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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질환 진단법 진화...동네의원 역할 더 커질 것"[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류마티스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20년 기준 24만명에 이른다. 이들 중 상당수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는다. 2020년 진료 환자 23만8984명 가운데 13만5521명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를 위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찾았다. 중복 방문 사례를 제외하더라도 환자 둘 중 하나는 동네의원이 아닌 대형병원을 찾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른 만성질환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진단과 치료가 까다롭다는 인식이 일반 대중에 널리 퍼져있기 때문으로 설명된다. 이같은 현상에도 변화의 흐름이 감지된다. 강태영 대한류마티스내과의사회 회장(강태영내과 원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의 진단과 치료에서 동네의원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대한류마티스내과의사회의 새 회장으로 선임됐다. 강태영 회장은 "초기·중기 류마티스관절염이라면 동네의원에서 더욱 세심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며 "믿고 동네의원을 찾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류마티스관절염 초음파 검사, 앞으로 대세 될 것" 강 회장이 자신감을 내비친 가장 큰 배경으로는 진단법의 진화가 꼽힌다. 현재 류마티스관절염의 공식 진단은 미국 류마티스학회의 진단 가이드라인을 따른다. 의사의 진찰 소견에 더해 혈액검사·영상검사를 병행해 염증수치와 류마티스 유발인자를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한다. 영상검사는 엑스레이를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엔 초음파 검사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미국과 달리 한국에선 초음파 검사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검사가 가능하다고 강 회장은 설명했다. 엑스레이와 달리 초기 류마티스관절염을 쉽게 진단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류마티스관절염 진단을 위해선 연골과 주변조직(인대·힘줄·신경·혈관) 상태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이때 초음파 검사는 통증이나 방사선 노출 없이 관절·힘줄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 또, 반복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의 정확성이 더욱 높아진다. 강 회장은 "최근 초음파 검사로 류마티스관절염을 진단하려는 시도가 국내외에서 매우 활발해졌다"며 "특히 최근엔 초음파로 류마티스관절염을 진단하는 알고리즘도 개발됐다"고 말했다. 향후 초음파 검사를 통한 류마티스관절염 진단이 더욱 수월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강 회장은 "개원가에서도 초음파 검사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앞으로 개원가를 중심으로 초음파 검사를 활용하려는 시도가 더욱 늘어날 것이다. 개인적으론 향후 류마티스관절염 진단의 대세가 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새로운 약물 등장…질환 치료·관리 수단 많아졌다" 새로운 치료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점도 동네의원 역할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10여년 전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는 TNF-알파억제제인 휴미라, 레미케이드, 엔브렐이 주를 이뤘다. 이후 새로운 TNF-알파억제제가 꾸준히 등장했다. 최근 들어선 경구용 제제도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의사 입장에선 질환 치료에 쓸 무기가 그만큼 늘어난 셈이다. 만성질환이면서 장기간 투약해야 하는 류마티스관절염의 특성 상 약에 내성이 생기거나 약이 잘 듣지 않는 경우가 빈번한데,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수단이 과거보다 많아졌다는 의미다. 강 회장은 "동네의원을 찾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은 아무래도 주사제보다는 불편이 덜한 경구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여기에 난치성 환자에게도 시도할 수 있는 약이 꾸준히 나오면서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류마티스관절염 보는 동네의원, '세심함' 필수" 최근 들어 대형병원과 동네의원이 역할을 적절히 분담하고 있다는 점도 개원가를 찾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늘어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류마티스관절염이 중증으로 악화될 경우 폐·혈관·심장을 침범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런 중증환자는 대형병원에서 담당하고, 초기·중기 환자는 동네의원에서 관리하는 식이다. 특히 동네의원이 류마티스관절염을 초진하는 창구로서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강 회장은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네의원의 '세심함'을 역할로 주문했다. 강 회장은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개원가를 찾는 환자 대부분은 류마티스관절염이 아닌 퇴행성관절염이나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때 동네의원에서 세심한 진단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은 초기에 증상이 하나만 나타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며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손가락이 아픈지, 손목이나 손바닥이 아픈지 살펴야 한다. 팔꿈치가 아프다고 하면 겉이 아픈지, 관절을 굽힐 때 아픈지, 힘줄에 문제가 있는지에 따라 진단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올바른 진단을 위해선 짧은 시간 환자에게 증상만 들어선 알 수 없다"며 "초음파 검사를 비롯해 다양하고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 동네의원이 이 역할을 해야 한다. 더욱 세심하게 관찰해서 초기 류마티스관절염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2-05-24 06:17:44김진구 -
DUR 아닌 정부 서버로...약사회, 전자처방전 전략 수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 주도로 전자처방전 전달 시스템 구축이 집중적으로 논의 중인 가운데 정부와 약사회, 병협, 의협 등 관계 기관들의 미묘한 입장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정부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이하 보발협) 산하 전자처방 관련 분과협의체를 통해 전자처방전 사업 방향과 운영 계획 등을 논의 중에 있다. 킥오프, 1차 회의까지 2번의 논의가 진행됐고, 오는 25일 2차 회의를 앞둔 상황이다. 현재 협의체에는 약사회와 의협, 병원협회 등 의약계를 비롯해 복지부와 심평원, 공단, 보건의료정보원 등 정부 기관, 환자단체, 관련 민간 업체 등이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약사회는 이 자리에서 우선 전자처방 관련 데이터가 모이는 중앙 서버를 정부가 제작, 관리하는 모델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DUR 또는 PHR(개인건강기록)을 활용한 전자처방전달 시스템 구축 방침을 고수했던 점을 감안하면, 일정 부분 ‘공적’ 전자처방 시스템의 개념을 광범위하게 잡은 것이다. 대한약사회 정일영 정책이사는 23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공적 전자처방전 개념에 대한 혼란이 있는데, 약사회는 전자처방 관련 데이터가 모이는 중앙 서버가 공적, 즉 정부에 의해 관리돼야 한다는 점을 기준에 두고 있다”며 “이를 중개할 앱은 공적 영역, 혹은 민간 영역에서 관리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표준화 방식을 통해 누구나 범용이 가능해야 한다는 조건”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는 또 “정부의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을 보면 오픈 뱅크를 시중 은행들이 하나처럼 사용하게 하고 있다”면서 “전자처방전 전달 시스템이 구축된 후 약국에서는 그에 따른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말아야 하고, 의원이나 약국 모두 특정 업체에 종속되는 구조는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약사회가 이야기하는 전자처방전 표준화 방식에 대해선 정부도 일정 부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정부가 중앙 서버를 직접 운영, 관리할 지 여부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정 이사는 “현재까지 전자처방전의 표준화가 필요하다는데는 정부와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정부가 의지를 갖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DUR 등의 사업 경험이 있는 만큼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사협회는 정보 유출이나 시스템 오류 시 의료서비스 혼란 등을 이유로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 구축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차 전자처방 분과협의체 회의에 일정 상의 이유를 들어 불참하기도 했다. 실질적인 전자처방 발행 주최인 의사들의 입장 전환 여부도 이번 사업 시행 여부에 관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발협 산하 전자처방 관련 협의체는 오는 7월까지 세부 안건 등을 논의한 후 8월 중 운영 결과 보고와 관련 과제에 대한 용역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2022-05-23 18:52:11김지은 -
흔들리는 마퇴본부…식약처는 왜 예산지급 중단했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를 전신으로 하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위기를 맞았다. 식약처가 최근 마약퇴치운동본부 일부 지부에 국고보조금 지급 중단을 결정한 데 대해 뒷말이 무성하다. 마퇴본부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19일 올해 3분기부터 충남, 충북, 대전, 경남 4개 지부에 국고보조금 지급 중단을 통보했다. 식약처의 이번 조치에 마퇴본부 13개 지부는 공동 성명을 통해 “타당성을 논외로 하더라도 연간 사업을 계획하고 집행하는 기관으로 식약처가 시행 한 달여를 앞두고 명확한 근거 없이 국가 예산 지원 중단을 통보한 것은 무책임한 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식약처는 근거도 불분명하고 형평성에 맞지 않는 갑작스러운 보조금 지급 중단 예고를 즉시 철회하고 안정적 마약 퇴치 사업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4개 지부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급 중단 결정은 지난 4월 실시한 마약퇴치운동본부 차원의 정기종합감사 결과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이번 감사에서 ▲국고보조금 사업 ▲지방보조금 및 용역수주 사업 ▲후원금 사업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감사 결과 식약처는 ▲마약퇴치기금 미설치 및 운용기준 부재로 집행의 투명성 미흡 ▲후원금 수입 등을 누락한 예산서·사업계획서 제출 및 지도·감독 미흡 ▲후원금과 국고보조금의 혼용 집행으로 국고보조사업 혼선 초래 ▲지부의 판공비, 복리후생비 부당 지급 및 내부통제 부실 등을 지적했다. 종합감사 진행 이전부터 마퇴본부와 각 지부 운영 개선 필요성에 대한 식약처의 시그널은 지속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이런 상황을 감안해 마퇴본부는 올해 1월 자체적으로 그간의 운영 실태를 평가하고 자체 혁신을 위해 ‘운영 개선 TF’를 구성해 관련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내부적으로 지부 축소나 통폐합 방안 등에 대한 검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해 3월 각 지부의 본부장이 변경되는 등 조직에 변화가 진행되면서 지부 통폐합은 불가능하다는 쪽으로 최종 의견을 모았고, 이런 부분이 식약처의 4개 지부 국고보조금 지급 중단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문제는 마퇴본부 차원의 별다른 혁신이나 운영 개선이 없을 경우 이번 결정을 시작으로 식약처의 추가 조치가 있을 수 있지 않겠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마퇴본부 지부 관계자는 “이번 국고보조금 지급 중단은 사실상 해당 지부에 사업을 중단하라는 말이나 다름 없다”면서 “현재 상황이면 이번 4개 지부 국고보조금이 식약처 조치의 시작일 수 있다. 이번 결정을 시작으로 추가로 다른 지부들의 보조금 지급 중단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여러 측면에서 본부 차원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분명히 있다”면서 “우선 이번 식약처 통보가 일방적 부분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해선 지부들이 강력하게 항의하고 대응하지만, 본부의 자성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2-05-23 18:23:27김지은 -
약사회, 플랫폼 제휴약국 조사 "자율지도 등으로 대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윤리위 회부, 고발' 등을 경고했던 약사회가 플랫폼 제휴 약국 현황 파악에 돌입했다. 대한약사회는 23일 시도약사회를 통해 제휴 약국에 대한 현황 조사에 돌입했다. 약사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 이후 약 배달 앱이 난립해 경쟁적으로 회원약국 모집에 나선 결과 일부 약국이 해당 약 배달 앱에 가입해 참여하고 있으며, 방역국면이 장기간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상적 약국 기능을 배제한 채 약배달만을 위한 기형적 약국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국민건강을 훼손하고 약사직능을 침해하는 약배달 앱에 적극 가담해 있는 약국을 파악해 자율지도 등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대면투약 원칙 수호에 협조를 지속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약사회는 "대한약사회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공고 중단 및 대면투약 원칙 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면판매 원칙이 준수되고 플랫폼 서비스 업체가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함께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요청했다.2022-05-23 18:13:34강혜경 -
온누리H&C x 인플루언서 '밍시', 신제품 마그콤 홍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온누리H&C(대표 박종화)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온누리약국과 소통할 수 있는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누리H&C는 일주일동안 공시생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인스타그래머 '밍시'와 함께 협업해 마그콤을 홍보하는 내용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그콤은 글루콤에 이어 새롭게 출시된 마그네슘 앰플제제로, 마그네슘과 비타민B군 5종, 비타민E 등을 함유한 건기식이다. 특히 글루콤과 같이 액상형으로 제작돼 체내 흡수를 빠르게 돕는다는 설명이다. 온누리 측은 "이번 이벤트는 수험생이나 공시생 등 공부를 하면서 겪었던 힘들었던 얘기를 댓글로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면서 "MZ세대에서 인기 있는 공부 인증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공시생으로 글루콤을 자발적으로 홍보했던 밍시와 함께 인연이 돼 이벤트를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SNS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소비자와 스킨십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더 많은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온누리 제품을 친숙히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온누리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육아 중 건강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내용의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었다.2022-05-23 15:35:55강혜경 -
마퇴 13개 지부 "식약처 국고보조금 지급 중단 철회하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13개 지부가 최근 식약처의 국고보조금 지급 중단 통보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23일 마퇴본부 13개 지부는 공동 성명을 통해 “식약처는 최근 갑자기 올해 3/4분기부터 마약퇴치운동본부 지부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급 중단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타당성을 논외로 하더라도& 160;연간 사업을 계획하고 집행하는 국가관으로 식약처가 시행 한달여를 앞두고 명확한 근거 없이 국가 예산지원 중단을 통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마퇴본부 지부들은& 160;“마약퇴치운동본부 지부들도 연 단위 사업과 예산 편성,& 160;안정적 인력 확보가 기본인데 갑자기 식약처의 보조금 지급 중지 사태는 국민을 상대로 미리 약속하고 준비해둔 사업들을 지켜내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면서& 160;“이는 오랜시간 쌓아온 식약처와 마퇴본부에 대한 국민 신뢰를 깨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식약처는 근거도 불분명하고 형평성에 맞지 않는 갑작스러운 보조금 지급 중단 예고를 즉시 철회하고 안정적인 마약 퇴치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2-05-23 15:28:52김지은 -
용산구약, 전지워크숍 갖고 약 배달 문제 등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상임이사 전지워크숍을 갖고 약 배달 문제 등을 논의했다. 구약사회는 21일과 22일 강서구 소재 메이필드 호텔에서 상임이사 전지워크숍을 열고 비대면 처방관련 불법 약 배달 문제점 등을 공유했다. 또 이정아 약학위원장이 '롱코비드19'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회장단과 상임위원장단 등이 참석했다.2022-05-23 15:25:16강혜경 -
"비전문가 면허행위 금지, 플랫폼에도 엄격히 적용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와 조제 서비스를 중개하는 플랫폼에도 비전문가의 면허행위를 금지하는 약사법을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면허와 비면허 행위 구분은 서비스 제공 주체가 실제로 누구인지를 살펴봐야 하고, 이 점에서 수수료를 명목으로 보건의료 행위의 수익을 나눠가지는 플랫폼에 의해 면허 침해가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윤표 서울시약사회 디지털콘텐츠이사는 시약사회 5월호 회지 기고를 통해 민간주도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 이사는 “정부는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산업 육성 전략이라는 보고서를 발행하며 민간 주도 산업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해관계 당사자인 약사는 효과적 대응을 위해 헬스케어 서비스라는 개념을 세분화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헬스케어 서비스를 세분화하지 않으면 약사회 대응 전략도 모호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면허행위와 비면허행위 구분, 필수 서비스와 비필수 서비스 구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면허행위 구분과 관련해서는 플랫폼이 약사 면허를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이사는 “보건의료 특수성을 감안해 일반인이 면허를 대여하거나 투자로 수익을 나누는 등 운영에 직접 관여하는 것까지 면허를 이용한 것으로 봐 법으로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즉 서비스 제공 주체가 실제 누구인지 살펴야 한다. 보건의료 면허 행위의 비영리성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업체에도 엄격히 적용돼야 한다”면서 “직접 면허 행위를 하는 좁은 의미의 면허 침해뿐 아니라 수수료를 명목으로 보건의료 행위 수익을 나눠가지는 넓은 의미의 면허 침해까지 약사들이 타협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공적 영역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이사는 “필수서비스와 비필수서비스 영역은 시대에 따라 변할 수 있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국가 경제가 성장할수록 과실의 일부는 국민 모두가 나눠 갖는다는 상식적 관점에서 볼 때 필수서비스의 영역과 보장성은 확대되는 방향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약사도 국민의 일원으로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산업의 국가 경쟁력이 뒤처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면서 “비면허, 비필수 서비스는 국민보건 증진 목적으로 민간과 협조할 수 있다. 하지만 특정 민간업체가 보건의료를 영리수단으로 활용하는 것과 필수적 서비스까지 민간에 떠넘기는 정책은 협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2022-05-23 11:51:21정흥준 -
한의협 "국민 85% 한의사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 찬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협이 국민 84.8%가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를 찬성한다고 밝혔다. 진단의료기기 사용시 의료비 부담 감소, 환자 시간 절약, 환자 만족도 제고 등이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의사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설문 결과 한의사가 현대 진단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를 묻는 문항에서 찬성한다가 84.8%, 반대한다 13.5%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6%였다.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시 ▲의료비 부담 ▲시간 ▲환자 만족도는 어떻게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 75.3%,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 79.7%, 환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 80.6% 등으로 나타났다. 한의사가 현대 진단의료기기를 사용하면 진단만을 위해 양방의료기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의료비를 절감하고 중복 방문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는 설문에는 83.9%가 '동의한다'고 밝혔으며,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전반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문에도 84.1%가 동의한다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 책임자에 한의사를 포함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81.0%, 한의사의 초음파영상진단장치 진료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83.5%로 한의사가 자유롭게 현대 진단의료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명확한 법 조항 신설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했다는 것. 한의협은 "2017년보다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찬성률이 9%p 더 높아졌다"면서 "대다수의 국민들이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이 환자 불편을 해소하고 의료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이어 "국가로부터 의료인 면허를 부여받은 한의사가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진료를 위해 과학문명의 산물인 현대 진단의료기기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라며 "국민들 역시 이 사안에 대해 지난 수 차례의 여론조사 동안 70~80%를 상회하는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더 이상 국민의 뜻에 반해 한의사의 현대 진단의료기기 활용을 미룰 명분이 없다"며 "2만 7천 한의사들은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망에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이제 막 출범한 새로운 정부에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편익은 높일 수 있는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 문제부터 신속히 해결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은 설문지 이용 전화면접 및 온라인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 95% 신뢰수준 ±1.79%p이다.2022-05-23 10:27:48강혜경 -
메디버디, 약국 대상 ‘디지털 서비스 지도’ 이벤트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메디테크 스타트업 메디버디(대표 안준규, 임현정)는 23일 환자에게 메디버디 이용을 안내하는 약국에 대한 디지털 서비스 지도료 지급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메디버디에 가입한 환자가 ‘내 약국’ 지정 등록을 받은 약국이 이후에 환자가 메디버디를 통해 약국에서 대면 조제를 받으면 디지털 원격 진료 서비스 지도료에 해당하는 5000원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이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약국에서 단골 환자에게 메디버디를 다운받아 회원 가입할 수 있도록 도운 후 환자가 회원 가입하는 과정에서 ‘약국 추천을 통해 가입했다’를 선택하고, 추천 약국으로 ‘내 약국’을 등록하도록 한다. 이후 환자가 메디버디를 통해 병원에 가지않고 처방전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환자에게 복약지도 후 약을 대면 전달하면 된다. 이 같은 과정을 진행한 약국에 대해서는 건당 5000원의 디지털 원격 진료 서비스 지도료가 주어지는 이벤트다. 메디버디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환자가 약을 대면 수령함으로써 고정 방문 고객을 늘리고 싶은 약국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 처방전 없이 전문약이 필요하거나 같은 의약품을 반복적으로 복용하는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편리함을 경험한 환자들이 같은 약국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동일 환자에 대한 복약지도와 상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체는 또 “미래 약사 직능 개발 프로젝트 일부로 비대면 진료 시대에 미래 약사의 직능을 고민하다 이와 같은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환자가 약국 이용에 대한 선택권과 편리성을 체험하고 ‘주치 약국’ 혹은 ‘단골 약국’과 같은 개념, 서비스가 좀 더 활성화될 수 있는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단 생각으로 기획한 이벤트”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버디는 진료부터 처방, 약 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하고, 환자가 약국을 선택해 대면으로 픽업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업체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메디버디 사이트(https://medibuddygroup.me/pharmevent)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2-05-23 10:22:3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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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년 걸친 약가인하…제약-유통-약국, 차액정산 전쟁 예고
- 3코대원에스 제네릭 15일 일제히 허가신청…우판 경쟁 치열
- 4제네릭과 신약 사이, 약가인하로 본 가중평균가의 역설
- 5약사회-제약사 공동개발 건기식, 한약사 약국 판매 '논란'
- 668개사 몰리더니…트라젠타 제네릭 점유율 '고작 20%'
- 7포타겔·스타빅, 지난 6~8일 소아 처방·조제 삭감 피했다
- 8[전문가 칼럼] 상가임대차 10년, 약국 권리금 포기는 금물
- 9난소암 신약 급여 순풍…치료 전략 세분화 기대감↑
- 10강원호 대표, 유나이티드 최대주주 등극…실적으로 승계 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