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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협상 중인 값싼 치료약, 급여확대 논란공단, 협상대상 약물 급여확대 건의 이례적 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가격협상 중인 철중독치료제를 심평원에 되돌려 허가범위를 초과해 사용하더라도 보험적용이 가능하도록 급여기준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 처럼 협상대상 약물의 급여범위 확대를 공단이 자진해서 요청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단은 철중독치료제 '페리프록스' 약가협상을 진행하던 중 수입사인 비엘엔에이치와 합의하에 협상을 중단하고, 복지부에 허가사항을 초과해서 사용한 경우에도 급여가 가능하도록 급여기준 확대를 건의했다. 이 약물은 식약청에서는 지중해성 빈혈환자의 철분과다축적 치료에 쓰는 2차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공단은 그러나 ‘페리프록스’가 이미 시판중인 노바티스의 ' 엑스자이드'와 비교해 효과는 유사하면서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고 판단해 이 같이 건의했고, 복지부도 타탕성을 인정해 심평원에 검토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평원 이달 중 진료심사평가위서 논의키로 심평원은 이에 따라 혈액학회에 자문을 의뢰하는 한편 이달 중 진료심사평가위원회를 열어 철중독환자에게 범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급여기준을 확대할 필요가 있는 지를 논의키로 했다. 하지만 혈액학회는 최근 '페리프록스' 급여기준 확대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심평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약물은 백혈구 감소 부작용이 큰 데다,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임상근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게 이유다. 혈액학회 관계자는 "가격이 저렴하다고 검증도 제대로 안된 약을 환자들에게 먹여서는 안된다"면서 "만약 급여확대가 필요하다면 충분한 임상시험을 거친 후에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는 달리 일부 임상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페리프록스'의 적응증과 급여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페리프록스 효과, 엑스자이드 못지 않다" ‘엑스자이드’가 급여적용되기 위해서는 최근 1년간 8번 이상 수혈을 받고 페리틴 수치가 1000이상이어야 가능한 데, 철중독치료가 필요하지만 현재는 수혈이 거의 필요없는 환자들은 비싼 약값을 전액 본인부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비엘엔에이치의 비용효과 분석에 의하면 하루에 1mg의 철분을 배출하는 데 '엑스자이드' 대신 '페리프록스'를 쓰면 약 5000원 정도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한 임상의는 "엑스자이드에 대한 급여적용을 받지 못하는 일부환자에게 페리프록스를 처방하고 있는 데 효과면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었다"면서 "비용때문이지만 이 약물의 적응증과 급여기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이견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부작용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이기는 하나, 이 약물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백혈구 감소 부작용은 큰 걱정거리는 아니다"고 부연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에 대해 "페리프록스가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효과는 엑스자이드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있어 검토를 요청한 것"이라면서 "결과가 어찌됐든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의 판단을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자이드, 철중독 치료순응도 획기적 개선 한편 철중독증은 다른 사람의 혈액을 수혈받아야 하는 재생불량성빈혈이나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등 만성혈액질환 환자들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또 지중해지역과 일부 동남아지역에서 특이하게 많이 발생되는 지중해성빈혈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유로 철중독에 노출된다. 치료법은 기존에는 체내에 과잉축적된 철과 철 킬레이터를 결합시켜 소변과 대변을 통해 배출시키는 ‘철 킬레이드 치료법’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데페록사민을 사용하는 이 치료법은 1주일에 5~7일 동안 하루 8~12시간씩 피하 또는 정맥주사를 통해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치료를 회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대부분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신장손상 등의 부작용도 뒤따랐다. "엑스자이드 투약비용, 페리프록스보다 월등" 이런 가운데 물이나 오렌지주스에 섞어서 하루에 한번 마시면 되는 ‘엑스자이드’가 지난해 4월 출시되면서 획기적으로 복약순응도가 개선됐다. 문제는 몸무게가 60kg인 환자를 기준으로 ‘엑스자이드’ 하루약값이 6만원이 넘는다는 점이다. 반면 '페리프록스'의 경우 현재 협상중인 가격을 반영하면 이보다 3만6000원 가량이 더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자이드'는 대신 지중해성 빈혈에 의한 철중독치료에 사용되도록 제한된 '페리프록스'와는 달리 대부분의 국가에서 재생불량성빈혈이나 골수형성이상증후군에 사용이 가능한 1차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엑스자이드’의 지난해 국내 매출액은 30억원 규모다.2008-07-09 12:31:29최은택·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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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로타백신, MSD보다 가격경쟁력 우위GSK가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인 ‘ 로타릭스’를 지난달 런칭하면서 MSD ‘ 로타텍’과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K '로타릭스‘는 협력사인 녹십자를 통해 지난달 병·의원에 제품이 공급돼 접종이 시작됐다. MSD ’로타텍‘보다 9개월가량 늦게 출시된 셈이다. 하지만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크게 늘지 않은 상황이어서 시장경쟁은 앞으로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유통·관리를 담당하는 파트너사는 MSD는 SK케미칼을, GSK는 녹십자를 선정해 국내 제약기업이 조력자로 나선다. 식약청이 허가한 효능·효과면에서는 MSD의 ‘로타텍’이 한수위다. ‘로타텍’은 영아에서 G1, G2, G3, G4, G9P1A(8) 혈청형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위장관염을 예방하는 5가 백신이다. 반면 GSK ‘로타릭스’는 G1P(8), G3P(8), G4P(8), G9P(8) 등으로 G2형 백신에 대한 적응증이 없고, P8형만을 예방하는 것으로 돼 있다. GSK 측은 그러나 장기 임상연구에서 G2형을 포함한 5가지 유형의 바이러스 예방효과를 입증한 결과가 지난해 란셋지에 발표됐다면서 효과면에서 ‘로타텍’에 뒤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G2형 바이러스에 대한 추가적응증 심사는 현재 식약청에서 진행중이다. 임상전문가들도 전체 원인바이러스의 90% 이상을 점하는 5개 유형의 바이러스를 예방한다는 점에서 두 백신의 효과상의 차이에 대해서는 크게 이견을 달지 않고 있다. 문제는 투약횟수와 비용에 대한 부분. 개원소아과협의회 박재완 공보이사는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비싼 약값 때문에 아직은 투약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질병인식와 가격측면이 향후 이 백신시장의 향배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따라서 ‘로타텍’의 가격이 인하되지 않는 이상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로타릭스’가 시장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회당 투약비용을 보면 ‘로타텍’이 10만원선으로 12~14만원선인 ‘로타릭스’보다 저렴하다. 하지만 ‘로타텍’은 3회요법인에 반해 ‘로타릭스’는 두 번만 접종하면 되기 때문에 총투약비용은 ‘로타틱스’가 24~26만원 선으로 30만원 내외인 ‘로타텍’보다 더 저렴하다.2008-07-09 12:25:07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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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변경 원료합성 101품목 약가인하 위기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원료합성 의약품 가운데 수입이나 위탁 등으로 허가변경이 이뤄진 101품목에 대한 사후관리에 돌입하면서 제약계에 또 다시 약가인하에 대한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원료합성 의약품 조사를 기점으로 향후에는 반기별로 허가변경 발생 여부에 대한 정기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해 당초 허가와 다른 기준을 적용받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약가인하를 단행한다는 입장이다. 허가변경 원료합성 101품목, 약가인하 위기 8일 복지부 및 심평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원료합성 의약품을 대상으로 반기별로 연 2회에 걸쳐 수입이나 위탁 등으로 허가가 변경됐는지에 대한 정기적인 사후관리 및 약가인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지난해 실태조사를 통해 약가가 인하된 116품목 외에 약가인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1년 사이에 새롭게 원료합성으로 등재된 품목 등 총 280품목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 심평원은 이들 280품목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변경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 실제 변경이 이뤄진 101품목을 확인하고 조만간 해당 제약사에 원료합성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것을 통보할 예정이다. 심평원으로부터 소명을 통보받은 업체는 이 달 중순까지 허가변경이 이뤄진 품목이 원료합성이라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며 기간 내에 통보가 없거나 사유가 인정되지 않을 경우에는 약가인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실제 사후관리 대상이 되는 101품목 가운데는 지난해 복지부의 실태조사사를 받았지만 해당 업체의 소명으로 약가인하에서는 제외된 품목들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실태조사 과정에서 일부 업체가 허가증에는 변경사항이 기재돼 있지만 실제로는 원료를 직접생산 한다는 해명을 통해 약가인하에서 비껴갔지만 허가증을 바탕으로 언제든지 수입 등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조사를 통해 드러난 바와 같이 원료합성을 악용하는 사례를 막기위해 정기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하게 됐다"며 "상반기 조사를 시작으로 연 2회에 걸쳐 조사가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1차 대상 280품목 가운데 실제 변경이 발생한 101품목을 선정해 업체의 소명을 통보할 예정"이라며 "업체의 소명이 인정되지 않을 경우 약가인하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료합성 정기 사후관리, 신고누락 등 중점 원료합성 의약품에 대한 정기적인 사후관리가 실시됨에 따라 향후 제약사 원료합성 제도를 악용해 약가를 상대적으로 높게 받는 사례는 상당부분 차단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또한 지난 3월 복지부가 원료를 직접 생산하지 않게 된 경우 10일 이내에 조정신청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 등도 규제개혁위원회를 거쳐 조만간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향후 복지부의 원료합성 의약품 사후관리는 해당 업체가 의무화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신고했는지 여부가 중점적인 조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신고가 의무화되더라도 결국 업체가 통보를 하지 않으면 원료 직접 생산여부를 알 수 없다"며 "때문에 사후관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될 경우 위반사실이 인지된 시점을 기준을 약가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2008-07-09 06:41:36박동준 -
"사장님, 의약품 허가서류 접수됐습니다"이달부터 제약사가 의약품 허가 등 민원서류를 식약청에 접수하면 서류의 처리 과정이 실시간으로 제약사 대표 핸드폰에 문자로 통보된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최근 식약청 홈페이지에 문자 발송 시스템 구축 및 제약사 대표 핸드폰 번호 접수 등 제반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관련 서비스의 시행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제약사 실무자가 허가 서류를 식약청에 접수하면 처리 과정이 대표에게 문자로 그대로 발송된다. 예를 들어 서류 접수와 동시에 접수가 됐다는 내용이 문자로 발송되며 보완 및 최종 승인 등 처리 과정이 변경될 때마다 제약사 대표는 관련 내용을 핸드폰 문자로 받아보는 형식이다. 또한 제약사는 식약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한 서류의 처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아이디를 입력하고 로그인을 하면 소속 제약사가 식약청에 접수한 의약품 허가서류가 어떤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 제약사 대표에게 민원처리상황을 실시간으로 통보하는 것은 지난 4월 식약청이 내놓은 제약산업 규제 완화책의 일환이다. 의약품 허가서류의 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예측가능한 행정을 실현함으로써 식약청과 제약사간의 신뢰도를 쌓겠다는 취지다. 또한 제약사의 민원서류를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여 업체의 불만을 최소화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식약청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초까지 홈페이지에 서류 처리 과정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대표에게 문자를 발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또한 그동안 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제약사로부터 대표의 핸드폰 번호를 접수받았다. 현재까지 등록된 제약사 대표의 핸드폰 번호도 4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청은 해당 서비스를 받기를 희망하는 제약사의 신청을 계속 접수받고 있으며 대표의 핸드폰 번호가 등록되는 대로 민원처리상황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업체별로 대표에 한해 1개의 번호만 등록할 수 있도록 원칙을 세웠다. 식약청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제부터 접수된 서류의 처리상황은 실시간으로 대표에게 문자로 발송된다”며 “적잖은 노력을 기울인 시스템인 만큼 제약업체의 서류 처리 과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08-07-09 06:25:17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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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파마 치약 '바이오텐', 등록상표권 수성드림파마가 약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로 판매해 온 ‘바이오텐치약’의 국내 상표권을 수성했다. 특허심판원 제2부는 미국의 래크리드 인코포레이티드사가 드림파마가 보유한 ‘바이오텐’(biot`ene) 상표등록을 취소해 달라고 제기한 심판청구를 기각했다. 특허심판원은 심결문에서 “피청구인은 등록상표와 동일성이 있는 상표를 부착한 지정상품을 청구인으로부터 수입해 판매함으로써 등록권자로서 (상표를) 적법히 사용했다”면서 “등록상표는 등록취소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허심판원은 또 피청구인이 청구인의 상품을 수입해 국내 유통시켰으므로 자신(피청구인)의 상표를 사용했다고 볼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피청구인이 등록상표의 제품을 국내에 수입·판매한 것은 국내유통과 관련해 일반수용자들에게 신용과 책임이 있음을 의미하며, 청구인의 대리인 자격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는 취지에서다. ‘바이오텐’의 제조사인 래크리드 인코포레이티드사는 앞서 드림파마가 정당한 이유없이 3년 이상 국내에서 등록상표를 사용하지 않았다면서, 상표등록 취소를 청구하는 심판을 지난해 8월 특허심판원에 제기했었다. 한편 ‘바이오텐치약’은 약국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주로 판매돼 왔으며, 지난해 매출은 6600만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2008-07-08 23:10:40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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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성분 위탁시 생동대신 비교용출로 대체"직접 생동을 실시해 허가를 획득한 품목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에 다른 업체가 동일 성분을 위탁할 경우에는 생동시험이 아닌 비교용출로 동등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제안이 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제기됐다. 이는 최근 GMP 선진화에 따른 제약기업의 투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탁생산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지만 자칫 생동시험 기준 강화 등으로 위탁생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동일성분 위탁은 생동 아닌 비교용출로" 8일 진흥원은 '의약품 GMP기준 선진화 실태분석 및 정책제언'을 통해 "이미 생동을 실시한 수탁업체의 경우 동일한 유효성분의 제제를 위탁받는 경우 비교용출로 생동시험을 대신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즉 현재 생동시험 기준을 개선해 동일 제조업자가 이미 생동성을 인정받은 품목과 제형 및 주성분의 종류는 동일하지만 주성분의 함량이 다른 경우 고형제제는 비교용출 시험자료로 갈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진흥원의 이러한 제안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위탁생동 전면금지로 사실상 제약계가 위탁생산 시 생동시험 등에 고가의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게 되면서 위탁생산이 위축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진흥원은 현재 신약 등으로 제한된 품목 단독 허가 획득을 전체 품목으로 확대, 모든 품목에 대해 제조허가 없이도 품목허가가 가능하도록 품목허가와 제조허가를 완전히 분리할 것을 제안했다. 일부 품목으로 국한된 품목허가 개별 획득을 전체 품목으로 확대할 경우 제조시설 없이도 품목허가가 가능해 지면서 제조업자들에 대한 위탁생산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는 것이 진흥원의 설명이다. 진흥원은 "현재 임상시험 승인제품에 국한된 제한을 없애고 모든 의약품에 대해 품목허가와 제조허가를 분리해 제조업자에게 위탁생산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을 주문했다. 1000억 이상 제약사, GMP 투자액만 평균 871억 진흥원이 이처럼 위탁생산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한 데에는 GMP 기준 강화에 따라 제약계의 투자액 부담 및 중복된 시설투자 등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제약기업 간에 동일성분 의약품 중복 생산 및 단순복제의 비중이 높은 현재 상황에서 모든 제약사가 GMP 기준에 따른 시설투자를 진행할 경우 중복투자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진흥원의 입장이다. 특히 진흥원이 지난해 제약사 758곳을 대상으로 GMP 예상투자액을 조사한 결과 생산액 1000억 이상 제약사의 투자액이 871억원이 이르는 등 제약계가 막대한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는 예상도 이러한 판단에 힘을 더하고 있다. 실제로 진흥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개별 제약사의 평균 GMP 예상투자액은 건물투자비 84억, 설비투자 69억, 토지 21억, 컨설팅 4억, 유지보수 15억 등으로 총 194억에 이르는 실정이다. 또한 이번 조사결과 GMP 수준 향상에 따라 생산액도 1000억원 이상 제약사들이 현재 2575억원에서 2260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평균 463억원에서 449억원으로 2.9%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진흥원은 "GMP기준 강화로 제약사는 매년 평균 4.6%의 매출액 대비 시설투자를 시행하면서 영업이익률이 5% 미만인 경우 경영악화가 예상된다"며 "GMP 선진화에 대한 정부의 제도개선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2008-07-08 12:27:32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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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간판, 크기는 줄고 눈에는 '쏙'지난 4월 1일 서울지역 중심권역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필두로 전국 지자체 단위로 실시하고 있는 간판정비로 곳곳의 약국 간판이 입체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구 단위로 약국을 포함한 업소에 간판 교체 지원비를 지급하는 등 시범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인천 일부 지역에서도 시범거리 조성에 앞 다퉈 나서고 있다. 종로구 지역의 경우, 이미 몇 년 전부터 종로 2~5가 사이를 간판교체 시범 지역으로 지정, 중구난방의 크고 작은 메인 간판에 대해 최대 200만원씩 지원하면서 교체를 독려, 현재까지 일정부분 정리를 마친 상태다. 성동구도 올해 초부터 왕십리, 상왕십리 일대를 간판정비 사업 구역으로 정해 최대 70%를 지원, 의원·약국 등의 간판을 교체시켰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왕십리에서 상왕십리 일대 간판정비가 실효성을 거두면서 하반기에 한양대 ‘젊음의 거리’ 일대를 차기 시범 사업 구역으로 교체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성동구 지역은 성동구약사회 차원에서 간판 업소를 지정한 상태로, 구청과 협의해 가격대별 표준모델을 제시할 계획으로 있어서 차후 사업성과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깔끔한 분위기 만족" vs. "색 지정·크기제한 몰개성" 반응 제각각 간판을 새롭게 정비한 약국의 약사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간판이 정리돼 약국 외관 분위기를 살려준다는 측면에서는 일면 좋은 효과를 보고 있지만, 색상·크기가 획일적으로 제한돼 그간 이정표로서의 역할을 해왔던 약국 이미지가 반감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간판 정비 사업 때 교체금을 지원받아 약국 간판을 바꿨다는 K약국 M약사는 “간판을 교체해 약국이 외관이 세련된 이미지로 바뀐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이 변화가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주변에 경쟁 약국이 즐비한 곳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J약국 C약사는 아쉬운 점이 많다고 전한다. C약사는 “전의 간판이 요란스러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시·구에서 지원하는 것은 크기·디자인이나 색상이 획일화돼 눈에 띄지 않아 아쉽다”며 “고객들의 반응 면에서도 전통적인 약국 이미지를 많이 반감시킨 것 같다”고 밝혔다. 평균 비용 200~300만원 선… 지역별 지원혜택 파악해야 한편 시·구 단위에서 권장하는 입체형 간판의 교체 비용은 적게는 100여만원에서 많게는 500여만원까지 다양하다. 때문에 이에 부담을 갖는 약국·의원을 비롯한 업소에 구 단위에서 장려금을 지원하거나 공동 디자인센터를 운영, 혜택을 부여해 간판 교체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간판법에 따라 허가 유효기간이 3년이고, 허가기준을 까다롭게 하는 등 전국적 간판 정비 사업이 한창임에 따라 기존 간판의 재허가가 힘들 것이란 전망이기 때문에 교체비 지원 해당 지역일 경우, 시범사업 기간 내 교체하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그러나 단위 지역마다 재정상태가 달라 지원금액과 혜택 폭이 많을 수도, 적거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혜택에 대해서는 해당 구청 광고물 관리팀에 문의해 파악해야 한다. 또한 지역별 권장 디자인과 색상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도 함께 체크해야 할 사항이다. 약국이 위치한 곳이 번화가일 경우, 시범지역 선정 여부와 시기 등을 검토해 교체를 결정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2008-07-08 12:24:00김정주 -
한미 아모디핀, 삼성경제연 선정 혁신제품한미약품은 ‘아모디핀’이 삼성경제연구소가 선정한 제품혁신 사례에 선정됐다다고 8일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제품혁신과 CEO 리더십’에서 아모디핀을 포함해 총 14개 제품을 혁신사례로 소개하고 성공요인에 대해 평가한 것. 삼성연 보고서에 따르면 아모디핀은 CEO의 직접적 리더십과 개발팀 역량이 조화를 이뤄 성공한 케이스로 분석됐다. 삼성연은 한미약품 최고 경영진이 1999년 당시 국내 처방의약품 매출 1위였던 ‘노바스크’(한국화이자제약)의 물질특허가 2003년 만료된다는 점에 착안해 신속한 개발결정을 내렸다. 또한 연구팀 역시 기존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개발방법을 차별화(새로운 핵심물질 발굴)함으로써 제품혁신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의약품 개발팀 특성상 장기간 숱한 시행착오에 업무피로도가 심할 수 밖에 없으나 팀원간 아모디핀 개발 프로젝트의 높은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개발열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삼성연은 강조했다. 삼성연은 이번 분석을 위해 제품의 혁신성, 매출발생 여부, 기업의 신용등급과 매출 성장세 등을 기준으로 국내 혁신제품 50개를 선정한 후 이중 혁신성이 뛰어나고 심층인터뷰가 가능한 14개 품목을 최종 선정했다. 한편 2004년 9월 출시된 아모디핀은 2007년 555억원을 포함해 총 1,527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린바 있다.2008-07-08 08:39:51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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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생동조작 안한 제약 보호 무성의"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생동성 자료 미확보 및 검토불가 품목 576개 리스트를 발표하기에 앞서 의도적인 조작과는 무관한 선의의 제약사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이들 품목의 세부분류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식약청에 청구했으나, 식약청이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 2006년 발생한 생동성시험 자료조작 사건 이후 정부로부터 자료제출을 요구받고도 입증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거나 검토불가 의견을 낸 의약품 576품목에 대해 지난달 28일 성분명처방 토론회에서 공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의협은 의도적 조작과 무관한 제약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576품목에 대해 ▲검토불가 또는 자료미확보 여부와 분류사유 ▲576품목의 위탁생동 및 공동생동 품목에 대한 정보공개 등 세부분류를 조속히 해줄 것을 지난달 13일 식약청에 청구했다. 그러나 식약청은 정보공개 청구된 자료가 복잡해 정해진 기간 내 공개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를 들어 공개를 미뤄왔으며, 이달 3일에서야 정보공개 결정내용을 회신해왔지만 세부사유, 시험방법, 시험기관명 등 중요정보를 제외한 지극히 무성의한 부분 공개에 그쳤다고 의협은 주장했다. 의협은 “식약청이 선의의 제약사를 보호하는 일에 적극 나서서 협조하기보다는 여전히 복지부동한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사실상 정보 비공개 결정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의신청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2006년 생동조작사건으로 조작사실이 드러나 허가 취소된 의약품이 115개 품목이었고, 115품목의 위탁생동품목이 169개로 약 1.5배에 해당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생동자료 미확보 및 검토불가품목은 1000여개 이상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조작사건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라도 식약청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08-07-07 19:27:14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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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 발효유 '후디스 케어3' 출시일동후디스는 새로운 개념의 활력 발효유 ‘후디스 케어3’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헬리코박터를 위한 특허 유산균과 면역초유, 탱자추출물, 올리고당 등의 과학적인 조합을 통해 위와 장을 보호해준다. 또한 락토페린, 꽃송이버섯 추출물 등을 통해 생활 활력에도 도움을 주는 신개념의 발효유다. 특히 후디스 케어3에 함유된 유산균인 락토바실루스 람노서스와 락토바실루스 존소니이는 국내 최초로 유산균제를 개발한 일동제약의 50여 년간 축적된 유산균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이 유산균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장내 정착 및 생육활성저해, 장내 유해세균 억제 등의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2종 모두 특허를 받은 바 있다. 일동후디스는 "후디스 케어3는 차별화된 성분과 과학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위와 장 기능의 보호는 물론 활력까지 생각한 ‘1석 3조’의 발효유다"고 말했다.2008-07-07 12:13:57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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