웃사랑)은 5명 모집에 42명이 몰려 8.40대 1로 나타났다. 한양대는 학생부종합(일반) 9명 모집에 422명이 지원해 46.89대 1을 보였으며, 학생부교과(농어촌학생) 2명 모집 27명 지원으로 13.50대 1의 경쟁률을, 가톨릭대학교 지역균형전형 5명 모집 119명 지원 23.80대 1, 학교장추천전형 13명 모집 110명 지원 8.46대 1, 고른기회Ⅱ전형 3명 모집 22명 지원 7.33대 1, 농어촌학생전형 2명 모집 23명 지원으로 11.50대 1을 보였다. 동국대의 경우 9명을 모집하는 두드림 전형에 191명이 지원해 21.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3명을 선발하는 학교장추천인재 모집에는 118명이 몰려 39.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아주대 ACE전형도 15명 모집에 273명이 몰려 18.20대 1을 보였다. 한편 약학대학 수시 원서 접수마감은 오늘(13일)과 14일 중으로 경쟁률 등은 바뀔 수 있다.2021-09-13 12:21:53강혜경 -
91일 이상 장기처방 조제료 오른다…4개 구간 세분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91일 이상부터 고정되는 장기처방 조제료가 이르면 2023년부터 개선될 전망이다. 13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3차 상대가치 추진에 대해 검토·논의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대가치운영기획단 회의에서 약국의 장기처방조제 조제일수를 세분화 하는 논의가 진행됐다. 2023년도부터 약국의 91일분 이상 장기처방 조제료를 세분화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현재 91일 이상 조제 시 약국에서는 조제일수와 관계없이 조제료로 1만 8080원(2021년 기준)을 받는다. 91일 이나 180일, 300일이나 모두 1만 8080원이었다. 의료전달체계 재정립을 위한 경증질환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도 등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의 만성질환 환자에 대한 처방이 지속되면서 91일 이상 처방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2010년부터 2018년 전체 조제일수별 청구빈도의 연평균 증가율이 2.4%인데 반해, 91일분 이상은 평균 14.2%가 증가했고 181일 이상은 28.9%나 늘어, 장기처방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추세다. 특히 의사의 처방일수를 제한하지 않고 있는 현재 시스템에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180일 이상, 365일 처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약국 조제수가가 91일 이상은 단일 조제료로 산정됨에 따라, 약국에서는 2배, 3배의 업무량은 물론 조제에 사용되는 재료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적정수준의 보상이 이뤄지지 못해 불만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대형병원 인근 문전약국들의 불만이 컸다. 이에 약사회에서는 91일 이상 조제구간에 대한 재분류 세분화를 검토하고, 3차 상대가치 개편 시 행위 재분류 추진을 진행해 왔다. 이미 지난해 재분류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적정 조제구간 및 상대가치점수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3차 상대가치 개편을 위한 업무량 상대가치 개발연구(약국)' 보고서를 심평원에 제출했다. 연구 결과를 근거로 약사회는 91일 이상으로 한정돼 있는 현재 조제구간을 ▲91일 ~ 120일 ▲121일 ~ 150일 ▲151일~180일 ▲181일 이상으로 세분화 한다는 계획이다. 재정중립(총점고정) 하에서 조제료 구간을 세분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가치 개편 논의 과정에서 별다른 이견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약사회 관계자는 "장기처방 조제구간 세분화 추진으로 인해 만성질환 환자 및 인구고령화에 따른 장기처방 현실을 반영하고, 업무량에 비해 적정하게 보상받지 못했던 91일 이상 장기처방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에서 자가주사제 조제 수가가 현행 580원에서 외용제 조제수가 수준인 52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어서, 약사회는 보험관련 두 가지 굵직한 이슈를 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2021-09-13 11:58:31강신국 -
"약국서 동물약 구입했는데"…무자격자 판매 민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에서 동물약을 구입했지만 동물약국으로 등록된 곳인지, 판매자가 약사인지 등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서울 S구 담당 공무원은 최근 약국에 방문해 지도 및 시정조치를 내렸다. 동물약국이 아닌데 동물약을 판매 목적으로 진열한 경우에는 ‘동물용 의약품 등 취급규칙’에 따라 1차 위반시 7일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1년내 2차 위반시 15일, 3차 위반에는 1개월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또한 약사가 아닌 종업원 등이 동물약을 판매했을 때에도 동일한 업무정지 처분 규칙이 마련돼있다. 담당 공무원이 약국을 방문 점검한 결과 동물약국 개설자인 약사가 명찰을 달고 있어 약사 여부는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동물약국 개설 등록증이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 위치해 있었다. 이에 약사에게는 근무 중 명찰과 가운을 착용할 것을 지도했고, 동물약국 개설 등록증은 방문자들이 볼 수 있는 위치에 게시하도록 시정 조치했다. 코로나에 따른 매출 악화로 약국에서는 동물약 취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인체용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동물약국 개설 등록과 비약사 판매 등으로 민원이 제기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 A약사는 "그동안 동물약으로 민원이 들어오진 않았다. 일단 판매가 많은 편도 아니다"라며 "다만 다른 이유로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동물약으로 악의적인 민원을 넣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루틴하게 복용하는 사상충 등 동물약도 직원이 건네거나 판매하는 일이 없도록 신경을 써야한다고 당부했다.2021-09-13 11:53:13정흥준 -
한의치료 교통사고 환자 91.5% '만족도 최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교통사고 환자의 91.5%가 한의치료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는 설문이 공개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교통사고 후 한의치료 경험이 있는 전국의 만19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교통사고 후 한의치료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설문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설문에 따르면 교통사고 후 제공받은 한의의료기관 의료서비스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17.1%, 만족한다 74.4%로 91.5%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의진료 후 증상 개선 정도에 대해서는 우수 15.0%, 호전 50.7%, 약간 호전 29.2%로 94.9%가 치료효과가 있었다고 답했으며, 만족한 한의치료 서비스는 침·뜸·부항, 한방물리요법, 약침, 추나요법, 첩약, 기타 순이었다. 교통사고 후 한의의료기관에 내원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한의치료 효과가 좋을 것 같아서가 59.2%로 가장 높았고, 양방치료 후 호전은 있으나 후유장애 치료를 위해서가 18.2%, 양방치료 중 호전이 없어서 16.5%, 양방치료 종결 후 증상이 재발해서 5.3% 등으로 조사됐다. 한의의료기관의 치료유형은 외래통원 치료가 73.3%, 외래통원 및 입원치료 16.7%, 입원치료 10.0%로 집계됐으며 치료기간에서는 외래통원 치료를 받은 27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초진 내원일로부터 1~2주가 36.4%로 가장 많았고 입원 치료를 받은 80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역시 초진 내원일로부터 1~2주가 36.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한의의료기간 치료기간의 적성성에 대해서는 적정하다가 70.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양방대비 한의치료 효과를 묻는 설문에서는 85.9%가 한의치료가 양방대비 효과가 높거나 비슷하다를 선택했다. 한의의료 재이용 및 추천의향에 대해서는 91.7%가 교통사고를 제외한 질환에 대해서도 한의치료를 받겠다를 선택했으며, 95.7%는 교통사고로 치료가 필요한 타인에게 한의치료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의협은 "응답자들의 89.4%가 교통사고로 인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양방의료기관에서 검사했던 X-ray 등 영상자료를 본인의 동의아래 한의의료기관과 공유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밝혔다"며 "이같은 국민들의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의사의 자유로운 현대 진단기기 활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이번 대국민 설문은 한의자동차보험 관련 정책 제언에 활용하기 위한 기초자료 조사 차원에서 실시된 것"이라며 "무엇보다 자동차보험에서 한의진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국민들의 높은 치료만족도에 의한 것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보험 분야에서도 한의진료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선호도와 신뢰도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다양한 보장성 강화 정책과 제도 개선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국민의 진료선택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서도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1.79%p이다.2021-09-13 11:15:55강혜경 -
"멜론 먹고 힘내세요"...노원구약, 회원들에 추석 선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노원구약사회(회장 류병권) 총무위원회(부회장 윤기욱, 위원장 박희민)는 10일 회원약국에 추석 선물로 멜론 한 박스씩을 전달했다. 류병권 회장은 "코로나의 여파가 길어지면서 모두가 힘든 시기를 열심히 견디며 각자의 자리에서 본연의 일에 충실하게 살아가고 있다"면서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 끝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행동과 실천 덕분에 약사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역 업무를 비롯해 약사회에서 요구하는 모든 업무에 적극적인 활동으로 문제없이 회무를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보답이다"라고 전했다. 선물을 받은 회원들은 단체 카톡방을 통해 약사회에 감사 인사를 보내고 있다.2021-09-13 10:56:48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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